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의 상징인 공지천의 호숫가 오솔길 조성사업 춘천시 공지천 의암호 호숫가에 오솔길을 내는 공사가 다음 달 착공된다. 춘천시는 7억5천 만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의암호 호수변 오솔길 조성 공사에 들어가 11월 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솔길 조성 사업은 춘천을 상징하는 공지천 물가를 따라 오솔길을 내고 쉼터를 만드는 것으로 물의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오솔길이 만들어지는 곳은 ▲호반교~공지교 ▲삼천동 분수대 공원~시립도서관 뒤편 산 기슭 물가 ▲공지천 수상 카페촌~근화동 골재 채취장 등 3개 구간 약 2km이다. 이 구간 중 현재 길이 없는 시립도서관 뒤편 산기슭에는 목재 데크를 설치, 길을 내고 나머지 구간은 제방 소단부를 따라 2m 폭의 황톳길이 만들어진다. 시는 오솔길 중간 중간 발코니 형태의 전망대를 설치해 의암호를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의암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물가를 따라 정다운 오솔길을 내겠다.”며 “물과 잘 어울리는 친환경 소재로 써서 춘천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4
- 춘천소방서 방문 사회복지엑스포 홍보 2008 춘천사회복지엑스포 홍보행사가 25일 오전 후평동 춘천소방서 강당에서 이광준 춘천시장, 유용현 춘천소방서장,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8 춘천사회복지엑스포는 10월18일~25일까지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개,폐막식, 박람회 등 본행사와 전국지역사회복지대회, 복지포럼, 복지캠프, 자선음악회, 자선골프대회, 바자회 등의 행사에 연인원 8만 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행사로 치러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4
- V라인 얼굴 만드는 안면윤곽수술 꼭 뼈를 깎아야 할까? 부담 없이 V라인을 만드는 방법 계란형의 작고 동그란 얼굴을 말하는 V라인 열풍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V라인 얼굴이 아름다운 얼굴이 기준이 되면서 사각턱을 갖고 있거나, 광대뼈가 튀어나온 사람 또는 입이 돌출돼있는 사람들은 거울을 보며 괴로워질 수 밖에 없다. 얼굴의 형태를 고치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보기도 하지만 결국 뼈를 깎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는 대답을 들기 일쑤. 그러나 수술에 대한 공포와 수술 후 긴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감으로 결국 포기하고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얼굴의 윤곽을 바꾸어 주는 ‘안면윤곽수술’은 일반적으로 얼굴의 뼈를 깎거나 잘라서 위치를 변화시켜 얼굴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수술을 말한다. 이러한 수술들은 가장 확실하고 원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인 것은 분명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술의 규모가 다소 큰 편이라 여러 가지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때로는 교정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만만하지 않은 과정을 겪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성형수술이 발달하면서 뼈를 깎지 않고도 V라인 얼굴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하게 됐다. 이 중 비교적 많이 알려진 대표적인 방법은 사각턱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것이다. 사실 사각턱은 뼈 자체가 심하게 각이 져서 사각으로 보이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턱에 연결돼 있는 근육(교근)이 발달해 사각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 많다. 뼈의 돌출이 심하지 않고 교근이 발달한 경우라면 보톡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턱의 라인을 갸름하게 바꿀 수 있다. 시술에 부담이 적고 효과도 뛰어난 방법이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아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런 단점도 ‘선택적 신경차단술’ 이라는 방법이 개발되어 한 번의 시술로 영구적으로 보톡스를 맞은 것과 같은 효과가 유지될 수 있게 되었다. 얼굴이 좌우로 커 보이는 사람은 광대뼈가 튀어나온 경우가 많다. 광대뼈가 나온 경우 뼈 자체가 커서 앞과 옆으로 돌출된 경우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은 앞쪽보다는 옆으로 벌어져 있는 부분 때문에 광대뼈가 커 보인다. 이런 경우 ‘외측 광대 축소술’로 비교적 간단하고 부담 없이 아름다운 얼굴 선을 만들 수 있다. 외측 광대 축소술은 수면마취를 하고 얼굴 바깥쪽에서 접근해 퍼져있는 옆 광대뼈만 절골하여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법이다. 수술시간도 1시간 정도로 짧고 출혈이나 부종도 기존의 광대뼈 절제술에 비해 현저히 적다. 실제 광대뼈는 그리 크지 않지만 볼 살이나 관자놀이 부분이 꺼져서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여 상대적으로 광대뼈가 커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라면 볼이나 관자놀이 부분을 지방이식이나 필러로 채워주면 상대적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광대뼈를 감출 수 있다. 혹 필러나 지방이식을 하면 얼굴이 더 커져 보일까 걱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부피가 늘어난다고 해도 얼굴 전체의 조화와 비율을 생각하면 오히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치아의 위치나 각도가 앞쪽으로 기울어서 돌출되어 보이는 ‘돌출입’은 원인적 치료를 위해선 치아교정을 하거나 더 심한 경우에는 위턱 일부를 잘라 안쪽으로 집어 넣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교정이나 수술이 힘든 상황에 있는 경우라면 보형물이나 필러, 지방이식 등의 방법으로 튀어나온 치아 위쪽 부분을 돋우어 주어 상대적으로 입이 덜 튀어나와 보이게 할 수 있다. 여기에 코를 높여주는 수술을 더한다면 얼굴의 중앙부위가 높아져 입보다는 코가 돋보이게 되므로 돌출을 더 가려줄 수 있다. 아래턱이 작은 ‘무턱’ 도 또 다른 돌출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칙적으로는 이 경우도 턱뼈의 일부를 잘라 앞으로 전진시켜야 하지만 마찬가지로 보형물이나 지방이식, 필러 등의 방법으로 턱을 앞으로 돋아 보이게 하면 튀어나온 입이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이게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을 보면서 여기 저기 튀어나온 뼈를 깎아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뼈를 깎을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을 돋우어 주어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안면윤곽을 바꾸는 수술이 무조건 뼈를 깎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연세UP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김범진 원장 yonseiup-cc.co.kr Tel. 255-96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스트레스와 피부 점점 복잡해지고 고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사회구조 속에서 사람들은 과거에는 경험 할 수 없었던 각종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직장 내에서의 갈등, 경쟁과 같은 인간관계에 의한 스트레스가 거의 대부분인데, 이러한 스트레스는 상당히 긴 시간동안 자신을 괴롭히는 주 요인이기도하다.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 뿐 만 아니라, 피부의 노화도 급속히 진행되는 문제를 주기도 한다. 현대사회는 의식하지 않아도 외모에 의해 사람의 첫인상이 중요시되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해 있는데, 특히나 현대인들은 각종 면접이나 인간관계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큰 노력을 한다. 하지만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노화가 급속히 진행된다면, 외모의 자신감을 방해하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발생시키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또 새로운 스트레스를 낳게 되어 결국은 스트레스의 악순환이 계속해서 반복되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외모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팩이나 마사지, 스킨케어 등을 꾸준히 하지만, 정작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를 없애지 않는 한 이런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다. 약간이나마 이러한 방법들이 효과를 본다 할지라도 스트레스가 존재하는 한 일시적인 방편이라는 얘기다.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이 격해질 때가 있다. 이때에는 격한 감정에 휘둘리는 것보다는 심호흡을 여러 번 해주는 것이 좋다. 숨을 코로 천천히 들이 마신 뒤 입으로 다시 천천히 내뱉는 심호흡은 부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긴장을 완화시켜주므로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격해진 감정을 가라앉혀주는 것에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또한 스트레스를 경감해 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큰소리로 웃거나 즐기기 행동은 감정의 고양 상태를 빨리 풀어주므로 다른 사람들보다 잘 웃고 즐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적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것을 빨리 풀 수가 있다.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 젊어 보인다는 말은 괜히 생겨난 것이 아니다. 즐겁게 사는 생활방식이야 말로 젊음을 유지하는 가장 큰 비결이므로 주위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에 의해 휘둘리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내 아이에겐 엄마표 리본이 최고! - 춘천좋은엄마모임의 리본모임 ‘러블리본’ 오늘은 분홍리본, 내일은 노랑리본~ 하루하루 아침마다 딸아이의 머리를 만지는 시간이 즐거운 엄마들이 있다. 그 엄마들은 누구? 바로 리본 만들기 모임 ‘러블리본’의 엄마들이다. 일주일에 한번 씩 모여, 엄마들끼리의 솜씨도 자랑하고 서로 가르쳐 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평범한 엄마들의 손에서 나오는 너무나 예쁜 리본들, 그 리본들 속으로 들어가 보자. 리본에 관심만 가득한 엄마들이 모여 인터넷 네이버 카페 춘천좋은엄마모임(http://cafe.naver.com/ccgoodmom)에서 활동 중인 엄마들의 리본 만들기 모임 ‘러블리본’은 올 6월에 만들어져 벌써 10회째 모임을 가졌다. ‘러블리본’ 모임의 가장 특이점은 전문가가 없다는 것. 매주 함께하는 8명의 엄마들 모두 리본에 관심만(?) 있었다는 것이다. 리본 만들기 모임을 처음으로 제안한 송수민(34)씨는 “누구나 리본 만들기에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시작해볼 엄두를 못 냈던 것일 것이다. 전문 강사에게 배우면 좋겠지만, 아마츄어인 엄마들이 모여 공부하고, 가르쳐주고, 칭찬하는 과정이 더욱 즐거운 모임이다”라고 설명한다. ‘러블리본’은 일종의 품앗이 형태로 매주 돌아가며 선생님이 되어 다른 엄마들에게 리본기법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기본이 되는 리본 기법부터 시작하여 아이들의 리본방울, 리본자수, 곰돌이볼펜, 리본을 이용한 액자, 바느질을 이용한 리본 접기 등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리본을 만든다 “내 딸아이에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리본을 만들어준다는 점이 가장 의미가 깊다”고 전하는 전미선(35)씨는 둘째를 임신중이라 리본을 만들다 보면 허리가 아플때도 있지만, 너무나 좋아하는 딸아이의 모습에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리본을 만들다 보니 아이에게 소홀해질 때가 있어 미안하다는 탁지혜(24)씨는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 나의 정성과 솜씨를 더해 누군가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작은 기회가 아닐까 한다. 선물을 받으시는 분들께서 너무나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더욱 신이난다”고. 춘천으로 이사를 온지 이제 5개월여 되었다는 조미진(33)씨는 “춘천으로 이사를 오고 정말 아는 분들이 아무도 없었는데, 리본 모임을 통해 좋은 분들을 알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 리본은 아마도 딸을 가진 엄마들이라면 모두가 원하는 것일 것”이라며 리본만 만드는 것이 아닌 엄마들과 아이들의 친목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너에게 이런 면이 있는지 몰랐다며, 남편이 놀라더라. 나 자신도 많이 여성스러워 진 것을 느낀다”는 김은영(34)씨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 더 열심히 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한다. 전문가의 리본이 꼭 최고는 아니야 “처음 시작이 막연하여 꼭 전문가가 있어야 할듯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전문가의 리본이 꼭 최고는 아니라는 것을 모임을 통해 깨달았고, 리본 모임을 시작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고 입을 모으는 ‘러블리본’의 엄마들이다. “10회의 모임을 이어오며 다들 열심히 참여해준 결과 기본 기법들은 모두 마무리 되었고, 앞으로 리본을 이용한 생활 소품, 장식품, 코사지, 포장 등 좀 더 폭 넓게 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엄마표 영어, 엄마표 과자 등 엄마표가 내 아이에게는 최고일터. 내 아이의 행복해 하는 모습에 엄마가 즐겁고 그 즐거움을 위해 오늘도 ‘러블리본’의 엄마들은 내 아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리본을 연구하고 있을 것이다. 정서원 리포터 jungseow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소아 식욕부진-뱃골이 작은 아이들의 특징 “우리 강훈이는 입이 너무 짧아요. 밥은 안 먹고 활동량은 엄청 많아요. 그렇다고 군것질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안 먹다간 제대로 크지도 않을 것 같아 걱정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에 근무하던 함소아 한의원에서 다양한 식욕부진을 갖는 아이들을 봐왔지만. 대부분은 군것질을 많이 하여 밥 양이 적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식욕부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밥뿐 아니라 군것질양도 적어 전체적인 음식량이 부족하여 찾아오는 부모님들도 적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아이들 대부분이 뱃골이 작고, 속열이 많고, 입이 짧고, 매우 활동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 대표적인 소화기가 작고 열이 많은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부모님으로써는 너무 힘들고 안쓰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소화기가 허약하여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오히려 탈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되도록 적게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성장한 경우이며 어릴 때 일수록 습관을 익히면 조금씩 늘어 나기도 합니다. 그 방법은 가능한 끼니와 끼니 사이에 음식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가능한 한번의 식사량을 점점 늘리는 것이 아이들의 숙제입니다. 또한 부모님이 너무 욕심을 내어 많이 주게 되면 쉽게 배탈이 나기에 조심스럽게 늘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열이 많지만 식욕이 없는 아이들 일수록 열이 많아 찬 음식을 많이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 찬 음식은 대부분 소화기를 차게 만들어 양이 적은 아이들에게 더 식욕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흡수를 저해하여 약해진 소화기를 통하여 허약한 아이로 변해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른들과는 달리 소아의 식욕부진은 주로 소화기관의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소화기는 한의학에서 후천의 근본이라 할 만큼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출생 후 꾸준히 관리하고 보강하여야만 튼튼하게 자랄 수 있고 음식 섭취가 많아지며 결과적으로 성장과 발육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인 경우 식욕 부진은 성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가을이 찾아오고 추석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겨울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추수를 많이 하여 추운 겨울을 나는 것이 계절의 기본 원리처럼 아이들의 건강도 같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철에는 천고마비처럼 잘 먹고 튼튼히 자라야 할 시기입니다. 때문에 가을에는 단백질이 높고 지방도 어느 정도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 때문에 걱정이신 부모님들께서는 단 음식 과 간식만 제한을 해주세요. 아이들은 대부분 정상 범주의 신장, 체중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성인이 되어 가면서 체형이 각기 다 다릅니다. 어릴 적에 얼마나 좋은 습관과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달라지기에 지금 힘들더라도 좋은 습관을 익혀주시길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버섯, 무조건 안심하고 드세요~” 설명>지산지소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 푸드 운동이다. 도농 복합도시인 춘천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민과 소비자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 직거래도 활발해지고, 유통비용도 줄일 수 있는 이점으로 지자체가 직접 나서 지산지소를 시행에 옮기고 있는 지역도 이미 있다. 느타리 버섯 키우는 ‘늘버섯 농장’의 강종석씨 “동물과 식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지만, 자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바로 버섯과 같은 균류입니다”라는 설명을 하며, 늘버섯 농장을 찾은 이들을 버섯이야기로 이끄는 늘버섯 농장주 강종석씨를 만나면 ‘버섯이 정말 중요한 것이구나’하는 마음이 절로 인다. 자연의 분해자로 생태계 순환의 역할을 거머쥔 것은 버섯이니까. 10년 전, 산 중턱이라 농토가 적은 곳에 집약적으로 재배가 가능한 버섯 재배를 선택했다는 강종석씨는 사북면 송암리의 늘버섯 농장에 가면 만날 수 있다. 버섯, 빨리 자란다 면실박 등으로 버섯이 자라는 배지가 만들어진다. 면실박은 목화에서 솜을 빼고 남은 껍질을 말한다. 이 배지에 다른 균들이 남아있지 않게 끓는 물로 살균 과정을 거친 뒤 버섯 포자를 심어주는 게 첫 번째 과정이다. 포자 접종 후 30일 정도가 지나면 균이 배지를 온통 점령해서 검은 색이었던 면실박 배지가 흰색으로 바뀐다. 이때부터 습도·온도·환기를 잘 해주면 10일정도 후 버섯 수확이 가능하다. 하얗게 된 배지에 아침·저녁으로 두 번 씩 수분을 공급해 주고 일주일정도가 지나면 버섯이 나오는 것이 보인다. 버섯은 나왔다 싶으면 생장속도가 빨라 2~3일 만에 수확을 할 수 있다. 버섯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버섯은 대 부분보다는 갓 부분에 더 많은 영양이 있다고 한다. 강씨는 “버섯의 갓 뒤쪽에 있는 주름에 포자가 들어있어서 영양가가 높다. 그런데 갓이 너무 피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금의 소비자들은 오히려 좀 덜 자란 것, 영양가가 낮은 상태의 버섯을 먹고 있다”며, 씹는 맛은 대 부분이 좋지만, 영양을 생각한다면 느타리 버섯은 갓 부분이 활짝 핀 것이 좋은 것임을 강조했다. 버섯은 친환경 재배만 가능한 농산물 강종석씨는 “무농약 인증을 받은 버섯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버섯은 원래 무농약으로 해야만 재배 가능한 농산물이다. 그래서 그런 인증이 없더라도 다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다”고 말한다. 버섯은 균류라서 화학처리를 하면 생장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버섯사에 버섯파리, 민달팽이 등 버섯에 해로운 것이 들어오면 직접 잡거나 환풍기를 이용한 자연적 방법으로 퇴치에 나서고 있다고. 버섯인공재배 역사는 40여년 자연에는 수 백 종의 버섯이 존재한다. 그 중에는 먹을 수 없는 독버섯도 물론 많다. 그 중 식용으로 인공재배에 성공한 것은 소수의 몇 종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강종석씨는 “11년 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버섯은 올해로 10년째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강종석씨는 길지 않은 버섯 재배의 역사를 같이 하고 있는 중이었다. 강종석씨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해롭고 독이 있는 생물체라 하더라도, 자연 속에서는 다 꼭 필요한 존재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사람의 입장과 자연의 섭리를 늘 가려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그가 키우고 있는 버섯에는 영양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진다. 문의 017-202-1821, 244-1821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으로 인한 신종 직업 “요양보호사” 21c 들어 대한민국의 고령화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의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인간수명은100세를 바라보는 반면에 20c 말부터 꾸준하게 진행된 핵가족화로 인해 저출산 풍토가 만연해 국가 전체 평균연령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실버산업에 대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그 잠재적인 전망 또한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요양보호사이다. 요양보호사란 2008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치매, 중풍 등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장기적인 간병과 요양이 필요한 노인 등에게 전문적 가사지원 및 신체활동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뜻하며 기타 의료분야 종사자로 구분되어있는 전문 직종으로서 그 활동분야는 노인전문요양시설, 주간보호시설, 재가장기요양기관(목욕방문, 요양방문, 방문간호) 등이 있다. 요양보호사는 21c 고령화 시대의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가족이나 사회에 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전문적인 요양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고 그 전망 또한 매우 밝은 최고의 전문직이다. 2008년을 기준으로 4만8천명의 요양보호사 인력이 필요하며 기존 근무자의 퇴직 및 보수교육 등의 수요를 고려할 때 2009년 이후 매년 4∼5천명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요양보호사는 사회복지, 케어 등의 교육을 수료하여 전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으며 직접 노인 요양원, 주 야간 보호센터, 가정방문 등의 실습으로 보다 더 확실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있다. 학력,나이,성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그동안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집에서 쉴 수밖에 없거나 자녀 양육문제로 인해 마음대로 사회활동을 못하는 사람, 봉사활동에 뜻이 있지만 시간과 형편상 하지 못했던 사람, 의료 쪽이나 사회복지 쪽의 일을 하거나 관심이 많은 사람, 방학을 했지만 마땅한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하는 학생, 직장을 다니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요양보호사의 처우나 지위는 요양보호기관과 개별 계약으로 정해진다. 공통적인 임금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파트타임,단기임시 계약직 형태가 될 수 밖에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서비스 대상자의 급여 청구 부분을 지급할 뿐이며 요양보호사의 채용과 계약, 운영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시설에서 ‘알아서’ 할 몫이라는 것이다. 하는일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더라도 열악한 처우가 계속된다면 일을 계속 해나가 것이 어려우질 수도 있을 것이다. 요양보호사가 혜안으로 자신이 채용될 기관을 잘 선택해야 하는것은 아주 중요하다. “두드려보시라. 열릴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혼자만 앞서가는 엄마는 싫어요 이제 곧 가을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문구 때문일까요? 실제로는 가을의 독서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월등히 높다거나 한 것은 아니라는데도 이상하게 꼭 책을 읽어줘야 할 것만 같은 강박관념과 부담이 생깁니다. 여름방학 전에 세워두었던 책읽기 계획은 어디로 사라져버리고, 가을바람을 맞이하는 엄마의 마음은 바빠지기만 합니다. 방학 동안에 세웠던 계획을 잘 지키지 못했으니 이제부터라도 서둘러서 시작해야지 하는 다짐은 좋지만, 혼자만 앞서가는 엄마가 되는 것은 안 됩니다. 모든 일에는 준비단계가 필요하듯이 무리한 계획을 강요하기 보다는 여름방학동안 읽었던 책들을 정리하면서 다음 단계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우선 그동안 읽었던 책 목록을 만들어 아이의 독서수준을 가늠해봅니다. 6개월 전이나 1년 전과 비교하여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또 주로 많이 읽었던 책은 무엇인지를 점검해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추가해야 할 분야와 책들을 선정해서 책읽기 목록을 새롭게 만들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책을 읽을 아이와의 대화입니다. 엄마 혼자만의 선택과 결정으로 계획을 세울 것이 아니라 책을 직접 읽게 될 당사자가 계획을 세우는 일부터 참여를 해야 합니다. 1년 전에는 요리사가 꿈이었던 아이가 지금은 다른 꿈을 가지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도와주는 것만큼이나 현재 아이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 한 학기가 지났으니 더 높은 수준의 책읽기가 가능하다는 희망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일에는 연습이 필요하듯이 나이가 들었다고 혹은 학년이 높아졌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권장도서 목록을 볼 때도 나이와 학년만을 확인하지 말고 내 아이의 읽기수준에 맞춰서 한 단계 낮은 단계라도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엄마혼자 앞장서서 아이를 끌고 다니는 것보다는 아이를 앞에 세우고 엉덩이만 살짝살짝 밀어주는 것이 동기부여와 함께 아이의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계획을 세워 책읽기를 하는 것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발을 맞춰서 다가오는 가을의 책읽기 계획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성원초등학교 최양대 교장 무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던 월요일, 퇴임을 일주일 앞둔 노교장을 만나기 위해 성원초등학교를 찾았다. 최양대 교장은 마지막까지도 특수학급을 만들기 위한 서류검토에 여념이 없었다. 일주일 후면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건만 최 교장의 하루는 바쁘기만 하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올해로 41년하고도 6개월째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최양대 교장. 춘천중과 춘천고를 거쳐 춘천교대 4기로 교사생활을 시작한 최 교장은 유복자로 태어나 고등학생 시절부터 입주가정교사로 학업을 계속했다고. “얼른 학교를 졸업해서 어머니를 편하게 모셔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라며 22살에 처음 발령받았던 때를 떠올린다. “수업시간에 한 아이가 갑자기 구토를 하는데 입에서 회충 덩어리가 쏟아진 겁니다. 아이들은 모두 겁에 질려 도망가고, 저도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모두가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아이들의 순박하고 착한 심성은 세월이 지나도 잊혀 지지 않는다는 최 교장에게 교직은 천직인 듯. 70년대 초 특수교육이 일반화되지 않았을 때, 시군단위로 한 명씩 차출되어 한국사회사업대학(지금의 대구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던 것이 나중에 특수교육교사 자격증을 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최 교장은 춘천동원학교를 거쳐 성원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 퇴임 후에도 장애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싶다는 소망을 조심스레 내비치는 최 교장의 모습에서 특수교육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우리학교 인기짱!! 교장선생님 어려서부터 정이 많았다는 최 교장은 집에서 키우던 돼지를 내다팔 때도 눈물을 흘려 사내녀석이 그러면 쓰냐는 핀잔을 받기도 했다고. 지금도 그 성격 그대로 다정다감하게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 인기가 대단하다. 매일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것이 하루일과의 시작인 최 교장은 아이들의 특징을 학생명부에 꼼꼼히 기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등교 길에 책을 읽으면서 오는 아이를 보면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책 읽는 습관을 칭찬해줍니다. 잊지 않고 메모해 두었다가 학부모님께도 전화를 드리고요.” 1,800명 아이들의 특징을 살피고 학부모와 직접 대화를 하는 최 교장의 자랑은 아이들이 교장실 문 앞에 놓고 가는 ‘팬레터’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교장이라는 이름보다 고마운 선생님으로 다가설 수 있음이 더욱 기쁘다는 최 교장의 마음이 아름답다.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학교로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교사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학교’가 좋은 학교라는 최 교장은 학교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이벤트에도 강하다. 작년 지역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합창단 전원에게 활동내용과 사진이 들어있는 상장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고, 올해 입학식 때는 시루떡과 사진이벤트 외에도 학교생활을 기록할 수 있는 개인파일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어린이날 3학년 한 학급에서 ‘사랑의 묘약’이라는 이름으로 담임교사가 직접 아이들에게 견과류를 넣어 힘을 내도록 격려하는 약봉지를 만들어 준 것을 보고 후배 교사지만 감동받았다는 최 교장은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더욱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작년 스승의 날, 휠체어를 타고 찾아왔던 두 명의 춘천동원학교 제자들을 떠올리며 ‘나의 재산’은 이런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최 교장이다. 내 인생의 성공비결 최 교장은 40년이 넘는 교직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끈 비결로 ‘역지사지’를 꼽는다.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다면서 오랜 메모습관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든 것도 중요했다고 조언한다. 나 하나만 부지런하면 전체가 잘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했던 최 교장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고 싶다며 아쉬움을 내비친다. 이제는 장성한 두 아들도 자랑거리다. 서울대와 포항공대를 거쳐 환경공학 연구원으로 미국에 있는 큰 아들과 역시 서울대 동문으로 국책은행에 근무하는 작은 아들이다. 자녀교육의 비결에 대해 질문하자 쑥스러운 미소로 “가정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간의 믿음입니다. 또 서로를 인정해 주는 것도 큰 힘이 되고요.”라며 부인에게 모든 공을 돌린다. 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최양대 교장의 미소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힘이 느껴진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