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손창연논리영어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 저자특강! 손창연논리영어는 예비고1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반 저자특강반을 신규 개강한다. 이반은 고등학교내신에서 결정적문제가 되는 문법을 아주 쉽고 논리적으로 영어문법전 범위를 통합적이고 분석적으로 다룬다. 내신과 수능의 문법문제는 물론이고 독해와 Writing에도 실수가 없도록 완성도 높은 수업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 특히 어려웠던 빈칸 추론 등 독해와 수능어휘와 해커스 TOEFL어휘를 병행하여 수업한다. 한편 겨울방학특강을 오는 12월 27일 개강 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학부모설명회를 오는 12월 13일 오전11시에 손창연논리영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2)573-3581, www.seeenglish.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정원석의 무결점 ‘논술의 정답’, 2011 연세대 수시 논술 완전 적중! 논술의 정답 (대치역 2번 출구)학원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2012학년도 SKY 정규반과 2011학년도 서울대 정시 논술반을 개강한다. 논술의 정답 학원은 9월 28일과 29일 연세대 파이널 수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었던 상관관계 및 인과관계 등이 10월 2일 실시된 연세대 논술에서 그대로 출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남대성학원에서의 검증된 수업 명성, 현 지학사 고교 독서평설의 최우수·최장 논제해설, 16년간 29,000여 건 첨삭지도의 경력 등 논술의 독보적 권위자인 정원석 원장이 기초부터 심화와 실전까지 강의/첨삭으로 논술의 모든 것을 완성시킨다. 문의 (02)562-22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멘토와 함께하는 공부의신 공부개조캠프 공신캠프 참가자 모집 중앙일보교육법인은 우등생의 학습 비법을 전수하는 공부개조 멘토링 캠프인 ''공신캠프''를 개최한다. 공신캠프는 예비 초5~예비 중3을 대상으로 공부개조 클리닉, 학습 멘토링, 명문대 탐방, 맞춤 학습 플랜 설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교육전문가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등 명문 대학생이 직접 참여하여 멘토링을 진행하고 학습 비법을 전수한다. 2010년 12월 26일(일)~2011년 1월 29일(토)까지 총 5차례, 회당 6박 7일로 진행된다. 12월 17일(금)까지 접수 가능하다. 문의 (02)365-7887, http://camp.mentorkore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울(wool)소재로 표현한 철학적 메시지 종로구 화동 갤러리 빔에서는 12월 29일까지 강효석 작가의 ‘Wearing of Art’ 전을 선보인다. 강효석 작가는 전시준비를 위해 더운 여름과 가을 내내 네팔에서 보냈다. 그의 작업은 안데르센의 ‘마법에 걸린 백조왕자와 엘리제공주’를 떠올리게 한다.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12명 오빠들의 저주를 풀기 위해 엘리제공주는 손가락이 찢어지는 고통과 함께 사람들에게 마녀로 몰리는 오해를 감수하면서 가시풀로 12벌의 옷을 짜야했다. 하지만 강효석 작가는 마법을 풀기 위해서가 아니라 철학으로 무장된 자신의 정신세계를 형상화하기 위해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네팔에서 하루 8시간씩 옷을 짜 왔다고 한다. 따라서 그는 옷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이라기보다는 자연을 표현의 대상으로 하여 그의 철학을 드러낸 예술이므로 ‘wearable art’가 아닌 ‘wearing of art''로 표현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자신이 궁극적으로 구현하고 싶어 하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테면 ‘아름답다’는 개념은 ‘추하다’는 개념이 있어야 증명될 수 있다는 것. 두 개념은 대립하나 공존하며 역설적이게도 대립하지 않으면 공존할 수 없고, 대립하는 둘이 함께 있어야 비로소 완전한 의미가 된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울(wool)소재를 이용해 작가가 직접 짠 총 20여점의 니트 작품이 소개된다.문의 (02) 723-8574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화염상 모반, 퍼펙타 레이저로 치료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형준(7)이는 왼쪽 얼굴부터 팔까지 퍼진 ''화염상 모반''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다. 어머니 박 혜인(37)씨는 "아이가 크면서 얼굴에 있는 화염상 모반을 부끄러워하고 친구들의 놀림이 심해져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며, "치료를 받을 때마다 아이의 상태가 호전이 되어 기쁘지만 치료비가 비싸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지금까지는 화염상 모반의 보험 적용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레이저 치료에 대한 비용적 부담감에 치료를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환자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 12월 1일부터 보험 적용 기준이 명확(얼굴, 목, 손, 팔, 무릎 이하의 노출 부위가 포함된 병소에 대한 색소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총 6회 이내에서 보험 급여로 인정) 해지면서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화염상 모반은 혈관이 많이 뭉쳐 있는 붉은 점의 일종으로 신생아의 10%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출생 시부터 생겨나 얼굴, 목, 팔, 혹은 다리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화염상 모반은 아이가 자라나가면서 점차 같은 비율로 커져나가는데, 증상 부위가 점점 두꺼워질 수 있다.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질환이므로 병변을 치료하지 않는 한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제거 치료가 필요하다. 화염상 모반은 붉은 색에만 반응하는 색소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퍼펙타'' 레이저가 대표적이다. 이는 혈액의 붉은 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가 모세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로 치료된다. 레이저 파장이 붉은 빛을 띠며 모세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다른 피부 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붉은 색소를 없애고 정상 피부색으로 돌아오게 한다. 짧은 시간에 넓은 면적을 치료 할 수 있어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약 20~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도 퍼펙타 레이저의 장점.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며 증상에 따라 4~8주에 한 번씩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중고생 여드름 치료의 적기 겨울 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학기 중 열심히 공부했던 아이들에게 쉴 시간을 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 듯하다. 특강이다 뭐다 해서 아침부터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내몰리는 것이 현실이다. 겨울 방학은 우리 아이들이 여드름 치료를 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여드름은 사춘기가 되면서 증가되기 시작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분비가 증가하고 모공 입구가 과각화 되면서 면포를 생성하고 피지선 속에 분포하는 여드름 균이 증가해 염증을 일으켜 홍반성 구진, 농포, 결절을 형성하고, 나은 후에도 심한 경우 반흔을 남길 수 있는 피부 질환이다. 여드름은 스트레스를 받을시 심해지므로 우리 아이들이 학기 중 특히 시험 때는 더욱 심해지기 쉽다. 염증이 생긴 큰 여드름은 피부가 파이는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한다.여드름 치료의 기본은 면포 압출이며 스케일링이나 크리스탈 필링, 스펙트라 필링과 같은 약한 박피로 모공 입구의 각질을 제거하여 면포 제거에 도움을 주고 염증도 가라앉히며 붉은 여드름 자국의 재생치료도 여드름 흉터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K 레이저를 이용한 광역동 치료(PDT)는 피지선에 고농도로 흡수되는 광과민성 약물을 얼굴에 도포하였다가 일정시간 후 닦아내고 K레이저를 조사하여 광과민성 약물이 침착되어있는 피지선과 여드름균에만 선택적으로 레이저 빛이 흡수되도록 하여 정상피부에는 손상이 없이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파괴시키는 치료법이다. 또한 여드름 호전 과정 중의 붉은기는 재생 스킨케어와 I2PL을 적절히 조합하여 치료할 수 있다.여드름 치료는 영구적인 반흔을 남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여드름으로 인한 붉고 거뭇한 흉터는 비교적 쉽게 치료될 수 있으나 패인 여드름 흉터의 치료는 현재 있는 여드름이나 붉고 거뭇한 흉터 치료보다 더 어렵고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발생한 패인 흉터의 경우는 도트 필링이나 모자이크-에코2 레이저 등으로 치료될 수 있으며 반복적이고 치료 후 가피가 앉는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이 많고 햇빛 양이 적은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이용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튀어나온 손등 혈관 때문에 고민한다면? “직업상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 제일 힘든 것이 악수할 때에요”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40대 여성의 푸념이다. 그녀가 악수를 꺼려하는 이유는, 손등에 불거져 나온 힘줄 때문. 그녀의 손을 남자 손처럼 보이게 하는 힘줄의 정체는, 손등을 지나는 정맥혈관이다. 이 여성처럼 손등의 정맥이 눈에 띄게 튀어나온 증상을 가리켜 ‘손등정맥확장증’이라 부른다. 이 증상은 건강상 문제가 되진 않지만, 여성에게는 심각한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그녀처럼 악수를 꺼리기도 하며, 심하면 환자가 우울증을 비롯해 대인기피증까지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이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본원에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상생활의 불편함보다는 심리적인 이유로 오는 사람이 많다. 손등정맥확장증의 치료는 정맥 내 레이저 치료와 주사경화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요즘엔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정맥 내 레이저 치료를 선호한다. 주사경화요법 보다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며, 치료효과가 빨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정맥 내 레이저 치료는 혈관레이저 광섬유가 정맥내로 들어가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는 시술 결과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주사경화요법과는 달리, 치료 당시 들었던 멍만 빠지면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간혹 이 증상을 가진 몇몇 사람들 중에 손등 위로 튀어나온 혈관을 없애기 위한 시도로 피부과에서 필러를 넣는 사례가 종종 있다. 이는 잘못하면 오히려 손등의 혈관을 더욱 도드라지게 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악수를 꺼리던 위 사례의 여성은 본원에서 그토록 원하던 손등정맥을 없앨 수 있었다. 그러나 치료 전에 그녀는 이 치료를 함으로써 혈액 순환에 미칠 부작용에 대해 걱정했다. 사실 치료에 적용되는 정맥은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표재 정맥이다. 때문에 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손등에 튀어나온 핏줄은 질환은 아니지만, 손이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거나 여성이라면 자신감을 떨어뜨리게 할 수 있다. 만약 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혈관질환 전문의와 상담 후 안전하게 매끈한 손을 되찾도록 하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함몰유두, 젊은 여성만 있는 것이 아니다 51세 여성 김모씨는 함몰유두로 유두에서 냄새가 나 매일 샤워할 때마다 하얀 분비물을 닦아낸다. 심하게 닦아내다가 피가 난 적도 있다. 피가 나면 유방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 깜짝 놀라 유방 전문 병원을 찾았으며 다행히 유방의 혹이나 암이 아니었다. 유두에 상처가 나서 유두에서 피가 나온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함몰유두란 유두가 정상적으로 돌출 되어 있지 않고 유방 안에 파묻혀 있는 상태를 말한다. 함몰유두는 우리나라 여성의 약 3% 정도에서 존재하는데 이는 유두 밑에 지지해줄 조직이 부족하거나 유관의 발달 장애 혹은 유관 사이사이에 섬유조직이 발달해 잡아당김으로써 짧아진 유관이 유두를 안으로 잡아 당겨 유두의 돌출을 막아 발생한다. 함몰유두가 있다고 해서 유방암이 더 잘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함몰 유두 때문에 수유를 하지 못하는 경우 유방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함몰유두를 수술하여 수유를 하게 되면 유방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함몰유두를 가진 여성들은 미관상 보기 안 좋은 면도 있지만 유두가 안으로 파묻혀 있어 위생상 청결하지 않게 되며 이물질이 잘 끼어들고 냄새가 나는 경우도 많다. 자주 씻고 관리하지만 심하게 들어간 경우 여의치 못하다. 이로 인해 유선염 등의 감염이나 유관 확장증 등 유방질환이 동반되어 출산 후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성감대로써의 기능을 할 수 없다. 중년 여성의 경우 수유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후 위생 관리가 어려운 경우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리 수술하는 것이 좋다. 수술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는 유관을 살리는 방법과 유관을 자르는 방법이 있다.젊은 환자의 경우 대부분 함몰유두 수술은 유관을 자르지 않고 유관주변 섬유조직을 늘려주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이 때 유두 밑을 좁혀 주거나 채워줌으로써 유두를 돌출 시키고 미용효과를 높이며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유관이 보존되므로 모유수유가 가능하다. 모유수유를 못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중년 여성의 함몰유두 수술의 경우 유두 상태에 따라 재발률을 고려하여 유관을 보존하거나 자르는 수술 모두 가능하므로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김장 이모저모 ④ 한여름 8월에 시작하는 김장 준비 일원동에 사는 주부 J씨. 결혼한 지 10년을 갓 넘겼지만 김장에 관한한 어느 베테랑 주부 못지않다. 흙냄새 맡고 자란 시골 출신이어서 그런지 뭐든 직접 기르고 직접 가꿔야 직성이 풀린다. J씨는 김장 준비도 남들보다 일찍 서두른다. 8월 말, 그 때까지 열심히 상추를 심어 뽑아먹던 텃밭 자리에 김장을 위한 배추 파종을 한다. 파는 배추가 성에 안차서, 혹은 믿을 수가 없어서 김장 배추를 직접 기르는 것이다. 밭 한편에는 김장 속으로 쓸 무도 심는다. 농약을 쓰지 않아 벌레가 자리를 틀어 버리는 배추들도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직접 농사지은 배추라서인지 꿀맛이 따로 없다. 속이 꽉 차오르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배추를 조금 더 많이 뽑으면 해결될 일이다. 주위 친척, 친구들까지 부탁을 해오는 통에 요즘엔 배추 농사짓는 걸 쉬쉬하며 산다. 농부가 아닌 터라 많이 심을 수도 없는데 저마다 배추를 달라고 하니 감당할 수가 없다. 아파트 생활에 40포기 정도면 내년 김장철까지 거뜬히 먹지만 맛보려고 기다리는 주위 지인들 눈초리에 50포기, 70포기까지도 담게 된다. 욕조에 널고 널어도 다 절여지지 않는 배추. 거기에 김장 일을 돕겠다며, 혹은 좋은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를 받아가겠다며, 그릇그릇 들고 찾아오는 아줌마들까지 합하면 엉덩이 붙일 공간도 없다. 그래도 즐겁기 만한 김장. 노랗게 올라온 배추 속을 한입 베어 물고, ‘내 농사 솜씨가 이정도야’라며 뻐기기도 하고, 붉은 김치 속을 버무려 척척 배추에 바르니 어느덧 김장 끝! 오늘 담은 김치로 보쌈까지 해먹으려니 하루해가 짧기만 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2
- 아이 교육 위해 손수 김장 자처한 주부 김 씨 결혼 10년차 주부 김 씨(압구정동 38세)는 올해 처음으로 직접 김장을 했다. 늘 시댁과 친정에서 김치를 받아왔지만 올해엔 초등 1학년인 딸 아이의 산교육을 위해 직접 담게 되었단다. 김 씨는 “학교 교과 연계 도서에 ‘오늘은 김장하는 날’ 이란 책이 있더라구요. 그 책을 보고 아이와 함께 김장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고 했다. 재료 구입부터 아이와 함께 했다. 아파트 장에서 배추 세 포기와 무 하나, 멸치 액젓과 새우젓 등 각종 재료를 구입하고 욕조에 소금을 풀어 배추를 절이기 시작했다. 배추 한 통을 4쪽 씩 잘라 아이에게 건네어 주면 아이가 직접 소금을 뿌려 배추를 절였다고 한다. 절인 배추를 씻는 것도 아이와 함께 했다. 김 씨가 욕조에서 한번 헹구어 아이에게 주면 아이는 세면대에서 꼼꼼하게 두 번씩 씻었단다. 앞치마를 두르고 두 모녀가 마주보고 앉아 버무리기를 마치고는 김치통에 예쁘게 정리하며 사진도 한 장 찍어 일기장에 붙였다. 밥 한 공기로 찹쌀풀을 쑤고 양념장을 만들어 채썬 무와 버무릴 때 고춧가루 냄새에 재채기 하던 딸 아이의 표정이 특히 기억에 남는 다는 김 씨는 “좁은 욕실에서 엉덩이 부딪히며 함께 만든 김치여서 그런지 평소에 김치를 잘 안 먹던 아이가 요즘 김치를 많이 찾는다” 면서 엄마와 함께 추억 거리도 만들고 아이 일기 소재도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배추 한 포기 정도 재미삼아 아이와 함께 김장 해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