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꿈 일기, 꿈을 기록하다 흑백으로 표현된 알 수 없는 이야기들, 몽환적인 감성, 이 이야기의 시작은 무의식을 기록한 꿈 일기에서 비롯된다. 범진용 작가는 ‘생각이 말한다’전에서 꿈속에 등장하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현실의 환경에 따라서 변화하기도 하며 서로 중첩되기도 하는 인격체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범 작가는 “꿈속에 등장하는 소년의 경우 보호받고 싶은 아이로 묘사될 때도 있지만 사회의 통념으로 가득 찬 신사들로 변하기도 한다. 사회적인 가면, 불안, 나약함, 동정심, 냉정함, 나와 타인의 소통, 외면, 불화 등이 인격화 또는 인격들로 나타나는 것인데, 이들은 내면의 풍경이자, 자화상”이라고 작품의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 작가의 꿈의 기억, 무의식의 세계에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다. 전시일정 ~3월20일(목) 오후12~7시(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대안공간눈 제2전시실 관람료 무료문의 031-244-4519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경기필의 새로운 부활을 위하여~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3월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시연의 취임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1월 첫 여성 예술단장으로 임명된 성시연 단장이 선택한 곡은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미완성 교향곡 10번을 포함해 모두 11개의 교향곡을 남긴 말러는 그의 교향곡에 삶과 죽음, 존재의 본질과 같은 철학적·우주론적인 질문을 담았다. 경기필은 2009년부터 1번, 3번, 5번 등 꾸준히 말러의 곡을 선보여 갈채를 받아 온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거대한 드라마로 말러의 교향곡에서도 가장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작품 중 하나. 말러가 6년에 걸쳐 영웅의 죽음에서 부활에 이르는 여정을 그린 다섯 악장의 장대한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110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에 국립합창단과 서울시합창단, 국내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등이 함께한다. 성시연 예술단장 취임과 경기도문화의전당 10주년을 기념하는 첫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말러 교향곡 2번은 경기필과 성시연의 최상의 호흡과 음악적 역량을 관객들에게 전해줄 것이다.공연일시 : 3월27일(목) 오후8시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관람료 : A석4만원/B석3만원/C석2만원공연문의 : 031-230-3297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거스를 수 없는 사랑이 시작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을 3월14일~16일까지 행복한대극장에 올리며 전당 10주년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야기가 전개되는 ‘해를 품은 달’은 2012년 아름다운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로 제작돼 42%의 경이로운 시청률을 올리기도 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인정받는 문화 브랜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원미솔 작곡가가 팝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악들로 극 전체를 이끌어 간다. 현대와 전통무용으로 이루어진 역동적인 군무와 한국적인 미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색채들로 구성된 무대, 조명, 의상, 영상들은 우리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해 낸다. 또한 훤과 연우, 그리고 양명의 엉켜있는 인연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조각보를 통해 무대에 표현되고, 그들의 아름답고 극적인 사랑은 한편의 움직이는 수묵화를 보는 듯한 영상으로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 김다현과 ‘해를 품은 달’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전동석이 일편단심 순정남 ‘이훤’’ 역을 맡는다. 음모로 인해 죽음을 가장해 자신의 존재를 잊고 무녀로 살아야만 하는 ‘연우’ 역에 린아, 정재은 등이 도전한다. 그 외에도 ‘양명’ 역에는 뮤지컬배우 강필석과 조휘가 더블 캐스팅 됐다. 공연일시 : 3월14일(금) 오후7시30분 3월15일(토) 오후3시·7시 3월16일(일) 오후2시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8만8천원/S석6만6천원/A석4만4천원공연문의 : 031-230-344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칼럼-내 아이의 성적 “부모가 아는 만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열심히 잘 따라오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다. 잘 따라오는 학생들은 집에서 부모님과의 관계도 대부분 원만하지만, 공부를 잘 하지 않는 학생들 중에서는 부모님과 마찰이 심한 학생들이 있다.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부모님과 마찰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공부의 특성상 본인이 자발적으로 의지와 관심을 갖고 임해야 그 효과가 극대화 되는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들(무작정 시간을 들여 하기만 하면 성적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과 학생의 마찰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우리의 인생은 공부라는 요소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다. 각 가정의 요인들이 그 가정의 행복과 조화를 이루어 나갈 테니 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눈에 드러나고 문서로 나타나는 요인인 성적이 갈등의 요소가 될 가능성은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부모님께 죄송하고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실천이 되질 않으니 본인에게 답답할 것이고,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열심히 일해서 뒷바라지를 하지만 아이가 부모님이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질 않으니 낙담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전형적인 상황(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을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필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 열쇠는 일단 부모가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공부이전에 부모는 아이가 사회에서 더불어 살기 위한 교육에 먼저 힘을 쏟아야 한다. 사회에서 더불어 산다는 것은 사회의 작은 축소판인 가정에서 먼저 연습이 필요하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지는 교육을 해 주어야 한다. 그런 연습과 실천이 수년간 이어지면 아이는 ‘공부’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때에도 의연하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부모 역시도 ‘공부’도 그간 해오던 과제 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인식을 해야 성적에만 집착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공부는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실천을 해 나가야만 성적이 나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성실함’과 ‘책임감’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이가 어릴 때에 이러한 덕목들을 갖추어 놓지 못했다면 고학년이 되어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회는 점차 다변화 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아직은 학벌이 중요시 되는 사회이지만 사회에서 원하는 높은 학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그런 높은 학벌을 가지고 얻을 수 있는(흔히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의 숫자도 그리 많지 않다. 우리 부모들이 이러한 사회 속에서 아이들의 행복과 나아가서는 본인들의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일찍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들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집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이제 생각해야 한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하는 이유가 자신의 자랑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그들의 행복을 위한 것인지를.공감입시학원 이호원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문화일정(1016) 음악회♠수원SK아트리움 개관음악회 -한국합창 BIG 3 Concert일시 : 3월15일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250-5300♠2014 베를린챔버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일시 : 3월15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R석5만원/S석3만원(학생60%할인)문의 : 1588-5234콘서트♠2014 김광석 다시부르기일시 : 3월16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R석9만9천원/S석7만7천원 /A석6만6천원문의 : 1544-1555뮤지컬·연극♠뮤지컬-해를 품은 달일시 : 3월14~1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8만8천원/S석6만6천원/ A석4만4천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30-3440♠뮤지컬-오리지널 외국공주 신데렐라일시 : 3월15~1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R석1만5천원/S석1만2천원(예매가)문의 : 010-4365-5454♠로맨틱코미디 - 러브 액츄얼리일시 : 3월30일까지장소 : KBS수원아트홀관람료 : 전석3만원문의 : 031-216-5201국악♠판소리 억척가일시 : 3월14일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전석3만원문의 : 02-509-7700전시♠피카소-고향으로부터의 방문일시 : 3월12일~6월8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소담한갤러리관람료 : 성인1만2천원/청소년1만원/유아8천원문의 : 031-231-5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일본 옛 지도에 그려진 우리 땅 독도 역사는 결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일본의 개인과 정부가 독도를 우리의 영토로 인정한 지도와 자료가 이를 증명한다. 이번 전시는 점점 극에 달하는 일본의 우익화와 역사왜곡, 독도영유권 주장 등에 대응하고,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사)우리문화가꾸기회,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정보원, 수원박물관 등에서 자료를 제공해 기획됐다. 1667년 제작된 ‘은주시청합기(?州視?合記)’에선 일본 마쓰에 번(지금의 시마네 현에 있던 봉건 영주 관청)의 관료인 사이토 간스케가 울릉도와 독도에선 조선이 보이므로, 일본의 서북쪽 한계는 오키섬이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이런 기록이 최근 일본 외무성과 시마네 현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것만 봐도 진실을 덮으려는 일본의 만행을 엿볼 수 있다. 1785년 일본의 지리학자이자 국제 정치학자였던 하야시 시헤이가 제작한 지도 ‘삼국통람여지노정전도(三國通覽輿地路程全圖)’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주변 3국의 색채를 달리하고 있는데, 조선과 일본 사이의 섬 두 개 중 왼쪽 큰 섬을 조선영토와 같은 색으로 칠하고 ‘조선이 소유하고 있다’고 기록했다. 이처럼 일본 스스로 동해를 ‘조선해’로 표시한 지도와 자료 등 38점이 외부 패널로 제작, 전시되어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생생히 보여준다. 전시장소 및 일정 수원화성박물관 야외전시장 3월1일(토)~3월5일(수) 수원광교박물관 야외전시장 3월7일(금)~6월1일(일)관람료 무료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일상에 예술을 선물하는 ‘예술가꿈’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문화예술강좌 ‘예술가꿈’ 2014년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기도립예술단원 등 최고의 강사진의 전문적인 교육으로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극, 한국무용, 사물놀이, 클래식음악, 미술, 경기민요, 댄스스포츠 등 18개 강좌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등 문화 수요계층에 맞춰 준비됐다. 특히 65세 이상 지역 노인들을 위해 무료 서예 강좌인 ‘문화나눔 강좌’도 개최한다. 3~5월까지 진행될 이번 강좌의 모집기간은 3월8일까지며, 경기도문화의전당 10주년 기념 특별할인 이벤트(수강생전원10%할인)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 031-230-32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수원시, ‘제6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수원시는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다산목민대상은 내일신문, 다산연구소,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과 지방정부의 선진화 건전화에 기여한 기초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다산(茶山) 정약용의 ''율기(律己 자신을 다스리고)·봉공(奉公 공을 받들며)·애민(愛民 백성을 사랑하는)''의 목민정신을 지방행정의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다산연구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한국행정학회 평가 및 토론심사를 거쳐 2차 심층면접심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수원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대상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고, 시상식은 3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원시가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고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가 안전행정부장관상(본상)을 수상한다.수원시는 ''자신을 다스리는 율기(律己) 분야''에서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 실천(국민권익위 조사 2013년 최우수1등급) △강력한 채무관리정책으로 지방재정건전성 확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부문 최우수 등이 높게 평가됐다.''공을 받드는 봉공(奉公) 분야''에서는 △갈등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 시민배심원제와 도시재생 분쟁상담센터 운영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와 2030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운영 △타운홀 미팅방식의 원탁토론 상시화 등을 통해 시민참여 등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다.''백성을 사랑하는 애민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Yes 생활민원 가사 홈서비스’ 제도 운영 △‘우먼 하우스케어’ 방범서비스 실시 △여성과 학생을 위한 안심택시 운영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아이러브 맘 카페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전국 최초 수원형 창업지원센터 모델 구축 △노사민정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이 평가에 반영됐다.또, 자치단체장의 △리더십 △청렴성 △공정한 인사실현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행정 구현 △주민 복리증진 등을 위한 노력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개혁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는 수원시가 다산목민대상에 선정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수상은 120만 수원시민의 열정과 3천여 공직자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되새겨 주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로써 수원시는 2010년 이후 7번째 대통령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수원시는 △2010년 노사민정 협력사업중앙평가 △2011년 생생도시 경연대회 △2012년 노사민정 협력사업 중앙평가, 선진교통안전대상 △지역노사민정협력평가, 도시대상 등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평생교육은 ‘삶을 행복하게 하는 레시피’ 인생 100세 시대, 어떻게 하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까.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성엽 원장(아주대 교육대학원 평생교육전공 교수)은 “행복해지려면 ‘배우는 즐거움’에 빠져보라”고 권한다. 그는 평생교육 및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분야 전문가로, 인간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명쾌한 강의로도 유명하다. 지난 10여 년 간 삼성 LG NHN 등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에서 연평균 250회 이상 강연, 5만여 명의 직장인이 그의 강의를 들었을 정도다. “아주대를 평생학습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는 이성엽 원장을 만났다. Q 원장님께서 구상하는 ‘아주대 평생교육’이 궁금합니다.“학력보다 능력이 중요해질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데 대학 평생교육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학에서 하는 평생교육은, 수준 높은 대학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다른 곳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질적으로 우수한 콘텐츠여야 하겠지요. 평생교육원장으로서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토요일을 적극 활용하는 겁니다. 평생교육기관 대부분이 월~금요일 강좌를 진행하다 보니, 직장인들의 경우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요. 평생교육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수원 성남 용인 오산 화성 등 아주대 주변에 사는 분들이 ‘토요일은 아주대 가서 공부하는 날’로 인식할 수 있게끔 평생교육원 시스템에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엄마`아빠가 듣고 싶은 강좌, 아이에게 필요한 과목을 개설해서 온가족이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주대는 ‘평생학습의 메카’로 ‘공부하는 가족문화’를 만드는 데도 일조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성엽 원장은 지난 4년간 문해교육, 노인교육, 다문화교육, 경력단절여성교육, 평생학습도시 만들기, 평생학습동아리, 무형식학습, 일터학습 등 평생교육의 현장을 발로 뛰었다. 그의 참신한 발상은 3월 10일 개강하는 아주대 평생교육원의 프로그램에서도 빛을 발한다. Q 아주대가 새롭게 선보이는 ‘다산행복아카데미’, 원장님 아이디어라고 들었습니다.“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을 잇고자 개설한 겁니다. 특히 ‘진정성 있는 나의 작은 가게 만들기’는 수원시의 특성을 반영한 강좌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니 수원이 전국에서 인구 대비 식당이 가장 많은 도시라고 하더군요.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뭘까? 프랜차이즈 업체의 창업교육이 아닌 전문가 그룹이 멘토로 나서서 1대1 창업 컨설팅을 해주면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강좌를 듣고 나면 나만의 창업 매뉴얼을 정교하게 만들 수 있게 될 겁니다. 이런 강좌는 아주대에서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을 염두에 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웃음) 다른 강좌들도 좋은 프로그램이니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아나 칼슨 유네스코 평생교육원장. 덴마크 사람인 그는 베트남어를 새로 배우고 있다고 했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식을 줄 모르는 그는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성엽 원장도 “배우는 즐거움”에 대해 강조한다.“유네스코에서 평생교육을 정의하기를 ‘learning to be(존재하기 위한 학습)’ ‘learning to live together(더불어 살기 위한 학습)’라고 했습니다. 사람을 더욱 사람답게 한다는 의미죠. 인간이 배우는 것은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50~60대는 공부다운 공부를 못해 본 세대입니다.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채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내 안에 어떤 능력이 있는지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셨으면 합니다. “ Q 평생교육이 왜 중요한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이제는 학습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미래 사회에는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는 사람이 리더가 될 겁니다. 자녀에게 ‘00대학에 가야지’라고 말할 게 아니라 ‘삶은 배움의 연속’이라는 점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부터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하셔야 하겠지요? 그 무엇이 됐든 시작해보세요. 분명 삶이 달라지게 될 테니까요.”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아주대 평생교육원 수강생 모집중아주대 평생교육원은 이번 봄학기에도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 자격증 과정은 ‘진로학습전문가’ ‘영재놀이지도사’ ‘청소년 성·학교폭력 상담지도사’ ‘어린이 영어지도사’ 등이 있다. 이밖에 ‘디지털 예술사진’ ‘행복을 부르는 이미지 메이킹 과정’ ‘누구나 꼭 알아야 할 Core 세일즈’ 등도 놓치면 후회할 인기 강좌. 새롭게 선보이는 ‘다산행복아카데미’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서전 작가 양성 과정’ ‘진정성 있는 나의 작은 가게 만들기’ ‘Kuder 시스템을 활용한 진로 코칭’ 등은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새로운 내용의 강좌들이다. 봄학기는 3월 10일부터 해당 요일에 각 강좌별로 개강하며, 개강 당일까지 수강 신청 가능하다.문의 031-219-1564, 1558, 1565, 1561 http://cll.ajou.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공모전 실시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공모전을 31일까지 실시한다. 종량제 배출방식 개발 또는 개선 아이디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 실천사례를 공모 받는다. 아이디어 부분은 중고등부, 대학생, 일반, 공무원 부문, 실천사례 분야는 다량배출사업장?집단급식소, 음식점 부분으로 나뉘어 접수받는다. 각 부문 최우수상, 대상에게는 최고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식 홈페이지(www.zero-foodwaste.or.l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2-2680-70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