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인사랑컨설팅, 2013 대한민국 인물대상 컨설팅산업부문 대상 수상 지난 6월 3일 국회 헌정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3 대한민국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컨설팅산업부문에서 (주)인사랑컨설팅(대표 서은경)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국회가 후원하고 연합신보,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 유권자총연합회에서 주관해 치러졌다. (주)인사랑컨설팅은 병원 개원과 경영컨설팅, 경영마인드 및 직원교육, 병원 온라인 및 홍보마케팅, 해외의료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이미 인사랑 인재개발 평생교육원을 설립해 메디컬 전문 교육기관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13년 4월에는 메디컬 코디네이터 경영협회를 발족했다.문의 02-511-0602 www.inconsulting.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리포터가 간다-안양 낮과 밤 풍경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사람들의 활동조차 뜸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낮에는 자기개발로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가족들과 운동하며 더위를 잊는 사람들도 있다. 낮에는 열공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곳, 밤에는 시원하고 조용한 곳, 그리고 산책하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 멋진 안양예술공원한낮의 뜨겁던 태양이 자취를 감추고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바로 안양예술공원이다. 지난 주말,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인지 가족들과 함께 예술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다. 벽천광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돚자리를 깔고 간식을 먹고있던 김재영(43·박달동)씨는 “요즘은 낮에는 자외선이 강해 바깥활동을 전혀 할 수 없어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다”면서 “간단한 야식을 준비해 가족들과 함께 예술공원에 나오면 계곡바람이 시원하고 산책하기에도 이만한 곳이 없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예술공원은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하고 삼성산계곡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저녁 식사 후 가족들과 운동하기 좋은 곳 가운데 하나이다. 공영주차장이나 비토아콘치가 설계한 웜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곡을 따라 걸으면 조명과 함께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 1평 타워 등 많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웜홀은 주차장을 거미줄처럼 디자인된 투명유리관이 감싸고 있고 주차장과 야외무대로 연결되는 원통형 통로를 지나며 조형물과 공원 내부 등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아름답기까지 하다. 맑은 물과 계곡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유원지의 새로운 명칭으로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울창한 숲이 시원한 자연바람을 내보낸다. 공원입구 공영주차장부터 서울대 수목원까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인공폭포, 야외무대, 전시관, 광장, 조명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예술작품이 산재해 있으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놓치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다. 야간 분수쇼 아름다운 평촌중앙공원과 조명 화려한 비산대교야경이 무척 아름답다는 말은 평촌 중앙공원을 일컬어 하는 말이다. 아파트 빌딩 숲 사이로 산소같은 구실을 하는 중앙공원은 특히 야경이 화려하고 볼만하다. 대형분수와 실개천이 어우러져 분수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밤이 되면 스크린분수, 우산분수, 상징분수, 바닥분수에서 조명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분수쇼가 환상 그 자체다. 평촌신도시 개발과 함께 조성되어 3만 그루가 넘는 나무와 빼어난 수경시설이 보기 좋은 중앙공원은 운동시설도 잘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저녁6시~8시면 45분간 화려한 분수쇼를 볼 수 있다. 분수쇼는 이밖에도 예술공원의 인공폭포, 물고기 분수, 벽천분수를 비롯해 병목안시민공원의 인공폭포 그리고 삼덕공원의 바닥분수에서도 조명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비산대교는 공공예술프로젝트로 도시전반을 품격있게 디자인한다는 안양시의 취지에 발맞춰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비산대교는 만안구와 동안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교량 상 하단부에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하단부는 신소재인 LED조명이 설치돼 기존 상단부의 조명과 조화를 이루며 특히 상단부와 같이 적색, 푸른색, 주황색 등 3가지 색상이 번갈아 가며 연출을 해 밤이면 안양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낙조가 아름다운 반월호수군포시 둔대동에 자리잡은 반원호수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군포 8경 가운데 제3경으로 불릴 만큼 산으로 둘러싸인 경관을 따라 호수에 비춰진 노을이 장관이다.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였던 것을 2008년부터 군포시가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찾는 이들의 발길도 늘어났다. 넓게 트인 인근지역의 백운호수나 왕송호수와는 달리 소박함이 매력인곳, 빨간풍차를 시작으로 산책로를 걷다보면 호수에 비춰진 산그림자와 주홍빛 낙조에 발걸음이 저절로 멈춰진다. 잘 조성된 잔디광장은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게 단장되어 있고, 시에서 호수 가운데 조성한 수상공원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신록의 계절 6월 생태체험을 떠나자 신록의 계절이다. 온통 연초록빛 푸르름 속에서 자연을 찾고 싶은 것은 순리이다. 나무와 흙 옆에서 한나절을 지내다 보면 잠시나마 아이도 어른도 어느새 자연을 닮는다.우리 지역에서 가까운 체험장소를 찾아보았다. 자연을 벗삼은 체험에 아이는 즐겁고 어른은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간다.‘판교 생태학습원’, 자연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판교생태학습원(www.pecedu.net)은 아이들에게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게 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나무와 습지 등의 자연을 직접 관찰하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판교생태학습원은 크게 세 개의 테마로 이루어져있다. 1층에 들어가자마자 관람객들을 반기는 것은 다름 아닌 큰 나무이다. 나무와 풀 등 숲과 나무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한 이곳은 ‘초록마을’. 이어지는 난대, 아열대 식물이 있는 ‘실내 온실’에서는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나무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하얀마을’에서는 지구와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아본다. 전체적으로 체험공간이 많아 아이들의 호응이 높다. 4명이 함께 운전할 수 있는 무공해 자전거도, 중간중간 상영되는 애니메이션도 흥미롭다. 9살, 6살 자매와 함께 판교생태학습원을 찾은 박인희(35·평안동) 씨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유익하다”며 “큰 아이는 발판을 직접 밟으면서 이동하는 에너지 징검다리 게임을, 작은 아이는 태양광 자동차 레이싱을 가장 좋아했다”고 말했다. 성남시청과 (사)환경교육센터가 운영하며 자가용으로 이동 시 안양에서 약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 031-8016-0100메타세쿼이아 나무속에서 천연염색 체험 ‘청계 천연염색학습장’자연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청계 천연염색학습장’(www.chamnamu.com)을 찾아보자.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라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에서 천연 염색에 참여하는 경험은 흔치 않다. 노란빛 ‘치자’, 붉은빛 ‘소목’, 그리고 푸르른 ‘쪽빛’까지 손으로 주무르면 주무를수록 색이 곱게 나온다. 치자와 소목은 맨손으로 작업해도 되는데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노랗고 붉은 물이 선명하다. 염색체험은 손수건, 주머니, 필통과 가방 등 선택할 수 있다. 염색한 작품은 그늘에 널어두고 염색장 주변의 나무와 야생화 찾는 재미도 적지 않다. 염색장 옆 곤충관도 방문해보자. 장수풍뎅이는 물론 꼬물꼬물 누에가 기어가는 모습에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구아나와 가재, 아프리카 발톱 개구리도 만나 볼 수 있다.비용은 체험 별로 차이가 있으나 염색체험과 천연비누나 누에 목걸이를 만들 수 있는 선택 체험, 곤충관 체험 등 8000원에서 16000선이면 가능하다. 체험시간은 일자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전화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의왕시 청계동 504-1. 문의 031-426-8009과천과학관 ‘생태체험학습장’, 생태공원과 곤충생태관을 한번에과천과학관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는 바로 생태공원이다. 자생력 있는 생태 환경을 구현,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이면서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바로 옆의 곤충생태관도 아이들에겐 인기 만점의 공간이다. 다양한 곤충의 표본 및 장수풍뎅이, 애벌레 등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정수희(38·호계동) 씨는 “아이가 곤충에 관심이 많아 자주 방문한다”며 “특히 거미관과 수서곤충관은 볼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현미경을 통해 곤충의 구조를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다. 과학관 관람요금(성인 4000원, 청소년 또는 어린이 2000원)으로 함께 관람 가능하다. 문의 02-3677-1500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체험이 더욱 즐거워지는, 체험 전, 후 체크사항1. 산 등 비교적 넓은 장소를 이동하는 체험활동에는 ‘나침판’을, 작은 생명체를 관찰할 때는 ‘돋보기’를 준비해보자. 숲 체험이라면 ‘채집망’이 유용하다.2. 직접 만지는 체험이 많은 곳에서는 물티슈가 요긴하다. 소독약이나 대일 밴드 등 간단한 비상약도 챙기면 간단한 찰과상에 대처하기 쉽다.3. 외부 체험활동이 많다면 썬크림과 모자는 필수, 긴팔옷이나 여분옷도 필요한지 파악하자.4. 모든 체험의 주체는 아이이다. 아이가 여유롭게 체험을 즐길수 있도록 기다려 주자. 부모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은 체험에 방해가 된다. 5. 체험 후 체험보고서를 번거로워 한다면 관람후에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관람한 내용을 말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짧게 육하원칙에 기인하여 말하는 방법부터 시작해보자. 다녀온 곳의 팜플렛이나 체험물을 스케치북에 붙여 놓는 방법도 추천한다. 날짜와 장소, 체험종류 등을 기록해 놓으면 나중에도 찾기 쉽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정서지능과 영어능력 개발하는 ‘링컨즈 영어논술 도서관’ 지난 4일, 평촌 학원가 링컨즈 영어논술 도서관으로 학부모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영어논술에 대한 독보적인 실력으로 최근 눈에 띄게 성장한 ‘링컨즈 영어논술 도서관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아이가 영어책을 공부가 아닌 스토리로 받아들여 만족스럽다”는 초등 학부모부터 “논술만큼은 링컨즈 영어논술 도서관만 한 곳이 없다”는 중등 학부모까지 참석자들도 다양하다. 성공적인 독서논술기법, 차별화된 차세대 도서관링컨즈 영어논술도서관은 10년간의 아이스타어학원 영어독서논술 노하우에 뿌리를 두고 새로운 독서기법을 통해 영어능력과 정서지능(EI)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영어도서관이다. 특히 최근 영어논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평촌지역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그럼 기존의 영어도서관 형태의 학원과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링컨즈 영어논술 도서관 CoCo 원장은 “기존의 학원이 영어라는 과목을 도서관이라는 형태를 빌려 가르쳤다면 링컨즈 영어논술 도서관은 영어를 수단으로 리더를 양성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The leader is the Reader'' 링컨즈 영어논술 도서관의 슬로건이 오버랩 되는 순간이다. 정서지능(EI) 개발교육‘Read Aloud'' 프로그램 통해 독서습관형성 정서지능이란 감정과 느낌을 통제하고 조정할 줄 아는 능력이며 아울러 우리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더 잘하고 싶은 동기부여를 갖게 하는 힘이다. CoCo 원장은 링컨즈 영어논술 도서관이 영어논술에서 독보적일 수 있었던 저력으로 유치부부터 시작되는 ‘Read Aloud'' 과정을 꼽는다. 해당 과정은 정서지능(EI)을 개발하는 링컨즈의 대표적인 독서법이다. ‘Read Aloud'' 과정은 스토리북을 원어민 강사의 표정, 몸짓, 감정 섞인 스토리텔링으로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영어독서는 공부가 아닌 흥미로운 스토리가 된다. 즉 정서지능을 자극, 영어에 친숙해지며 질문하고, 시각화하고, 예측해가는 모범적인 독서습관으로 연결되 책은 읽어주는 대상임과 동시에 대화의 대상으로 발전한다. 이는 미국 인구의 단 2%에 불과하면서도 하버드와 예일대에 30%이상 입학시키는 유대인의 정서지능 교육법과 일치한다. ‘독서논술과정’ 자연스럽게 이해력, 표현력, 논술력 길러져책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했느냐가 바로 독서논술의 기초이다. 자기 생각과 의견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영어논술과정은 크게 논술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논술기초과정에서는 읽기의 유창성을 기르는 것이 목적. 지도교사 앞에서 정확하게 책을 읽어내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표현력을 개발할 수 있다(FRS 독서법). 문장과 악센트가 완벽하게 될 때까지 반복한다. 반복적인 독서 활동은 감정영역 전반을 활성화해 감정정보와 지식정보가 뇌의 각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시켜 언어학습능력을 높인다. 뇌의 감정영역 전부를 활용해야 하는 독서논술심화과정은 영어논술과정의 꽃. 영어로 요약하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Book PT 독서법. 지난 시간에 책을 읽고 제출한 내용에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한 부분을 확인, 숙지한 후 다시 작성한 Rewriting을 발표하고 녹화한다. 아울러 이어지는 질문에 자기 생각과 의견을 논술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즉 ‘끊임없는 토론과 의견교환, 공부도 곧 토론이다’라는 유대인의 정서지능 교육법을 논술에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는 독서의 생활화는 물론 영어표현력이 성장한다. 레별 별로 완벽히 다르게 구성된 프로그램, 호응 높아 영어논술이 대세인 학원가에서 링컨즈 영어논술 도서관이 유달리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뭘까? CoCo 원장은 “정서 지능을 활용해 독서와 자연스레 친해지는 Read Aloud 독서법은 물론 레별 별로 완전히 다르게 구성한 독서법”을 꼽았다. 실력별로 다르지만, 크게 7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는 Level k, 초1부터 4학년까지 Level E, 4학년부터 중등부까지는 Level M 과정으로 나뉜다. 단계별로 Read Aloud 통한 정서 지능개발, FRS를 통한 읽기능력 향상은 물론 Book PT와 Rewriting 통해 표현력과 논술력이 향상된다. 온라인 스터디와 북노트 활동은 기본, 북 리포트는 100% 원어민 교사가 첨삭한다.마지막으로 CoCo 원장은 “정서 지능, 이해력 그리고 표현 논술력의 발전을 통해 링컨즈 영어논술 도서관의 아이들을 누구나 인정하는 정서지능형 리더로 키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나도 혹시 허리·목 디스크? 디스크는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불치병에 가까운 무서운 만성질환이었다. 극심한 통증에 어렵게 수술을 결정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디스크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디스크 치료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법인 침도요법이 알려지면서 많은 환자들이 수술 없이 증상이 완화 또는 치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오래된 만성질환에 도움이 되고 있는 침도요법에 대해 알아봤다. 만성질환 사례별 증상과 치료하루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 이 모(44)씨는 평소 허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바쁜 생활에 쉽게 병원을 방문하게 되지 않았다. 이씨는 “처음에는 허리만 아팠지만 언젠가부터 다리가 저리고 당기기 시작했고 걷거나 앉기도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MRI 검사 결과 이씨의 병명은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중증 단계였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던 그는 한방병원을 찾았고, 2차례 침도 시술 후 통원치료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보행을 할 수 있었다. 그는 “허리디스크로 걷지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등에 식은땀이 난다”며 “왼쪽 종아리까지 내려오던 통증이 이제 엉치 아래 10cm 까지만 통증이 약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주부 최 모(58)씨 역시 침도요법으로 오래된 만성통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최씨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고 무릎을 굽히지 못하는 등 10년 넘게 고생해 왔다. 최씨는 “무릎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소문난 많은 방법들을 시도해 봤지만 조금 증상이 좋아지는가 하면 심해지기를 반복했다”며 “관절 수술 밖에는 방법이 없는 가 보다 체념할 당시 침도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침도시술의 결과는 의외였다. 그는 “어떤 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않던 무릎 통증이 침도 시술 2차례만으로 계단을 오르기 수월해졌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부 김모(49)씨의 병명은 테니스 엘보우다. 김 씨는 1년 전부터 오른쪽 팔꿈치 바깥쪽이 당기는 통증이 있었다. 닿기만 해도 통증이 심해 청소를 하지 못할 정도였다. 김씨는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없는 것은 물론 가위질을 하거나 젓가락질을 하는 것도 힘이 들었다”며 “세수할 때 팔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힘들어지면서 이러다 중풍이 오는 건 아닌지 무섭고 우울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한방 병원을 찾았고 침도 시술을 받은 후 통증이 사라졌다”며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침도시술을 받아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연부조직 유착 제거, 빠르게 증상 완화… 마취·흉터 없고, 정확도 높아이처럼 다양한 증상에 효과를 보이는 침도 요법은 침을 사용해 디스크 주위의 근육, 인대, 힘줄 등의 유착을 절개해 만성적인 통증 질환을 치료하는 침 치료이다. 장기간 반복된 작업이나 타박손상은 근육, 인대 등을 유착시키는데, 유착이 되면 기혈순환이 안되므로 영양이 부족해지고 통증과 이상감각(저림, 화끈거림, 뻐근함, 쑤심), 운동장애가 발생한다. 원광대학교산본한방병원 침구과 이성용 과장은 “일반적으로 한방에서는 침, 부항, 약침, 봉약침 등을 통해 소염시키고 주변 조직을 이완시키며 증상에 맞는 한약을 통해 시기에 맞추어 염증을 제거하거나 주변 조직(인대나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된다. 하지만 증상이 완고한 경우 침도시술을 통해 직접적으로 주변 연조직의 유착을 제거하여 좀 더 빠르게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착이 약한 질환은 일반적인 침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유착이 강하며 오래된 질환은 일반침으로 풀기가 쉽지 않다”며 “침도요법은 끝이 얇고 뾰족한 일반 침과 달리 끝이 수평으로 칼날처럼 납작하게 생긴 침을 사용, 근육 인대 힘줄 같은 연부조직의 유착을 절개해 디스크 질환, 협착증, 오십견, 족저근막염, 퇴행성 슬관절염, 수근관 증후군, 엘보우질환 등 만성적인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라고 설명했다. 침도요법은 개방형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10~20분 내외로 짧고 침을 찌르는 곳이 보통 1~2곳이며 많아도 5~6곳을 넘지 않아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MRI(자기공명영상)와 X선 촬영을 통해 정확한 시술부위를 체크한 후 시술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이 과장은 “침도요법은 디스크 등 완고한 통증 질환이 오래되어 낫지 않는 경우, 단 1~2회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인체 해부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출혈이나 감염 등에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인 한의사와 상담을 거친 후에 시술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의왕 단오축제 성황리에 열려 제13회 의왕단오축제가 지난 8일 의왕 고천체육공원에서 수 백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의왕시와 의왕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음력 단오를 맞아 전통 단오제를 비롯한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와 단오 그네뛰기, 투호 놀이 등 단오와 관련된 다양한 전통놀이가 펼쳐졌다. 또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단오의 대표적 풍습이라 할 수 있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부터, 제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만들기, 색팽이 만들기, 전통 화분 만들기, 열두 띠 탁본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준비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달고나 만들기는 종일 긴 줄이 설 정도로 단연 인기였다.굴렁쇠 굴리기와 투호 놀이, 활 쏘기 체험 등도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한 행사였다. 뿐만 아니다. 주부들과 아이들이 선수로 나서 겨룬 씨름은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참관 속에 열띤 경기를 선사했다. 선수로 나선 주부들과 아이들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진지함으로 경기에 임해 진행하는 스텝이나 관람하는 시민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의왕시 고천동에서 온 김은영 주부는 “단오와 관련된 전통놀이도 보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들도 많아 즐거웠다”며 “아이와 단오에 대해 공부도 하고, 지역의 축제인 만큼 우리가 사는 곳에 대해 소속감과 자부심도 느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쪽에서는 시민들이 자신의 소원을 종이에 적어 큰 볏 집에 붙이는 행사도 진행됐다. 열심히 소원을 적던 내손동 최미숙씨는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한해한해 화목하게 살기를 바라는 소원을 적었다”고 했고, 함께 온 김혜자씨는 “중학생 아들의 사춘기가 무사히 지나고 열심히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을 적었다”고 말했다. 이런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종이들은 폐회식에서 볏 집에 붙여진 채 태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단오축제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안젤리나 졸리의 선택은?! 최근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유전성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고 몸이 회복되면 난소절제까지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졸리의 어머니가 난소암에 걸려 젊은 나이로 사망한 가족력이 있어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브라카(BRCA1)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견돼 수술을 결심한 것이다. 졸리는 유방암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너무 지나친 치료를 받은 것은 아닌가? 가계 내에 유전되는 BRCA1, BRCA2와 같은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를 유전성 유방암하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60~80%에 달한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하고 양쪽 유방암이 생길 확률이 높다. 또한 난소암 발병 확률도 25~40%로 높아진다. 혈액을 통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고 약 45일 정도 후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서구에서는 유전성 유방암이 전체 유방암의 5~1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보다는 낮다. 유전성 유방암 환자는 타목시펜을 복용하거나 예방적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시행했을 때 유방암의 발생을 90%이상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예방 효과는 크다. 졸리가 만약 유방암에 걸린 후 치료를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현재까지 유전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는 일반 환자들과 비슷하다. 가능하면 유방보존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후 항암치료와 같은 보조요법도 동일한 기준으로 시행한다. 재발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예방적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는 보조치료는 하지 않는다. 졸리가 난소절제만 받는다면 어떨까? 예방적 난소 절제술은 40세 전후에 시행하면 난소암의 위험을 96%까지 줄일 수 있고 더불어 유방암의 위험도 53%까지 줄일 수 있다.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여성호르몬이 유방암의 원인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 최근 연구는 예방적 수술에서 25세 때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시행하고 40세에 예방적 난소절제술을 시행하였을 때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예방적 수술을 하지 않고 유방촬영술과 MRI(자기공명영상) 및 혈액검사, 초음파검사를 이용한 주기적 검사도 예방적 수술에 상응할 만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예방적 수술들은 간단히 결정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정상 유방을 절제함으로써 생기는 심리적인 악영향, 임신의 문제, 난소 절제 후 폐경으로 인한 부작용 등은 예방적 수술로 인한 위험에 해당된다.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는 3명의 입양아와 3명의 친자가 있어 출산이 더 필요하지 않을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예방적 수술의 장점과 위험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유전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레미즈외과 권수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일륜장학회, 사랑의 보리밥 바자회 개최 결성된 지 20년이 넘는 일륜장학회는 지난 4일 호계중학교 뒤 게이트볼장에서 제18회 사랑의 보리밥 바자회를 개최했다. 작은 성금이라도 정성껏 모아 주변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자는 취지로 7명이 모여 시작된 일륜장학회는 이제 150명이 넘는 회원이 모여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선옥 회장은 “영원히 돌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어준 일륜장학회는 호계2동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의 상인,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운영되는 장학회로 지난 91년 결식아동을 위해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이 쌀모으기 행사를 벌이면서 활동을 시작했다”며 “보리밥바자회는 1년에 1번씩 진행되는 행사로 기금을 마련해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된다”면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의 치료비로 사용되거나 장학회 기금 또는 초중고 학생들의 장학금이나 생활보조금으로 지원된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보리밥과 해물파전, 도토리묵, 막걸리 등이 판매되었고, 팔도라면에서 후원한 라면세트도 판매되어 수익금은 전액 일륜장학회에 기부했다. 김 회장은 “일륜장학회는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결같이 주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매년 꾸준한 사랑을 베풀어 왔다”며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생활비나 학비가 없어 제대로 학교생활을 할 수 없거나 몸이 아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청소년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이번 바자회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뇌종양으로 고생하고 있는 명학초등학교 3학년 김민혁 학생을 도와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고아원을 방문해 돈까스 봉사를 하거나 청소년쉼터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일 등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른 달라진 수학교육방법 지난 해 정부가 발표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 등의 수학 선진화 방안에 의해 수학공부의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스토리텔링수학의 등장과 학교시험에서 서술형,논술형 문제 50%로 확대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런데 막상 중간고사를 치른 후 시험 점수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이러한 반응은 최근 한 출판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좋은책 신사고가 초등학교 학부모 3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스토리텔링 수학이 어렵다”고 대답했다. 또 68%는 “스토리텔링형 학습 방법이 수학 흥미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이러한 대답이 나온 이유는 공식에 따라 답을 구하던 문제 풀이에 익숙해진 학습자들이 수학적 지식을 표현하는 방법을 강조하는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훈련이 미처 되지 못한 상태에서 서술형, 논술형 평가까지 치러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똑같은 문제를 객관식으로 출제했을 때는 80~90점을 맞던 학생들이 서술형으로 출제했을 때는 40~50점을 맞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실력의 문제도 아니고 난이도의 문제도 아니다. 단지 학습방법의 문제이다. 규칙이 바뀌면 규칙에 맞게 훈련해야한다. 예를 들어 농구에서 1점 슛과 2점 슛만 있다가 농구 규정이 개정되어 3점 슛이 등장했다. 그러면 수비와 공격 모두 3점 슛에 대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그 팀이 승리할 수 있다. 아무리 기본기가 튼튼해도 기존에 하던대로 훈련한다면 그 팀은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 수학공부도 농구처럼 변화된 규정에 맞게 훈련해야 한다.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의 핵심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에 있다. 칠판 앞에서 강사가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생각하는 힘’은 절대 길러지지 않는다.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기반으로 강사는 코칭과 어려운 부분에 대한 티칭만 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훈련해야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리고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개념과 원리이다. 먼저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이해하고 서술형 문제와 익숙해진다면 변화된 수학이 기존의 수학보다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수학은 결코 어렵지 않다. 다만 학습방법의 문제일 따름이다.쎈수학러닝센터안양지사김정권 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
- 지금 이 시간은 카이로스다. 지난 5월 29일 대교협에서 14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수정, 보완책을 발표했다. 32개 대학이 수능 최저 조건을 완화하거나 폐지했으며, 예체능계 모집단위의 수능 A/B형 반영방법을 변경한 6개 대학도 포함됐다. 올해부터 국,영,수 과목의 A, B형을 수험생들이 선택한다. 수학과목은 작년과 별 차이 없이 문과는 A형, 이과는 B형이다. B형을 최대 두개까지만 허용했기 때문에 당연히 국어과목은 문과는 B형, 이과는 A형으로 정해졌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영어과목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 82%의 B형 선택율을 보였다. 과연 수능 때도 영어 B형의 선택율이 유지될까? 답은 아니다. 관건은 B형에서 A형으로 얼마나 갈아타느냐에 따라 B형 선택자의 등급이 얼마나 하락할 수 있는가이다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영어 A형의 선택자가 15% 증가하면 B형 2등급 중 30%가 3등급이 되며, 30% 증가 시, 60%가 3등급으로 떨어진다. 영어B형 백분위가 50%인 학생이 쉬운 영어A형으로 돌렸을 때 60%의 백분위인 4등급 맞았다고 가정하자. 10%의 가산을 받을 경우 A형이 유리하다. 5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A형으로 변경하리라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B형을 선택한 학생들은 대부분 6월 모의 평가의 백분율보다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른 피해는 무엇이 있을까? 예를 들어, 고려대의 수시 최저조건은 전 과목 중 두 개 2등급 이상이다. 그 중, 자연계 일반전형 우선선발 지원 조건은 수학B 1등급을 기본으로 영어B 1등급 또는, 과탐 2개 과목 합 3등급 이내로 변경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동현상으로 안정권에 있던 2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같은 점수임에도 불구하고 3등급이 될 가능성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매해 나는 교육전문가로서 학부모, 학생과의 수차례에 걸친 상담을 진행한다. 어떤 학생은 어떻게 해야 4년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 연구소에서 퇴근하지 못하고 밤새 자료를 뒤적이지만 도통 방법을 찾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그 학생과 학부모와 끊임없는 대화와 격려를 통해 점수가 상승했고, 그 결과 목표대학보다 두 단계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다. 합격 전화를 받았을 때, 마치 나의 자녀가 합격했던 것처럼 가슴이 벅차올랐으며, 사교육자로서 보람과 감동은 다음 해의 학생들에게 발산할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었다. 올해도 나의 역할은 계속 진행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