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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제이엠 ‘중등 입시설명회’ 새로운 공부법 제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고교학점제, 수능절대평가, 특목고 자사고 폐지 등 교육제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교육변화 급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중학생들. 그들은 학습방향을 어떻게 잡아가야 할까? 작은 정책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큰 그림을 보면 의외로 쉽게 정답이 보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한민국 인터넷 영어강의의 신화’를 만들고 있는 (주)쓰리제이는 오는 7월 16일 쓰리제이엠 대치지점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여 변화된 교육환경에 맞는 새로운 영어 학습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쓰리제이의 대표이사 현승원대표는 현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수능 절대평가나 특목고 자사고 폐지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어교육법을 설명한다.수능 무력화되고 내신 비중 높아져중학생들에게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변화 중 하나는 특목고와 자사고 폐지다. 다양한 고등 교육환경을 제공해 창의적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설립된 특목고와 자사고는 시간이 흐르면서 교육다양성 확대라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최상위권 학교로 진학하는 브릿지 역할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현승원 대표는 “외고와 국제고가 폐지되면 일단 중등 교육과정을 정상화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날 수 있다”고 평가한 후 “그렇다면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데 필수코스로 여겨지던 외고 국제고가 폐지된 후 어떤 학습방향을 잡아갈 것인지가 요즘 만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 대표는 교육과정이 점차 절대평가로 변화하면서 고교 내신 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문장구성원리’와 ‘구문’에 대한 탄탄한 이해 필요그렇다면 고등학교 영어내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강남권 학교에서 교과서를 달달 외워 풀 수 있는 문제는 약 60%. 성적의 변별력은 정확한 작문과 문장에서 문법적으로 잘못 된 부분을 찾아내 바로잡는 문제에서 결정된다. 이런 문제는 문장의 정확한 구성원리와 구문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지 않으면 풀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사실 강남권 학생들은 다른 지역 학생들 보다 영어에 노출된 빈도가 높다. 어릴 때부터 영어 사교육을 받고 한 두 차례 어학연수나 여행경험이 없는 학생이 없을 정도다. 이런 학생들은 영어 지문을 읽고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되지만 왜 이런 문장이 만들어졌는지 정확하게는 모른다. 문장의 구성원리에 대해 철저하게 학습해 문장의 뜻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 왜 이 단어가 이 위치에 올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문제는 중학영어 교육과정이 문장구성원리에 대한 교육대신 회화나 독해 위주다 보니 고등학교 과정에서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쉽게 가르치는 영어구문 1년 내 완성학교뿐만 아니라 학원에서도 영어구성원리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곳은 드물다. 올 4월에 대치동에 문을 연 쓰리제이엠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의 구성원리에 대해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교육한다. 현 대표는 “Syntax 초급은 품사의 용어부터 정리한다. 영어에는 형용사, 부사, 전치사, 접속사 등 다양한 품사의 이름이 등장하는데 영어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 대부분 품사의 정확한 뜻과 역할을 모른다. 단시간 내에 품사의 종류를 알고 익히며 학생들은 내가 정말 궁금했던 걸 이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한다. 중급과정에서는 문장의 형식과 응용을 배운 후 고등학교 수준과 수능 수준의 영어를 읽고 해석하는 고급과정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년이며 이 커리큘럼은 120번의 수업으로 끝이 난다. 고급과정까지 끝내면 문장의 구성원리 뿐만 아니라 직접 작문을 하는 실력까지 쌓을 수 있다.단순히 어려운 단어, 까다로운 문장을 해석하는 것만이 진짜 영어 실력이 아니라 정확한 문장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현 대표. 고교 내신에 초점을 맞춘 쓰리제이의 영어 교육법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담은 쓰리제이엠 중등입시설명회는 오는 7월 16일 오후 3시 강남구 대치점에서 진행되며 전국 쓰리에이엠 학원에서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문의 02-539-5466 2017-06-30
- 8주 과탐 개념 완성 특강 20여 년 동안 대치동 중·고등학생들에게 과학 과목을 가르쳐온 ‘이진선 과학학원’. 그 흔한 광고 한 번 없이 재원생들의 소개만으로 운영되어 온 내공 강한 학원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1:1 맞춤 수업으로 가르치며 각자에게 꼭 필요한 수업만 진행해오던 ‘이진선 과학학원’이 2017년 여름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과학 특강을 마련했다. 1학기 기말고사 직후 8주간 진행될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특강. 이진선 원장을 만나 특강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일타강사에게 듣는 잊지 못할 개념 강의이진선 원장은 “학생들이 쉽게 만나기 힘든 오랜 경륜의 일타강사들을 초빙해 단 8주 동안만 진행하는 특별한 강의에요. 일타 강사는 같은 내용이라도 쉽게 잊히지 않는 인상 깊은 개념 강의를 펼치는 분들입니다. 재원생을 대상으로 기획했던 특강인데 보다 많은 학생들이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광고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대형 강의를 생각하겠지만 최대 정원은 12~13명 정도다. 수강 대상은 고등학교 1, 2학년. 수험생이 되어 본격적인 수능 문제풀이를 시작하기에 앞서 탄탄하게 개념을 완성하기 위한 수업이다.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각 과목별로 주 1회 3시간씩 진행된다. 수업이 끝나면 이진선 원장이 직접 1시간가량 관리하며 수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문제풀이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원장은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필수사항들을 암기하고, 고3에 가서 스피디하게 문제 푸는 훈련을 한다면 수능에서 만족스러운 과탐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한다.내신과 수능 위한 특강 활용일타 강사는 자신의 수업내용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변화하려 노력한다. 본인이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치고 힘든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연습을 반복한다. 또한 힘든 학생들의 상황을 십분 이해하며 조금이라도 더 웃음과 감동을 주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한다. 그래서 일타강사들의 현장 강의는 듣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나침반이 되기도 하고,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무작정 암기하거나 방대한 양의 문제풀이 만으로는 결코 만족스러운 과탐 점수를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정확한 개념 완성을 위한 노력은 본격적인 과탐 공부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제대로 완성된 개념은 수능은 물론 내신과 논술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지 않습니다. 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하죠. 개념이 중요하다고 해서 계속해서 단기 특강만 듣는 것 또한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집중적인 특강으로 개념을 완성하고 나면 반드시 스스로 암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문제풀이에 전념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1:1 개별 맞춤 수업지금까지 ‘이진선 과학학원’의 수업은 1:1 소수 정예 맞춤 수업으로 운영되어 왔다. 초등 고학년부터 고3, N수생까지 자신에게 편한 시간으로 일정을 정해 주 1회 학원을 찾는다. 같은 시간대에 함께 강의실에 있는 학생의 수는 최대 4~5명. 중학교 내신부터, 물리 올림피아드, 화학 올림피아드, 영재학교 준비, 경시대회 준비, 고등학교 내신까지 자신의 상황이나 실력에 맞는 공부를 정해 주 1회, 2시간 30분씩 진행한다. 어려서 ‘이진선과학학원을’을 찾은 학생은 대부분 대입에 성공할 때까지 꾸준히 다닌다. 개별 맞춤 수업이다 보니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통합과학 이야기에도 재원생들은 흔들리지 않는다.이 원장은 “배운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소홀히 한다면 6주간의 특강은 그저 일회성 특강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특강 후 과정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특강 때 배운 내용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한다.문의 02-563-3207 2017-06-30
- 2일간 몰입 작성으로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완성 이제 곧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서류평가가 있는 수시 전형에 지원할 고3 학생들은 학생부를 점검하고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바쁜 수험 준비 기간에 효율적으로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을까? 대치동에 있는 ‘창의적열정교육연구소’에서 ‘몰입 자기소개서 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소개한다.전문적인 지도로 학생부 빛나게 하는 창의적 성장 스토리 담아낸다자기소개서는 학생부만으로는 어필하기 힘든 자신만의 차별화된 성장 스토리를 평가자에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서류평가 요소이다. 그렇지만 수험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다.한티역 인근에 있는 ‘창의적열정교육연구소’는 수험생들이 효율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몰입 자기소개서 과정’을 개설한다. ‘창의적열정교육연구소’는 대치동 휘문고 앞에서 ‘크레파스(Creative passion) 교육연구소’로 출발해 2009년부터 약 9년간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해 전문적으로 컨설팅을 해온 원조격 입시컨설팅 연구소로 최근 연구소 명칭을 바꿔 한티역 인근에 새롭게 오픈했다.이곳의 장완석 소장은 법학 전공자로 논리적인 분석력이 남다르다.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전문 신문(격주 간행)을 만들어 2년간 전국의 고등학교에 발송해 이해를 돕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경북대와 창원대 등 국립대에서 입학사정관전형 과정 지도교수를 역임했으며 고교들의 초청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종과 자기소개서’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비포-애프터’, ‘드림 디자인’ 등의 원리적용해 스토리 차별화 장 소장은 “자기소개서는 오랫동안 고민한다고 내용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수능 공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집중적으로 학생부를 분석해 나만의 차별화된 소재를 끌어낸 후 몰입해서 작성과 첨삭을 진행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완성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를 위해서는 ‘비포-애프터’ 원리와 ‘드림 디자인’ 등 연구소만의 차별화된 작성 노하우를 적용한다. ‘비포-애프터’ 원리에 대해서 장 소장은 “애프터(결과)만 있으면 평범해 보이는 것도 비포가 있으면 돋보이게 된다. 모든 활동은 변화와 성장이 포인트이며 이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포가 강조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 독서 항목도 ‘비포-애프터’ 원리를 적용하면 독서가 학생에게 준 영향과 변화 내용을 잘 보여주게 된다”고 설명했다.‘드림 디자인’은 최종 꿈을 중심으로 모든 활동을 정리하는 방법이다. 최종 목표를 위해서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중간 목표를 위해 실천 목표를 설정해 최종 꿈을 중심으로 그동안 했던 모든 활동을 재정리하게 된다. 이때 최종 꿈은 희망직업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이다. 장 소장은 최종 꿈에 대해 “의사가 되고자 한다면 예를 들어 최종 꿈은 ‘유방암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 해결하고 싶다’가 될 수 있다. ‘드림 디자인’을 통해 자기소개서는 선명하고 구체적이면서 활동 이유가 분명해진다”고 설명했다.몰입 자기소개서 작성 프로그램 진행‘창의적열정교육연구소’의 ‘몰입 자기소개서 작성’ 프로그램은 서·연·고, 카이스트/포스텍, 교대 등 대학 특성에 따라 전문 강사들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연구소만의 원리를 적용해 깊이 있게 학생부를 분석하고, 학생부에는 기록되지 않은 경험들을 끌어내어 자기소개서 각 문항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작성하게 된다. 첨삭은 4단계(적절한 소재-성장 중심 내용전개-문항 간 흐름-문장구성과 글자 수)로 나누어 작성과 함께 바로바로 이루어지며 16시간 내에 완성하게 된다.■기간 : 7월 15~16일(토·일) 오전 9시 ~ 오후 6시(1일 8시간, 총 16시간)■대상 : 고3 수험생■준비자료 : 학교생활기록부■문의 : 02-555-7907 2017-06-30
- 가볍게 생각한 주의집중력 문제, 정서 문제로까지 확대 최근 자녀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찾는 초등생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정신과의 처방약과 심리치료, 인지학습치료 등을 하면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지기 때문에 부모들은 심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쉽게 자녀의 주의집중력 문제에 대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도 한다.하지만, 과잉행동은 거의 없이 주의집중이 잘되는 않은 학생들도 상대적으로 많다.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하기 때문에 중·고등학생 되어 학습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자녀의 집중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은 게으르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야단만 치게 되니, 부모-자녀간에 갈등이 심하게 된다.아이들은 부모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니, 섭섭하고 외롭기도 하고, 이런 모든 것들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또 몰두하게 되니, 부모는 게임과 스마트폰으로 인해 공부를 못한다고 아이에게 윽박지르게 된다.하지만, 대부분의 주의집중력에 문제가 생긴 아이들은 학업에서의 반복적인 실수로 실패경험을 많이 하게 되고 그로인해 계속적인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그러니 자기능력에 대해 점점 의구심이 생기고 불만족감이 커지게 되기 때문에, 결국은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우울감도 생기게 된다.이런 우울감과 무기력감은 다시 학업성취에 더 큰 어려움을 주게 되니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했던 주의집중력 문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정서적 문제와 함께 부모-자녀사이의 관계까지도 나쁘게 되어 해결할 수 없게까지 되니, 자녀의 학습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혹시 주의집중력이 저하되어있는지 살펴보고, 이와 관련한 전문가를 찾아가 치료를 통해 학습과 정서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겠다.이고은소장연세인지학습연구소문의 02-534-8586 2017-06-30
- 중국어 정복을 위한 길잡이 ① - 듣기 공략법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해서 기본 회화가 완성되면 대부분의 학습자들은 듣기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 오늘은 중국어 듣기 공략을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평소 대화속도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야입문 초급 단계에서는 아주 빠른 속도의 문장을 듣고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 단계에 해당하는 학습자들은 본인이 공부했던 회화 교재를 완벽하게 암기하고 난 이후에 그 문장들을 중국인들의 평소 대화 속도로 맞춰놓고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만약에 분명히 외웠던 문장인데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면, 해당하는 부분의 교재를 참고하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연음이나 알아듣지 못했던 부분을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듣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해서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다면, 초급 듣기는 완성되는 것이다.주제별 문제풀이 형식의 교재 선택 중급과 고급 듣기의 경우에는 교재를 선택할 때 다양한 주제를 문제풀이 형식으로 구분해 놓은 교재를 선택해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학습한다. ① 문제풀이 및 채점, ② 틀린 문제 스크립트 해석하며 오답체크, ③ 리테스트.중·고급 듣기 학습자 중에서 문제풀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문제를 틀리는 경우라면, 스크립트의 내용을 먼저 읽어서 전반적인 내용을 숙지한 이후에 문제풀이를 시작하면 될 것이다. 이렇게 주제별 문제풀이를 통한 듣기 학습을 한 이후에는 반드시 중국 뉴스나 드라마 영화와 같은 자료를 자주 시청하면서 듣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전체 문장을 한 번에, 정상적인 대화 속도로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중국어 듣기 학습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잘 안 들린다고 해서 짧은 구간을 반복해서 듣는 방법은 피하고, 최대한 전체 문장을 한 번에 듣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연습해야 하며, 초급 과정이라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대화의 속도로 듣는 연습을 해야지 느린 속도로 조정해서 듣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단기간에 중국어 듣기의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이근재원장KCI중국어학원문의 02-555-2157 2017-06-30
-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학생부 관리방안 아직 정착되는 과정에 있기는 하지만, 이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하다. 문제는 학생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이다. 정성적 평가를 포함하는 학생부의 특성상 평가기준이 불분명하다는 오해가 있고, 이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가중된다.이 글에서는 학생부 관리로 고민하는 ‘학생A’가 찾아왔다고 가정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3가지 평가기준(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에 부합하는 학생부 관리방법을 제시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진로를 정하고 진학을 결정해야첫째, ‘학생A’는 전공적합성을 갖추기 위해 진로를 정하고 그 진로에 부합하는 학습 및 활동을 선택하고 기록해두었다가 학생부에 반영되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먼저, 진로를 잠정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보며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한 후, 30년 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실현하고 싶은 사회적 가치 등을 생각해 본다. 이때 인터넷 사이트, 도서를 활용하거나 학교의 진로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정보를 얻는다. 진로를 결정한 후에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서 차분히 정리해보는 것도 좋다.다음으로, 진로를 결정하면 진학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A’는 젊은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세계적인 미술관 관장이 되고 싶다는 뜻을 세우고, 경영이나 예술을 융합적으로 전공하겠다는 판단을 대략 내릴 수 있을 것이다.끝으로, 진로나 진학에 관련된 학습이나 활동을 선택 및 수행하고 나서 이를 기록해두었다가 학생부에 반영되었는지 학기말에 점검한다. 예를 들어, 내신에서 경제 과목을 선택하여 우선적으로 공부한다거나 경제 또는 예술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한 후에 관련 사항이 ‘8. 교과학습발달상황’란과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란에 반영되었는지 확인한다.철저한 내신관리와 비교과 활동 강화둘째, ‘학생A’는 학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심화 학습 및 활동을 해나가면서 그것을 기록해두었다가 학생부에 반영되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먼저, 무엇보다도 내신(교과) 관리가 중요하다. 내신은 학업역량뿐만 아니라 전공적합성이나 자기주도성도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으며, 배점도 매우 높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다음으로, 비교과 활동을 통해서도 학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내대회에 출전하여 수상한다거나 진로와 관련된 학습을 하는 동아리활동을 한다면, 학업역량뿐만 아니라 자기주도성이나 전공적합성도 높일 수 있다. 교과와 비교과 모두에서 중요한 것은 독서이다. 교과 학습이나 비교과 활동을 할 때마다 가급적 관련 도서를 읽어 심화시킨 후 교사나 다른 학생과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끝으로, 해당 사항들을 기록해두었다가 학생부에 반영되었는지 학기말에 점검한다. 예를 들어, 교내 경제경시대회에 출전하여 수상했다면 ‘4. 수상경력’란에, 예술경영에 대한 탐구보고서를 써서 제출했다면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란에 반영되었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다.타인 배려와 협력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셋째, ‘학생A’는 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해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학습 및 활동을 해나가면서 그것을 기록해두었다가 학생부에 반영되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먼저, 타인과 자신이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고민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다음으로, 바른 인성을 갖추게 하는 활동들을 수행해나가야 한다.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은 배려, 협력,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끝으로, 해당 사항을 구체적으로 기록해두었다가 학생부에 반영되었는지 학기말에 점검한다. 예를 들어, “경제연구동아리 장으로서 ‘인디밴드 문화의 활성화 방안-경영적 관점을 중심으로’(탐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부원 7명의 역할을 개요완성(1명), 자료수집(2명), 보고서작성(4명) 등으로 적절히 나누었다. 진행과정에서 힘들어하는 부원을 격려하고 따뜻한 조언을 해줌으로써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도왔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다.요약하면, ‘학종에 부합하는 학교생활의 실천과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학생A’가 실천해야 할 것은 3가지다. 먼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심화학습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수업, 기타 교내활동 등을 통해 교사와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 끝으로, 이것이 실제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학기말에 직·간접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이호상고등부 원장천개의고원학원문의 02-501-1238 2017-06-30
- 차별화된 대입 전략, 대입 전형 속 숨은 의미 찾기 학교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고교들이 이제 곧 1학기를 마감하는 기말고사를 치른다.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고3 학생들은 수시지원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수시로 지원할 대학의 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준은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 그리고 평가원 모의평가 점수이다.이를 근거로 지원할 대학과 학과의 범위를 정했다면 대학별로 발표한 2018학년도 대입 전형계획과 수시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수시지원이라고 수시요강만 살필 일은 아니다. 이미 발표한 전형계획에서 정시모집의 전형 방법도 명확히 이해하고 같은 대학이라도 수시가 유리할지 정시가 유리할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만약 정시가 유리한 대학이라면 수시지원은 그보다 한 단계 상향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형계획과 요강을 꼼꼼히 분석하듯이 살펴보면 의외로 모래 속 진주 같은 내 아이에게 맞는 틈새 지원 전략을 세울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주요 몇 개 대학의 대입 전형 속에 담긴 숨은 의미를 찾아봤다.서울대 자연계열 수능 과학탐구(과학Ⅱ)응시 기준으로 전략적 지원 가능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의 일부 모집단위(미술대학/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그리고 정시에서 수능 응시기준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울대의 수능 응시기준 유형Ⅱ(국어, 수학‘가’, 영어, 한국사, 과학탐구)로 지원할 경우 과학탐구는 서로 다른 분야(물, 화, 생, 지)의 Ⅰ+Ⅱ 및 Ⅱ+Ⅱ 두 조합 중 선택해야 한다.수능 과탐 영역에서 과학Ⅱ 과목을 선택할 경우 공부 수준이 만만치 않은 데다 응시 인원이 적어 서울대를 지원할 학생들끼리만 경쟁한다면 문제가 안 되지만, 과학Ⅰ 2개 과목을 응시해도 되는 대학들을 지원했을 경우 경쟁에서 크게 불리해진다.더구나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의대는 정시모집의 비중이 높은 데다 과학Ⅰ만 2개 과목을 응시하면 되므로 과학Ⅱ 선택에 따른 불리함을 피하기 위해 서울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또한 이런 학생들 중 수능 성적이 의대를 지원할 수준보다 미흡하게 나올 경우 서울대는 당연히 지원할 수 없으므로 연·고대 자연계열로 몰리게 되고 서울대 정시모집에 지원할 학생들은 인원이 크게 줄어든다.상위권 학생들 중 서울대 정시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줄어들면서 서울대 정시는 수능성적이 뛰어나지 않아도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있다. 실제로 수능 성적으로 서·성·한 공대 지원 수준의 학생들이 서울대에 합격하기도 하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자연계열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는 시점에서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치열한 정시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대를 목표로 1~2학년 때부터 과학Ⅱ 과목을 준비해왔던 학생이라면 서울대 정시 자연계열은 그 경쟁을 피할 수 있는 틈새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중 ‘일반전형’,수능 영향력이 큰 전형고려대학교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을 대폭 확대해 1207명이나 선발한다.그런데 이 일반전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다. 고려대의 학생부 위주 전형은 일반전형, 고교추천Ⅰ, 고교추천Ⅱ 등이 있는데 모두 수능 기준을 적용한다. 그 중에서도 일반전형은 인문계열 4개 영역 등급 합 6이내와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4개 영역 등급 합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의과대학은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수능 4개 영역 모두를 적용하므로 어느 영역 하나라도 취약한 경우 맞추기 힘든 기준이다.이는 고려대의 고교추천Ⅰ, Ⅱ나 타 대학의 논술전형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결국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강력한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이 기준을 안정적으로 맞추는 학생이라면 수시와 정시 무엇이 유리한지 고민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강대 ‘학생부종합 일반형’,수능 이후 성적에 따라 서류 제출 선택서강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주도형과 일반형 두 가지가 있다. 이중 자기주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일반형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회/과학)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2등급 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라는 비교적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두 전형의 차이점은 또 있다. 자기주도형은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서류를 수능 전인 9월 수시 접수 시기에 제출해야 하지만, 일반형의 경우 수능일(11월 16일) 이후인 11월 17일~21일에 제출하면 된다. 즉, 일반형의 경우 수능 전에 공부시간을 쪼개 수시 지원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고 수능 결과에 따라 지원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수능 이후 겨우 수능 기준을 맞추는 수준이면 정시로는 서강대를 갈 수 없는 성적이지만 서류를 제출하면 합격 확률이 높은 전형이다. 또, 수능 성적이 좋다면 서류 제출을 포기하고 정시를 선택하면 된다.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수능 기준 높아 교과 등급 입결 높지 않아흔히 학생부교과전형이라고 하면 내신 교과등급 입결(합격자 평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강남학생들은 내신 등급이 낮은 편이라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학생부 교과를 전형요소로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비율이 낮은 전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그렇지만 전형을 꼼꼼히 살펴보면 여기에서도 틈새를 찾을 수 있다. 중앙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은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등의 서류평가는 실시하지 않고 학생부 100(교과 70+비교과30)으로 479명을 선발하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높게 적용한다.인문·자연계열 모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로 상당히 높다. 교육특구가 아닌 지역에서는 교과 등급 경쟁력이 있더라도 수능 기준을 맞추지 못할 학생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은 취약하고 3개 영역은 이 기준을 맞출 수 있는 학생이라면 정시보다는 학생부교과전형이 유리한 전형이 될 수 있다.* 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6-30
- 자가제면 사누끼 우동 명가 ‘마초야’ 대치동 롯데백화점 뒤편 도곡초등학교 인근에 산뜻한 오렌지색 간판의 사누끼 우동 전문점 ‘마초야’가 눈에 띈다. 실내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오픈된 주방으로 신뢰감을 준다.이곳의 우동 면은 정제수와 밀가루, 소금만으로 반죽해 24시간 이상 숙성기간을 거쳐 정성스럽게 만든 면으로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우동 국물은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꼭지다시마, 가쓰오부시, 케즈리부시, 최고급 멸치 등을 사용해 만든다. 시원한 붓가케우동과 자루우동의 탱탱한 면발이 여름 더위를 식혀준다. 우동 메뉴는 ‘카케 우동’, ‘붓카케우동’ 등 따뜻한 우동과 차가운 우동으로 나뉘어 10여종이 있으며 가격은 6,000원~8,000원이다. 4,000원을 추가하면 튀김이 추가된 정식을 즐길 수 있다.우동 이외에 수제 돈가스도 손님들이 자주 찾는다. 국내산 생 돈육을 24시간 이상 숙성시켜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다. ‘돈카츠’(8,000원), ‘킹새우카츠’(9,000원), ‘모둠카츠’(11,000원)이며, 4,000원을 추가하면 따뜻한 ‘카케우동’이 포함된 정식으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위치: 강남구 역삼로64길 18(대치동 920-15)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오후 3시~4시 30분은 브레이크 타임)주차: 2~3대 가능문의: 02-6012-9057 2017-06-30
- 프렌치 레스토랑 ‘라드레쎄’ 푸아그라(foie gras, 거위 간), 에스까르고(escargot, 달팽이) 등 뭔가 색다른 식재료를 사용하는 프랑스 요리는 세계적인 요리로 정평이 나있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은 아니다. 게다가 프랑스 식당의 고급 이미지와 가격 수준도 일반인이 선뜻 이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을 과감히 떨쳐버린 프랑스 식당이 있다. 매봉역 4번 출구 대치중학교 맞은편 ‘라드레쎄’가 바로 그곳이다.‘르 꼬르동 블루’ 출신 셰프가 직접 요리와 서빙까지상호인 ‘LA DRESSER’는 프랑스어로 ‘식탁을 차리다(dresser la table)’에서 관사인 LA를 앞으로 옮겨 조합했다고 한다. 입구 한쪽에는 야외 테이블과 메뉴판이 걸려있고 아늑한 실내는 감미로운 샹송으로 가득 차 있다. 사랑의 찬가 (Hymme a l’Amour), 장미빛 인생(La Vie en Rose), 시바의 여왕(La Reine de Saba), 샹젤리제(Les Champs-Elysees) 등 귀에 익은 곡들이 흐른다. 특히 프랑스 어느 도시 부숑(Bouchon, 선술집)의 멋을 그대로 살린 운치 있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돌로 만든 벽면에는 조리기구들이 걸려있고 아담한 홀에는 짙은 와인 색 테이블과 의자가, 주방 옆에는 사적인 모임이 가능한 8인용 단독 룸이 설치돼 있다. 무엇보다도 프랑스 요리를 사랑하는 두 셰프가 직접 음식을 만들고 서빙까지 하고 있어 무한한 신뢰감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같은 삼겹살 다른 느낌의 프랑스식 삼겹살 요리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를 졸업한 김재욱 셰프는 다년간의 경력을 쌓은 후 같은 학교 출신인 안이슬 셰프와 함께 4년 전 이곳에 ‘라드레쎄’를 열었다. 그들은 매일 아침 가락시장으로 장을 보러가는 것은 물론, 좀 더 신선한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식자재를 손수 손질하고 소스나 육수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최근 새로 출시한 ‘수비드 삼겹살(29,000원)’을 주문하니 따뜻하고 담백한 식전 빵과 무염버터가 등장한다. 이어 건 자두 포트와인 소스가 얹어진 삼겹살과 렌틸콩, 알 감자, 너트, 구운 야채 등이 나온다. 이때 삼겹살은 저온으로 서서히 숙성시켜 익힌 다음 팬과 오븐에 겉만 살짝 다시 익힌 것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이것이 우리가 먹던 삼겹살 맞나?’ 할 정도로 삼겹살의 새로운 발견이다.정통 프랑스 요리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현지화이곳의 단품 메뉴(10,000~16,000원)에는 세 종류의 샐러드, 애피타이저(10,000~ 20,000원)에는 감자튀김, 양파스프, 달팽이요리, 까르파치오, 라비올라 등이 있으며 스테이크, 닭고기요리, 비프스튜 등의 메인 요리(23,000~48,000원)와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16,000~20,000원)가 있다.그중에서도 한국인 입맛과 잘 어울리는 ‘꼬꼬뱅(coq du vin)’은 닭고기와 채소를 오랜 시간 와인에 졸여 만든 프랑스 전통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찜닭’과 매우 유사하다. 단지 간장 대신 와인을 사용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또 점심시간에는 메인 요리 하나를 주문하면 샐러드와 음료수가 같이 제공되며 코스 요리를 원할 때는 이틀 전에 미리 예약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378길 36(도곡동) 102호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오후 9시(마지막 주문) 브레이크 타임 3시~5시 30분,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75-5272 2017-06-30
-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이달 20일 첫 공연을 시작해 오는 8월 20일까지 약 두 달 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윤서현, 김진우, 박하나, 스테파니, 정민, 장지우, 박영수, 장태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하는 무대로 한바탕 웃음거리를 선사해 주는 코미디 작품이다.선과 악, 친숙한 스토리로 웃음을 자아내는 시추에이션 코미디하나의 인간 속에 깃들여져 있는 선과 악의 대조적인 캐릭터가 보여주는 갈등과 그로 인해 생기는 비극적인 이야기는 이미 친숙한 스토리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이와 같은 친숙한 스토리를 웃음 코드를 이용해 마음껏 비틀어 놓은 코미디다.인간이라면 본질적으로 선과 악이라는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게 되지만 이 두 가지 성격을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내 놓고 살아가는 사람은 드물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 박사는 인간이 지닌 선과 악의 두 성격을 분리해 서로의 간섭 없이 욕구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신약을 만드는 실험을 한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대실패다. 결국 지킬 박사는 신약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험이 실패한 사실을 숨기려고 자신의 악한 캐릭터 하이드를 연기할 대역 배우를 고용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하이드’가 아닌 ‘하이디’라는 새로운 인격체 등장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주목할 캐릭터는 지킬 박사의 분신인 ‘하이드’가 아닌 ‘하이디’다. 하이디는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가 지닌 내면의 이중성을 대변하는 새로운 인격체다. 약혼녀 이브의 또 다른 인격체 하이디는 점잖은 요조숙녀와는 거리가 멀다. 또한 하이드와 하이디가 다른 점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에 내재되어 있던 인격체가 발현될 수 있는가의 여부다.하이디는 지킬 박사가 인간의 선과 악의 인격체를 분리하는 신약개발 실험에 실패한 사실을 모른 채 신약을 건네받은 이브가 약의 힘이 아닌 오직 자신의 의지로 발현된 인격체다. 그래서인지 약혼녀 이브와 인격체 하이디와의 대립이 커질수록 웃음이 유발된다.사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상징하는 선과 악의 이미지라는 소재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흔한 소재로 자칫 진부해 보일 수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하이디라는 새로운 인격체의 등장으로 그나마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일본 작가 ‘미타니 코키’가 원작 소설을 재구성한 작품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 탄생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한바탕 가볍게 웃으면서 잠시나마 인간 내면의 양면성과 선악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킬 박사와 하이드 그리고 지킬 박사의 조수 폴이라는 기본 캐릭터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기에 그나마 웃음의 해학이 돋보인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