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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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및 국제교육과정 운영, 자기주도적 학업역량 키워내 지난 18일,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이하, 경기외고)에서는 2020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학교설명회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설명회에는 1000여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설명회 내내 집중하며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모습. 특히, 어머니 못지않게 아버지들이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바지바람’이라 불리는 아버지들의 높은 교육열이 경기외고 설명회 현장에서도 확인된 순간이었다.올 한해, 경기외고는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해 진로탐색의 날과 4번의 학교설명회를 연다. 그 첫 번째로 열린 설명회가 지난 주말의 행사로 ‘경기외고에서 미래의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어떤 내용들이 소개됐는지, 정리해 봤다.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율 활동으로 학생의 주도적 역량 키워내경기외고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능력을 키워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국내 교육과정과 국제 교육과정으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국내 교육과정의 경우, 국어과, 수학과, 영어과, 사회과, 전공어과 등 7개 교과가 균형있게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은 발표와 토론, 프로젝트 운영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개돼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또한, 동아리, 봉사활동, 행사 등 학생들의 자율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교과별로 다양한 평가와 대회를 개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인상적이다.국제 교육과정은 IB디플로마 프로그램으로 2011년 IBO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세계 모든 대학의 입학기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고교 중 경기외고만이 IB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IB프로그램은 국내 학력인증은 물론 IB인증까지 동시에 수여해주기 때문에 글로벌한 교육을 원하거나 해외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원하는 과목과 레벨을 선택하고, 토론과 발표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말하기와 쓰기 평가, 소규모 반편성을 통한 밀착 지도, 스스로 탐구하고 학습하는 시스템 등으로 운영된다.이런 이유로, 경기외고는 대학 진학 실적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국내 대학의 경우, 올해 서울대 합격자 16명을 배출했고, 연대 54명, 고대 64명, 성균관대 44명 등 주요 상위권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냈다. 또한 영국, 미국, 싱가폴, 홍콩 등 해외 유수 대학에도 IB반 학생들이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2019학년도 전체경쟁률 1.6:1, 입학전형은 어떻게?경기외고는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지역우수자, 특례입학대상자 전형으로 구분해 학생을 선발한다. 이중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영어과 80명, 중국어과 40명, 일본어과 40명 등 총 160명을 모집한다.선발 방식은 총 2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의 경우, 중학교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 등을 따져 160점 만점에 점수를 매겨 평가한다. 2단계는 서류와 면접 전형으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 4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 두 단계를 합친 점수가 학생의 최종 점수로 200점 만점에 몇 점인지를 추려 합격자를 선정한다.안수현 입학담당관은 “자기소개서는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영역을 나눠 평가하며 감점이나 0점 처리되는 사항이 있으니, 유의사항을 꼭 참조해 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경기외고 1학년 학생들의 입학경쟁률은 1.61:1을 기록했으며, 이중 일반전형 경쟁률은 1.81:1이었다. 내년 2020학년도 입학경쟁률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중3 딸과 함께 참석한 박정언(의왕 내손동)씨는 “경기외고를 목표한 딸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설명회를 들으며 경기외고의 좋은 프로그램에 욕심이 났고, 자소서와 면접 등 입학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게 돼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19-05-21
- 고등 수학 1등급을 목표로… 중등부터 실력 쌓고 내신과 입시 대비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소문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온 평촌 ‘진수학학원’은 서울학원 경시팀 출신의 박진택 원장이 이끄는 곳이다. 10여년 넘게 최상위급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책임져 온 그는 현재 ‘고등 수학 1등급’ 만들기에 어느 때보다 힘을 쏟고 있다. 대학입시를 목표로 중등부터 고등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 학습으로 수학실력을 쌓고 내신 대비에도 공을 들인다. 그래서일까. 이곳에는 1~3등급의 학생들이 유독 많다. 특히 고등 수학 1~2등급을 목표로 기본기부터 심화까지 더욱 집중해 학습하는 중등과정은 고등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만족도가 높다. 거기다 세심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강사진의 실력은 박 원장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부분. 특별한 홍보전략 없이도 오로지 실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진수학학원’을 찾아가 봤다.수학 상위 등급 만드는 비결은? 진수학은 고등 수학 1~2등급을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세우고 수업을 진행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학 상위 등급을 만드는 남다른 비결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박 원장은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단한 프로그램을 예상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갔다고 하자, “고등 1등급 실력이라는 것은 오랜 시간 집중하며 자기 공부를 해나가는 힘에서 나온다”며 “자기 공부를 할 수 있는 습관을 잡아주고,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배운 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게 하는 것이 1등급 실력의 기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진수학은 중등부부터 공부습관 잡는 데 무엇보다 주력한다. 공부양을 늘리고, 주어진 시간에 집중하도록 세심하게 가르친다. 대입을 목표로 한다고, 무리하게 선행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을 통해 수학 실력을 키운다.박 원장은 “수학 공부는 하나하나 정복하는 미션수행이 아니다. ‘초등 때 정석 끝내고 중등 때 수학1,2 다했다’로 수학을 잘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학생이 정말 알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해 이에 맞는 효과적인 지도를 할 때 고등부에서 1등급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공부습관을 단단히 하고 그 위에 진수학의 수업역량을 더해 고등부에서 1등급이라는 목표를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수학은 자신감, 그것을 위한 연습상위등급을 이루기 위해 진수학에서는 STP전략을 적용한다. STP(Self Training Program)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학습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STP는 모든 수업 과정에 포함돼 진행된다. 고등부의 경우 2시간 수업과 2시간 STP과정을 적용, 문제 풀고 첨삭 받고 설명 듣기를 반복하며 학습한다. 이러한 STP전략을 통해 공부습관을 잡아가며 많은 학습 양에도 학생들이 크게 힘들어하지 않도록 한다.또한 중등부는 STP와 함께 T-System도 시행하고 있다. T-System의 T는 테스트를 뜻하는 것으로, 주기적인 테스트와 Q&A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점검하고 실력의 누수를 막는 데 주력함을 의미한다. 중등부 수업은 개념 설명 위주의 본 수업을 진행한 후, 풀이노트를 활용한 과제를 내주고 다음 시간에 과제에서 틀린 문제는 없는지 체크하고 복습노트도 꼼꼼히 쓰도록 지도한다. 주1회 정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일정 점수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금·토요일에 다시 재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꼼꼼히 체크한다. 또 고등부 내신에서 중요한 축인 서술형문제에 대비하고자 매주 서술형문제를 풀고 강사의 첨삭을 통해 문제 푸는 방법에 대해 공부한다. 풀이노트와 복습노트 쓰는 방법도 알려줘 공부습관에 보탠다. 박 원장은 “수학에서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많은 학습량과 연습을 통해 공부습관을 잡아놓으면 실력과 성적이 좋아지며 자신감이 부쩍 자라난다. 이는 중등뿐 아니라 고등에서도 성적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강사의 열정이 학생의 실력을 만든다진수학의 가장 큰 강점은 수업을 잘하고 수학을 잘 가르치는 실력 있는 강사진에 있다. 이들은 경시와 특목반, 최상위권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은 물론 평균 7년 이상의 학원가 경력까지 지녔다. 거기다 의대나 교대, SKY 등 명문대에 재학 중인 박 원장의 제자들을 첨삭 강사로 초빙, 첨삭 하나까지도 공들여 가르친다.‘강사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학생들의 실력은 반드시 좋아진다’는 것이 박 원장의 철학. 그래서 “학생들 실력향상은 가르치는 강사들의 실력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실력의 기초는 학생에 대한 강사의 관심에서부터 시작한다”라고 강조한다.진수학 강사진들은 이런 철학을 함께 공유하며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탁월한 강의력은 기본. 한 명, 한 명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가르치며 모르는 것은 알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해 일러준다. 과제나 테스트도 ‘했네’ 정도로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알고 이렇게 풀어냈는지 점검하며 모르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는 일 없이 제대로 가르친다. 그러다보니, 강사들은 끊임없는 연구와 교수법 개발로 힘이 배로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럴수록 학생들의 실력은 쌓여가고 성적은 올라간다고. 2019-05-14
- 다가오는 기말대비, 기출분석부터 시작하자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발표됐다. 이제 다가올 기말고사를 위해 학습전략을 점검해 보아야 할 시기이다. 수학에 미친 사람들 평촌관 배정한 고등부 팀장은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취약한지 파악하고 더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출문제 분석은 필수”라고 조언했다.수학에 미친 사람들 평촌관은 중간·기말 지필 평가가 끝날 때마다 각 학교의 출제 경향을 꼼꼼하게 분석·공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양지역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성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다음은 수학에 미친 사람들 평촌관에서 제공한 2019 안양지역 고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의 주요 분석 내용이다. ▶ 동안고: 객관식 85점(15문항), 주관식 15점(2문항)대부분 평이한 문제였으나 서술형 2문제가 꽤 어려웠을 것이다. 서술형 1번은 쎈수학 C단계에 있는 문제를 살짝 변형한 문제이다. 그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연습을 했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서술형 2번처럼 이차함수와 직선의 위치관계가 나왔을 때의 식 작성 연습은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주제이므로 반복 숙달시켜야 한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는 않은 시험이었으며, 쎈수학 C단계 정도까지 완벽하게 공부해두었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었다.▶ 부흥고: 객관식 80점(18문항), 주관식 20점(2문항)전체적으로 예전보다 난이도가 많이 오른 시험지였다. 2문제 정도가 굉장히 어려웠고, 1~2문제 정도는 실수하기 좋은 문제가 출제되었다. 17번 이차함수 문제의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문제이므로 많은 연습을 통해 숙달시켜야 하는 문제이다. 18번 문제의 경우, 삼차방정식 문제 중에서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다. 이런 문제는 일반 시중문제집에서 보기가 힘들다. 이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근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시험 난이도가 어려운 학교 기출문제들도 풀어보면서 연습할 필요가 있다. 19번 문제의 경우, 첫 번째 조건에서 범위를 놓쳐서 실수한 아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항상 문제 조건은 꼼꼼하게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20번 문제의 경우, 삼차방정식이 정수근을 가질 조건에 관한 문제는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어렵기 때문에 정수근, 유리수근에 관한 문제나 소수조건에 관한 문제는 항상 정리해두어야 한다. 학교 교과서, 프린트, 부교재 등 학교에서 시험범위로 지정한 교재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만 공부하고 시험 대비를 한다면 크게 낭패를 볼 것이다. 시험은 항상 어렵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고난도 문제집, 난이도가 어려운 학교 기출문제들도 공부를 해야 흔들리지 않는 고득점의 실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백영고: 객관식 90점(21문항) 주관식 10점(2문항)전체적인 난이도는 낮은 편에 속하고, 학교 프린트 문제에서 조금씩 변형되었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 크게 당황하게 만드는 문제는 없었다. 다만, 문제들이 조금씩 변형되었기 때문에 풀이를 이해하지 않고 암기식으로 학교 프린트에 접근했다면 함정문제에 빠져 틀리는 문제가 있었을 것 같다. 얼마나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풀었느냐가 등급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백운고: 객관식 80점(17문항) 주관식 20점(3문항)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시험범위가 여러 가지 방정식까지로 다른 학교에 비해 공부해야할 양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부분에서 특히 많은 문항이 출제되었다. 기본을 충실히 공부하고 문제를 정확히 읽은 학생이라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한 시험이다.▶ 신성고: 객관식 64점(13문항) 주관식 36점(4문항)전체적으로 이전 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서술형 2번에서 정의를 묻는 문제는 이채로웠다. 객관식 10번까지는 평범한 문제였고 11, 12, 13번이 난이도 있는 문제였다. 12번은 쎈수학 C에서 13번은 자이스토리나 블랙라벨에서 볼 수 있는 문제여서 풀어본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도 있을 듯하다. 서술형 1번은 계산과 답이 복잡하게 나와서 당황한 학생도 있었을 것 같다. 평소에 잘 풀 수 있던 문제도 제한된 시간 안에는 쉽지 않을 수 있어서 평소에도 시간을 타이트하게 가지면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안양외고: 객관식 58점(12문항) 주관식 42점(8문항)전체적으로 이전 안양외고 시험보다 좀 까다로운 시험이었다. 객관식 9번, 서답형 6번, 8번이 학생들이 힘들어 했을 것 같다. 서답형 6번은 쎈수학 같은 기존 문제집에 자주 보이는 문제를 더 복잡하게 변형한 문제여서 원래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을 것 같고, 서답형 8번은 분모를 0으로 만드는 수를 빼고 더해야 하는 함정이 있는 문제여서 실수를 많이 했을 것 같다. 풀이 과정을 적지 않는 단답형 문제여서 답이 틀리면 부분점수도 받을 수 없기에 항상 수학은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양명여고: 객관식 100점(18문항)서술형이 없고 문항 수는 적은 편이지만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중간 중간에 존재하여 그 문제들을 풀이하다 시험 시험이 부족함을 호소할 수 있다. 평소 시간 안에 자신이 풀이 할 수 있는 문제들 먼저 해결하고 나중에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접근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 우성고: 객관식 90점(16문항) 주관식 10점(2문항)대체적으로 중급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나 15번, 16번을 제외 하고는 한번쯤은 유사문항을 공부했을 것으로 보인다. 15번 같은 경우 조립제법에서 x-1의 거듭제곱으로 주어진 식을 정리하는 방법을 이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가능하고, 16번 문항도 근과 계수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여 부호를 결정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평소에 많은 연습을 통해 유사문항을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2019-05-14
- 성인 애착과 부부 관계 새중앙상담센터 ·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최소춘 전문상담사 애착은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갖는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로부터 형성되는 친밀한 관계이며 어떤 특정인(애착대상)과 접촉하고 근접하려는 성향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정서적 유대감이다(Ainsworth, 1982). 사람은 성장해가면서 애착 형성의 유형에 따라 대인관계에서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나 어린 시절 충분한 애착이 형성되지 않았더라도 우리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다. 이 기회가 성인 애착의 기회이다. 사춘기나 성인기에 경험하는 낭만적 연애의 특성을 성인 애착이라고 한다(Hazan & Shaver, 1987). 성인 애착은 부부 관계에서 부부 친밀감과 결혼 만족도와 특히 중년 여성들의 우울증 유발의 많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안정형과 거부형, 몰두형, 두려움형, 4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다(Bartholomew & Horowitz, 1991).부부 친밀감은 서로를 돌봐 주고 존중하면서 가장 오래 지속되는 부부 관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로서 결혼 만족도와 여성들의 우울증과 더불어 부부의 성인 애착 유형에 따라 매우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어린 시절 애착이 원만하게 형성되지 못한 사람들은 결혼 후 애착 대상인 배우자들에게 매달리며 집착하고 애정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하지만 배우자의 애착 유형에 따라 욕구가 충족 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대개 여성들(소수의 남성들도 있음)은 애착 대상 상실에 대한 불안을 느끼며 무력감 때문에 더욱 상대에게 의존하게 된다. 그들의 깊은 내면에는 ‘버림받는 나’와 ‘나를 버리는 모습’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거절당할까봐 두려워 상대방의 호감을 받으려는 자기희생의 지나친 노력을 필사적으로 하게 된다. 결혼은 성인 애착 유형의 결합 형태로 이루어진 부부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대개는 비슷한 애착 유형을 선택하지만 때로는 아주 다른 유형을 선택하기도 한다. 다행스럽게 상대 배우자를 안정형으로 선택했을 경우에는 자신이 안정형 이외의 다른 유형이어도 별 문제 없이 결혼 생활을 해 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애착 유형의 변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 많은 연구 결과에서 안정형 외의 애착 유형을 가진 부부들이 외부 도움이나 사회적 지지를 받았을 때 애착 유형의 변화로 부부의 친밀감이 상승함으로 결혼만족도가 높아 졌다는 보고를 하고 있다. 우리에게 한 번 더 주어진 성인 애착의 기회로 진정한 결혼의 의미인 행복한 부부 관계를 만들어 가보는 것은 또 다른 여행이 아닐까 한다. 2019-05-14
- 푸른 숲에서 나와 만나는 시간… 몸과 마음의 ‘힐링’ 경험 봄이 무르익으며 녹음이 짙어지는 산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을 위해 심신의 안정을 위해 등산이나 나들이로 산을 찾는 것. 산에는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량의 피톤치드가 심신의 안정과 활력을 느끼게 한다. 이런 효과 때문일까? 숲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각광받고 있다.우리지역에서도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숲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안양시에서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숲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숲태교,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의왕시도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 숲해설과 숲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떻게 운영되고 참여해 볼 수 있는지 소개해 본다.‘안양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숲 체험 운영안양시는 지난해부터 안양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안양형 산림치유란, 관악산 일대에 조성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피톤치드 취침명상, 춤 테라피, 두드림 명상, 숲 느끼기 등 참가자에 맞는 다양한 심리요법과 운동요법을 진행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말한다.서울대 관악수목원은 1967년 학술목적으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수목원으로 일반에 개방되지 않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 근교에서 보기 힘든 수려한 자연환경 덕분에 다른 곳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맛볼 수 있다.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과 특정질환 프로그램, 갱년기 프로그램, 육아맘 치유 프로그램 등 대상자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맨발로 땅을 밟고, 산 속 텐트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치유를 경험한다. 소리, 바람, 햇빛, 향기, 경치,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 등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숲속의 모든 것이 힐링의 도구가 된다고.관악산 삼림욕장에도 숲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숲을 돌며 다양한 자연물을 보고 듣고 느끼며 치유를 경험하는 ‘숲속 나들이’가 그것으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오전에는 가족이 대상이며, 오후에는 싱글남녀가 대상이다.숲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더 깊이 체험해 보고 싶다면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는 매주 월, 수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인문학으로 만나는 숲’이라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관악산 삼림욕장에서는 ‘해설이 있는 숲’이라는 오감만족 숲해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 임산부 대상의 숲태교와 유아숲체험 프로그램도 있다.프로그램 신청은 어떻게?그렇다면, 숲 체험 프로그램에 어떻게 참여해 볼 수 있을까? 안양시는 산림복지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안양시 산림복지 통합예약시스템’에 접속,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예약 가능한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관리자가 승인한 후 예약확정 문자를 보내준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 즐기는 숲 프로그램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도 다양한 숲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중 숲해설 프로그램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가족, 단체 등 대상자를 세분화해 이들의 상황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휴양림 내에 마련된 숲 체험장에서 숲길산책과 숲이야기, 다양한 활동 등을 해본다. 숲해설은 오전과 오후 각각 한차례씩 진행한다. 주말인 매주 토요일에는 가족 참여 체험이 이뤄지며, 초등학교 교과 및 중학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과 연계한 청소년 대상의 ‘숲길 탐사대’도 참여해 볼만 하다. 바라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하면 참여 가능하다. 2019-05-14
- 반수를 앞둔 학생들의 고민과 선택 평촌 청솔학원이민행원장 지금 대학생들은 중간고사를 마치고 축제를 즐길 시기이다. 특히 신입생들은 처음으로 겪는 대학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지만 학기 초부터 여러 가지 문제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반수에 대한 고민을 한다. 반수를 앞둔 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늦은 출발에 대한 불안감이다. 자신들의 경쟁자들은 3월 빠르면 1월부터 수험생활을 치르고 있는데 자신은 남들보다 4개월 정도 늦게 출발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린다. 두 번째 걱정은 입시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이다 작년 불수능의 여파로 표준점수 상의 불이익이라든지 1교시 국어 영역을 치르다가 멘탈 관리에 실패한 학생들은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와 함께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올해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학생들은 시작에 앞서 불안 할 수밖에 없다. 세 번째 걱정은 수험생활의 두려움이다. 대학생활 자체가 고3과는 다르기 때문에 학습리듬이 완전히 깨져있고 다시 모든 시간을 학습에 매진해야 하는 생활 자체가 반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다. 가장 나쁜 선택은 이러한 고민들 속에 결정을 미루는 것이다. 학생들 중에는 1년을 마치고 다시 수험 생활을 하는 학생도 있고 심지어는 4학년 졸업할 때 까지 학교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후회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학생도 있다. 학교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으면 빨리 학교에 적응을 하고 소속된 학교에서 미래를 설계해야 하고 남아서 후회 할 것 같으면 결정은 역시 빨리 하는 것이 좋다. 청춘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반수생활의 가장 중요한 시간은 처음 2주이다. 이 2주 동안 가장 먼저 만들어야 할 것은 수험생활의 규칙성이다. 출발이 늦었다고 조급해서는 안 된다.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조급함과 동의어는 아니다. 반수생활 초기에 수능 날까지 가지고 갈 생활의 규칙성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어렵지 않은 교재를 가지고 종합학원이나 인강에서 1학기에 마무리 되는 기본 개념을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하여 작년 수험생활의 감각을 최대한 빨리 끌어 올리는 일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입시와 학습에 대해 능통한 전문가가 항상 조언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작년의 학습법과 입시 전략에서 실패 요인을 찾아야 하며 변화한 입시환경에 대해 수시로 정보를 얻어야 한다.반수 시작 시기가 수시 전형에 대한 대비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논술과 학생부전형에 대한 초기 분류 작업을 1차적으로 6월 안에 받아야 할 것이다. 학원 선택을 한다면 제일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작년입시실적, 강사진, 면학분위기 이 세가지 요소를 꼭 확인하고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시스템과 프로그램은 결과적으로 실적과 연관되어야 우월함이 증명될 수 있는 것이고 강사진과 면학분위기는 ‘지금 현재의 가능성을 얼마나 더 신장시켜 줄 수 있는가’의 중요한 수단이 된다. 또다시 도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후회만 하는 것보다는 도전이 성공의 유무를 떠나서 가치 있는 일이고 좋은 동반자를 만날 때 성공의 가능성도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다. 2019-05-14
- 임박한 결정의 시기, 고3 어떻게 대입의 방향을 결정할까? 중간고사를 마치고, 이제 고3은 수시원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다. 수시6장과 정시 3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원하는 대학 학과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지, 정시 전문가인 코나투스재수종합학원 배수남 원장과 안양권 외고, 일반고 입시컨설팅으로 유명한 정주영 입시컨설턴트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한편, 코나투스 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7시반에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시, 수시 진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배수남 코나투스 재수종합학원 원장 고대 영어교육과 졸, 현 코나투스 재수종합반 원장, 전 강남청솔, 전 강남종로, 전 목동종로 교무실장학생부 자신 없으면 과감히 논술과 수능에 올인해야“일반고 학생부 3등급대 학생이 중앙대를, 4등급인데 In서울을 꿈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신성고 4등급 학생들은 한양대 이하는 대학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재수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자신의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경우 많습니다. 이와 같은 실패를 겪지 않으려면 본인의 학생부 성적으로 어느 학교지원이 가능하고 합격선이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작년 합격선 알면, 올해 합격선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즉, 전년도에 학생부 3등급으로 선배들이 In서울을 못했다면 올해도 합격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수능도 최저만 맞추겠다고 보통 국어, 영어 혹은 국어, 탐구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작년처럼 수능 국어와 영어가 어려워지면 최저를 맞추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또한 가장 잘 본 모의고사 과목 점수를 더해서 자기 수능 예상 성적이라고 착각해 안일하게 공부하다 정작 수능에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때문에 모의고사 점수는 자기가 가장 안 나온 점수를 자기 성적이라고 생각하고 공부에 매진해야합니다. 요행을 찾고 편한 방법으로 입시를 대하면 십중팔구 실패하기 마련입니다.본인의 희망대학과 학생부의 괴리가 크다면 과감하게 논술이나 수능으로 공부 방향을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논술도 1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월등합니다. 논술과 수능으로 방향을 정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내가 모르는 부분이 어딘가를 찾아내고 선생님들에게 질문하고 매달리며 공부해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정주영 입시 컨설턴트 연대 교육학 석사(컨설팅사교육 효과연구), 학생부종합 전문 컨설턴트, 현 경기외고, 전 신성고/양명고/군포고 컨설팅 학생부 제대로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수시 전략 세워야“현재 입시는 수능으로만 보는 정시이외에 수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적성, 특기자 전형 등 전형의 종류가 다양하고, 학교에 따라 반영비율도 천차만별입니다.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우선 자신의 학생부 파악이 먼저입니다.일반고 학생부 1~2등급 학생들은 서울 상위권 대학을 꿈꾸지만 현실은 SKY는 1등급대 초반(1.2-1.3)이 합격자 평균이고, 서성한은 1등급대 초중반(1.3-1.4), 중경외시는 1등급대 중반(1.4-1.6), 건동홍은 1등급대 중후반(1.6-1.7), 국숭세단은 1등급대 후반(1.7-1.9)정도입니다. 즉, 2등급대만 넘어가도 In서울 합격이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2등급대 중반정도까지는 학생부 관리 수준이 높다면 전문가의 도움으로 In서울을 노릴 수는 있습니다. 현재 내신이 2등급대 중후반에서 3등급대라면 내신을 올려 2등급대 중반 이내로 진입시키고 In서울을 지원하거나, 혹은 성적에 맞추어 지방 국립대나 수도권 대학을 지원하거나, 학생부 전형을 포기하고 수능과 논술로 전환할 것인지 결정해야합니다.학생부 3등급~5등급이면 학생부는 버리고 수능과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의 논술 전형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논술은 내신 1등급~ 5등급의 감점의 정도가 매우 적기 때문에, 논술실력과 수능 최저가 당락을 가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논술전형 지원자의 50%정도가 수능 최저 미달로 탈락한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합니다. 목표 대학에 따라서 하나의 전형에 올인하기 보다는 여러 전형으로 분산시켜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학생부를 보아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2019-05-07
- 직접 만든 두부와 제철채소로 요리한 건강음식 드시러 오세요~ 의왕 백운호수 가는 길에 위치한 ‘자연콩’은 두부를 주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두부요리전문점이다.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좋은 재료와 맛으로 승부하며 사랑 받아온 탓에 지역을 넘어 멀리서도 찾아올 만큼 유명해졌다.모락산과 바라산, 백운산과 백운호수 등을 지근에 두고 있어 풍경도 예술이다. 음식 먹으러 와서 맛은 물론 풍광에 반해 단골이 되는 고객도 상당수라고. 마당 앞에는 너른 텃밭이 있고, 주인장 부부가 농사짓는 상추, 가지, 고추, 파, 호박, 감자, 무, 배추 등이 무럭무럭 자란다.하루하루 따뜻해져가는 요즘, 봄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백운호수 맛집 ‘자연콩’을 다녀왔다. 직접 만든 두부와 농사지은 제철채소로 만든 요리, 맛도 영양도 으뜸이른 봄에 파종한 농산물들이 부쩍 자란 요즘, 자식처럼 이들을 돌보며 식재료를 챙기는 우명희 사장의 손길이 바쁘다. 이곳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으셨던 시어른과 남편 덕분에 그녀도 이제는 전문 농사꾼의 반열에 올라섰다. 부부는 텃밭을 가꾸며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농사를 지어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한다. 밭에서 수확한 채소는 즉시 부엌으로 옮겨져 음식의 식재료로 사용된다. 영양만점 로컬 푸드인 셈.자연콩 우명희 사장은 “음식 맛은 좋은 재료가 반 이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힘들지만 농사를 포기 못하는 이유도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했다.이집 음식의 주재료인 두부는 어떨까? 우선, 두부의 재료인 콩은 경북 상주가 고향인 우 사장이 자신의 고향과 문경, 영주 등에서 공수해 온다. 이들 지역은 예로부터 콩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유전자 변형 콩이나 수입산 콩은 전혀 쓰지 않는다. 까다롭게 고른 콩은 12시간 동안 불린 뒤 깨끗이 씻어 매일 새벽 주인장 부부에 의해 두부로 만들어진다. 콩물 끓이는 온도와 시간, 간수의 농도까지 세심하게 챙겨 정성껏 만든다.이렇게 만든 두부는 메인 음식은 물론 반찬에 두루 활용된다. 부드럽고 고소함이 남달라 한번 맛본 손님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다고. 좋은 재료를 중요하게 여기는 주인장 부부의 철학이 두부 한 점을 통해서도 오롯이 전해진다. 가족모임, 회식, 봄나들이 외식 등 여러 사람과 즐기기에 더없이 좋아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정식 메뉴를 주문해보자. 자연콩의 대표 메뉴기도 한 정식은 ‘자연콩정식’과 ‘자연애정식’ 두 가지로 준비돼 있다.자연콩정식은 순두부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두부보쌈과 두부탕수, 두부전, 샐러드와 잡채, 비지찌개, 된장찌개, 6가지 반찬과 공기밥이 차례로 나온다. 칠리소스에 버무린 두부탕수는 아이들이 잘 먹고, 흑임자를 올린 두부전은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이 돋는다. 6가지 반찬은 제철채소와 텃밭에서 갓 수확한 농산물로 만들어 그때그때 다르다. 반찬 중, 들깨 향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궁채 나물은 이집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다.또 하나의 정식 메뉴인 ‘자연애정식’은 이들 메뉴에 두부 낫또 카나페와 오리 훈제, 새우구이, 녹두전, 연어구이 등을 더해 나온다. 정식에 오르는 음식 하나하나가 맛있지만, 특히 비지찌개는 콩을 갈아 그대로 만들어 한층 더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난다. 남다른 맛은 손님들이 먼저 알아보고, 단품 메뉴에서도 비지찌개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정식 외에도 두부보쌈과 전골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많이 찾는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임을 예약하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 두부요리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고 건강에도 좋아 가족식사 메뉴로 이만한 게 없을 정도다. 다양한 크기의 룸이 준비돼 있어 가족이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고, 주변으로 둘러싸인 자연풍경은 어디 멀리 여행이나 나들이 나온 기분을 만끽하게 한다.이번 주말, 맛있고 건강한 음식 먹고 가족들과 나들이도 할 겸 자연콩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2019-05-07
- 개인 맞춤 클리닉 수업으로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자 중간고사가 마무리 되었지만, 생각만큼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해 고민하는 학생들을 많이 본다. 특히, 수학의 경우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은 과목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데도 불구하고 점수는 여전히 제자리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수학에 흥미를 잃고, 수포자가 되는 학생들이 많아진다. 어떻게 하면 수포자가 되지 않고 내신과 수능에서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평촌학원가에서 15년 이상 수학을 가르쳐온 씨드학원 진명 수학원장을 만나, 씨드학원만의 수학학습 비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내신대비 개별 맞춤 클리닉 수업으로 성과수학만큼 학생들의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 과목은 드물다. 같은 학년이라도 진도가 천차만별이고, 같은 진도라고 해도 문제 풀이 수준이 기본 개념 수준에서 고난이도까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때문에 대부분 레벨과 진도에 따라 반구성을 하지만 그 안에서도 개인별로 차이가 있기마련이다. 씨드 학원은 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인별 클리닉 수업’을 강화했다.클리닉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숙제에 대해 개인별 질의응답을 하고, 보충설명을 들은 뒤 같은 유형을 반복해서 풀어보고, 테스트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내신기간 동안은 강의식 수업 없이 모두 개인별 클리닉 수업으로 진행된다. 진 원장은 “개별 클리닉 수업으로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보충할 수 있어 좋다”며 “여기에 학생의 성향에 맞춰 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잃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수포자가 생기는 이유는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고, 반복적인 학습으로 흥미를 잃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며 “요즘 학생들은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개개인의 성향에 맞춰 동기부여를 하며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군다나 내신은 학교별 시험경향과 난이도가 달라, 클리닉 수업을 통해 맞춤 수업을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매쓰플랫 활용한 맞춤교재로 학습효과 높여일반 강의식 수업에 비해 품이 많이 드는 클리닉 수업이 가능한 이유 중 하나가 ‘매쓰플랫’이라는 관리프로그램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문제풀이 유형분석이 가능하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해 개인별 맞춤 과제를 제공할 수 있다. 좀 더 효율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문제를 엄선해 맞춤교재 제작도 가능하다. 진 원장은 “씨드학원은 매쓰플랫을 활용해 맞춤교재로 수업을 진행한다”며 “학생 수준에 맞춰 맞춤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고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씨드학원은 내신대비 기간 외에는 맞춤교재로 강의식 수업과 개별 클리닉 수업을 병행하고, 방학기간에는 강의식 수업을 활용해 진도를 나가게 된다.개념노트를 활용한 개념 완정 정복매쓰플랫을 활용한 클리닉 수업과 개별 관리 외에도 씨드학원은 개념노트를 활용한 수업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개념수업시간에 미리노트를 작성하고, 집에 돌아가서 다시 개념을 정리한 자기만의 개념노트를 완성한다. 진 원장은 “개념을 이해했다고 해도 막상 문제는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고 작성해보면서 학생들은 개념을 자기의 것으로 소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개념노트를 작성하면서 학생들은 공부하는 습관도 기르고, 자기만의 참고서가 되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개념노트를 활용한 개념완성 수업과 맞춤교재를 활용한 클리닉 수업이라면 수학에 흥미를 잃고 수포자가 되는 일은 없을 듯하다. 2019-05-07
- 결국 영어는 대입을 위함이 아니던가요? 초중고 영어 봄꽃 피우기 프로젝트 START ! YNS열정과신념리즈 원장 공부는 목적에 따라 그 요령이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 시험, 특히 내신은 제한된 시간과 공부범위를 기반으로 한 단기전임을 기억해야 하며, 이러한 제한된 상황은 학생들에게 특히 전략적인 선택을 요구한다. 거창한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시험 준비를 할 때 몇 가지만 유의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이번 중간고사에서 나름 성공 경험과 실패경험을 맛본 아이들이 기말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해본다.첫째, 어떠한 학교라도 출제경향 혹은 스타일이 어느 정도 유지됨을 알고 이를 충분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영어과목의 출제경향은 문제의 출처(교과서, 부교재, 프린트, 외부지문), 난이도의 배분, 서술형 문제의 형식, 그리고 만점 방해요소의 존재 유무 등으로 분석될 수 있다. 이러한 스타일은 전년 동일 시기의 출제문제와 직전 시험에 대부분 녹아 있다. 어느 정도 내용을 공부한 후, 실제 시험을 보듯 기출문제로 모의시험을 보게 한 뒤, 해당 학교 문제에 학생들이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발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반복학습 시켰을 때 이는 대단히 적중률이 높고 효과적이다. 중학교도 요즘 영어 내신 난이도와 문제 유형이 매우 어려워 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인 경우 영어 내신 조합이 교과서+수능 모의고사 변형+부교재+외부 지문+학교별 단어+EBS 변형 + 듣기 문제 출제(학교에 따라서) 등 매우 복잡해졌다. 중3 학생들이 고교 선택을 할 때에도 학교별 영어 내신 특징을 알아야 영어 실력에 따른 전략적 고교 선택이 가능 할 것이며, 학원도 학생들 평시 영어 학습에서 학교별 내신 특성에 따라서 어떤 영어 기반 내공을 만들어 주어야 할지도 학교 내신 문제별 특성에서 전략이 나오는 것이다. 이렇듯 학교별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로 다르게 준비해야 함은 가장 기본이다. 난이도가 어려운 학교의 특징은 정답을 뽑아내는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도록,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해야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출제한다는 것이다.둘째, 중고등 학교별 영어 서술 논술형 문제에 대한 이야기다. 서술형에 대한 대비는 평소 영어실력을 기본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완벽해지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본실력이 약한 학생이라 하더라도, 배점이 높은 서술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싶지 않다면 본문에 나오는 주요 문장의 문법적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고 적절한 주요 구문의 암기를 병행 할 것을 권하고 싶다. 암기라고 하여 입에 줄줄 나올 정도로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한 단원의 주요 script를 약 6~8개 부분으로 나누고, 이를 하나씩 짧은 제한된 시간(3~5분)동안 집중적으로 암기시킨 다음, 직접 손으로 분할된 지면에 쓰는 과정을 반복 했더니, 실제 서술형 문제에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런 훈련은 영어 구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영작과 독해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마지막으로, 역시 영어의 기본실력을 평소에 열심히 닦으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중등 시절 영어 내신성적이 우수하다고 해서 감히 영어를 잘 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한국에 있는 명문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영어의 기본실력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결국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문법,독해,영작등이 복합적으로 나오는 영어 내신과 영어 듣기와 독해 문제를 거뜬히 듣고 이해할 수 있는 기본 내공을 영어의 기본 실력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강력한 어휘력, 영문장이 어순 확장 원리를 볼수 있는 눈, 다양한 문법 개념이 혼합되고 연계 되어 나오는 어법 문제를 튼튼한 문법력을 바탕으로 풀어 낼 수 있는 학습력, 복잡한 독해 문장을 구조적으로 정확히 읽어 낼 수 있는 구문력과 글의 전개 과정을 이해하고 글의 논지를 정확히 집어 낼수 있는 언어적 사고력이 명문대 진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영어 내공이다. 영어는 언어이기에 어떤 커리큘럼이 좋다고는 감히 말할 수는 없다. 필자가 이번 5월에 진행하는 설명회 때 시기별 필요한 영어 내공과 대한민국 입시에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201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