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 에이스병원, 안산 다문화 행복 페스티벌 의료지원 지난 9일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안산 다문화 행복 페스티벌’에 안산 에이스병원이 의료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안산 에이스 병원은 이날 행사에서 간단한 혈당검사와 혈압검사는 물론 에이스병원 신경외과 김태겸 과장이 의료 상담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다문화 행복 페스티벌에서는 남미 팔찌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세계 각국의 문화체험과 세계음식 체험, 건강 진료, 한국의 전통놀이가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온누리 행복 씨앗 후원회가 주최했으며 안산시, 안산시외국인주민 상담지원센터 등 에이스병원이 후원으로 참여했다.이날 의료상담을 진행한 에이스병원 신경외과 김태겸 과장은 “뜻깊은 자리에 에이스병원이 함께하여 기쁘고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이스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건강검진 등 12명의 전문 의료진의 척추, 관절, 디스크, 일반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2019-06-12
- 경일관광경영고, 한-중-일 ‘국제 학생회의’개최 안산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교장 권영훈)는 5월 29일(수) 중국과 일본의 자매학교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청소년의 역할-도덕성과 인성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생회의를 개최했다.경일관광경영고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Spring Valley 고교(1996년), 중국 항주의 저장관광대학(2000년), 일본 야마가다가쿠인 고교(2004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매년 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학술, 문화, 체육, 예술 분야의 교류를 펼치고 있는데 지난 국제 학생회의도 이런 활동 중 하나로 펼쳐진 것이다.지난달 28일 한국을 찾은 중국과 일본 학생들은 3박 4일 경일고 학생들의 집에 머물렀다. 이들은 안산시 행복예절관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의 가정 문화 및 전통 문화를 체험하였고, 경복궁, 명동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경일고 권영훈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그동안의 상호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들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여 세계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배워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6-12
- 컬쳐 75, 청문당 생생문화재 프로그램 인기 시공간을 넘나드는 일처럼 흥미 있는 일이 있을까? 한 순간 과거로 훌쩍 돌아가 과거 조상들이 느꼈던 운치를 느껴보고 그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문화재와 문화가 결합되어 생생한 감동을 전하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컬쳐 75’가 ?진주 유씨 종택인 청문당에서 진행하는 ‘청문당에서 조선시대를 바라보다’가 바로 그것이다. 하루 혹은 1박 2일 동안 조선시대로 날아가 한옥에서 조선시대의 생활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시간을 저장한 그곳 ‘청문당’ ‘경성당’지난 8일 화랑유원지에는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안산시민 30여명이 모였다. 이들을 태운 버스는 25분여를 달려 안산 외곽 부곡동으로 향했다. 바로 경기도문화재 94호로 지정된 청문당이 있는 동네다. 청문당은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가옥으로 진주 유씨네의 16대 손인 유시회(柳時會, 1562-1635)가 지었다고 전해진다.청문당 대문에 들어서면 200년 세월을 첨벙첨벙 거슬러 올라 조선시대에 닿는다. 부곡동 마을길은 옛 정취가 사라졌지만 청문당 대문안 ㅁ자형 한옥 마당에는 옛 시간이 그대로 저장되어 있다. ㄱ자의 안채와 ㄱ자의 사랑채가 마주보고 있어 대청마루에 앉으면 네모난 마당에 둥근 우물이 보이고 처마로 가려진 네모난 하늘을 볼 수 있는 소박한 조선시대 한옥이다. 뒷마당에는 제사를 지내던 사당과 큰 모과나무가 이 집의 역사를 말해준다.이날 참가자 대부분은 안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청문당을 처음 찾았다. 시민들은 “안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며 “청문당에서 보낼 시간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은다.박제된 공간 아닌 살아있는 문화재청문당 넓은 대청마루에는 ‘올라가지 마시오’라는 팻말이 없다. 1990년대까지 진주유씨 후손들이 살았던 이 집은 사람들이 살았던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마루에 앉아 숨 쉬고 이야기하는 것이 곧 한옥을 잘 보존하는 방법이다. 이 때문에 방문자들은 옛사람들처럼 대청마루에 앉아보고 안방에서 누워도 보면서 한옥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다.청문당을 둘러보고 청문당에 얽인 이야기를 들은 참가자들은 이웃인 경성당으로 향한다. 걸어서 5분 거리인 진주유씨 차종가 ‘경성당’에는 아직도 진주 유씨 후손들이 살고 있다. 경성당을 지키는 권보남 할머니는 진주유씨 27세 손부. 경성당은 겉 모습은 옛 한옥이지만 현대식 부엌과 화장실을 갖췄다. 경성당 안주인 권보남 할머니에게 진주유씨 가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이 시간이야말로 옛 문화재와 현실을 잇는 연결점이다.아름다운 한옥에서 만나는 예술이후 청문당으로 돌아와 성호사설에 나온 이야기를 이용해 함께 그림책을 만들고 안산의 예술가들이 준비한 음악회를 감상한다. 당일 프로그램은 저녁식사와 음악회로 끝나지만 1박2일 프로그램은 한옥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이튿날 청문당 홍보 유튜브 만들기로 끝난다.이렇게 톡톡 튀고 재밌는 프로그램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 행사는 안산지역 문화예술가들의 모임인 ‘컬쳐 75’와 안산시가 기획하고 문화재청과 경기도가 후원한다.행사를 기획한 ‘컬쳐 75’ 김태현 대표는 “안산은 오랜 도시이지만 그 흔적을 찾기 힘든 도시입니다. 그 흔한 전통사찰 하나 없거든요. 그런 안산에 청문당은 정말 좋은 공간이에요. 실제로 진주 유씨 후손들이 살았던 공간이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에요”라고 말한다.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5월 2회, 6월 1회 진행했는데 순식간에 접수가 만료됐고 참가자들도 호평일색이다. 6월에는 지난 8일 하루캠프가 진행됐고 15일 1박2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김 대표는 “프로그램 특성상 한 회 30명만 참여할 수 있어 아쉽긴 한데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를 해결하기 위해 1만원 보증금을 받은 후 참가하면 돌려주는 접수받는다. 9월까지 6차례 일정이 더 남아 있으니 관심있는 시민들은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컬쳐 75’청문당에서 조선시대를 바라보다 일정안내1박2일 캠프6월 15일~16일8월 24일~25일9월 7일~8일하루캠프7월 6일7월 13일8월 17일 2019-06-12
- 6월은 지역 예술가들을 만나는 달 ‘ASAC 공연예술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ASAC공연예술제가 6월 한 달간 매 주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 지역예술가들이 만드는 공연축제인 ‘ASAC공연예술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지만 수준은 국내 정상급이다. 특히 올해는 연극 중심이던 예년과 달리 무용, 연극, 마임컬(마임+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언젠가 안산에서 만들어진 공연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날이 오길 바라며 6월 주말은 공연 나들이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올해 ASAC 공연예술제에 참가한 작품들을 소개한다.탄프로젝트의 무용 ‘거리의 악사’ASAC공연예술제의 첫 번째 공연은 탄프로젝트의 ‘거리의 악사’다. 빌헬름 뮐러의 작품 ‘겨울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방랑을 통해 현 시대 젊은이들의 현실과 방황, 포기, 죽음 등을 통찰하고 새로운 해석과 희망을 조망해 보는 공연이다. 슈베르트의 가곡과 탱고, 그리고 전통악기인 해금연주와 현대무용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수원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한 전승현 대표가 이끄는 탄프로젝트의 작품이며 안무는 2017년 국제대회 코리아탱고 에세나리오 챔피언 출신 정지영 씨가 맡았다.80년대 ‘아픈 청춘’을 그린 연극 ‘러브앤 피스’두 번째 공연은 2018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극단 송곳의 ‘러브 앤 피스’ 연극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의 사건을 고발하거나 폭력 시위에 대한 찬반을 논하기 보다는 당시 스무 살 청춘들이 느낀 혼란과 평화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라이브 음악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1985년 봄 미국문화에 대한 반감이 대학가를 하고 록음악서클 ‘영미문학연구회’의 멤버들의 갈등이 시작된다. 민주화 운동에 빠져든 현철과 서클이 깨질까봐 전전긍긍하는 용수. 그리고 미애 등 1980년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삶이 유쾌하게 그려진다.극단 송곳은 제 몸을 부수면서도 앞을 뚫고 나오는 송곳처럼 세상과 사람들의 막힌 가슴을 뚫고 정직하고 용감하게 살고 싶은 젊은 창작집단이다.죽음에 대한 따뜻한 시선 마임컬 ‘MOON’세 번째 공연은 ‘마임컬(마임+뮤지컬)’ 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정된 마블러스모션의 ‘MOON’이다. ‘MOON’은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리드미컬한 움직임과 화려한 영상, 오브제 등을 통해 보여준다. 죽은 이들의 세계를 이야기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넌버벌 뮤지컬이다. 작품을 선보이는 마블러스 모션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마임, 인형극, 무용, 슬로우모숀, 연극, 음악등을 접목시켜 새로운 창작콘덴츠를 개발하는 움직임 극단이다.극단 동네풍경의 ‘고수를 찾아서’마지막 공연은 2년 연속 ASAC공연예술제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극단 동네풍경의 ‘고수를 찾아서’이다. 이 작품은 2016년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 ‘단단체스티벌’에서 초연되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노동자와 고용주(기업)로 대표되는 이 시대 ‘갑과 을’의 관계를 무협액션의 틀을 갖춰 사회 부조리에 대한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액션 활극 형태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극단 ‘동네풍경’은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만든 연극단체로 안산을 기반으로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연극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ASAC공연에술제’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패키지 할인을 받는 것이다. 4편 모두 관람예약을 하면 50%할인을, 3편을 예매하면 30%할인, 2편을 예매하면 20% 할인이 가능하다. 또 청소년이라면 안산시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인 키움티켓 신청 해 1인 5,000원으로 관람 가능하다.2019 제9회 ASAC공연예술제 2019-06-05
- 일자/거북목 굽은등 나의 체형이 고민이라면 현대 사회에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너무나 중요한 필수품이 되었다.그러다보니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할 때에도 나도 모르게 안좋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된다.먼저 가장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체형적 문제는 거북목과 굽은등.이 문제점은 눈으로 보여져 예쁘지 않은 체형이 만들어 진다는 점과체형 변형으로 인해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등의 다른 척추 질환까지 유발 시킬 수 있다.이러한 양상을 뒷받침 하는 자료로 건강 보험 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일자목,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 관절 질환은 원래 노인성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반해이번 결과는 10대부터 30대까지 비중이 약 6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그러면 일자.거북목 자가진단과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거북목 자가진단 방법- 어깨선을 기준으로 몸의 중심선에서 머리가 앞으로 나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벽에 기대어 자연스럽게 섰을 때 머리가 벽에 닿지 않고 앞으로 나가있다.-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고 뒤로 젖힐 때 뻐근함을 느낀다.- 경추 7번(목 뒤쪽에 튀어나온 뼈)가 유난히 돌출되어 있다.- 가슴이 쳐진 편이다.자가 진단을 하고 내가 거북목이라 의심이 된다면 더 이상 방치 하지 말고 바로거북목. 굽은등 증후군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운동 및 스트레칭을 시행하길 권장한다.◇ 운동 및 스트레칭 방법 추천 체형교정 운동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필라테스는 기본적으로 우리 인체를 연구하는 강사들이 체형교정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운동시키기 때문이다. 거북목이나 굽은등의 해부학적 특징의 하나의 예는 등쪽 근육은 약화되어 늘어나 있고 가슴쪽의 근육은 단축되어 어깨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깨가 말리며 고개는 앞으로 나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거북목과 굽은 등은 하나의 세트처럼 작용한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쪽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과 계속적인 어깨, 가슴앞쪽 스트레칭, 턱을 뒤로 당기는 운동이 좋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는 양손을 뒤로 깍지를 껴 가슴쪽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과 목을 경직되지 않게 늘려주는 스트레칭이 좋다.◇ 거북목이 꼭 지켜야 할 생활습관① 컴퓨터, 스마트폰 이용 시 모니터가 시선보다 아래에 놓이지 않도록 한다.② 엎드리는 습관은 경추 관절을 변형시키기 때문에 엎드려 책을 보거나 자는 습관을 고친다.③ 의자 등받이에 등과 의자가 밀착되도록 앉는다.④ 낮은 베게를 사용한다.거북목과 굽은등은 만성 두통과 어깨 결림을 유발 시키며 디스크가 발생하기 쉬운 체형으로 만든다.하지만 간단한 운동과 스트레칭, 생활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더 미루지 말고올 여름 예쁜 체형과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은 어떨까 추천해본다.킴스기구필라테스 안산중앙점박혜원 원장031-484-3338 2019-06-05
- 사계절 보양식 ‘흑염소탕’ 드셔 보셨어요? 요즘 먹을 만한 보양식 없을까를 고민한다면 흑염소요리를 추천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남편에게도 공부하는 수험생 자녀에게도 수족이 차가운 여성들에게도 잘 맞는 가족 보양식이기 때문이다. 사실 리포터에겐 흑염소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다. 그리 넉넉지 않은 살림 중에 아버지는 몇 년에 한번 동네 건강원에서 흑염소 즙을 해오곤 했었다. 한포라도 더 먹이려 애쓰던 부성애 덕분에 이제는 아버지를 추억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그래서 일까. 부모가 되다보니 나도 가족에게 흑염소 요리를 먹이고 싶어진다. 가족과 함께 편안히 먹을 수 있는 고잔동 ‘가마솥 개성흑염소’를 소개한다.흑염소 먹으러 멀리가지마세요2017년에 문을 연 이 곳의 터줏대감은 이호식 대표. 그가 처음 흑염소 요리전문점을 오픈 한 것은 보양식의 대중화였다. 이 대표는 말했다. “흑염소가 몸에 좋은 보양식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언제라도 온 가족이 흑염소요리를 먹었으면 했다. 부모님을 모시고와서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편안히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길 바란다.”이 대표의 말처럼 이곳은 동네 한복판에 자리 한 가까운 보양식집이다. 홀 안으로 들어서면 100여 평의 넓은 홀에 140석의 좌식 의자가 놓였다. 양반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바닥을 파서 의자처럼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이라는 점도 눈에 들왔다. 그리고 조용히 분리된 룸도 여럿 구비돼 있어서 점잖은 모임자리로도 적당해 보였다. 주 메뉴는 흑염소탕(1만5천원)과 전골(2만5천원). 전골은 국물이 자작자작 남으면 마지막에 살짝 밥을 눌려서 볶아 먹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개성흑염소의 베스트 메뉴였다. 어린 자녀가 있는 리포터는 지방이 적고 담백한 수육을 다음 방문 때를 위해 마음속에 킵 해뒀다. 그런가하면 가벼운 반주용으로도 식사대용으로도 좋은 수육 무침도 인기 메뉴란다. 예로부터 염소고기는 단맛과 온기를 품은 고기로 단백질, 토코페롤, 아연, 무기질, 칼륨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니 사계절 보양식으로는 손색이 없다. 사이드 메뉴로 백숙도 있었다.9가지 한약재 궁합으로 효능은 올리고 냄새는 잡았다첫 방문에서 리포터는 전골을 맛봤다. 전골은 야채 반 고기 반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이 덧붙여진 음식처럼 푸짐했다. 국물 맛은 기름기를 싹 낸 맑은 국물 탓에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평범하지 않은 식재료인 만큼 독특하고 강한 맛을 낼 것 같았지만 오히려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친근한 맛이었다. 혹시 특유의 냄새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도 될 것 같다. 그래서 물었다.??냄새 잡는 비법 무엇일까? 이 대표는 “육수 맛은 처음 손질에서부터 시작된다. 냄새를 유발하는 특정부위를 꼼꼼히 씻고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함께 삶는다. 고기를 삶을 때 나온 육수에 다시 뼈와 한약재를 넣고 보통 6시간 넘게 끓여서 만들어 낸다.” 좋은 고기에서 좋은 육수가 나오는 법. 개성흑염소집의 고기는 모두 증평에 있는 염소농장에서 사료부터 신경 써서 키운 염소들이었다. 그중 1년 미만의 염소만을 선별해서 충북흑염소협동조합에서 도축한 염소를 매일 받아서 쓰고 있었다. 보통 호주산 염소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좀 더 믿음이 가는 부분이다. 결국 이 집의 흑염소는 염소 사육에서부터 손님상에 올라갈 때까지를 한 라인으로 꼼꼼히 체크해서 상위에 올라가는 먹거리였다.리포터가 나올 때쯤 나이가 지긋한 부부가 식사를 하러 올라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대표의 바람처럼 ‘가마솥 개성 흑염소’는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편안한 흑염소 맛 집으로 입소문 나고 있는 듯 보였다. 혹시 가족 중 일년 내내 추워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가끔 흑염소보양식을 먹이는 것 강력 추천한다. 2019-06-05
- 수행평가의 목적과 대비방법에 대해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하루 하루 날씨가 더워지고 다양한 행사가 겹치면서 학생들도 학부모님들도 많이 힘들어 하시는 5월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고르자면 바로 쏟아지는 수행평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고의 필수 이수단위가 116단위에서 86단위로 줄면서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것은 이번 중간고사에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시험과목이 줄은 대신 다양한 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수행평가는 아직 적응하기 힘든 하나의 벽같은 존재입니다.이것은 누군가가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지필고사처럼 많은 부분을 의지할 수 없기 때문이죠.아무리 좋은 내용으로 준비를 한다고 하여도 내용을 직접 말하는 것은 학생 당사자이기 때문에 발표하는 과정에서 감점을 받을 수도 있고 수업시간에 태도 또한 선생님의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도 학생에 따라서 얼마든지 감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지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수행평가를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목적을 알아야합니다. 오늘은 그 목적에 따른 대비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수행평가의 목적은 과정에 대한 평가입니다. 2015년 교육과정의 핵심 키워드는 창의 융합 과정중심의 평가가 핵심인데 수행평가는 이중에서 학생들이 학습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항목입니다. 이전에도 숙제라는 명목으로 수행평가가 존재하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측면에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의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보통 과제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면 이제는 그 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의도이기 때문에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간관계, 정보습득능력, 발표능력, 성실함, 리더십 같은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수행평가를 올바르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가 기간에 급하게 준비하지 말고 미리 어느 정도 여유 있게 준비를 하는 것과 평가 방식에 따라서 예행연습을 해보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쓴다면 여러번 고쳐보고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통해서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발표를 한다면 스스로 동영상 촬영을 통해서 자세부터 목소리톤까지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가를 하는 선생님 수업시간에 평상시에 성실히 참여하는 부분이 가장 핵심입니다. 30-50%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행평가이기 때문에 지필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평소에 꾸준히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삶으시길 바라겠습니다.중앙에듀플렉스원장 주설호031-405-5666 2019-06-05
- 보청기는 전혀 안 들릴 때 낀다? 하루는 20대 청년이 모자를 푹 눌러쓰고 들어와 망설이며 한참동안 말문을 열지 못했다. 겨우 말을 시작한 청년은 안산 반월공단의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을 한지 5년째인데 언제부터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서서히 청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 정상이라고 나와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점점 사오정 소리를 들어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소음성난청이라고 진단하고 치료가 어려우니 보청기를 착용해서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보청기를 착용하라는 말을 듣는 순간 화도 나고 노인들이나 사용하는 보청기를 벌써 하라는 것이냐며 대들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언짢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 같이 젊은 사람들도 보청기를 끼나요? 보청기는 노인들만 끼는 것 아닌가요? 좀 더 기다렸다가 아주 안 들리면 그때 해도 되지 않느냐”고 했다. 이처럼 아직도 보청기가 노인의 전유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특히 젊은 사람들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노인들만 주로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젊은층에서 보청기 착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젊은이들은 활동시간과 범위가 넓고 만나야할 사람도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집에만 계신 노인들보다는 불편을 많이 겪게 되고 눈에 안보이게 피해나 손실을 많이 입게 되기 때문이다. 난청이 유발되면 직장에서 소통이나 업무가 원만하지 못해 해고되거나 승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며, 학생들의 경우도 성적이 안 오르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가 가중되어 학업에 흥미를 잃게 된다.참고로 보청기는 안 들리기 시작할 때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망설이거나 더 안 들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착용하게 되면 효과가 없거나 너무 늦어 청신경세포가 심하게 손상되면 보청기가 전혀 무용지물인 경우도 생기게 된다. 모든 병이 그렇듯 만성 고질병이 되거나 장기간 고착화되면 치료가 어려운 것처럼 난청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진정 사랑한다면 이제 더 이상 나중에 더 늙으면, 더 안 들리면 보청기를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연세난청센터방희일 원장문의 031-413-6477 2019-06-05
- 여기 어때? 가족모임엔 ‘갈비데이’ 가족 모임이 잦아지는 여름방학. 외식이 늘어날수록 입맛을 사로잡는 특별한 맛과 건강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거기에 식사하는 시간만큼은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춰져 있다면 ‘금상첨화’다. 여름방학 가족 모임을 앞두고 외식공간을 찾는 시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25는 경력의 쉐프 조재현씨가 안산 IC 부근 양상동에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메뉴와 가족 휴식 공간까지 갖춘 ‘갈비데이’를 오픈한 것이다. 널찍한 마당과 인접한 농장의 동물친구들까지 구경할 수 있는 갈비데이를 찾았다.직접 뽑은 생면과 비법 육수가 어우러진 ‘샤브 칼국수’‘갈비데이’가 선보이는 메뉴는 칼국수와 생고기, 갈비, 곱창 무한리필이다. 그 중 칼국수는 점심메뉴로 판매시간이 정해져있다. 점심메뉴 칼국수에는 조재현 쉐프의 특별한 음식철학이 담겨있다. 오너이자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조재현 쉐프는 “우리나라 오랜 식습관에는 국물음식이 포함되어있다. 한 마디로 우리는 국물요리에 친숙한 DNA를 가진 민족이기 때문에 하루 한 끼는 국물요리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그 중 그가 주목한 메뉴가 칼국수다. 칼국수는 야채와 고기를 샤브로 즐긴 후 면과 밥을 추가, 영양소도 골고루 갖춘데다가 가장 대중적인 메뉴이기 때문이다.쉐프 경력을 통해 검증받은 칼국수 레시피를 만들어낸 자신감도 한 몫을 했다. 조 쉐프는 “직접 만든 비법 육수에 매일 매일 새로 뽑는 생면과 양상동 주변 농민들에게 구입한 싱싱한 야채까지 샤브 형태로 즐길 수 있어 맛도 푸짐하고 영양 으뜸”이라고 강조한다. 갈비데이 칼국수 메뉴에는 샤브용 소고기가 기본으로 포함된 가격이 9000원.푸짐한 고기 배불리 먹는 무한리필저녁 메뉴는 ‘무한리필’이다. 생고기와 양념갈비, 곱창 등 메뉴를 선택해 원하는 만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 쉐프의 특제 소스에 잘 재운 돼지 갈비는 손님들에게 인기만점.조 쉐프는 “좋은 고기를 고르는 안목부터 손질하기, 숙성시키기 등 고기 메뉴가 은근히 까다로운 메뉴다. 오랜 노하우가 있어야 최상의 고기를 가장 맛있게 대접할 수 있다. 특히 돼지갈비는 직접 개발한 양념에 48시간 숙성해 고품격의 맛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생갈비살과 생삼겹, 우삼겹, 돼지 갈비를 모은 VIP 모둠메뉴는 ‘갈비데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1인 1만8500원이다. 고급스런 3단 접시에 서빙 되는 고기를 숯불에 구워 싱싱한 쌈야채에 싸서 먹으면 다양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원하는 만큼 먹고 싶은 고기를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은 ‘갈비데이’의 최대 장점이다.아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즐거움 ‘동물농장’가족과 함께하는 자리라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소소한 이벤트가 필요하다. 갈비이야기 주변 동물농장은 아이들에게 작은 추억거리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흔히 볼 수 없는 타조, 염소, 닭 등 농장에서 키우는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쉐프는 “인근 농장주의 허락을 받아 손님들이 언제든이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도록 협조를 얻었다”며 “가족과 함께 즐겁게 식사도 하고 동물친구들과 교감하며 추억을 만드는 가족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호텔 쉐프 경력부터 직접 음식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섭렵한 조 쉐프는 얼마 전 이 근처를 지나다 이 가게를 보고 자리가 맘에 들어 자신만의 가게를 오픈했다. 안산은 아내가 일하는 일터가 있어 자주 오가던 곳이다. “저녁이면 아내와 함께 일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는 함박웃음을 짓는 조 쉐프. 안산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점이 되고 싶다는 바램을 전한다. 2019-05-22
- 취준생 중년을 위한 파이팅 !! 간호학원에서 상담전화를 받다보면 자신없는 목소리로 머뭇거리며 나이가 맣아도 수강가능한지를 묻는 경우가 많다. 조심스럽게 나이를 물으면 대부분 40대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종종 50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상담을 원한다. 그런분들의 상담을 하다보면 나는 정말 존경스러운 생각이 들곤한다. 만약 나에게 익숙하지도 않고 해보지도 않은 분야를 중년이 되어 도전해보라고 한다면 나는 과감히 할 수 있을까? 당연히 망설이고 두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직업군들의 정년이 60세로 법적보장이 된지도 수년이 지났지만 경력단절 후 새로운 직업을 갖고자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나이인 것 만은 사실이다.하지만 100세시대에 진입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후 퇴직 후에도 다시 일하면서 경제적인 능력도 함께 갖고자하는 사람들의 연령층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주변에서 보면 퇴직한 60세 이후의 친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경우가 다시 현직으로 돌아가 일을 다시 시작하는 친구의 경우다. 수십년을 다닌 직장을 마무리 할때는 시원하고 여유롭던 마음도 한동안의 무위의 생활을 하다보면 다시 직업을 가지고자 하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인간은 사회적인 활동을 할 때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고 자아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실제로 본인이 원했던 명예퇴직을 하고서도 수년이 지나면 대부분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며 다시 일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인간은 하루 24시간을 3등분으로 골고루 배분해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한다. 그중하나는 사회에서의 직업에 몰두하는 8시간,자기개발 및 취미활동으로 자기에게 투자하는 8시간, 마지막으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8시간의 수면이다. 결국 사회생활로 1/3의 시간이 충족되지 않으면 수면 외 시간의 반이 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 외국통계에 의하면 거의 100%의 기혼여성( 특히 북유럽)이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오히려 한국의 너무나 많은 고학력 여성들이 대부분 전업주부로만 있으면서 본인의 능력을 개발하지 않는 것을 의아해한다고 한다.간호학원을 운영하면서 진심으로 주부반을 한번 따로 운영해보고 싶은 적도 있다.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간호과정을 선택하고 용기를 냈는지 짐작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력의, 다양한 학력을 가진 입학생들이지만 간호학원의 문을 두드린 그들의 소망은 하나뿐임을 알기 때문이다. 다시 사회에 진출해서 취업을 하고,아침에 눈뜨면 바쁜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는 하루 !! 자아도 다시 찾고 엄마에서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곳에 보람까지 함께하는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이 있다. 중년의 나이가 되어도 모든 사람이 평생직업의 길을 가고있을 때 내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정년을 넘어서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나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기도 하다.안산 베스트간호학원원장 부경숙문의: 031-408-8870 20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