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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년 유치원 등록 ‘처음 학교로’에서 하세요 내년 유치원 등록을 원하는 유아 학부모들은 오는 11월 ‘처음학교로’ 사이트에서 접수해야한다. 이로서 병설 유치원 등록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접수 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추첨을 진행하던 풍경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처음학교로’ 접수.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고 일정은 어떻게 이뤄지는 지 알아봤다.선착순 NO, 접수 후 자동 추첨올해 처음 도입되는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다. 시도교육청 조례가 제정되면서 내년 입학생부터는 ‘처음학교로’ 사용이 의무화됐다. 유치원과 학부모 모두 방문접수 없이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지원하고 선발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유치원 회원가입과 모집요강, 모집인원 등이 탑재되고 있다. 일반 학부모들은 11월 1일부터 홈페이지 이용이 가능하며 11월 4일부터 학부모 회원가입 절차가 진행된다. 올해 처음학교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안산지역 국·공·사립 유치원은 모두 90개. 현재 92개 유치원 중 내년 폐원 예정인 사립유치원 2개를 제외한 숫자다. 안산교육지원청 유아교육지원과 담당자는 “조례에 따라 모든 유치원 선발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대상인 유치원들은 재원생중 상급학년으로 진학하는 유아 숫자를 제외한 인원과 신입생 인원을 공지 중이다”고 말했다.11월 5일부터 우선접수 시작, 재원생 우선만3세부터 5세 유아들의 첫 학교인 유치원. 일단 만3세 아이들은 모두 처음학교로를 통해 신청해야 하고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4, 5세 유아는 유치원을 옮기고 싶을 때 처음학교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치원에서도 4, 5세반은 결원만큼 선발인원을 공지하면 된다.11월 4일부터 부터 학부모 회원가입이 진행되고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우선모집 접수가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접수다. 일반접수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첫 이틀은 온라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24시간 접수를 받지만 접수기간의 마지막날인 7일과 21일은 오후 6까지 접수를 진행하므로 시간 내 접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원하는 유치원 3지망까지 선택, 자동추첨 진행우선 학부모 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은행에서 발행한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하며 회원가입 후 자녀등록을 진행한 후 유치원을 검색 지원하면 된다. 한 자녀 당 원하는 유치원을 1, 2, 3지망으로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유치원은 1지망자가 선발인원보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컴퓨터로 추첨한다.1지망 인원이 미달된 경우 2지망 지원자, 3지망 지원자에서 순차적으로 선발한다. 신청 전 유치원에 대한 정보는 ‘유치원 알리미’사이트에 접속해 모집요강과 선발인원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우선선발에 지원하는 경우 관련 자료를 유치원에 제출해야한다. 온라인 연동을 통해 자격검증이 가능하지만 간혹 자격검증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온라인 접수 후 해당 유치원에 관련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우선선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처음학교로, 회계관리 프로그램 도입 유치원 공정성 강화올해 유치원비리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내년부터는 유치원 공정성 강화가 크게 높아질 예정이다. 안산교육지원청 유아지원과 허인영 장학사는 “그동안 인기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 현장 접수를 못했던 사람들도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유치원에서 유아 선발에 관한 업무들이 줄어드는 등 유치원 업무의 효율성과 공정성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하고 “유치원 정보에 관한 내용은 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제공되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본 후 아이의 첫 학교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내년부터는 모든 유치원에서 공공회계관리 프로그램인 ‘에듀파인’ 사용도 의무화된다. 올해 안산지역 사립유치원 53곳 중 에듀파인을 사용하는 유치원은 27곳. 내년에는 모든 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사용해야 한다. 2019-10-31
- 탈모 치료로 마음까지 치료하다 20대 후반 탈모환자 김서겸 씨(가명)의 말이다.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탈모가 시작되고 사람들 시선이 머리로 먼저 가는 걸 느낀 뒤부터 나도 모르게 소극적인 성격이 됐다. 처음 탈모가 시작될 때 망설이며 치료시기를 놓친 것이 후회도 되지만 지금이라도 치료를 시작한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다. 치료를 받으면서 친절해서 편하고 가시적으로 모발에 힘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일단 뭔가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희망도 생겨서 마음치료까지 되는 기분이다.” 머리만큼 중요한 액세서리가 또 있을까? 가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안산 엔비의원을 찾아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위주로 기문상 대표 원장에게 Q&A로 들었다.Q : 요즘 비듬이 심해집니다. 비듬이 탈모로 이어지나요?A : 보통 10명 중 4명 정도가 비듬 때문에 가렵고 두피가 짓물러 병원을 찾는다. 가을이 되면 두피는 더 건조해지고 머리카락도 낙엽처럼 바삭해져서 비듬이 심해진다. 비듬은 지루성 탈모로 이어지기 때문에 꼭 치료해야한다. 가정에서 비듬을 예방하려면 항상 두피를 깨끗이 하고 두피에 ‘보습과 수분’을 충분히 더해줘야 한다. 두피도 피부라 영양은 필수다.Q : 한 달 전 출산한 산모입니다. 산후관리를 못한 것 때문에 탈모가 오기도 하나요?A : 산후탈모는 영양불균형에서 오는 탈모다. 산모들은 출산 후 6개월까지 머리가 우수수 빠지는데 대부분은 이시기가 지나면 좋아진다. 하지만 출산 직후 잔여 체중을 줄이겠다는 이유로 영양을 채우지 않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거나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하면 탈모가 오기도 한다. 결국엔 영양부족으로 산후비만도 탈모도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 출산 후 당분간은 염색·파마는 미루고 두피마사지에 신경 써보자. 한편 나쁜 식습관을 버리는 것도 탈모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에 해조류, 비타민B, 케라틴, 효모, 검은콩, 검은깨 등 5종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물론 이 영양소들은 음식으로 다 채워지지 않아서 주사나 약을 통해 채우기도 한다. 하지만 치료법 위에 치료법은 역시나 뭐니 뭐니 해도 마음을 다스리고 산후우울증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일이다. 조금 보태자면 중년 여성들은 어떤 식으로든 탈모에 좋은 천연에스트로겐(여성호로몬)을 섭취하도록 강조하고 싶다. 음식으로는 석류가 좋다.Q : 나이는 젊은 편인데 흰머리도 당연히 노화의 일종이겠죠?A : 보통 노화는 뇌의 기억력과 정서 상태를 관장하는 해마가 퇴화되면서 인지장애나 치매로 이어지는데 떨어진 뇌기능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면서 탈모가 온다. 결국 연령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탈모는 노화의 일종이다. 하지만 흰머리는 무조건 노화라 볼 수는 없다. 질환이라고도 보긴 어렵고 멜라닌 색소부족으로 오는 현상으로 본다. 하지만 중년 탈모환자들이 흰머리나 새치를 뽑는다고 검은 머리가 나오지는 않는다. 이미 뿌리자체가 흰머리기 때문이다. 흰머리를 뽑은 자리에는 다시 흰머리가 난다. 오히려 반복해서 뽑다 상처가 나면 아예 머리카락이 안 나고 비어버릴 수가 있으니 뽑지 말 것을 권한다. 가능하다면 요즘 트렌드에 맞춰 흰머리를 자연스러운 중년의 멋으로 받아들이면 어떨까.Q : 탈모 치료 얼마나 걸릴까요?A :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보통 엔비의원을 찾는 환자들에겐 경험상 ‘333요법’을 진행한다. 3개월 홈 케어, 3월 탈모약 복용, 3개월 두피 크리닉(주사관리 스켈링 청소 등)이 이상적이라 생각한다. 모발이 이미 퇴행성으로 빠진 상태에서 다시 성장기로 오기까지의 사이클이 3개월인 것을 기준삼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3개월은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안산 중앙동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이런 조언을 덧붙였다. “탈모치료는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만약 유전적인 이유가 있다면 더 전문 병원에서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원형탈모의 경우 한두 개 생겼을 때 방치하면 다발성으로 이어져 두피 전체에 퍼지게 된다. 짧은 치료로 끝날 병을 1년까지 길어지게 만드는 일이다.” 하지만 기 원장에 따르면 탈모는 스트레스성 질환. 물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반면 극복해야할 가장 큰 과제인 만큼 건강한 탈출방법을 찾아볼 것을 강조했다.도움말 엔비피부탈모센터 안산시흥점 기문상 원장 2019-10-24
- 예비중1 영어, 딱 3가지만 기억하라! 안산 지역 대부분의 가정들이 맞벌이 가정이기에, 자녀들을 학원에 맡긴 다음, 알아서 잘 해주리라 믿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바쁘게 사시는 학부모님들이라도 자녀의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예비중1(초6)을 둔 학부모님들은 아래 3가지만 기억한다면, 중등 영어를 뿐만 아니라 고등 영어조차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도움이 될 것이다.첫째, 문법은 영어 공부의 기본예비중1(초6)이 아직 문법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조만간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을 것이다. 문법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빼앗기에, 스피킹을 하는 게 낫다고 보는 학부모님들도 계신다. 그렇다면 한국말을 잘한다고 한국 문법도 잘할까? 말하는 한국어와 한국 문법은 다르다. 작문의 기준에서 한국어 문법에 맞추어 정확하게 써야 답으로 인정을 받는다. 영어도 똑같다. 말하는 영어와 영어 문법은 다르게 접근되어야 하며, 중학교에 가기 전, 정리하고 외워야 할 문법조차 하지 않고, 진학한다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문법 설명과 시험으로 인해, 영어를 못한다고 이해하는 순간,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둘째, 균형 잡힌 학습중등 영어는 고등 영어로 가기 전, 준비 운동이다. 다양한 영역별 학습 방법을 모르고 진학하면,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학습 부담이 갈수록 가중된다. 영단어 암기 방법, 문법 및 주요 문장 학습 방법 및 노트 정리, 영작을 위한 문장 구조 이해, 영어 듣기 훈련 등, 균형 잡힌 학습이 서로의 시너지를 높여야 영어 실력이 느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다.셋째, 교재 사용 방법 정리영역별로 교재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다. 단어, 문법, 독해, 듣기, 말하기 교재는 그 사용방법이 전혀 다르기에, 각 교재의 사용 방법만 알아도, 영어 실력이 는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교재를 어떻게 정리해서, 시험 치기 전에 무엇부터 봐야 하는지를 안다면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학습에서 우선순위 학습 구조를 가지게 되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와 필요 없는 정보를 구분하여, 보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지니게 된다.CNN어학원이동희 원장 2019-10-24
- 작가 유영민과 함께 하는 글쓰기 수업 ‘돋을볕’소식 안산 중앙도서관에서 매주 작가와 함께 하는 글쓰기 수업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글쓰기의 비중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글쓰기 수업도 접수 때부터 뜨거운 호응 속에서 출발했다. 수업을 진행하는 상주작가는 ‘오즈의 의류수거함(2016년 안산의 책)’으로 문단에 등단한 작가 유영민 씨. 청소년소설로 입소문 난 작가에게 직접 듣는 강좌여서일까. 현재 성인은 15명이 소확행(소설로 얻는 확실한 행복)수업을 받고 있고 청소년은 7명이 청소년 작가 ‘돋을볕’수업을 시작했다. 관심도 덕에 청소년은 한 개 반이 더 증설될 계획이라는데. 소식을 듣고 ‘돋을볕’ 첫 수업 현장에서 유영민 작가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이유는 조금씩 달라도 바람은 하나인 학생들돋을볕 첫 날. 학생들의 낯빛에는 어색함이 묻어 있었다. 가장 먼저 강의실을 찾아 쭈볏쭈볏 들어와 자리에 앉는 한 여학생에게 수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물었다. “제가 글을 쓰면 쓸 말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빨리 끝나요. 몇 줄 쓰고 나면 더 이상 쓸 말이 없어요. 글을 풍성하게 채워나가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 신청했어요(경수중2 김민채).” 한편 송호 중1학년 유정찬 군은 “사실 접수는 엄마가 해줬어요. 한번 배워보라고 하시는데 저도 이 수업을 하면 왠지 글을 잘 쓰게 될 것 같아서 왔어요.”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비슷비슷한 이유로 강의실을 찾은 듯 했다. 누구는 글쓰기가 너무 어려워서 누구는 수행평가를 잘하고 싶어서 누구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하지만 이 학생들의 공통된 목표는 하나. 모두 글을 더 잘 쓰고 싶은 맘이었다.글쓰기에 한발 편안히 다가가는 시간으로수업을 진행하는 유영민 작가와 인터뷰했다. 유 작가는 부드러운 말투와 조용조용한 분위기. 수업계획을 묻자 유 작가는 이렇게 답했다. “수업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지는 않는다. 다만 아이들이 이 시간을 공부의 연속이라 생각하거나 억지로 오는 자리가 아니길 바란다. 그저 잠시 편하게 쉬러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기감정을 드러내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으면서 즐겁게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다.” 문득 궁금했다. 즐겁게 글을 쓴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 텐데 중학생들과 이 부분 어떻게 진행되는가 물었다. 유영민 작가는 “청소년들인 만큼 전문적인 글쓰기에 앞서 글쓰기를 통해서 나 자신을 알아가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해주려 한다. 나 자신을 위한 글쓰기가 주가 될 듯하다. 그 과정 속에서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했다. 그 과정이 글쓰기를 조금은 즐겁게 만들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유영민 작가가 말하는 글 잘 쓰는 TIP작가에게 콕 짚어 묻고 싶었다. 학생들이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유 작가는 질문에 마라톤 선수의 비유를 들었다. “마라톤 선수가 연습을 통해 그 실력에 도달하기까지 한번에 46.195KM를 뛰지는 않는다. 매일매일 뛰는 양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본인의 기량을 늘려간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 매일매일 몇 줄 안 돼는 글이라도 일기처럼 꾸준히 쓰는 게 중요하다.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장문의 글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 결국 글쓰기도 많이 써봤을 때 좋아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떠올리게 했다.작가 유영민의 이야기유영민 작가가 작가를 꿈꾸게 된 것은 중·고등학교 때. 책을 좋아하는 문학 소년은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작가를 꿈 꿨단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글을 쓰고 소설을 쓰는 구체적인 방법도 알 수 있다고 보탰다. 작가의 책 ‘오즈의 의류수거함’은 어떤 책일까? 이 책은 외고 입시에 실패한 여학생이 의류수거함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옷을 훔치는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 친구들과 힘든 마음을 공유하고 나누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작가는 그가 쓰는 소설 속에 청소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외 작품은 헬로 바바리 맨, 십대의 온도(공저) 등이 있고 제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 작가와 함께 하는 돋을볕청소년 작가수업은 2020년 2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문의 031-481-2703 2019-10-24
- 예비고1 영어, 딱 3가지만 기억하라! 최근 안산 지역 중학교들은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공부에 소홀해 질 수 있는 지금, 5개월 후, 중3은 고1이 되고, 대입의 최전선에서 자신의 역량과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2020년 3월이 되기 전, 고등영어를 보다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는 비법 3가지만 기억한다면, 고3이 되었을 때,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첫째, 시간 관리선택이 아닌, 필수.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성공하는 모든 사람들은 철저히 자신의 시간을 관리한다. 모든 것을 할 수 있어도, 모든 것을 하지 않고, 선택한 시간을 철저히 주도적으로 사용한다. 대부분 상위권 학생들은 영어 공부에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그 시간에 영어 공부만 한다. 새벽 늦게까지 게임과 채팅으로 시간을 보내고, 20~30분 공부하다 자면서, 나 오늘 늦게까지 공부했다고 자기 만족하지 않는다.기억하라! 내가 영어 공부가 아닌 다른 그 무엇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은 그 시간에 공부를 한다.둘째, 영단어 암기학생들에게 고등영어가 왜 어렵냐고 물으면, 돌아오는 답은 하나다.단어를 몰라, 내용도 모르겠고, 이해도 어렵단다.내년 3월이 되기 전, 고등 영단어 교재, 최소 5번 이상(매일 4과씩 외우면, 20일~30일 걸림) 외우면, 내신 또는 수능 1~2등급은 충분히 가능하다.중등 영단어부터 시작해야 한다면, 중등 영단어 교재를 최소 4~5회 완성하고, 고등단어를 겨울방학 때, 집중적으로 외워라.셋째, 문법과 영작 실력 없으면, 3등급 이상을 꿈꾸지 마라문법과 영작은 문장 구조 이해와 서술형 문제 적중률을 높이는 최고의 도구이다. 문법은 암기로 시작해서 이해로 끝난다. 불규칙 동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법 용어도 모르며, 영작을 하려고 해도,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할지 주저하는 고등학생들이 한 두 명이 아니다.일반적으로 중3까지 배우는 문법은 고등 문법에서 거의 90% 정도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당장 서점으로 가서, 중1~중3 문법 교재를 사서, 내용 정리하고, 문제 풀면서 쉽다고 대충 하지 말고, 틀리는 부분을 집중 정리하라.CNN어학원이동희 원장031-401-8688 2019-10-17
- 갈대와 코스모스가 만들어내는 가을풍경이 멋진 안산 높은 하늘 아래 서서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꽃들의 움직임을 보노라면 세상사 어떤 어려움도 꽃잎처럼 가벼워 보인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싶을 때 잠시 짬을 내서 안산을 산책해 보다. 어느 도시보다 도심내 공원과 유휴지들이 많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적지 않다. 갈대의 스삭거림이 처연한 갈대습지공원과 철길 변 아무도 몰래 핀 코스모스 군락지, 단풍이 물드는 화랑유원지까지 올 가을 한나절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시화호 정수 필터 ‘갈대습지공원’가을이면 꼭 가봐야 하는 곳 ‘시화갈대습지공원’. 시화 방조제 공사로 생성된 인공습지 시화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갈대습지공원은 그 자체로 거대한 정수필터다. 시화호를 생명이 머물다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갈대숲은 이제는 사시사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힐링쉼터가 됐다. 특히 가을 갈대꽃이 하얗게 피는 계절은 한 번쯤 꼭 찾아야하는 명소가 됐다.평일엔 한가로움을 주말이면 초등학생들을 위한 각종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체험은 매달 바뀌는데 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주말에는 갈대습지공원 소리전도 진행되 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니 가족 나들이로 강추한다.갈대습지공원주소 : 상록구 해안로 820-116개장시간 : 11월~1월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3월~10월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장)폐 철길 옆 코스모스 장관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 특히 무리지어 핀 코스모스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공단역과 고잔역 사이 옛 수인선 철길 주변에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자장도 없고 변변한 산책길로 조성되지 않았지만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의 눈을 유혹해 발길을 당기고 있다. 공단역 지나 이마트 쪽으로 우회전 하다 우연히 만나게 된 코스모스 군락지. 길가에 잠시 정차하고 가을을 정취를 카메라에 담는 시민들이 많다. 편하게 주차하려면 초지동 전원주택단지인 둔배미 마을에 주차하고 철길옆으로 걸어오면 된다.이곳에는 지금은 폐선이 된 수인선 옛 철길과 언덕에 4호선 철도 중간 유휴지에 파종한 코스모스 꽃길이 장관을 연출 중이다. 단원구청은 공단역에서 고잔역 중간 유휴지에 절반은 코스모스를 나머지 절반에는 메밀꽃을 파종했다. 메밀꽃은 아직 개화 전이고 지금은 코스모스가 한창이다.호숫가 단풍이 아름다운 ‘화랑유원지’호수에 비친 단풍이 아름다운 ‘화랑유원지’는 안산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공간으로 가을이면 그 진가를 발휘하는 곳이다. 단풍이 곱게 물든 그늘 아래 자리를 잡은 시민들. 한 바퀴 인라인을 타도 좋고 살랑 살랑 호숫가를 걸어도 좋은 곳이다. 특히 지금은 호숫가 나무들이 색색깔의 뜨게 옷을 입고 겨울을 준비 중이다. 이 작품들은 세월호 엄마들이 참사로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그 그리움을 담아 만든 작품들이다. 나무 둥지를 캔버스 삼아 그리운 마음을 담아냈다. 호수를 둘러싼 벚나무들이 따뜻한 뜨게 옷을 입고 색다른 장관을 연출 중이다. 이번주말인 13일 일요일까지 야외 전시가 이뤄진다.화랑유원지주소 :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 2019-10-10
- ‘캘리그라피’에서 ‘뇌 과학자와의 만남’까지 10월엔 도서관으로! 책을 보기에도 문화강좌를 듣기에도 딱 좋은 요즘이다. 이럴 때 꼭 가봐야 할 곳이 지역 내 공공도서관인데 10월에 유명 강사들이 안산 중앙도서관에 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유명 켈리그라퍼 강병인 서예가와 ‘알쓸신잡’ 뇌 과학 장동선 교수 그리고 김형진 교사가 직접 과학강연회를 연다고 한다. 관심이 있다면 이 강의야말로 알아두었다 꼭 잡아야할 강의 중 하나다. 한편 안산의 작가 유영민 씨에게 직접 배우는 소설 작법 강의도 성인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돼 있다. 이 강의 역시 접수 때부터 인기리에 진행되는 강의다. 마지막으로 관산도서관 부모학교 강좌 소식도 간략히 소개해본다.유명 서예가 강병인과 함께 하는 ‘한글, 그 아름다움을 찾아서’tvn에서 드라마 ‘미생’, ‘참이슬’, ‘아침햇살’ 등 우리 주변에서 보았던 익숙한 캘리그라피를 직접 그린 캘리그라퍼이자 서예가 강병인 씨 강좌가 오는 22일 안산도서관에서 열린다. 강병인 서예가는 현재 멋글씨 예술가로도 호평 받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한글 꽃이 피었습니다’, ‘글꽃 하나 피었네’가 발매해서 시판인 중이다. 이번 강좌에서 강병인 서예가는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의 이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문화강좌 담당자는 “평소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나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외길을 걸어온 예술가를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듣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수강신청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에 있다.일시 : 2019. 10. 22.(화) 19:00~21:00강사 : 강병인 (서예가. 캘리그라퍼. 멋글씨예술가)대상 : 안산시민 100명 (※중학생 이상 참여가능)내용 : 캘리그라피로서의 한글의 매력을 알아보며,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 이해하기뇌 과학자 장동선·김현진의 과학이야기 ‘10월의 하늘’‘알쓸신잡’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뇌 과학자 장동선교수와 대원국제 중?김형진 교사가 강연하는 과학자 강연도 26일에 진행된다. 강연 제목은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난다.’ 강연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미래의 과학자인 초등고학년부터 안산시민에 한해서는 모두 청강이 가능하다. 이 강연은 한사람이 단체접수도 가능하지만 접수는 선착순에 한한다.일 시: 2019.10.26.(토) 오후 2시대 상: 초등고학년 및 안산시민 100명진행자: 양윤선(뇌과학이미징연구단), 박혁진(패스트인베스트먼트)강연자: 장동선(뇌과학자/현대자동차 미래기술전략팀) 저서-뇌와 뇌를 연결하는 법 / 김형진(대원국제중학교) 저서 - What am I? 어떻게 살까?상주작가프로그램 청소년 작가단 ‘돋을별’상주작가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작가에게 직접배우는 글쓰기 강좌도 인기리에 진행 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앞선 9월에 성인반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현재 진행 중인 수업. 오는 16일부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7명에 한해 안산의 유영민 작가에게 직접 배우는 글쓰기 강좌가 시작된다. 도서관 담당자는 “유영민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작가단 ‘돋을별’은 해돋이 무렵 처음 솟아오르는 햇볕을 의미하는 이름”이라면서 “이 수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본인들의 재능을 발견하거나 유감없이 펼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업은 모두 16차로 진행되며 우수작품은 선별해 묶음 작품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기간 : 2019. 10. 16 ~ 2020. 2. 26 (매주 수, 16회, 16:00~17:30)대상 : 중학생 7명 ·진행 : 유영민 작가관산도서관 10월 부모학교 ‘사춘기청소년과의 대화법’사춘기청소년을 둔 부모라면 한번쯤 들어봄직한 강좌 ‘사춘기청소년과의 대화법’이 관산도서관에서 열린다. 강좌는 ‘10대 자녀의 마음을 여는 대화법’ 이란 주제아래 진행되는데 이때 부모들은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을 들을 수 있단다. 강사는 이임숙 아동청소년 상담심리전문가로 저서에는 ‘엄마의 말공부’,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등이다. 접수는 10월 8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일시: 2019. 10. 31.(목) 10:00대상: 안산시민 80명강사: 이임숙 청소년심리전문가문의 : 031-481-2702 2019-10-10
- 디미고입시 특별전형이 알고 싶다 대부분의 특성화고 입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학교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특별전형은 학생의 포트폴리오나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여 선발되는 과정입니다. 그에 비해 일반전형은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입니다. 물론 특별전형은 일반전형에 앞서서 진행되며 특별전형에서 학생이 탈락하여도 일반전형에 다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디미고도 마찬가지입니다.디미고의 특별전형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첫째 ‘자기추천자 전형’입니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여 합격여부를 따지는 과정입니다. 디미고에서는 이 포트폴리오를 실적물이라 부르며 여러 작품을 모아서 제출하면 안 되고 단 한 개의 작품을 제출해야 합니다.둘째 ‘대회입상 전형’입니다. 디미고에서는 디미고주최 IT올림피아드와 모의해킹대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교육부 주최 창업경진대회 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대회 입상이 쉽지 않으므로 짧은 시간에 준비하여 도전할 수 있는 전형은 아닙니다.셋째 ‘창업특기자 전형’입니다. 자신의 독특한 창업 아이템을 어필하거나 그 아이템을 통해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어떤 형태로 전형이 전개될지 관심 갖고 지켜볼 부분입니다.위와 같은 전형 중 하나를 선택하여 11월 초에 실적물과 실적설명서 그리고 자기소개서, 생기부 등 각종 서류를 정리하여 한꺼번에 제출합니다. 며칠 후 2배수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1차 통과 명단으로 발표하는데, 여기에 통과한 학생들은 ‘적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선발이 진행됩니다.준비할 게 너무 많고 어려워 보이나요? 그러나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동안 많은 학생들을 디미고에 입학시키면서 일반전형보다 특별전형이 학생들에게 훨씬 유리한 제도라는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준비할 자료가 많고 전형이 복잡하다는 것은 다양한 형태로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디미고 특별 전형, 지금 도전하십시오!인코딩플러스원장 김정준031-8042-2391 2019-09-26
- 면접, 지금부터 준비하자 고3들은 4년제 대학 수시지원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바쁘고 정신없다. 게다가 정시나 최저를 고려해야하는 수험생인 경우는 더욱 불안하다. 그러나 수시 접수가 마감된 지금부터는 한단계씩 학교별 전형에 따라 그 과정을 차분히 준비하고 밟아가야 한다.특히, 면접의 경우는 준비가 자소서 작성 만큼이나 많이 필요한 전형이다. 그저 발성, 태도, 자세 만으로 힘들뿐만아니라 말만 잘해서 합격이 되는 것이 아니다.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 했다. 우리 수험생들이 면접을 치루기 전에 가져야 할 자세라고 하겠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뜻처럼 먼저, 지원 학교를 알고 그 전형과 면접유형과 내용을 알아야 한다. 내가 어떤 학과에 지원했으며 특히, 그 과의 이름이 정확히 어떤뜻인지도 알아야 한다.최근에는 ITC 등 영어 약자로 표기된 학과들도 많아졌으며 과거와 화학과에서 화학공학과 학과에서 학부 등의 명칭이 미세하게 달라진 곳들도 많다. 그리고 면접의 경우, 제시문 면접을 진행하는지 인성과 적성분야를 나눠서 진행하는 지 등을 명확히 파악하고 면접에 임해야 한다.일대 다수의 면접인지, 다수대 다수의 면접인지, 집단 토론형식, 20분이상의 심층면접을 진행하는지 등도 파악해야 한다. 요즘에는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면접관련 기출자료가 있기도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이제는 적을 알았으니 나를 알아야 한다 특히,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의 대비는 그 준비가 확연히 다르다.종합의 경우, 자신의 자소서를 바탕으로 생기부와 함께 자신의 정보가 먼저 공개되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질문이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먼저 자신의 자소서와 생기부를 보고 예상 질문지를 먼저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교과전형의 경우, 인,적성 형태의 질문이 많은 편이니 스스로 질문에 답을 적어보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끝으로 여러 고등학교들이 교내에서 모의면접 등 면접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올패스학원윤도형 입시전략전문학원장 2019-09-26
- 보청기 껴도 못 듣는 난청인 많다? 얼마 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30대 젊은 청년이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찾아왔다. 첫마디를 듣자마자 귀가 안 들린지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발음이 어눌하고 목소리가 갈라져서 알아듣기 힘들 정도였다. 종이에 적어가며 겨우 몇 마디 하는 내용을 정리해보니 어릴 때부터 귀가 안 들렸는데 부모님이 가난해서 치료를 빨리 해주지 못해 이렇게 살아왔다고 했다.지금은 안산반월공단에서 쇠를 깎고 자르고 나르는 주로 허드렛일을 하고 있고, 귀가 잘 안 들리다보니 일자리도 안정적이지 못해 수시로 해고당해 쉬는 날이 더 많다고 했다. 이제 결혼도 해야겠고 직장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곳을 정해야 하는데 난청 때문에 고민이라고 했다. 20대 때 대학병원에 갔었는데 치료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낙심하고 지내다 난청전문이라해서 상담해보고 보청기라도 끼면 들을 수 있는지 혹시나 하고 이렇게 찾아왔다고 했다. 여러 검사를 비교분석 결과 내이의 청신경세포가 거의 소실된 고도의 감각신경성난청으로 추정되었다. 청력검사 결과를 토대로 보청기를 처방하여 착용해보니 주변소리는 대략 알아듣겠는데 말소리 분별이 어렵다고 하면서 이 정도면 보청기를 해도 소용이 없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귀가 안 들릴 때 보청기를 착용하면 모든 사람이 완벽하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 이처럼 보청기가 만능은 아니다. 마치 시각장애인이 안경을 착용해도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물론 잔존신경세포가 0%가 아닌 단 5%만 생존해도 환자의 재활의지나 노력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낸다. 실제로 잔존세포 5%인 환자가 50% 이상인 난청환자보다 더 잘 듣고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인적인 능력이 인간에게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청년처럼 너무 늦으면 치료도 어렵고 보청기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게 되므로 난청도 암처럼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안산연세난청센터방희일원장/의학박사문의 031-413-6477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