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탁소가 내 휴대폰 속으로 ‘모바일 세탁소’ 코로나19로 인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서부터 가족들의 빨래 상태까지 여러모로 신경 쓸 것이 많다. 온종일 집에 있는 아이들의 끼니 걱정에 청소, 빨래까지. 엄마들의 한숨과 스트레스는 늘어만 간다. 이러할 때 빨래 걱정은 한시름 놓을만한 반가운 희소식이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탁물을 맡기면 알아서 가져가고 세탁 후 문 앞까지 배송해주는 모바일 세탁 서비스 가 바로 그 주인공. 비대면 서비스라는 점도 요즘 같은 시국에 큰 장점 중 하나다. 핫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세탁소에 대해 알아보았다.빨래는 세탁기가 알아서 하는데 뭐가 힘드냐고 말한다면, 그건 해보지 않은 사람이 하는 말일 터. 빨랫감 종류대로 분류해 세탁기에 넣고, 꺼내 널어야 하고, 말리고, 걷어 잘 개서 옷장에 넣어 정리하기까지 몇 번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생각보다 일이 많은 가사노동 중 하나다. 이러한 일을 조금 줄이고자 세탁소의 힘을 빌리곤 하지만, 이 역시 직접 세탁소에 맡기고 찾아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이제 빨래로부터 해방될 방법이 생겼다. 모바일 세탁 서비스가 바로 그것. 무엇보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세탁물을 수거해 건조, 드라이클리닝까지 완료한 후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빨래 대행 세탁 서비스’라는 것이다.세탁은 지구를 구한다, 세탁특공대세탁특공대는 세탁물을 제집 문 앞에 걸어두면 이를 수거·세탁 후 다시 문 앞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비대면으로 48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하다(당일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모레 아침 6시 전에 받을 수 있음). 이는 세탁소에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모든 게 모바일 앱에서 이뤄진다. 앱이 없어도 카카오톡, 전화 등으로 주문 가능한 진짜 모바일 세탁을 표방한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관리해줄 뿐 아니라 물빨래와 드라이클리닝은 물론 가죽 케어나 수선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세탁물 수거 시간을 원하는 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도착 30분 전 알림을 해준다. 수거 장소도 직접 만나서 주거나 무인 택배함, 경비실이나 택배실 등으로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다. 픽업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동영상 인수증을 보내준다. 또한 맡긴 옷들의 세탁 과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전역과 성남, 용인 일부 지역(수지구, 기흥 보정동), 하남, 고양에서 서비스하고 있다.나의 가장 가까운 세탁소, 리화이트리화이트는 고객과 세탁소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결시켜주는 곳이다. 자체적으로 세탁 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동네 세탁소와 고객을 연결한다. 고객들은 리화이트 앱을 통해 주변의 세탁소들을 검색해 마음에 드는 세탁소를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해진 프로세스 안에서 세탁물을 일괄적으로 대량 처리하는 세탁 공장에 비해 고객별 맞춤 세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원하는 수거 시간을 입력하면 해당 세탁소에서 그 시간에 맞춰 세탁물을 수거하러 온다. 세탁을 마친 세탁물은 집에서 배달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직접 세탁소를 찾아 세탁물을 맡기던 번거로움을 스마트폰 앱으로 해결하는 것이다.최근 리화이트는 GS25 편의점과 연계한 ‘거점형 세탁서비스’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객들이 집에서 가까운 GS25 편의점에 세탁물을 맡기면 해당 편의점과 연결되어 있는 리화이트 회원 세탁소가 이를 수거해 세탁을 마친다. 고객들은 다시 편의점으로 배달되어 온 세탁물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로이 찾을 수 있다. 지금은 완전히 활성화가 된 ‘편의점 택배 서비스’와 유사한 시스템이다.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거나 찾을 수 있어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시간 약속을 지키기 힘든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또한 원하지 않는 집 주소 노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세탁비는 고객이 선택한 가맹 세탁소 요금으로 정해진다. 현재 서울, 경기 수도권 및 부산, 인천, 강원, 광주 등의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세탁이 필요한 모든 순간, 오드리세탁소오드리세탁소는 다른 모바일 세탁소와는 달리, 모바일 앱이 아닌 모바일 웹사이트 기반의 서비스이다. 집이 아닌 편의점에 맡기고 찾을 수 있으며 전국에 있는 지역별 택배회사를 이용해 수거, 배송한다. 서비스는 전국 어디에서나 핸드폰으로 오드리세탁소에 들어가 밤 11시까지 수거 예약을 하면 다음 날 택배 기사가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한다. 수거된 세탁물은 오드리세탁소로 입고돼 세탁 전문가들이 직접 확인, 세탁한 후 깔끔하게 포장해 집으로 배송된다. 택배를 이용해 수거, 배송하지만 고객은 별도의 포장이나 송장 작성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오드리세탁소에서 제공한 수거 가방인 ‘블루백’에 세탁물을 담아 현관 앞에 두거나 방문한 택배 기사에게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또한 편의점(CU)을 통한 세탁물 수거 접수도 가능하다. 핸드폰으로 수거 예약을 한 후 CU 점포 내에 설치된 택배기기(CUpost)를 이용해 24시간 간편하게 세탁 접수가 가능하다. 오후 5시 이전에 접수 시 당일 수거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의 앱을 다운 받을 필요는 없다. 오드리세탁소는 모바일웹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세탁물이 수거된 이후의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을 받으며, 고객문의 응대도 카카오톡으로 제공한다. 세탁 요금은 시중의 세탁요금보다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별도의 배송비는 추가되지 않는다. 2020-04-06
- 성남·용인 드라이브 스루 장난감대여 서비스 차에 탄 채로 음식이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비대면 방식이기에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물리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얼마 전, 용인시는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열고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도서 대여를 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어린이집 휴원이 장기화되고 어린아이를 데리고 바깥 외출이 어려운 엄마들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로 장난감을 대여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사랑놀이터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원스톱 드라이브 스루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3주간 소형 장난감 3점을 대여, 1일 2회(오전 10시30분~11시30분/ 오후 2~3시) 화~토요일까지 운영한다.장난감 대여를 운영하는 지점은 총 8개 지점이며, 드라이브 스루 지정장소 4곳은 시청점, 중원점, 수정점, 판교점 주차장이다. 이 서비스는 4월 1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방문지정일 1~4일 전 아이사랑놀이터에서 회원에게 개별 전화를 준다. 이때 대여 장난감을 선택해 알려주면 예약 완료.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회원카드를 지참 후 드라이브 스루 장소로 가면 된다. 장난감대여는 본인이 신청한 장난감도서관 지점에서만 신청 및 수령 가능하니 잊지 마시길.문의 031-721-1640지점드라이브 스루 지정장소시청점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 앞분당구청점태평점중원점중원청소년수련관 정문(중원아이사랑놀이터 건물)금광점수정점단대동 행정복지센터 별관 주차장(수정아이사랑놀이터 건물 옆)양지점분당판교점판교청소년수련관 지상 주차장(셔틀버스 대기장소 앞)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용인시는 코로나19로 임시 휴관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여는 4월 4일까지 장난감도서관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장난감도서관은 처인구 삼가동 시청 광장(삼가점)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입구(구갈점), 수지구 상현동 상현도서관 지하주차장(상현점)에서 매주 수~토요일 오후 2~4시 문을 연다. 대상은 장난감도서관 등록회원이다. 장난감을 빌리려면 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접수시간 오전 10~오후 3시) 다음날 찾아가면 된다. 접수완료가 되면 신청 당일 개별적으로 드라이브 스루 지정 시간을 전화 연락받을 수 있다. 소형 장난감 1인 2점이며, 대여 가능 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주간 대여 후 반납하면 된다.문의 031-335-9315(삼가점) / 031-217-1957(상현점)031-339-6866(구갈점) 2020-04-06
- 서판교 횟집, ‘방아깐’ 어느새 따스해진 햇살에 잔뜩 부풀어 오른 벚꽃망울이 생동감 넘치는 봄을 알리건만 몸은 도통 따라주지 않는다. 추운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며 몸이 적응하는 것도 힘든데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제한까지 생기니 도통 입맛이 없다. 이처럼 매일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으로 지루한 일상에서 맛좋은 음식은 잠시잠깐의 행복을 선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일 것이다. 만일 음식으로 일상탈출을 원한다면 쫀득쫀득한 식감의 맛좋은 회를 맛볼 수 있는 서판교 ‘방아깐’을 추천한다.맛과 가격으로 승부하는 최고의 횟집 강릉에서 살았던 10년으로 쉽게 횟집을 선택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생겼다. 제 아무리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이라도 어딘지 모를 아쉬움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아깐’의 회는 달랐다.일단 서로 다른 생선을 두툼하게 썰어 가득 담아낸 모듬회의 비주얼은 절로 웃음이 난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차르르한 윤기로 군침을 돌게 하는 회를 한 점 골라 조심스럽게 입에 넣으니 쫀득쫀득 씹히는 식감이 그만이다. 더욱이 씹을수록 느껴지는 싱싱한 맛은 회가 나오기까지 기다렸던 시간까지 기분 좋게 보상해준다.무엇보다 좋은 것은 만족스러운 맛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착하다는 것이다. 일식집과 견주어 조금은 촌스러운(?) 실내에 불만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일단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가성비 최고인 곳이다.입맛 따라 골라먹는 메뉴 가득횟집이지만 이곳 단골들은 대표 메뉴로 야채무침을 꼽는다. 무와 양배추, 상추, 양파 등 신선한 야채를 매콤하게 무쳐낸 야채무침을 처음 마주하면 상상을 초월한 높이에 깜짝 놀란다. 넉넉한 인심으로 가득 올려준 고소한 콩고물과 함께 버무려 먹는 이곳의 야채무침은 매콤한 맛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단지 입맛을 살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야채무침이 아니라 회와 함께 먹으면 맛의 궁합 또한 좋아 고객들에게 인기다. 단, 평소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한다면 주문할 때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잊지 말자.이외에도 제철 해산물과 조개류, 문어숙회 등 해산물을 비롯해 멍게비빔밥과 회덮밥, 회를 좋아하지 않는 손님들을 위한 꼼장어볶음과 오징어볶음, 그리고 오삼불고기 등 누구나 좋아하는 볶음 요리들과 칼칼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탕류, 가득 넣은 해물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해물라면까지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가득하다.포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겨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요즘 가장 큰 걱정은 끼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엄마의 집밥에 감동멘트를 날려주던 아이들도 바깥 음식을 그리워하며 투정을 부린다. 그렇다고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하기엔 아직 부담스럽다면 포장을 이용해 보자.신선한 회를 주문하면 야채무침을 함께 주기 때문에 집에 있는 상추와 깻잎 등을 곁들이면 온 가족이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위치 분당구 운중로 267번길 13-5문의 031-8017-9107 2020-04-06
- 분당·용인에서 논술로 대학가기 ① 인문논술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한다면 내신 등급과 학교생활기록부의 불리함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수시 전형이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분당과 용인지역의 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논술전형은 지난해 연세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분당지역 논술 전문가들에게 지난해 논술전형의 특징을 비롯해 2021학년도 논술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손권일(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논술원장)·김상욱(이룸입시교육 원장)참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2021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내신 및 최저학력기준 폐지하고 논술만으로 평가한 지난해 연세대 결과에 주목지난해 치러진 논술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연세대학교다. 내신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논술 시험을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논술전형 경쟁률은 44.39대 1에 그쳤다.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의 손권일 논술원장은 “변화된 논술시험을 가늠할 수 있는 모의논술의 난이도가 어려웠던 영향이 컸다”며 “영어 제시문과 수리적 내용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면서 학생들의 부담을 높였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라는 매력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영어와 수학에 자신 없는 학생들은 지원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고 연세대 논술전형의 낮은 경쟁률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룸입시교육 김상욱 원장 또한 이런 이유와 함께 “수능 전에 논술을 봐야 한다는 부담감과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지원 포기로 인해 경쟁률이 낮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두 전문가는 연세대 외의 성균관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의 중상위권 대학들의 논술 시험은 제시문의 난이도가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김상욱 원장은 “과거에는 어려운 제시문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EBS와 교과서 수준의 제시문을 읽고, 얼마나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상관관계 파악했는지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최근 논술시험의 경향을 알려주었다.올해 논술전형 모집인원 대다수는 서울 및 경기권 대학에서 선발올해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33개교에서 실시하지만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984명 감소한 1만 1162명이다. 그중에서도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서울지역 22개교에서 7305명, 단국대(죽전)과 경기대(수원), 한국외대, 인하대 등 경기와 인천지역 9개교에서 2056명을 선발해 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음을 알 수 있다.올해는 이화여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홍익대 등 일부 대학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되었다. 김상욱 원장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되었다고 하더라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에 논술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올해 입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변화보다는 지난해 입시를 보완하는 형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손권일 원장은 예측하며 “교육과정이 통합과정으로 바뀌며 올해 수능부터 수능 과목에 변화가 있지만 논술은 이미 내용과 현식에서 통합과정으로 출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논술전형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으로 시작해야논술전형에서 합격을 결정하는 것은 논술실력이다. 100% 논술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건국대와 연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들은 논술평가를 50~80% 정도 반영하지만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이 낮은 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논술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단, 학교별 제시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면 논술실력과 상관없이 불합격이다.“내신 등급이 좋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학교를 지원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내신비중이 높은 경희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의 학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김상욱 원장은 조언하며 “내신 등급이 6등급을 넘어가는 경우에는 내신반영을 전혀 하지 않는 학교(연세대(서울, 원주), 건국대, 한양대)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현재 자신의 내신과 수능 성적을 철저히 분석해 좀 더 유리한 학교를 선택해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손권일 원장은 “연세대 논술 문제를 잘 푼다고 해서 성균관대와 경희대 논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어요. 대학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해석과 수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다면적 사고를 평가한다면 성균관대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 문제를 다루는 비판적 사고능력을 요구하며 건국대는 자료해석 관련한 데이터 값을 해석할 줄 아는 문제들이 출제됩니다”라며 “평소 논술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강점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얼마나 빨리, 꾸준히 준비했느냐가 합격을 결정한다인문논술은 단순히 글쓰기 실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정해진 시간에 제시지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하고 출제자가 제시한 조건들에 맞춰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서술해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김상욱 원장은 “논술고사 출제 유형이나 시간, 분량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매년 제공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논술가이드북, 모의논술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답안을 작성해 보았다면 대학이 제공한 채점 기준과 예시답안을 토대로 자신의 답안에서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학교에 따라 온라인 해설 강의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논술 학습전략을 알려주었다.손권일 원장은 “수년간 합격한 많은 학생들을 분석해보면 비문학 부문에 대한 독해능력과 자신만의 창의성 있는 글쓰기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실력은 결코 단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주일에 1번이라도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첨삭을 받고 다시 글을 고치며 글의 완성도를 높여 지원 대학에 따른 자신만의 논술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합격생들로 확인된 합격 비결을 전했다.상위 대학을 준비한다면 내신의 불리함을 뒤집는 논술준비는 필수분당과 용인지역 일반고에서 내신 2등급 중반이면 학생부 전형으로 상위 대학에 합격한다는 것을 장담할 수 없다. “분당과 용인 지역의 일반고 기준으로 3등급 중반이 넘어가는 내신은 마땅히 쓸 대학을 찾기 힘들다”고 김상욱 원장은 설명하며 “단국대(죽전)의 경우 인문계열 기준, 2020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 평균등급은 3.11로 나타났으며 2019년도는 2.89등급이었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공지한 평균 내신 등급보다 낮다면 논술전형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논술전형 준비의 효율성을 거듭 강조했다.분당과 용인지역 중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내신 성적 대비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내신 반영비율이 크지 않은 논술고사 실시대학을 공략하면 충분히 상위권 및 중상위권 대학에 논술로 합격할 수 있다고 손권일 원장은 말하며 “최근 논술문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내용들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논술에 집중하면 수능과 학생부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높은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이 가능하다”고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전했다.손권일 원장(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논술은 내신 등급의 불리함을 뒤 2020-04-06
- 4월 9일, 중·고 3학년부터 단계적 온라인 개학 실시 교육부는 3월 31일, 4월 6일(월)로 연기했던 개학을 3일간의 추가 휴업을 거쳐 4월 9일(목)부터 학년별로 온라인 개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입시로 인해 더 이상 학사일정을 늦출 수 없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이와 함께 올해 11월 19일로 예정되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12월 3일로 연기했다. 수능 일정의 연기에 따라 대입 수시와 정시 일정 등 전반적인 일정도 연기될 예정이다.참조 교육부·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4월 9일, 중·고 3학년부터 온라인 개학교육부는 전문가와 국민 여론 결과를 토대로 현 시점에서 등교개학이 어렵다고 판단, 더 이상의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해 원격수업을 통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학년별 단계적로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은 4월 9일(목) 입시를 앞둔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4월 16일(목), 중학교와 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 4월 20일(월) 초등학교 1~3학년이 단계적으로 개학하는 것이다. 단,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감염통제의 가능성과 개학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원 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한다.이틀의 온라인 개학 초기 적응기간은 수업일수에 포함하고 온라인 개학기간에 학생들의 등교는 중지된다. 교육부는 향후 지역별 감염증의 진행상황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의 병행 등 탄력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0학년도 단계적 온라인 개학 개요]학 년4.6~8.4.9~10.4.13~15.4.16~17.4.20~고3휴업(3일)적응기간온라인 개학(4.9.~) 1, 2휴업(7일)적응기간온라인 개학(4.16.~) 중3휴업(3일)적응기간온라인 개학(4.9.~) 1, 2휴업(7일)적응기간온라인 개학(4.16.~) 초4-6휴업(7일)적응기간온라인 개학(4.16.~) 1-3휴업(9일)온라인 개학(4.20.~)※ 4.6. 이후 각 학년별 휴업 기간은 법정 수업일수(수업시수)에서 감축 허용4월 1일부터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에 집중사상 처음 실시하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이에 교육부는 원격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다. 우선 신학기 개학 이후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에 ‘원격교육 준비·점검팀’을 신설해 발표한 원격교육지원계획(3.25)에 따라 원격수업을 위한 운영기준안(3.27)의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덧붙여 e학습터, EBS온라인 클래스 등 원격교육 시스템 모니터링,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지원 및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게 된다.경기도교육청은 3월 30일부터 원격교육선도학교인 ‘‘함께’학교, ‘먼저’학교‘의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에 더욱 체계를 갖춘 지원을 시범적으로 희망 367교(초 148개·중 112개·고 107개)를 대상으로 운영한 경기도교육청은 원격교육 선도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안내하는 학습 계획에 따라 쌍방향 실시간 수업, 단방향 학습 콘텐츠 활용수업, 과제형 수업 등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교사와의 상호 소통하며 학습관리와 출석 관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경기 교사온’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교사들이 온라인 학습도구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지역 온라인 학습 지원단을 구성하여 학교별·교사별 온라인 학습관리 사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비대면 원격교육역량지원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경기도교육청 원격교육 선도학교 운영안>구분운영형태난이도①(쌍방향)실시간 수업-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 화상수업-실시간 토론 및 소통 등 즉각적 피드백※(화상수업도구예시)구글행아웃, MS팀즈, Zoom, Webex등 활용적극적 방법원격교육의 방향성(★★★)②(단방향)콘텐츠 활용수업-(강의형) 학생은 지정된 녹화 강의 및 콘텐츠 시청교사는 학습 내용 확인 및 피드백-(토론형)학습콘텐츠 시청 후 댓글 등 원격토론※(예시)EBS 강좌, 교사 자체제작 자료 등 콘텐츠 융합일반적 방법비실시간 운영(★★)③과제형수업-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라 학생에게 과제제시 및 피드백-학생 활동 수행⟶학습결과 제출⟶교사확인 및 피드백(부득이한 경우 결과물은 개학 이후 제출 가능)※(예시)과제제시⟶독서감상문, 학습지, 학습자료 등온라인 기반이 약한 경우(★)※모든 학교(선도학교, 일반학교)에서 개학 이후 확진자 발생 시 수업 형태온라인 교육 단점, 맞춤형 지원과 학습 격차 줄이기로 보완온라인 교육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부는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이하)를 대상으로 시도별 스마트 기기 및 인터넷 지원 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원격수업 도중 접속 오류와 같은 문제 발생 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콜센터(e학습터·위두랑·디지털교과서:KERIS(1544-0079), EBS온라인클래스:EBS(1588-1580)등)를 운영한다.또한 원격교육 시범학교(490개교) 운영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1만 커뮤니티’(위두랑(http://rang.edunet.net)dp 17개 시도교육청별 커뮤니티 개설(3.25~))에 공유해 교원들의 원격수업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수능 12월 3일(목)로 연기 확정, 2021학년도 대입 일정도 조정장기간의 개학 연기와 학사일정 변경에 따라 2021학년도 대입 일정 또한 연기된다. 11월 18일(목)에 치르기로 예정되었던 수능을 12월 3일(목)로 변경한 교육부의 발표에 이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연계 교재의 강의로 보완하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며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처음 적용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또한 수능의 안정적 출제를 위해 예년과 다름없이 6월과 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6월 모의고사는 6월 18일(목)에 실시된다.수능계획이 확정 발표된 반면 학사일정 연기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수시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발표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중간·기말고사 연기, 여름방학 단축, 각종 행사 축소 등으로 학생 학습부담 가중 및 대입 준비기간 부족, 교사의 학생부 기재·점검 및 진학상담 기간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고려해 변경된 수능 시행일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 변경(안)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협의를 거쳐 4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9월 7일(월) 원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었던 수시 일정이 9월 23일(수)로 변경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화)에서 12월 28일(월)로 미뤄진다. 정시 일정 또한 원서 접수 시작이 12월 26일(토)에서 2021년 1월 7일(목)로, 합격자 발표가 2월 1일(월)에서 2월 6일(토)로 연기될 예정이다.<대학 입시 일정(안)>구분기존변경수시 학생부 작성 시 2020-04-06
-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경기도교육청은 3월 30일,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경기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지난해와 같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수업일수 감축을 비롯한 학교 현장 상황이 달라진 것을 고려해 중학교 내신 성적 반영 방법을 일부 바꿔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었다.참조 경기도 교육청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전기학교는 전형 시기와 상관없이 1개교만 지원 가능경기도 소재 고등학교는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눠 입학전형을 진행한다. 경기북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 총 6개 학교가 포함된 전기학교는 8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입학전형이 진행된다. 반면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가 포함된 후기학교의 전형 일정은 12월 9일부터 2021년 2월 18일까지다. 이렇듯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전기학교에 우선 합격하면 후기학교에 추가로 지원할 수 없다.또한 전기학교 전형은 이중지원을 금지하고 있다. 즉, 전형 시기와 상관없이 단 1개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 내 전기학교에 불합격했다고 타 시․도의 전기학교에 지원하거나 경기북과학고에 지원해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전형이 진행되는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와 자율형 사립고 등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단, 마이스터고에 불합격한 경우에는 직업계열 특성화고에 지원할 수 있다.평준화지역인 성남과 용인학군 일반고는 선복수 지원 후추첨경기도에서 수원학군, 안양권학군, 부천학군, 고양학군, 광명학군, 안산학군, 의정부학군과 함께 평준화지역인 성남학군과 용인학군의 일반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 포함) 입학전형은 선복수 지원 후추첨 방식이다. 성남과 용인학군 일반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들을 희망 순위에 따라 복수지원한 후에 추첨해 학교를 최종 배정받게 된다. 이때 중학교 내신 성적에 의해 이미 정해진 학군별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모집 정원만큼을 먼저 선발한 다음, 개별 학생의 학군 내 지망 순위와 구역 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를 반영하여 추첨 배정한다.평준화지역은 후기학교인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일반고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희망하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 중 한 곳을 학군과 구역 내 1지망으로 각각 지원하고 2지망부터 희망순위에 따라 일반고를 지원하면 된다. 만일 성남외고를 지원하는 분당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라면 학군과 구역내 1지망을 성남외고로 적고 2지망부터 서현고, 분당영덕여고, 분당고 등의 순서로 작성할 수 있다.올해 고입은 내신 성적 반영 방법 변화에 주목해야올해 학교 현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다. 한창 학습해야할 3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개학조차 못해 학사 일정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한 올해 중3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해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다. 우선 일정을 줄이기 위해 2021학년도 전기학교 모집인원 미달교와 비평준화 지역 후기학교와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모집인원이 미달인 경우 2차 추가모집까지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한 차례의 추가모집만을 진행한다. 또 외고, 국제고 자사고 원서접수는 작년과 비교해 줄어든 2일 줄어든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가장 주목할 것은 중학교 내신 성적 반영 방법의 변화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봉사활동 실적 만점 기준 시간을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조정했다. 또 줄어든 학사일정으로 학교 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교 활동 실적 가운데 영역별 수상 실적 인정 점수 부여 인원 비율을 참가 인원의 5% 이내에서 20%로 확대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었다.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발표된 전형일정은 교육부 및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변동 등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밝혔다.학교에 따라 선발방법 달라경기도 고입은 크게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구분되어 있지만 학교에 따라 세부적인 전형 방법과 일정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같은 전기학교지만 과학고와 예술고의 전형 일시와 평가방법이 다르며 후기학교인 외고와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일반고의 입학전형이 다르다.중학교 내신 성적에 따라 희망순위에 따른 추첨방식으로 진행되는 일반고와 달리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각 학교의 입학전형위원에 의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이때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벗어난 입학전형을 금지하며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과목의 점수와 석차, 교내외 각종 대회입상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은 전형요소로 활용할 수 없다.후기학교 중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합격 결과가 일반고와 자공고 합격자 발표보다 빠른 2021년 1월 4일로 예정되어 있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 중에 희망자에 한해 일반고 2지망에 동시 지원이 가능한 현재 입학전형에서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합격 결과에 따라 지원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구분업무내용일정전기학교경기북과학고(과학고)원서접수2020.8.17(월)~8.24(월)합격자발표2020.11.20(금)마이스터고원서접수2020.10.19(월)~10.22(목)합격자발표2020.11.3.(화)예술고체육고원서접수2020.11.5(목)~11.10(화)합격자발표2020.11.18.(수)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특별전형]원서접수2020.11.5(목)~11.6(금)합격자발표2020.11.11.(수)[일반전형]원서접수2020.11.12(목)~11.13(금)합격자발표2020.11.16(월)[전기학교 추가모집]전기학교 미달교원서접수2020.11.23(월)~11.24(화)합격자발표2020.11.25(수)후기학교평준화지역 정시모집일반고자율형 공립고전형기간2020.12.09.(수)~12.15(화)배정 예정자 발표2021.1.8(금)배정학교 발표2021.1.29.(금)등록 기간2021.02.01.(월)~02.03(수)추가합격자 배정 및 발표2021.02.18.(목)추가 배정학교 등록2021.02.18(목)~02.19(금)비평준화지역 정시모집일반고자율형 공립고원서접수2020.12.09(수)~12.15(화)합격자 발표2020.12.21(월)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교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1단계원서접수2020.12.09(수)~12.11(금)합격자발표2020.12.16(수)2단계원서접수2020.12.17(목)~12.18(금)합격자발표2021.1.4(월)[추가모집]전기학교 미달교비평준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미달교원서접수2021.01.11(월)~01.14(목)합격자발표2021.01.15(금)※ 공군항공과학고(마이스터고) 응시자는 특성화고를 제외한 타 전기학교(예술고, 체육고,과학고, 다른 마이스터고 등)에 지원 불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 : 2020.11.19.(목) ※ 이 전형일정은 교육부 및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변동 등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합격자발표는 정해진 발표 날 이내 공지될 수 있음 2020-04-06
- 성복동 목공예 공방 ‘스튜디오크랙’ 어떤 물건이든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시대에 살다 보니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물건은 흔하지만 내 취향과 필요에 꼭 맞는 물건을 찾기란 쉽지 않다.똑같은 모양의 아파트에 살더라도 우리 가족 생활 패턴에 맞는 크기와 디자인을 갖춘 가구를 가지고 싶은 이들이라면 공들여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가장 친근한 소재이자 특유의 향기와 편안한 느낌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재인 나무로 작은 생활 소품부터 가구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목공예공방 ‘스튜디오크랙’이 성복동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공방 안에는 조금은 낯선 기계들과 거친 질감의 원목, 나무에 나만의 색을 입히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페인트, 조금 더 편리하게 나무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일 등 다양한 물건들로 가득했다.큰 가구라고 해서 만들기 어려운 것은 아니며 만드는 원리는 작은 가구들과 같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연습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공방지기는 전했다.도마나 컵받침 같은 소소한 주방소품을 직접 만들고 싶어 하는 주부들이 많이 찾아오고, 퇴직을 앞둔 중년 남성들도 인생 후반부의 새로운 취미로 삼기 위해 목공을 배우러 온다고 한다. 또한 결혼을 앞둔 젊은 연인들이 추억도 쌓고 액자트레이나 스툴, 도마 등을 직접 만들어 신혼살림으로 쓰려고 오기도 한단다.나무의 종류에 따라 색깔이나 단단하기 정도가 모두 달라서 만들고자 하는 소품이나 가구에 따라 적절한 나무를 추천받을 수 있다. 가볍게 목공을 접하고 싶다면 도마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수업에 참가해 보자. 3시간 정도 소요되며 미리 예약해야 한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76번길 25-13 B1문의: 010-4634-0960 2020-03-30
- 정자동 베이커리&카페 ‘헨느’ 찬찬히 찾아봐야 보일 것 같은 작은 곳이지만 문밖으로 새어나오는 빵 굽는 냄새와 커피 냄새로 금방 찾을 수 있는 그런 곳, 바로 카페 ‘헨느’이다. 분당중앙고등학교 인근의 오래된 숨은 카페 명소이기도 하다. 비밀 아지트로 삼으면 딱 좋을 2층 다락방 같은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자리라고. 앤티크한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2층 공간이 어우러져 따스하면서도 푸근함이 느껴진다. 작지만 테라스와 폴더 통창이 있어 날이 더워져 문을 활짝 열어젖히면 또 다른 분위기를 낼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카페 ‘헨느’의 매력은 무엇보다 주인아저씨가 직접 만드는 다양한 베이커리에 있다. 지금 유행하는 알록달록한 먹기에도 아까운 디저트 모양새를 갖추고 있진 않지만, 투박한 모양의 디저트들의 맛은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호두가 듬뿍 들어간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호두파이, 건강한 통밀로 만든 당근 파운드, 짭조름한 크림치즈 맛 뒤로 풍기는 상큼한 레몬 향이 그만인 크림치즈 레몬 쿠키,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 다크 초콜릿이 아낌없이 들어간 브라우니, 담백한 버터 스콘과 부드러운 마들렌 등. 커피나 티와 함께하면 제격인 디저트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어 무엇을 먹을지 결정장애를 일으키게 하는 디저트 맛집이 바로 이곳이다.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식빵. 인기 메뉴이기에 조금만 늦어도 금세 품절되니 남들보다 서둘러야 함은 필수다.직접 내린 더치커피 500㎖ 병으로 구입할 수 있고, 레몬에이드, 레몬생강차, 유자차 등은 모두 생과일로 직접 만든 것들이다. 간단히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프렌치 토스트와 더블토스트도 마련되어 있다. 여름에는 직접 삶은 흑임자 팥빙수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여름이 기다려진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168 예광프라자문의: 031-714-8488 2020-03-30
- 돌밥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분당 테이크아웃 요리 세 차례 늦춰진 자녀들의 개학으로 엄마들은 돌밥이라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한창 클 나이 때문인지 밥 먹고 돌아서면 또 배고프다는 아이들의 요구가 매번 반가울 수만은 없다. 삼시세끼, 엄마가 준비한 집밥에 살짝 질린 아이들을 핑계로 잠시잠깐 부엌에서 해방되기 위해 분당에서 맛좋기로 소문난 테이크아웃 음식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밀린 주문으로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배달과는 달리 전문가가 요리한 음식들을 직접 보고 아이들 입맛에 맞춰 고를 수 있는 테이크아웃 요리들을 모아보았다.건강한 밥상이 우리 식탁에 ‘미지식탁’정자동 KT 먹자골목 인근의 ‘미지식탁’은 엄마의 정성 어린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건강한 음식으로 소문난 곳이다. 이곳의 주메뉴는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수제로 만든 도토리묵과 두부를 이용한 요리들이다. 음식과 반찬에 사용되는 채소는 직접 농사지은 것을 사용한다. 그밖에 장류, 고춧가루, 매실청, 배청도 직접 만들어 믿을만한 재료를 쓴다.이렇듯 착한 밥상의 대명사로 이름난 ‘미지식탁’은 지금과 같이 코로나19로 가족들의 세끼 해결을 위해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 엄마들에게 이보다 더 고마울 수 없는 곳이다. 직접 가서 먹지 않더라도 메뉴 구성 그대로 포장해 갈 수 있기 때문. 깔끔한 도시락 포장으로 메인 음식부터 밑반찬, 국까지 정갈한 한 상 그대로를 우리 집 식탁으로 가져올 수 있다. 모든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 어린이들부터 식단 조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속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특장점이다.포장 도시락으로 잘 나가는 메뉴로는 수제 두부와 매콤한 제육김치볶음의 조화가 일품인 이곳의 인기메뉴 ‘두부불제육김치볶음’. 묵과 채소를 특제소스에 비벼 먹는 묵비빔밥과 간장베이스로 만든 돼지구이로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묵비빔밥과 수제양념돼지구이’ 등이 있다.위치: 정자로 78문의: 031-717-2541 신선한 샐러드 만찬, ‘샐러드나인(Salad 9)’서판교에 위치한 ‘샐러드나인’은 수제로 만든 프리미엄 샐러드요리와 박스 케이터링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깐깐하게 선별한 좋은 재료들을 매일 새벽 들여와 정성스럽게 만든 샐러드 도시락은 건강한 한끼 식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찾는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신선한 맛과 함께 건강을 위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각종 허브와 함께 오븐에 구운 닭가슴살과 오리엔탈 드레싱의 조합이 끝내주는 ‘허브로스트 닭가슴살 샐러브’, 직접 만든 풍미 가득한 수제 리코타 치즈가 만족스러운 ‘리코타치즈 샐러드’, 달걀과 토마토, 각종 채소 가득한 조합으로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콥샐러드’ 등 매일매일 바뀌는 메뉴들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신선한 샐러드 요리를 맛보기 위해 사전 주문이 필수이며 정기 배송을 할 경우에는 별도의 배송비가 없다.또한 이곳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이 함께 집에서 간단하게 파티 분위기로 기분을 낼 수 있는 ‘박스 케이터링’도 놓칠 수 없다. 샐러드를 비롯해 핑거푸드와 여러 다과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케이터링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선물 같은 아이템이다.위치: 서판교로 44번길 17-11문의: 031-708-1358집밥을 고스란히 담은 ‘김영이의 맛있는 밥상’집에서 해 먹는 집밥같은 음식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 있다. 정자동 ‘김영이의 맛있는 밥상’은 인근 분당중학교 학부모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식사모임 장소로 유명하다. 또한, 길 건너 대형교회의 신도들 중 이곳의 밥맛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단골손님도 많다.이곳이 이렇듯 단골고객이 많은 이유는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소박한 밥상이지만 함께 나오는 밑반찬 음식의 맛이 좋기 때문. 주로 나물 반찬이 많은데 조미료가 가미되지 않아 짜지 않고 슴슴해 자꾸 손이 간다. 모든 음식의 간이 세지 않으므로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낙점받은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불고기, 황태 정식과 비빔밥. 정식에는 8가지 정도의 담백한 나물 반찬에 구수한 된장찌개가 비빔밥에는 특제 고추장소스와 계란후라이, 된장찌개가 나온다.이곳에서는 원래 인기 포장 메뉴로 비빔밥 재료와 밑반찬이 주로 나갔었다고 한다. 그러나 분당중 엄마들의 부탁으로 불고기와 황태구이, 그리고 이들 반반 구성의 도시락을 만들어 포장 판매하고 있다. 한 끼를 사서 먹이더라도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다 똑같은 것 같다. 전 메뉴 포장 가능하며, 비빔밥 나물뿐만 아니라 밑반찬만도 따로 살 수 있다.위치: 불정로 71번길 1문의: 031-712-9181맛있고 정성 가득 담긴 도시락, ‘키친두레’수내동에 위치한 이곳은 분당에서 오랜 기간 요리 선생님으로 요리를 가르쳐온 김정희 대표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건강하면서도 맛 좋은 음식들을 선보여온 이곳에서는 최근 가족들의 식사로 고민이 많은 주부들의 요청으로 도시락 메뉴를 준비했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의 맛은 이미 검증된 도시락은 흔히 맛볼 수 없는 구성에 눈길이 간다.조금은 생소한 재료로 만든 ‘톳유부 도시락’은 독특한 식감과 달콤한 맛의 톳유부 밥과 잘 어울리는 간장제육으로 오히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익숙한 매콤한 제육볶음과는 달리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육질과 단짠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간장제육은 기호에 따라 매콤함을 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고기 원육에 버섯, 양파를 넣고 직접 만든 맛간장으로 정성껏 빚은 ‘햄버거 스테이크 도시락’과 ‘키친두레’의 대표 메뉴인 연잎밥과 어향가지, 떡갈비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연잎밥 도시락’도 준비되어 있다.또한 이곳에서는 닭개장과 황태북어국 등 정성스럽게 끓여낸 국 종류와 안심 장조림, 도미조림, 유린기와 넓적 탕수육 등 기존 메뉴에 있는 일품요리들, 그리고 LA갈비와 전복장, 쫄깃쫄깃 맛좋은 육포(소고기와 돼지고기)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단,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미리 주문해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말자.위치: 내정로 129번길 2문의: 031-713-4515동서양 요리를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도리깨침’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도리깨침’은 하루 종일 북적댄다. 한정식(산들래, 꽃달임), 양식(뀌숑), 베이커리(슈필플라츠)의 운영진이 고심하여 선보인 음식들로 워낙 맛에 대한 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방학이 길어지며 끼니와 간식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주부들이 아침 일찍부터 이곳을 찾기 때문이다.정성껏 준비한 100여 가지의 반찬들과 푸짐한 일품 도시락, 그리고 건강하게 구워낸 크루아상, 바게트, 식빵 등 건강빵들은 물론 달달한 디저트 케이크까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베이커리와 반찬가게의 복합공간으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그날그날 입맛에 당기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다.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100% 태양초를 비롯해 일주일에 한 번 직접 짠 참기름을 이용해 선별한 좋은 재료들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소포장한 이곳 음식들은 깔끔하고 깊은 맛을 선사한다. 특히 조물조물 맛있게 무쳐낸 다섯 가지 나물들을 담아낸 나물반찬과 닭고기와 소고기, 돼지고기 등 아이들의 입맛에 딱 맞는 일품요리들 2020-03-30
-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은 아침 일찍 일어나면 사장 먼저 관련 뉴스와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곳을 검색하도록 바꿔놓았다. 상상조차 못했던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될 정도로 마스크가 부족한 요즘,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며 하는 마음에 참여했다는 200여 명의 용인 시민들. 그들의 귀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마스크들이 하나 둘 쌓이는 현장을 방문했다.1주일 봉사활동에 200여 명 참여마스크가 곧 화폐라는 씁쓸한 보도와 마스크 난민이라는 신조어의 등장은 코로나19로 필수품이 되었지만 구하기 힘든 마스크 공급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용인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 기획해 3월 13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 진행했다.하재봉 센터장은 “이번 ‘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은 지금 가장 불편함을 겪는 마스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엇이라도 돕고 싶다는 용인시 자원봉사자들의 문의에 힘입어 시작한 이번 활동은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는 재봉 실력을 갖춘 봉사자 모집과 재료 구입 등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꼭 필요한 분들께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입니다”라고 이번 봉사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실제 이번 봉사는 3일부터 6일까지 단 3일 동안 모집했음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용인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했다. 한창 재봉틀을 돌리고 있던 양유덕씨(68·상현동)는 “어려운 시기에 무엇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지만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낸다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천 마스크를 만드는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또한 “이런 시기에 외부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에 가족들이 걱정을 하지 않냐”는 질문에 “봉사한 후에 즐거워하는 제 모습을 본 가족들이 이제는 오히려 응원한다”고 했다.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마음으로 만들 수 있어마스크를 만드느라 여념 없는 봉사자들 중에 젊은 청년이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당연히 공익 근무 요원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을 온 임재백씨(21·보정동)였다. “개강이 미뤄지며 학교 강의가 없기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며 “직접 마스크를 재단하는 일은 할 수 없지만 고무줄을 달고 포장하는 간단한 일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대답하면서도 능숙하게 놀리는 손길에서 그 동안의 시간들이 느껴졌다. “물론 아침 일찍 일어나 이곳을 찾는 것이 처음부터 좋지는 않았지만 어머니와 함께 며칠 봉사를 다니면서 오가는 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며 봉사를 통한 기쁨과 함께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알려주었다.어머니 김유아 씨는 “아들과 함께 봉사를 하다 보면 봉사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다양한 곳에서 내 힘을 보탠다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답니다”라며 봉사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5000개 마스크,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23일부터 30일까지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마스크는 5000개나 된다. 현장에서 서로의 역할을 분업해 만든 2000개의 마스크와 현장 참여가 어렵지만 힘을 보태고 싶은 재택 봉사자들이 만들어 보내준 마스크 3000개가 모인 결과다. 한재봉 센터장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만들어주신 5000개의 천 마스크와 용인약사회에서 후원한 2000개의 마스크를 꼭 필요한 이들에게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직접 재료를 구입해 만든 마스크를 만들어 온 봉사자들도 있었다며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용인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개했다.전길순 지역사업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는 자원봉사센터 등록 수요처 및 용인 취약계층을 관리하는 건강한 분들께 제공될 예정이라며 귀한 손길로 만들어진 마스크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