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 다이어트 전도사&비만 치료 전문가 호남형의 서글서글한 인상이 낯익다. 알고 보니 KBS 2-TV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건강 정보 프로그램 <비타민>에 고정출연하던 의사다. 이름 하여 ‘뱃살을 줄여라’ 캠페인으로 2003~2004년 1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멀게는 제주까지 전국을 종횡무진하는 캠페인이다 보니 일주일에 하루는 꼬박 지방 촬영을 위해 시간을 내야 했다. 열심히 참여한 결과 전국에 비만과 다이어트 상식을 널리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 ‘복부 비만은 36인치 이상이다’ ‘밥을 규칙적으로 먹어라’ 등 건강 팁은 이 시기를 기점으로 인구에 회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시청률이 오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강 교수는 각종 대중 강연에 불려 다니며 ‘다이어트 전도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진료 과목은 가정의학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교실 부교수이자 건강증진센터 소장이다. 이후 그의 이름을 대면 먼저 떠오르는 주제어가 ‘비만’.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 한국의 대표 인물 코너에 비만 치료 전문가로 이름도 올렸다. “한식은 많이 먹어도 살 안 쪄요” 무엇보다 그는 국내 종합병원에 비만센터를 처음 도입한 인물이다. 지난 1996년, 전공의와 전임의를 마치고 전임강사 발령을 받은 상계백병원에서다. 교수들 중 막내 격의 제안이지만 센터의 필요성을 인정한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은 흔쾌히 받아들였고, 모자란 공간을 위해 자신의 방까지 내어주며 성원을 보냈다. 미국 하버드대와 존스홉킨스대 비만센터를 둘러보고 모델로 삼았다. 이렇게 해서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비만센터가 문을 열자 당시 언론 보도만으로도 병원 전화가 불통이었을 정도. 전국적으로 환자가 대거 몰려들었다. 진료 외에 해외 의료진 초청 강연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그러다 친분을 쌓은 호주 시드니대의 이안 캐터슨 교수. 비만 분야의 대가 캐터슨 교수의 도움으로 교환교수 시절 진료와 연구 활동을 병행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양이 많은 편이죠. 외국 유학생들이 뚱뚱해져 돌아오는 것은 여기서 먹는 양만큼 먹어서 그래요. 그만큼 우리 음식은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음식들이죠. 나물, 쌈, 잡곡을 많이 드세요.”2003년부터는 서울백병원으로 옮겨 비만센터와 임상영양연구소를 같이 운영 중. 지난 봄에는 병원 내 학술상에서 최다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열량 많고 해로운 식품 나가! 그는 비만세를 주장한 의사로도 화제다. 학교 부근 패스트푸드 가게를 단계적으로 없애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끔 도운 데 이어 이번에는 비만세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법령을 정비 중인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과 관련, 몸에 해로운 고열량 저영양 식품 제조업체에 건강세 혹은 비만세를 부과하자는 의견이다. 한마디로 건강에 해롭고 열량이 많은 음식에 세금을 물려서라도 덜 먹게 하자는 주장. 그래야 비만과 성인병 때문에 생기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맛을 지키면서 몸에 좋은 저열량 고영양의 식품을 만들려면 막대한 연구·개발비와 제조비용이 추가로 필요해요. 품질 인증이라든가 건강 친화 기업 지정 등 권장만으로는 변화를 이끌기 어렵죠. 이런 업체에 세제 혜택, 연구개발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그 재정 부담을 고열량 저영양 식품 제조업체에 세금으로 부과하자는 것이죠.” 고열량 저영양 식품은 어린이 건강을 해치고 비만율을 높여 의료비 상승과 국가 보험 재정에 손실을 끼치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높이기 때문에 세제로 지정할 명분도 된다. 물론 필수품인 식품에 세금을 붙여 가격을 올린다는 점에서 자칫 지독한 간접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세금의 의미보다는 건강한 식품을 만드는 회사에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도로 보자는 것.그런 점에서 비만을 유발하는 음식을 만드는 업체에 벌을 주는 차원은 아니다. 매출의 일정 부분을 받아서 건강한 식품을 만드는 회사에 돌려준다는 것. 연구·개발을 통한 기업의 R&D 경영과 같은 맥락이다. “몇 해 전 트랜스지방이 이슈화되던 무렵 제도화에 관여했는데, 국고를 동원해 트랜스지방 저감화 기술을 중소업체 중심으로 무료로 나눠줬어요. 사실 국고 재정이 무한정 들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노력을 안 한 회사는 받은 재원을 웰빙 식품을 만드는 회사에 돌려주도록 한다는 개념이죠.”비만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산물 “미국의 비만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그만큼 비만 환자도 많고 그 정도도 심합니다. 비만 문제를 개인에게 맞췄기 때문이죠. 개인의 노력이나 국가적인 치료비 지출로는 해결이 안 나요. 큰 구조 내에서 문제를 풀어야 해요.”도넛이나 햄버거의 유혹을 뿌리치고 자발적으로 맛없고 비싼 웰빙 식품을 사 먹기는 힘들다. 공급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면 어떨까. 영국은 도시가 차를 이용하기 쉽게 돼 있는 반면, 네덜란드는 차가 없는 대신 걷기에 좋은 곳이다. 그런 이유로 이들 국가 간 비만율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단다. 이처럼 비만 탈출은 도시계획과도 관련이 깊다. 서울시와 창원시를 비롯 요즘 전국 지자체들이 건강 도시 사업을 벌이는 것은 고무적인 일. 시민들이 더 많이 운동하고 더 많이 걷게끔 사회적·물리적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가 시민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강 교수는 비만 치료 의사 수천 명을 확보하는 것보다 이런 환경을 조성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 말한다.조미나(자유기고가) 2009-08-24
- 원주시 청소년수련관, 비만아동 건강관리 서비스 원주시 청소년 수련관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비만 아동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아비만은 80~85%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학습 능력 저하, 정신적 스트레스, 사회부적응과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 원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운동 코칭, 영양 코칭, 건강 코칭, 부모 교육 등의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경도 비만 이상의 아동이 대상이며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체 검사지와 신청서, 학부모 신분증 사본을 지역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정부 지원금 월 4만원이 지원되며 개인 부담금은 월 1만 3천원이다. 8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9월 2일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문의 : 742-9997 팩스 731-96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1
- 고개 숙인 남성의 자존심, 회복 할 수 있다! 중국인의 속담에 ''아침에 물건이 서지 않는 사람과는 돈 거래를 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발기는 남성에게 있어 주춧돌이며 자존심이다. 요즘 40대 남성들의 경우 마음은 가슴속에 담겨 있는 20~30대의 열정을 다시 태우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지만 육체적,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고개’가 점점 아래로 내려와 그 당당함을 잃고 있으며, 가는 세월에 덩달아 쳐지는 기력을 돌이키기는 쉬운 일은 아니다. 만약 남성의 자존심이 서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우선 남자의 심리적 갈등이나 고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만족스럽지 못한 성생활로 자신의 배우자에게 떳떳하지 못함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즉,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가정 내의 불화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게 한다. 그럼 발기부전의 한의학적 원인과 한의학에서는 발기부전을 어떻게 치료 하는지 알아보자. 발기부전의 한의학적 원인은 신양허손(腎陽虛損), 신음허손(腎陰虛損), 심비양허(心脾陽虛), 간울기체(肝鬱氣滯), 습열하주(濕熱下注)로 나뉘는데 신양허손이란 발기부전이 있으면서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추위를 타며, 손발이 차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귀에서 소리가 난다. 노인이나 선천성 환자에게 많다. 신음허손은 성욕이 과도한 사람에게서 흔한데 발기부전이 있으면서 손바닥, 발바닥, 가슴에서 열이 나면서 답답하고 목이 자주 마르며 맥이 가는것을 말한다. 심비양허란 지나치게 신경을 많이 쓰고 근심하여 발기 부전과 함께 정력이 떨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며 식욕이 없고 안색이 누렇다. 간울기체란 경락이론상 허벅지 안쪽과 회음부를 지나 아랫배 밑으로 들어가므로 발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발기부전과 함께 답답하면서 불안하고 성을 잘내며 어지럽고 권태감을 느끼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습열하주란 음주과다, 고량후미, 운동부족 등으로 비위와 간에 습하고 더운 기운이 쌓인 결과 발기부전과 함께 소변이 적황색을 띠고 양이 적으며 몸이 무겁고 누렇고 탁한 설태(혀의태)가 두껍게 끼는 것을 말다. 이 밖에 발기가 이루어지더라도 성관계 중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관계 중 쉽게 시들어 버리는 경우도 발기부전이라 판단해야 한다. 발기부전의 한의학적 치료법에는 공진단과 연령고본단이 있다. 공진단이란 녹용, 산수유, 당귀, 사향 등의 귀한 약재로 만든 명방이며 옛 원나라 황실에 진상되었던 귀족적인 보약중의 보약이다. 옛날 왕실에서 공진단, 청심원, 경옥고는 3대 명방으로 불렸으며 일반 서민이 접하기 힘든 매우 귀한 것이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타고 난 사람이라도 이 약을 복용하면, "하늘이 내린 생명의 원천적인 기운을 굳건하게 하여, 수를 오르게 하고 화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길 수 없게 한다"고 했을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한다. 공진단의 효능은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미리 예방하며 수술이나 큰 병으로 쇠약한 원기가 보강되며 과로로 기력이 떨어지고 지쳤을 경우와 만성피로증후군에 좋으며, 정력 감퇴와 발기부전 등의 증상으로 의욕은 있으나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한 경우, 혈액순환 저하로 몸이 무겁고 저린 경우, 신경이 예민하고 가슴이 뛰고 어지럼증, 불면증 등이 있는 경우에 복용을 하게 되면 그 효능이 발휘가 된다. 연령고본단은 중국 명나라때 태의원 의관을 지낸 유명한 의학자인 공정현의 [만병회춘]에서 유래가 된 것으로 [동의보감]에서는 [만병회춘]을 인용하여 모든 허증(虛症)과 여러 허손증(虛損症), 중년에 발기가 안 되는 등의 성기능 저하, 50살도 되기 전에 수염과 머리털이 희어지는 증세 등에 사용된다고 적고 있다. 이 약을 반 달만 복용해도 발기가 되는 등 성기능이 회복되며, 한 달 동안 복용하면 얼굴이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지고 눈은 십리를 능히 볼 수 있을 정도며, 석 달 동안 계속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오래 장복하면 정신과 기운이 쇠약해지지 않으며 몸이 가벼워지고 아프지 않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이처럼 원인을 분명히 밝히고 각각의 원인에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면 발기부전이 상당히 호전될 수 있다. 언제까지 배우자에게 눈치보고 살 수만은 없다. 잃어버린 남성의 자존심을 되찾고 대한민국 모든 남성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그날을 필자는 기대한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9
- 부부의 성 부부의 성(性)은 행복한 가정으로 통하는 문과도 같다. 그러나 그것이 여러 가지 이유로 굳게 닫힌 경우가 있어 그 열쇠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이 많다. K씨는 50세의 중소기업 사장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활동적인 기업인이다. 그런 K씨에게도 최근에 남모르는 고민이 생겼다. 10년 전에 부인과 사별하고 남매를 키우며, 회사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회사는 안정 기반을 갖추었으며, 1년 전부터는 30대 후반의 여성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최근 이 여성과 잠자리를 같이 하면서 발기가 되지 않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이런 경우가 몇 차례 반복되면서, 결혼을 생각하던 K씨는 큰 실망을 했다. 평상시에는 영화를 보는 중에도 간혹 발기가 되곤 해 이런 일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 임포텐스, 즉 발기 부전증이다. 성인이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으로, 기질성 원인이 30-40%이고, 심인성 원인이 60-70%를 차지한다. 기질성 원인의 첫째는 당뇨, 노화, 술, 담배 및 약물 남용 등이다. 특히 당뇨는 음경 동맥경화를 정상인보다 10년 정도 앞당기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는 음경혈관장애, 뇌종양, 파킨슨씨병, 다발성 경화증 등 신경계 장애나 척추 손상으로 인해 생긴다. 셋째는 테스토스테론 및 프로락틴 호르몬의 부족이다. 심인성 원인은 섹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생기는데, 정신적 요소 또는 인간관계의 요소, 종교적 및 문화적 영향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K씨의 경우도 심인성 원인으로 생긴 발기 부전이다. 기질성이냐 심인성이냐 하는 것을 구별할 때는 수면 중의 발기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다. 부부생활에서 발기 부전증을 호소해도 수면 중에 발기가 일어나면 이것은 기질적 원인이 아니라 심인성 장애인 것이다. 한방에서는 임포텐스의 원인을 과도한 자위나 섹스로 인해 열 에너지원이 고갈되어 생기는 신양허, 지나친 근심, 걱정으로 심장과 비장을 모두 손상하여 생기는 심비양허, 초조, 불안 및 두려움에 의해 신장을 손상한 경공상신, 비만한 사람이 기름진 음식과 술을 지나치게 즐기면서 생기는 습열하주 등으로 보고 각각의 원인에 따라 우귀환, 귀비탕, 정지환, 용담사간탕 등을 처방한다. K씨도 한방 치료를 통해 약 3개월후에는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어 생활에 활기가 생기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SH한의원 한상협 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9
- 한방 다이어트 동의보감에 보면 마른 사람이 비만한 사람보다 낫다는 구절이 있다. 마른 것을 권유한 말이 아니라, 비만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많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수명도 짧다는 상대적인 표현이다. 비만은 만병의 원인이 되니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누리려면 비만한 상태를 두고 행복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 한방디톡스 다이어트는 단기간에(2주) 몸 안의 노폐물을 해독하고, 체지방을 줄이면서 요요가 거의 없는 다이어트법으로,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법 중의 하나이다. 한방디톡스 다이어트가 필요한 경우 자가 테스트를 해보고, 3개 이상 해당되면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체중이 늘어 늘 피곤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끼니를 늦추면 허기가 지고 손발에 힘이 없어진다. -배가 고프면 머리가 아프고, 어질어질하다. -몸이 잘 붓고, 그 붓기가 잘 안 빠지고 체중이 늘어난다. -식사량이 조절되지 않아 식사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변이 가늘거나, 변비가 있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오래 못해 체중이 회복되지 않았다. -금연, 금주를 원한다. -고콜레스테롤 혈증, 고혈압, 비만형 당뇨환자 한방디톡스의 방법은 먼저 음식을 제한한다. 소화기관의 완벽한 휴식을 위해 2번째 단계인 디톡스 절식기에는 일반 음식을 철저히 제한한다. 물만 마시고 금식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물단식은 참여자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데 비해, 디톡스의 경우는 포뮬라를 마시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 즉, 일과 운동을 모두 다 병행할 수 있다. 뇌와 심장 등의 필수 장기는 프리미엄 glucose 에너지가 꼭 필요하다. 지방을 태우는 것으로는 고급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Formula는 당분이 흡수되기 쉽게 발효된 형태로 만들었다. 자주 마시기만 하면 배가 고프지 않고, 디톡스 기간 동안 뇌를 만족시켜 주어 Diet 후 폭식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고, 심장, 간과 같은 장기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숙변 제거한다. Formula에는 효소, 발효균 등 몸에 유익한 장내 세균주가 있어 활발한 장운동을 도와 비록 꾸루룩 거리는 장명음이 자주 들리긴 하지만, 장이 비어서 생길 수 있는 장협착, 유착, 중첩 등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외 다이어트 기간은 보통 1주 감식기, 3-21일의 절식 기간과 2주간 회복식 기간을 갖는다. 체성분 분석 검사, 혈압과 혈당 검사 등 기본 검사를 받고 건부항 치료, 지방분해 침, 카복시테라피, 온열요법, 사우나, 마사지요법 등을 가미한다. 세정한의원 이희재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9
- 여름 휴가 후 피부관리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즐거운 바캉스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1년간 기다려온, 정말 즐거운 기억을 만들고 싶을 뿐인 여름 휴가 후 남는 것은 파란 바다의 기억뿐만은 아니다. 바로 그을리고 거칠어진 피부도 함께 남는다. 과연 어떻게 하면 빨리 피부를 원상복귀시킬 수 있을까? 우선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자외선에 오랜 기간 노출된 피부는 더 이상의 햇빛 노출을 피해야한다. 지속적인 노출은 피부를 더욱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SPF 30 이상, PA ++이상의 선크림을 노출부위에 바르거나 챙이 넓은 모자나 촘촘한 소재의 긴소매 옷을 입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심하게 자외선에 노출이 되어 일광화상을 입은 경우는 화상에 준해서 치료를 받아야한다. 수포가 생겼다면 가급적이면 터뜨리지 말고 피부과적 소독을 받아야 하며 필요하면 약물치료도 병행하여야 한다. 햇빛 노출 부위가 심하게 가렵다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 시킨 후 같은 병변이 발생된다면 확진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일반 알레르기 질환처럼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농가진, 무좀, 조갑주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위의 경우들처럼 피부 변화가 심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색이 붉게 변한 후 갈색으로 변하고 좀더 시간이 지나면 표피가 살짝 벗겨지게 된다. 이때 만약 열감이 심하다면 피부를 냉타올이나 각종 팩 등으로 식혀주고, 표피 손상으로 피부가 거친 느낌이 있다면 보습크림 등을 사용하여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기미나 주근깨가 심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 역시 더 이상의 햇빛 노출을 피하면서 필요한 경우 루메니스원이나 레이저 토닝, 혹은 비타민 C 전기영동 치료 등을 이용해서 진해진 색소를 없앨 수 있다. 루메니스원은 OPT방식의 멀티펄스와 스퀘어 펄스의 복합 파장대의 빛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색소 질환을 치료하며 자동 쿨링 시스템으로 안정적이다. 또한 멀티 필터로 개개인마다 세밀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주근깨, 잡티, 기미, 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등의 질환에 효과적이다. 레이저 토닝은 Q-switched Nd:Yag 레이저를 이용하여 멜라닌 색소를 감소시키며 특히 그동안 치료가 어렵다고 여겨지던 기미나 색소침착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런 치료는 비타민 A유도체나 하이드로퀴논 등의 바르는 미백제와 병합 치료를 할 경우 상승효과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중년여성 탈모 고민 덜어주는 부분 가발 폐경기 이후 중년여성 탈모는 주로 가르마 부분의 모발이 가늘어지기 시작하면서 숱이 적어지다가 결국에는 두피가 훤하게 드러나 보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탈모 부분을 감추려고 가르마 위치도 옮겨 보고 헤어스타일을 바꿔보기도 하지만, 갈수록 정수리 부분이 휑해져 탈모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이어질 정도다. 남성 탈모자 뿐만 아니라 요즈음에는 중년여성들도 쉽게 앞머리 볼륨감을 살려주는 부분 가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강남지역에 있는 가발 전문점을 찾아 중년여성 탈모에 맞는 부분 가발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탈모에 대한 조기 예방관리와 초기 단계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인모부터 특수 합성섬유 제품까지 100% 인모 가발은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파마나 염색이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푸석해지고 쉽게 끊어지는 단점도 있다. 세척이나 영양공급 등 모발과 동일한 관리가 필요하며, 얼마나 자주 파마와 염색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사용 기간은 보통 1년 6개월 정도이다. ‘김찬월 가모’와 ‘밀란’은 100% 인모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이모’는 인모와 인모의 단점을 보완한 형상기억 모발인 넥사트모를 사용하고 있다. 넥사트모는 인모에 비해 내열성이 강해 변색의 우려가 적고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파마나 염색을 자주하는 여성들의 경우 인모에 넥사트모를 10%~30% 사용한 제품을 권하고 있다. ‘스칼렛’은 인모로 만들어진 제품에서부터 샴푸 후 빗질만 해주면 될 정도로 관리가 편리한 특수합성섬유 제품, 인모의 장점과 특수합섬의 장점을 이상적으로 혼합해서 만든 제품을 판매한다. 인모로 만들어진 맞춤 제품은 가격대가 보통 100만원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스칼렛’의 경우 대량생산으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가격 부담이 적고, 특수한 두상만 아니라면 매장에 구비된 제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고정식과 탈 부착식 선택 가능 부분 가발도 고정식과 탈부착식이 있으며 고객의 취미 생활, 오래 착용하기를 원하는지 또는 필요시에만 착용할 것인지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김찬월 가모’는 자신의 모발과 인모를 연결하는 기술로 결속 시 모근에 무리를 주지 않아 탈모 주변의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한다. 탈부착식도 두피와 두상에 맞게 맞춤 제작해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가질 수 있으며 탈부착 방법도 용이하다. ‘스칼렛’ 부분 가발은 4개의 클립이 사방에 있어 맞춰 끼우기만 하면 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밀란’ 에어후크 방식은 가벼운 터치만으로 쉽게 부착이 가능하며, 고정식의 경우에도 제품의 무게가 가볍고 얇아 착용감이 좋고 외부 온도를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필요할 때만 부분 가발을 착용 할 경우에는 다소 번거롭기도 하고, 여성 탈모자들이 가발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남에게 잠시라도 보이는 것이 싫을 수도 있다. “요즈음에는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물론 주부들까지, 대부분 24시간 표 나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정식 부분 가발을 선호하는 편이다”고 하이모 서초 레이디점 지점장은 귀뜸했다. 여성 전용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전용 부스를 따로 두거나 단독으로 여성만을 위한 매장을 마련하고 있어 부담 없이 상담을 받고, 관리 및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칼렛 강남본점은 2층에 여성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이모는 여성고객 전용 지점인 서초 레이디점을 두고 있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하이모 서초 레이디점에는 여성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있어 파마와 염색 등 가발과 자모를 같이 관리 받을 수 있다. 제품을 맞춘 후 3개월간 무상 관리를 제공해 제품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김찬월 가모 압구정점은 여성 전용실을 따로 두고, 격주로 예약을 통해 김찬월 소장이 직접 상담과 시술을 담당한다. 명품가모인 ‘라클라스’의 경우 가발 디자인에서부터 자모와 가모의 연결, 개개인의 이미지 디자인 커트까지 책임진다. 파마나 염색, 커트 등 헤어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8월부터 구입 가격의 10%를 관리비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밀란 도곡본점과 서초점은 여성고객들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두고 있으며, 경력이 많은 헤어 디자이너들이 고객의 자모와 부분 가발을 같이 손질하고 염색하는 등 원하는 스타일을 맞춰준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착각하기 쉬운 서로 다른 질환들 여섯 살짜리 딸이 열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폐렴이라는 소리에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시킨 윤미선(35·서울 중랑구 묵동)씨는 “기침도 심하지 않았는데 폐렴이라니 깜짝 놀랐다. 감기가 오래가면 폐렴이 되는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폐렴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무척 당황스러웠다”며 당시 일을 들려주었다. 평소 알아두면 좋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들을 살펴보았다. 손 저림 vs. 경추 디스크모아한의원 신준우 원장은 “30~50대 환자들이 손이 저리는 증상을 호소하며 침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중 적지 않은 수가 경추(목) 디스크로 진단 받는다. 단순히 혈액순환 장애라고 생각하여 집에서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며 온찜질을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한의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신준우 원장은 또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손 저림은 목 움직임과 상관없이 나타난다. 하지만 경추 디스크는 목운동을 하듯 목을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 이는 아픈 쪽으로 머리를 젖혔을 때 신경이 눌려 손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손 저림뿐 아니라 다리가 저리는 증상은 ‘하지 거상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하지 거상 검사는 누워서 다리를 뻗어 몸통과 90도를 만드는 것. 신준우 원장은 “하지 거상 검사시 허리와 다리가 땅기는 증상이 심하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덧붙인다. 요통 vs. 신장 질환문아무개(38·서울 강남구 신사동)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갔다가 깜짝 놀랄 만한 진단 결과를 받았다. “워낙 컴퓨터를 많이 쓰는 직업이고, 평소 자세가 좋지 않아 당연히 허리 쪽 문제라고 생각했다. 허리에만 통증이 있어 요통을 의심했는데, 신장염이라는 결과가 나와 당황했다. 하루 동안 입원하여 링거를 맞고 치료 받은 뒤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며 과거 병력을 소개했다.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요통의 경우 근육통이나 디스크처럼 허리 부위 문제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 외에 신우염, 요로 감염, 요로결석 등 신장 질환도 심한 요통이 수반된다. 평소 많은 피로를 느끼고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며 우선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볼 것을 권한다.과다 발한증 vs. 갑상선 기능 항진증땀이 많이 나는 발한증은 50세 전후 폐경기 여성에게 나타나며, 안면홍조증이나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과 같은 갱년기 증상 가운데 하나다. 김병성 교수는 “단순히 갱년기 증상이라는 생각에 불편해도 참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에도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액순환 속도도 빨라지는 등 모든 신진대사가 빨라져 과도하게 땀이 나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피로감이나 체중 감소 등과 함께 땀이 많이 나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갑성선 기능 항진증은 갱년기 여성뿐 아니라 남성, 일반 여성에게도 나타나며, 특히 여름철 더위를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몸에 다른 이상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자.빈혈 vs. 저혈압여성의 경우 어지럼증을 경험하면 빈혈이라 생각하고 철분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빈혈은 혈액 내 헤모글로빈이나 적혈구의 양이 적기 때문에 생기는데, 증상이 비슷한 저혈압과 혼동하기 쉽다. 저혈압은 혈액은 정상이지만 혈압이 낮아서 생기는, ‘앉았다가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생기는 기립성(起立性) 저혈압’이 대부분이다. 갑자기 일어설 때 다리에 몰려 있던 혈액이 머리로 빨리 올라가지 못해 발생하며, 어지러운 증상은 대개 1분 안에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얼굴이 창백하거나 두통이 심하면 빈혈을 의심해보고 혈액검사를 받은 뒤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성장통 vs. 소아 관절염4~12세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성장통은 양쪽 정강이나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기는 통증으로 보는데, 1~2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무조건 성장통이라고 단정 짓고 넘어가면 자칫 아이의 관절 건강을 잃을 수 있다고 한다. 부평힘찬병원 소아정형외과 박승준 과장은 “열이 나면서 팔다리가 아프다고 할 때나 다리를 저는 경우, 통증이 낮에도 나타나는 경우, 수개월이 지나도 지속될 경우에는 소아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흔치는 않지만 소아 류머티즘, 골수염 등도 초기 증상이 성장통과 비슷하다”며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한다.살다 보면 ‘모르는 게 약’ ‘아는 게 병’인 경우도 많지만,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신호인 통증’의 잘못된 판단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는 의료인들은 말한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마라. 이것이 올바른 치료의 시작이다.” 박성희 리포터 kidsbed@naver.com한방으 로 보는 여름철 두통을 동반하는 질환 31 냉방병 _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의 찬 바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감기 몸살처럼 열이 나고 두통이 생기며, 팔다리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2 서병(暑病) _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하는 병. 땡볕이나 무더위 속에서 활동한 뒤 갑자기 맥이 빨라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며,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온몸에 열이 오르며, 머리가 아프다.3 습담형(濕痰形) 두통 _ 덥다고 찬 음료수나 물을 많이 먹으면 몸의 수분대사가 더뎌지고 수분이 축적이 되면서 처음엔 몸이 무겁고 몸이 붓다가 습담이 될 수 있다. 습담이 생기면 한 번씩 머리가 깨질 듯 아프며 울렁증이 생긴다. 2009-08-19
- 찔끔찔끔 새는 요실금, 수술없이 한방으로 요실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현상을 말한다.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성인여성 1/3 이상이 한번쯤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요즘은 왠일인지 20~30대 젊은 요실금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요실금은 부끄럽거나 혹은 남이 알까 두려워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더욱 고통을 받고 사회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한방에서는 수술 없이 근본 원인을 해결함으로서 요실금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수술이 부담스러워 요실금 치료를 망설였다면 이젠 한방적 치료법을 만나보자. 신장과 방광의 기 허약이 원인 요실금의 주된 증상은 소변을 본 후 1시간 안에 다시 화장실을 찾거나 소변을 참으려 해도 참기가 어렵고 소변을 보러가는 도중 소변을 흘린다. 또한 운동을 하거나 오랫동안 걷다보면 속옷에 소변이 묻어있고 소변을 본 후 찝찝함을 느낀다. 새벽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을 자주 깨고 소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쓴다. 이외도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여러 줄기로 갈라진다거나. 하루 6회 이상 소변을 본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동반되고 기침, 재채기 할 때 소변을 흘리기가 다반사다. 잠을 자다가, 앉았다 일어 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 소변을 흘린다. 또한 방광에 소변이 차면 아랫배가 아프다. 한의학에서 요실금은 유뇨(遺尿)증과 비슷하나 유뇨증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소변이 나오는 것’이며, 요실금은 ‘알지만 참지 못하는 것’이라 하여 구분을 명확히 하고 있다. 또 요실금에 대해 ‘신기가 허하고 하초가 냉기를 받은 것’이라고 원인을 밝혀 놓고 있다. 요실금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일중 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그 중 대표적 원인은 신장의 양기 부족과 방광의 기 허약, 하초부에 너무 찬 기운을 많이 받았거나 지나친 스트레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원인은 교통사고나 출산 시 방광괄약근이 손상되었거나 타박상 등 뭉친 어혈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 기본적으로 소화 장애, 대장무력증이 같이 발생하고 기운이 아래로 쳐져서 위와 자궁이 위치보다 아래로 쳐지고, 치질, 냉대하, 하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들이 많다. 우성 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요실금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후천적인 신장과 방광의 기가 허약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참을 수 없는 소변...때와 장소 가리지 않아 요실금은 주로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으로 분류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일명 긴장성 요실금이라고도 한다.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마다 오줌이 새어 나온다. 복부에 외부의 압력이 가해지면 그 힘이 비뇨기에 전달되어 충격을 받을 때마다 오줌이 새어나오는 것. 가장 흔한 요실금으로 중년 요실금 질환자의 80%가 이에 해당된다. 절박성요실금 소변을 본 후 계속된 찝찝함이 남거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소변을 다시 보고 싶은 빈뇨 현상이 계속되는 것. 정상적인 경우 소변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지만 절박성요실금은 소변을 참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실제 소변을 보지 못한 상황이 되면 옷에 소변을 지리기도 한다. 또한 충분히 소변이 차있지 않는데도 방광은 저절로 수축작용을 일으켜 새어나오게 한다. 술, 커피, 맵고 짠 음식 역시 방광을 자극하여 절박성요실금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직장인 여성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혼합형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난다. 원인 파악 후 근본을 치료해야 가장 흔한 복압성 요실금은 일시적인 증상완화 치료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근본원인을 파악한 치료가 필요하다. 손 원장은 “요실금의 원인별 증상을 파악하고 정확한 체질분석(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진단과 처방을 한다”면서 “한약인 약물치료와 더불어 보조적 치료인 침, 뜸, 부항요법 등을 병행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밝혔다. 체질진단과 진맥을 통해서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이 나오면 한약으로 근본원인을 제거한다. 즉 한약으로 막혀있는 어혈 등을 풀어 약해진 신장이나 방광의 기능을 정상화 시킨다. 또 보조요법인 침과 뜸 부항요법 등으로 하복부의 기혈을 순환시키는 방법도 이용된다. 박 원장은 “요실금은 대부분이 하체가 냉해서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을 따듯하게 하는 한약 처방을 한다”며 “뜸으로 냉해진 하복부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침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아랫배의 온기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한다”고 언급했다. 한방에서는 기혈의 흐름을 무엇보다 중시 한다. 굳이 요실금을 수술하지 않더라도 허약해진 신장과 방광의 기을 보해주고 냉해진 하체를 따뜻하게 하여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면 기혈의 부족으로 재대로 작동하지 못했던 방광의 괄약근이 정상적으로 가동돼 수술 없이도 요실금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8
- <체질침이란 무엇인가?>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의사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가야할 길은 많지만 한국한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큰 발걸음의 시작이 아닐까 기대해 본다.동의보감 말고도 한국한의학의 독창성을 나타내는 분야가 또 있으니 그것은 바로 체질침법이다. 한의학이 원래부터 질병을 보는 관점을 사람 중심에 두긴 했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각 개인의 특수성에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간파하고 침법으로 체계화시켜 놓은 것은 한국의 체질침이 유일하다. 기준에 따라 대상을 여러 분류법으로 분류할 수 있듯이 체질침법도 현재 임상에서 몇가지 방법으로 분리되어 운용되고 있으나 기본적인 관점은 동일하다.사람은 타고날 때부터 오장육부가 약간의 편차를 가지고 태어난다. 무슨 말인고 하니 건강한 사람의 경우 오장육부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五行)의 상생상극처럼 생리적인 범위 내에서 서로를 도와주거나 견제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이 완전히 멈추어진 완벽한 정적(靜的)평형상태가 아니라 일정한 방향성과 움직임을 가진 동적(動的)평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다. 즉 사람에 따라서 오장육부 각각이 강약의 움직임에 개별적인 패턴이 있다는 것이며 이것은 타고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체질은 시간적인 순서로 따졌을 때 간의 기(氣)가 약해지는 방향으로 변화되는 것이 근본적인 결함인 체질로서 그러한 변화가 생리적 범위를 넘어설 때 병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한 변화가 이 체질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이 순차적인 연쇄반응으로 나타난다. 간이 허해지니 간이 억제해야할 비토(脾土)를 제어하지 못하여 비토가 지나치게 항진되고 그 영향을 신수(腎水)가 받아 억눌림을 당하여 결국에는 심화(心火)까지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여기에서 간의 기가 허해진다든지 심화가 항진된다든지 하는 것은 그 해당 장부경락의 에너지상태가 그렇다는 것이지 양방검사상으로 기질적인 변화가 오는 것과는 별개의 개념이다. 그리고 동적평형상태가 중요한 것이지 약해지는 것이나 강해지는 것이나 둘 다 정상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각 체질의 상대적인 우월함과 열듬함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이는 기감(氣感)과 직관(直觀)이 발달하여 우주삼라만상에 대한 통찰력을 가졌던 선인들이 밝혀놓은 바이고 경락의 경혈이라는 기의 통로를 통하여 각 장부의 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체질침 시술을 위한 체질판별은 오직 오랜기간 숙련된 한의사의 진맥에 의하며 손목 요골동맥 부위의 좌우 촌관척맥을 비교하여 판별한다. 진맥을 통하여 체질판별이 되면 주슬(팔꿈치와 무릎)이하의 오수혈(장부의 오행을 조절하는 12경락의 혈)에 침을 놓음으로써 흐트러진 균형을 바로 잡는다. 체질침은 몸에 큰 이상이 없을 때에도 정기적으로 시술받으면 큰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체질침법은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침법으로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으며 이론과 실제가 부합하여 임상에서 탁월한 효과를 낸다. 경락이나 기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러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보다 나은 의학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