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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 비만 치료는 개인별 변증 및 체질에 따라 약 처방 달리하는 개별맞춤치료” 세계보건기구(WHO)는 25년 전인 1996년 비만을 단순히 몸매가 좋지 않거나 배가 나온 체형의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고 나아가 사망률을 높이는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비만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인 것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큰 병원에서는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한의학계에서도 비만치료를 위한 연구 및 임상이 진작부터 이뤄졌고 그 효과가 널리 알려져 한방(韓方) 비만치료(한방 다이어트 치료)를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이에 한방비만학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비만 관련 한약의 효과와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호준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에게 한방 비만 치료에 관한 설명과 더불어 진행 중인 연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Q. 한방 비만 치료의 특징에 관해 설명해달라.한방 비만 치료는 주류 의학과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첫 번째, 전인 의학적인 치료라는 점이다. 비만을 단순히 살이 쪘다는 상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왜 비만이 됐는지, 즉 소화기, 면역, 성호르몬, 정서적 문제 등등 비만을 일으킨 근본 원인을 파악해 이를 교정하는 데 치료의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일반적인 비만치료와 다른 점이다.두 번째는 개별 맞춤 치료를 한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비만이 된 원인이 다르다. 또 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모하는 패턴 역시 모두 다르므로 치료 방법 또한 그에 따라 달리 적용한다.Q. ‘개별맞춤 한방 비만 치료’에 관해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다.비만을 치료하는 한약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다. 가령 어떤 이에게는 효과가 좋은 약이 어떤 이에게는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사람마다 약물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변증(辨症)’ 및 ‘체질’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약을 처방한다.변증을 활용한다는 것은 어떤 이의 체질이 찬가 뜨거운가, 습기가 많은가 건조한가, 또는 병이 어느 장기에 관련되어있는가 등등을 감별해 약을 달리 처방하는 것을 말한다. 또 체질을 활용한다는 것은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등 사상(四象) 체질에 맞춰 약을 처방한다는 뜻이다. 한방치료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약을 증상에 따라 일괄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르게 ‘개별 맞춤으로 처방하여 치료’한다는 것이다.최근에는 서양의학에서도 항암제 처방 시 유전자 유형에 따라 약을 달리 하는 등 개별 맞춤 치료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정밀 의학’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비만 등 대사질환에는 많이 적용되고 있지 않다.그런데 한방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개별 환자의 변증 및 체질에 따른 약을 처방해왔음에도 그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축적하는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한방(한약) 다이어트 처방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해주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를 통해 개개인의 변증과 체질 등에 따른 한방 비만 치료약 처방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합리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Q. 한방 비만 치료를 위한 약은 무엇이 있고 어떤 효과가 있나?비만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한방약에는 ‘방풍통성산’과 ‘대시호탕’을 포함한 여러 처방이 있다. 전통적으로 수백년 전부터 처방되어 왔고 20~30년 전에 의약품으로 개발되어 실제 치료에 적용돼온 약들로, 방풍통성산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에너지 소모를 촉진하고 교감신경계를 약간 자극해 식욕을 저하시켜 비만을 치료하는 약이고, 대시호탕은 주로 소화기에 작용, 지방 흡수를 저하시키고 장내미생물을 조정하여 비만을 치료하는 약이다. 당 대사 및 지방 대사 등을 개선시키고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약들로, 이미 오래 전 식약처에서 비만 치료약으로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해 허가한 약이다. 또한 한국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서양에서도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약들로, 다수의 의학 저널(Atherosclerosis 2015, Journal of Medicinal Food 2014, Clinical and Experimental Pharmacology and Physiology 2004 등)에 그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게재된 바 있다.이번 연구의 목적은 비만 치료약으로 효과가 입증된 두 약이 각각 어떤 변증 및 체질을 가진 환자에게 치료 효과가 더 잘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따라서 흔히 임상시험에 포함되는 위약(僞藥, placebo) 대조군이 구성되지 않고 두 약물을 서로 비교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소위 말하는 ‘가짜 약’을 복용할 가능성이 없다. 이밖에도 유전자 및 장내 미생물 유형에 따른 약효도 살펴본다.정리하자면 한방 변증 및 체질, 유전자, 장내 미생물 등등의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어떤 특징을 지닌 사람이 어떤 약을 복용했을 때 치료효과가 더 잘 나타나는지, 이에 반해 부작용은 어떤 상황에서 더 잘 나타나는지 등을 평가하여 한방 비만 개별 맞춤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식약처에서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 인정해 허가한 약,개개인의 변증과 체질에 따른 약효 연구 위한 임상시험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에서는 비만 관련 한약의 효과와 개선방안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많은 임상시험들이 신약의 효과나 치료법을 시험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과 달리, 이번 임상시험은 이미 20년 이상 한의(韓醫) 치료 현장에서 대표적인 비만 치료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방풍통성산과 대시호탕을 이용, 각 처방 약의 체중감량 및 지질대사, 당 대사 개선 효과가 개인의 변증 및 체질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 관찰하여 객관적인 처방 기준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다. 두 약은 이미 오래 전 임상 3상까지 시험을 마친 후 식약처에서 비만 치료약으로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허가받은 약들이다.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기간은 약 3개월로 참가자들은 시험약인 아시원과립(방풍통성산 과립)과 엘시온과립(대시호탕 과립) 중 한 가지를 하루 세 번 12주간 복용한다. 참가자들은 병원에 총 5회(대상자 선정 목적의 검사를 위한 방문 1회 포함) 방문하게 되며 방문할 때마다 활력징후 검사, 신체검사, 실험실적 검사(혈액검사, 분변검사 등), 심전도 검사 등을 받는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로 비흡연, 체질량지수, 병력 등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임상시험 중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무료이고,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61-9107)로 문의하면 된다. 2021-05-14
- 비타민C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나 대형마트 어디서나 비타민C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보조식품(건강기능식품)을 쉽게 살 수 있다. 하지만 구매 전,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을 좀 해봐야 한다. 어떤 제품을 어떻게,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한 관건이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비타민C,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비타민C 복용 후 설사, 부작용 아닌 몸이 보내는 신호로 이해해야환자들에게 비타민C 고용량 요법을 추천할 때 하루에 2,000mg씩 세 번 먹어보라고 권한다. 이 경우 다수의 환자가 별문제 없이 복용법을 실천하며 비타민C의 효과를 보게 된다. 물론 드물게 속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그럴 땐 용량을 줄여본다. 1,000mg씩 세 번을 먹어보고, 그래도 불편하면 500mg씩 세 번 먹으면 된다. 하루에 500mg이나 1,000mg을 세 번씩 먹다가 괜찮아지면 조금씩 증량을 해보면 된다. 도중에 설사가 나거나 속이 불편하면 다시 감량하면서 자신에게 적정한 조절 수위를 찾는 게 중요하다. 이 원리를 숙지한 후 먹다가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스스로 조절하면 된다. 비타민C를 먹은 후 방귀나 설사가 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부작용으로 보지 않는다. 특히나 설사는 비타민C가 장에서 허용하는 허용량을 초과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내 몸에서 보내는 생체 신호로 본다.알약형의 건강보조식품에는 이산화규소와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대부분 들어 있다. 물론 다른 부형제도 들어 있는데 알약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비타민C는 알약형과 가루형이 있는데 알약에 포함된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비타민C의 흡수를 방해한다. 그래서 가루형을 권하는 것이다. 순도 높고 부형제 없는 가루형 추천물론 가루는 알약에 비해 복용이 좀 불편하다. 하지만 비타민C의 순도가 99.99%에 달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비타민C 대부분은 원료를 수입해서 만든다. 그래서 어느 나라의 원료로 만들었나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구매 시엔 대용량보다는 소량 제품을 권한다. 싸다고 대용량을 더 선호하지만 한 달 이내 먹을 분량만큼만 사는 것이 좋다. 부부가 함께 먹으면 한 달 분량을 15일이면 다 먹게 되는데 이게 더 현명한 선택이다. 대용량을 사 먹으면 산패된 걸 먹게 될 가능성이 높다. 비타민C뿐 아니라 모든 건기식이 마찬가지다. 유효기간도 중요하다. 낱개로 밀봉했다 해도 습기가 전혀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빛도 들어갈 수 있다. 박스 안의 비타민C는 대개 이중 포장된 상태다. 은박지와 붉은색 또는 노란색을 띤 포장으로 쌓여 있다. 이렇게 밀폐해 놓아도 빛이 들어갈 수 있으니 개봉 후라도 은박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면 가루약은 속에 빛이 들어갈 수 없도록 완전 밀폐 상태로 포장된다. 비타민C 가루약은 빛을 차단하고, 습기나 산소로 인한 산패를 막는데 더 효과적이다. 500mg 이하 복용, 결석 발생에 영향 없어비타민C가 아무리 몸에 좋아도 결석에 대한 우려로 망설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결석이 생겼을 때의 고통을 기억하기 때문에 더욱 망설여진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한다. 비타민C와 결석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스웨덴 논문을 보면, 하루에 비타민C 500mg 이하를 먹는 것은 결석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아예 안 먹는 것보다는 500mg이라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결석에 대한 우려로 인해 500mg 이하를 먹을 경우 합성 비타민보다는 천연 비타민을 추천한다 2021-05-14
- 피부 양성종양 제거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해 우리 몸은 여러 부위에 언제든지 종양이 생길 수 있다. 종양은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 피부, 지방, 힘줄, 근육, 뼈 등 모든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피부와 연부조직에 여러 종류의 종양이 생길 수 있는데 대부분 생명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양성종양인 경우가 많다. 흔하게 발견되는 피부와 연부조직의 양성 종양은 표피낭종(피부 부속기관), 지방종(지방세포), 결절종(힘줄이나 관절낭), 피부 섬유종이 있으며 이외에도 발생하는 세포의 조직에 따라 골종, 혈관종, 신경종 등이 있을 수 있다.이러한 피부와 연부조직의 양성 종양들은 생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아도 특별한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 다만 간혹 종양들이 커져서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고 외관상 좋지 못한 경우가 있으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여 수술적인 제거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수술적인 절제를 위해서는 수술 전에 종양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 및 깊이를 파악하기 위한 초음파검사가 필요하다. 크기와 깊이에 따라 간단하게 국소 마취 수술로 끝나는 경우도 있으나 크기가 크거나 깊게 위치한 경우에는 전신마취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종양 제거 후 병원 방문해 적절한 처치 받아야외래 진료를 하다 보면 다른 병원에서 피부 및 연부조직의 양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봉합한 부위가 벌어지고 진물이 계속 생기면서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고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다. 피부나 연부 조직의 종양을 제거하게 되면 종양이 있던 부위에 빈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피부를 봉합한 후에 이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들이 서로 밀착되어 죽은 공간(Dead Space)을 없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공간을 메우고 있는 조직들이 마찰이 생기지 않게 최대한 잘 유지하여 서로 문제없이 붙을 수 있게 관리해줘야 한다. 또한 종양이 있었던 위쪽 부분의 피부와 연부조직들은 얇아서 혈액순환이 좋지 않으므로 피부 괴사가 잘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에 지속적인 상태 확인과 치료가 필요하다.단순히 피부 종양 수술은 간단한 수술이라고 생각하여 수술 후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 상처 치유가 지연되는 문제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한강수병원 권민주 원장 2021-05-12
- 일산 자생한방병원, 2주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재단 산하 노원?분당?울산?일산?창원자생한방병원이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하는 제도로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향상을 유도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인증을 획득한 5개 병원은 2025년 4월 10일까지 인증을 유지한다.이번에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5개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2월에 실시된 인증평가에서 감염관리와 안전보장활동,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환자 권리 존중 및 보호 등 58개 기준 250여개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추나요법과 약침, 침, 부항 등 한방치료 과정의 안정성 또한 인정받았다.이로써 총 10개의 자생한방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한방병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 다.일산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은 “일산자생한방병원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으로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믿고 찾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7
- 봄이면 찾아오는 어깨통증, 오십견 푸른 새잎과 꽃들이 만발하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도 사람들을 괴롭히는 질병이 있다. 특히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여 오십견이라고도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추운 겨울이 지나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이 되면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유독 증가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여 2017년 한 해 75만명을 넘어 2019년에는 약 79만명까지 증가하였다. 일년 중 유독 봄철에 증가하는 오십견 환자는 2019년에는 4월, 2020년에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는데 연령으로는 50대, 성별로는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 오십견]수술이나 외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유착성 관절낭염은 통증과 함께 어깨를 움직일 수 없는 운동범위 제한이 발생하여 동결견 (frozen shoulder)이라고도 하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스스로 팔을 들어올리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이 밀어 올려도 팔이 올라가지 않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한다.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성모용정형외과 박용수원장은 “오십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어깨의 잦은 사용과 퇴화로 인한 관절 자체의 문제 뿐 아니라 수술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목이나 허리 등 척추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 등 대사성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또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오십견도 있는데 특발성 오십견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 힘들고 기간도 길어져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 등 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젊은 층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박 원장은 “경우에 따라 초기에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등 일시적인 호전을 보이기도 하는데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어깨가 굳어 움직일 수 없는 등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증세가 악화되면 치료도 힘들어지고 치료기간도 길어져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오십견은 어깨 힘줄이나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함께 관절막이 굳고 유착되는 질환이다. 증세가 악화될수록 어깨 통증이 심해져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잘 때 통증을 느낀다. 일상생활에서는 세안을 할 때나 머리를 만질 때, 옷을 갈아입거나 팔을 뒤로 젖히는 행동들이 어려워진다.초기 약물과 주사치료, 유착 심하면 관절가동술이나 관절내시경 치료초기에는 약물요법과 주사치료로 통증과 염증을 억제하고 물리치료를 통해 유착된 관절막을 풀어준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거나 유착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부분 마취 후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리는 관절가동술과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해리술을 시행하기도 한다.최근에는 장기간 치료나 시술의 부담을 개선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하는데 하루 동안 시술과 재활을 집중하여 환자의 고통과 부담을 줄여 주기도 한다. 2021-04-30
- 전신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 기능통합치의학 ⑭ 비타민C와 칼슘과의 상관관계 우리가 먹는 영양제는 몸 안에서 다양한 반응을 일으킨다. 항상화작용과 콜라겐합성촉진으로 치주질환 예방과 잇몸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위해 복용하는 비타민C와 관련하여 신장 또는 요로결석이 생기는 부작용을 이야기 한다.긍정적인 결과 또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지혜롭게 복용하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C와 신석, 요석의 상관관계에 대해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섭취보다 중요한 것은 칼슘의 흡수비타민C는 대사가 되는 과정에서 수산을 생성한다. 이 옥살레이트가 칼슘 이온과 붙게 되면 칼슘옥살레이트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비타민C와 관련된 신장결석의 주원인이다. 사람이 느끼는 큰 통증 세 가지를 꼽으라면 치통, 결석통, 통풍통이라고 한다. 비타민C를 메가도즈나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결석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은 통증의 기억으로 비타민C 섭취를 망설이게 된다.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은 모순이 많은 성분이 되었다. 뼈에 들어가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혈관에 들어가 동맥경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반론도 있겠으나 대다수의 의학 학회에서는 건강한 사람이 건강보충제 칼슘을 섭취 경계하게 된 것은 이런 연유다. 칼슘은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도 많이 들어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멸치다.일본에서는 20년 전부터 칼슘 보조제를 먹지 말고, 잠자기 20분 전 큰 멸치 다섯 개를 먹으라고 권한다. 음식을 통한 자연적인 칼슘섭취를 추천하는 것이다 칼슘의 섭취보다 중요한 것은 칼슘의 흡수다. 몸에 있는 칼슘이 제 역할을 하도록 잘 흡수되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칼슘의 흡수를 돕는 것은 바로 비타민D와 비타민K2, 마그네슘 등이다. 이런 성분이 부족함 없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 소량의 칼슘이라도 몸이 필요한 만큼 최대한 흡수돼 칼슘 본연의 역할을 잘 해내게 된다.칼슘의 하루 권장량은 미국은 1,000mg, 한국은 700mg이며, WHO 권장량은 400~450mg이다. 나라마다 식생활습관이 다르므로 권장 섭취량도 다르다. 국내 칼슘 권장량은 700mg이지만 실제 환자에게 300~450mg을 권하며, 오히려 멸치를 드시면 것이 더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비타민D와 마그네슘은 쉽게 접할수 있으나 비타민 K2는 쉽게 접하기 어렵다 이유는 비타민 K2가 우리나라에는 승인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타민 K2 의존성 단백질인 MGP,오스테오칼신은 칼슘흡수에 매우 중요하다결석 자주 생기는 사람이라도비타민C 최소 용량은 꼭 섭취해야앞서 언급한 대로 결석통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환자는 의사가 어떤 조언을 해도 비타민C 복용을 기피한다. 하지만 무조건 비타민C를 멀리하기에는 비타민C가 몸에서 하는 역할이 너무 많다. 따라서 결석이 자주 생기는 사람이라도 결석을 유발하지 않는 수준의 최소 용량은 꼭 섭취해야 한다.결석의 주성분인 칼슘옥살레이트를 줄이는 방법은 학문적으로는 칼슘을 먹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결석이 잘 생기는 사람은 역발상으로 이 방법을 생각해보면 좋다. 원래 칼슘은 비타민D와 단짝으로 소장에서 흡수돼 전신으로 퍼지는데 칼슘이 장에 흡수되기 전에 옥살레이트와 결 합하면 대변으로 빠져나가게 된다.칼슘을 복용해 칼슘과 옥살레이트를 대변으로 빠져나가게 해 결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학문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이론이다. 단, 식사직전에 칼슘을 먹어야 한다. 장내에서 수산염과 결합하여 수산칼슘이 되어 대변으로 배출되어 신석이 안생긴다.마그네슘을 복용하는 것도 결석 예방의 방법이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몸 안에 일대일 비율로 있어야 이상적이다. 마그네슘이 콩팥에 들어가 그곳에 있는 옥살레이트와 붙으면 칼슘이 옥살레이트와 결합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이 원리로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비타민B6를 섭취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비타민C 섭취와 무관하게 우리 몸에는 옥살레이트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이 비타민B6를 만나면 글리신으로 바뀌면서 옥살레이트가 몸에서 생성되는 것을 줄여준다. 정리하자면 마그네슘은 옥살레이트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비타민B6는 원래 몸에서 만들어지는 옥살레이트 생성을 줄여준다. 결석에 대한 우려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물 마시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이런 보조제를 활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21-04-30
- `고맙습니다`, 개원 20주년 맞은 일산역 함박웃음치과 일산역 인근에 자리한 함박웃음치과가 오는 4월 28일 개원 20주년을 맞는다. 2001년 개원해 20년간 한자리에서 환자를 맞이하고 있는 함박웃음치과는 그간 쌓인 세월만큼이나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일궈내고 있다.첨단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현을 통한 ‘원데이 보철치료 시스템’과 ‘풀마우스(Full mouth) 임플란트 일주일 완성’, ‘실버클리닉 개설’ 등. 김상석 원장은 이 모든 것이 부단한 연구와 노력, 그리고 한결같이 찾아준 고객들 덕분이라고 말한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평생 가족 주치의’ 구현하고 있는 함박웃음치과치과는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찾게 되는 곳이므로 만족도가 높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자신의 치료 이력을 잘 알고 그에 맞는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진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한 동네에서 꾸준히 오랜 기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일산 함박웃음치과 김상석 원장은 “2001년 IMF 시기에 이곳 일산동에 개원했다. 당시엔 총각이었는데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이고(웃음) 직원 4명으로 시작해 현재 15명, 진료 체어도 4대에서 11대로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0년간 꾸준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평생 치아 주치의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고 감사하다.온가족 모두가 고객인 경우가 많다보니 가족 주치의로서의 역할을 말로만이 아닌 진실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해야 하겠다는 의지를 새록새록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디지털 덴티스트리 구현으로 ‘원데이 보철치료 시스템’‘풀마우스 임플란트 일주일 완성’ 등 획기적인 성과 올려김 원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진단부터 치료, 기공과정까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구현이다.치과 치료와 기공 시 수작업이 아닌 덴탈스캐너, 3D 캐드캠(CAD/CAM) 등 디지털 및 정보화 기술을 적용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치료 효율성과 정확성을 혁신적으로 증대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함박웃음치과는 이를 지난해 초 도입, 지속적인 연구와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원데이 보철치료 시스템’을 확립하고, 전체 임플란트 보철물(풀마우스 임플란트)을 제작부터 환자 적용까지 걸리는 기간을 일주일로 단축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디지털 원데이 보철치료 시스템’은 크라운과 인레이 등 보철치료를 인상채득(본뜨기)부터 보철 완성 및 환자 적용까지 하루 만에 완성하는 시스템이다.실버 세대 위한 ‘실버클리닉’ 개설, 코로나 시대 철저한 방역 통한 안심치과 구현치아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 함박웃음치과는 ‘실버클리닉’ 개설을 통해 실버 세대의 치아 건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령자의 경우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을 가진 이들이 많아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와 치아 관리에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전신 질환자는 특히 치료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노년층 치과 치료에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김 원장은 “노년은 해부학적 특성은 물론 시술에 따르는 정신적·경제적 부담 또한 젊은이와 다르므로 정서적, 경제적, 의학적인 측면에서 좀 더 세심한 접근과 관리를 해드리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더불어 함박웃음치과는 코로나 시대 철저한 방역을 통한 안심치과 구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로부터 더욱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첨단 바이러스케어 시스템’을 가동 중, 첨단 항균 기기가 복도와 엘리베이터까지 포함 병원 전체에 24시간 작동하며 탈취부터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까지 한꺼번에 해결한다. “내 이웃같은 친절함과 함께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 위한 연구와 노력, 투자 지속할 터”김상석 원장은 마지막으로 “직원들과 협력해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게 저의 사명이라 할 수 있다”라며 “20년 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내 이웃같은 친절함과 함께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연구와 노력,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1-04-23
- 체기와 몸의 기억, 그리고 수승화강 많은 분들이 ‘어느 순간부터 복숭아를 먹으면 두드러기가 난다’거나 ‘몇 년 전 닭고기를 먹고 한번 토한 후 닭고기를 먹으면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된다’ 라는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반복적 체기와 급성두드러기식욕도 왕성하고 소화능력도 뛰어나 음식을 배불리 먹어도 거뜬한 분들 중 특정음식을 먹거나 특정상황에서 식사를 하면 체하거나 장염으로 구토, 설사를 하는 분들이 있다.특히 상한 음식으로 체하거나 식중독을 일으킨 경우 유독 심한데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위장에서 음식을 빨리 제거하기 위한 몸의 방어 작용이다.우리가 경험하는 급성 두드러기는 특정음식(특히 단백질)을 소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흡수가 일어나 몸에 유입된 거대한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면역반응이다. 보통 3일정도 금식을 하거나 모든 단백질을 금하면 치료된다.음식 섭취를 다른 관점으로 보면 거대한 이물질이 몸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소화는 이물질을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음식물을 소화를 시키지 못하다면 몸에는 큰 부담이 된다. 음식 섭취 시 사래에 걸려 혼쭐이 났거나, 특정성분에 신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던 경험이 있는 경우 거부 반응이란 작용을 통하여 몸을 보호한다.마음과 정신에도 체기의 흔적이울화가 쌓였다거나 한이 맺혔다, 기분이 나쁘다 등 마음과 정신에 나타난 상처와 흔적을 ‘트라우마’라 한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마음이고, 의지대로 안 되는 것이 정신이다.다행이 우리 몸은 몸과 마음이 톱니처럼 맞물려 돌아가기에 마음의 상처와 흔적이라도 육체의 정리를 통하여 풀 수 있다. 기억의 리셋과 수승화강우리몸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정리하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다만 쉽게 정리하지 못하는 것은 방해인자 때문이다. 이 방해인자의 총칭을 노폐물이라 할 수 있다.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에서 정리, 제거, 훈련을 담당하는 부신과 비장의 기능을 정상으로 바로 잡아 리셋을 도와준다.몸과 마음, 육체와 정신의 중간 가교로 한방에서 기(氣)를 활용한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의 원활한 기운순환을 한방에서는 ‘수승화강’이라 한다. 육체의 기능이 활발해지면 어지간한 급성 체기는 침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다. 한방의 모든 치료의 귀결점은 수승화강의 완성이다.일산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1-04-23
- `엄지족` 괴롭히는 방아쇠수지증후군…손 건강 위험시대 지난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 폰 보급률이 95%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IT강국이라는 자부심 이면에는 이로 인해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대표적인 신체부위가 손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어나면서 손을 사용하는 시간도 늘어나 이로 인한 질환도 급증하고 있다.손가락은 다른 부위보다 얇고 연약해 과도하게 사용하면 손이나 손목 부위의 수부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본오동 안산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에게 급증한 손 관련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손가락 폈다 굽을 때 방아쇠처럼 ‘딸깍’한찬홍 원장은 “손가락은 뼈와 관절 인대로만 이뤄져 있다. 관절 주변에 부담을 덜어줄 근육이 없어 운동으로 통증을 완화하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 손가락 관절에 건강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손가락 사용이 늘어나면 방아쇠수지, 손목터널 증후군, 손가락 관절염 등 질환이 발생한다. 가증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 ‘방아쇠수지 증후군’이다.방아쇠 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릴 때 느낌이 총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딸각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 질환으로 ‘골프 손가락 통증’이라 불렸다.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는 게 특징으로 손가락 힘줄의 굵기가 두꺼워지고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활차를 통과하는데 어려움이 생겨 발병하는 질환이다. 손가락을 펴기가 힘들고 아픈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늘려주면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게 특징이다.남성보다 중년 여성 발병률 높아한 원장은 “예전에는 오랫동안 긴장상태로 손가락을 구부린 채로 일하는 사람 즉 요리사나 운전종사자, 연주자, 건축기술자 등 손 사용이 많은 일부 직군에서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한다.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이 있으면 발병률이 높고 남성보다는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한다.발병 초기에는 가벼운 뻐근함 정도만 느껴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진행되면 움직인 제한되고 뻣뻣해지며 통증의 강도도 심해진다.한 원장은“심해질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불편해진다.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한데 현대인들에게는 무리한 요구다. 사용을 하더라도 바른 자세로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스마트폰이나 키보드를 사용할 때 손목이 꺽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장시간 사용할 때는 중간 중간 휴식과 손목 스트레칭이 예방에 도움을 준다.수술치료법 발달… 빠른시간내에 병원 찾아야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소염 진통제나 물리치료 주사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비수술적 치료가 증상을 줄이지 못하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간단한 국소마취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한 원장은 “최근에는 ‘건니들’이라는 특수바늘을 이용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손가락을 국소마취 한 후 손바닥에서 손가락 방향 1cm 지점에 건니들을 이용해 힘줄과 활차 사이를 넓혀주고 활차를 절개해주는 시술법이다. 시술시간은 20분 내외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2021-04-22
- 비수술적 흉터치료 `스마트핀홀법` 심한 화상흉터의 경우 흉터 레이저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흉터레이저 치료는 한 달에 한 번씩 1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많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흉터가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경우도 생긴다. 이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전환을 고려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환자의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많을 경우에도 선뜻 수술을 결정하기 어렵다.이런 흉터를 치료할 때 ‘스마트핀홀법’이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스마트핀홀법은 기존의 `핀홀법`과 고 에너지 기기(high energy laser device)인 `울트라펄스`를 조합한 치료법이다.돌출되거나 흉터 구축이 있는 부위는 핀홀법(흉터의 표피에서부터 진피까지 촘촘하게 구멍을 뚫어 피부의 자연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흉터 전체적인 부위는 울트라펄스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스마트핀홀법은 흉터의 높이(두께)를 감소시키고 단단하게 뭉친 흉터구축을 부드럽게 풀어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이런 효과는 화상과 흉터분야에 가장 권위 있는 학회지인 번스(BURNS)에 논문을 게재되면서 증명하였다.스마트핀홀법은 2~3달에 한번 치료하기 때문에 매달 치료하는 일반적인 흉터레이저 치료보다 간편하고 수술이 필요한 흉터를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효과도 2배 이상 빠르고 좋기 때문에 적은 횟수로 짧은 기간에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연령에 제한이 없어서 나이가 아주 어리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들도 편하게 받을 수 있다.하지만 스마트핀홀법 치료 시 유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강한 에너지를 가진 두 가지 레이저로 치료하므로 부작용이 없으려면 세심한 조절이 필요하다. 해서 시술자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며 나이나 피부타입, 흉터상태에 따라 조직의 반응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시술해야 한다. 치료 시 1~2시간동안 고도의 집중력도 필요하다.간혹 색소침착이나 핀홀모양의 피부변형이 남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치료를 반복하면서 보존적인 치료로 잘 관리하면 큰 문제없이 치료된다.화상특화병원 한강수병원 이정환 원장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