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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과 밥 술과 밥은 똑같이 곡식을 가지고 만든 것이다. 그렇지만 작용은 서로 정반대다. 똑같은 함수탄소를 원료로 한 이 둘의 특성과 상호 작용을 잘 활용하면 단주에 도움이 된다. 60세에 이른 K씨가 최근에 단주를 5년 이상 잘 유지한 것은 아주 중요한 이론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사용한 때문이 아니다. 단지 밥 먹기를 잘 활용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지난날 어려운 일에 부닥쳤을 때처럼 매사를 지식과 논리를 동원해 해결하려고 했다. 그래서 알코올과 알코올중독에 관한 서적들을 두루 탐독하고 지식을 쌓아 이론적으로 완전하게 무장했다. 단주 모임 때마다 완벽한 논리를 전개하며 자신보다는 초심자들에게 조언했다. 그런 그를 사람들은 “알코올 박사” 라거나 “K 교수” 등으로 불렀다. 그러나 그의 단주는 오래 가지 못했다. 결국 형편이 어려워 식구들과 떨어져 동생이 운영하는 외지의 공장에 의탁해 지내게 됐다. 야간에 공장을 지키며 혼자 지내야 하는 형편에서야 평생 처음 스스로를 챙겨야 하는 생활을 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식사도 제 때 챙기기 어려웠다. 주중 식사도 대충 때우고 빨래도 모아다가 집에 갖다 주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밥을 지어 먹고 손수 빨래하는 것이 익숙하여졌다. 그리고 그런 일이 그렇게 자존심 상하는 것도, 힘든 일도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단주가 길어져 가고, 단순한 일과 속에서 혼자 조용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생각도 깊어졌다. 자신의 단주의 의미를 자각하고, 자신의 삶에 대하여서도 시각과 생각이 달라졌다.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지난날과는 퍽 다르게 받아드렸다. 술과 밥에 대하여서도 생각이 바뀌었다. 지난날 술이 없이 어떻게 사업을 벌이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던 그가 아니었던가? 또한 밥에 대하여서는 생각이 획기적으로 달라졌다고 했다. 지난 5년 몇 개월 동안 그는 단 두 번 끼니를 걸렀다 한다. 가만히 생각하여 보니 사람이 밥을 먹을 때가 삶에서 몇 안 되는 즐거운 순간이더라는 것이다. 술에 빠져 지내는 세월 동안 너무나 많이 그러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더구나 한번 지나쳐버린 식사의 즐거움은 결코 나중에 되찾아 먹고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한 끼를 배불리 먹으면 결코 술의 유혹에 빠질 리가 없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밥을 거르지 않는 것으로 5년 이상 단주를 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한 끼 밥을 잘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강원 알코올 상담센터 신정호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통풍 통풍은 흔한 관절염의 한 종류로서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음식 대사와 신체 조직 생성의 결과물로서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복합물질로서 신장을 통하여 배출 된다. 이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생성된 것이 배출이 되지 않을 때 혈중치가 높게 되는 경우 주로 발생하게 되나 꼭 일치 하는 것은 아니다. 통풍은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발생하며 다른 관절로는 발목, 무릎, 손목, 팔꿈치 등에 발생 한다. 일반적으로 시작할 때는 한 관절에서 시작하여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일반적으로 수 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한번 발생한 이후에는 또다시 발생할 확률이 훨씬 커지며 계속 진행되어 만성이 되는 경우 여러 관절에 요산 결정체가 단단하게 생긴 침착이 신체 여러 부위에 생기는데 주로 발가락, 손가락, 팔꿈치 등에 생기며 몸 어디에도 생길 가능성은 있다. 약 15만명 정도가 통풍과 관계가 있으며 주로 남성에서 많이 생기며 여성은 폐경이전의 여성에서는 매우 드물다. 진단은 어떻게 내려지는가? 젊은 여성은 일반적으로 의심하지 않아도 되며 통증은 발목, 무릎, 손목 등에서도 일어 날 수 있다. 만약에 여러 관절에서 양쪽에 대칭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가능성이 좀 떨어진다. 염증이 생기는 관절에는 색이 빨간 색이고 만져보면 따뜻한 감과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많이 발생하는 사람은 최근에 갑자기 몸무게가 증가한 비만인, 고혈압,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이뇨제를 먹는 사람, 탈수증상이 있는 사람, 갑상선 저하증이 있는 사람 등에서 통풍이 걸릴 위험이 높다. 가장 정확한 검사는 관절 천자검사로서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병변 부위에서 관절액을 흡입하여 요산 결정체, 감염여부, 다른 관절염의 가능한 원인 규명 등을 하며 편광 현미경으로 확진을 할 수 있으며 진단뿐만 아니라 염증 관절액을 제거하므로 치료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 만약에 결정체가 현미경으로 보이지 않을 경우 다른 진단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가성통풍, 건선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화농성 관절염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피검사를 하면 혈중 요산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방사선 검사에서는 결정체의 침착이나 만성 환자에서는 골의 파괴 현상을 볼 수 있다. 세일병원 정남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천고마비의 계절, 혈관도 살찐다?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동안 무더위 때문에 운동을 미루어 왔던 사람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인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하지만 운동을 자제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 환자들이다. 최근 여름이 지나면서 하지정맥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는 가을이라는 계절 때문에 하지정맥류 환자가 늘었다기보다도 여름철 무더위와 과도한 노출로 인하여 확장된 혈관이 선선해진 가을에 와서 과도한 운동으로 인하여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는 유전, 임신, 생활습관, 직업력, 노화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발병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는 사람들이 무더위와 과도한 노출로 인하여 점점 더 질병에 가까워지고 이러한 사실을 모른 체 과도한 운동을 해서 질병으로 발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정맥류의 발병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정확한 검사를 해보면 정맥혈관에 미세한 역류 및 혈관확장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요소가 있는 사람들이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장딴지 근육의 이완수축운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짐으로써 혈액순환의 속도를 높이게 되는데, 이때 역류된 혈액과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 혈액들이 충돌을 일으킴으로써 본격적인 질병으로 발전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견해이다. 하지정맥류 환자들의 경우 등산, 마라톤 등의 운동보다도 같은 유산소 운동이라도 중력 및 압력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수영, 걷기, 요가 등의 운동이 하지정맥류로의 발전억제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길흉부외과의원 정기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디스크 환자분들! 제발 운동 좀 하지 마시고 누워서 텔레비전이나 보세요! 디스크 환자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치료 초반에는 운동도 하지 말고 내내 누워만 있으라고 한다. 그러면 “어느 병원에 가도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왜 여기선 운동도 하지 말고 누워만 있으라고 하는 건가요?”라고 묻는다. 심지어 저를 돌팔이나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한 환자도 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운동을 안했고 결국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가 잘 이루어졌다. 왜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할까? 정말 운동을 하지 말아야 디스크가 잘 낫는 것일까?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디스크 환자들은 치료 초반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느 정도 치료가 된 다음부터는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디스크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근력을 키우는 것이 그 치료의 요체다. 자신의 상체근육의 무게를 못 이기는 근육은 내려앉게 되고 그 무게는 고스란히 척추의 디스크에 전달이 되며 그로 인해 디스크의 모양이 변하고 그곳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다. 기본 원인은 근력의 약화고, 통증발생의 기본원인은 염증이다. 때문에 염증을 줄이면 일단 통증이 줄게 되고, 근력이 강화되면 재발이 방지된다. 염증과 근력 사이에는 묘한 상관관계가 있다. 염증이 강하면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근력이 좋아지지 않는다. 즉 염증이 강해서 통증이 있으면 운동을 할 때 근력이 강화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통증감소를 위해 근육이 뭉치게 되어 상태를 악화시킨다. 그러므로 오히려 운동을 하는 것이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물론 일부 평소 근력이 매우 좋은 사람의 경우 염증이 있어서 통증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소염제나 벌침 치료같은 염증치료를 하면서 무리해서라도 운동을 열심히 하면 오히려 염증상태를 근력강화를 통해 이겨낼 수도 있다. 하지만 1-2 주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면 일찍 운동을 시작하는 모험을 할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이 질환은 오랜 세월 진행되어온 질환이다. 사상의학의 가장 중요한 고전인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에 ‘급하게 진행되어 온 병은 급하게 치료 할 것이지만 서서히 나빠진 병은 치료도 시간을 두고 서서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재발이 되거나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아마도 디스크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양상묵 한의원 양상묵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독감 예방 접종에 관하여 독감은 인플루엔자라고 하는 균에 의해서 생기는 병으로, 흔히 독감이라 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전혀 다르다. 독감 접종은 누구나 꼭 하는 것이 좋다. 1. 생후 6개월부터 19세 까지의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은 독감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와 가족 역시 독감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2. 50세부터의 어른들도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 3. 유아원이나 유치원 같은 곳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나, 기숙사 같은 곳에서 집단 생활을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 군인들은 꼭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4. 6개월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 중 천식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물론, 같이 사는 가족들도 반드시 해야 한다. 5. 6개월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 중 당뇨병과 만성 신부전, 그리고 면역 저하 상태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꼭 해야 한다. 6. 가와사키병 같은 질병을 앓아서 오랫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6개월에서 18세의 아이들과 그 가족은 반드시 한다. 7. 임신한 여성과 독감이 유행할 시기에 임신할 여성 역시 해야 한다. 특히 임신 전시기에 독감의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꼭 접종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젖을 먹이는 엄마도 독감 접종을 해야 한다. 엄마가 독감 접종을 하면 독감에 대한 항체가 엄마 젖을 통해서 아기에게 전달되어 아기에게도 어느 정도 독감 예방의 효과를 줄 수 있다. 8. 그 외에도 독감에 덜 걸리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어 일단 독감이 돌면 쉽게 전염되고, 공기가 나쁘기 때문에 독감의 합병증이 심각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독감 접종은 9-10월에 접종을 시작한다. 독감 접종의 효과는 접종한지 2주 후부터 생겨서, 수개월 지속되기 때문에, 가을에 접종을 하면, 독감이 많이 발생하는 12월에서 3월까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독감 접종을 한다고 감기에 적게 걸리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병이기 때문이다. 독감 접종 후 접종 부위가 부을 수도 있고, 아프거나 가려울 수 있는데, 대개 48시간 내에 좋아진다. 그러나 비교적 안전한 접종이다. 그러나 계란에 대해 심한 아나필락시성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독감 접종을 할 수 없다. 아이튼튼 소아청소년과 의원 이미애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깔끔한 이미지의 완성, 제모! 지난 해인가, 빼어난 미모의 어떤 여가수가 ‘콧수염을 민다’고 말해서 화제가 된 일이 있다. 처음에 솜털 같은 것들이 있어서 화장도 잘 안 받고 보기도 싫고 해서 면도를 했는데 털이 없어지지는 않고 면도를 하면 할수록 더 굵은 털이 난다는 이야기였다. 필자는 ‘털’과 관련된 다양한 상담들을 받아왔던 터라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사실 코 밑뿐만 아니라 팔 다리는 물론 가슴이나 배꼽 주변에도 털이 자라 고민인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남자에게는 어떤가? 과거에는 털이 수북한 팔뚝이나 종아리, 가슴 등은 남성적인 매력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수염 또한 구레나룻에서 시작해서 코밑, 턱 밑에 이르기까지 빽빽하게 난 수염을 말끔히 면도해서 파르스름한 면도자국이 보이는 것을 멋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많은 털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게 되었다. 또한 면도 자체가 귀찮아지거나 면도로 인해서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 때문에 남성에게 있어서도 수염은 이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됐다. 털을 없애는 가장 흔한 방법은 면도기와 족집게, 제모크림, 탈모 왁스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털이 또다시 자라기 때문에 늘 일정한 시간을 두고 계속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심각한 피부 트러블이나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보다 더 근본적이고 효과적으로 털을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많은 제모레이저가 출시되어 영구제모시술법을 통해 원치 않는 털을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의 제모레이저나 IPL을 이용한 제모시술은 털만을 목표로 하여 아프고 화상을 입거나 흉터를 남기는 부작용이 있었다. 미국 FDA에서 제모전용레이저로 승인받은 레이저인 ‘소프라노XL 제모전용레이저’는 털을 자라게 하는 모낭을 목표로 하여 털을 근본적으로 파괴시킨다. 따라서 통증이 적고 영구제모의 효과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평균적으로 한 번의 치료 시 평균 20-30%, 5회 시술을 받으면 평균적으로 80% 이상 제모가 되며 나머지도 매우 가늘거나 솜털처럼 바뀌어 말끔하면서도 자연스런 피부가 된다. 한번 치료에 모든 털이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 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치료간격은 약 4-6주 간격이며 보통 5회 정도의 반복치료가 필요하다. 물론 털의 재생속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개인마다 치료횟수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제모를 할 부위, 털의 밀도, 털의 색과 두께, 모낭의 깊이에 따라 제모전용으로만 쓰이는 제모레이저를 선택해야만 아무런 부작용 없이 영구제모를 할 수 있다. 엘레핀의원 최동훈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백내장의 치료 1) 약물 치료 초기 백내장의 경우 진행 속도가 사람마다 다르고, 포도막염과 같은 질환에 의해 생긴 경우에는 질환 자체도 치료해야 하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사에 따른 안질환 치료, 그리고 초기 백내장 진행에 영향을 주는 적절한 약물 요법 등으로, 환자의 일상생활을 유지한다. 크게 점안약(pirenoxine계통, bendazac lysine계통)과 내복약(bendazac lysine계통)이 있다. 현재까지 개발되어진 ‘항 백내장 약’은 완전하게 진행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며, 진행을 늦추는효과 밖에 없다. 일단 백내장이 진행하여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약 등으로 원래의 투명성을 회복할 수 없다. 백내장이 진행되면 녹내장이나 포도막염 등의 다른 무서운 질환이 속발되어 오는 경우도 있다. 2) 수술 치료 지난 수십년간 백내장에 대한 수술적 치료방법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최근엔 95%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면서, 수술및 회복 과정도 크게 발전했다. 백내장의 수술시기는 지난 십여년 전만해도 교정시력이 0.3에서 0.5이하인 경우를 수술 가능한 시기라 알려져 왔으나 그동안 수술방법의 눈부신 발전으로, 환자분들의 직업, 연령 등에 따라 생활에 불편함이 어느 정도인가를 고려해 결정한다. 그러므로 더 이상 백내장이 ‘성숙’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되며 시력을 잃기 전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백내장이 심하면 수술에 의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최신 기법으로 수술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드물게 수술 시기를 놓쳐 과숙백내장이 되면,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 손상을 초래하는 녹내장으로 실명할 수도 있다. *초음파 유화술 * 아주 작은 약 3mm이하의 절개 창을 통해서 백내장 수술을 진행한다. 컴퓨터화 된 기계를 이용하여 1.5mm 굵기의 기구가 눈 안에서 일초에 40000번 진동하여 수정체를 아주 작은 가루로 만들어 수정체를 제거한다. 그런 후 작은 절개창을 통해 접는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여 원래 수정체가 있는 부위에 삽입한다. 초음파 유화술의 장점은 시력의 회복이 빨라서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르다. 단 너무 많이 진행된 백내장인 경우에는 초음파 유화술을 시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백내장 수술의 목적은 혼탁된 수정체(백내장)를 제거하고 맑고 깨끗한 인공 수정체로 교환하고 수술중 환자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빠른 시력회복과 조속한 일상생활의 복귀다. 백내장은 아직 예방책이 없지만 안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경과 관찰 및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다면 대부분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손안과 손재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나도 여왕 대접 한번 받아 볼까나! 당당하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싶은 여성들이 늘면서 아름답게 보이고자 하는 욕구는 이제 여성의 기본권이 됐다. 많은 여성들이 성형을 택하는 이유는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적극적인 자신의 표현과 사회활동에 자신감을 갖기 위함이다. 그래서 화장기 없는 쌩얼은 지칠 줄 모르는 인기다. 여성의 미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성형 과 함께 피부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성형과 피부과 진료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자랑하는 Q의원의 성형·피부 클리닉을 찾아가 봤다. 당신을 Queen으로 모십니다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 카페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실내 인테리어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반갑게 맞이하는 정영철 원장을 비롯 병원 직원들을 대하니 내집같은 편안함마저 든다. 해운대구 우동 벤츠·포르쉐 매장 4층에 위치한 Q의원 성형·피부 클리닉(원장 정영철)은 지난 9월 초에 개원했다. 정영철 원장은 “오랜 기간의 노력 끝에 성형·피부 클리닉을 전문으로 거듭남으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하겠다. 나아가 쾌적한 시설에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병원명의 Q는 ‘삶의 질이 바뀐다’는 의미의 Quality와 ‘여왕대접을 받는다’는 Queen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Q성형외과는 환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해 주기 위해 예약제와 상담실 운영, vip 룸, 커플룸, 파우더룸 등 환자의 편의시설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성형과 피부관리를 한번에-원스톱 의료서비스 Q의원에서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진료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맑고 탱탱한 피부미인이 주목받는 요즘 성형과 더불어 피부관리는 미를 완성하는데 불가결한 요소다. 성형에는 여러 분야가 있지만 최근 들어 여성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분야는 코성형과 가슴성형이다. 정 원장은 “한국인의 아름다운 코는 한국인의 얼굴크기와 모양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코라 할 수 있으며 단순히 콧대만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콧대와 코의 연골부분, 코끝, 코 앞부분의 모습을 제자리 찾아 주어야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코가 된다. 최근 코성형으로는 염증 및 합병증 등 부작용의 우려가 적은 자가연골을 이용한 코수술을 권유한다”고 전했다. 여성의 자존심인 가슴을 보다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가슴성형은 최근 등장한 보형 물인 코헤시브 겔을 이용한 가슴성형이 인기다. “코헤시브 겔은 가슴확대수술을 했을 시 외부에서 만져지는 촉감이 실제 가슴과 매우 유사하고 유연성이 좋아 신체의 움직임에 따 라 자연스러운 가슴모양을 만들어 줌으로써 성형한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 며 “생리 식염 수백에 비해 수명도 길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으로 환자들의 수술만족도가 높 다”고 정 원장은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한 피부클리닉 또한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프락셀레 이저, IPL, 멜라도파, 각종 치료용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관리, 치료가 간편하면서 넓은 부 위를 한번에 치료 가능한 PDT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 등이 특색이다. 또한 탈모관리, 모발 이식술, 제모전문 다이오드레이저(Mozero) 등 전반적인 피부클리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 다. “진료 후 외모뿐만 아니라 내적인 부분까지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일회성으로 끝나는 수술이 아닌 수술 후의 완벽함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하는 정영 철 원장에게서 의사로서의 따뜻한 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다이어트엔 가을 녹차가 좋다 커피, 코코아와 함께 지상의 3대 차에 속하는 녹차. 비만이나 혈관계 질환, 암 예방 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다른 차나 음료 대신 녹차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녹차는 보통 봄에 수확한 여린 잎을 최상으로 치는데 다이어트에는 가을에 수확한 찻잎이 더 좋다고 한다. 봄에 수확한 것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체중 관리에는 더 효과적이라는 가을 녹차 효과적인 음용법. 가을 녹차의 비밀은 ‘카테킨’ 차의 품질을 가늠하는 기준은 보통 색과 향, 맛 등이다. 그래서 보통 4~5월 새 가지에 돋아난 여린 잎을 최상의 것으로 친다. 또 어떤 지역에서 생산되었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런데 같은 찻잎이지만 녹차, 홍차, 우롱차로 나뉘는 것은 제조 과정의 차이. 이 가운데서 녹차는 잎을 바로 가열(덖는다고 한다)해 산화효소를 파괴,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찻잎은 맑은 날, 새벽이슬이 덜 마른 때 딴 것을 으뜸으로 치는데 녹차가 최고가를 받으려면 봄볕을 받아야 한다. 봄에 일찍 딴 찻잎은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이 감미롭고 구수해 차를 마시면 산뜻한 기분을 주는데 이는 차의 향이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기 때문. 향기를 이용한 아로마 테라피와 같은 원리다. 반면 가을철에 딴 것은 비교적 싼값에 거래된다. 의외로 봄 녹차보다 가을 녹차에 카테킨 성분이 1~2퍼센트 정도 더 많이 들어 있다. 카테킨은 지방 분해와 흡수 방지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를 위해 녹차를 마신다면 가을 녹차가 더 권할 만하다. 카테킨은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으로 야채나 과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 가운데 하나다. 봄에 수확한 찻잎은 카페인과 비타민 C, 단맛을 내는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은 반면 카테킨 성분이 여름·가을에 수확한 잎에 비해 적다. 구수하고 감미로운 봄 녹차가 풍미 면에서 더 상급으로 취급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을 찻잎은 아미노산 성분은 봄 것보다 떨어지지만 카테킨 성분 함량이 높아진다. 즉 카테킨 성분은 봄철보다 여름, 여름보다는 가을 찻잎에 더 많이 들어 있다. 카테킨은 체내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잎째 갈아 먹는 분말형이 가장 효과적 녹차의 최상급은 ‘우전’이라고 불리는 봄 녹차. 우전은 4월 10일 전후해 사람이 손으로 따는 차로 최고가에 한정 판매돼 녹차 마니아들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우전차를 확보해두기도 한다. 이렇게 4월경에 시작되는 녹차 수확은 8월경까지 보통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그 이후에 생산되는 차를 ‘가을 녹차’라고 한다.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대량 생산 브랜드는 우전차를 제외하고는 시기별로 분류해 판매하지 않고 봄철에 일괄 수확한 찻잎을 재료로 잎차, 티백, 현미 녹차, 가루 녹차 등으로 생산한다. 따라서 끝물인 ‘세물 녹차’나 가을 녹차를 구입하려면 지방의 개인 다원을 찾거나 다원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찾아야 한다. 가격은 첫물 봄 녹차에 비해 세물 녹차가 싼 편이다. 그렇다면 녹차는 어떻게 마셔야 그 성분을 100퍼센트 얻을 수 있을까. 시중에 나와 있는 녹차 타입별로 순서를 매기자면 가루 녹차가 가장 좋고 두 번째 잎차, 그 뒤가 티백과 음료로 판매하는 인스턴트 녹차 순이다. 가루 녹차는 잎을 통째로 간 것이라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티백으로 마시면 빠른 시간 내 우러나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는 게 단점. 가루 녹차는 말차라 하는데 처음 마실 때는 잎차에 비해 비린내가 느껴질 수 있다. 말차용 다기를 이용해 카푸치노처럼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 먹으면 말차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가루 녹차는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떠먹는 요구르트에 섞어 먹는 것.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살짝 뿌리거나 소스에 섞어 찍어 먹는 것도 방법. 카테킨 성분이 지방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피부 미용에 이용할 수도 있다. 달걀과 우유를 녹차 가루와 섞어 팩을 하면 투명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통증없는 레이저 질 성형수술 여성의 성기능 장애는불감증, 성 교통, 질 이완증, 요실금 등은 여성성 기능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어렵지 않게 벗어날 수 있다. 최근 시술되고 있는 레이저를 이용한 골반근육 복원술에 대해 알아보자. 골반 근육은 방광, 자궁, 직장 등 골반에 있는 장기를 받쳐 주는 지지대 역할을 하여 골반 장기가 뒤틀리지 않게 고정시켜 준다. 또한 요도, 질, 항문을 둘러싸고 있어서 소변 및 대변을 참는 기능과 질 수축에 관여하여 성생활에도 매우 중요하다. 1952년 닥터 케겔은 골반저근운동으로 골반 저근이 강화되면 여성성 기능이 향상되어 불감증이나 오르가즘 장애에 매우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성성 기능장애를 위한 부인과 성형수술에는 레이저 골반근육복원술, 질축소술, 소음순 및 외부 성기성형술, 음핵노출술등이 있다. 질축소술은 소위 ‘이쁜이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는 수술로 출산 때문에 넓어진 질을 좁혀 주어 부부 관계를 원만하게 해주고 성감을 높여 주기 위한 수술이다. 그러나 시술시 굉장히 아프고 몇 개월 후면 다시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질축소술은 요실금이나 배변 기능과는 무관하고, 질 점막을 잘라 내기 때문에 부부 관계시 액이 적게 나와 성교 통이 생기고, 나이가 들어 질 위축증 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질축소술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레이저 골반근육복원술이다. 이는 새로운 질 성형 수술로서 레이저를 이용해 질 점막을 잘라 내지 않고도, 늘어나고 손상된 골반 근육을 찾아서 출산 전의 위치로 되돌려 놓고 느슨해진 근육을 붙들어 매어 준다. 레이저 골반근육복원술은 성기능 강화로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배변 기능과 요실금 치료에도 도움이 되며 처진 힙과 회음 부를 처녀 때로 되돌리는 회춘술로 성기능에 효과적인 새로운 질 성형수술이다. 레이저 골반 근육 복원술의 장점으로는 기존의 질 성형 수술보다 통증이 없다는 것과 무통 수술로 입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배변 기능이 좋아지고 요실금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골반근육 복원술은 무엇보다 질수축력이 좋아져서 질 이완증 및 오르가즘 장애등의 성기능이 호전되어 부부 생활이 매우 만족스러워 진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