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AT는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SAT는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제 패턴이나, 리딩 passage, SAT 준비를 위해 읽어야 할 책, 단어, Critical reading 등 충분한 시간을 들여 장기간 배워 나가야 할 것이 있다.점수대에 따라 공부해야 하는 방법들 또한 달라진다. 우선, 하위 점수대 학생들은 Reading content가 부족하다. 이를 보충해 주기 위해서 많은 독서와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야한다. SAT reading section을 보면 미국과 세계문학, 역사, 사회, 과학 5개의 passage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보니 알고 있는 단어나 독해력이 부족하면 문제를 푸는 시간 또한 부족해지고 적중률 또한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학생들에게는 독서를 많이 하여 어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반드시 길러야한다. 중위 점수대 학생들은 주로 시간배분 조절에 실패해 자신이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다 자신의 답을 확신을 하지 못하고 한 지문을 여러 번 읽으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 그렇게 어려운 문제에 전전긍긍하다 정작 풀 수 있는 쉬운 문제까지 놓쳐버리게 되는 것이다. Reading은 math와 달라서 리딩을 하기 전까지, 문제를 보기 전까지 문제의 난이도를 알 수 없다. 따라서 필자는 학생들에게 한 문제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과감히 다음 문제에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SAT를 많이 풀어본 학생이라면‘SAT에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SAT 문제의 보기들은 오답들도 정답과 유사하여 정답을 찍어내기가 매우 어렵다. 정답과 유사한 오답을 찾아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학생들에게 필자가 조언해주고자 하는 것은 고득점을 받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이해하라는 것이다. 단어,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 독해 속도, 문제풀이 테크닉 등 실력을 점검해, 먼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서 공부 계획을 세웠으면 한다.Caroline Kim원장캠든영어문의 02-501-3315 2017-05-12
- 아무리 공부해도 오르지 않는 영어 성적 영재고를 준비하다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의 부모님과 상담을 했는데 아이가 다른 과목은 잘 나오는데 영어 점수가 형편없다고 했다.또 다른 학부모님은 중학교 때 성적이 괜찮았는데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영어 성적이 안 나왔다고 한다. 또, 중학교 때 유명 어학원에서 마스터 코스를 다 마쳤는데도 고등학교 첫 시험이 60점대라고 한 분도 있다. 한 학생은 국제중학교 출신인데도 고등학교 첫 영어 시험에서 4개나 틀렸단다.요즘은 재수생, 삼수생이 자주 찾아온다. 모의고사는 다 맞는데 수능만 보면 2등급, 3등급이란다. 올해부터는 90점 이상은 1등급인데 이제는 그마저 자신이 없단다. 이 모든 이유는 대개 중학교 때 영어 공부를 소홀이 한 점이다. 고등학교에 와서 노력해도 중학교 때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영어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해결 방법은 영문법 원리, 혹은 문법 개념을 익히는 것이다. 절대 암기하지 말고. 영어에서 고난도 문장은 생략된 분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 영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생략된 것을 찾을 수 없고, 생략된 부분을 찾을 수 없다면 단어를 아는데도 해석이 되지 않는다. 더욱이 학교 내신은 서술형 문제에서 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손을 쓸 수가 없다. 이런 개념을 빠른 시간에 습득하는 방법은 스스로 문법책을 공부하는 것과 인강,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선생님을 찾는 방법이다. 문법책을 혼자 공부하는 방법은, 예를 들어 가정법의 경우 가정법 공식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수동태나 부정사 분사가 얽혀 있는 문제들이 많다. 이럴 때는 기본문제들을 풀고 처음부터 다시 기본문제와 응용문재를 풀어가기 바란다. 이렇게 문법 정리를 마치면 문장을 보면서 쉬운 문장에서 문장 구조 분석 연습을 한다,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단어는 아는데 해석이 안 되는 문장들이 사라진다. 수능 문제에서도 소위 3점짜리 문제들을 모아 똑같이 연습하다 보면 영어의 철벽이 사라질 것이다.구천기원장강남한국학원문의 02-563-1177 2017-05-12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⑥ *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매년 입시는 변화하고 그에 대처하기 위한 사교육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강남에는 학원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학부모들의 학원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지난 3월(강남서초 내일신문 793호를 시작으로)부터 몇 주에 걸쳐 칼럼 형식으로 연재해왔습니다. 지난 칼럼의 주제는 ‘대형 수업 & 소수 정예수업’, ‘수능 준비 & 내신 준비’, ‘오픈 수업 & 팀 수업’, ‘논술 학원은 어떻게’, ‘과목별 균형학습’ 등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학원 선택 가이드 마지막 주제로 ‘학원 사후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갈까 합니다.어렵게 결정한 학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심 필요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치러졌다. 이 시점에서 중간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지난 겨울방학부터 이어온 학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어렵게 결정한 학원인데 학기 중에 바꾸기도 쉽지 않다. 문제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이다. 학원은 처음 선택한 시점과 많이 달라지지 않았는데 학생이 공부에 집중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학원이나 강사에 대해 처음부터 잘못 알았거나 결정할 때와는 달리 수업방식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부득이한 경우 학원을 다시 설계해야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자녀의 진로목표, 공부습관이나 성향, 현재의 학습상태 등을 고려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해야 한다.대체로 학부모들은 방학이 시작될 무렵 학원 스케줄을 새로 조정한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새 학기를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당연하다고 하겠다. 또, 일단 학원 스케줄이 정해지고 나면 처음 몇 주는 수업이 잘 이루어지는지, 아이는 만족스러워하는지,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지켜본 후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으면 이후에는 그대로 잘 진행될 것으로 믿고 관심이 소홀해지는 경향이 많다. 그렇지만 학원 강사의 환경, 수업방식, 수업 구성원, 자녀의 학습 집중도와 일탈 등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다양한 변수에 따라 학원의 수업 분위기와 수업 효과도 영향을 받는다. 사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학원 수업,처음 계획대로 반드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이리저리 발품을 팔아 내 아이에 맞는 학원을 어렵게 결정한 만큼 별 탈 없이 기대한 대로 꾸준히 다니며 실력을 쌓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사에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다. 좀 더 좋은 조건으로 강사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경우, 입소문으로 수업이 많아지거나 학원의 확장으로 강사가 기존 수업에 다소 소홀해지는 경우, 강사가 수업 방식을 바꾸었는데 내 아이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 교통사고·질병·실연 등 강사의 신변에 문제가 생겨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기 힘든 경우 등 다양하다.자녀에게 딱 맞는 수업인데 강사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경우는 그래도 강사를 따라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일이 많아져 강사가 수업에 소홀해지는 경우는 학부모가 계속 수업에 관심을 갖고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보다 충실하게 지도해줄 것을 당부하면 개선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신변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선택이 필요하다.실제로 대치동의 한 학부모의 경험을 살펴보면, “잘 가르치던 강사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수업이 중단되고 다른 임시 강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작은 학원이지만 그 강사만 믿고 학원을 보냈는데 사고를 당했으니 걱정은 되었지만 매정하게 학원을 바꾸기도 미안하고 금방 복귀할 것이라는 학원장의 말도 있어서 기존 선생님의 복귀만 기다리며 학원을 보냈는데, 점차 수업 분위기는 엉망이 되고 금방 복귀한다는 강사는 수개월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런 경우는 안타깝더라도 빨리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또 다른 학부모의 경우를 살펴보면, “젊고 실력 있는 강사라 팀 수업을 꾸렸는데 수업이 깊이 있고 설명도 명쾌해 학생들도 모두 만족스러워 했다. 그래서 안심하고 이 수업만큼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아이가 수업에 대해 불평하기 시작했다. 이미 강사를 잘 알고 있는 터라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서 괜히 트집을 잡는다고만 생각하고 지나갔다. 그런데 점차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이 많아져 알아보니 얼마 전 강사가 실연을 겪고 의욕을 상실해 우울증에 빠져 있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 수업은 몇 개월 만에 접어야 했다.” 물론 드문 경우지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학원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학생이 힘겨워하거나 불만족스러워 한다면조정하고 대안 찾아야방학과 학기 중의 학원 수업은 다르다. 학생부전형(교과/종합)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학기 시작과 함께 내신 대비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방학 중의 수능 수업에 더해 내신 대비 수업을 병행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학기 중에는 학생들의 학업부담과 심리적 부담이 늘어난다. 학생이 힘들어서 학원 수업을 줄이고자 하면 학원에서는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며 따라가야 한다고 만류한다. 학부모는 아이와 학원 사이에서 어떤 판단이 옳은지 몰라 갈등하기도 한다.여러 과목을 학교 공부와 함께 학원까지 병행하다 보면 학교든 학원이든 진도는 여지없이 나가는데 스스로 공부할 시간은 부족해 따라가지 못하고 탈진과 포기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결국 과도한 수업과 과제에 치여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거나 학원을 형식적으로 오가게 된다.사교육은 학생에 따라 더 필요한 것과 덜 필요한 것, 혼자 할 수 있는 것과 도움이 필요한 것을 적절히 판단해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뭐든지 안하면 뒤처질 것 같아 부모가 초조한 마음으로 몰아붙이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학습방향을 잃게 된다. 학원을 선택할 때 당장 눈앞에 주어진 시험에서 실패할 것이 두려워 단기 효과만 추구하다 보면 정작 자기 공부가 필요한 고3이 되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 주제로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5-12
- ‘리골레토 시카고피자 & 펍’ 가로수길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저녁 무렵의 선선한 봄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진다. 자주 먹기엔 부담스럽지만 한동안 먹지 않으면 생각나는 메뉴가 피자 아닐까. 둘이서 간단히 즐기기에도 좋고, 여러 명이 모여 다양한 맛을 나누기에도 좋다.맛도 분위기도 좋은 피자전문점 ‘리골레토 시카고피자 & 펍’ 가로수길점에서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맞으며 피맥을 즐겨봤다.슈퍼치즈 피자와 시원한 생맥주의환상적 만남지하철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에서 가로수길 쪽으로 가다보면 초입에 ‘리골레토 시카고피자 & 펍’(이하 ‘시카고피자’) 가로수길점이 있다. 가로수길에서도 맛집들이 즐비한 시끌벅적한 골목이라 정신없을 것 같지만 2층에 있어서인지 조용한 펍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피자와 샐러드 메뉴가 대부분이라 여성 고객들이 많은 편이지만 커플이나 남자들만의 테이블도 눈에 띈다.‘시카고피자’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치즈 두께가 무려 3~5cm인 슈퍼치즈다. 서빙된 피자는 워머로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하며 먹을 수 있는데, 피자에서 점점 흘러내리는 치즈를 보고 있으면 마치 화산에서 용암이 서서히 흘러나오는 듯하다.치즈가 많으면 느끼할 것 같지만 담백한 도우와 잘 어울린다. 여기에 시원한 생맥주를 곁들이면 치즈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가히 환상적인 피맥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시카고 피자에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어 기호에 따라 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질 좋은 치즈와 다양한 식자재,내 맘대로 토핑 하는 재미‘시카고피자’는 먹다 보면 치즈가 너무 많아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 같지만 마지막 한 조각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아무래도 그 이유는 ‘시카고피자’의 생명인 질 좋은 치즈에 있을 것이다. 치즈와 식자재는 매일유업 물류전문 기업을 통해 안전하고 질 좋은 재료를 공급받는다고 한다.치즈로 속이 꽉 찬 피자에 내 맘대로 토핑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다. 페퍼로니, 양송이, 올리브, 불고기, 베이컨 등을 자유롭게 추가해 기호와 입맛에 맞출 수 있다. 가장 많이 찾는 기본 메뉴는 토마토 기본 토핑의 ‘클래식 시카고피자’로 8인치/10인치(19,000원/29,000원) 두 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여기에 마음대로 토핑을 추가(각 1,000원)할 수 있다.‘스페셜 시카고피자’와 ‘크림 스페셜 시카고피자’ 메뉴로 불고기, 베이컨, 슈림프, 게살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종류와 크기에 따라 23,000원~38,000원이다. 스페셜 메뉴는 반반피자를 선택하면 두 가지 맛을 즐길 수도 있다.사이드 메뉴와 맥주·음료 추가한 세트 메뉴‘시카고피자’에는 다양한 피자 메뉴에 샐러드나 치킨너겟, 그리고 시카고 생맥주나 음료를 추가한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보다 푸짐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리코타치즈샐러드, 케이준치킨샐러드, 치킨너겟, 어니언링, 파스타, 포테이토프라이 등이 있으며 가격은 8,000원~9,000원이다. 음료는 시카고 생맥주, 호가든 생맥주, 다양한 병맥주와 탄산음료, 에이드, 스무디 등을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5(신사동 515-6)신사역 8번 출구 인근 가로수길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밤 12시(주문 마감 오후 11시)주차 불가 2017-05-12
- ‘발레리나-춤추는 꽃, 발레’ 여기저기 봄의 야생화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따뜻한 봄날,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네모갤러리에서 5가지 빛깔로 ‘춤추는 꽃’을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프로발레단 작품으로 전시되는 <발레리나-춤추는 꽃, 발레> 전시회가 한창인 것이다. 봄나들이 삼아 다녀온 발레 전시회에서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아봤다.무대 밖에서 다시 꽃핀 국내 최초발레 전시회아름다운 발레 공연의 감동을 무대 밖으로 옮겨놓은 <발레리나-춤추는 꽃, 발레> 전시회는 ‘인터파크씨어터’와 ‘도서출판 일요일’의 주최로 기획되었으며, 유니버설발레단이 발레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협찬사로 참여했다. 그동안 발레를 테마로 한 사진전이나 부대행사 형태의 전시는 있었지만 발레 자체를 전면에 내새워 발레 관련 사진, 영상, 무대의상, 무대장치 등 다양한 기록물을 총망라한 전시회를 여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한다.전시관 1층으로 들어서자 전시 홀 가운데 비치된 포도 수레와 포도주통이 눈에 띄었다.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 1막에 등장하는 무대장치로 유니버설발레단이 1985년 초연 때 제작했던 오리지널 본이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해외 투어의 영광을 함께 했던 무대장치라고 한다. 그 옆에는 33년의 발레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모아 놓은5가지 꽃으로 춤추는 발레이번 전시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심청>,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돈키호테>, <지젤>을 각각 연꽃, 붉은 장미, 흑장미, 분홍 장미, 백합의 5가지 꽃으로 표현했다. 특히 고전 설화 <심청전>을 모티브로 탄생한 한국 최초의 창작 발레인 <심청>은 한국의 고전과 서양의 발레가 만나 세계가 인정하는 명작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5개의 레퍼토리 각각의 작품에 사용된 소품과 의상들이 전시돼 있어서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3층에는 사진전을 비롯해 발레 동작들을 쉽게 설명한 영상자료와 작품별 실황 하이라이트를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이 별도로 마련돼 미처 공연 무대에서 보지 못한 작품들을 영상과 사진으로 만날 수 있었다. 발레를 공연무대가 아닌 공간에서 좀 더 친밀하게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본다.<발레리나-춤추는 꽃, 발레> 전시회 안내●전시기간 4월 20일(목) ~ 5월 23일(화), 오전 10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전시장소 블루스퀘어 네모갤러리(용산구 한남동 727-56)●입장요금 성인 13,000원, 아동 8,000원, 미취학 아동 및 만 65세 이상 6,000원●예매 인터파크 1544-1555, www.tickerpark.com●단체문의 도서출판 일요일 02-6959-4080 2017-05-12
- 삼성동 코엑스 ‘C-페스티벌’ 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C-페스티벌(Festival) 2017’이 펼쳐졌다.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맞물린 황금연휴와 일본의 골든 위크가 겹쳐 17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전시, 체험 축제 선보여 ‘도심 속 문화놀이터(Urban Culture Playground)’를 콘셉트로 한 ‘C-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 및 전시, 체험 축제가 진행됐다. 금년도에는 ‘꿈(Dream)’을 주제로 내세웠다. 드림씨어터(Dream Theater), 드림가든(Dream Garden), 드림아지트(Dream Agit) 등 3개 분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무엇보다도 개막에 앞서 4월 28일부터 코엑스 일대 야외 광장에서 ‘잇 더 서울(Eat the Seoul), 수제맥주축제(GKBF) 등 먹거리 축제와 캐릭터 제품 전시 판매행사인 ‘미피갤러리’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6개의 서울 맛집들이 참가한 ‘잇 더 서울(Eat the Seoul)’은 코엑스 동측 광장을 가득 메우며 많은 사람들의 미각을 만족시켰고, SM TOWN 광장에서 열린 ‘수제맥주축제’는 입맛 까다로운 맥주애호가를 연일 불러들였다.공식 개막일인 3일에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with C-페스티벌’이 융복합 문화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6일에는 1부 퍼레이드, 2부 초대형 거리 예술극, 3부 K-Music 콘서트로 이어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부의 초대형 거리 예술극은 프랑스 대표 거리극단 ‘트랑스 엑스프레스(Transe Express)’ 팀의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K-Music 콘서트가 ‘드림씨어터’의 대미를 장식했다.가족단위 관람객 위한 재미있고 다양한 이벤트코엑스 전시장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가족단위로 참석할 수 있는 재미있고 다채로운 전시 컨벤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레고 형태의 타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도록 한 ‘짐보리 드림파크’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했고, ‘플레이송스의 플레이뮤지컬’에서는 미래의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또 ‘드림로드’에서는 요리사, 경찰, 의사 등 직업과 관련된 유니폼을 직접 입어보고 어떤 업무를 하는지 실제로 체험할 수 있었다.남문 측 로비 광장에서는 꽃향기로 가득한 플라워 아트 산책로 ‘꽃길을 걷다’가 마련됐고 150여 팀이 참가한 ‘2017 과자전’과 ‘서울 디자인 페스타 2017’, ‘아트 아지트’, ‘아트 토이 컬처’ 등 다양한 전시가 열렸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강남의 밤하늘을 황홀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파사드 쇼인 ‘C-Festival 미디어 아트 쇼’가 코엑스 무역센터 건물 외벽을 아름답게 꾸며주었다. 강남구 관계자는 “‘C-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공연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향후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05-12
- 강남스포츠문화센터 강남구의 대표적 체육문화 시설인 ‘강남스포츠문화센터’ 내 수영장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4월 중순 주민 곁으로 돌아왔다.보다 많은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재정비함은 물론이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강습 프로그램도 마련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수영장 시설 개선 및 주민 편의적 프로그램 개편수서역 3번 출구에서 탄천 방향으로 5분 정도 걷다보면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멋진 현대식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 ‘강남스포츠문화센터’는 강남구 최대 문화복지시설로, 연 인원 6,000여명을 너끈히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지하 2층에는 수영장과 탈의실이 있고,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수영장 관람대, 식당을 갖추고 있다. 또 1층 안내데스크, 보건소, 회원 휴게실, 주차장, 2층 건강교실, 취미교실, 독서실, 3층 골프장, 헬스장, 에어로빅실, 문화교실, 4층 대체육관, 웨이트로빅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4층의 대강당은 대관이 가능하다.또한 골프, 단전호흡, 필라테스, 헬스 강좌, 댄스(한국무용, 재즈댄스, 벨리댄스, 댄스스포츠), 취미(수채화, 서예, 도예), 배드민턴, 수영(자유수영, 일반수영, 아쿠아로빅), 어린이 프로그램(인라인, 우쿨렐레, 야구교실, 영어), 어학(중국어, 일본어, 영어), 에어로빅, 요가(힐링 요가, 임산부 요가, 다이어트 요가), 음악(한국음악, 성악, 악기,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국가유공자, 장애인, 어르신 등에 할인 혜택 제공이번에 가장 주민 편의적으로 개편된 것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수영장이다. 우선 수영 강습 프로그램을 기존보다 50개 반을 추가해 총 125개 반(월/수/금, 화/목, 월~금)으로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은 자유 수영방식을 도입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로그램 시간도 조정해 초등 수영은 하교시간에 맞춰 30분 늦춘 오후 3시 30분(기존 오후 3시)부터 시작하고, 직장인들이 많은 저녁 수영은 오후 6시 30분(기존 오후 7시)으로 30분 앞당겼다.수영강습 프로그램은 회원들의 수준(초급반, 중급반, 상급반, 연수반)에 맞게 전문 강사가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주 5회(월~금) 78,000원, 주 3회(월/수/금) 50,000원, 주 2회(화/목) 36,000원이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에는 할인제도가 적용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 어르신 50%, 3번째 강좌에 대해 10% 할인, 1년 장기할인(10%), 여성보건할인(수영장) 10% 등이다. 아울러 여성, 영·유아, 어르신, 장애인 등 연령별로 특화반도 따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각각 다르다.이곳 관계자는 “안전, 청결, 편리성을 모토로 낙후된 시설을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으며 특히 모든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도 힘쓰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강남스포츠문화센터 이용 안내●운영시간 오전 6시~오후 9시 50분(평일) 오전 6시~오후 5시 50분(토) 일요일 일부 정상 운영●수강신청 기존회원/ 매월 16~22일 반 변경/ 매월 23~25일 신규 등록/ 매월 26일부터 선착순●접수방법 모든 강좌 등록 및 일일입장 발권 동일 방문/ 센터 1층 안내데스크(공휴일 제외) 인터넷접수/ 문화체육포털접수●위치 강남구 밤고개로1길 52 (수서동 718) 2017-05-12
- 독서토론동아리 ‘더 리더즈’(The Readers)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크고 작은 독서토론 모임이 넘쳐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에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고 있지만,그래도 책을 읽는 사람들 중에는 같은 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눠보고자 하는 욕구가 더욱 커진 것 같다.서초구립반포도서관에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에 모여 함께 읽은 책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나누는 모임이 있어 그 토론 현장을 찾아가봤다.서초구립반포도서관성인 독서토론동아리 ‘더 리더즈’지난 4월 25일(화) 오전 10시 서초구립반포도서관 5층 세미나실1에 성인 독서토론동아리 ‘더 리더즈’의 멤버 10여 명이 모였다. 인문학과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지식을 나누는 사람들의 독서토론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더 리더즈’의 시작은 서초구립반포도서관에서 일반인 대상 강좌로 진행했던 독서토론교육에서 출발했다. 4주 과정의 강좌가 끝나고 수강생들이 뜻을 같이해 만든 모임이다. 당시 교육을 맡았던 지윤주 강사가 멘토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베이트 양식을 접목시켜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11월에 2015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체르노빌의 목소리>로 첫 모임을 시작해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육식의 종말>, <채식의 배신>,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투명인간>, <보헤미안 랩소디> 등 현재까지 10여 권에 대한 독서토론 모임을 진행했다. 모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가볍게 진행할 수 있는 책은 1회 모임에 1권, 좀 더 깊이 있는 토론이 필요한 책은 한 달(2회 모임)에 1권을 진행한다.자유 토론 및 찬반 디베이트까지 진행하는수준 높은 토론 모임대부분의 독서토론 모임이 책을 읽고 각자의 소감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생각을 공유한 후 친목 모임으로 이어지는데 반해, ‘더 리더즈’의 독서토론은 책을 정독해야만 가능한 수준의 찬반 디베이트까지 이루어진다. 팀별 디베이트를 위해서는 책의 내용에 대한 심층 분석과 이해는 물론, 팀워크 활동도 필요하므로 멤버들의 적극적 참여와 멘토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지난 4월의 선정도서는 판사이면서 소설가인 정재민 작가의 <보헤미안 랩소디>(2014년 제1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라는 책이었으며 25일 모임은 이 책에 대한 두 번째 모임이었다. 멤버들은 ‘주인공(지환)의 사적인 복수는 정의로웠는가?’를 논제로 긍정 팀과 부정 팀으로 나누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더 리더즈’의 토론 진행방법을 살펴보면, 첫 번째 모임에서 책을 읽고 참석해 자유 토론을 거쳐 질문을 분류하고 유사질문을 모아 하나의 핵심 논제를 이끌어낸다. 두 번째 모임은 첫 시간에 정한 논제에 대한 찬반 입장의 근거를 준비해서 참석하게 되며, 그 내용을 공유한 후 본격적인 디베이트를 진행한다. 입론, 교차질의, 반론의 순서로 디베이트가 진행된 후에는 참관자와 사회자의 질문과 평가, 피드백 등을 통해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을 공유한다.제대로 틀 갖춘 독서토론적극 참여함으로써 자아 충족‘더 리더즈’의 구성원은 직업을 갖고 있는 멤버도 있지만 평일 낮 시간에 진행되는 모임인 만큼 대부분 가정주부이다. 그렇지만 교사 출신 멤버도 있고 늘 공부하는 멤버들이 많아 토론 준비와 스피치가 어려운 분은 없다고 한다.디베이터로 참여한 조미선씨는 본인을 ‘책 읽는 필라테스 쌤’이라고 소개하며 “엄마들에게도 단순히 육아정보를 나누는 모임이나 친목 모임이 아니라 제대로 틀을 갖춰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지덕체가 조화된 엄마가 되고자 하며 이 모임을 통해 자아가 충족되는 느낌이다”라고 동아리 참여 소감을 밝혔다.이날 사회를 맡은 지윤주 멘토는 “여러 독서토론 강좌를 진행해왔는데 강좌가 기반이 돼 토론 동아리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책도 깊이 있게 읽어야하고 토론 자료도 미리 준비해야 하므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서초의 ‘더 리더즈’ 멤버들은 모두 독서토론의 즐거움을 알고 훌륭한 디베이터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하다”고 말했다.이날 참관에서 ‘더 리더즈’의 치밀한 토론 자료 준비, 상대방 흠집 내기가 아닌 근거 들어 반박하기, 사고의 확장, 경청과 열정적인 스피치 등의 디베이트 장면을 보면서 성숙한 토론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2017-05-12
- 풍표낙엽 차복전파(楓飄落葉 車覆全破) 필자는 명리학 측면에서는 참 복이 많은 듯하다. 왜냐 하면 명리학에 올인(all in)하기 시작한 때부터 우리나라 명리학 분야의 태두이신 도계(박재완) 학파를 만났기 때문이다.도계 박재완 선생님께서는 십 세가 되시기 전에 곽면우 선생님 연원에 입문하시어 사서삼경을 이수하셨고, 십구 세 때는 중국 무송현 탕해의 왕보 선생님 문하에서 명리학을 연수하셨다. 이십이 세 때 귀국 후에는 금강산 돈도암에 짐을 풀고, 강원도 골골이 사람과 자연을 스승 삼아 불철주야 오직 명리학 연마에만 정진하셨다. 이 때 강원도와 경상도의 경계 지점인 문경에서 당시 문경국민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난 곳도 노상의 돗자리에서라고 전해진다.도계 선생님이 가장 존경스러운 점은 자고이래의 고전 명리서를 모두 탐독하시고는 인간 세상과 부합되지 않는 이론은 모두 버리고 부합되는 이론만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후학들에게 전해주셨기 때문이다.도계 선생님은 무자년(46세)에 팔자에 토(土)가 필요하여 대전(大田)에 정착하셨다. 노상에 돗자리를 편 기간만 무려 사반세기나 된다. 이처럼 직접적인 자료를 찾아서 명리학을 연구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한국 명리학의 태두가 될 수 있었을 것이고, 1970년대 초반에 박정희 대통령 밑에서 승승장구하던 김재규(중앙정보부 부장 역임)의 사주를 두고 ‘풍표낙엽 차복전파(楓飄落葉 車覆全破)’라는 그 유명한 말을 남길 수도 있었으리라. ‘단풍잎이 떨어져 낙엽이 될 때(음력 9월) 수레가 엎어져서 완전히 파손된다. 즉, 1979년(기미년) 10·26사태로 차지철을 무너뜨리고 전두환에게 격파된다’는 얘기를 남긴 것이다.필자가 이처럼 크신 도계 선생님을 만나는 복이 없었다면, 필자 인생에 국내 명리학 첫 박사의 영광도 명리 서적 저자로서의 기쁨도 누리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도계 박재완 선생님의 손제자로서 ‘풍표낙엽 차복전파(楓飄落葉 車覆全破)’의 출처는 <초씨역림(焦氏易林)>이 아니라 도계 선생님의 말씀임을 밝혀 둔다.유경진 원장(명리학 박사)역림관02-586-0456, 010-2351-0456(원장 직통) 2017-05-12
- 애교많은 개냥이 천국, 고양이 카페 ‘강남고양이’ 언주역 2번 출구 인근 ‘강남고양이’는 여느 고양이 카페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고양이의 습성은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사람보다는 자기만의 영역에 더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하지만 ‘강남고양이’에 가면 이런 편견을 과감히 깨야 한다. 방문자를 궁금해 하며 오매불망 사람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입구에서 마주할 수 있고,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50여 마리의 고양이가 손님들을 반긴다.각자 자신만의 영역에 자리 잡고 있지만 이중 절반의 고양이는 새로운 방문자가 등장해 테이블 앞에 앉을 때마다 격하게 반가움을 표시한다.오랫동안 봐온 사이처럼 천연덕스럽게 무릎에 앉거나 어깨 위로 점프해 자리를 잡고는, 얼굴을 부비거나 고개를 푹 파묻고 긁어달라며 한껏 애교를 부린다. 영락없는 개냥이(개+고양이, 강아지처럼 애교 많은 성격의 고양이)의 모습이다.강남고양이 입장료는 10,000원(음료 포함)이다. 음료를 주문한 뒤 개인 가방은 사물함 선반에 보관하고 자유롭게 고양이와 추억을 만들면 된다. 테이블이 마련된 카페 공간 외에 방처럼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나눠져 있어 고양이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613(언주역 2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후 1시~오후 10시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