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 수성구 보건소 내 감염병 관리 전담부서 만든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30일 대구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감염병 관리 전담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현재 수성구는 보건소 내 보건행정과를 중심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다. 보건행정과는 지역보건의료 정책, 의료인 및 의료기관 업무, 응급의료업무 및 감염병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감염병 관련 업무에 치중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과중된 업무와 일상의 행정업무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수성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으로 전문적인 기초 역학조사, 환자이송 등 감염병 대응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 과 내에는 기존 감염병관리팀, 검사팀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해 3개 팀으로 구성했다.신설되는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관리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감염병 예방업무와 신종 감염병발생시 역학조사 및 사후관리, 방역소독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전문가들은 신종 감염병 발생주기가 앞으로 3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성구는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의 적극 대응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한 것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신설되는 감염병관리과가 감염병 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수성구는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3-22
- 몸 안 독소 줄이기, 내 건강의 첫걸음 우리 몸의 항상성 및 자기치유능력 회복시켜주는 한의학적 치료 ‘해독요법’옛날에는 결핵이나 영양실조 등 그야말로 못 먹어서 생기는 질병이 많았던 반면, 먹거리가 풍부해진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생활이 보편화 되면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체내에 독소가 쌓이며 각종 질환에 빈번하게 노출되곤 한다. 특히 요즘처럼 봄철 날씨에 불청객과 같은 황사와 미세먼지, 또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바깥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부족해진 운동량은 체내 독소를 쌓이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체내에 쌓인 독소 배출이 중요한 이유독소란 우리 몸에 해를 끼치거나 염증의 원인이 되는 광범위한 모든 물질을 말한다. 대기오염, 미세먼지, 환경호르몬, 중금속, 식품첨가물, 보존제, 합성감미료 등이 독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나 어혈(瘀血), 담음(痰飮), 활성산소 등 체내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정상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 체내에 쌓이면서 독소로 작용하게 된다.체내 독소는 일반적으로 땀, 호흡, 소변, 대변을 통해 배출되어야 하지만 운동이나 심호흡이 부족하거나 수분부족, 변비 등의 원인으로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하게 되면 체내에 축적되어 염증이나 질환을 유발한다. 잘못된 현대인의 식습관도 체내 독소 누적의 원인 중 하나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밀가루 음식, 튀긴 음식,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탄산음료 등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성분은 부족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해서 체내 독소가 쌓이게 되면 혈액과 세포들이 오염되고, 혈관벽이 두꺼워지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근경색, 비만 등 각종 대사질환과 심혈관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각종 암이나 피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을 유발하게 된다.난치 질환까지 해결하는 ‘해독요법’피나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고 독소가 빠져나가는 경로를 열어주는 한의학적 치료법인 ‘해독 요법’은 우리 몸의 항상성과 자가치유능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이다. 경희유한의원 유민선 원장은 “해독요법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남는 것을 덜어내는 한의학적 처방으로 몸 안에 축적된 독소를 정화하고, 염증을 회복시키며, 혈액순환과 심장순환을 강화시키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내 면역력을 정상화시켜 내 몸 건강을 스스로 지키게 하는 첫걸음이 된다.몸 안의 독소를 정화시키고 줄여주는 해독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도 다양하다. 암, 중풍,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5대 질환과 동맥경화,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 류머티스, 갑상선, 등 자가면역질환을 비롯해 비염, 아토피, 변비 등에도 효과적이며, 여성 질환이나 관절염, 만성위염, 부종 등 다양한 질환에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현대인의 고질적인 난치 질환인 황반변성이나 대퇴골두무혈성괴사 등에도 해독요법이 적절한 예방책이자 치료법이 되고 있다.체질과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해독정화 프로그램이러한 해독요법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해독정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유한의원 유 원장은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 증상 등을 면밀히 진단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처방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독요법을 진행하기 전에 자율신경 검사, 스트레스 검사, 혈관노화도 검사, 체성분 분석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면 정확한 분석과 진단으로 자신의 몸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해독정화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 한약재와 유효성이 검증된 엄선된 약재를 사용하는 것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해독치료 초기에는 피로감, 어지러움이나 일시적인 통증 증가를 느끼는 명현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현 반응이 강할수록 체내 쌓인 독소가 많아 해독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하며, 이럴 경우 더욱 적극적인 해독치료가 필요하다, 통증이나 증상이 심한 경우는 한의원에 내원해서 침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해독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와 생활습관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가공식품, 밀가루 음식, 튀김이나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는 피해야 하며, 과식이나 과음, 흡연 등은 반드시 금해야 한다. 또한 빨리 먹는 습관이나 간식이나 야식을 먹는 습관도 자제해야 한다.몸에 쌓이는 독소 최소화하는 올바른 생활습관경희유한의원 유민선 원장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몸에 쌓인 독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독요법과 같은 정기적인 독소 제거 프로그램을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평소 몸의 독소를 최소화시키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며, 외식 시에는 샤브샤브나 쌈밥, 유기농 식당을 이용하고, 고기는 수육이나 보쌈, 삼계탕, 오리고기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천천히 깊게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심호흡도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며,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또한 무리한 운동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정도 규칙적으로 하고, 적절한 취미생활과 명상으로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몸 안 독소를 줄여주면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대사성 질환, 자궁질환, 갱년기증후군 등의 건강 개선과 체중감량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 해독요법을 병행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대사활성화를 높여주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건강한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21-03-18
- 올해도 건강할 때 건강검진으로 미리미리 건강 챙기세요~ 3월부터 알레르기 검사·치료, 4월부터 흉부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 조치로 올해 3월부터 알레르기 질환 검사·치료, 만성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을건강보험 적용 항목에 추가했다.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 환자 본인의 부담금이 줄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미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치과 치료 항목과 더불어 2021년 새롭게 추가된 건강보험 적용 항목 등을 소개한다.자료참조 보건복지부 <제2차·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내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 내용,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1년부터 적용되는 건강보험 혜택 올해부터 진단, 검사, 치료 등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 늘어난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후속 조치에 따라 알레르기 검사·치료(3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만성근골격계 통증 치료, 심장 초음파(상반기부터), 유방 초음파(하반기부터) 건강보험이 확대된다. <알레르기 검사·치료> ① 트립타제 검사 21만 5,000원 → 1만 2,000원3월 1일부터 알레르기 검사·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알레르기의 주요인이 되는 면역세포인 비만세포의 활성을 측정해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 혈압 감소, 의식소실 등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 반응) 진단 등에 사용하는 ‘트립타제 검사’는 기존에 비급여 항목으로 215,000원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12,000원(상급종합병원 입원기준)만 부담하면 된다.② 자가혈청 피부반응 검사 2만 9,000원 → 9,000원자가혈청 피부반응 검사는 자가면역 두드러기가 의심되는 환자의 자가항체를 간접적으로 증명해 두드러기를 진단하는 검사이다. 기존에는 비급여 항목으로 2만 9,000원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돼 9,000원(상급종합병원 외래기준)만 부담하면 된다. ③ 약물탈감작요법 20만 8,000원 → 4만 원약물탈감작요법 약물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 약물을 극소량부터 증량 투여해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치료 방법이다. 기존에는 비급여 항목으로 20만 8,000원 비용 부담이 발생했지만, 건강보험 적용으로 40,000원(입원 기준)만 부담하면 된다.<전신증상을 관찰하는 운동 유발 시험>적정한 운동(Treadmil 등) 전·후에 폐기능 검사, 맥박·혈압 측정, 천식 등 전신증상을 관찰하는 운동 유발 시험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비급여로 13만 4,000원 비용 부담이 발생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돼 6만 7,000원(상급종합병원 외래기준)으로 줄어든다.<대뇌운동피질자극술(체내 신경자극기 이용)> 대뇌운동피질자극술(체내 신경자극기 이용)은 대뇌 운동피질 부위의 장기적인 신경 자극(자극기 삽입)을 통해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시술로 예비급여 50%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비급여 항목으로 2천만 원의 비용 부담이 발생했지만, 건강보험 적용 시 956만 원(입원 기준)으로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흉부 초음파> ① 유방·액와부 초음파 7~17만 원대 → 3~6만 원대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유방·액와부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방법 결정을 위해 필수적인 검사이지만, 그동안 4대 중증질환 환자 등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었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돼 유방·액와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1회)나 유방암 등 유방 질환의 경과 관찰 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또한, 수술이나 시술 후에 진단 시의 영상과 비교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우에는 제한적 초음파(1회, 검진기관 등에서 유방 촬영 결과 ‘치밀유방’이라는 이유만으로 추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 등)를 인정하고, 이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에도 건강보험을 적용(본인 부담률 80%)한다.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7만 원(의원)~17만 6,000원(상급종합) 수준으로 이를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했지만, 보험 적용 이후에는 본인 부담이 외래 기준 3만 1,357원(의원)~6만 2556원(상급종합) 수준으로 줄어든다.② 흉벽·흉막·늑골 초음파 7~14만 원대 → 1천 원~4만 원대 흉벽, 흉막, 늑골 등 초음파는 흉벽, 흉막, 흉막 사이 공간 질환이나 늑흉골의 골절(다발설 골절. 단, 단발성 골절은 ‘단순 초음파II’로 본인부담률 80% 적용)이 의심되는 경우(진단 시 1회)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그동안 평균 비급여 관행 가격이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7만 9,000원(의원)~14만 3,000원(상급종합) 수준이었으나, 보험 적용 이후에는 본인 부담이 외래 기준 2만 1,687원(의원)~4만 3,267원(상급종합) 수준으로 줄어든다.<심장 초음파>심장 초음파는 기존에는 4대 증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의심자와 확진자 등에만 적용되었으나, 의사의 판단하에 해당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해 검사가 필요한 환자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검사비가 줄어들 예정이다. 다만, 심장 초음파는 2021년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Tip 알아두면 좋은 안과‧치과 건강보험 적용 항목<안질환>2020년 9월부터 안질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었다. 첫째, 백내장‧녹내장 수술 전 필수 검사(초음파를 이용한 안구·안와 검사, 계측검사, 초음파 각막 두께 측정 검사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었다. 둘째, 검사 고위험군 질환자(안구·안와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는 추가로 1회 건강보험 적용되며, 경과 관찰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인 부담률 80%를 적용한다. 안구·안와검사 평균비 급여 관행 비용은 9만 2,000원~12만 8,000원이었지만, 건강보험 적용 후 환자 부담(외래 기준)은 2~5만 원대로 줄어들었다. 초음파 계측검사는 기존에 7만 5,000원~12만 3,000원이었지만 2~4만 원대로, 레이저 계측검사도 기존에 9만 6,000원에서 2~5만 원대로 줄어들었다.<치과질환>치과질환 건강보험 적용은 순차적으로 확대되었다.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연 1회), 임플란트는 만 65세 이상(평생 2개), 틀니는 만 65세 이상(전체/부분), 실란트는 만 18세 이하(영구치 어금니 8개)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 부담이 줄어들었다. 2021-03-18
- 요실금 수술과 레이저 질 성형 수술로 요실금 치료한다 국내 요실금 발생 비율은 연간 13만 명에 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요실금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3만 7,193명이며, 이중 여성 환자가 12만 2,786명이나 된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여성 요실금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요실금 환자 중에 90% 이상이 여성임산‧출산, 노화 등이 요실금 주요 원인요실금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기준 요실금 발생률을 보면 전체 13만 7,193명 중에 남성 환자는 1만 4,407명인데 반해 여성 환자는 12만 2,786명이었다. 성별 발생 비율을 보면 남성은 약 8%, 여성은 약 92%로 여성 환자가 월등히 많았다. 그렇다면 여성에게서 요실금이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前 가톨릭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은 “해부학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요도가 더 짧아서 요도와 방광 기능이 약해지기 쉽다”고 말한다. 또한 이 원장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방광이 압박을 받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배뇨감이 잦고 심해지며 산후 요실금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여성 요실금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로 인한 골반저근 약화이다. 방광을 받치고 있는 골반 근육에 탄력이 떨어지고 힘이 빠지면서 배뇨 조절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요실금 원인에 관해 설명했다. 문제는 의외로 많은 여성이 부끄러움과 수치심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이에 이경숙 원장은 “요실금은 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진료 시 이런 부분까지 세심히 살펴서 검사와 치료 방법을 모색한다”고 덧붙였다.요역동학 검사가 중요한 이유요실금 유형과 정도 파악해 치료 방법 모색흔히 요실금을 두고 기저귀를 차야 할 만큼 ‘소변이 줄줄 새는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요실금은 ‘소변이 새는 증상 자체’를 모두 포함한다. 예를 들어 기침이나 재채기 후, 혹은 크게 웃을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찔끔 새는 경우부터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어려운 상황에서 속옷에 소변을 찔끔 적시는 경우까지 모두 포함된다. 요실금 환자 중에 80~90%는 복압성 요실금이지만, 소변을 참기 어려운 절박성 요실금이나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혼합성 요실금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이경숙 원장은 “환자의 요실금의 유형과 요실금 정도 즉, 소변이 새는 상황과 정도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요실금 검사는 ‘요역동학 검사(UDS)’를 통해 방광이나 요도의 배뇨 기능을 검사한다. 소변의 양부터 잔뇨 측정, 방광 내압과 요도 내압 측정, 그리고 여성 요도 중간 부분에 집중된 외요도 괄약근 근전도 등을 검사한다”고 설명했다.소변 새지 않게 막아주는 요실금 수술 레이저 질 성형 수술로 질 근육 수축력 높여요실금을 치료하는 비수술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 케겔운동, 체외자기장 치료, 전기자극 치료 등이 있지만, 요실금 재발을 막고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이경숙 원장은 “대표적인 요실금 수술은 인체에 무해한 생체 테이프로 요도 현수인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만들어 순간적으로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막아주는 치료 방법이다. 레이저 질성형 수술을 병행하면 요실금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질벽에 레이저를 조사해 질 근육의 수축력을 높이고 질 점막의 탄력을 회복시켜 소변이 새는 것을 막아준다. 질과 골반 근육을 강화하고 요실금 외 잦은 질염, 방광염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해 떨어진 성감을 회복할 수 있어 요실금 수술과 레이저 질성형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요실금. 쉬쉬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치료가 삶의 질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2021-03-18
- 소화불량, 체기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식후에 몸이 무겁고 졸리거나 명치가 답답한 경우는 위장이 체한 것이다. 목이 마르고 입이 마르면서 텁텁하고, 등이 답답하면서 어지러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간혹 구토와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체기를 예방하고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는 일상에서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당기는 만큼만 먹어라공복시 위장은 20CC정도 혈액으로 유지 된다. 음식을 먹으면 점차 혈액요구량이 늘어나 배불리 먹으면 100CC정도의 혈액이 필요하다. 이때 80cc를 비장이 간직한 여분의 혈액에서 제공한다. 배불리 먹어도 위장운동이 원활하면 입안에 있는 음식을 당겨가 저절로 삼켜지게 된다. 그러나 위장 운동이 여의치 않으면 아무리 씹어도 저절로 넘어가지 않는다. 이럴때는 수저를 놓는 것이 좋다. 억지로 먹으려고 하면 체기가 발생한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위장에서 당기는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어라음식을 먹을 때 맛있으면 용서가 된다는 말이 있다. ‘맛있다’라는 표현은 기능적으로 보면 췌장에서 온전히 소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컨디션이면 위장에서 분비하는 위산과 췌장에서 분비하는 중탄산염이 위장에서 산과 염기의 균형이 이루게 된다. 뱃속도 편하고 소화도 잘 된다는 것은 이럴때를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맛이 없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어렵거나 산과 염기의 불균형이 발생해 체하거나 뱃속이 불편해 진다.기분 좋고 신날수록 잘 먹을 수 있다.고민이 있거나 기분이 나쁠 때 먹던 것도 체하겠다는 말을 한다. 위장의 운동은 양방의 관점에서 자율신경의 부교감이 항진되었을 때 활발하게 움직인다. 부교감은 여유와 안정, 즐거움과 행복이 충만할 때 활발하다. 식사시간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한 수저 더 먹어야하는 부담만 없어도 식사시간이 즐겁게 되고 점점 잘 먹을 수 있게 된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1-03-15
- 치료 받은 이 93%가 "만족한다"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으로 1~3만 원이면 받을 수 있어 흔히 디스크라 일컫는 허리 통증 질환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치료 또한 쉽지 않아 환자들이 고통을 많이 호소하는 질환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한방 추나요법을 통한 치료가 광범위한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어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더욱이 2019년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추나요법을 통해 허리 통증 등 척추질환을 치료하고자 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일산 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에게 추나요법을 이용한 척추질환치료에 관해 알아본다.허리 디스크 등 척추질환, 조기 치료 받아야 통증 심화 및 범위 확대 막을 수 있어척추질환은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척추가 정상적인 움직임을 잃은 후 이러한 상태가 굳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에는 30대 이상에게서 척추질환이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10대부터 중노년까지 척추질환을 앓는 연령층이 매우 넓어졌다. 이는 10대 때부터 스마트폰과 PC를 자주 사용하면서 지속되는 잘못된 습관들이 척추의 불균형을 불러 질환을 일으키거나, 오랫동안 궂어진 습관으로 20·30대 이르러서야 척추 질환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같은 척추질환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그 층이 다양해지면서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그 증상이 근육통으로 오해할 만큼 경미한 허리 통증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통증이 점차 커지고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허리 통증 등 디스크 의심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한방치료 중 가장 대중화된 치료법추나(推拿)요법은 한의사가 손을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구조·기능상의 문제를 치료하는 한방 수기요법이다. 밀 추(推), 당길 나(拿)라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환부나 침을 놓는 부위를 손으로 밀고 당겨 잘못된 자세 또는 사고로 어긋나거나 비틀린 척추·관절·근육·인대 등이 제자리를 찾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또한 경락이 잘 통하게 하고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해 어혈(살 속에 피가 맺힘)을 풀어주며 염증·통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추나요법은 현재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 중 가장 대중화된 치료법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추나요법 체계화 통해 치료에 적극 적용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추나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 과학적으로 검증추나요법은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발굴, 표준화·현대화 작업을 거쳐 재정립한 한방 수기요법이다. 신 명예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 명맥이 끊겨가던 추나요법의 학술적 토대를 세우고 최초로 임상에 적용한 인물이다. 추나요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1991년 대한추나의학회(현 척추신경추나의학회)를 설립, 학술적 이론을 ‘한국추나학’ 교재에 싣고 추나요법의 술기(術技)를 ‘추나요법 임상표준진료지침’에 담는 등 30년 동안 연구에 몰두했다.추나요법을 처음 선보였을 당시에는 법적 절차의 미비로 한방 의료행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관련 근거자료를 제출해 지난 199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추나요법은 한방 의료행위"라는 유권해석을 받은 바 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2012년 ‘추나요법 급여화 대비 연구’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추나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으며 2014년에는 ‘추나요법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연구’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추나요법은 2019년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이 확정돼 환자의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추나요법을 중심으로 약침 치료, 한약 처방 등 실시하는 '한방통합치료'통증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부작용 적은 비수술적 척추질환 치료척추질환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득과 실을 인지하고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일산 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은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약침 치료, 한약 처방 등을 실시하는 '한방통합치료'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부작용이 적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척추질환 치료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 평가연구’에 따르면 추나요법은 허리·목 통증, 염좌, 흔히 허리·목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 척추가 앞·뒤·옆으로 과도하게 굽은 만곡이상 등의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건강보험 적용을 앞두고 시행된 시범사업에서 추나요법을 받은 이의 9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75%가 그 이유로 "효과가 좋다"는 것을 꼽았다.추나요법은 질환의 정도에 따라 단순∙복잡∙특수로 나눠 시행된다. 단순추나는 관절의 생리학적 범위 내에서 관절을 가동시키거나 근육을 풀어주는 추나요법이다. 목·허리·발목 등이 삐끗한 단순염좌의 경우 관절 가동범위를 늘려주거나 관절 간격 조정, 근육 스트레칭 등 단순추나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복잡추나는 빠른 속도로 관절의 생리학적 범위를 넘어서는 교정을 통해 치료하는 요법이다. 단순추나로 해당 치료부위를 이완시킨 뒤 관절교정추나를 추가로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전신 여러 부위의 관절 기능부전이나 허리 디스크, 요추전방전위증 같은 다양한 척추질환에 대해 목뼈, 위팔, 가슴뼈, 허리뼈, 골반, 다리 부위에 각종 치료기술을 동원, 전신의 근골격계 관절을 교정해 제자리로 돌아가게 잡아준다. 또 특수추나는 탈구된 관절을 다시 제자리로 복원시키는 요법이다.2019년부터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 부담 비용 50% 감소1회 1~3만 원으로 치료 받을 수 있어지난 2019년 4월부터 추나요법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 추나요법이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된 데에는 국민의 요구가 있었다. 많은 근골격계 질환자들이 추나요법으로 치료를 받지만 침 뜸 부항 등 일부 한방 물리요법을 제외하고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진료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비급여 항목이었던 탓에 의료기관마다 진료비 차이도 커 환자들이 한방 의료기관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으로 수가가 통일되고 환자 부담이 줄어들었다. 추나요법을 이용한 치료를 받고자 한방을 찾는 근골격계 환자들은 본인 부담률이 50%가량 줄어 약 1~3만 원의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은 연간 20회까지,대한한의사협회 교육 이수한 한의사에게 치료받아야 급여 청구 가능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은 환자 한 명당 연간 20회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과잉진료를 예방하기 위해 복잡추나 중 허리디스크, 협착증 외 근골격계 질환은 치료비용의 80%를 환자가 부담해야 하며, 무엇보다 추나요법의 질 관리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의 교육을 이수한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급여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뼈가 약한 골다공증 환자나 극심한 통증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추나요법 치료 전에 한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또한 추나요법 치료 이후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으나 척추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130문의 1577-0007 2021-03-12
- PFA한국회, 6일 힐튼호텔에서 학술회의 개최 피에르포샤르(Pierre Fauchard Academy) 국제치학회 한국회(회장 김현철 이하 PFA한국회)가 지난 6일 밀레니움 서울 힐튼호텔에서 2021년 1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행사장 소독은 물론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기준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회의는 PFA한국회가 '기능통합치의학'이란 화두 아래 개최한 세번째 학술회의이며 금년 첫 번째 학술회의이다. 행사는 우선 초청연자인 대한약물영양의학회 총무이사와 대한항노화학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손정일 원장이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과영역의 정맥영양치료의 실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정맥 영양치료의 시작 노하우와 주의사항 그리고 대표적 정맥 영양치과치료 제재의 이해와 임상 프로토콜 정리하고 수술 후 통증에 대한 수액 적용 등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고용량 비타민C를 활용한 항산화 요법 & 수술/시술 후 회복을 돕는 영양치료에 대해 치과치료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전달해주었다.이어진 회원발표로 김현철(리빙웰치과병원) 병원장은 ‘비타민D(근육주사 및 경구투여) 치과임상에 바로 사용하기’를 연제로 지난 2014년부터 치과임상에 적용한 프로토콜을 공유하며, 마그네슘과 비타민K2의 최신 경향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비타민D와 면역, 임플란트의 골유착및 골증대술과 비타민D, 치주질환과 비타민D, 전신질환과 비타민D 그리고 covid 19와 비타민 D 등 다양한 비타민D의 역할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 발표는 비타민D의 전반부 강의이며 4월 3일 후반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5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는 연자들의 발표 이후 신입회원 입회식으로 피닝세레머니도 진행됐다. PFA 한국회는 오는 4월 3일 마곡 오스템 본사 강의실에서 학술집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기능통합치의학 소개와 전파PFA는 근대 치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에르 포샤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립한 단체로서 국제적으로 ▲치의학과 문화 교류 ▲치과의사의 상부상조와 공존공영 ▲양질의 치과의료 봉사 ▲숭고한 인간성으로 복지사회에 공헌 등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피에르 포샤르(Pierre Fauchard 1678년~1761년)는 프랑스의사다. 1728년 출판한 『치과외과의』는 최초로 치의학을 과학적으로 묘사한 책을 출간 했다. 이후 유럽에서 치의학 지식이 확장되기 시작했다. PFA 한국회는 우리나라에 임플란트 등 다양한 치의학분야의 신기술 및 지식도입에 힘써왔다. 특히 최근에는 기능통합치의학의 소개 및 전파에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김현철 회장은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PFA한국회에 가입하여 같이 연구하며, 임상 사례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하여 “치과의사가 공부해야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리빙웰치과병원/임예림과장문의 031-916-8020 2021-03-12
- 유용우한의원 소아건강가이드 15 - 기체증② 기체증은 아이들이 외부의 환경적인 요인과 정서적인 요인, 이로부터 느끼게 되는 감각에 의해 시작된다. 여러 가지 요소 중 우리 아이는 어디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체증을 유발하는 요인 바로 알기기체증을 엄마의 뱃속에서 시작될 수 있다. 엄마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정서적인 부분을 비롯해 엄마의 건강도 작용이 된다. 엄마와 아빠의 정서적인 유대 부분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아기가 주변을 둘러볼 때 아무도 없는 것을 느끼고 이것이 공포심으로 작용할 때 가장 심한 기체증이 유발된다. 이를 홀로 공포라고 하기도 한다. 반복되면 정서적인 이상이 초래되기도 한다. 부모들은 독방 체벌 등을 삼가야 한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에 대해 서운함을 느낄 때도 발행한다. 소리, 맛, 냄새, 빛 등의 과도한 자극도 기체증의 원인이다. 또한 수면이나 휴식방해, 타인의 과도한 간섭(‘안돼’, ‘하지마’ 증후군)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신체적 건강, 정서적인 안정으로 기체증 예방기체증은 생활의 배려와 노력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잘 먹기 위한 노력과 아이들이 못 먹는 것에 대해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부모들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음식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한다. 음식 때문에 기체증이 발생할 경우 한약을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잘 자기 위한 노력과 환경조성도 필요하다. 부모가 옆에 있으면 심리적인 안정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조명은 어둡게 하고 깜깜해도 좋다. 통풍이 잘되는 담요와 적당한 온도가 필요하고 적당한 소음성 음악도 도움이 된다. 호연지기를 기르는 운동이 필요하다. 등산은 최고의 운동이고 무술 등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면 좋다. 마지막으로 수면 전 엄마 아빠와 30분 대화는 최고의 치료제라 할 수 있다. 낮 동안 있었던 일을 주저리 주저리 말하게 해주면 된다. 이를 통해 마음에 쌓인 부담감을 털어버릴 수 있다. 이때 엄마 아빠는 평가나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1-03-10
-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 ‘통합기능치의학’ ⑩비타민C 비타민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비타민C는 모든 비타민을 대표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오늘날 비타민C가 이렇게 유명해진 것은 끊임없이 연구해온 많은 학자와 의사들 덕분이다. 암 치료는 물론이고 전신건강과 구강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C. 그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 중요성이 한결 더 크게 다가온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우리 몸 취약 부위의 회복을 돕는 역할미국의 리오단 연구소(Riodan)는 세계 최고의 비타민C 연구소이자 치료병원이다. 비타민C 연구에 평생을 바친 리오단 박사가 설립한 곳으로, 전 세계 많은 의사가 비타민에 관해 공부하기 위해 이곳에 다녀간다. 어릴 적 독감에 걸려 병원에 간 리오단 박사는 의사로부터 ‘싼 약’과 ‘비싼 약’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그는 ‘싼 약’을 요청했고, 그 약이 바로 비타민C였다고 한다. 당시 비타민C를 먹고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그는 이 경험을 토대로 비타민C를 연구하는 학자까지 됐다고 한다.리오단 박사의 다른 일화 또한 인상적이다. 그는 연구를 위해 자신의 혈중 비타민C 농도를 직접 측정했다. 어느 날 혈중 비타민C 농도가 ‘0’에 가까운 수치가 나와 이상하다 싶어 며칠간 측정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5일째 되는 날이 돼서야 비타민C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유를 찾다가 자신이 거미에 물려 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라는 것을 깨달았다. 거미한테 물린 곳을 치료하기 위해 체내 비타민C가 다 쓰였기 때문에 혈중농도가 0에 가깝게 나왔던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감기를 낫게 하기 위해, 또 벌레에 물리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 비타민C다. 우리 몸의 취약한 부위의 회복을 돕는 역할이다.나이 들수록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C현재 비타민C는 암 치료를 비롯해 무궁무진하게 많은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타민C의 복용을 적극 추천하는 나라가 많다. 비타민C의 부작용으로 결석이 생기는 것이 우려되는 사람이라도 최소용량만큼은 먹어야 한다고 권장하는 추세다. 결석이 생길 가능성은 비타민B6와 마그네슘을 함께 먹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비타민C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한다. 비타민C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치주질환은 어린이나 젊은이보다 노인에게 많은 질환이다. 해외 안과 논문 사례를 살펴보니 백내장 또한 그렇다고 한다. 백내장 또한 주로 노년층에 많이 발생하고, 백내장 환자를 연구해본 결과 비타민C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이후 백내장 수술 전 비타민C 혈중농도를 측정해 부족한 환자에게 비타민C 고용량 섭취를 권했고, 이를 통해 수술 사례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비타민C는 면역에도 영향을 미친다. 백혈구는 우리 몸에 문제가 생긴 곳으로 달려가 세균과 싸우고 문제를 해결한다. 치주염이 생겼을 때도 백혈구가 제 역할을 해야 회복이 된다. 비타민C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백혈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비타민C는 가장 싼 보약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구강 관리 능력보다 구강 건강 상태가 좋은 사례를 보게 된다. 칫솔질을 꼼꼼히 잘하지 못해도 잇몸질환이 생기지 않고, 전반적으로 구강이 건강한 경우다. 통합기능치의학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해답을 영약학적으로 찾게 됐다. 다른 사람보다 코엔자임큐텐이나 비타민 등을 충분히 먹고 있다면 가능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바른 잇솔질등의 구강청결유지 방법이 병용되면 더 좋은 구강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비타민을 먹을 때 자신에게 맞는 복용 방법이나 용량에 대한 고민은 필수다. 비타민C는 건강기능식품 수준으로 권장량 정도를 복용하는 방법, 고용량이나 메가도즈로 복용하는 방법, 주사요법 등이 있다. 주사요법은 일상적으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주사요법과 고용량 요법을 병행하는 방법도 권장된다. 어떤 방법이든 자신에게 적합한 용량과 방법을 알고 복용한다면 비타민C는 가장 싼 보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꾸준히 먹어보면 구강 및 전신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되는 시너지 효과가 확실하다. 2021-02-26
- “목구멍이 좁아 졌어요” 목의 체기는 한의학에서 연구개 정체라고 한다. 목의 체기가 있으면 사래가 자주 걸리거나 목에 뭐가 붙어 있다고 표현하며 큼큼거릴 수 있다. 또 음식을 먹을 때 구역감을 호소하거나 급작스런 기침을 하기도 한다.구멍이 좁아지는 연구개 정체우리 몸에서 목은 머리와 몸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다. 내부적으로는 대사조절을 위한 갑상선이 위치해 있고, 외부의 공기와 음식을 연구개라는 기관을 통해 조절한다. 연구개는 호흡을 할 때 코 혹은 입을 기도로 연결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입과 식도를 연결하는 일종의 교통정리 기관이다. 그런데 연구개가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면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 호흡이 곤란하면서 수시로 사래가 들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연구개가 정체되면 아이들은 목에 뭐가 붙어 있는 것 같다는 호소를 하기도 한다. 연구개 정체는 기혈순환이 안 되는 것이며, 실제상황에서는 목구멍이 좁아진 형상으로 음식이 넘어가지 않는 것이다.폐와 위장의 명령 따르는 연구개사람의 호흡은 폐의 확장과 수축을 통해 이루어진다. 호흡할 때 연구개가 자연스럽게 기도를 열어주면서 호흡이 이루어진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씹는 행위와 연계되어 식도와 위장이 리듬 있게 운동을 하면 위장에서 음식을 당기는 흡인력이 발생한다. 이때 연구개가 자연스럽게 식도와 입을 연결하고 음식물이 목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게 되면 위장이 호응하지 않게 된다. 아이들은 음식을 억지로 꿀꺽 삼키게 되는데, 이때 연구개가 호응하지 않으면 음식을 삼키지 못하거나 연구개에 부담을 주게 되어 삼키는 것을 어렵게 느끼기 시작한다.억지로 먹이지 말고 과식 조심해야목의 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식도 조심해야 한다. 냄새에 따른 편식을 존중해 주고, 비염과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운하거나 억울한 일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