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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들의 희망 키, 아들 185cm, 딸 165cm 자녀들의 키 키우기가 학업성적만큼 중요시되는 요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키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자녀들의 키에 대해 한국의 부모들은 키가 크면 사회생활에서 훨씬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들의 키를 키우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은 185cm, 딸은 165cm. 우리나라 부모들이 희망하는 자녀의 키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모들이 희망하는 자녀의 키는 남자아이의 경우, 185cm~190cm, 여자아이는 165cm~170cm인 것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키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8.7%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74.3%는 ??관심이 매우 높다??고 답해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또 유전이 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96.1%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39.4%는 ??매우 영향이 많다??고 답해 유전과 키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 조사결과는 한국 갤럽이 수도권 초등학생 어머니 312명을 대상으로 2007년 6월1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키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다. 성장의 열쇠를 쥔 뼈 이야기 키가 유전이라는 생각은 잠시 덮어두자. 70%는 노력 여하에 따라 키가 클 수도, 혹은 키가 작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갖자. 따라서 설사 부모의 키가 작다 하더라도 키 크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키는 과연 어떻게 해서 자랄까? 해답은 우리 몸의 뼈가 가지고 있다. 키가 큰다는 것은 결국 뼈가 자란다는 의미이다. 그 단단한 뼈가 어떻게 자란다는 것일까? 우리 몸의 뼈에 얽힌 신비한 비밀을 풀어보자. 우리 몸에는 약 206개나 되는 뼈가 있고 그것이 연결되어 비로소 한 사람의 몸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뼈 중 척추골인 등뼈가 26개, 하지골인 다리뼈가 62개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키를 키운다는 것은 척추골인 등뼈와 하지골인 다리뼈를 길게 늘려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뼈를 늘리는 역할을 하는 것은 뼈의 양쪽 끝에 있는 골단연골, 이른바 성장판에 의해 이루어진다. 골단연골은 성장호르몬과 기타 호르몬의 작용으로 영양이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아 뼈를 보호하고 있는 골막에서 길고 두껍고 튼튼하게 성장한다. 이때 뼈에 붙어 있는 근육도 뼈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근육이 발달하지 않으면 뼈의 성장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키가 작다는 것은 어떤 원인에 의해 골단연골과 근육 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이다. 그러므로 키를 쑥쑥 크게 하기 위해서는 골단연골과 근육이 크고 튼튼하게 발육할 수 있도록 뼈에 영양을 주고 적당한 자극을 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 아이의 키를 크게 하는 핵심요소가 된다. 나비솔 칼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찬바람 불면 빠지는 머리카락 … 이젠 걱정 끝! 한약. 약침. 미세침을 이용한 근본치료 여름 피서가 끝나고 갑작스레 탈모가 생기거나 상태가 더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피서지의 강한 자외선과 바닷물 등에 의해 두피와 모발이 손상되면서 탈모가 가속화된 것이 원인. 이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게 되는 가을로 넘어가면서 증상이 훨씬 더 심각해질 수도 있을 터. 간절기 한 움큼씩 빠지는 모발을 지키기 위한 탈모 예방법을 후한의원 목동점 김재준 원장에게서 듣는다. 한의학에서 접근하는 탈모치료 탈모는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 원인도 여러 가지.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남성호르몬 DHT는 모낭 세포의 특정부분과 결합하여 탈모와 연관된 일련의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모발의 생장기를 짧게 하고 휴지기를 길게 하여 결국 생장주기를 거듭할수록 모발의 크기를 점점 작아지게 만든다. 김 원장은 “DHT생성을 억제하는 ‘프로페시아’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탈모를 억제하는 ‘마이녹시딜’의 외용약은 사용할 동안에는 머리카락의 양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약을 끊음과 동시에 다시 탈모가 진행되는 단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흔히 탈모치료라는 것이 탈모 방지나 양모(養毛)에만 집중하다 보니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머리카락이 덜 빠져 머리카락의 양이 늘어나 보인다. 하지만 털이 날수 있는 기본 조건인 모근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모발의 주기를 길게 유지하게 함으로써 머리카락이 전보다 모공에 오래 유지되어 머리카락이 늘어나 보일 뿐. 따라서 어느 정도 머리카락의 숫자가 개선되는 효과는 있지만 늘어나는 숫자에는 한계가 있는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의학에서 접근하는 탈모치료는 두피에 몰리는 열을 흩어주고 스트레스로 인해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며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 모근의 재생능력을 북돋아줄 수 있는 한약을 처방함으로써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의 기반을 다진다. 김 원장은 “한약과 약침을 이용한 탈모 치료는 미분화된 모근을 정상 모근으로 길러 머리카락의 실제적 수를 늘려주는 발모치료가 중심”이라며 “기존의 모근의 숫자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존 모근에 새로운 모근의 수를 더하여 머리카락의 실제적인 숫자가 늘어나는 근본치료”라고 설명한다. 약침치료는 특별하게 정제된 한약을 이용한 약침을 두피에 시술함으로서 굵고 튼튼한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한다. 시술기간은 주 1~2회로 직접 탈모가 된 부분에 약침을 놓아 효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최근 연구에 의하면 기존의 탈모치료에 사용되어온 흑임자, 흑두, 하수오, 송엽과 같은 한약재는 DHT생성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DHT가 두피에 비정상적으로 작용하여 탈모를 일으키는 부분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탈모를 막고 모발을 성장시키며 염증을 막아주기 위해 항산화물질과 표피생장인자, 모발영양물질이 배합된 약침요법과 전통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미세침 요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두피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고 두피가 충혈되어 생긴 어혈을 제거하므로써 탈모를 치료하고 예방한다. 침 치료와 더불어 두피의 순환을 도와주는 한약 두피 스켈링과 한약 성분으로 된 한방 샴푸및 토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탈모방지와 발모유지를 통한 치료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필요 한약과 침 등으로 완벽한 탈모치료로 했다 해도 몸의 균형이나 상태가 안 좋아지면 또다시 탈모는 재발될 수 있을 터. “동의보감에 ‘발자혈지여(髮者血之餘)’라는 말이 있듯 탈모를 치료할 때 치료효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이라며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대부분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치료할 때 문제가 있는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탈모치료는 언제나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전한다. 김 원장은 “자극이 강한 음식이나 산성식품은 되도록 피하고, 야채와 해조류 같은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검은 콩, 검은 깨, 찹쌀 등 곡류는 비타민E가 들어 있어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한 두부, 우유, 달걀 노른자도 머리카락 성장을 촉진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술, 담배, 편식 등은 모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삼가고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탈모도 치료 시기가 있기 마련. 김 원장은 “탈모치료는 모낭의 기능이 살아있을 때 시행해야 하므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느낄 때 바로 전문가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김 원장은 “탈모는 관리의 차원이 아닌 치료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예방은 물론 완치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인다. 도움말:후한의원 목동점 김재준 원장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노출의 적 ‘튼 살’, 날려버리자 여름이 이제 가고 있긴 하지만, 요즘은 노출의 계절이 따로 없을 만큼 여성들의 차림새가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추세이다. 예전에는 여름을 대비해 S라인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면 이제는 시기가 따로 없는 것이다. 그런데, 다들 짧게 더 짧게를 외치는 이 와중에 유독 긴 바지만을 고집하는 여성들이 있었다. 속에 감추어진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이리라. 바로 튼 살이다. 튼 살은 주로 다리, 복부 등 여름철 노출이 많은 부위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미니스커트, 배꼽티, 핫팬티 등은 꿈도 꿔보지 못 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몸매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튼 살 때문에 여름 휴가철 해변에서 비키니 한번 입어보지 못한다면 얼마나 속상할 것인가. 튼 살은 ‘팽창선조’라고 불리는 피부질환으로 피부의 진피 성분 중에 콜라겐이 파괴되고 탄력섬유가 변성되어 생긴다. 주로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사춘기나 임신 중에 뱃살이 트면서 생기는 경우 외에도 쿠싱증후군, 결핵과 같은 만성질환,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장기간 국소도포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튼 살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그 자국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체중변화에 유의하고 샤워 후 가볍게 물기를 닦아낸 뒤 피부가 건조해지기 전에 튼 살 방지용 크림을 발라주는 등 평상 시 예방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튼 살이 이미 생겼을 경우에는 초기 붉은 빛의 선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자국을 없애는 효과적인 대처법이다. 요즈음은 계절에 상관없이 탑이나 미니스커트가 유행이다. 만일 미니스커트를 위해 튼 살과 흉터 없는 매끈한 다리를 원한다면 써모셀과 AMTS를 이용한 ‘멀티 홀 복합흉터 치료법’이 효과적이다. 멀티 홀 치료법은 AMTS의 다륜침을 이용해 무질서하게 생겨난 콜라겐을 끊어주어 피부 재생을 돕고, 단단하게 뭉쳐 있던 흉터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바꿔준다. 그 후 써모셀이란 극미세 레이저를 이용해 수천 개의 구멍을 뚫어주게 되는데, 이는 비정상적으로 변해버린 진피층 조직의 재배열을 유도하여 정상 섬유조직으로 복원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메조테라피, 카복시 또는 HPL을 병행치료 하게 되면 치료효과가 극대화되며 지방분해와 함께 피부에 탄력까지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 ‘멀티 홀 복합흉터 치료법’은 튼 살의 길이와 폭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부의 질감을 개선시켜 줌으로써 정상피부와 비슷하게 만들어 준다. 튼 살 치료에 쓰이는 다양한 시술들은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각 개개인에 맞는 적합한 방법으로 시술 되어져야한다. 바야흐로 이 시대는 노출의 시대다. 먹고 싶은 것 못 먹어가면서 가꾼 몸매를 튼 살 때문에 자랑 할 수 없다면 당사자 입장에서는 억울하고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엘레핀 칼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화침 … 여드름 치료에 효과 만점 피부재생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 마련 맑고 깨끗한 피부는 이제 여성만의 전유물은 아닐 터. 얼짱과 몸짱 시대를 거쳐 일명 피부짱을 추구하는 시대인 만큼 민간요법이나 약으로만 의지하기에는 한계에 부딪힐 때 순수 자연 요법을 이용한 한방 치료로 눈길을 돌려보자. 독소 배출하는 해독치료 22살 꿈 많은 대학생 은주(가명)는 심한 여드름과 흉터 자국으로 여기저기 피부과를 전전하다 ‘설마’하는 심정으로 한의원의 문을 두드렸다. 은주는 눈 주위만 빼고는 모든 얼굴의 피부톤이 붉어 색소침착인 줄로만 생각했단다. 하지만 존스킨 한의원 목동점 김내영 원장은 “색소침착이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한 노폐물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피부 표피 밑에 고여 있는 경우”라 표현한다. 은주는 한약, 침 치료와 더불어 얼굴의 독소를 빼는 화침을 맞은 후 몰라보게 맑아진 자신의 얼굴을 보며 만족해하고 있다. 여드름과 같은 피부 치료는 피부과나 피부 전문 관리실에서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진 은주는 “원래 내 피부가 이렇게 하앴는지 예전에는 몰랐었다”며 “한의원에서의 피부치료는 피부 겉 표면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오장육부를 다스려주니까 몸이 편안한 느낌”이라 전했다. 김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이라는 피부질환을 단순히 피부 자체의 병변이 아닌 오장육부의 이상 여부가 피부에 표현된 것으로 보고 특히 난치성 여드름일수록 신체내부의 원인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피지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나 항생제, 연고, 피부 관리만으로 여드름을 다스리려 한다면 일시적인 진정효과는 얻을 수 있지만 원인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상 끊임없이 재발하는 여드름은 제어할 수 없게 됩니다.” 김 원장은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체내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을 치료하여 깨진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피부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 후에 맞춤식 한약을 처방하여 건강한 오장육부와 피부를 되찾는데 치료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약으로 내부장기가 다스려졌다면 존스킨 오행침법 중 여드름 치료에 이용되는 화침을 처방받는다. 김 원장은 “화침은 안면부에 있는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침으로 오장육부의 이상을 정상화하고 깨진 몸의 균형을 바로 잡는 치료법”이라며 “이미 안면부에 생긴 여드름은 미세한 침 자극을 통해 직접 피부 밖으로 독소를 배출시켜 피부치료와 건강치료까지 두 가지의 효과를 경험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배독을 위한 화침은 여드름을 일으키는 내부적인 원인을 치료하면서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켜 줘 여드름의 발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피지 분비 조절, 안색 개선 효과도 있어 치료 후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는 작용을 한다고 김 원장은 덧붙인다. 순수 자연요법으로 원인 제거 여드름이 치료됐더라도 흉터가 남으면 마음까지 상처를 입는다. 더구나 여드름 흉터는 색소 침착으로 자칫 얼굴이 울긋불긋하거나 파인 흉터로 울퉁불퉁하게 변하기 십상. 이런 경우 여드름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흉터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존스킨한의원 목동점 김내영 원장은 “여드름 흉터를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여드름을 진정시킨 후 피부의 재생력을 회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때는 색소 침착이나 함몰성 흉터 등 위축되고 변성된 조직을 재생, 피부 표면을 고르고 맑게 해주는 목침이 적합하다”고 말한다. 인체는 피부에 상처가 나면 이를 빨리 아물게 하기 위해 콜라겐을 생성한다. 그러므로 원래 자기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면 흉터 치료가 쉬워지는 것.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목침 시스템은 여드름 흉터는 물론 아토피 흉터, 튼살 등의 흉터를 제거하는 특수 치료법이라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 여기에 기혈 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면서 피부 재생 기능을 높이는 한약과 항산화차를 복용하면 여드름 흉터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뜸, 부항, 경락 마사지, 체질 침 등을 병행하는데 이는 인체의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해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법이라 덧붙인다. 또한 김 원장은 여드름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식습관 개선 및 스트레스를 버리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제철에 나는 싱싱한 채소나 과일 섭취를 늘이고 기름기 많은 튀김이나 밀가루 음식 등은 되도록 삼가해야한다”며 더불어 “반신욕이나 스트레칭, 전신 마사지 등을 통해 몸의 순환을 촉진시키면 피부의 정상적인 호흡기능 회복과 피부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드름에 손을 대지 말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처치를 받는 것이 여드름 흉터를 남기지 않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도움말:존스킨한의원 목동점 김내영 원장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감기 이제는 한방으로 치료하자 - 맑은 콧물과 기침이 날 때 쓰는 소청룡탕, 폐렴 천식처럼 기침하는 경우에 쓰는 마행감석탕, 목이 붓고 열이 날 때 쓰는 길경석고탕, 소시호탕등 - 이제 바야흐로 무더운 여름이 가고 감기의 계절입니다. 아이 키우는 어머니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봄가을 환절기 되면 "감기 조심하세요!" 라는 말은 환절기의 주요 인사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감기는 그냥 한 1주일 앓고 나면 저절로 낫는 것, 그래서 감기 걸리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 챙겨먹고 푹 쉬면 낫는 가벼운 질환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환경변화와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변형으로 열도 한번 발생하면 잘 내려가지 않고, 콧물 기침도 방치해두면 비염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되는 병이 되었습니다. 몸이 허약하고 아직 면역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은 어린 아이와 기혈이 많이 약해지신 노인분들이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어머니들 “양약은 독해”, “항생제는 쓰면 안 되는데….” 하고 알면서도 초기에 잡아야 한다고, 내지는 1달이 넘으면 1달 넘게 콧물 기침이 뚝 안 떨어진다고 소아과 문지방이 닳도록 병원에 내원을 하시고 지성스럽게 1달이고 2달이고 약을 먹입니다. 그러다가 심지어는 2-3달 약을 먹어도 감기가 안 나으면 한의원은 혹시 감기를 치료할 수 있나요? 한약으로도 열을 떨어뜨릴 수 있나요? 하면서 내원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감기가 한방으로, 한약으로 나을 수 있을까요? 그것을 알려면 감기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감기는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내 몸이 허약한 시기에 허약한 부분의 정기를 뚫고 들어와 정상세포의 기능을 파괴하여 갖가지 비정상적인 기능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그래서 영아들의 경우는 가장 약한 부분인 편도를 통해 들어와 목을 붓게 하고 열을 나게 만들고, 좀 더 크면 콧물 기침부터 증상을 보이게 합니다. 성인이 되면 어떤가요? 활동으로 인해 항상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로 근육이 굳어 있으니 주증상이 몸살로 나타나는 것이구요. 따라서 제 아무리 바이러스가 있다 하더라도 내 몸이 허약하지 않고 건강한 시기에는 옆에 감기 걸린 사람과 말을 하고 밥을 먹어도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결론은 감기는 감기라는 ‘병’을 잡을 게 아니라 - 물론 잡을 수도 없습니다. 감기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양약은 아직까지는 없으니까요 - 내 몸의 정기를 보강하고 허약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치료도 역시 내 몸의 정기를 북돋아 주어서 감기바이러스라는 사기를 몸에서 몰아내 주도록 힘을 보태주는 것이 방법이 되고 그런 약이 치료제가 될 것입니다. 맑은 콧물과 기침이 날 때 쓰는 소청룡탕, 폐렴 천식처럼 기침하는 경우에 쓰는 마행감석탕, 목이 붓고 열이 날 때 쓰는 길경석고탕, 소시호탕 등 한방의 감기 약 모두가 바로 감기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로 인해 과열된 점막에 진액을 더해주고 신체의 모든 세포들이 정상 기능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되돌려 주어 몸에서 스스로 열이 내려가고 콧물 기침이 스스로 멎게끔 하는데 치료 목표가 있습니다. 콧물을 흡입기로 빼주고 가래 기침은 진해거담제로 아무리 삭혀주고 해봐야 오래 쓰면 쓸수록 몸이 거기에 의존하는 상태가 되어 차후 다른 감기 또 걸렸을 때 더욱 심해지고 더욱 오래 낫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물론 감기에 걸려서 갖가지 통증과 불편함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고 있자면 일단은 급한 증상이라도 좀 견디기 쉽게 약을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문제는 자꾸 증상을 잡기 위해 약을 독하게 오래 쓰게 되면 그것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더 깨지고 몸이 냉해져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몸 상태를 만든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제는 감기에 대한 접근방식을 좀 달리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고 잘 낫지도 않는 감기 임시방편적인 치료로 감기바이러스는 더 강해지고 우리 몸은 더 약해지는 치료를 할게 아니라 내 몸을 더 튼튼히 강화시키고, 아울러 감기 치료하는 시기에도 몸을 상하게 하는 일 없이 몸을 보해주면서 감기를 이겨내게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천안시 한의사회 아해맘 한의원 천혜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요실금의 치료 요실금의 치료방법은 의학의 발전에 따라 상당히 진전되어 다양한 치료방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요실금 치료를 위한 첫 단계는 자신이 겪고 있는 요실금의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단하여 그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4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행동요법, 기구사용, 약물요법과 수술방법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자신의 증상과 병력 등을 전문의와 상담하여 가장 위험성이 적고 안전하며 또한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고 안전하고 간편한 방법부터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약물치료는 절박성 요실금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복압성 요실금에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요실금의 치료는 크게 약물이나 골반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의 선택에 있어서 절박성 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의 구분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단에 따라 요실금의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복압성 요실금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이지만 요실금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는 골반근육운동이나 전기자극을 이용한 바이오피드백 요법도 효과적입니다. 반면에 절박성 요실금은 수술보다는 약물투여와 방광훈련이 주된 치료가 됩니다. 수술은 복압성 요실금인 경우만 수술하는데 수술한 후 입원이 필요 없고, 회복실에서 몇 시간 안정 후 귀가하시면 됩니다. 최근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수술 방법은 TVT 수술과 TOT 수술입니다. 중부요도에 살짝 특수 테이프를 걸어주는 수술이 개발되면서 수술시간이 대폭 줄고,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수술은 척추 마취나 부분국소마취로 가능하고, 15-20분 정도에 완전히 끝납니다. 수술 후 바로 요실금이 없어지며, 일상생활도 가능합니다. 수술효과는 대부분 평생 지속됩니다. 또한 요실금 수술시 질 축소(이쁜이 수술)도 함께 병행하실 수 있습니다. 굿모닝 칼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가슴 확대 수술 후 주의할 점 가슴확대술은 방법에 따라 전신마취 혹은 수면 마취로 하게 되는데 수술 후 입원은 하지 않으며 시술 후 2-3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귀가합니다. 간혹 마취가 깬 후 구역질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몇 시간 이내에 저절로 없어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술 받은 날부터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영양이 골고루 갖추어진 식사를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시술 당일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걷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흡연과 음주는 시술 후 약 2주간은 피해야 하며 화장은 수술의 경과와 무관하며 오히려 기분전환에 좋습니다. 흡연을 할 경우 혈관이 수축되어 회복에 필요한 혈액과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되어 회복을 지연시키기 때문입니다. 시술 후 48시간 정도까지는 부종이 최고조에 달하여 불편할 수 있으며 약 7일 정도면 부종의 50~70% 정도가 감소하고 약 3주 정도에 부종이 해소됩니다. 가슴확대술 후 부종으로 실제의 가슴보다 더 커보일 수 있는데 붓기가 가장 심할 때의 20~30%정 도 감소한 크기가 최종 가슴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술 후 약 7일 정도 후부터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며 실밥도 이 때 제거합니다. 이 때까지는 절개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한 달 후에는 욕조에 틀어가도 괜찮습니다. 시술 후 1-2주째부터 구형구축의 예방을 위해 마사지를 첫째 달은 주 2회씩, 둘째 달은 주 1회씩 받아야 합니다. 마사지가 수술 후 가슴의 촉감을 자연스럽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때부터 구형구축을 예방약을 수술 후 2-3개월 동안 하루 두 번 복용하게 됩니다. 보형물의 위치 이동을 막기 위해 상체를 많이 쓰는 운동이나 사우나 혹은 찜질방 등 더운 곳에서 장시간 머무는 것은 한 달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와이어가 들어 있지 않는 스포츠 브라를 약 3개월간 착용하셔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 와이어 브라를 착용하게 되면 보형물 주위에 와이어의 압력에 의해 영구적인 흉터 조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슴확대술 후 모유 수유는 유두 주위를 절개한 경우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유를 원하는 젊은 여성은 가슴근육 밑에 보형물을 넣으면 모유 수유에 지장이 없습니다. 시술 후 6개월, 12개월째에 보형물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주시고 1년마다 유방에 대한 정기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지방(의학칼럼니스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여성 전문 헬스 레드짐 운영하는 이효심 관장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운동에 대한 욕심이 생겨난다. 어디에서 그 욕심을 실행해볼 수 잇을까. “헬스클럽은 남성들이 훨씬 많이 찾지요. 그래서 운동을 하고 싶은 여성이 있어도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여성 전문 헬스장 운영을 결심했어요.” 이효심 관장은 아산 명동거리에서 독특한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여성 전문 헬스클럽. 헬스클럽에서의 운동은 남성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잘 운영될까에 대한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운동을 하려는 여성들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현재 회원은 170명 정도. 여성들만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으로 찾는 여성들이 많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는 여성이 많은데 남성과 한 공간에 있다 보면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거든요. 그 시선에 대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요.” 뿐만 아니라 여성 전문 트레이너들이 운동 코치를 해주기 때문에 여성에게 더욱 필요한 운동을 알려줄 수 있는 것도 장점. 이효심 관장은 올 가을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하는 여성에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조언한다. “여성에게 근력운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면 근력 운동은 몸에 탄력을 주거든요. 일주일 2번의 근력운동으로 10년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해요. 건강미인이 될 수 있는 거지요.” 아무 불편함 없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성 전문 헬스클럽. 그곳에 가면 건강한 아름다움의 길에 도움을 주는 이효심 관장을 만날 수 있다. 문의 : 041-546-1441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최첨단 사이버나이프센터 개소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부속 서울병원은 지난 달 29일(금) 오후 4시, 순천향대학병원 모자보건센터 지하 2층에서 사이버나이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이버나이프는 방사선을 이용해 암 등의 병변을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치료기기이다. 개복, 절개 등의 외과적 수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마취나 수혈 등으로 인한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순천향대병원은 사이버나이프센터를 통해 다량의 방사선을 조사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4세대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하고 서울병원 의료진과 간호사 출신 전문 코디네이터를 동원해 최첨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명절 전, 아내가 남편에게 다짐받아야 할 말들!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주부들의 신경은 예민해지게 마련이다. 주부에게 편중된 과도한 가사노동과 시댁과의 갈등, 경제적 부담, 상대적으로 소홀한 친정행 등이 원인. 이제 더 이상 ‘명절증후군’이 남 얘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이렇게 보낼 수만은 없는 법. 지금까지의 경험을 되새김질해 남편이 주지해야 할 것들을 미리 당부해 둔다면 보다 마음 편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지역 주부들을 통해 명절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하여 남편에게 다짐받아야 할 것들에 대해 들어봤다. 스트레스 없는 명절 위해 요구하고 당부할 말 “명절 기간 동안 힘든 제 몸과 마음을 헤아려주면 좋겠어요. 으레 ‘그러려니’ 하지 말고 음식 준비하고 설거지하는 동안 한번씩 ‘힘들지?’ 또는 ‘고생이 많네’라는 말들을 해주면 제 기분을 알아주는 것 같아 고마울 것 같아요.” 이소형(광장동·40)씨는 틈틈이 이런 표현을 해주는 도련님과 달리 무뚝뚝하고 눈치 없는 남편 때문에 명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한다. 행여 이런 말들을 꺼내며 서운해 하면 남편은 되레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며 성을 낸다고. 하지만 이번 추석 땐 ‘당신이 이렇게 말해주면 내가 더 기분 좋게 일하고 시댁식구들도 대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식의 좀 더 애교 섞인 말로 남편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김선희 씨(신천동·42)는 평소와 다르게 남편이 가부장적으로 행동하지 않기를 바란다. 홈그라운드여서 그런지 고스톱을 치다가 ‘물 한 잔만 갖다 줘’ 내지는 ‘아버지 과일 좀 갖다드려’ 등과 같은 평소 하지 않는 말과 행동을 수시로 하곤 한다. 게다가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기세등등하기 까지. 하지만 올해도 그렇게 한다면 후환이 두려울 것이라는 걸 반드시 주지시켜 줄 작정이다. ‘아이와 잘 놀아줄 것’. 김미영(송파동·35)씨는 명절 때마다 이 문제만 해결돼도 한결 수월할 것 같다고 말한다. “운전하고 오느라 힘든 것 다 알아요. 그래도 종일 친척 수발들고 부엌일 하는 나보다는 낫잖아요. 일하는데 아이 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겠어요? 아이가 울면 시어머니는 남편이 잠에서 깬다고 빨리 달래라고만 하시는데 일하랴, 아이 돌보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에요.” 반면 아이한테 호통 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있다. 최혜정(39·명일동)씨 “남편이 평소 엄한 편인데, 명절 날 친척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까지 자식교육 잘 시키고 있다는 걸 강조하려는지 자주 아이들의 잘못을 지적하며 혼을 내는 바람에 여간 속상한 게 아니다”며 “아이와 자상하게 잘 놀아주는 서방님이 부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아이의 감정도 배려할 겸 ’당신이 아이를 존중해줘야 남들도 존중해주는 법‘이라며 남편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명절이면 꼭 등장하는 갈등모드 ‘시댁VS친정’도 빼놓을 수 없다. 시댁과 달리 상대적으로 친정에게 소홀한 것을 보면 서운하기 짝이 없다. 김복실(34·자양동)씨는 “시댁이 시골이라 명절기간이 짧으면 친정에 못 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휴일이 짧은 이번 추석 땐 미리 다녀오거나 사정이 안 되면 더 큰 선물을 보내드리도록 다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명절 날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일을 또 다시 전담해야 하는 스트레스만 하겠어요. 명절 내내 일하느라 힘든 아내를 위해 집안 설거지나 빨래 개고 너는 일 정도는 도와줬으면 하는데, 마냥 리모콘을 손에 쥐고 TV만 보며 아이에게 잔소리나 해 대서 울화가 치밀어요.” 윤모씨(37)는 ‘가사노동은 여자 몫’으로 생각하며 ‘한국 남자는 고쳐지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치는 남편에게 올해는 ‘평화로운 명절을 위해 집안일을 반드시 도와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밖에 ‘흡족하지는 못해도 명절 때 눈치껏 도와줬으면 한다’, ‘명절이라 기분 낸다고 조카, 시부모님 용돈이며 노래방비, 외식비 등을 써서 예상한 경비 외에 더 많이 지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남편의 애환도 알아주자 요즘엔 남편도 ‘명절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내의 가사노동 못지않게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일 역시 만만치 않게 피곤한 일. 마찬가지로 당연하게 여기기보다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지’라며 따뜻하게 말을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또 아내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시어머니나 주변 눈치 때문에 도와주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다른 형제들 다 앉아서 노는데 혼자 설거지한다고 나서는 것은 웬만큼 용기가 없으면 쉬운 일이 아니다. 도와주려는 자세는 있는데 분위기 때문에 못 도와주는 것과 도와줄 자세조차 없는 것은 구별할 것. 또 친정에 갈 때마다 남편이 짜증내면 불편하듯 이왕 함께 모여 즐기는 명절을 기분 좋게 보내도록 출발 전 마인드컨트롤을 해보자.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