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디벨라 파스타 만들기’ 영어로 하는 파스타 만들기반 모집 서현동에 위치한 ‘디벨라 파스타 만들기’는 기본 파스타부터 고급 파스타까지 배우고 먹어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레스토랑’이다. 이번 방학에는 특별히 외국인 쉐프를 초빙하여 ‘영어 하는 파스타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탈리아 ‘디벨라’라는 회사의 한국 파트너인 이곳은 파스타를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요리를 직접 할 수 있으며, 그 이하 연령대 어린이들은 피자를 만들거나 엄마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수업은 6명까지 동시에 들을 수 있으며 반드시 팀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위치 서현동 306-2 동남프라자 206호문의 031-708-8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로코코소파, 가구배치 APP출시 이벤트 로코코소파가 가구배치를 내 손안에서 할 수 있는 APP을 출시했다. 출시기념으로 로코코앱을 다운받고 스크랩하면 모든분께 GS편의점 1,000원 모바일 쿠폰을 드리고(1월 20일까지) 또한 로코코 앱을 다운받고 오류를 찾으면 20,000원 모바일 상품권도 드리는 행사이다(1월 20일까지) 로코코소파앱을 다운받는 방법은 QR코드를 이용하거나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로코코로 검색하거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바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바로가기가 가능하다 문의 1566-13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용인문화재단 공연, 일찍 예매하면 할인 혜택 따라와 2015년 새해, (재)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의 기획공연이 예사롭지 않다. 핀란드 최정상의 실내악단 <랄프 고토니&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내한 공연>,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연 초부터 굵직한 공연들이 관객을 기다리는 것이다. 조금만 예매를 서두르면 30%할인이라는 혜택도 본다. 1월 23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오를 <랄프 고토니&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내한공연>은 <서울국제음악제> 공식 초청 프로그램으로 서울, 고양, 용인에서 함께 열린다. 세상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도 눈길을 끈다.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등 누구나 친숙한 뮤지컬 넘버와 함께 양희경, 유태웅, 김빈우 등 출연진도 화려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셉 베이커(Joseph Baker)가 편곡자로 참여하여 음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된다.조기 예매 할인 이벤트는 1월 10일까지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및 용인포은아트홀 2층에 있는 티켓박스(031-260-3355, 3358)에서 예매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걷고 싶은 건강계단’으로 운동효과 톡톡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201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결과, 걷기 실천율이 경기도 평균(42.0%)보다 수지구(32.5%)가 낮게 나타나 이를 높이고자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걷고 싶은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계단 걷기 연구 결과, 운동량 부족으로 생기는 각종 대사질환, 중년 이 후 폐경기 여성들에게 찾아올 수 있는 심혈관 질환, 당뇨·고혈압 등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일주일에 2회 이상 10층 이상 계단을 오르면 심근경색 위험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지구보건소는 각 층과 계단사이에 운동 효과, 아토피 관리수칙, 금연·영양에 관한 건강정보, 계단 이용 시 칼로리 소모량, 이에 따른 건강수명 연장 등 건강증진에 관한 정보를 게시해 운동과 동시에 건강정보도 수집할 수 있는 알찬 공간으로 탈바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계단 오르기 운동이 좋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실생활에서 귀찮다는 이유로 계단을 멀리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을 포함, 오르고 싶은 계단을 만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계단 이용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89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대형 유통 매장서 온(溫)맵시 캠페인 벌여 성남시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 동참 확산을 위해 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관내 대형 유통 매장에서 ‘온(溫)맵시''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에는 성남시 그린리더 20명, 관계 공무원 5명 등 모두 25명이 참여한다.홈플러스 분당 오리점 의류 판매장 내에서 ‘어깨 펴고, 당당하게’를 구호로 내복 입기, 겹쳐 입기 등 온맵시 캠페인을 한다. 장갑, 목도리, 모자 등 겨울 소품 활용하기, 실내 난방 온도 2℃ 낮추기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홍보 활동도 펼친다. 이와 함께 홍보부스를 마련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온·오프라인 서약, 그린홈닥터(가정 온실가스 진단) 신청, 탄소포인트 현장 가입의 시민 동참을 유도한다. 온맵시는 따뜻하다는 뜻의 ‘온(溫)''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옷 겹쳐 입기, 내복과 목도리 착용하기 등으로 체감온도를 2.4℃ 올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면서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의미이다. 성남시는 2015년 2월 28일까지 3차례 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온맵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문의전화> 환경정책과 환경녹색기획팀 031-729-31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분당 잡월드 옆에 관광·비즈니스 호텔 들어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4번지(한국잡월드 주변부지)에 오는 2017년 관광·비즈니스 기능의 레지던스 호텔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1월 5일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현철 ㈜베지츠종합개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지던스 호텔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베지츠종합개발은 580억원을 투입해 한국잡월드 주변 시유지에 2017년까지 연면적 41,748㎡, 지하 3층~지상 30층, 400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을 건립한다. 성남시는 공유재산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호텔 건립을 지원하며, 운영은 호텔 운영 전문기업에 맡길 예정이다. 레지던스 호텔 건립으로 성남시는 1,000여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매년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지역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280여 개에 달하는 국내 굴지의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소, KT, NHN 등 국내 선도 IT기업과 1,000여 개 벤처기업이 집적해 관련 국내외 사업자들의 숙박이 편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근의 남한산성,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 관광지에서 유발되는 관광숙박 수요도 수용해 경기 남부권의 관광·비즈니스 허브도시로 발돋움이 기대된다. 정책기획과 전략추진팀 031-729-21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성남 새해 달라지는 것들 2015년 새해부터 성남시내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유치원에 영양·위생관리사가 파견돼 체계적인 급식을 지원하고,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절차가 간소화된다. 성남시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보건복지·행정·교육문화·산업경제·도시주택·교통도로·청소환경·안전 농축산업 등 8개 분야, 100여 건의 법·제도 내용을 시 홈페이지(시정안내&rarr시정자료실)에 12월 30일 게시했다. ◇보건 복지 분야= 성남시는 금광2동 신구대학교 학생창업관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시설 116곳의 체계적인 영양·위생관리를 지원한다. 방문 컨설턴트가 어린이 급식용 식단개발, 보급, 영양·위생관리 관련 교육자료의 개발·운영을 돕는다. 금연구역은 종전 100㎡ 이상 식당 등에서 면적에 상관없이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식당, 호프집, 찻집 등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된다. 밀폐 차단된 흡연석 제도는 폐지된다. 난임 부부 체외수정 지원금은 18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 양육비는 월 7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일반행정 분야=성남시청에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강화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외국에 머물면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할 수 있는 증명서이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고, 아시아 15개국을 포함해 제네바협약에 가입한 전 세계 9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청 민원여권실에서 여권 신청 때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을 준비해 오면 된다. 수수료는 8,500원이다. ◇산업경제 분야=성남시는 또, 내년도 1월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 특례보증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신용회복 절차 진행자, 소액 채무자, 연체 정리자를 대상으로 보증료 1.0%, 보증기한 3년(만기 일시 상환), 보증비율 100%, 기업당 1억원 이내 지원(회생지원보증 포함)이 이뤄진다. 최저임금제가 개정돼 종전 시간급 5,210원은 내년도부터 5,580원으로, 일급(8시간) 41,680원은 44,640원으로 각각 오른다. ◇도시주택 분야=성남시 공동주택 관리감사 제도가 강화돼 공동주택 입주자 10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 관리 감사 요청을 하면 공무원과 전문감사관이 해당 단지를 직접 감사한다. 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 근거 규정이 신설돼 소유자나 관리자의 효율적인 건축물 유지·관리, 건축물의 점검, 개량·보수에 대한 기술 지원과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 ◇교통도로 분야=개발부담금 조기 납부자에 대한 부담금 일부 환급제도가 내년도 1월부터 시행된다. 납부 기한 만료일까지 개발부담금의 납부를 완료한 경우 부과일부터 납부일까지 기간 등을 고려해 납부금액×요율(%)×조기납부일수(365일 기준) 만큼의 금액을 환급해준다. 이륜자동차 사용본거지 변경 신고 의무는 폐지되고, 이륜자동차 사용신고필증을 인터넷으로 발급한다. ◇청소환경 분야=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 절차가 내년도 3월부터 변경된다. 성남시 구역별 청소대행업체(16개)에 전화로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 후 계좌입금을 하거나 인터넷, 모바일 앱을 통해 배출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미세먼지 대기오염 예·경보제가 내년도 1월부터 시행되며, 온실가스 배출량 12만5,000톤 이상 업체, 2만5,000톤 이상 사업장 대상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된다. 노후 주택의 녹슨 상수도관 개량이 지원돼 성남시는 교체공사의 경우 공사비의 50%를, 갱생공사는 80% 이하 등 최대 60만원을 해당 주택에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자가 주택은 전액 지원한다. ◇안전·농·축산업 분야= 공사현장의 임시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소방시설 설치대상 건축물의 공사현장에는 소화기, 간이 옥내소화전, 비상경보장치, 간이 피난 유도선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체계가 개선돼 내년도 상반기부터 AI 발생국 경유 철새가 날아들면 농가에 신속히 알리는 ‘철새 AI 위험 알림 시스템’을 운영하며, 철새 군집지 가운데 AI 발생위험이 큰 지역과 가금 사육이 밀집된 지역은 ‘AI 방역 관리지구’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소속 농가는 자체 방역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토록 하는 ‘계열사 책임방역관리제도’가 신규 도입되며, AI 정밀진단기관 권한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시·도 가축방역기관으로 강화된다. <문의전화> 정책기획과 기획팀 031-729-2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공공성 강화, 시민 기본권 지키겠다”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저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사불범정(邪不犯正)’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바르지 못한 것은 바른 것을 감히 범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2015년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강산이 일곱 번 바뀌는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사회에는 여전히 청산되지 않은 과거의 잔재들이 숱하게 남아있습니다. 짧은 시간 바르지 못한 수단과 방법이 이익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는 결국 올바름이 선택받는 과정이었습니다. 밝아오는 2015년 한해가 ‘사불범정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민선6기를 시작하며 우리의 의지를 담아 내놓은 슬로건은 ‘성남은 합니다’ 입니다. 이것은 곧 책임지는 정부가 되겠다는 패기와 자신감을 담고 있습니다. 그 의지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성남시는 공공성을 강화하여 시민의 기본적 권리를 지키겠습니다.삶의 모든 문제를 개인이 책임지게 하는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사회는 인간 사회가 아니라 동물의 세계입니다.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는 사회적 약자에게 최소한의 삶과 재기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의 능력과 무관하게 주위의 환경에 의해 인생이 결정되는 소외를 극복하기 위함입니다. 차별없이 ‘교육’받을 권리, ‘건강’한 삶을 유지할 권리, 범죄와 재해로부터 ‘안전’할 권리는 2015년 가장 중요한 보편적 인권입니다. 정부가 책임져야할 기본 책무입니다. 공공성을 강화함으로써 성남시가 책임지겠습니다. 인권도시 성남, ‘성남은 합니다’ 둘째,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지방자치의 기본이념은 주민의 삶에 대한 결정권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주민자치야 말로 지방자치의 궁극적 방향이며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실현하는 길입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24년을 맞이하고 있지만 더 많은 권한, 더 많은 예산으로 확대되어야할 지방자치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들이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산 편성권이 집중된 중앙과 광역 정부의 전횡은 기초지방정부의 많은 사업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또한 숱한 약속의 번복은 행정의 일관성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회를 무력화시키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정착과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입니다. 성남시장으로서 저는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든다는 각오로 시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작은 사례가 세상을 바꿉니다. 성남시의 자치의 성공은 세상을 바꾸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셋째,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미래 성남을 준비하겠습니다.미래에 대한 희망은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동력입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는 시민 여러분들께 드린 약속을 정확히 책임지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민선6기를 시작하며 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약속’과 ‘책임’을 선언했습니다. 책임지지 않는 정부가 약속하는 미래는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신뢰를 상실한 정부는 또한 약속을 이행할 힘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습니다. 무거운 삶에 지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여는 힘은 결국 우리 안에 있습니다. 당당하게 어깨펴고 나아갑시다. 성남이기에 가능합니다. 미래도시 성남, ‘성남은 합니다’ 인권도시, 자치도시, 미래도시 성남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얗게 쌓인 눈길 위에 먼저 발걸음을 만들어 뒤따르는 이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는 바른 길을 가고 있기에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이기에 성남은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겨울방학을 용인문화유적전시관에서 용인시 기흥구 동백3로 79에 위치하고 있는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용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14년 겨울방학을 맞아 2015년 1월 14일(수)부터 1월 30일(금)까지 ‘용감한 한국사’, ‘천연비누로 만나는 용인’, ‘서화복원체험’ 등 3개 교육프로그램을 3주간 총 9회를 운영하며 ‘어린이 발굴체험 교실’과 ‘영화상영’을 확대 편성, 진행한다. ‘용감한 한국사’는 2015년 1월 14일, 21일, 28일, ‘천연비누로 만나는 용인’은 1월 15일, 22일, 29일, ‘서화복원체험’은 1월 16일, 23일, 30일 각각 오전 10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총 9회 예정된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은 각 프로그램 운영일 2주 전부터 유적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천연비누로 만나는 용인’은 초등학교 전 학년, 그 외 두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접수 가능하다. 특히, 신규교육프로그램인 ‘용감한 한국사’는 용인의 대표적인 유적과 간략한 역사를 연표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용인지역 초등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용인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동안 첫째, 셋째 토요일 운영해 오던 ‘어린이발굴체험교실’은 오전 10시와 11시, 둘째, 넷째 토요일에 선보여 오던 ‘영화상영’은 10시 30분에 각각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관 홈페이지(http://museum.yongi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문의 용인문화유적전시관 031-324-47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레더 아티산 (Leather artisan) 김봉섭 대표 오래될수록 가치가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친구와 와인이 그렇다. 여기에 가죽을 더해보면 어떨까. 나의 피부가 나이들 듯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아주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이 좋지 않은가. 이러한 가죽의 매력에 빠져 작게 시작하게 된 일이 업(業)이 된 사람이 있다. ? ?한국인 최초로 독일 라이카(Leica) 카메라 케이스를 만들어 수출까지 한 레더 아티산의 김봉섭 대표가 바로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사업적으로는 레더 아티산의 대표로 자체 공장을 두고 수출에 힘쓰며, 특별 오더를 받은 높은 퀄리티의 제품만 제한적으로 제작하고, 교육적으로는 가죽공예 특강을 2년간 실시하여 우리나라 가죽공예 수준을 한걸음 발전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질 좋은 가죽의 달큰한 향기가 가득한 그의 작업실에서 만나보았다.잘 나가는 S맨, 많은 것 잃고 가죽으로 새 인생 시작김 대표는 가죽과의 인연을 어떻게 시작했을까. 족히 두 달을 들어도 모자란다는 그의 ‘가죽스토리’가 펼쳐졌다. 우리나라 최고 학부를 나와 잘 나가는 S사 IT연구원이었던 김 대표는 벤처 붐을 타고 퇴사하여 벤처기업을 운영하였다. 여러 개의 특허도 내고 승승장구 탄탄대로를 걷던 중 시련을 맞이했는데, 한 순간에 사기를 당해 그 동안 이룬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때의 참담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심지어 세상을 등지려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을 정도였으나, 그를 치유해 준 것은 칼, 바늘과 실 그리고 가죽이었다. 사기꾼에 대한 원망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방황하던 무렵 우연히 집에 있던 김 대표의 나이와 같은 독일 롤라이(Rollei)35 카메라의 너덜거리는 가죽 케이스를 보고 ‘꼴이 나와 같구나’하고 생각했다는 것. 그래서 결심한 것이 ‘가죽으로 새 옷을 입혀주자’였다. 그렇게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다 보니 마음속의 화가 가라앉고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평소 사진을 좋아해서 사두었던 라이카 카메라의 케이스도 만들게 되었는데, 커뮤니티에 노출이 되다보니 입소문이 나 수입을 하고 싶다는 해외 바이어가 생기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 일이며 한국에서는 최초의 일이라고 한다. 사실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불리는 라이카 카메라이기에 그 의미도 크다. 이렇게 수출된 제품들은 알게 모르게 외국 영화에도 나오고, 광고에도 나오게 되었는데 이를 캐치하고 마음에 들어 개인적으로 주문을 하는 고객이 세계 각처에 있다니 놀랍기까지 하다. 국내 최초 라이카 카메라 케이스 수출, 고퀄리티 제품만 생산김 대표가 15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을 가죽제품 생산업계에 몸을 담으면서도 무척 아쉬웠던 점은 우리나라 가죽공예의 현실이었다. 현장과 가죽공예가와의 갭(Gap)은 굉장히 컸고, 사용하는 기술들이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오래전에 사용하던 낙후된 기술들뿐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죽 기술의 명맥조차도 끊길 위기에 놓여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해서 결심을 한 것이 ‘특강’이다. 2년 전부터 ‘특별 강의’를 통해 제대로 된 가죽에 대한 색다른 기술과 노하우들, 그리고 살아있는 현장의 제조법들을 알렸다. 지금까지 약 100여명이 거쳐 갔는데 여기에는 현직에서 일하는 디자이너, 공방 주인은 물론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창업주들도 많다. 김 대표는 이 특강을 하며 강조한 것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작품 혹은 제품을 주변에서만 판매하려하지 말고 글로벌화 시키라는 것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더 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더 빠르고 확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의 앞으로의 꿈은 몇 년 안에 ‘가죽공예 아카데미’를 세우는 것이다. 기존의 가죽공예학원, 공방의 교육과는 확연히 다른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하고 싶어서다. 최신 장비와 최신 유럽기술 그리고 차별화 된 한국기술을 조합하여 굳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가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를 만들 계획이란다. 언젠가는 이탈리아에서 혹은 프랑스에서 가죽을 배우러 한국으로 올 날도 멀지 않았다. 그의 작업실에서는 특강 외에도 취미반 수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그의 블로그(blog.naver.com/everadro 은빛가방속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가죽공예에 관한 고급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가죽공예 아카데미 설립 계획김봉섭 대표는 “외국처럼 100년 넘게 할 수 있는 전통을 만들고 싶어요. 딸이 디자인을 전공하는데, 함께 힘을 합쳐 대대로 물려주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한다. 이탈리아 구찌(Cucci)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창업주가 가죽에 몰두했던 20년간의 기간이 있듯 김 대표도 지금 진행 중이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천한 직업으로 여겨졌던 가죽쟁이란 호칭을 벗고 종합 예술로 더욱더 인정받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중이다. 작품에는 혼을 불어넣고, 매일 공부를 하며 개선점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그에게 15년간 함께해온 가죽의 의미를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