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방학 앞두고 유학생 신종플루 비상 강남에 ‘신종 플루’ 적색 경고등 켜졌다 부제목: 청담어학원 집단감염, 유학생 여름방학 귀국 맞아 비상…예방 수칙 철저히 지켜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지역의 주민 건강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청담어학원에 채용돼 미국과 캐나다에서 입국한 65명의 예비강사가 서초동 코아텔 쉐르빌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집단 감염을 일으킨 게 주요인이다. 게다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해외 유학생들이 한꺼번에 강남으로 들어올 것이 예상돼 강남 지역사회가 신종플루 유행에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종플루 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강남의 현 상황과 대비법을 알아본다. 오피스텔 감염자 아직 없지만 지역 확산 우려 27일 현재 16~18일 국내에 들어온 청담어학원 예비강사 65명중 20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됐다. 청담어학원 예비강사들은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300여 미터 떨어진 코아텔 쉐르빌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청담어학원의 강사 기본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공항 내 검사 과정에서도 걸러지지 않았고, 입국 후 교육 중 지역 의료기관을 찾았을 때도 단순 감기로 판정돼 돌려보내졌다. 그 사이에 이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이다. 21층짜리 코아텔 쉐르빌 오피스텔은 지하 1, 2층에 식당, 세탁소, 편의점, 헬스클럽 등이 입점해 있어 어학원 예비강사들은 이곳 종업원들과 잦은 접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책본부 오승일 사무관은 “이들 종업원 중에 감염자는 없지만 아직 잠복기(최대 9일)가 끝나지 않았고, 예비강사 중 23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후 신종플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강남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예비 강사들은 별도 시설에 격리시켜 24시간 관찰하고 있다”면서 “강남 주민들은 발열과 콧물, 기침, 목통증 등 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바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5월 말까지가 청담어학원 관련 추가 환자 발생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담어학원 6월 2일까지 휴원, 강남 어학원들 ‘내부 단속 중’ 청담어학원은 예비강사가 집단으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자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자발적 휴원을 결정했다. 이 학원 남상우 부장은 “이번에 확진 받은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직접 강의하는 강사들과는 상관없는 후보 강사들”이라면서 “학생들과의 접촉은 없었지만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국 모든 학원의 휴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전체 강사들은 예방적 차원에서 외출을 삼가고, 학원은 강사들에 대한 일일 2회 발열 감시를 실시키로 했다고 한다. 한편 외국인 강사를 보유한 강남의 다른 어학원들도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필수적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첨부하거나 강사 채용 시 건강검진 완료 후 2주가 지난 후부터 캠퍼스 배치를 하는 등 내부단속에 나섰다. 해외 유학생이 많은 강남은 여름방학 유학생 귀국행렬을 앞두고 신종플루 확산이 걱정이다. 국내 신종플루 환자 대부분이 미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공식 보고되는 감염 사례는 20건 중 1건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 미국 전역에서 10만 명 이상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현지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 해외 유학생들이 국내 입국 시와 검역 시, 입국 후 7일 이내 증상 발현 시 신고를 독려하는 내용의 ‘입국시 주의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대책본부는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은 고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지역보건소에 신고하고, 증상이 없어도 잠복기를 감안해 입국 후 7일 가량은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옥선 리포터 oks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회복의 첫 단계 알콜 중독으로부터 회복의 첫 단계는 무엇인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수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변화의 동기와 열망을 발전시키고, 희망의 원천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것들이다. 이는 정신적 무능력 상태에 빠져 그냥 그대로 살아가지 않고 변화하고 발전하고 살아가겠다는 긴 과정의 시작이다. 대부분의 알콜 중독자들에게는 이 첫 단계의 과정이 회복의 전체 과정 중 가장 어렵다. 왜냐 하면 자신이 알콜 중독이라고 인정하면 바로 무능력한 폐인으로 평생 남들에게 신세를 지고 살아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이를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질병을 인식하고 인정하면 바로 끔찍한 정신병원에 끌려가는 것으로 해석하여 매우 두려워하기도 한다. 또한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퍽 의존적인 것이라고 여겨 이를 매우 어려워한다. 시간이 지나고 회복의 시작 과정이 발전하면 자신의 질병을 인생의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 된다. 즉 남은 인생 내내 이 질환이 결코 없어지지 않고 함께 붙어 있겠지만 적어도 더 악화하는 것을 막고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받아들인다. 다음으로는 심각한 질환을 앓는 중에 겪는 절망감에도 불구하고 변화와 성장의 열망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변화의 기본은 자신이 스스로를 챙기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챙기는 것이 너무 어렵다. 그동안 자기 자신을 챙기는 데에 너무나 소홀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해 산책하거나 즐기기 위해 얼마 정도의 시간과 돈을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 이기적인 것 같아 보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희망의 원천을 찾아야 변화의 열망을 키울 수 있다. 희망이 없으면 동기와 열망에 금방 바람이 빠지기 마련이다. 심각한 질환에서 희망의 원천은 흔히 영적 신념에서 생겨난다. 고통이 심각할수록 영성이 증가한다. 이를 통해 희망, 힘, 인내, 평화, 긍정적 사고 등 치유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절대자와 올바른 관계를 맺으면 어떤 어려운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 종교 이외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영감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동료 역할 모델은 단주 모임 참가자들에게 큰 영향이 미친다. 인생의 많은 어려움을 책임지고도 꾸준히 단주하는 동료를 보면서 자신 만큼은 꼭 챙겨야겠다고 추스를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은 시작 단계에서만 아니라 그 이후로도 계속하여 중요하고, 재발의 경우에 특히 더 중요하다. 회복의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발전은 언제나 가능하고 변화를 향해 노력해야 한다는 신념인 것 같다.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 원주 기독병원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백내장의 예방과 수술 시기 백내장의 진행 속도 늦추려면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지키셔야 합니다. 첫 번째, 전신 종합 검사를 통해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등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결과 필요한 경우에 철저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두 번째, 햇빛 등의 과도한 자외선이나 사우나 속의 빨간 석탄불 같은 적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세 번째, 평소에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종합 비타민제, 노화 방지제, 단백질 섭취 등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네 번째, 적당한 운동은 다른 질환은 물론 눈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백내장 수술은 언제 받는 것이 좋은가? 수술 시기를 결정할 경우에는 각 개인의 직업, 운전 여부, 취미 종류, 일상적인 활동의 지장 여부 등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환자 자신에게 필요한 시력과 전신 건강에 따라 수술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수시로 안과 의사와 상의하면서 적절한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수정체가 부풀거나 혹은 혼탁된 수정체로 인하여 염증이 심해 녹내장이 합병된 경우에는 응급으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백내장의 수술 시기는 지난 십 여년 전만해도 교정 시력이 0.3에서 0.5 이하인 경우가 수술 가능한 시기라 알려져 왔으나 수술 방법의 눈부신 발전으로 환자의 직업, 연령 등에 따라 생활에 불편함이 어느 정도인가를 고려하여 수술 시기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백내장이 ‘성숙’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되며 시력을 잃기 전 수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백내장이 너무 심하면 수술에 의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최신 기법으로 수술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드물게 수술 시기를 놓쳐 과숙백내장이 되면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 손상을 초래하는 녹내장으로 실명할 수도 있으므로,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의 목적은 혼탁된 수정체(백내장)를 제거하고 맑고 깨끗한 인공 수정체로 교환하는 것으로서 나아가 수술중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빠른 시력 회복과 조속한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있습니다. 손안과 의원 손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
- 1976년 북미 인플루엔자 사건의 교훈 1976년 2월 미국 뉴저지주 중심부에 있는 딕스 기지 데이비드 루이스 이등병은 콧물과 두통 오한을 호소했다. 그는 18살의 건강한 병사였다. 그는 행군도중 쓰러졌고 일어나지 못했다. 이른바 1976년 북미 인플루엔자의 첫 번째 희생자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이 기지 군인들에게 인플루엔자가 급격히 번져 있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와 인척관계 = 미 방역당국은 딕스 기지 바이러스가 1918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가까운 인척 관계로 의심되는 바이러스였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1918년 독감 바이러스는 돼지 독감 바이러스로 의심될 만한 증거가 나왔다. 미 질병통제센터 관계자는 데이비드 루이스 병사가 죽은지 8일 뒤 돼지 인플루엔자로 병사 한 명이 숨지고 네 명이 감염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튼튼하고 건강한 젊은이가 독감에 걸린 지 며칠 만에 목숨을 잃은 점은 1918년 스페인 독감과 비슷해 보였다.이후 보건의료당국은 빈약한 자료에도 불구하고 독감 백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당시는 1918년 대유행의 끔직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당시 미 보건교육후생부 장관인 데이비드 매튜스는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독감인 1918년 독감이 재발할 것”이라며 “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면 미국인 100만명이 목숨을 잃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예산당국자를 압박했다.당시 포드 미 대통령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역사상 최초의 전 국민 돼지 독감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국민앞에 발표했다. 예산은 무려 1억3500만달러에 달했다. 미국 인구 95%인 2억명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대대적인 홍보가 시작됐다.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자료나 근거는 부족했지만 그해 10월1일 예방 접종이 시작됐다. 10일 뒤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피츠버그에 거주하는 세 명의 노인이었다. 이후 예방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연이어 보도됐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나이가 많고 지병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데서 발생한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단정했다.◆불안감 속 4000만명 예방 접종 = 이후 불안감이 계속되자 포드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예방 백신 주사를 맞았다. 12월 중순까지 미국 성인 3분의 1인 4000만명이 예방 백신을 접종했다.하지만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환자에게서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난다는 사례가 늘기 시작했다. 이 증후군은 처음에 손발이 저리다가 마비되며 몸의 윗 부분으로 마비가 퍼져 간다. 1~2주 내에 증상이 절정에 달했다가 서서히 사라진다. 약 5% 환자는 호흡 곤란으로 사망한다.미 미네소타주에서 예방 백신 주사를 맞은 여러사람에게서 이 증후군이 발생했고 그 가운데 한 명이 사망했다. 이후 발병사실이 보도되면서 다음해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인한 19건의 사망 사례를 포함해 67건의 억울한 죽음을 보상하라는 소송이 잇달았다. 당시 수백명이 돼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고 길랭바레 증후군이 발병했다. 재판과정과 회의에서 연구사례 공방이 벌어졌다. 미국 전염병 학회 주관으로 수차례 비공개 회의를 열고 논쟁을 벌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이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독감 전문가들은 드물지만 돼지인플루엔자 백신이 이 질병을 많이 일으킨다고 말했다.◆수백명 길랭바레 증후군 앓아 = 많은 소동속에 1976년이 저물었다. 하지만 유행병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수석 독감바이러스학자인 게이지 후쿠다 박사는 “1976년 교훈은 대규모 유행병이 발생할 거라 지레짐작하고 당장 총을 빼 드는 일(대규모 백신 접종)은 삼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보건의료 전문가들도 “1976년 미국 인플루엔자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공중보건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번 추경 예산 833억원을 확보해 250만명분 항바이러스제와 130만명분의 신종 플루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2009-06-04
- 아토피 피부염의 식별 생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기의 얼굴에 생긴 반점형의 건조한 발진은 아토피 습진에서 흔히 보이는 징후이다. 기저귀 아래에 피부 증상이 없더라도 아토피 습진이 있으면 항문 주위가 짓무르는 경우가 있다.다음은 생후 1년이 안 된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아토피 습진의 징후이다.◎ 피부가 건조하다.◎ 피부의 접힌 부위에 문제가 생긴다.◎ 애완동물 옆에 있으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 비누나 거품을 이용한 목욕을 하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 쉬지 않고 문지르고 긁는 행동을 보인다.이후에 아이들의 피부에 전형적인 피부 발진이 보일수도 있으며, 이때는 한결 명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발진이 지속된다면 아토피 습진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보다 높으며, 특히 유전 경향이 강한 일군의 알레르기성 질환을 포괄하는 질환을 뜻하는 아토피의 가족력(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습진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부모나 조부모가 본인이나 다른 아이가 아토피 습진을 가졌던 경험 때문에 이 질환을 알아보기도 하는데, 아토피 습진의 특징은 가족 구성원에 따라, 특히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 증상의 정도는 겨울에 무릎 뒤쪽(오금)이 약간 건조한 것에서부터 전신에 심각한 발진이 수년간 지속되는 것까지 다양하다. 보다 가벼운 사례에서는 초기 몇 년간 몇 개의 건조한 반점이 생기는 수도 있으며, 이런 반점들은 염소로 소독한 물에서 수영을 한다거나 양모가 들어간 옷을 입는 등의 인자들에 의해 악화된다.6개월 이내의 영아들의 경우 태열과 아토피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태열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는 돌 무렵이 되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이 무렵에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가 거의 고갈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과거와는 달리 태열을 가진 아이가 아토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꼭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2009-06-04
- 레이저 팔다리 제모 제모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으로 사회에 따라서 제모를 하는 것을 장려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한다. 이런 제모의 역사는 로마시대부터 상당히 유행했을 만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털에 대한 인식이 적을수록 여성스러운 것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또한 계절적으로 제모는 노출 시에만 알 수 있으므로 겨울에서 봄철로 바뀌면서 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전에는 민소매 옷을 입기 위한 겨드랑이 제모에서 미니스커트나 짧은 바지를 입기 위한 팔다리 제모로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비키니를 입었을 때 민망한 부위에 털이 보이지 않기 위한 비키니 제모까지 다양하게 시술되고 있다. 이전에는 면도칼이나 족집게, 왁싱크림 등 ‘자가제모’를 주로 시술했지만 모낭염이나 색소침착 등의 인해 불편함과 최근 레이저의 발전으로 자연스럽게 ‘레이저제모’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제모전용으로 나온 제모레이저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제모는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가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사용되는 레이저로는 알렉산드라이트레이저, 다이오드레이저, IPL 계열, 롱펄스엔디야그 레이저 등이 있다. 이렇게 여러 레이저가 사용된다는 것은 어떤 레이저가 가장 좋다고 말하기 힘들다는 말이 된다. 즉, 털도 굵기와 모근의 깊이가 다르므로 어떤 한 가지 레이저가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데필라이트, 소프라노XL과 같은 다이오드레이저, 다파장의 빛 중 제모에 가장 적절한 파장만을 사용하는 PHR, 스무스쿨 등의 레이저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한 가지 레이저만으로는 만족스런 제모가 힘들 수 있으므로 각기 다른 레이저를 보유한 병원에서 시술 받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는 그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시술 후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레이저제모는 간편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의사와 상담을 통해 시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 하며 시술 뒤 색소침착의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2009-06-04
- 많이 움직이면 암 위험 낮아진다! 몸을 많이 움직이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일본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8만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떠한 형태로든지 몸을 많이 움직여 육체적인 활동량이 많았던 사람은 육체활동이 적었던 사람보다 암 발생률이 남성은 13%, 여성은 16% 낮게 나타났다.예방의 효과가 나타나는 암 종류에는 구분이 없었지만 두드러진 효과를 보인 것은 위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이었다.여기서 말하는 육체활동이란 여가 시간의 운동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걷기, 육체 노동, 집안일까지도 포함된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통해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매일 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암을 예방하는데 유익할 것이라고 밝혔다.적절한 신체활동국립암센터의 ‘국민 암예방 수칙’ 중 신체활동과 관련된 항목은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이다.암예방을 위해서는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며 국립암센터에서 제시하는 강도에 따른 신체활동의 예는 다음과 같다.중강도 신체활동가사활동: 손빨래, 진공청소기 돌리기, 카펫 및 계단 청소, 세차하기, 가벼운 물건 옮기기, 장보기직업적 활동: 걷기나 나르기 등이 포함된 업무 (경비, 농업, 서비스업)운동 및 여가: 걷기, 댄스, 자전거 타기, 요가스포츠 활동: 배구, 골프, 소프트볼, 야구, 스키, 배드민턴 및 테니스(복식), 그 외 시합형태가 아닌 구기 종목고강도 신체활동가사활동: 무거운 물건 옮기기직업적 활동: 고강도 노력 및 노동이 포함되어 있는 활동(임업, 건설, 소방)운동 및 여가: 조깅, 빠르게 자전거 타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산, 에어로빅, 춤추기, 줄넘기, 수영, 인라인 스케이트스포츠 활동: 축구, 배드민턴 및 테니스(단식), 라켓볼, 농구, 스키(크로스컨트리), 그 외 시합형태의 구기 종목홍성만 길동요양병원 원장 2009-05-17
- 부천여성센터 ‘아토피’ 교육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6월 2일 센터 2층 강의실에서 ‘자녀 아토피 피부염 및 천식’ 예방 교육을 무료로 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부천 성가병원의 전문의가 나와 강의도 하고 상담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검사도 무료로 해준다. 문의 032-665-9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골다공증을 부르는 다이어트 심한 운동과 매우 적게 섭취하는 다이어트는 골다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진은 규칙적인 생리주기와 정상 체지방 상태인 여성들을 18-23세, 26-32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연구팀은 각 그룹에게 5일 동안 칼로리 섭취를 제한했고 매일 2시간 가까이 운동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양쪽 그룹에서 뼈 형성 지표가 억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칼로리 제한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에도 뼈 형성을 악화시키며 골밀도가 낮은 여성들은 스트레스성 골절의 위험성이 높고 골다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골다공증 피하는 다이어트 골다공증은 뼈가 얇아지고 구멍이 많아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이어트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한다.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칼슘의 양은 800-1000mg이다. 칼슘은 유제품(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푸른 잎채소(시금치나 케일 등), 생선류(멸치 등의 뼈째 먹는 생선, 연어 등),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 굴, 두부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 D는 칼슘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데 비타민 D가 없으면 칼슘이 뼈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뼈가 약해진다. 비타민 D의 하루 섭취량은 400 IU이고 햇빛에 노출됨으로써 피부에서 생성되기도 하며 간, 계란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칼슘 배설을 촉진하는 식품은 피한다. 황제 다이어트와 같이 단백질 위주의 다이어트, 과도한 염분이나 설탕, 카페인, 음주 등은 칼슘 배설을 촉진하므로 피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골조직이 소실되는 것을 막아준다. 과도한 운동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이 더 중요하며 조깅이나 걷기,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이 체중을 싣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한 번 할 때 1시간 정도로 시행하며 일주일에 3번 이상하도록 한다. 길동요양병원 홍성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건강검진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라 질병의 조기발견, 예방 또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 벗어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과학의 발달로 더없이 쾌적하고 편리한 세상이 된 듯하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큼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로 금연, 몸짱 열풍 등으로 대표되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매년 각종 암, 성인병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손꼽힌다. ‘미래를 위한 보험’과도 같은 종합검진, 내시경 검사의 필요성과 함께 최근 들어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는 대장, 항문질환과 관련해 강동구 길동역에 위치한 서울양병원을 찾아가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다. 가족건강을 위한 투자 ‘종합검진’수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까봐 검진을 미루거나 회피하곤 한다. 그러나 종합건강검진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하나같은 의견이다. 양병원의 양형규 원장은 “정기적인 종합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예방과 처방, 또는 평소 질병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사회는 각종 스트레스와 격무, 불규칙한 생활습관, 육류위주의 식생활 등으로 인해 각종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정기적인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현재의 몸 상태가 어떤지 체크해야 할 시기. 하지만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여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을 무심코 키우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중에서도 암의 경우 발견시점에 따라 생존률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종합건강검진 및 내시경 검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성별, 연령별에 따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고, 가족력이나 몸의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양병원의 임청호 병원장은 “건강보험 공단의 건강검진을 기본으로 남녀별, 연령별에 따라 혈액종합검진, 소화기정밀검진, 골밀도검사, 유방초음파 검사, 갑상선초음파검사 등을 추가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정확하게 질환을 진단,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급격한 증가추세 보이는 대장, 항문질환여러 가지 질환 중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손꼽히는 게 바로 암이다. 이중에서도 대장암은 위암, 간암, 폐암에 이어 한국 암 발생율 4위였으나, 2006년 보고한 통계에 의하면 위암에 이어 2위로 올라 한국인의 대장암 발생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원장은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도 쉽지가 않다. 암세포가 퍼져 손쓸 수 없게 된 후에야 알게 될 경우 환자와 가족 모두 금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질 등 항문관련질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질환 중 하나다. 역시 서구화된 식생활이 가장 큰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비를 방치하다가 치질로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임부원장은 “항문질환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회복에는 전문병원이 최고대장암과 치질 등은 발견되는 즉시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특히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수술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양병원은 대장암 수술을 개복수술이 아닌 복강경 수술을 통해 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임부원장은 “배를 길게 절개하는 개복수술과 달리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4~6개의 작은 구멍을 낸 뒤 복강경이라 부르는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내시경을 삽입한다. 그런 다음 수술부위를 모니터 화면으로 확인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수술할 수가 있다”면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빨리 회복되는 것은 물론 재발률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양병원은 유능한 의료진과 병원 안에 출판부를 두고 의학서적을 출판할 만큼 높은 의료의 질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또한 수술 받은 환자를 5년 동안 관리하는 등 특화된 환자서비스도 양병원만의 자랑이다. 높은 의료의 질을 위한 일환으로 서울양병원은 지난 5월 말 종합검진센터와 내시경센터를 확장 리모델링했다. 임청호 병원장은 “대장, 항문질환의 경우 예약과 수술이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형병원보다 전문병원을 찾아야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치료,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사후관리 또한 세심하게 받을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윤영선 리포터 zzan-@hanmail.net 200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