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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_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병원장 이천환)이 보건복지부 제4기 1차년도(21~23) 전문병원 지정 결과(보건복지부 공고 제2020-959호) 외과전문병원으로 전국 유일 3회 연속 지정됐다.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지정은 2011년부터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한사랑병원을 포함하여 제4기 전문병원(2021.01.01~2023.12.31)에 대해 전국에 101개 기관을 지정 발표했고 외과 분야에서는 한사랑병원을 포함 전국 2개의 의료기관만이 지정됐다. 안산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을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한사랑병원,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 전국 유일 3회 연속 지정“안산 한사랑병원은 외과 의사들이 수술받기 좋은 병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병원입니다. 외과전문병원 지정은 당연한 결과이고 지정이 안되면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지요.”안산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전국에 외과전문병원이 2곳뿐이라는 것은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외과라는 영역이 그만큼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안타까운 예이기도 하다”며 “개원가에 외과전문병원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는 도전정신으로 병원을 설립하였고, 모든 직원들이 노력해 준 덕분에 2·3·4기 연속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이라는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그는 또 “한사랑병원을 모범 사례로 전국 곳곳에 외과전문병원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대학병원까지 가지 않고도 가까운 외과전문병원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3년 서전의료재단 설립한사랑병원은 지난 2011년 개원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병원의 전문화를 통한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의료서비스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병원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개원 당시 전문병원 제도가 생긴 탓에 1기 지정은 받을 수 없었다.2013년 12월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외과의들과 함께 외과의 영어표현(surgeon)을 따와 서전의료재단을 설립했다. 의료재단 전환을 통해 공익을 추구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게 재단의 설립 취지다.이후 한사랑병원은 2기(2015~2017), 3기(2018-2020), 4기(2021-2023)까지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외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며 외과전문병원으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단일통로복강경수술 9000례 달성, 다양한 고난도 외과수술 진행현재 한사랑병원은 전문의 13명, 직원 100여 명이 근무하는 외과전문병원으로 분야별 세부전문의로 구성된 외과전문의 8인을 비롯하여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분야의 협진을 통해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고난도 외과수술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충수염, 담낭염, 서혜부 탈장과 같은 대표적인 외과수술에 단일통로를 이용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기준 단일통로복강경수술 9000례를 달성했다.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은 배꼽을 이용하여 수술이 진행되므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으며 수술 후 2~3일이면 퇴원하여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한사랑병원은 단일통로복강경센터는 물론 유방갑상선센터, 담낭센터, 위대장항문센터, 치료내시경센터, 당일수술센터, 화상센터, 암센터, 비만대사수술센터 등 특성화센터와 소아성인탈장, 하지정맥류, 부유방·여유증·성형, 비만클리닉, 액취증, 대장게실 등 전문진료영역에서 최선의 진료를 하고 있다.무엇보다 외과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응급수술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 한밤중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장인을 위한 야간진료를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안산희망재단, 한겨례평화통일포럼 등 나눔 실천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외과전문병원으로 수술하기 좋은 병원이 되겠다는 목표와 더불어 한사랑병원이 서전의료재단을 설립하면서 가진 또 하나의 목표는 지역사회 공헌이다. 이를 위해 이천환 병원장은 주변의 지인과 한사랑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재능기부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천환 병원장은 의료법인 서전의료재단 이사장이면서 (사)안산희망재단 이사장, (사)한겨례평화통일포럼 상임대표,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장, 안산시수영연맹 회장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최근 한국지역재단협의회 이사장이라는 직함이 하나 더 생겼다. 한국지역재단협의회는 2015년에 설립된 광역 및 시·군구에 기반을 둔 지역재단의 상설 협의체 기구로 현재 안산희망재단, 부천희망재단, 성남이로운재단, 충북시민재단 등 11개 지역재단이 연대하고 있다.이 병원장은 2013년부터 안산희망재단 이사장을 역임, 세월호참사 및 안산의 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위한 시민 모금창구를 수행하는 등 역사가 길지 않은 국내 지역재단의 역할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그는 안산희망재단 활동 외에도 안산의 고려인 동포사회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 기여했으며, 특히 한겨레평화통일포럼의 상임대표로서 통일운동의 저변을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천환 병원장은 “나이가 들면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게 된다고 하는데 여전히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어떤 한 사람의 노력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는 없지만 그러한 노력들이 모여 큰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부족하지만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바쁜 일상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멈추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어제도 수술했고 오늘도, 내일도 수술이 있다, 믿고 찾는 분 많으니 행복한 삶한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사랑병원은 대인소독기를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을 강화하여 감염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 경기도지사 특별 표창상을 수상하는 등 안산시는 물론 의료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병원을 설립할 당시 세 개의 비전이 있었습니다. 수술받기 좋은 최고의 외과병원이 되는 것, 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 되는 것, 직원과 환자가 모두 행복한 병원이 되는 것입니다.”그는 “병원 내에서만이라도 안심하고 진료받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병원체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대인소독기를 도입했다”며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우수한 의료 시설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이 수술받기 좋은 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설 명절을 앞두고 만난 이천환 병원장은 마침 수술을 끝낸 직후였다.그는 “어제도 수술을 했고, 오늘도, 명절 전날인 내일도 수술이 있다”며 “믿고 찾아주는 분들이 많으니 행복하다”고 했다.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 -의료법인 서전의료재단 이사장 -(사)안산희망재단 이사장 -(사)한겨례평화통일포럼 상임대표-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장 -안산시수영연맹 회장 -한국지역재단협의회 이사장 2021-02-26
- 디지털 세대, 목-어깨-등 통증 주의보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하면서 나쁜 자세가 습관화 된 디지털 세대에게 흔히 나타나는 굽은 등과 굽은 어깨(말린 어깨)는 단순히 체형 변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질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외향적으로도 구부정한 체형은 나이가 더 들어 보일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또렷한 인상을 심어주기 어렵다. 굽은 어깨와 굽은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내 몸의 통증 신호, 절대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서울나우병원 척추센터 김훈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봉춘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목‧어깨 근육 긴장도 높이는 잘못된 자세체형 변화와 통증 유발하는 주범어깨가 둥글게 말린 굽은 어깨(말린 어깨)는 젊은층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어깨가 앞으로 굽어서 둥글게 말리는 것으로, 둥근 어깨(라운드 숄더)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둥근 어깨가 있으면 목이 앞으로 내밀린 일자목증후군과 등이 구부정해지는 굽은 등 증상이 동반되면서 목과 어깨 통증, 등‧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서울나우병원 척추센터 김훈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우리의 몸은 자연스럽게 항상 밸런스를 맞추려고 한다. 예를 들어 등의 굴곡 이상이 발생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와 목의 굴곡이 바뀌게 되어 일자목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한 부분의 굴곡 이상이 지속되면 다른 부분도 굴곡이 바뀌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가게 되지만, 정상 굴곡이 아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보행할 때 필요한 근육에 부담을 주어 피로를 누적시키고 근육통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이처럼 바르지 못한 자세로 반복적인 작업을 진행하거나 오랜 시간 책상 앞에 혹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자세가 나빠지면서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세연마취통증의학과 최봉춘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은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서 체형이 변형되고 그로 인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굽은 어깨는 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목이 앞으로 쏠리는 자세는 자동으로 등이 새우등처럼 둥글게 말리며 굽어진다. 이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체형이 변형될 수 있는데, 가장 두드러진 증상이 굽은 어깨와 굽은 등”이라고 설명했다.목디스크, 어깨 질환, 척추후만증 등다른 질환 동반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디지털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일하는 직장인이나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하는 학생 중에 목‧어깨‧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굽은 어깨와 굽은 등이 굳어지면 자칫 목디스크와 척추후만증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최봉춘 원장은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어깨관절이 굽으면서 관절의 앞쪽 공간이 좁아져 이곳을 지나는 혈관이나 신경, 근육이 끼여 압박을 받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 뒤쪽은 공간이 넓어져 날개뼈가 제 위치보다 벌어지고 앞쪽으로 이동해 어깨의 움직임을 제한하게 된다. 굽은 어깨는 일자목증후군을 유발해 목 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고 어깨관절이 제대로 된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등의 이차적인 어깨 손상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굽은 등은 의자에 비스듬히 등을 대고 앉아 모니터를 응시하는 습관이나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등 젊은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세 가지 체형 변화(Tip 참조)’가 있는지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Tip 혹시 나도 굽은 등? 3가지 체형 변화❶ 옆모습을 기준으로 가상의 수직선을 그렸을 때, 머리가 앞으로 쏠려 있는가?❷ 어깨와 등을 옆에서 관찰했을 때 둥근 모양으로 굽어 있는가?❸ 과도한 요추전만(허리가 앞쪽으로 휘어진 상태)이 있는가? (요추와 골반의 각도가 여성은 60도, 남성 55도)※ 전신 거울을 향해 측면으로 서서 체형 변화를 살피거나 전신 옆모습을 사진 찍어 가상의 수직선을 긋고 체형 변화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그렇다면 굽은 어깨, 굽은 등처럼 젊은 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부정한 체형은 어떤 증상과 통증 양상을 보일까?김훈 원장은 “정상적인 척추 굴곡에서 등의 굴곡은 정상적으로 뒤로 튀어나오는 것이 정상이나, 외관상 옆에서 보았을 때 등이 뒤쪽으로 과도하게 굽었을 때 척추후만증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나, 정상 굴곡이 아니므로 근육이 자주 경직돼 이로 인한 등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퇴행성 변화가 빨리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등의 굴곡 이상이 있으면 척추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허리와 목의 굴곡도 덩달아 변형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와 물리‧도수치료 병행잘못된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 치료의 시작점전문의들은 굽은 어깨, 굽은 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일상생활 속 잘못된 자세’라며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한다.김훈 원장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젊은층에서 굽은 등과 같은 척추의 굴곡 이상이 흔히 관찰된다. 초기 굴곡 이상은 단순 근육통을 유발하는 정도지만,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평상시 생활습관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꾸준한 스트레칭(Tip 참조)을 해주어야 한다. 특히 꾸준한 근육강화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일반적으로 어깨와 등의 굽은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평상시 스트레칭을 통해 수축한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통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최봉춘 원장은 “굽은 어깨 교정 치료의 핵심은 첫째, 짧아진 근육을 원래의 길이로 만들기, 약해진 근육 강화하기, 심부근육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소흉근은 3~5번 갈비뼈에서 날개뼈의 위쪽에 붙어 있는 근육으로, 말린 어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소흉근이 단축(수축) 되면 날개뼈가 가슴 방향으로 기울어져 어깨가 앞으로 나오는 전인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처럼 굽은 어깨, 굽은 등에 영향을 미치는 근육 강화에 초점을 맞춰 도수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척추와 관절, 근육, 인대, 연부조직을 풀어주고 제자리로 정렬하도록 위치를 바로잡는 것이 도수치료”라고 설명했다.Tip 굽은 어깨, 굽은 등 통증 완화하는 일상 스트레칭- 베개나 이불을 말아서 등 뒤에 놓고 등을 가볍게 펴주면서 스트레칭을 한다.- 엎드린 상태에서 상체를 천천히 들어주면서 스트레칭을 한다.- 엎드린 상태에서 팔, 다리를 쭉 뻗어 들어주는 것도 허리‧등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단, 스트레칭이나 특정 운동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그 방법은 피해야 한다. 2021-02-24
- 실이측정(REM), 객관적 피팅,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과학기술의 발달은 의료 분야에서 특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예전에는 의료는 인술이라 해서 긴 세월 동안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좋은 치료 결과를 내는 핵심 요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에 덧붙여 첨단 기기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보청기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지식과 경험에 의존하던 청력측정이 기기의 도입을 통해 더욱 세밀해지고, 보청기의 착용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실이측정(REM, Real ear measurement)기이다. 실이측정기는 보청기를 통한 피팅을 하는 전문센터나 이비인후과라면 꼭 갖춰야 할 장비가 아닐까 한다. 보청기 착용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이측정을 통한 피팅을 해 본 경험으로 볼 때, 피팅 후 고객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의 귀는 외이도의 용적과 형태에 따라서 소리의 주파수 공명이 다르고 소리 증폭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귀가 정상일 때에는 외이도에서 공명된 소리가 외이, 중이, 내이 그리고 뇌까지 전달이 되는데, 청력 손실이 발생하면 이전처럼 소리를 전달할 수가 없게 된다. 이때 보청기를 통하여 최대한 이전의 귀가 좋았을 때의 공명과 비슷하게 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보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실이측정이다.실이측정으로 구해진 측정값을 기본으로 피팅을 하는데, 실제 임상에서는 개인마다 주파수에 대한 소리를 받아들이는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세밀 조절하는 노하우가 추가로 필요하다. 따라서 실이측정을 통한 객관적인 보정과 세밀한 조절은 보청기 착용 만족도를 높이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필자는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실이측정을 기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같은 보청기라도 착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이러한 노력이 더해지면, 고객의 입장에서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노력이 고객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이 직업에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이기도 하다.서울덴마크보청기 안양평촌센터 허철규 원장 2021-01-17
- 부비동의 원활한 순환이 얼굴 건강의 기본 보통 건강을 논할 때 안색을 살핀다. 얼굴이 밝다. 어둡다, 창백하다. 노랗다 등 안색은 몸 전체 건강과 연결되어 드러나게 된다. 안색은 부비동의 순환 결과다. 부비동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드러나는 가장 대표적인 안색 변화가 다크써클이다. 다크써클을 비롯하여 비염 축농증 인후염 등을 치료하려면 부비동의 순환을 원할히 할 수 있는 치료가 중요하다. 순환을 방해하는 요소를 찾아내어 차근차근 정리해주면 자연스럽게 순환이 이루어진다.부비동 순환의 시작은 세수세수란 얼굴을 씻어 오관을 열어 세상과 소통하는 첫 의식이다. 이때 부비동이 자연스레 자극을 받으면서 순환이 되기 시작한다.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따뜻하게 본인이 시원하고 개운한 세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콧잔등 위의 코뼈, 관골(광대뼈) 부위도 따뜻하게콧잔등과 관골부위, 눈썹부위가 부비동부위다. 이곳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좋다. 눈썹사이의 미간은 부비동의 교통로이면서 우리 몸의 가슴과 동조되는 곳이다. 이곳이 긴장으로 정체가 되면 이마가 차가워지면서 안면의 전체 혈류흐름이 느려진다. 이곳을 따뜻하게 해주고 자극을 주면 이마가 따뜻해지면서 호흡에 여유가 생긴다.손바닥과 발바닥의 자극으로 얼굴 기운 흐름 원활히 하기손바닥 발바닥 얼굴은 기운 흐름이 동조된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발바닥의 자극이다. 맨발로 모래 흙, 돌바닥을 걷거나 족욕으로 발과 발바닥의 순환을 자극할 수 있다. 지압계를 이용한 발바닥을 지압이나 발바닥 순환을 도와주는 연고를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세정제로 코 씻어내기코와 부비동을 직접 자극하는 방법으로는 세정제가 있다. 한방 세정제 또는 생리 식염수를 코 안에 분사하여, 건조한 코 내부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어 코막힘을 풀어줄 수 있다. 한방 세정제의 주요 성분이 증류 한약과 죽염, 박하, 오이추출물 등으로, 먹어도 되는 약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1-02-05
- 비타민C, 잇몸과 잇몸뼈, 구강 세포 모두에 영향 미쳐 치과 대학에서도 영양학을 배운다. 영양과 치과 질환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특히 잇몸에는 비타민C가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의 역사를 살펴보면 비타민이 인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더 잘 알게 된다. 비타민을 대표하는 비타민C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 생존을 좌우하는 비타민C비타민의 이름은 만들어진 순서대로 붙여졌다. 제일 빨리 만들어진 게 비타민A. 이후 알파벳 순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코엔자임큐텐은 원래 비타민이 아니지만 비타민과 유사한 효과로 인해 비타민Q로도 불린다. 비타민C 하면 영국이 유명한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영국은 아주 오래전부터 항해가 발달했다. 하지만 항해를 마치고 돌아오면 선원의 절반 이상이 괴질에 걸려 죽은 채 돌아왔다. 이를 고민하던 한 군의관이 임상시험을 시도했다. 선원을 분류해 음식을 제공했는데, 그중 오렌지나 감귤을 제공한 선원들은 항해를 마치고 무사히 귀환했다. 이를 계기로 영국 해군은 배를 탈 때 오렌지나 감귤을 싣고 항해를 떠났고 그 덕분에 영국 해군이 강해졌다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도 해군에게는 비타민을 필수적으로 공급한다고 한다.비타민C가 인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역사에서도 나타난다. 십자군 전쟁에서 유럽이 패배한 이유는 비타민C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무기도 좋고 강대국이었던 유럽이지만 전쟁을 위해 예루살렘까지 먼 길을 떠나면서 야채를 먹기 어려웠다. 괴질이 돌아 전쟁에 진 것으로 나오는데, 이 괴질이 괴혈병으로 추측된다. 괴혈병은 처음엔 입안에서 피가 나고, 이가 흔들리고 염증이 심해지다가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부족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 유일한 비타민이 바로 비타민C인 것이다.구강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구강 환경이 건강해진다. 특히 비타민C는 잇몸을 비롯해 잇몸뼈와 구강 세포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 구강 건강뿐 아니라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 건강을 위해 콜라겐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콜라겐 복용 이전에 비타민C를 먼저 먹어볼 것을 권한다. 비타민C를 석 달 정도 먹어보고, 피부에 변화가 없으면 그때 콜라겐을 먹어봐도 좋다. 항산화 작용으로 유명한 비타민C는 항알레르기 작용, 항바이러스 등의 효과도 있다. ‘항(抗)’자는 어떤 과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다. 구강 환경이 나빠지고 세균이 침입해 병이 생기려고 할 때, 몸 안에서 비타민C로 인한 항산화 작용이 일어난다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여기에 치과 치료를 병행하면 병의 진행을 차단할 수도 있다. 1940년대, 미국엔 소아마비 환자가 많았다. 백신이 없던 때라 어린아이들에게 비타민C를 20g씩 먹도록 하며 소아마비를 치료했다고 한다. 빠르게 진행되는 급성 질환에도 비타민C는 효과적이다. 급성질환자의 95%가 비타민C로 인해 질병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기존에 하던 치과치료를 하고, 환경치료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미생물을 공급하여 미생물 대체치료를 해주며, 기질 치료를 위해 비타민 등 영양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통합기능치의학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통합기능치의학이라는 거창한 표현대신 ‘치아 및 구강을 위한 치과 영양치료’란 표현이 더 적합한 듯하다. 오늘날 비타민C는 약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덕분에 누구나 쉽게 구입해 복용할 수 있다. 이 비타민처럼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는 표현을 통해 건강한 구강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것 또한 통합기능치의학을 적용하는 치과의사의 역할이다. 2021-02-05
- 내 피부에 곰팡이균이? 백선, 어루러기, 칸디다증 피부 곰팡이균(진균)에 의한 피부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얼굴, 팔, 다리, 사타구니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며 피부가 가렵고 화끈거리며 피부가 얼룩덜룩하기도 해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피부 곰팡이질환은 대체 왜 생길까?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더마주 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 전문의·의학박사), 매직피부과 장훈영 원장(피부과 전문의)피부사상균에 의한 곰팡이질환두피‧얼굴‧손‧발 등 전신에 걸쳐 나타나피부 곰팡이질환은 곰팡이균(진균)에 의해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그 종류만 해도 엄청나다.더마주 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 전문의·의학박사)은 “곰팡이(진균)은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생체나 죽은 동물의 유기물질을 분해해 살아간다.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상의 진균은 약 10만 종에 달하며 이중 약 200종만이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진균증은 진균류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피부질환을 총칭하며, 피부를 침범하는 층에 따라 표재성와 심재성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피부 곰팡이질환은 대표적으로 백선과 어루러기, 칸디다증 등이 있다.<백선증>백선증은 피부사상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감염되는 피부질환이다. 이에 대해 매직피부과 장훈영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백선증은 머리 백선(두부 백선), 얼굴 백선, 몸 백선, 손‧발 백선, 손톱‧발톱 백선 등 어느 부위에 발생하느냐에 따라 분류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발 무좀이 발 백선”이라며 백선증에 대해 설명했다.머리 백선은 두피 모낭과 그 주변 부위에 피부사상균 감염으로 발생하며 두피 곳곳에 원형 혹은 타원형의 발진, 각질, 부분적인 탈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몸 백선은 대부분 손‧발 무좀으로 인해 전이되는 경우가 많고 적게는 0.5cm에서 크게는 10cm의 원형 피부 병변이 생기는 질환이라는 것.또한 장 원장은 백선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발 백선(발 무좀)이라며 “보통 축축한 환경을 불러일으키는 생활습관이나 곰팡이에 노출된 신발 등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서 처음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서 시작해 옆 발가락 사이나 발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심하면 손으로도 전염되며, 제대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톱으로도 번져 만성적인 경과를 밟게 된다. 흔히 발 무좀이 감염된 상태에서 같이 슬리퍼나 양말 등을 공유하면서 가족이나 함께 생활하는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며 백선증을 방치하면 발생할 수 있는 위험(Tip 참조)에 대해 덧붙였다.Tip 백선증을 방치하면?- 2차 감염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피부 색소 침착이나 홍반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요☞ “드물지만 흉터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약물치료를 충분히 한 후에도 남아 있는 자국이 있어 신경 쓰인다면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레이저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재발과 악화 반복하는 어루러기가렵고 쓰라린 칸디다증 주의백선 외에도 피부 곰팡이질환으로 흔한 것이 어루러기와 칸디다증이다.김주영 원장은 “어루러기는 곰팡이균 중에서 말라쎄지아 글로보사(Malassezia globosa)를 비롯한 말라쎄지아 효모균에 의한 감염성 피부 곰팡이질환을 주로 표피와 피부 부속기에 감염을 일으킨다. ‘칸디다증’은 효모균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때로는 칸디다 속의 다른 균종이 피부, 조갑, 점막과 내부 장기에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피부점막 칸디다증은 ‘구강 칸디다증’과 ‘피부 및 성기점막 칸디다증’으로 나뉜다”며 각 질환의 증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어루러기> 어루러기는 활동이 왕성한 20~40대 성인의 가슴, 등, 겨드랑이, 목 부위 등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곳에 다양한 크기의 연갈색, 혹은 피부색을 띈 각질 혹은 비늘을 동반한 둥근 반점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융합해 거대한 반점으로 뭉친 모양을 만들기도 한다.고온다습한 계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많이 발병한다. 일광 노출 부위 특히 얼굴에서는 피부색보다 밝거나 혹은 색소가 없어 보이는 저색소 반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 백반증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특히 어루러기는 환자가 느끼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며 경미한 가려움증을 호소하거나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그렇다면 어루러기는 전염성이 있을까?이에 김주영 원장은 “어루러기의 원인인 말라쎄지아 효모균은 정상인의 피부 모낭에도 상재하는 곰팡이균으로 고온, 높은 상대습도 같은 환경적 요인과 지루성 피부, 땀이 많은 체질과 같은 유전적 인자, 또 스테로이드 치료나 면역결핍과 같은 내적 면역 요인에 의한 병원성을 가지므로 전염성을 우려할 피부 곰팡이질환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또 치료에 관해 김 원장은 “어루러기는 심한 증상없이 저색소증 또는 과색소증을 동반한 반점으로 나타나 초기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치료 없이 이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병변의 부위가 점점 넓어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진다. 초기 치료만 잘 받아도 흉터를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균 자체가 정상 피부 상재균이라, 재발률이 높은 편이니 조기진단과 적절한 관리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칸디다증>‘구강 칸디다증’의 가장 흔한 형태는 ‘아구창(Thrush)’이며 급성위막성 칸디다증이라고도 한다. 우유의 커드 같은 흰색 가성막이 혀 구개 잇몸 협부 점막 등에 산재성 혹은 융합성 반점을 형성하며, 이것을 벗기면 선홍색 상피가 노출된다. 생후 첫 수주 이내의 신생아에게 흔하며 당뇨, 노인, 쇠약한 사람, 암 환자, 면역 결핍증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다.‘피부 칸디다증’은 칸디다 간찰진(피부가 서로 닿거나 밀착하는 간찰 부위)이 비교적 흔한 형태이다. 주로 피부가 접히는 부위 즉, 음부대퇴부나 겨드랑, 엉덩이 주름,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 처진 유방하부 등에 가려움과 홍반, 짓무름이 생기고 농포나 작은 수포 등이 불규칙하게 분포하기도 한다. 농포는 쉽게 터져서 미세한 미란을 남기고 주변에 허물이 벗겨져 가렵고 쓰라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칸디다증은 전염이 된다고 누구나 다 걸린다기보다는 진균 자체의 병원성과 개개인의 방어 면역성의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 유무가 결정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사람은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Tip 참조)김주영 원장은 “이 외에도 신생아의 기저귀 착용 부위에 생기는 기저귀 칸디다증, 성인의 경우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의 피부, 손‧발톱 자체나 주위 피부에도 칸디다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각각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보이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칸디다증은 초기부터 가려움증 쓰라림 농포 미란 등의 불편한 증상을 동반해 대부분 초기에 치료받아 증세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므로, 개인의 면역학적 환경 개선이 항진균제 치료와 병행되어야 한다. 적절한 치료가 조기에 이루어진 경우 흉터로의 진행은 흔하지 않다”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무분별한 연고 사용 주의해야곰팡이균 종류마다 항진균제 성분 치료 달라 각각의 치료 방법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의 설명을 들어봤다. 장훈영 원장은 “백선증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바르는 연고나 먹는 약으로 잘 조절된다. 그러나 손톱이나 발톱을 침범한 경우에 2021-02-04
- 13월의 월급 그리고 보청기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의 계절이 왔습니다. 보청기를 구입했는데 연말 정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이 많습니다. 오늘은 연말정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연말정산연말정산은 한 해 동안 정해진 세율에 따라서 매월 10일에 월급에서 원천징수로 납부했던 근로소득세의 누계액과 일 년 동안 발생한 수입과 비용을 근간으로 계산한 실제 납부 소득세를 비교하여 매월 징수했던 세액이 실제로 납부해야할 세액보다 많다면 돌려주고, 적다면 더 납부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납부세액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여러 가지 공제 항목들입니다. 각각의 항목들에 맞게 잘 준비하면 좀 더 많은 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연말정산은 근로자들에게는 커다란 관심사입니다.보청기와 의료비 공제보청기를 구입했다면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비 공제는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경우에 공제대상의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총 급여액의 3%가 생각보다 많을 수 있는데 보청기도 의료비 공제대상이 되기 때문에 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보청기를 구입했다면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구입 시 받았던 신용카드 영수증이나 현금영수증을 의료비 공제 증빙으로 사용할 수 없고, 보청기 센터에 ‘보청기 구입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9년이나 그 전에 보청기를 구입한 경우에도 ‘보청기 구입 확인서’를 받아서 제출하면 5년까지는 누락한 소득공제분에 대하여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는 경정청구 제도도 있으니 꼭 알아두세요.한 번 또 한 번보청기를 구입할 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를 했다면 보청기 구입에 사용한 금액도 신용카드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무통장 입금하고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았거나 직불카드로 결제한 경우에도 공제대상이 됩니다.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이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한다면 2020년 3~7월을 제외하면 신용카드 사용분은 15%를, 직불카드·현금영수증 이용 분은 30%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대금을 결제한 것에 대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의료비 공제와 함께 신용카드 등 공제도 받을 수 있으니 보청기 구입비용에 대해서는 두 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연말정산 시즌입니다. 만일 작년에 보청기를 구입하였다면 꼭 ‘보청기 구입 확인서’를 받아서 소득공제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1-02-04
- ‘혹시 나도 난청?’ 무료 청력검사로 확인해 보세요~ 청각 기능이 떨어져 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난청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도한 소음 노출로 인한 소음성 난청부터 질병이나 사고 때문에 갑작스레 찾아온 돌발성 난청, 유전적 요인에 의한 선천성 난청까지 노화 외에도 여러 요인이 난청을 야기한다. 즉, 난청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라는 뜻이다.최근에는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이 대세가 되면서 오랜 시간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수업을 듣는 청소년층에서도 소음성 난청이 늘고 있어 걱정이다. 한 번 떨어진 청력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내 가족 중 누군가가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있다면 난청일 수 있으니 서둘러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난청 관리는 청력검사부터 시작, 청능사에게 정확한 검사 받아야난청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청력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청력검사는 개인의 청각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로, 난청의 유무나 유형, 형태 등을 알아볼 수 있는 과정이다. 중요한 검사인만큼 정확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이 관건. 이런 이유로, 청능사에게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능사란 청력검사를 진행하고, 보청기 상담 및 판매, 사후관리, 청각 훈련과 관련 연구 등을 시행하는 청각 전문가를 뜻한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 홍상모 원장은 “청력검사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검사를 받으면 이비인후과적 치료가 필요한데 권하지 않거나 전혀 못 듣는 귀에다 보청기를 맞추는 등의 어이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문적으로 청력을 검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청능사에게 검사받는 것이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에서는 전문 청능사이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로도 활동 중인 홍상모 원장이 직접 나서 청력검사부터 보청기 상담과 판매, 사후관리 등을 도맡아 진행한다. 특히, 난청 여부를 판단할 청력검사는 무료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의 청력검사는 개인 상태를 물어보는 설문조사를 완료한 후, 8개의 대표적 주파수를 들려주어 청력의 문제가 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과정으로 이뤄진다고. 검사 후에는 개인의 청력 상태를 분석해 제공하며, 청각재활적 측면에서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 상태에 맞는 최적의 보청기를 제안해 주고 직접 맞춤과 관리까지 병행한다.홍 원장은 “비용부담 없이 청능사가 진행하는 청력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좋은 기회”라며 “난청이 의심된다면 예약을 통해 무료 청력검사를 받아보시라”고 권유했다.난청 관리를 위한 보청기 선택, 세심한 관리 여부도 반드시 체크난청 관리를 위해서는 보청기 착용도 필수적이다. 보청기는 기능과 모양에 따라 여러 종류가 출시돼 있는데, 요즘은 착용감이나 기능면에서 우수한 개방형 보청기가 대세로 떠올랐다. 홍 원장은 “개방형 보청기는 이어폰 형태라 착용 시 눈에 잘 띄지 않는다”며 “보청기 착용을 숨기고 싶거나 외모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개방형 보청기는 블루투스와 연동해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고, 오디오 스트리밍으로 음악도 들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아울러, 외이도로 소리가 바로 전달되는 구조라 더욱 잘 들을 수 있고, 고주파수 소리를 증폭하는 힘이 강해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개방형 보청기 중에서는 충전식 타입의 인기가 높다. 일반적인 보청기는 작은 건전지를 끼워 사용하는 구조인데, 건전지를 빼고 끼는 일이 번거로워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충전식은 보청기를 충전기에 꽂아두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형태라 건전지 교체에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 특히 어르신들이 더욱 만족해 한다는 설명이다.홍 원장은 “보청기는 팔면 그만인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니다”라며 “전문가가 개인의 상태에 맞는 보청기를 제안하고, 개인의 성향이나 상태까지 파악해 소리 조절을 해주는 등 보청기 적응을 위한 섬세한 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성공적인 착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1-02-03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Life goes on)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최초로 “코로나19”라는 최악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며 인류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천만 명이 감염되었고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수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었고 컨택트(contact ; 접촉)에서 만남을 피해 유선과 무선을 통한 언택트(un-tact ; 비접촉) 시대로의 변화를 맞이한 것이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고 자영업자들은 기약 없는 영업정지 및 축소로 인해 거리로 내몰리게 되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맞게 되었다. 인간(人間)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존재를 의미한다. 결국 사회적 존재로서 기능할 때 인간으로 정의될 수 있는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그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를 통해 인간이 집단과 사회를 이루어 살기 위해 해왔던 모든 시도는 생존에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인류는 발전과 생존의 가장 큰 원동력인 연대(連帶)가 불가능해졌으며 이것은 인간생존의 가장 큰 위협이다.하지만 인간은 항상 수많은 바이러스와 환경의 위협 속에서도 그 생존 방법을 찾아내며 위기를 극복해왔다. 유발하라리는 그의 저서 <사피엔스>를 통해 인간은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거쳐 죽음을 극복하는 불멸의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는 긍정적 미래를 예견했다. 지금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다. 언택트시대에 맞는 직업들이 새로이 생기고 있으며 적합한 생활방식들이 채택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의 고립과 소외라는 위기 속에서도 두려움에 갇혀있기보다는 생존을 위한 연대(連帶)의 방법들을 찾아내 위기를 극복해간다. 착한 임대업자들은 자영업 세입자들에게 임대료를 깎아 주거나 면제하며 길게 이어질 코로나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상생하는 현명한 선택을 한다. 또한 절박한 이웃들을 돕는 도움의 손길도 이어진다.빅터프랭클은 그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를 통해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생존해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들이 있었다고 한다. 우린 모두 그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잃어버린 것보다 아직 우리에게 남아있는 소중한 것들(지켜야 할 소중한 가족, 못 이룬 꿈, 사랑 등)을 바라보며 인류생존과 발전의 코드인 연대(連帶)를 통해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길 소망해 본다(feat: Life goes on by BTS).새중앙상담센터 ·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정진 전문상담사 2021-02-03
- 한강수병원, 유나인체인지에 2000만원 기부금 전달 화상특화 한강수병원은 NGO단체 유나인체인지(U9 CHANGE)에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단법인 유나인체인지는 아동에게 행복한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모인 국제 구호 봉사단체로 국내외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질병의 치료와 예방, 교육지원을 해주는 곳이다.한강수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화상아동에 대한 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글로벌번케어센터로서 한강수병원은 매년 몽골,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현지에 찾아가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해왔으며, 의료봉사에서 인연이 닿은 환자들을 한국에 초청해 수술하기도 했다.한강수병원 고장휴 대표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로 의료봉사를 가거나 화상아동을 초정해서 치료해주기가 어려워 유나인체인지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계기로 유나인체인지와 서로 협력하여 해외 화상환자들을 많이 치료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