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더 쉽고 정확하게 학원과 강의 찾기, 써치클래스 방학을 앞둔 이 시기에 가장 바쁜 사람은 바로 학부모다. 기존에 다니던 학원이나 강의에서 새롭게 다시 찾아야 하거나 혹은 지방에서 대치동 학원과 강의를 찾는 학부모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직접 발품을 팔아 학원을 찾거나 일일이 검색해야 했지만 이 역시 정보가 많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얼마 전 새롭게 론칭한 ‘써치클래스’ 앱은 아이의 학년과 지역을 설정하면 원하는 학원과 강의를 비교해 맞춤으로 찾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손쉽게 앱 통해 검색 가능‘써치클래스’ 앱을 론칭한 이현진 대표는 강사 출신이다. 강사로 활동하면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또 학원은 학원대로 만족스러운 강의와 학생을 찾지 못하는 것을 보고, 맞춤으로 매칭을 해 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지금까지 학원이나 강의를 찾는 서비스는 대부분 학부모나 학생들 리뷰 위주거나 혹은 맘 카페에서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 소문을 바탕으로 한 문답형식의 정보가 대부분이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번거로운 과정 없이 원하는 학년과 지역, 과목 등으로 구분해 한번에 비교해 보고 맞춤으로 강의와 학원을 찾아주는 것이 써치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1:1 맞춤 추천도 가능써치클래스는 유아부터 초등, 중·고등, N수로 구분되어 예체능부터 모든 교과, 취미까지 분류되어 학원과 강의 정보, 위치, 시간표, 설명회 등의 내용을 제공한다. 앱에서는 학원이나 강의별 개인적 리뷰가 표시되지 않지만 연계된 블로그나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된다. 현재 학원이 많이 위치해 있는 대치동, 목동, 분당, 일산 지역의 학원과 강의 안내가 먼저 서비스되고 있고 점차 지역을 확대해 전국 단위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또, 학원과 제휴해 학생의 성적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필요한 강의와 목표 공부량이나 진도에 맞는 시간표 짜기 등의 1:1 강의 추천 상담 서비스로 제공한다. 현재 강의가 만족스럽지 못해 다른 강의를 급하게 찾아야 할 때도 유용하다. 카카오톡 상담을 기반으로 대체 강의를 빠르게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거주해 원하는 학원가의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거나 혹은 방학 기간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은 서비스다. 학원과 학부모의 연결 고리이현진 대표는 “학부모는 보다 손쉽고, 또 맞춤으로 필요한 학원과 강의를 찾을 수 있고, 학원은 학원 홍보뿐 만 아니라 다양한 설명회 일정 등의 정보를 써치클래스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 그 학원의 강의가 필요한 학생들을 매칭해 학원과 학부모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써치클래스는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원, 강의 정보 수집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학원 원장이나 부원장, 혹은 상담실장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자녀의 대학 입시를 치러본 학부모 등을 함께 일할 스태프로 구인 중이다. 직무별로 파트 타임이나 재택근무도 가능하고 합당한 급여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또 1:1 맞춤 상담의 경우 기본급에 성과급도 지급한다. 추천과 지원은 담당자 왕광환 실장(010-8003-6751)에게 하면 된다. 2024-06-27
- 여름방학 기획 - 고1, 고2 여름방학 고등 국어 학습법 국어 영역 중에서도 고전 문학은 학생들이 유독 어려워하는 단원이다. 지난 6월 4일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주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에서 고전 소설 <이대봉전(신원 미상)>, 갈래 복합에서 고전시가 <우부가(신원 미상)>와 고전 수필 <타농설(성현)>을 엮은 지문이 나왔다. 이중 <타농설>은 EBS 수능 연계교재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이었다. 그러나 연계교재에 수록됐든 아니든 고전 부분을 탄탄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정답을 맞혔을 것이다. 그렇다면 고1, 고2 학생들은 여름방학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국어 강사가 알려주는 ‘고전 문학과 고전 문법을 탄탄하게 다잡는 방법’에 귀를 기울여 보자.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안보라에듀 고지연 부원장, 서승원국어 서승원 원장Q. 국어에서 고전 영역은 학생들이 유독 어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고지연 부원장 : 고전 영역은 학생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과거, 옛 시대에 쓰인 글들이라 그 당시의 다양한 상황과 정서를 글로 읽고 생각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더욱이 낯선 고어로 쓰인 작품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마치 외계어를 보는 듯 느끼기 때문에 대다수 학생이 아예 문제에 손을 대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절대 해석하지 못할 정도의 난이도가 아님에도 지문 접근이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해 어렵다고 느끼며 ‘고전은 포기!’를 외치는 학생도 많아 안타깝습니다. 서승원 원장 : 문법이든 문학이든 고전 영역은 학생들에게 매우 낯선 영역입니다. 고전 영역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현대어와 다른 점이 많고, 고어로 기록된 자료들은 현대어 풀이에서부터 답답함을 느낍니다. 특히, 고전 문법은 대체로 현대 문법과 비교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현대 문법 개념도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고전 문법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Q. 고전 영역은 고어와 한자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고전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기초 학습은 어떻게 다져야 할까요?서승원 원장 : 사실 고전뿐만 아니라 현대 문학에서도 한자어가 많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적어도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정도의 한자는 공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상 한자 공부할 시간이 없는 학생들은 고전 소설이 고전시가를 주제별로 분류해, 본인이 몰랐던 한자어를 기록하고 암기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고전 문학의 주제는 현대 문학과 비교해 종류가 한정적이라서 주제별로 분류해 학습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고전 문학에 사용되는 어휘들은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우선 수능과 모의고사에 자주 출제되었던 주요 작품 어휘부터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연 부원장 : 제가 현장에서 아이들과 공부할 때 강조하는 것은, ‘절대로 문제 풀이 위주로! 소위 양치기 위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고전시는 우리 조상들의 노래라는 점에 주목해, 고전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권하는 세 가지 공부법을 말씀드릴게요. 첫째, ‘소리 내서 읽기’입니다. 현대어 풀이를 보기 전에 소리 내어 읽어 보면 조상들의 말소리가 들리고, 소리로 듣게 되면 내용이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둘째, 문제 풀이를 먼저 하지 말고 ‘화자의 상황과 정서’ 파악에 중점을 두어 많은 작품을 스스로 읽고, 해석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바쁠수록 정도에 맞게 공부해 나가야 오히려 효율이 생깁니다.작품들을 읽고 상황과 정서 위주로 정리한 후 문제를 풀게 되면 고전은 문제에 나오는 핵심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어려운 어휘들을 모두 정리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건너뛰고 쉬운 말들로 상황만 읽어나가는 연습을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셋째, 어느 정도 읽기에 자신이 생겼다면 고전만큼은 시대별로 ‘갈래 이론’을 꼭 한번 정리해야 합니다. 갈래의 특징을 모르고 읽기만 해서 맞출 수 없는 문제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이러한 기초 훈련이 탄탄하지 않으면, 작품이 나올 때마다 흔들리고 자신이 없어서 문제를 읽지도 않고 소위 찍는 일이 반복됩니다. 자신감이 없을수록 낮은 자세로 소리 내어 읽기부터 시작하길 권합니다.Q. 고전 소설·수필, 고전시가는 어떤 부분을 중점에 두고 학습해야 하나요?서승원 원장 : 고전시가는 현대어 풀이가 가장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현대시에 비해 고전시가는 주제가 명료하게 드러나고, 한정적이기 때문에 현대어로 풀이할 수만 있다면 작품 내용을 이해하고 주제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고전시가는 작품 간 유사한 구절의 사용이 많기 때문에 정철의 가사 작품(<사미인곡>, <관동별곡> 등), 윤선도의 시조 작품(<어부사시사>, <만흥> 등)을 먼저 공부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전 소설은 등장인물이 많이 구성되는 경우가 있고, 같은 등장인물을 지칭하는 말이 다양한 경우가 잦습니다. 고전 소설을 공부할 때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인물 간 관계와 갈등 양상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같은 인물인데 명칭이 다양한 경우에는 밑에 같은 인물임을 표시하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고지연 부원장 : 문학은 독서와 다르게 화자나 주인공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들의 정서, 태도를 읽어 내야 하는 과정입니다. 현실 사회에서도 타인의 마음을 읽기가 쉽지는 않은데, 글(문학)에는 조금 더 ‘힌트’가 많습니다. 어떤 상황 때문에 갈등이 생겼는지, 인물들이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사건을 진행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일수록 사건의 원인 또는 근거가 반드시 글 안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시는 상징으로 숨겨두어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나, 근거 없이 문제가 나올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학생들이 실제 시험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지문에 쓰인 상황에서 근거를 찾지 않고, 본인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답을 낸다는 것입니다.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자기 생각을 묻는 문제는 없습니다. 철저히 지문을 근거로 답을 내야 합니다.Q4. 국어 선택과목 중 언어와 매체를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고전 문법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고지연 부원장 : 결국 실전은 시간 싸움이니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이라면 고전 문법을 내신 대비하듯 내용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중세국어 ~ 근대 국어’ 부분을 학생들이 힘들어하는데요. 언어에 변화가 많았던 시대이니 생성, 소멸된 문자들, 문자의 운용이 현재와 다른 부분을 중점적으로 정리해 놓으면 도움이 될 거예요. 수능에서 유일하게 범위가 정해져 있고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언어’입니다. 그 점을 잊지 말고 기본 내용을 단단하게 쌓아 두어야 합니다. 서승원 원장 : 내신이든 수능이든 언어와 매체에서 ‘고전 문법’ 부분은 현대 문법에 대한 이해가 먼저입니다. 언어와 매체 교과서를 보면 알겠지만, 고전 문법은 현대 문법과의 비교를 통해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쉬운 예로 ‘나랏말미’(나라의 말이)에서 현대 국어에서 ‘의’가 관형격조사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중세 국어에서는 ‘ㅅ’이 관형격조사로 기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전 문법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학생이라면 먼저 현대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우선입니다.Q5. 마지막으로 ‘여름방학 국어 2024-06-27
- 여름방학 기획 - 고1, 고2 여름방학 고등 수학 학습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선택 비율이 48.5%였고, 9월 모의평가에서는 51.3%, 11월 본 수능에서는 51.0%를 보이며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을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미적분 선택이 증가하는 이유는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수능에서 미적분 선택자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이었고 기하는 142점, 확률과 통계는 137점이었다. 지난해 수능 수학을 기준으로 보면 동일한 원점수를 받았을 때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적분 선택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미적분은 확률과 통계보다 시험의 난도가 높고 학습량이 많아서 오히려 미적분을 응시할 때 더 낮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미적분 실력을 확실하게 다져야만 입시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1, 고2 학생들은 여름방학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수학 강사가 알려주는 미적분 공부 방법에 귀를 기울여 보자. 도움말 감성수학 대치본원 수강쌤 부원장, 크레마수학학원(압구정) 조지흔 원장Q. 미적분을 공부하기 전에 수학(하), 수학, 수학Ⅱ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단원이나 개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수강쌤 부원장 : 미적분 과목은 수학(하)의 함수 단원(함수, 유리함수, 무리함수 단원)과 수학Ⅰ, 수학Ⅱ 전체 내용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어느 단원을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기보다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의 내용이 완벽하진 않아도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기 때문에 학습을 계속 진행한다거나 남들이 진도를 나가니까 나도 그냥 넘어가야겠다는 식의 안일한 생각으로 공부하지 않길 바랍니다. 앞 내용의 학습이 완벽할수록 미적분 학습이 쉽고 정확하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조지흔 원장 : 수학Ⅱ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법, 다항함수의 적분법은 특히 중요합니다. 미적분은 초월함수, 삼각함수의 미분과 적분이고, 수학Ⅱ는 다항함수의 미분과 적분이기 때문에 연관성이 매우 큽니다. 수학Ⅰ의 수열 단원도 미적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수열의 일반항과 수열의 합 공식을 알아야 미적분에 나오는 수열의 극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적분을 공부하기 전에 수학(하)의 함수, 수학Ⅰ의 수열 단원, 수학Ⅱ의 미분법과 적분법에 대한 이해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Q. 미적분은 크게 ‘수열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으로 나뉘는데요. 각 단원의 개념을 다지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조지흔 원장 : 미적분은 ‘공식의 증명’ 과정을 이해하고 그 공식들을 암기하고 숙지해서 관련된 문제들을 푸는 힘을 키워야 하는 과목입니다. 중등 최상위권 학생이 미적분을 배우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공식들의 증명 과정을 잘 아는 것도 어렵지만, 계산 역시 매우 힘든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미적분 전체 단원별 개념을 잘 배우고 이와 관련한 ‘계산 문제’를 연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3점 문항은 다 맞춘다는 목표로 미적분 학습을 해나가길 바랍니다. 수강쌤 부원장 : 수열의 극한은 수학Ⅰ의 수열, 수학Ⅱ의 극한 단원과 거의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함수의 극한보다 수열의 극한을 먼저 배우던 적도 있기 때문에 함수의 극한을 잘 이해하는 학생이라면 미적분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미분법과 적분법의 경우 새로운 함수의 미분법과 적분법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 중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도 존재하므로, 처음으로 미적분을 학습하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계산 연습’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선 새로운 계산에 익숙해져야 하고, 앞서 배운 수학Ⅱ의 내용을 함께 적용해 심화 문항에 도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Q. 말씀하신 대로 미적분 개념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면 ‘심화’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수강쌤 부원장 : 미적분 개념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는 의미는 ‘개념서 + 기본 유형 문제 풀이집’을 꼼꼼하게 완료했다는 정도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바로 심화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미적분 심화 문항은 기본 문제와의 난이도 차이가 매우 심해서 접근 방법부터 떠오르지 않는 문제가 많습니다. 이는 문제의 표현 방식이 수학Ⅰ, 수학Ⅱ 심화 문항에서 자주 보던 표현 방식이기 때문에 수학Ⅰ, 수학Ⅱ 심화 문항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절대 미적분 심화 문항을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미적분 심화 문항을 풀기 전에 수학Ⅰ, 수학Ⅱ 심화 문항을 먼저 익혀야 합니다. 수학Ⅰ, 수학Ⅱ 심화 문항을 풀 정도의 실력이 다져졌다면 그다음 미적분 심화 문항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지흔 원장 : 미적분은 수학Ⅰ, 수학Ⅱ처럼 공통 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므로 미적분과 관련된 모의고사 4점 문항들을 풀어보는 것이 심화 학습에 필수입니다. 미적분 개념이 완성됐다면 수학Ⅱ 수능 공통 과정과 관련된 모의고사 4점 문항들을 풀어보길 바랍니다. 수학Ⅱ와 미적분은 긴밀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수학Ⅱ는 다항함수의 미분, 적분법을 다루고 미적분은 초월함수, 삼각함수와 같은 특이함수의 미분, 적분법을 다루기 때문에 ‘개념 내용’ 측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방학 때 미적분을 학습하는 것 자체는 고3 때 있을 미적분 내신 과정과 수능 미적분보다 ‘고2 때 배우는 수학Ⅱ 내용과 수능 공통과목 수학Ⅱ’에 더 도움이 됩니다. Q. 최상위권·상위권, 중위권 등 ‘성적대별’로 공부 방법이 다를 텐데,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조지흔 원장 : 여름방학 때 최상위권은 미적분 모의고사 4점 문항의 기출 문제들과 적중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보며 학습 내용을 반드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의대를 지망하는 최상위권이라면 미적분에서 절대 틀려서는 안 됩니다. 상위권이라면 공통 과목인 수학Ⅰ, 수학Ⅱ 중에서 최대한 점수를 ‘높게’ 받도록 노력해야 하며, ‘미적분을 공부하는 것 자체가 수학Ⅱ 과목의 심화 공부에 도움이 된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하길 바랍니다. 중위권이라면 개념을 공부 하면서 미적분에서 3점 문항을 다 맞춘다는 목표로 공부해야 합니다. 고2는 내신 시험도 중요하지만 수능 시험도 매우 중요한 학년이기 때문입니다. 수강쌤 부원장 : 중·하위권이라면 미적분 학습 시 계산 연습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미적분은 여러 가지 방법을 연습해야 하는 과목이라서 한 단원이 마무리되고 다음 단원을 진행했을 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앞 단원의 내용을 잊어버리는 학생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복습해야 하거나 미적분 학습이 마무리되었어도 머릿속에 남은 건 마지막 단원뿐인 경우가 많습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복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2단원을 진행하면서 1단원의 문제를 조금씩 함께 풀고, 3단원을 진행하면서 1, 2단원의 문제를 조금씩 함께 풀면서 학습한 내용의 감각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방법으로 미적분 학습을 완료해야만 전체적인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상위권과 상위권이라면 이미 수학Ⅰ, 수학Ⅱ의 심화 과정을 자유롭게 연습하는 단계라서, 단원별 유형 연습을 마치고 난 뒤 평가원이나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활용해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그 외 심화 문항들은 대부분 평가원이나 교육청 모의고사 2024-06-27
-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2학기 성적이 오르기도 낮아지기도 한다. 자, 그럼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 공통 사항첫째,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여름방학 계획표를 작성하자. 남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 하지 말자.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둘째, 1학기 시험지 분석과 2학기 선행학습 하자. 1학기 시험지를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한다. 오답 문제, 개념 정리, 문제 풀이 연습 등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2학기 과목 중 수학 등 자신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반드시 학습하여 진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하자. 셋째,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자. 넷째, 여행, 독서,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도 잠시 즐기자. 학습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슬럼프에 빠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중3 학생첫째, 진로 탐색 및 고등학교 선택을 깊이 있게 하자. 본인의 흥미와 적성, 미래 목표를 고려하여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와 학업 역량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자. 진로 검사 및 상담, 책, 신문 기사, 영상, 진로 관련 행사, 고등학교 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둘째,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초적인 부분에서부터 심화 과정까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1 학생고교학점제 관련 선택 과목을 신중하게 결정하자. 자신의 희망 대학 및 학과에서 요구하는 일반, 진로, 전문 교과 과목이 무엇인지 조사하여 신청하자. 대학 발표 자료 및 고교학점제 지원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자.■고2 학생이제는 자신의 교과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이 윤곽을 드러내고, 큰 변화가 없는 시기다. 모든 전형에서 다 잘 하려고 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신의 잠재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이다. 즉 현재 상황에서 자신의 지원 가능한 대학의 현황을 점검해 보고, 수시의 교과, 종합, 논술 정시의 수능 중심 전형 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고, 그 부분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장광원 대표(전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데오럭스 입시컨설팅문의 02-3428-8900 2024-06-27
- 중하위 등급(3등급 이하) 학생들의 영어 학습 방법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어 90점 이상이면 1등급인데도 이를 달성하기 어려워하고, 늘 제자리걸음인 학생들이 많다. 물론 기초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공부 습관이 정착되지 않아서 공부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효율성 있는 학습법을 찾아보고, 스스로 지름길을 택하려고 노력한다면 긍정적인 심리적 자극제를 얻으면서 자기 자신을 동기 부여함과 동시에 짧은 기간 안에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 수 있다.첫째로, 문법이 어려운 학생은 문법을 너무 거창하게 여겨서 늘 첫걸음만 내딛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질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영어 문법의 핵심은 ‘동사’에 있다. ‘동사’가 문형을 결정하고, 영어 문장이 전달하는 내용의 핵심이다. 5개밖에 안 되는 각각의 문장 형식에 쓰이는 동사를 마스터한다면 영어 문법은 90% 끝난 것이다. 그런 후엔 문법에 대한 거부감(부담감)은 사라지고,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시험 범위에서 중요시되는 내용을 충실히 공부, 복습하면 된다. 두 번째, 어휘력이다. 어휘를 제대로 익히고, 머릿속에 오래 남기려면 발음할 줄 알아야 한다. 발음을 못 하면 절대로 외울 수 없고, 쉽사리 기억에서 사라진다. 또한 단어의 품사를 반드시 구별해서 외워야 한다. ‘important’를 ‘중요한’이라고 외워야지 ‘중요하다’라고 외우는 학생은 문법을 포기한 거나 다름이 없다. 세 번째, 학습한 문법과 어휘를 문장 해석 및 독해에 적용하는 실전 훈련을 해야 한다. 문법은 관련 예문들에 적용해서 해석해 보고, 예제를 다양하게 풀어 봐야 독해 지문을 해석할 때 내용이 생각난다. 특히 문장 해석에 필요한 루틴과 같은 공식들이 있는데,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반복 적용 훈련을 해야 한다. [명사] 바로 뒤에 [주어+동사의 절]이 이어지면 해당 절을 찾아 괄호로 묶고 앞의 명사를 수식하는 것과 같은 해석 공식들을 말한다. 어휘를 익힐 때도 반드시 예문을 해석해 보아야 그 어휘의 느낌을 체득할 수 있다. ‘childish’와 ‘childlike’는 비슷하지만 사용되는 상황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모쪼록 영어 학습의 shortcut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서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목표에 다가가시기를 바란다.임성수 원장카논영어전문학원문의 02-581-6669 2024-06-27
- 2024년 ‘고3 학년의 1학기 과탐 기말고사 대비’를 위한 점검 포인트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잘 마무리하기 위한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1. 나는 학교에서 수업한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였는가?]고3 학년 1학기 기말고사는 수시전형에 들어가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난이도 있는 과정을 잘 이수했는지가 학생부 종합전형에 의미 있게 반영되므로 기말고사 시험 전 스스로에게 꼭 물어봐야 할 질문이다. 정말 나는 1학기 기말고사 시험 범위의 내용을 이해하였는가?[2. 이해한 개념을 바탕으로 응용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이 없는가?]학교 교과서 및 프린트 문제, 학교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이 어떠한 형태로 문제로 출제되는지를 분석하였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3. 모의고사 및 EBS 연계교재를 풀 수 있는가?] 최근 3년 동안의 평가원 6,9,11월 모의고사 및 교육청 3,4,7,10월 모의고사, EBS 수능 특강, 수능 완성에 있는 문제를 학교 기출문제 기준에 따라 유형별로 정리한 후 정해진 시간에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는가?[4. 학교 교과서 및 심화 교재를 읽으며 부족한 개념이 없는가?]대부분의 학생이 시험 전에 요점 정리된 부분만 반복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적으로 설명으로 된 교과서 등의 심화 교재를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으며 과학 현상을 설명하는 용어 및 예시를 빠짐없이 확인하였는가?[5. 친구에게 배운 내용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가?]배운 내용을 주변 친구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멘토로서 경험해 보면 어떠한 부분에서 설명이 안 되는지를 통해 나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시 이해하는 과정을 겪다 보면 이전보다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와의 우정도 쌓고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과학 교과서를 통한 과학 토론 학습을 기말고사 전 한 번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결국,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어려운 개념을 이해한 후 실전문제 풀이 적응 훈련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위의 5가지 질문에 당당히 ‘네’를 외칠 수 있다면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대비를 완벽히 했다고 할 수 있다. 안수빈 원장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문의 02-537-0517 2024-06-27
- 초등학생 여름방학 공부 계획 세우기 지금까지는 대개 부모가 여름방학 공부 계획을 짜 주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아이가 혼자 할 수는 없다. 뭘 해야 하는지, 얼마나 해야 하는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부모가 주도권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 줬던 것이다.꼭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생긴 아이는 이제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제까지는 부모가 짜 준 계획을 지켰느냐, 안 지켰느냐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공부 계획을 ‘누가 어떻게 세웠느냐’를 궁금해해야 한다. 계획 세우기는 부모가 시작하지만 결국 아이에게 넘겨야 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간혹 학원에서 공부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오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와 학원 선생님들이 세워 준 완벽한 계획대로 공부하는 아이들이다.이 아이들이 매끄럽게 갈 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계획 세울 시간에 한 자라도 더 공부해서 더 빠르게 가고 더 쉽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위기는 매일 하던 공부가 새삼 버겁게 느껴지고, 부모와의 사이가 점점 삐걱거리고, 노력에 비해 초라한 결과를 얻고 실망했을 때 닥친다.누구나 언제든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을 다잡아도 슬럼프를 겪게 된다. 이런 위기의 순간을 만나면 스스로 세운 계획의 힘으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의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학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초등 고학년 학부모도 대부분 내 아이가 또래보다 어리고 부족해 보인다고 말씀하는데, 아이들은 공부, 친구 관계 등 모든 면에서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혼자 힘으로 잘 해낸다.알아서 공부하라고 해 놓곤 계획 짜는 건 양보하지 않고, 내 일인 것처럼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가 세운 계획이 못 미더운 것일 수도 있고, 공부 양을 확 줄여 놓고 팽팽 놀까 봐 불안하다. 부모가 아이 공부의 목표를 정해 주고, 그 목표에 닿을 만한 공부 계획표를 만들기가 쉬운 일이다.이번 여름방학 계획은 한 번 맡겨 보자. 시도는 하지만 아직은 잘 안될 거라고 기대치를 낮춰 놓으면 혼자 고민하며 계획을 짜는 아이가 더없이 의젓해 보일 거고, 아이는 경험한 횟수만큼 노력해진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 준다.최승일 원장파워영재학원문의 02-508-6567 2024-06-27
- 고등학생을 위한 기말고사 이후 우선적인 합격 스케줄 뜨거운 무더위와 장맛비가 맞싸우는 6월 말 7월 초, 고등학생들도 뜨거운 여름을 나고 있다. 모든 학생에게 학운이 깃들기 바라며,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 직전 ‘이기는 입시’를 위한 ‘합격 스케줄’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우선 제일 급한 고3 학생들, 기말고사가 끝나면 무엇보다 수행 관련 최종 보고서 작성과 제출이 기다리고 있다. 학교에 따라 여름방학 직전에 마감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8월 말까지 기한을 늘려서 제출받기도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해야 하는 학생들이라면 3학년 1학기 마지막 생기부 득점 찬스를 버리기는 어렵다. 통상 일반고 학생들의 생기부 내용 중 창체 부분이 다소 취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과 관련 내용 중 일부를 연계하거나 심화 내용을 자율이나 진로 영역에 기재할 수 있도록 추가 보고서나 발표, 토론 내용을 빨리 기획하여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인서울권을 노리는 학생 중에 내신 4,5등급 및 수능 성적 평균 4등급을 넘는 경우 논술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아야 한다. 6평 결과가 보여주는 것처럼 올해 수능도 ‘불수능’이 예상되는바, 현역 고3 중위권 학생에게 수능을 통한 인서울 접근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문과 학생들의 경우 이과 과탐을 준비하던 학생들 중 4, 5, 6등급 학생 상당수가 6월 모평 결과에 실망하여 ‘사탐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려워지는 국어, 절대평가 같지 않은 영어에 미적 수학과 과탐의 표점 차이까지 정말 산 넘어 산이다. 학생부교과와 종합전형에 지원이 어려운 학생들은 수시 6장 카드를 무의미하게 날리지 말고 적절한 ‘욕망선’에서 논술을 적극 고려해 보기를 권한다. 고1과 고2 학생들 또한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 전까지 1학기 수행보고서 제출의 기회가 있다. 늘 그렇지만 고3 1학기 말에 숨차게 생기부를 관리하기보다는 정확한 의도를 가지고 ‘기획된 생기부’를 준비하기에는 1, 2학년 모두 기말고사 이후 2주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1, 2학년 생기부는 빈약하다가 갑자기 3학년 1학기에 모든 교과 심화, 창체의 자율, 진로 활동이 넘쳐나는 생기부는 누가 보아도 어색할 수밖에 없다. 미리, 계획해서, 준비된 수행 활동으로 역량이 펼쳐진 생기부를 모든 대학의 교수님들은 원하실 것이다. 여름방학 특강 광고로 넘쳐나는 지금 이 순간, 자기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찬찬히 살피고 선택할 수 있는 혜안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절실한 때이다. 박성철 센터장유웨이진로진학대치센터문의 02-565-0177 2024-06-27
- 진정한 EC 액티비티의 증빙 - 영문 저널 학생기자 프로그램 미국 대학 지원서 에세이와 관련하여, 2024.04.11.일자 하버드크림슨에 따르면 “모든 사람이 개인 에세이 작성을 돕기 위해 값비싼 코치를 고용할 수는 없다”라고 하버드 대학 관계자가 밝혔고, 2024.02.20.일자 더(듀크)크로니클에 따르면 “Duke는 학부 입학에서 더 이상 에세이에 수치 등급을 부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미국 명문대학들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학 지원서 에세이 관련 컨설팅을 받으려는 한인 학생(학부모)들은 전혀 줄어들 기미가 없는 것 같다.필자가 올해도 “GPA 4.0과 SAT 1,500점이면 (특정) 대학 합격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을 때마다, 예일대학교 홈페이지의 내용을 떠올리곤 한다. “우리 지원자는 점수가 아니며, 우리의 선발 과정은 표준시험 성적에 따라 학생들을 분류하는 퍼포먼스가 아니다.”비교과(통상 EC라 부르는)활동에 대해서, ‘미국 명문대학들이 이야기하는 내용’과 ‘한인 학생(학부모)들의 인식’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다수의 한인 학생들은 경시 대회, 에세이 대회 수상 실적들과 리서치 논문 발표 등등의 ‘거창한 접근’을 생각하지만, 미국 명문대학들이 보고 싶다고 언급하는 내용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여러 자료들을 보내라”고 이야기하는 목적은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가?”를 보고 싶다는 것이지, ‘거창함을 보고서 감탄하겠다’는 뜻이 전혀 아닌데도 불구하고, ‘거창함의 나열’ 같은 접근으로 승부를 보려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여러 EC 액티비티들 중 하나가 영문 저널 ‘학생기자’ 활동인데, 여기에도 많은 오해가 있다. ‘활동 인증서’를 받아서 지원서에 한 줄 추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정말로 아쉬운 선택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직접 취재한 내용을 가지고 작성한 것이 아니라면, 즉 인터넷에 있는 내용들을 적당히 손질해서 기사들을 만들 생각이라면 차라리 학생기자 활동을 안 하는 것이 더 낫다.대학들은 ‘학생기자’라는 ‘타이틀’에 감동하기보다 학생이 작성한 ‘글’들을 더 읽어 보고 싶어한다. 예를 들어, (한인 학생기자가 트럼프나 바이든을 직접 인터뷰했다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겠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기사를 한국에서 열심히 썼다고 한들, ‘학생기자’가 인터넷 보도들을 인용하는 것이 필연적이고(인용은 취재가 아니다), 그렇게 작성한 기사로 미국 현지의 입학사정관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란 매우 어렵다.그렇다면, “학생기자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을 찾기 위해서 다시 에세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커먼앱과 코올리션앱 둘 다 에세이 단어가 650자로 제한된다. (설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650단어는 A4용지 두 장을 넘지 않는 분량이다.)650자 이내에, 대학이 “왜 지원자를 뽑아야 하는지, 차별성을 보여주고, 지원자의 배경, 가정 환경, 성격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간단 명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흐름을 구사해야 하고, 평범하지 않으면서도 지원서 내용들과의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헌신, 노력, 용기, 겸손, 지혜, 그리고, 내면적 인격적 성장을 꼭 보여 줘야 하고…” 또한 여기에다가 “인간성, 리더십, 전공 선택, 자원봉사, 스포츠, 수상 실적, 등등을 다 녹여서 쓴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에세이를 직접 써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에세이를 직접 써 본 사람들은 아주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물리적인 제약들을 느끼고, 또 많이 아쉬워한다. 그리고 윌리엄 릭 싱어 스캔들에서 확인되었듯이(인종과 출신 국가와 무관하게) 많은 학생들이 지원서에 허위 사실들을 쓰기도 한다. - 학생기자 활동의 진정한 가치는 여기서 발휘된다. 학생기자가 인터넷 자료들의 인용과 표절이 아닌, 자신만의 독창적인 글을 쓰면 된다. 더욱 효과적인 것은 학생기자가 자기 스스로를 취재해서 글을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학생기자 프로그램들 중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다.예를 들어, 8학년부터 꾸준히 해온 액티비티가 있다면, 그리고 그에 관하여 꾸준히 글을 써 왔다면, 미국 대학 지원에 있어서 아주 훌륭한 증빙들이 된다. 당연히 블로그에 학생이 일기처럼 꾸준히 남긴 기록들도 좋은 자료가 되겠지만, 실력 있는 전문가의 우수한 프루프리딩을 받는 시스템을 갖춘 영문 저널 프로그램은 학생의 영작문 실력의 확실한 향상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존 김(John Ghim)청소년 온라인 영문 저널 ‘이슈클라리티(IssueClarity.com)’ 발행인문의 010-3653-2511 2024-06-27
- 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숙명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 이하 숙명여고)는 118년 전통의 명문 여고이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을 수용하면서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융합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의 열성적 멘토링과 우수한 교사진의 맞춤 진학지도, 숙명여고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대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마다 우수한 진학 실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숙명여고의 2024학년도 대입 성과와 진학 강점, 그리고 대표적인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숙명여고 박규미 교사(생활안전부)SKY대학 92명, 의치약한수 120명 합격서울대 22명 전국 여고 1위, 의예 58명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숙명여고는 2024학년도에 대입에서 서울대 22명(재학생 14명, 졸업생 8명), 연세대 34명(재학생 17명, 졸업생 17명), 고려대 36명(재학생 18명, 졸업생 18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412명이 합격하는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일부 집계)를 올렸다. 특히 서울대 최종 합격자 22명은 전국 여고 1위의 성과로, 숙명여고의 우수한 학업 역량을 잘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숙명여고는 서울대 입결에서 재학생 합격자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시 합격생 8명 모두 재학생(일반전형, 의예 2명, 약학/경영/화생공/농경제/산림/건환공 1명)이고, 정시 합격생 14명 중 6명(일반전형 4명, 지균 2명)이 재학생이다.의약학 계열 합격생은 총 120명이다. 학과별로 보면 의예 58명, 치의예 13명, 약학 36명, 한의예 9명, 수의예 4명이다. 총 120명 중 수시 11명, 정시 109명이고, 재학생은 27명, 재수생은 93명이다. 수시 11명의 합격 전형을 살펴보면 학종 9명, 논술 2명이다. 숙명여고 3학년 부장 김동희 교사는 “학생들의 의약 계열 지원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의예, 치의예 합격자가 각각 2배 가까이 되었다는 것과, 졸업생 합격자가 많이 늘었다는 것을 작년 의약 계열 입결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수시 입결에서 재학생의 학종 성과가 돋보인다. 서울대 수시 학종 합격생 8명 모두 재학생(의예 2명 포함)이며, 연세대도 수시 합격생 모두 재학생이다(학종 4명, 논술 2명). 고려대 수시 합격생 20명 모두 학종으로 합격했고, 성균관대 4명, 한양대 2명도 학종 합격자이다. 이같은 우수한 학종 입결은 독서멘토링, 미래인재아카데미, 진로포트폴리오발표회, 지식공유강연회 등 숙명여고의 교육 활동과 학생부 기록 내용이 학종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표> 2024학년도 숙명여자고등학교 주요 대학 합격 현황※ 졸업생 수 354명, 중복합격 포함된 숫자임.졸업생의 진로진학멘토링, 교사진의 진학상담과 면접 대비… 심도있는 입시 프로그램 운영우수한 진학 성과는 숙명여고만의 대입 노하우가 쌓인 입시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루어낸 결과이다. 첫째로 졸업생들이 생생한 입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후배들의 성공적인 입시를 돕는다. 1, 2학년 재학생을 위해 입시 체험담을 실시하고, ‘선배와의 대화’ 특강을 통해 졸업생들의 진학과 취업 경험담을 들려 준다.2017년 이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졸업생과 함께 하는 진로진학멘토링’은 코로나 기간에도 비대면으로 계속 운영될 정도로 역사 깊은 숙명여고만의 입시 프로그램이다. 1:1 매칭을 통해 졸업생 선배에게 전공과 입시 준비에 대해 문의할 수 있고, 3학년 초부터 입시가 끝날 때까지 멘탈 관리, 내신과 수능 준비에 도움을 받는다. 직전년도 졸업생뿐 아니라 전공을 깊이 있게 공부한 대학 3, 4학년 재학생과 졸업생도 함께하므로 입시는 물론 더 나아가 대학과 전공 선택에 있어 실질적인 질문을 하고 조언을 듣는 기회이다.고3 담임교사들은 ‘진학세미나’를 운영해서 졸업생 사례 연구, 재학생 학생부 분석, 2025 대입 변화 등을 숙지하고 진학 상담 역량을 강화한다. 김동희 교사는 “자체 진학 상담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보를 분석하고 진학 상담을 합니다. 본교 6년 치 진학 결과와 졸업생들의 누적 성적 변화, 재학생 개인별 내신 및 모의고사 누적 결과, 최저 충족 여부 등 축적된 자료를 심도 있게 분석해 입시 지도에 활용합니다.”라고 말했다.또한 고3 담임교사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에서 고3 ‘모의면접팀’을 운영한다. 각 대학 면접 유형별로 모의 면접을 하며, 생활기록부 기반 일반 면접 외에도 제시문 면접, 의대 MMI 면접도 대비한다. 교사의 피드백을 현장에서 바로 전달해 학생이 부족한 점을 수정, 발전하도록 지도한다. 참여한 학생 대부분 최종 합격했으며 참여 학생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프로그램이다.진로진학 맞춤 교육과정과 다채로운 특색 프로그램숙명여고는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여러 교과가 융합한 언어, 생태, 융합 탐구 활동을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세부 주제를 선정하고 실천 방법을 설계하는 프로젝트형 수업, 학습몰입형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또한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융합형 창의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멘토링, 미래인재아카데미, 거점형 메이커스페이스 학교, 메타버스 탐구 프로그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는 숙명여고의 생기부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된다.숙명여고 교육과정의 특징은 과목 선택 시 교육과정 편제상 필수 이수 단위 충족 여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목 위주로 편성된다는 점이다. 입시 준비에 있어서 본인의 진로나 지원 희망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들을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서울대 등의 교과 이수 기준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점 등 진로진학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한다.숙명여고만의 특색 프로그램# 개인 역량 강화 인문학 교육- 독서멘토링: 교사와 학생이 함께 독서하고 토론. 학생이 주체가 되어 책을 읽고 조사, 발표, 토론,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교사는 멘토로서 안내자 역할을 함.- 미래인재아카데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 전문가의 강연 및 저서를 읽고 과제 해결- 인문학캠프# 글로벌 역량 강화 국제이해 교육- 국제 유네스코 학교: 우리나라 최초 유네스코 협동학교. 일본 자매학교와 교류- 세계문화 이해 교육- OPEN HOUSE: 주한 외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외교관 업무 및 외국 문화 체험# 미래 역량 강화 인공지능 교육- 거점형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본관 및 메이커 스페이스 별관을 갖추고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함.- 메타버스 탐구 프로그램: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심화 실험 설계 탐구- 에듀테크 지구과학 프로그램# 사고력 강화 수과학 심화 교육- 과학 심화탐구 프로그램- 법의학·법과학 연구실: 과학 수사 기법 연구 및 실험# 환경 교육- 퍼머컬쳐: 기후 위기 등 생태 문제에 관해 해결 방안 모색하는 생태전환 프로그램. 텃밭 키우기 등 진행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