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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질 환자의 70%는 ‘치핵’ 환자, 혼합치핵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 1분기 진료비 주요 통계에 따르면 ‘치핵 및 항문 주위정맥혈전증’은 입원환자 다발성 질병 순위 7위에 올라와 있다. 무수하게 많은 질환 중 7위라는 것은 정말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흔히 치질이라고 말하지만 치질은 여러 항문 질환을 대표하는 단어로, 치질보다는 ‘치핵’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치핵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제일항도외과 서균 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발생 부위에 따라 내치핵, 외치핵, 혼합치핵으로 구분치핵은 치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치질 환자의 70% 정도가 치핵이라고 볼 수 있다. 치핵은 직장 하단부에서 항문에 걸쳐 존재하는 정맥층이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생기며, 발생 부위에 따라 내치핵, 외치핵, 혼합치핵으로 구분한다. 고양시 덕양구 제일항도외과 서균 원장은 “치핵은 누구도 원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질환으로, 예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치핵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내치핵은 항문 안에 발생하는 치질로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빨간색 출혈이나 치핵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배변 시 선홍색의 피가 떨어지거나 변에 묻어나오기도 한다. 배변 후 덩어리가 튀어나와서 만져질 수도 있으나, 치핵만 있는 경우 통증은 거의 없다. 그러나 4도 치핵부터는 통증을 동반한다.치핵의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 단계를 구분하며, 3시, 7시, 11시 방향에 많이 생긴다. 피만 나는 정도는 1도, 배변 후 제 위치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는 2도, 항문 밖으로 튀어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경우는 3도,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괴사와 통증을 동반한다면 4도로 구분한다. ■ 외치핵은 항문 밖에 발생하는 치질이다.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덩어리가 만져지고 발생 부위에 피가 나기도 한다. 외치핵은 혈전성 외치핵과 피부꼬리로 분류한다. 혈전성 외치핵은 갑자기 항문에 딱딱하고 아픈 것이 생기는 증상으로 나타나며, 크기는 팥알이나 대추알 크기 정도 된다.색깔은 약간 검푸른 색이며 만지면 아픈 경우도 있고, 가만히 있어도 심하게 아픈 경우도 있다. 피부꼬리(췌피)는 항문 주위의 피부가 늘어져 생기며, 피로하거나 무리할 경우 부어서 통증을 유발한다. 가렵거나 분비물이 묻어 속옷이 지저분해지기도 한다.■ 혼합치핵은 내치핵과 외치핵이 동반돼 나타나는 것으로 치핵의 약 70%가 혼합치핵일 만큼 발생 빈도가 높다. 2021-04-20
- 기미, 색소, 잡티 올바른 치료와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햇살 따뜻한 봄날, 코로나19 팬데믹이 일년 넘게 지속되면서 답답한 마음을 풀려 탁 트인 야외로 나오는 이들이 많다. 이때 방역수칙 준수 외에도 꼭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이 있는데, 이는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4~5월 자외선은 한여름 강렬한 햇빛에 비해 지수는 낮아도 피부에는 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긴 겨울동안 약한 햇빛에 익숙해져 자외선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진 피부는 봄에 강해진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게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는 기미, 잡티 등 색소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기미는 화장품 등 제품을 이용한 화이트닝이나 생활 속 관리로는 없애기 어려워 피부과 치료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요즘엔 색소치료에 특화된 레이저 등의 장비가 나날이 발전해 기미나 잡티의 치료가 예전에 비해 간편해졌다. 다만 피부색소치료는 올바른 방법을 적용해야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선 사후관리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엑셀브이 레이저와 피코레이저를 이용한 기미치료일산 정발산역 더드림의원(진료과목 피부과) 강보람 원장은 “최근엔 기미 등 피부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레이저 장비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전보다 치료가 간편해졌다”며 “레이저 기미치료 시 각각의 레이저가 지닌 특성과 장점을 이용,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최적의 레이저를 선택해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기미는 또한 재발되기 쉬운 특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려면 꼼꼼한 사후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한다.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잡티 치료는 피부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피부손상 없이 안전하게 색소병변을 제거한다. 엑셀브이 레이저와 피코레이저를 이용한 피코토닝 등 다양한 레이저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데, 병변의 상태와 색소 발생 부위, 개인별 피부타입 등에 따라 달리 적용되어야 하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엑셀브이(엑셀V) 레이저는 세 가지 모드의 파장을 갖춘 장비다. 롱펄스 532KTP, 롱펄스 1064Nd-YAG 그리고 마이크로펄스 제네시스 파장이 각각 표피에 가까운 혈관이나 깊은 부분, 모공 등에 작용해 검버섯, 기미, 잡티 등 색소제거를 비롯하여 안면홍조와 모세혈관 확장증, 난치성 혈관병변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개선한다. 뿐만 아니라 칙칙한 얼굴톤을 밝게 만드는 미백효과도 얻을 수 있다.레이저를 활용한 기미 제거 치료법에는 피코레이저/피코토닝도 있다. 기존 피부 시술 레이저보다 1000배 빠른 짧은 시간에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파장이 정확하게 색소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므로, 정상 피부세포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레이저 토닝은 오랜 기간 서서히 효과가 나타났던 것에 비해, 피코레이저/피코토닝은 약 2~5배 이상 높은 에너지를 순식간에 집중 조사해 보다 짧은 기간에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색소침착, 카페오레 반점, 이토모반, 오타모반, 베커모반, 청색모반 등 다양한 색소 병변 치료에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다. 피코레이저/피코토닝은 또한 피부 속 콜라겐 재생을 돕는 작용을 해 후반부의 치료효율도 좋다.기미 등 색소질환은 치료 후 사후관리가 중요기미 등 피부색소질환은 치료 못지않게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강보람 원장은 “기미 레이저 치료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색소침착이 발생하거나 재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술 후 자극적인 마사지나 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대신 피부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습과 영양관리를 꾸준히 해주고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화이트닝 제품을 써주는 것도 좋다.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주스류를 자주 섭취하고 과로나 수면부족, 스트레스는 기미를 악화시키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문소라 리포터 oljeto@hanmail.net 2021-04-20
- 외음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가려운 질염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한 질환이다. 질염이 생기면 불쾌한 냄새가 나고 분비물이 심하게 나오며 외음부(Y존)가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생기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따른다.질염이 발생하면 부인과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지만, 평상시 청결과 질염 예방을 위해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는 여성들도 많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말하는올바른 여성 청결제 사용 방법과 질염 예방법에 귀 기울여보자.도움말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前 가톨릭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 허유재병원 강희석 과장(산부인과 전문의)질염은 왜 흔하게 나타날까?자궁 내 환경을 해치는 원인여성에게 질염이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자궁 내 환경과 관련이 있다.허유재병원 강희석 과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질 내에는 정상적으로 좋은 균(락토바실라이)이 살고 있는데, 호르몬의 영향을 받은 질 세포는 모노사카라이드라는 당분을 배출하고 좋은 균에 의해 당분은 락틱액시드로 변하여 질내 환경을 pH 4.5 이하의 산성으로 유지하게 됩니다. 이는 외부 세균으로부터 질을 보호해 건강한 질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하지만 어떤 이유든지 질 내 환경에 균형이 깨지게 되면 질염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질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前 가톨릭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은 “질염에는 세균성 질염,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는 칸디다성 질염 등 다양한 질염이 있고, 이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세균에 의한 감염 외에도 질 내부 환경을 깨뜨리는 또 다른 원인이 있다.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는 환경(생리,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도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항생제의 남용 역시 질 내부 건강을 깨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의 의견이다.강희석 과장은 “우리가 먹는 항생제도 질 내부 환경을 깨뜨리는 강력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질 내부에는 소위 ‘좋은 세균’과 ‘좋지 않은 세균’이 일정 비율로 균형을 이룬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 비율을 10대 1로 본다면, 항생제로 인해 ‘좋은 세균’이 죽기 때문에 ‘좋지 않은 세균’의 비율이 높아지게 되어 질염이 생기는 것이다.종종 환자들이 질염을 두고 ‘청결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질 내 세균의 분포가 바뀌면서 좋은 세균이 줄어들고 좋지 않은 세균이 많아지는 질 내부 환경의 변화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쉬운 질염초기 증상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여성이 질염의 초기 증상을 감지할 때 분비물 유무로 판단한다. 흔히 ‘냉이 있다’라고 말하는데, 질염의 원인균에 따라 녹색, 갈색 등 색상은 다양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것이 노란색을 띤 점액질의 분비물이다.이경숙 원장은 “분비물이 나오면 외음부 주변이 가렵거나 따끔거리고, 질 내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또한,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드물게 출혈이 섞인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고 초기 증상에 대해 언급했다.문제는 질염 초기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다른 2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 원장은 “질염을 방치하게 되면 방광염이나 “가드넬라균에 의해 생기는 세균성 바지노시스는 골반염이나 유산 후 골반염, 자궁경부 이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면 불임이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양막 파수(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진통 전에 양막이 파열되는 증상) 등 임신 시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질염 초기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이 흔히 사용하는 여성 청결제써야 할까? 말아야 할까? 질염은 분비물과 함께 불쾌한 냄새를 동반하지만, 평상시 여성 Y존의 청결하게 유지하고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여성이 청결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다.이경숙 원장은 “결혼 전 미혼 여성분의 경우 질의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질의 청결을 위해 자주 질 세척을 하거나 여성 청결제를 남용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살균력이 강한 여성 청결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질의 자체 방어력이 깨져 세균성 질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외음부 청결을 위해 사용하더라도 여성 청결제는 주 1회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여성 청결제가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질 입구보다 더 밖으로 노출된 외음부의 청결과 냄새를 덜어주는 의약외품이므로 잦은 사용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여성 청결제의 종류에 따라 외음부 겉을 세정하는 제품이 있고, 질 안에 직접 넣어서 사용하는 제품이 있는데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강희석 과장은 “여성 청결제를 질 안에 너무 깊이 넣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매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다만, 생리 직후나 성관계 후처럼 질 내 환경의 균형이 깨져 있는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잦은 사용은 좋지 않으며 여성 청결제 사용 시 샤워기로 강하게 닦거나 손가락을 넣어서 닦는 등은 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Tip 산부인과 전문의가 말하는 질염 예방 수칙“첫째, 질의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질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자체 방어력이 있기 때문에 쉽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결혼 전 미혼 여성이라면 질의 청결을 유지하고, 기혼 여성이라면 건강한 잠자리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질 내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질의 pH지수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유산균이 많은 음식(된장, 김치 등)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질염은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므로 염증을 줄여주는 항균 작용이 뛰어난 식품(마늘, 생강, 도라지, 우엉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넷째, 몸이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질의 자체 방어력이 떨어져 질염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_ 이경숙 원장(레아산부인과)“시판되는 여성청결제를 사용한다면 올바른 사용법을 꼭 숙지하고 잦은 사용은 피하되, pH 4.5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물의 산도는 pH 7.0 정도이므로 습관적으로 물을 사용해서 질 세정을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외음부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속옷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않는 면 소재 등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의외로 많은 여성이 소음순이 커서 질염이 생긴다, 더러워서 질염이 생긴다는 등 잘못된 정보를 맹신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질염이든 다른 부인과 질환이든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_ 강희석 과장(허유재병원) 2021-04-15
- 위장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간이 맞은 음식 선호위장은 모든 음식을 위산으로 녹이며 소화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단백질을 녹이는 것이 첫 번째 역할이다.단백질은 위액과 췌액의 결합으로 소화가 된다. 이때 적절한 소금기는 위장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촉발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적절한 간이 맞아야 위장의 운동이 활발해진다.단백질 식품은 반드시 간이 맞아야 위장에서 위액 분비가 원활해진다. 또 위장의 활발한 운동으로 소화가 된다. 간이 맞지 않으면 소화가 어려워져 당기지가 않는다. 건강을 생각해서 음식을 싱겁게 먹는 사람도 단백질만은 적절한 간을 맞추어 먹는 것이 좋다.음식,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아위장의 활동은 혈액공급으로 대표되는 점막의 순환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므로 위장이 차가워지면 위장의 운동성이 뚝 떨어진다. 가급적 모든 음식을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다.특히 밥은 항상 따뜻하게 먹어야 합니다.얼음을 먹더라도 각자의 컨디션에 따라 차갑게 느끼는 경우가 있고, 시원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시원함을 느낀다면 위장의 점막순환이 활발하다고 볼 수 있다. 차가움을 느낀다면 위장이 위축되는 모습이다. 그러므로 모든 음식은 얼음이건, 뜨거운 국물이건 시원하게 먹는 것이 필요하다.첫 수저 오래 씹어야 체기 가능성 줄어 씹는 행위를 하면 그 리듬에 맞추어 식도와 위장이 보조운동을 하게 된다. 씹는 만큼 위장의 운동성도 활발해 진다. 그러므로 충분히 씹어 먹는 것을 권하고, 특히 첫 수저를 오래 씹어 먹으면 체기의 가능성이 1/3 정도로 줄어든다.걷는 것을 좋아하는 위장 장의 운동은 기본적으로 활발한 혈액순환을 기본으로 한다. 혈액순환을 가장 확실하게 도와주는 행위가 운동이다. 운동을 많이 하면 근육에서는 더 많은 혈액을 요구하므로 소화기관에 공급되는 혈액양은 줄어든다.운동을 할 때는 호흡이 가빠지지 않는 범위의 운동이 필요하며 걷기가 가장 무난하다. 특히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자극을 통하여 전체 장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디. 특히 엄지발가락의 경락 자극으로 위장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가능해진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1-04-09
- 비타민C,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부작용 줄일 수 있어 비타민C를 복용할 때 물을 충분히 마시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또 마셔야 하는 충분한 물의 양은 얼마인지 자세한 정보는 흔치 않다. 건강을 위해 비타민C를 복용한다면 이왕이면 정확히 알고 먹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비타민C와 물의 상관관계에 관해 일산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도움말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치아 탈회에 대한 우려 물로 해결 가능비타민C가 치아와 잇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비타민C 자체가 산성이라 콜라처럼 치아를 부식시킬 우려가 있다. 보통 비타민C 2,000mg을 물에 타 마실 것을 권하는데, 물이 든 컵에 가루를 넣은 후 살짝 흔들면 비타민C가 대부분 녹는다. 그런데 같은 양의 물에 3,000mg을 넣은 후 흔들어보면 가루가 잘 녹지 않는다. 물속의 비타민C가 포화용량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이땐 젓가락으로 휘저어주면 녹으면서 맑은 물로 바뀐다. 비타민C가 다 녹지 않은 상태나 가루 자체로 먹으면 가루가 치아에 붙게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치아에 붙어 있던 비타민C가 씻겨 내려간다. 비타민C는 콜라와 같은 당분이 없어 치아에 해가 되는 경우는 없다고 본다. 충분한 물의 양은 물 한 컵을 120cc라고 봤을 때, 240cc 정도인 두 컵을 권한다. 비타민C를 복용하면서 치아 시림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다. 물을 마시면 치아에 붙어 있던 비타민C가 씻겨 내려간다는 말은 거시적인 설명이다. 현미경적으로 설명하면 비타민C는 치아 끝 에나멜이 아니라 상아질에 붙어 상아 세관으로 들어가 자극이 될 수 있다.이런 경우 치아 시림을 방지해주는 바르는 치약을 권장한다. 치아 시림은 만성 자극이 되면 안 좋은데 치약을 바꾸면 이런 문제가 바로 해결된다. 그런데 이러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이처럼 비타민C를 복용하며 갖게 되는 치아 탈회의 우려나 치아 시림은 물을 많이 마시고 치약을 바꾸는 방법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충분한 양의 물은 비타민C의 산도 낮춰속 쓰림 예방해줘흔히 비타민C를 먹으면 안 되는 사람으로 신장결석이나 요도결석 환자를 꼽는다. 결석의 원인은 칼슘과 붙어 결석이 생기는 경우, 요산 때문에 생기는 결석, 시스틴과 붙어 생기는 결석 등이 대표적이다. 비타민C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세 가지 원인 모두 물을 많이 마시면 예방할 수 있으므로 비타민C를 복용하고 물을 많이 마시면 분명 도움이 된다. 건강을 위해 물을 하루에 2ℓ리터 이상 먹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모두에게 해당하는 내용은 아니다. 구체적인 물권장량은 체중 곱하기 30cc라고 보면 된다. 체중이 50kg인 사람은 하루에 1,500cc만 마셔도 충분하다. 40kg이라면 1,200cc만 마셔도 괜찮다. 자주 권장되는 물 2ℓ는 체중이 65~70kg인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비타민C를 복용할 때 물을 충분히 마시면 산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C를 2,000cc물과 함께 마실 때보다 3000cc 물과 함께 마시면 산도가 당연히 더 낮아진다. 약산인 비타민C의 pH(산성도)는 3 정도다. 위장에서 분비하는 위산은 강산으로 pH가 2이다.위산이 비타민C보다 강한 산성인데 비타민C를 복용하며 속 쓰림을 경험하는 것은 위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분비하는 위산을 감당하지 못해 위산의 pH를 낮추는 약을 복용했거나 위점막이 손상된 경우다. 그래서 비타민C가 위에 들어오면 속이 쓰린 것이다. 이런 경우 충분한 양의 물에 비타민C를 넣어 산도를 낮게 해 마시면 속이 훨씬 덜 쓰리다. 밥을 먹는 중간에 비타민 C를 먹는 것도 산도를 낮추는 방법의 하나다. 2021-04-09
-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에서 비만 관련 한약의 효과와 개선방안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많은 임상시험들이 신약이나 치료법에 관한 것을 하는데 비해, 이번 임상시험은 이미 한의치료 현장에서 대표적인 비만치료로 널리 쓰이고 있는 한의처방인 방풍통성산(마황제) 혹은 대시호탕(비마황제)이 체중감량 및 지질대사 당대사에 개선효과가 있는지를 관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된다.방풍통성산은 활석, 감초, 방풍, 천궁, 마황 등으로 만든 약으로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열과 염증을 몸 밖으로 빼내는 데 효과가 있다. 비만은 물론 문제성 피부치료에도 널리 쓰인다. 대시호탕은 시호, 황금, 백작약, 대황 따위를 넣어서 달여 만드는 탕약으로 몸에 열이 나고 가슴과 옆구리가 답답하며 아프고 대변이 굳는 증세를 다스리는 데 쓴다.이 두 처방 모두 여러 가지 복합 증상에 효과를 보이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비만에 주력하여 효과를 측정한다.참여기간은 약 3개월로 아시원과립(방풍통성산과립)과 엘시온과립(대시호탕과립) 시험약을 하루 2번 또는 3번씩 12주간 복용한다. 중간에 총 5회 방문하는데 선별검사를 위한 방문이 1회 포함된다.방문 시 활력징후, 신체검사, 실험실적 검사(혈액검사, 분변검사 등), 심전도 검사 등을 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로 비흡연, 체질량지수, 병력 등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임상시험 중 소요되는 비용(검사비 등)은 모두 무료이고, 소정의 사례비를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1-961-9107 2021-03-26
-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 통합기능치의학 ⑫ 비타민C 복용법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때 제품에 표시된 권장량을 살펴보게 된다. 하지만 권장량은 일반적인 통계를 기준으로 설정된 양일뿐,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건강기능식품이든 나에게 적합한 양을 찾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가성비 좋은 보약으로 통하는 비타민C 또한 마찬가지다. 비타민C의 효과적인 복용법에 관해 일산 주엽역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비타민C, 장 허용량에 맞춰 먹어야 우리가 복용한 비타민C는 백혈구 속으로 많이 들어가고, 다음으로 부신이나 뇌하수체로도 들어간다. 만일 몸에 염증이 있다면 백혈구에서 비타민C를 많이 가져가고, 몸이 피곤하고 안 좋다면 부신에서 비타민C를 많이 가져간다. 이럴 경우 혈액검사를 해보면 혈중 비타민C 농도가 높지 않게 나온다.이렇듯 비타민C는 우리 몸의 필요한 곳으로 흡수된다. 일례로 비타민C를 800mg 정도 먹으면 설사를 하는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땐 1,000mg을 먹어도 설사를 하지 않고 괜찮을 수 있다. 비타민C가 어딘가 필요한 곳으로 흡수돼 설사를 하지 않는 것이다.비타민C는 장에서 허용하는 양 이상을 복용하면 설사를 한다. 그래서 ‘장 허용량’이 중요하다.몸에 병이 생기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 비타민C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많이 흡수된다. 아플 때 비타민C를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어도 설사를 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럴 땐 비타민C를 충분히 먹어줘야 한다.일반적으로 멀티비타민에는 괴혈병 예방 목적을 기준으로 비타민C가 60~100mg 들어있으나, 평소 비타민C를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복용량이나 복용 횟수는 내 몸에서 비타민C를 어떻게 흡수하느냐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비타민C를 경구 복용하면 포물선을 그리며 이를 6시간 정도 유지한다. 복용 후 3시간이 지나면 체내 비타민C 농도가 최고조에 달하고 이후 점차 줄어든다. 복용 후 6시간이 지나면 체내 비타민C 농도가 바닥을 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비타민C를 6시간 간격으로 먹을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포물선이 바닥을 치기 전인 4~5시간 간격으로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4~5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비타민C는 설사와 함께 복통도 복용량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속이 자주 쓰린 사람은 많이 먹기 어렵다. 비타민C를 먹고 속이 조금 아릿한 수준이라면 참아가며 2~3주 먹으면 증상이 없어진다.반면 비타민C를 먹고 완전히 급한 설사를 한다면 복용량과 복용 횟수를 줄여야 한다.이때 횟수 보다는 양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 1,000mg의 비타민C를 복용했을 때 설사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설사를 한다면 500mg으로 줄여서 먹어본다. 일단 감량한 채 6시간 정도 살펴본 후 괜찮다면 증량을 시도해본다.포물선이 바닥을 치기 전인 4시간 간격으로 하루 6번 먹는 것이 이상적이나 5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5회 먹는 것도 괜찮다.세 끼 식사 때 함께 먹고, 한 달 정도 복용 후 괜찮다면 저녁 복용 후 4시간 있다가 한 번 더 먹어 본다. 속이 쓰리거나 설사가 나지 않으면 공복에 먹어도 된다.그런데 요즘은 하루 세끼보다는 두 끼밖에 안 먹는 경우가 많다. 아침을 안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아침 공복에 먹어보고 괜찮은지 살펴본다.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가 난다면 비타민C에 칼슘이나 소듐을 결합한 중성 비타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중성비타민은 대개 1,000mg으로 아침에 한 알, 자기 전에 한 알을 권한다.비타민C를 먹어선 안 되는 사람도 있다. 바로 항혈소 및 항응고제를 먹는 경우다. 이처럼 비타민C는 본인의 건강 상태 따라, 또 장 허용량을 살펴보며 자신에게 맞는 양을 찾아 먹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2021-03-26
- 어린이 건강의 근본 기체증 해소하기 아이들의 여러 가지 정서적, 육체적 부담은 기의 순환과 신진대사의 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신체기능저하와 병증이 일어나는 아이들의 특징적 증상을 칭하여 ‘기체증’ 이라 한다.기분이 우울하거나, 기운이 빠지거나, 기능이 정체되는 매개체를 기체증이라 칭하며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기체증을 풀어주어야 어린이들이 기분 좋고 신나게 자라 건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기체증이 발생한 어린이들은 10세 이전의 아이가 뚜렷한 원인 없이 식욕부진, 피로, 무기력, 귀찮음을 호소하거나 수면 불량, 성장부진, 성장통, 두통, 잦은 복통을 표현한다.외부의 변화에 대응이 미흡하여 잦은 감기와, 만성비염, 알레르기 질환을 앓기 쉽다. 한편으로 쉽게 놀라거나 서운함, 억울함, 산만함, 우울함과 위축감이 드러나고 심하면 자폐의 경향이 드러나기도 한다.심하면 장기간 신체기능 저하어린 아이의 경우 정신적인 작용이 육체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기분이 좋으면 신체의 컨디션도 양호하여 활발하게 뛰어놀며 잘 먹고 잘 잔다. 반대로 기분이 나쁘면 식욕도 떨어지고, 활동성도 저하되며, 정도가 심하면 수면의 장애와 배변의 장애, 의욕의 저하 등이 동반되어 건강에 악순환을 되풀이 하게 된다.먹는 것을 예로 들면 기체가 되었을 때 (기분이 나쁠 때, 냄새가 싫을 때, 먹기 싫을 때 등등)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이 체하는 식체의 과정으로 발전되는 것이다.편식과 소식도 용인해 줘야한다.약한 기체증은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지만 정도가 심한 것은 스스로 해결되지 않아 장기간 신체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기체증으로부터 건강한 아이키우기아이들의 상태 이해하기 = 기체증이란 기운의 정체이며 또 다른 이름은 기분의 정체이다. 기운과 기분의 변동에 따른 아이들의 변화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환경조절로 건강한 성장의 기틀 마련하기 = 이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외부, 내부환경을 조절함으로서 저절로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정체된 기운 풀어주기 = 기운의 정체를 풀고 순환을 도와주는 것은 한의학의 기본이다. 아이의 변화를 살피고 심한 기체증은 한의학의 도움을 받아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031-813-1311 2021-03-26
- ‘발목 염좌’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 걷기, 달리기 등 야외 활동이나 스포츠 생활이 증가하면서 많이 다치는 부위 중 하나가 발목이다. 특히, 발목 염좌(접지름)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손상으로 발생율은 계속 증가 하고 있고, 다양한 치료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초기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도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발목의 염좌는 관절 주위에 있는 다양한 인대의 손상을 야기하며 해부학적으로 크게 외측 발목 염좌, 경비 인대 염좌 및 내측 발목 염좌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외측 발목 염좌가 전체의 약 90-95% 정도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수상 후 약 3주 이내의 발목 인대 손상을 급성 염좌로 구분하며 이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대처는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있다. 발목 관절 염좌 시 발목 주변 구조물들의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만성 통증이나 기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검사와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발목 관절 주변의 인대 파열을 동반한 골절이나 신경 손상, 건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경골-비골 인대 결합의 손상이 동반 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한데, 진단법으로는 단순 방사선검사, 초음파 및 MRI 검사가 있으며, 골절과의 감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초기 치료의 원칙은 알파벳 약자의 조합인 PRICE이다. 여기서 P(protection)는 보호, 깁스 같은 것으로 고정해주는 것, R(rest)은 휴식, 발을 디디지 않고 부하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 I (ice massage)는 얼음 마사지, 초기에는 따뜻한 찜질을 하지 않는 것, C(compression)는 압박, 압박 붕대로 다친 부위를 감싸 주는 것, E(elevation)는 거상,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는 것이다.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초기 치료를 적절히 받지 못해 만성으로 또는 심한 상황으로 진행해 오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 들 때가 있다. 일단 발목의 염좌가 발생한 경우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전문의 진료 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드린다.안산마디튼튼의원 손석범 원장 2021-03-24
- 허리통증 참지 말고 병원부터 찾아야 살다보면 한 번쯤 겪게 되는 허리통증. 몸의 중심인 척추와 척추를 둘러싼 근육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허리통증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방법도 다양한 허리통증. 중앙동 안산마디튼튼의원 손석범 원장에게 허리통증에 대해 알아봤다. 허리통증은 원인에 따라 염좌, 골절이나 손상, 허리디스크, 척추 협착증으로 나뉜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비슷하지만 원인에 따른 치료법은 달라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염좌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허리통증은 척추를 둘러싼 근육이나 인대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통증, ‘염좌’다.손 원장은 “이 증상은 흔히 ‘허리가 삐끗했다’고 표현하는데 이런 경우 급성이라고 보면 된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 운동을 심하게 했을 때 근육이나 주변 인대에 손상이 가서 발생한다. 이 경우 소염진통제나 근이완제, 물리치료를 통해 비교적 쉽게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말한다.하지만 허리 염좌도 장기간 잘못된 자세로 인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손 원장은 “근육을 풀어주는 주사나 도수치료, 체외 충격파 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만성의 경우는 완치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척추 골절과 손상근육이 아닌 척추뼈의 골절이나 손상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도 있다. 골절이나 척추측만증과 같은 경우가 바로 이런 질환이다. 손 원장은 “뼈에 금이 가거나 조각이 나는 일반 골절과 달리 척추뼈 골절은 대부분 압박골절이다. 뼈가 눌리면서 캔처럼 찌그러지거나 납작해지는 것을 압박골절이라고 한다. 압박골절은 처음에는 괜찮다가도 눕거나 일어나는 동작 누운 상태에서 옆으로 뒤척이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한다. 주로 뼈가 약한 노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압박골절은 장기간 방치하면 허리가 옆으로 굽거나 장기기능이 저하되는 등 심각한 휴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손 원장은 “골절이 심한 경우 인체용 뼈 시멘트를 주입해 척추를 단단하게 보강하는 ‘척추체성형술’이 필요하다. 피부절개 없이 컴퓨터 영상장치를 직접 관찰하면서 치료제를 주입해 내려앉은 척추뼈의 높이를 복원시키고 튼튼하게 만들어 통증완화를 돕는 치료법이다”고 말한다. 척추체성형술은 시술시간이 빠르고 일상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허리디스크와 척추 협착증척추 뼈 사이 디스크의 변형으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흔히 허리디스크로 알려진 이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탈출증’. 척추뼈 사이 충격을 완화해 주는 쿠션인 추간판이 노화나 외압에 의해 뒤쪽으로 빠져나와서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는 통증이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손 원장은 “초기일 경우 소염진통제나 근이완제, 물리치료로 저절로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해진 경우 ‘신경차단술’ 주사치료를 병행해야 할 수도 있다. 신경차단술 주사는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치료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한다.허리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안산 시곡초등학교와 시곡중학교를 졸업한 손 원장은 “개원을 준비하면서 고향인 안산을 선택한 것은 내가 배운 의술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산 시민들께서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한다. 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