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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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미금역 ‘E-Zone영어학원’ 예비중1 학부모 간담회 개최 분당 미금역에 위치한 E-Zone영어학원(구 김현주어학원)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예비중1이며 일정은 1차 12월 14일(일) 오후 3시, 2차 12월 16일(화) 오후 8시이다. E-Zone영어학원은 내신 최상위 학생들이 많고 꼼꼼한 학습관리로 분당에서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어려운 문법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원장 직강 문법 수업으로도 유명하다. 외대 대학원 영어학 석사 출신인 김현주 원장은 학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생활적인 면에서도 학생들과 깊이있는 대화로 소통하여 불안정한 심리상태의 청소년들을 차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상담가이기도 하다. 학원 주소는 분당구 돌마로 90번길4, 4층. 간담회에 참석하려면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문의 031-714-5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아빠가 돌아왔다! 언제부터인가 아빠와 함께하는 TV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 자녀들과 보내는 아빠들의 고군분투 이야기는 더 이상 아빠들의 무관심이 정당화되지 않는 변화된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도 슈퍼맨 아빠들이 있다. 아이들과의 시간을 위해 당당하게 학교에 입성하여 아빠의 자리를 만들고 있는 우리지역 아버지회를 소개한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불곡고등학교 아버지회매일 밤 학교지도는 기본, 아이들과 힐링연수도 다녀와 매일 밤 10시 하루 종일 책상에 붙어있느라 힘들었던 학생들이 교문을 나오자, 이들을 반기는 이는 다름 아닌 ‘아버지들’이다. 매일 밤 학교 앞 횡단보도 교통봉사와 학교주변을 돌며 하교지도를 하고 있는 불곡고등학교 아버지회(이하 아버지회)의 활동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 어머니들도 참여율이 떨어진다는 고등학교에서 아버지회가 조직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그 시작점에는 불곡고등학교의 곽상훈 교장선생님의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현재의 아버지회(회장 박준)는 그 어느 조직보다 열정이 있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조직이 되었다. 어두운 밤길 속에서 아이들을 지켜주며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초컬릿·사탕을 건네주며 마음속으로 ‘파이팅’을 외쳐보는 아버지들은 하나같이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멀뚱하게 지켜만 보던 학생들이었지만 요즘엔 제법 인사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할 정도로 친해졌다고 한다.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하이파이브 할 정도로 친해진 아이들아버지회는 12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작년에는 단순하게 봉사의 차원으로만 생각했었는데 하다 보니 아이들을 위해 하고싶은 일들이 굉장히 많아졌다고 한다.‘헬로파파’프로그램도 그 일환이다. 지난 1학기 말 2달 정도 기간 동안 멘토로서 아버지와 학생들과의 데이트를 제안한 것. 부자간의 데이트가 아니라 친구의 아빠, 아들의 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회는 이를 위해 상담방법까지 배울 정도로 열심히 임했다. 직장으로 초대를 하거나 영화관에서 만나기도 하고 혹은 밥 한끼를 같이하며 진로나, 인생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학생들은 분명 어색해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버지들의 노력을 알아주는 듯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 박준 회장은 “이 때 학생들과 인터뷰 해 보니 아이들이 아버지에게 원하는 것이 ‘함께 여행하는 것’,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해주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생긴 기획이 바로 ‘힐링리더연수’이다. 연수명이 ‘차세대리더캠프’가 아니라 ‘힐링리더’라니 아버지들이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 지난 10월 18일 이 연수에 지원한 학생들 30여명은 아버지회를 따라 속리산을 다녀왔다. 사실 우리나라 실정상 단체여행에서의 큰 아픔이 있던 차라 주변에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역시 아빠들의 단호함과 바람으로 연수는 이루어졌다. 새벽 6시에 출발하여 속리산에 도착, 수많은 단풍놀이 관광객 사이로 8명을 한 조로 한명의 아버지가 이끌었다. 손에는 무전기를 들고 일사분란하게 말이다.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문장대까지 5시간 산행을 하였는데 아이들에게 물도 먹여주고, 가방도 들어주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서로가 서로에게 시너지를 준다는 것은 이런 경우가 아닐까? 이 연수에 참가한 2학년 권정일군은 “연수 참가자 모집 공고를 보고 스스로 지원했는데, 역시 보람이 있었어요. 아버지들 덕분에 좋은 추억도 쌓고 정말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라고 말하고, 다른한편으론 연수를 마친 아버지들이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오히려 에너지를 얻은 느낌입니다”라고 하니 말이다. 이날 저녁은 삼겹살 파티로 마무리. 아버지들이 통 크게 쏘셨는데 지갑이 무척이나 홀쭉해졌다는 후문이다. 이 모든 프로그램과 활동은 아버지들의 자발적인 힘과 학교의 뒷받침으로 운영되고 있다. 홍진수 교무부장 선생님은 “물론 어머님들도 많이 도와주시지만, 아버지들의 노력까지 더해지니 학교로서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고 말하며 “처음에는 예상보다 아버지들의 열정이 뜨거우셔서 깜짝 놀랐죠. 아버지들이 학교라는 현장으로 들어와 부딪혀 보면서 아이들을 더욱 이해하고 아이들도 무심한듯하지만 마음속으로 감사함을 느끼는 것을 보고 교육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학교와 친한 아버지, 교육공동체의 의미 되살려아버지회의 박준 회장에게 마지막으로 물어 보았다. ‘한해를 마치고 2014년 아버지회도 마감이 되어가는 데 다음에는 이런 것은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는지 말이다. 그러자 그는 “아버지들이 정말 다양한 의견을 내 놓으셔서 끝이 없어요.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같이 자전거도 타고 싶고, 주기적으로 등반도 하고 싶고, 더욱 체계적으로 진로 지도도 하고 싶고 말이죠. 또한 학교와도 좀 더 친해지기를 원해요.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소통하는 것이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말입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다. 도촌초등학교 아버지회 도/아/조아빠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도촌초 아이들 2008년 개교한 도촌초등학교(교장 송민호)에는 열정 넘치는 아버지들이 많다. 지난해, 학교에서 아버지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봉사하기 위해 조직된 아버지회는 다양한 활동으로 함께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실천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 합창을 준비하고 슈퍼맨과 배트맨 복장을 입고 율동을 선보이는 아버지들. 그 아버지들이 꿈꾸는 새로운 아버지상을 들어보았다. 아이들과의 시간이 많아지는 계기가 된 아버지회 2년밖에는 되지 않은 39명의 회원들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과의 1박 2일 캠프와 방범활동, 녹색어머니회와 폴리스 지원 등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소모임을 통해 즐기는 시간들은 아버지와 아이들 모두가 기다린다고 회장인 임철민 씨(40세)는 전한다. “아버지회 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 전에는 피곤으로 주말에는 집에서 쉬는 것이 당연했다면 요즘에는 그렇지 않아요. 낚시, 운동 등 다양한 소모임에 참여하여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답니다”라며 임철민 씨는 아이들과 함께 2014-12-15
- 분당 외대부속어학원, 경기권 자사고 및 특목고 입시 분석 설명회 분당 외대부속어학원이 12월 17일, 18일 오전 11시 ‘경기권 자사고 및 특목고 입시 분석 및 외대부고반 및 중등프로그램, 문법 특강 설명회’를 개최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용인외대부고를 비롯해, 경기외고, 성남외고 등 경기권 자사고, 특목고의 변화된 입시결과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어떤 학생들이 합격하고 어떤 학생들이 떨어졌는지(합격의 갈림길-국제중 학생들과 경쟁하는 법)를 알아볼 예정이다. 외대부속어학원은 2015학년도 용인외대부고를 최종 26명 합격시켰으며, 지난 6년간 252명을 용인외대부고에 합격시킨 바 있다. 아울러 자사고,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할 일을 중심으로 예비중1~3 각 학년별 입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영어 선행과 고등 대비를 함께 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TOEFL vs TEPS vs 수능, 고등학교 수능과 내신 1등급을 위한 중학교 영어 공부법, 예비중3 겨울방학 체크리스트 및 외대부속어학원 외대부고반, 외고반 연간 프로그램, 중등 정규반 및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설명회는 한정된 자리 관계로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해야 참석이 가능하다. 외대부속어학원은 12월 29일(월) 중등 정규반과 2015년 1월 5일(월) 초·중등 겨울방학 특강을 개강한다. 문의 1577-483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쥬니어 아키온미술학원, 예중·예고 입시 설명회 쥬니어 아키온미술학원은 12월 19일 오후 1시 정자동 본원에서 ‘예중·예고 입시설명회’를 연다. △2014년 입시결과 분석 △2015년 입시전략 설명 △예고의 특성과 대학입시 결과에 미치는 영향 △최근 미술대학 입시동향과 준비과정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쥬니어 아키온미술학원은 2014년 입시에서 예고 지원자 7명 전원 합격의 성과를 냈다. 참석 희망자는 예약 필수. 문의 031-716-50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자세교정 ‘라온제나’, 학생을 위한 피트니스 파격 할인 행사 ‘라온제나’는 센터 내에서 자세 진단과 교정, 헬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자세교정을 하면서 필요한 운동을 병행하고 진행상황을 봐가면서 헬스로 연계하는 과정이 자연스러워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 오면 다시 자세교정으로 돌아가기도 쉽다. 이곳의 헬스기구는 신라호텔에도 납품한 세계 3대 명품 헬스장비 스타렉스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나 시설로나 만족스럽다. 또 트레이너는 물리치료사 면허를 소지한 운동처방사들로 구성돼 있다. 트레이너가 근골격계를 모르는 상태에서 지도하고 잘못된 동작을 잡아내지 못하면 운동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온제나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12월 31일까지 피트니스를 등록하는 학생들에게 3개월에 15만원, 6개월에는 25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공부를 잘하기 위한 체력 키우기를 라온제나에서 도전해보자. 문의 031-716-22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스크레치가구 전문 ''데코아울렛'' 디자인액자 증정 송년 이벤트 스크래치 가구 전문점 ‘데코아울렛’이 2014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송년 기념으로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디자인 액자(사진)를 무료증정하는 송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용인IC에서 2~3분 거리에 있는 데코아울렛은 분당, 수지, 수원에서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데코아울렛은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이월, 진열, 덤핑, 단종 상품만을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스크래치가구 전문 창고형 매장이다. 문의 031-334-30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용인지역 9개교 3천여 명 청소년에게 연극 공연으로 힐링 선사 학업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재)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만의 청소년 문화 힐링 프로젝트 <찾아가는 소설명작극장>이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2주 동안 용인지역 9개교, 3천여 명의 학생과 만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이번 공연은 11월 26일 용인바이오고·송전중을 시작으로, 27일 용천중, 28일 초당고, 12월 1일 용인외대부고, 3일 초당중, 4일 고림중, 5일 태성중, 8일 용인신릉중으로 이어졌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용인지역 중 문화소외지역인 처인구, 기흥구 지역을 집중 방문하여 문화 양극화 해소에 힘썼다. <2014 찾아가는 소설명작극장>에서는 1920년대 사실주의 단편소설의 확립자로 불리는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운수 좋은 날』을 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 소속 배우들이 공연했으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극본과 연출을 통해 청소년과 학교 관계자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찾아가는 소설명작극장>은 학교 개별예산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방문 공연을 원하는 학교는 용인문화재단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용인문화재단 공연기획팀 031-260-33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용인 심곡서원 가치ㆍ활용방안 학술심포지엄 개최 용인시는 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 용인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심곡서원의 가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14년 문화재청 향교?서원 활용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심곡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가 주최하고 A&A문화연구소 주관,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심곡서원은 조선시대 개혁가 정암 조광조 선생을 모신 서원이다. 조광조 선생을 모신 전국의 수많은 서원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된 유일한 서원이기도 하다.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있으나, 최근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에서 지난 25일 사적 지정을 예고한 바 있다.이와 관련, 학술대회는 약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문헌으로 본 심곡서원’(기호철 서울대학교 선임연구원), ‘건축으로 본 심곡서원’(김왕직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활용으로 본 심곡서원’(김태식 연합뉴스 부장), ‘2014년 심곡서원 활용사업 보고와 향후전망’(심준용 A&A문화연구소 소장) 등 심곡서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이어, 토론에서는 김충배 한국토지주택박물관 차장, 배재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연구교수, 양윤식 건축문화유산연구원 원장, 이동범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장이 참여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사적 지정예고를 통해 심곡서원의 문화재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유산인 심곡서원의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본질적 가치를 제고하고 앞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용인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031-214-21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죽전고 다문화봉사동아리 ‘가온’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동행, 우리가 시작합니다! ‘70%가 넘는 국민이 한국은 다문화사회라고 대답할 만큼 우리는 다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살고 있다. 이렇듯 통계적으로는 다문화 사회에 진입했지만 인식면에서는 아직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랜시간 같은 문화를 공유한 사람이 편하듯이 나와 다른 지역에서 살아온 사람,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이 어렵고 낯선 것은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먼저 손을 내밀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아름다워진다. 이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기꺼이 나선 청소년들이 있다. 죽전고등학교 다문화봉사 동아리 ‘가온’이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일주일에 한번 다문화 학생들 만나 학습 개인지도세상의 중심에서 가르치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가온’.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학교생활과 학습을 돕기위해 올해 3월에 만들어진 동아리다. 이제 1년밖에 안된 신생동아리임에도 전국 각 기관에서 열리는 자원봉사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만큼 의미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우리사회는 이방인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이 강한 사회입니다. 하지만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던 우리는 이미 다문화사회에서 살고 있죠. 우리 학교만 해도 그렇고요. 1년 동안의 가온 활동으로 우리 아이들은 차이를 인정하되 차별하지 않는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하고 있어 정말 뿌듯합니다.”가온동아리를 기획 운영하고 있는 허길석 지도교사의 말이다. 가온은 일주일에 한번 수원에 있는 우리드림센터 ‘엠마하우스’에 방문해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적응, 한국생활 돕기,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부진과목 개인지도 등이 학생들의 주요 역할이라고 오시연 학생은 말한다.“엠마하우스는 카톨릭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센터 같은 곳인데, 처음에는 우리들을 받아 주지 않으셨어요. 고등학생이 봉사하겠다고 찾아 온 적은 처음이기도 하고, 제대로 활동할 수 있을지 혹시 친구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으니 그러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보다도 저희를 신뢰하고 좋아하신답니다.” ‘언니오빠 프로그램’으로 친화감 조성, 정서까지 보살펴처음에는 다문화학생들의 학습지도를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이제는 멘토와 멘티가 서로 친해졌고 정서적으로도 깊이있게 교감하는 친구사이가 된 팀이 많다. ‘언니 오빠 프로그램’을 만들어 친언니 친형처럼 자신의 멘티를 돌보는 것이라고 노새랑 학생은 말한다. “생일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함께 영화보고 밥먹는 시간도 자주 가져요. 공부만 가르치다보니 친해지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언니 오빠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우리는 이제 가족처럼 친해졌어요. 센터에 도착하면 누구보다 다문화 친구들이 가장 반겨준답니다. 같이 공부하고 밥먹고 설거지와 청소까지 함께 하죠. 입시공부에 바쁘지만 이 시간이 정말 즐거워 기다리게 되요.” 지난 8월 가온 학생들에게 공부를 배운 학생이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학교와 학원에 다니지 않는 학생으로 혼자 공부하며, 검정고시 교재로 가온 회원들에게 집중적으로 수업을 받았기에 그 기쁨은 더 컸다고 허 교사는 말한다. “가르치면서 더 많이 배운다는 우리 아이들이 요즘 실감하고 있어요. 멘티들을 가르치기 위해 교재도 사고, 문제도 풀고 때론 노트도 정리하죠. 다문화 학생들이 대부분 공부하기를 싫어해요. 한국에 대한 두려움에 무기력증에 빠진 친구들도 많죠. 처음에는 공부가 싫어서 도망가는 아이도 있어 준비한 수업을 못하고 오는 경우가 허다했어요.”가온활동을 하면서 선생님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고, 학교수업에 충실하게 됐으며 무엇보다 나와 다른 남을 이해하고 소통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가장 배움이라고 가온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톡톡! 다문화활동을 통해 역지사지의 미덕을 배웠어요! 오시연 저화 같은 나이의 스페인 여학생의 멘토를 역할을 했어요. 처음에는 서로 낯설고 어려워했는데, 지금은 카톡을 주고받을 만큼 친한 친구가 됐습니다. 한국어와 역사 등을 가르쳐줬지만 스페인어와 스페인 문화 등 사실 저도 배운 것이 많답니다. 노새랑 :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1년을 보내고 나니, 우리가 다문화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정말 실감할 수 있었어요. 공부방식이 달라 처음에는 고생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지니 소통을 잘 하게 되면서 가르치는 일이 재미있어졌어요. 오혜원 : 팔레스타인에서 온 또래 친구와 멘티가 되었는데, 학교를 안다니면서 검정고시 준비를 하는 친구입니다.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 만나지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는 마음에 제가 많은 공부를 하게 됐어요. 최보영 : 갈 때마다 멘티의 발전된 모습과 향상된 실력을 보니 선생님이 학생이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런 심정이겠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죠. 박지민 : 아직 가르치는 것이 서툴지만 그날 그날 해야 할 수업자료도 찾고 준비해가면서 나 스스로 발전해 가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지한결 : 가르치는 일도 봉사지만 필리핀 친구와 함께 청소하고 설거지 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아요. 조현아 : 태국에서 온 고2 수정이 언니가 제 멘티인데, 한국에 온지 8개월 밖에 안됐어요. 처음에는 친해지기 위해 매니큐어도 바르고 놀았고요. 점점 친해지면서 모의고사, EBS교재 속에서 글을 발췌해 읽으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용인 고기리 소형 전원주택지 평당 250만원에 분양 마뜨루전원마을은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산 37,38번지 일대에서 소형 전원주택지를 분양한다. 1개 필지당 355~478㎡로 1차분 5개 필지로 구성됐다. 강남 양재역에서 20분, 분당 미금역에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소형 전원주택지여서 관심을 받고 있다. 고기동은 자연경관 및 정주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향후 남판교(대장동)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지가상승도 기대되는 곳이다. 토목공사 및 건축허가를 득하는 조건으로 분양한다. 3.3㎡당 분양가는 250만원이다. 30평대의 2층집을 지을 수 있는 소형 평형대의 전원주택지다. 인근에 고기초, SCS국제학교, 이우학교 등 교육시설과 분당서울대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분양상담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24-1에 위치해 있다.문의 031-705-8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