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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약과 성장 “우리 연수는 다른 아이에 비해 밥을 유난히 잘 안 먹는데, 보약을 먹여 보면 어떨까 하고 왔어요. 또래 보다 키도 작은 것 같아서 우선 보약 먹여서 좀 더 건강하게 만든 후 성장 클리닉에서 키 크는 약도 먹이려고 하는데, 그게 맞는 순서겠죠?” 얼마 전 한 어머니께서 오셔서 상담하신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부모님들께서는 밥맛을 좋게 해서 밥을 잘 먹게 하고 살을 찌게 하는 보약과 키 크기 위해서 먹는 성장약을 구분하여 생각하십니다. 같은 나이와 같은 성별을 지닌 또래 100명을 모아 작은 아이부터 줄을 세웠다고 가정했을 때, 이 아이가 작은 순서로 몇 번째에 해당되는가 하는 것을 ‘퍼센타일’이라는 용어로 정의합니다. 이 아이는 실제로 약 40퍼센타일에 해당되는 아이로 단순하게 키로만 봤을 때, 중간에서 약간 작은 정도에 속하는 아이였습니다. 이런 아이의 경우 건강상태를 좀 더 좋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흥미가 있습니다. 성장(키)이 잘 이루어지려면 여러 가지 유전적, 영향학적, 사회 환경적인 인자들이 각각 제 역할을 충실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보약을 먹이게 되면 이런 여러 가지 인자들에 자극을 주어 균형 있는 신체발달을 돕게 되므로 실제로 키가 크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즉, 몸에 있는 여러 가지 불균형들을 치료하고 기혈(氣血)의 순환을 좋게 함으로써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다가 식욕이 좋아지면서 아이는 음식을 잘 먹게 되고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 그것은 곧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자연적으로 키도 크게 하는 것입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식사를 잘하는 것이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다른 아이들 보다 키가 약간 작고 밥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 성장판 검사와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아이의 ‘퍼센타일’을 정확히 파악하여 일년에 1~2회 정도 보약을 먹여서 아이의 밥맛을 좋게 하는 정도만으로도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밥맛을 좋게 하는 보약을 먹이는 것만으로도, 몸을 건강하게 하고 키도 잘 크게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가 작아서 걱정하는 어머님들! 우리 아이가 밥을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밥을 우선 잘 먹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요.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통풍 환자는 어떤 음식을? 통풍은 ''퓨린''이라는 대사물질로 인하여 생기는 것으로 퓨린 생성이 증가되거나 정상적으로 생성되었는데 배출이 제한되어 있는 경우 요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관절에 침착을 일으키면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음식물 섭취시 퓨린 함량을 알고 음식을 먹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치료의 중요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첫째로 퓨린의 함량이 적은 음식으로 식품 100g당 퓨린이 전혀 함유되지 않았거나 미량인 것으로 통풍환자들에게 전혀 해가 없는 음식입니다. 곡류에는 쌀밥과 현미쌀(현미쌀이 더 좋습니다), 메밀국수, 빵, 우동, 소면, 스파게티 등이 있으며 우리밀로 만든 것이 더 좋습니다. 또 옥수수, 감자, 고구마, 토란, 우유, 치즈 버터, 계란, 연어알, 청어알 등이 있습니다. 야채는 상치, 양상치, 토마토, 오이, 순무, 호박, 배추, 가지 등이 있으며 사과, 감, 배, 귤 등 제철 과일이 좋습니다. 해조류로는 김, 미역, 다시마 등이 있으며 간장, 식초, 벌꿀, 물엿 등의 조미료는 좋지만 MSG가 함유된 인공조미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차, 코코아, 쵸콜렛 등은 적정량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퓨린 함량이 많지는 않지만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은 음식으로 식품 100g당 퓨린 50~75mg 정도 들어간 것으로 대체로 문제가 없는 식품들입니다. 육류로는 닭고기, 연어, 청어 ,참치, 굴, 게, 뱀장어 등이 있으며, 강낭콩, 완두콩, 청국장도 이에 속합니다. 야채는 아스파라거스, 버섯, 시금치 등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퓨린 함량이 어느 정도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 식품 100g 당 퓨린이 76~100mg 정도 들어가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먹더라도 조심해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육류는 베이컨, 소고기, 오리, 소시지, 사슴고기, 토끼고기, 양고기, 돼지고기가 있으며 어류로는 잉어, 대구, 메기, 광어, 방어, 바다가재, 농어, 조개류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조류로는 비둘기, 꿩, 칠면조 고기가 있습니다. 네번째로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으로 식품 100g당 퓨린의 함유량이 101mg~1000mg 정도 들어간 것으로 이것은 절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는 간장(肝), 내장, 육수, 고기 국 등이 있으며 어류로는 새우, 정어리, 정어리, 고등어 말린 것 등이 있습니다. 못 드시는 것을 아쉬워 마시고 드실 수 있는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드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겠습니다. 세일병원 정남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지적장애인 복지협회 원주지부’ 창립 11월 21일(금) 오후 2시에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원주지부(지부장 이학미) 창립식이 열린다. 이학미 원주지부장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큰 아이를 키우면서 사회복지학과를 공부하고 이들의 삶을 돕는 길을 늘 생각해 오던 중 원주지역에 약 800여명의 지적장애인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없음을 알고 지적장애인 복지협회를 추진하게 되었다. 앞으로 지적 장애인 실태조사를 통해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의 복지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적장애인들의 재가활동을 돕고, 적성교육을 통해 사회적응능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학미 지부장은 “관심 있는 분들이 창립식에 많이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따뜻한 후원과 성원을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위치 :단구동 단구새마을금고 2층(원흥4차 아파트 옆) 상담문의: 010-6370-01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다리에 지렁이가 기어 다닌다면? 전 세계 인구의 30% 정도가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다고 한다. 여성에게 더 흔한 질병으로 알았던 하지정맥류가 장시간 컴퓨터작업을 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요즘은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남성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조기 치료 시 치료도 간단하고 회복 속도도 빠르지만 방치했을 경우 피부궤양과 같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방치했을 경우 병을 키울 수 있어우리 몸에는 동맥, 정맥, 모세혈관 이렇게 세 가지의 혈관이 있다. 정맥은 모세혈관에 비해 혈액의 이동속도는 빠르지만 혈관의 표면적이 넓어 다른 혈관에 비해 혈압이 약하다. 그래서 심장으로 가는 피의 역류를 막기 위해 다른 혈관과 달리 판막이 존재한다. 정맥에 존재하는 판막에 문제가 생겨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역류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 소용돌이를 일으켜 혹(瘤·류)처럼 부풀어 오르게 된다. 이런 현상은 다리(下肢·하지)에 나타나는데 이를 하지정맥류(下肢靜脈瘤)라 한다. 다리에는 약 80개 정도의 판막이 있는데 정맥혈 역류로 한 개의 판막이 고장 나면 주변의 판막도 압력을 견디지 못해 연쇄적으로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그래서 하지정맥류는 방치했을 경우 병을 키울 수 있어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서서 일하는 여성에게는 직업병원인도 다양해 유전이나 호르몬, 간경화, 심장병, 노화 등 여러 원인이 있는데 오랫동안 서 있는 경우, 변비가 있는 경우, 비만증이 있는 경우, 임신했을 때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교사나 마트 등 서서일하는 여성들에게 직업병으로써 하지정맥류가 자주 발병하고 있다. 임신했을 때 당장은 나타나지 않지만 자궁증대로 인한 정맥압 상승이 원인이 돼 후에 하지정맥류가 되는 경우도 있다.현재 대형할인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홍성년(반곡동·45)씨는 “처음에는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힘줄이 당기는 통증과 붓는 증상이 있어 병원에 갔더니 하지정맥류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아이를 낳고 2년 뒤에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임신 중 다리 붓는 증세가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병을 키운 것 같다고 말한다.초음파 검사로 손쉽게 진단외관상 울퉁불퉁 혈관이 튀어 나올 경우 대부분 하지 정맥류라 할 수 있지만 요즘은 외관상 아무런 이상이 없어도 하지정맥류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초음파 검사로 손쉽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조남천 외과의원 조남천 원장은 “외관상으로 혈관이 튀어나와 보기 싫을 정도면 이미 하지 정맥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다”라며 남들과 달리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잘 붓고 쉽게 피곤하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치료 방법에는 압박붕대를 착용하거나 약을 복용하는 예방차원의 치료와 확장된 혈관이나 그 원인이 되는 부위의 혈관에 혈관을 경화시키는 약물을 주사하여 정맥을 제거하는 혈관경화요법, 흉터가 남지 않고 하지정맥류를 제거할 수 있는 혈관 내 레이저 요법 등이 있다. 연세 참 외과 의원 장인수 원장은 “혈관경화요법은 주로 정맥류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적용되며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치료기간이 3~6개월 정도로 길다”고 말한다. 하지 정맥류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혈관 내 레이저요법으로 많이 시술 하는데 기존의 수술치료법과 달리 수술시간도 짧고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술 후 압박붕대 착용, 환자에게 겨울이 수술적기길흉부외과 의원 정기천 원장은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문제가 되는 정맥을 없애 혈관을 재배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 후 정맥의 흐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잘 관찰해야 하며 치료 후 압박 붕대를 감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름보다는 겨울이 치료받기가 수월하다” 고 말한다.장시간 서서 일하는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앉아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도 하지정맥류가 일어나는 이유는 같은 자세가 오래 지속돼 정맥고혈압 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수시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 내려 혈액순환을 돕고 평소 가볍게 걷는 운동을 생활화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취침 시에는 다리 쪽을 높게 하고 자는 것이 좋으며 너무 조이는 옷을 피하도록 한다. 짜게 먹는 것도 다리를 붓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싱겁게 먹는 게 좋겠다.수술 당시 괜찮았던 혈관도 시간이 지나 정맥류가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엇보다 정맥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 길흉부외과 의원 정기천 원장, 연세참외과 의원 장인수 원장, 조남천외과 의원 조남천 원장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얼굴 리모델링 - 자가 지방이식 자연은 신비로운 것이다. 짐작할 수조차 없는 우주공간에서부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섭리란 실로 오묘하기 비할 데가 없다. 인간의 신체 또한 몸속의 모든 것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일들을 주어진 방법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한 시도 쉬지 않고 수행해 감으로서 그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몸속의 모든 것들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으며 모두가 각각의 존재의 의미를 갖고 있다. 문제는 너무 많거나 적어서 생기는 것이다. 그 중에서 아마도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 그래서 종종 불필요하고 나쁜 존재로 오인되고 있는 것이 바로 지방이 아닌가 한다. 지방은 우리 몸의 외형을 결정하는 틀의 일부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중요한 지방이 허리, 배, 허벅지 등에 집중적으로 쌓여서 비만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들을 일으키고 우리의 모습을 흉하게 만들어 마음을 아프게 하니 오해 받아 마땅하다. 과도한 지방을 줄이는 방법으로 지방 흡입술이 있다.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원하는 만큼 줄일 수 있고 매우 빨리 효과를 볼 수 있어 너무 과도하게 흡입하거나 습관적으로 이 방법에만 기대어 지방을 조절하지만 않는다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렇게 우리 몸으로부터 제거된 지방은 어떻게 될까? 내 몸에서 빼낸 지방으로 우리 얼굴을 리모델링할 수 있다. 바로 자가 지방이식이다. 자가 지방이식은 우리 얼굴 거의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그 적용 방법도 진화되어 얼굴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마음대로 바꾸어주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갸름하고 동그랗고 부드러운 인상, 날카롭고 지적인 이미지, 어느 것이든 내가 원하는 인상을 가질 수 있다. ‘동안 만들기’의 열쇠는 바로 자가 지방이식이 갖고 있는 셈이다. 잠깐 잠들었다 깨어나 보니 굵은 허벅지가 날씬해지고 허리에는 소위 S 라인이 생겼으며 얼굴은 동안으로 바뀌어져 있는 내 자신을 상상만 해도 정말 가슴 설레는 일 일 것이다. 내 몸에서 빼낸 것을 내 몸의 다른 부분에 집어넣는 것이므로 주의한다면 부작용이 있을 리 없고, 필요한 부분에 주사기로 필요한 만큼만 넣으므로 시술도 간편하며, 수술 후 얼굴에 조그만 흉터하나 남기지 않는다. 시술 시간도 매우 짧으며 이튿날부터 세안은 물론 다른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자가 지방이식은 최근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의학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생착 율을 70%까지 올려놓았다. 조물주는 과도한 지방으로 인한 병폐도 만드셨지만 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 또한 우리에게 주셨다. 아마도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자연에 필요 없는 존재는 없는 모양이다. 엘레핀 피부과 의원 최동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안과에서의 쌍꺼풀 및 앞트임, 뒤트임 수술 안과에서 쌍꺼풀 수술을 한다고 하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안과에서는 윗눈썹이 찌르는 경우 매몰법으로 대학병원 수련시절부터 많은 수술을 해왔으며 요즘은 성인들에게도 빠른 회복과 절개부위 흔적에 대한 염려가 있는 경우 많이 시행된다. 쌍꺼풀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눈을 뜨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의 일부가 상안검 피부에 붙어 눈을 뜰 때 눈꺼풀이 위로 올라가면서 눈꺼풀에 주름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쌍꺼풀 수술은 상안검 피부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안검거근을 피부에 인위적으로 연결시키는 수술이다. 또한 쌍꺼풀수술을 하면 눈썹이 찌르는 경우 이를 방지하며 눈도 커지는 효과가 있다. 안과에서 시행하는 쌍꺼풀수술의 종류를 보면 우선 단순매몰법이 있다. 이는 눈썹이 찌르는 아이들에게 시행하며 피부가 얇은 성인에게서도 좋은 결과를 얻는다. 방법은 상안검에 3군데 미세절개를 한 후 검판과 피부를 연결시키는 것이다. 미세연속매몰법(단매듭연속매몰법)은 하나의 봉합사를 이용해 4-6군데 미세 절개한 부위를 연속매몰을 이루게 하여 쌍꺼풀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즉 피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구멍을 통해 쌍꺼풀라인을 따라 실을 매몰시킨 후 매듭을 만드는 방법으로 수술 2-3일 후면 붓기가 거의 없어지고 자연스러운 쌍꺼풀라인을 얻을 수 있다. 수술술기 및 바늘, 실의 발달 로 풀리는 염려는 많이 줄었으며 연속매몰법은 단순매몰법에 비해 풀릴 가능성이 적고 원하는 라인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분절개법은 매몰법과 절개법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눈꺼풀이 두껍고 지방이 많은 눈의 경우 부분절개를 통해 지방과 근육 일부를 잘라내고 상안검거근과 피부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절개법은 눈꺼풀이 두껍고 피부가 많이 늘어져 있거나 지방층이 두툼하게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이다. 잘 풀리지 않는 확실한 쌍꺼풀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 후 붓기가 오래가고 자연스럽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앞트임이라는 몽고주름제거수술은 몽고주름으로 인해 미간 사이가 넓고 눈이 작은 경우에 눈의 길이를 늘이고 시원한 눈매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 수술은 쌍꺼풀수술과 같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쌍꺼풀이 있을 때는 몽고주름수술만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수술 후 흉터가 문제됐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색깔이 옅어지게 되며 요즘은 흉터가 적게 생기는 수술법을 사용하므로 안과에서 현미경하에 수술하면 더욱더 안전하게 수술 받을 수 있다. 드림연세안과 최중곤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음주는 더 쉽게 자살하게 한다 자살이 문제이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러한 선택을 하였겠는가. 또 그 유족들의 상심과 비통이 얼마나 크겠는가? 이를 가지고 종교적인 관점으로 죄악시한다거나 기존의 도덕과 윤리관만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삼가해야할 일이다. 자살 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기본적인 자료로 무엇 때문에 자살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들이 있다. 자살의 위험을 올리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 요인부터 먼저 해결하여야 한다.오늘날 알려진 자살 위험 요인들은 우울증을 앓거나, 음주, 가족이 없이 혼자 사는 것, 실업, 사회적 관계가 빈약하여 별로 지원과 지지를 못 받는 것, 질병을 앓는 사람, 공격성이나 충동성이 많은 사람 따위이다. 그밖에도 가정 내에서 폭력을 경험하며 살았다든가 주위에 다른 사람들의 자살 사건을 겪은 적이 있는 경우도 자살 위험이 증가한다. 이러한 내용들을 깊이 생각하여보면 모두 한 가닥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음주이다. 일회적인 음주만으로도 알코올은 뇌의 피질을 마취시킨다. 이성적 작업과 억압의 기능을 담당하는 이 부위가 마비되면 변연계를 비롯하여 그 하부의 뇌 기능들이 그대로 발현한다. 공격적인 감정들, 억압하지 않아 분출한 분노나 적개심과 같은 감정들이 충동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공격성과 적개심이 자기에게로 향한 것이 자살을 비롯한 자기 파괴적 행동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우울증이나, 가족들로부터 버려져 혼자 사는 처지가 된 것이나, 직장을 잃은 것, 병이 난 것, 사람들로부터 소외된 것과 같은 일들은 흔히 지난날 지나치게 과음하며 살아온 것과 연관한다. 왜 알코올이 자살을 더 쉽게 하게 하는지에 대한 연구도 많다. 알코올이 뇌 안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떨어뜨려 우울증을 더 심하게 하고, 또한 충동성과 공격성을 더 조장하여 결국 더욱 더 폭력적인 방법으로 자살하게 한다고 한다. 그밖에도 스트레스 해결에 대한 판단에 장애를 끼치고, 기왕에 앓고 있던 정신질환의 치료를 소홀하게 하고, 음주로 인한 근시안적 시각은 각종 사회적 상황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이래저래 알코올은 자살을 더 쉽게 결행하게끔 하는 것이 확실한 이상, 음주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자주 즐기는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스트레스, 움직이면서 풀어라 조용히 생각하면서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산책이 그만이다. 좋은 산책로가 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 산책할 줄 아느냐’일 게다. 아무리 좋은 산책로가 있어도 혼자 즐기며 걸을 줄 모른다면 별 의미가 없다. 태화동에 사는 손지희(53) 씨는 매일 해질 무렵이면 강아지들과 대숲공원을 산책한다고 한다. 산책을 ''집중''이라고 표현하는 손 씨는 “철저한 혼자가 되는 것은 바로 자기 안의 자기를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때문에 마음을 모으려면 시선을 멀리 높이 두는 것보다, 발끝에 집중하고 걸으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 대숲공원, 강변 · 대숲 · 들길을 거닐 수 있어 대숲공원은 구 삼호교 입구에서 태화교까지 산책할 수 있다. 산책할 수 있는 거리가 길기도 하지만, 산책하는 동안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들이 펼쳐져서 갇혀 있는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기에는 제격이다. 구 삼호교 입구에서 손 씨를 따라 함께 걸어보면 우선 서녘 햇살이 수면에 반사돼 물결이 은비늘로 아름답게 빛난다. 가끔씩 숭어 등 물고기들이 ‘첨벙’ 뛰어오르면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길가에 펼쳐진 황화코스모스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서야 늦가을의 운치를 느끼게도 한다. 중간쯤 지나면 짐작도 하기 힘든 대형 인조잔디구장이 가던 길 멈추게 한다. 한가한 오후인지라 유모차부대들이 눈에 띈다. 아기와 엄마가 근심 없는 얼굴로 잔디를 뒹구는 모습을 보면 그저 마음이 편안해진다. 승마장 무료체험 공간도 있다. 천천히 걷다가 ‘에라이, 달려보자. 따각따각~’ 생각만 해도 속이 후련해지는 듯. 대숲 속을 들어가면 조금 전과는 전혀 다른 기분. 그야말로 혼자만이 타박타박 걸으며 사각거리는 댓잎에 리듬도 타본다. 벌써 다른 기류가 느껴지고 어느새 머리는 맑아진다. 걷다가 지치면 두충나무 숲속에서 잠깐 쉬는 것도 괜찮으리. 대로 만든 벤치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면 어느새 하늘은 붉은 치마로 갈아입었다. 들판에는 어느덧 새싹이 쏙쏙 얼굴을 내밀고 있다. 벌써 다음 꽃을 준비하나보다. 이곳 대숲 들판에서는 계절마다 유채꽃, 메밀꽃,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다. 되돌아오면 문수산 너머 해는 꼴딱 넘어가고 어디선가 몰려든 까마귀 떼가 장관을 이루며 원을 그린다. 무리의 아름다움, 그 속에는 개체의 보이지 않는 노력도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뿔난 마음, 무엇으로 풀지? 경제 불황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는 누구나 겪게 된다. 스트레스가 왔을 때 잘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평소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왔을 때 마냥 껴안고 있을 게 아니라 바로 떨쳐버려야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주기도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낳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스트레스 해소법은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르겠지만 그것을 했을 때 속이 후련해지는 것, 그리고 바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다. 울산경주내일신문에서는 불경기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아보았다. Part 1. 스트레스 마사지 · 스트레칭으로 … 술은 금지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증, 능률 저하, 불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근육이 긴장해서 어깨가 뻣뻣해지는 경근통이다. 또 조금만 신경 쓰면 고혈압이 아닌데도 뒷목이 뻣뻣한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코난한의원 이수경 원장은 “이럴 때는 마사지를 통해 뒷목의 뭉친 근육을 자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간단히 사무실이나 공부를 하다 중간에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지압도 좋은 방법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지압법으로는 아문과 견정, 전중 누르기가 있다. 이 원장은 “양쪽 엄지손가락을 머리 뒷부분의 목뼈 중심에 쏙 들어간 부분인 아문에 대고 귀 부분까지 둥글게 올라가며 3초 정도 지그시 눌렀다 손을 떼어 준다. 이렇게 6~7분 정도 지압해주면 두통과 눈의 피로가 말끔히 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어깨선을 따라 중간 지점 즈음 어깨뼈가 튀어나온 부분인 견정혈과 좌우 유두를 연결한 선의 한가운데 부분인 전중혈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3~4초간 눌러주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 원장은 “특히 견정혈은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 결림, 정중혈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한 증상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사람들이 많다. 술을 마시는 순간에는 화가 좀 누그러지는 것 같지만 이 원장은 “알코올은 혈행을 방해하고 숙취를 남겨 오히려 몸을 무겁게 한다”면서 “홧김에 술을 마시기보다 피로를 없애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한방차를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는 한방차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로는 오미자차, 녹차, 갈근차 등이 있다. 신맛, 단맛, 매운맛, 쓴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오미자는 정신을 안정시켜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흔히 녹차가 카페인 중독을 일으킨다 하여 꺼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녹차의 카페인은 중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대뇌를 자극하여 머리를 맑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마시면 좋다. 갈근은 칡뿌리를 말하는 것으로 몸에 뭉친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뛰어나 스트레스로 인한 화를 풀어준다. 또한 스트레스로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거나 어깨 근육이 뭉쳤을 때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두통 찌끈 찌끈, 콕콕 찌르는 듯한 두통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더라도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은 두통의 원인인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소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잦은 회식이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은 위장질환이나 간 기능저하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해독기능이 떨어져 생긴 해로운 독소가 머리 쪽으로 올라가 두통을 유발하는 것이다.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사무직 종사자나 학생의 경우엔 경추 뒤틀림 같은 근골격계 이상이 혈관을 압박,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통증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는 어깨가 무거우며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두통이 오게 된다. 갑작스러운 타격이나 쇼크로 잘 순환되던 체액이 응어리지거나 뭉치게 되면서, 이것이 혈행을 막아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두통을 오래 방치하면 어지럼증, 이명, 만성피로, 뒷골땡김 등 다양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심한 경우 뇌졸중, 중풍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만약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두통이 수년, 혹은 수십년 이상 이어진다면 체내, 특히 머리 쪽의 혈액순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라는 옛 말이 있다. 이는 우리 몸에 흐르는 혈액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 각 부위가 본연의 기능을 유지해야 하는데, 혈액이 이를 담당한다. 체했을 때 머리가 아프거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여성에게 두통이 잦은 것도 같은 이치다.만성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선 머릿속의 정체된 혈액순환을 풀어주는 치료를 통해 두통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소리청한의원의 한방치료는 혈액순환이 순조로우면서도 체온이 따뜻해지고 체내의 신진대사 또한 원활해지는 치료를 한다. 두통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다면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한 원인, 즉, 위장질환, 간 기능저하, 근 골격계이상 등 신체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가 뒤따라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로 인해 결국 왕성한 에너지를 갖게 되며, 자연치유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각종 정밀검사로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만성두통환자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 만성두통은 특히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각해지고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이상 많으므로 부모님, 특히 어머님께서 평소 두통을 호소하지는 않나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한의사 구자룡 원장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