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감추고 싶은 비밀 ‘치질’ 재발없이 치료해야 외과전문의 권민수 항문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용변시 피가 대변에 묻어 나오거나 배변 후 휴지에 묻는 정도다. 심해지면 배변 후 피가 뚝뚝 떨어진다. 또 치핵이 진행되면 복압이 증가하는 작업이나 운동 중, 혹은 일상생활 중에도 출혈이 있게 되어 팬티나 바지에 피가 흥건히 배어 있는 수도 있다. 특히 점액성 출혈이나 대변에 섞여 나오는 검붉은 출혈은 직장암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치핵이 점점 진행 되면 배변시 항문 밖으로 항문의 내벽이 밀려 내려와 빠져 나오게 된다. 초기에는 빠져 나온 부분이 저절로 항문 안으로 들어가게 되나, 배변시가 아니라도 재채기, 기침, 보행, 가스배출시,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등 복압이 증가할 때마다 항문이 빠져 나와 불편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더욱 진행이 되면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으며, 치핵이 밖으로 빠져 나오면 항문의 점막이 밖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항문 주위나 팬티에 묻어난다. 탈출된 항문상피점막에서 분비된 점액은 약한 항문 주변의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어 항문 소양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계속되는 항문 출혈은 만성적인 빈혈이 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금만 운동을 해도 숨이 차거나 일어설 때 어지럽고 만성적인 피로감과 무력감 식욕부진 등을 느끼게 된다. 치핵이 있는 환자에서 빈혈 증상이 있는 경우, 치핵을 고치지 않는 한 빈혈은 나아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방법이 개발되어 수술 후 당일 또는 하루만에 퇴원하여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주말을 이용해 수술 후 월요일 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항문질환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발없이 말끔하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배변 습관을 가져야 한다. 화장실에 5분 이상 앉아 있지 않으며,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 화장실에 읽을거리(신문,잡지등)를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물은 고섬유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자극성 있는 음식물은 피한다. 또한 배변 후에는 온수목욕이나 좌욕을 하고 바쁠 경우에는 따뜻한 물로 씻어 준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나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는 가끔씩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며, 특히 차가운 바닥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수영, 산책, 조깅)은 좋지만 과도한 운동은 치질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일본뇌염 주의하세요”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구미보건소(소장 이원경)는 지난 8월19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의 관계자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 일본뇌염모기 개체수가 급증 할 것이 예측되어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뇌염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질 무렵에는 야외활동 자제, 일본뇌염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접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구미보건소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교각아래 및 복개천등에 월동모기 방제를 위한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4월부터 10월 중순까지는 하천, 하수구, 정화조대상으로 선진형 원천방역 모기유충구제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5월부터 10월 중순까지는 하천변, 공공지역 풀숲 등에 친환경 분무소독을 하며 경제성과 효율성측면에서 연막소독은 지양하고 유충구제와 분무소독위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모기유충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은 보건소(451- 570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내시경 검사가 고통스럽다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암 발병은 남자의 경우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나고, 여자의 경우 유방암, 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순이다. 때문에 빈도가 흔한 위암의 경우,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위암 발견에 가장 정확한 검사는 고통스럽지만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이다. 위암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진단된 조기위암은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신체검사에서 시행하는 위내시경의 주목적은 위암의 조기발견이다. 요즘은 수면내시경이 널리 보급되어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소화 장애가 1~2주 이상 계속되면 반드시 위내시경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30대라도 마찬가지다. 위암은 20ㆍ30대에서도 발병하기 때문에 증상이 미심쩍으면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40세 이상이면 1~2년마다 하는 것이 좋고 위암의 가족력, 흡연, 화생성위염이 있다고 진단받은 경우는 꼭 주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서구식 식생활로 인한 비만인구 증가,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위 관련 질병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다. 특히 고통 없이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는 환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은 100%, 유럽은 80%, 우리나라는 30%가 수면내시경 검사를 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수면내시경이란 환자에게 잠을 재우고 하는 검사라고 흔히 알고 있는데, 이는 오해다. 수면내시경은 검사 직전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검사가 끝난 후에는 관련된 기억을 없애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검사법이다. 수면내시경검사 때 쓰이는 약제는 일반적인 수면제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환자를 몽롱하게 만들어 검사과정에 대한 기억상실을 유발하는 특수약제다. 수면내시경은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깊숙이 넣은 다음 모니터를 보면서 천천히 끄집어내며 십이지장과 위 식도 등의 특정부위를 촬영한다.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5분 남짓. 수면내시경검사 때는 환자가 괴로워하지 않기 때문에 의사 입장에서는 심적 부담 없이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들 중에는 “수면내시경은 위험해서 영원히 못 깨어 날 수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진정제를 충분히 투여하더라도 전문의 등이 환자상태를 면밀히 관찰한다면 위험한 상황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진정제는 마취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면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호흡이 느려지는 등 이상 조짐이 나타나면 곧바로 흔들어 깨우면 된다. 호흡은 바로 정상으로 돌아오고 환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내과전문의 김화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V라인 얼굴 만드는 안면윤곽수술 꼭 뼈를 깎아야 할까? 부담 없이 V라인을 만드는 방법 계란형의 작고 동그란 얼굴을 말하는 V라인 열풍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V라인 얼굴이 아름다운 얼굴이 기준이 되면서 사각턱을 갖고 있거나, 광대뼈가 튀어나온 사람 또는 입이 돌출돼있는 사람들은 거울을 보며 괴로워질 수 밖에 없다. 얼굴의 형태를 고치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보기도 하지만 결국 뼈를 깎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는 대답을 들기 일쑤. 그러나 수술에 대한 공포와 수술 후 긴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감으로 결국 포기하고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얼굴의 윤곽을 바꾸어 주는 ‘안면윤곽수술’은 일반적으로 얼굴의 뼈를 깎거나 잘라서 위치를 변화시켜 얼굴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수술을 말한다. 이러한 수술들은 가장 확실하고 원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인 것은 분명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술의 규모가 다소 큰 편이라 여러 가지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때로는 교정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만만하지 않은 과정을 겪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성형수술이 발달하면서 뼈를 깎지 않고도 V라인 얼굴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하게 됐다. 이 중 비교적 많이 알려진 대표적인 방법은 사각턱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것이다. 사실 사각턱은 뼈 자체가 심하게 각이 져서 사각으로 보이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턱에 연결돼 있는 근육(교근)이 발달해 사각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 많다. 뼈의 돌출이 심하지 않고 교근이 발달한 경우라면 보톡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턱의 라인을 갸름하게 바꿀 수 있다. 시술에 부담이 적고 효과도 뛰어난 방법이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아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런 단점도 ‘선택적 신경차단술’ 이라는 방법이 개발되어 한 번의 시술로 영구적으로 보톡스를 맞은 것과 같은 효과가 유지될 수 있게 되었다. 얼굴이 좌우로 커 보이는 사람은 광대뼈가 튀어나온 경우가 많다. 광대뼈가 나온 경우 뼈 자체가 커서 앞과 옆으로 돌출된 경우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은 앞쪽보다는 옆으로 벌어져 있는 부분 때문에 광대뼈가 커 보인다. 이런 경우 ‘외측 광대 축소술’로 비교적 간단하고 부담 없이 아름다운 얼굴 선을 만들 수 있다. 외측 광대 축소술은 수면마취를 하고 얼굴 바깥쪽에서 접근해 퍼져있는 옆 광대뼈만 절골하여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법이다. 수술시간도 1시간 정도로 짧고 출혈이나 부종도 기존의 광대뼈 절제술에 비해 현저히 적다. 실제 광대뼈는 그리 크지 않지만 볼 살이나 관자놀이 부분이 꺼져서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여 상대적으로 광대뼈가 커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라면 볼이나 관자놀이 부분을 지방이식이나 필러로 채워주면 상대적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광대뼈를 감출 수 있다. 혹 필러나 지방이식을 하면 얼굴이 더 커져 보일까 걱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부피가 늘어난다고 해도 얼굴 전체의 조화와 비율을 생각하면 오히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치아의 위치나 각도가 앞쪽으로 기울어서 돌출되어 보이는 ‘돌출입’은 원인적 치료를 위해선 치아교정을 하거나 더 심한 경우에는 위턱 일부를 잘라 안쪽으로 집어 넣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교정이나 수술이 힘든 상황에 있는 경우라면 보형물이나 필러, 지방이식 등의 방법으로 튀어나온 치아 위쪽 부분을 돋우어 주어 상대적으로 입이 덜 튀어나와 보이게 할 수 있다. 여기에 코를 높여주는 수술을 더한다면 얼굴의 중앙부위가 높아져 입보다는 코가 돋보이게 되므로 돌출을 더 가려줄 수 있다. 아래턱이 작은 ‘무턱’ 도 또 다른 돌출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칙적으로는 이 경우도 턱뼈의 일부를 잘라 앞으로 전진시켜야 하지만 마찬가지로 보형물이나 지방이식, 필러 등의 방법으로 턱을 앞으로 돋아 보이게 하면 튀어나온 입이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이게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을 보면서 여기 저기 튀어나온 뼈를 깎아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뼈를 깎을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을 돋우어 주어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안면윤곽을 바꾸는 수술이 무조건 뼈를 깎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연세UP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김범진 원장 yonseiup-cc.co.kr Tel. 255-96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스트레스와 피부 점점 복잡해지고 고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사회구조 속에서 사람들은 과거에는 경험 할 수 없었던 각종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직장 내에서의 갈등, 경쟁과 같은 인간관계에 의한 스트레스가 거의 대부분인데, 이러한 스트레스는 상당히 긴 시간동안 자신을 괴롭히는 주 요인이기도하다.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 뿐 만 아니라, 피부의 노화도 급속히 진행되는 문제를 주기도 한다. 현대사회는 의식하지 않아도 외모에 의해 사람의 첫인상이 중요시되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해 있는데, 특히나 현대인들은 각종 면접이나 인간관계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큰 노력을 한다. 하지만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노화가 급속히 진행된다면, 외모의 자신감을 방해하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발생시키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또 새로운 스트레스를 낳게 되어 결국은 스트레스의 악순환이 계속해서 반복되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외모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팩이나 마사지, 스킨케어 등을 꾸준히 하지만, 정작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를 없애지 않는 한 이런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다. 약간이나마 이러한 방법들이 효과를 본다 할지라도 스트레스가 존재하는 한 일시적인 방편이라는 얘기다.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이 격해질 때가 있다. 이때에는 격한 감정에 휘둘리는 것보다는 심호흡을 여러 번 해주는 것이 좋다. 숨을 코로 천천히 들이 마신 뒤 입으로 다시 천천히 내뱉는 심호흡은 부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긴장을 완화시켜주므로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격해진 감정을 가라앉혀주는 것에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또한 스트레스를 경감해 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큰소리로 웃거나 즐기기 행동은 감정의 고양 상태를 빨리 풀어주므로 다른 사람들보다 잘 웃고 즐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적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것을 빨리 풀 수가 있다.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 젊어 보인다는 말은 괜히 생겨난 것이 아니다. 즐겁게 사는 생활방식이야 말로 젊음을 유지하는 가장 큰 비결이므로 주위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에 의해 휘둘리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소아 식욕부진-뱃골이 작은 아이들의 특징 “우리 강훈이는 입이 너무 짧아요. 밥은 안 먹고 활동량은 엄청 많아요. 그렇다고 군것질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안 먹다간 제대로 크지도 않을 것 같아 걱정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에 근무하던 함소아 한의원에서 다양한 식욕부진을 갖는 아이들을 봐왔지만. 대부분은 군것질을 많이 하여 밥 양이 적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식욕부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밥뿐 아니라 군것질양도 적어 전체적인 음식량이 부족하여 찾아오는 부모님들도 적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아이들 대부분이 뱃골이 작고, 속열이 많고, 입이 짧고, 매우 활동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 대표적인 소화기가 작고 열이 많은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부모님으로써는 너무 힘들고 안쓰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소화기가 허약하여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오히려 탈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되도록 적게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성장한 경우이며 어릴 때 일수록 습관을 익히면 조금씩 늘어 나기도 합니다. 그 방법은 가능한 끼니와 끼니 사이에 음식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가능한 한번의 식사량을 점점 늘리는 것이 아이들의 숙제입니다. 또한 부모님이 너무 욕심을 내어 많이 주게 되면 쉽게 배탈이 나기에 조심스럽게 늘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열이 많지만 식욕이 없는 아이들 일수록 열이 많아 찬 음식을 많이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 찬 음식은 대부분 소화기를 차게 만들어 양이 적은 아이들에게 더 식욕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흡수를 저해하여 약해진 소화기를 통하여 허약한 아이로 변해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른들과는 달리 소아의 식욕부진은 주로 소화기관의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소화기는 한의학에서 후천의 근본이라 할 만큼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출생 후 꾸준히 관리하고 보강하여야만 튼튼하게 자랄 수 있고 음식 섭취가 많아지며 결과적으로 성장과 발육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인 경우 식욕 부진은 성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가을이 찾아오고 추석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겨울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추수를 많이 하여 추운 겨울을 나는 것이 계절의 기본 원리처럼 아이들의 건강도 같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철에는 천고마비처럼 잘 먹고 튼튼히 자라야 할 시기입니다. 때문에 가을에는 단백질이 높고 지방도 어느 정도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 때문에 걱정이신 부모님들께서는 단 음식 과 간식만 제한을 해주세요. 아이들은 대부분 정상 범주의 신장, 체중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성인이 되어 가면서 체형이 각기 다 다릅니다. 어릴 적에 얼마나 좋은 습관과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달라지기에 지금 힘들더라도 좋은 습관을 익혀주시길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명절증후군 때문에 잠 못 드는 주부들~!! 민족최대의 명절 중에 하나인 추석 온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만.......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보내고 찾아올 후유증에 벌써부터 걱정인 주부들이 많다. 추석 명절을 맞아 모처럼 온가족이 한 곳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명절을 지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며칠 집을 비워 어수선하기만 했던 집안도 정리해야 한다. 집 정리를 마치고 나면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집에서 휴식을 취해보아도 무거운 다리가 영 불편한 주부가 많아진다. 추석 준비를 하느라 부엌에서 오랜 시간 서서 일하고, 쪼그려 앉아서 일한 여파로만 보기에는 다리의 통증과 붓기가 너무 심하며 게다가 잠을 청할만하면 찾아오는 쥐가 나는 증상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일수다.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골다공증 및 관절염을 의심하기에는 아직 젊거나 평소에 등산 및 조깅 등 운동을 통한 몸 관리를 해왔던 터라 특별히 의심이 갈만한 병은 없을 경우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가 있다.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혈액들이 역류되어서 나타나는 하지정맥류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육안으로도 구분이 가지만 특별한 자각증상이 반드시 동반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장시간 증상이 없었던 분들의 경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점차 심해질수록 어느 한 순간에 자각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갑작스런 무리한 가사노동 및 주변 환경변화,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인하여 일순간에 자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자각증상은 확장된 혈관이 주변의 근육 및 신경 등 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에 통증, 부종, 경련 등이 동반되며, 노폐물을 실어 나르는 정맥혈액의 특성상 심해질 경우 주변조직의 색소침착 및 괴사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장시간 방치할 경우, 만성정맥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정맥류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혈관도플러 초음파 검사 등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백내장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몇가지 사항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 생기나? 보통은 백내장이 나이가 들면 생기는 질환이라고 알지만 실제로 백내장은 수정체의 노화 로 인한 원인 외에 자외선의 노출, 유전적 요인, 안구자체의 다른 질환(예: 포도막염, 녹내장, 망막변성)이 있는 경우, 눈의 외상 혹은 전에 안구수술을 받았던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의 부작용, 다른 내분비 질환의 합병증 등으로도 발병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를 불문하고 생길 수 있다. 시력저하 및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으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안경이나 다른 약물치료로 좋아지나? 시력장애가 심하지 않거나 당장 수술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 ‘항 백내장 약’을 사용하나 백내장 진행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며 진행을 늦추는 걸 최대 목표로 하는 효과 밖에 없다. 일단 백내장이 진행하여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약 등으로 원래의 투명성을 회복할 수는 없기에 수술 이외에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은 없다. 백내장 수술은 안보일 때까지 기다렸다 하는 것이 좋나? 백내장이 심해 질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되며 시력을 잃기 전에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백내장이 심하면 수술에 의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최신 기법으로 수술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드물게 수술 시기를 놓쳐 과숙백내장이 되면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 손상을 초래하는 녹내장으로 실명할 수도 있으므로,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백내장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당뇨나 혈압이 있는 경우 수술을 못한다? 어느 정도 혈압 당뇨조절이 잘 되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최근 수술은 3mm 이하의 작은 절개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수술은 물론 가능하다. 백내장 수술은 아프고, 수술 후 꼼짝 말고 오랜 기간 누워 있어야 한다? 수술은 통증 없이 시행되며, 수술 후 바로 집에 가서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단 눈을 비비거나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 하면서 수술 후 회복관찰을 위해 병원에 일정기간 내원하면 된다. 백내장은 수술 후 또 생긴다? 이는 백내장이 다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백내장 제거 후 인공수정체를 지지하기 위해 남겨놓은 후낭(주머니)에 혼탁이 생긴 것으로, 이름도 후발성 백내장이라 하며 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하면 다시 원래의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가을철 유의해야할 “알레르기성 비염” 지난주 까지 덥고 습한 기운에 여름날씨가 비로 인하여 갑짜기 가을 날씨로 변해버렸습니다. 밤중에는 찬 기운 강하여 감기 와 비염 등으로 내원하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우리 정현이는 감기만 오면 코감기가 찾아와요. 약을 먹여도 유독 코감기만은 낫지 않고 밥마다 코막혀서 잠들기 힘들어해요. 그렇다고 약을 계속 먹일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부분의 엄마들은 만성 비염,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과 감기를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여러 가지 알레르겐(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여러 물질)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신적인 감기 증상이 없이 코에만 국한되어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코 감기와 혼동하기 마련입니다. 일상생활 중에 원인 물질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한의학에서는 비색(鼻塞)? 비루(鼻漏)증이라고 하며, 특히 소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3 대 증상에는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이 있으며 그 외에도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콧물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여 축농증, 중이염, 편도염 등의 염증이 쉽게 유발되기도 합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의 특징은 주로 저녁과 아침에 나타납니다. 저녁에는 항상 코막힘 증상이 있으며 이로 인하여 밤을 설치며 자다 깨는 아이들이 있다면 비단 비염만의 문제가 아닌 성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잦은 재체기 과 콧물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와 집중력 저하라는 2중고를 격게 됩니다. 때문에 한창 공부에 열중해야할 중고등 학생들에게는 비염은 가장 먼저 치료해야할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몸 전체의 건강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단순히 코에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 오장육부 및 인체의 면역력 체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전신적인 질환으로 봅니다. 때문에 개인의 체질적인 불균형을 잡아주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개선시켜주면서 면역기능을 증강시켜 비염을 치료하므로 비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 상태도 좋아지는 1석 2조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집 먼지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시에는 찬공기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도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보조 치료제를 이용하여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는 유근피, 죽염, 감초 등이 있으며, 적절한 기구를 사용하여 식염수를 코로 흡입하게 하였다가 빼내서 코 안을 해독하고 소독시킴으로써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의 콧 끝 양 옆에 있는 “영향혈”이란 혈자리를 자주 지압해주면 비염 완화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가정 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허리디스크 환자의 운동치료에 대해(3) 걸을 때 올바른 자세는 허리를 꼿꼿이 펴고 가슴을 내밀고 걷는 소위 파워워킹 자세가 좋다.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걸으면 강화하려는 허리 약간 위쪽의 등 근육을 강화시키지 못하게 되고 체중이 허리로만 가해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 바르게 걷는 요령은 가슴을 내밀듯이 펴고 걷는 것이다. 두 번째, 걸을 때 신경써줘야 하는 것은 다리의 각도이다. 대부분의 디스크 환자들은 발이 八자로 벌어진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허리가 아프면서 자신도 모르게 상체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골반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골반이 벌어지면서 나중에는 오히려 역으로 허리에 나쁜 영향을 준다. 특히 요추 4번 5번 근처의 디스크가 탈출된 환자의 경우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하다. 때문에 발을 안쪽으로 하여 11자가 되도록 걸어줘야 한다. 단, 발목만 꺾어서 11자를 만들면 오히려 발목에 무리가 가고 자세는 교정이 되지 않으므로 보행 시 모델들의 워킹처럼 무릎을 안쪽으로 모아 무릎을 높이 들어 올려주면서 걷는다. 자신이 제대로 걷기를 했는지 아닌지를 아는 좋은 방법은 운동 후에 허벅지의 어느 부분이 많이 뭉쳐서 근육통이 있는지를 보면 된다. 요추 4번 5번 쪽의 디스크 환자가 걷기운동을 하고 난 후에 허벅지의 외측근육만 당기고 뭉친 근육통이 발생된다면 그 환자는 제대로 운동을 한 것이 아니다. 물론 허리의 근육이 강화되는 작은 부분의 성과는 있겠지만 좀 더 완벽하게 되려면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 안쪽의 근육이 뭉쳐 있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허리근육의 강화는 물론 밖으로 벌어진 골반을 모으면서 약해져 있는 허벅지 안쪽의 내전근이 같이 향상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걷기와 스트레칭이 어느 정도 잘 되고 하지 쪽의 방사통 증상이 거의 없어진 환자들은 복근을 강화시켜서 운동요법의 마무리를 지어야한다. 복근의 강화는 주로 윗몸일으키기나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해야 하므로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이다. 때문에 방사통이 거의 없어진 다음에 실시해야 한다.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 몸을 무릎까지 다 들어 올려서는 안 된다. 두 손을 머리 뒤에 깍지를 끼고 허리부터 목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하여 20-30도 정도만 들어올린다. 들어 올린 후 바로 내리는 것이 아니고 2-3 초 정도 버티면서 배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 하고 내리는 것을 반복한다. 복근의 강화는 디스크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운동이긴 하나 조금만 무리해도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절대 과도하게 해서는 안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