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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의 한방치료 프라임한의원 천영호 원장우울증은 아주 흔한 질병이다. 얼마나 흔하면 마음의 감기라는 별명이 붙었겠는가? 우울증은 평소 성격이 내성적이고 온순하거나, 기대수준이 높고 자신에 대한 평가가 엄격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의존적인 사람들에게 잘 나타난다고 하나 요즘같이 환경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때에는 모든 성격유형에 다 나타날 수 있다.우울증은 말 그대로 우울한 것이 주 증상이긴 하나 단순히 우울하다고 해서 우울증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이 우울하다고 하는 정도의 것들은 병이라기보다는 우울한 기분이라고 표현되어야 하며 우울증이라고 진단내릴 정도가 되면 슬프고 우울하며 자신감이 없고 삶에 대한 의욕도 없으며 평소에 해오던 일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힘들어지고 주부가 설거지를 하는것조차 힘들어지는 것이다.우리나라에서 잘 나타나는 우울증의 형태는 신체의 불편함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체중감소, 식욕부진, 소화불량, 변비, 가슴답답함, 두통, 수면장애, 피로감 등을 주로 호소하여 우울증인줄 모르고 각종 검사를 여러번씩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특이한 형태의 우울증으로는 월경 전 우울증, 산후 우울증 등이 있는데 이는 여성의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나는 것으로써 비교적 치료가 간단한 편이다. 우울증은 단순히 정신적 나약함이나 의지의 부족으로 치부되어 가족들이나 동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혼자만의 고통속에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울증이 심해지게 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고사하고 가정이 깨어지기 쉬우며 자살의 약 절반이 우울증을 앓는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작년에 자살로써 안타까운 인생을 마감하여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최진실씨도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우울증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여러 부류로 나누어질 수 있는데 가장 흔한 경우로 첫째는 간(肝)의 기운이 막히어 나타나는 경우인데 주로 주부나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에게 흔히 나타나며 짜증이 동반되면서 우울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둘째는 심(心)의 기운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경우인데 정신이 맑지 않고 슬퍼서 하염없이 눈물만 나온다. 셋째는 비(脾)의 기운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경우인데 입맛이 없어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으며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하여 팔다리가 물에 젖은 솜과 같다.이렇듯 우울증이라 하더라도 각각의 원인이 다르므로 그것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되면 보다 더 빨리 회복될 수 있다.또 치료를 잘 받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주위사람들이 우울증환자의 증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여 빨리 회복되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야외활동시간을 늘리어 땀을 많이 흘리면 더욱더 도움이 된다. 2009-09-01
- 배려하는 마음이 조루를 줄일 수 있어. 남녀가 서로 사랑을 느끼며 한창 달아오르려고 할 때 예기치 않게 갑자기 사정을 하게 된다면 서로가 무척 허탈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자연히 남자는 주눅들고 여자는 실망하고 외면하게 된다. 요즘처럼 음란물이 범람하는 환경에서 보면 성행위 자체가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왜곡된 측면도 있어서 어떤 경우는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있는 것으로 걱정하는 사례도 많다. 최근에는 조루가 중추신경계 혹은 말초신경계의 장애로 인한 것이라고 여기기도 하지만 보통 과도한 긴장이나 과거의 잘못된 경험에서 비롯된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다. 서로가 감정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기다리며 만족할 수 있는 상황으로 끌고 가려는 노력이 중요한데 이것을 무시하고 나만의 만족에 집착하면 강력한 힘을 보여주기 위한 과도한 긴장감이 오히려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승화강(水升火降)이라 하여 즉 심장과 신장의 기능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서 상하의 관계가 균형있게 조화로워야 함을 중요시한다. 심장은 양기(陽氣)의 상징이다. 불과 같은 강렬한 정열이 있다. 반면 신장은 음기(陰氣)의 대표주자다. 물과 같이 고요하고 안정감이 있다. 살아있어서 기능을 한다는 것은 물과 불이 서로 작용을 주고 받는 것이다. 성욕으로 발기된다고 하는 것이 물 속에 갇혀있는 불의 힘을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라면 발기된 상태를 지속하여 사정에 이르게 되는 것은 불 속에 숨어있는 물의 힘이 강력하게 뒷받침해주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발기부전과 조루를 비롯한 모든 성기능이 한의학적으로는 수승화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수승화강은 인간의 심리적인 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水)가 약하면서 화(火)만 강한 사람은 성정이 급하고 불같은 반면 뒤가 물러서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고 쉽게 무너진다. 화(火)가 약하고 수(水)만 강한 사람은 지나치게 과묵하고 고집스러우며 답답하게 뭔가를 결정하거나 추진하지 못한다. 화가 강하지만 수가 적당하게 뒷받침이 되는 사람이라면 급한 만큼 책임감도 강하고 일을 잘 마무리 할 줄 알며, 수가 강하지만 화가 적당히 작용하는 사람은 일이 치밀하면서도 소심하지 않고 강력한 추진력을 갖게 된다. 따라서 마음으로 성급함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실제 행위에 있어서도 쉽게 무너지는 면이 나타난다. 이것이 잘 안될만큼 긴장되어 있거나 피로하다면 한의사의 진료를 받아 수승화강의 기능이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
- 신종인플루엔자 비상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가 국내에서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 개학하면서 학교로 향하고 있어 학생 및 유아들의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학을 맞은 학교 당국에서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의 경우 귀국 후 7일이 경과한 이후에 등교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강원도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강기창 행정부지사)는 항바이러스제 8334명분과 의료인 용 개인 보호 장비 1550세트, 감염 예방용 마스크 1만 5600개를 시·군보건소에 배정하고 치료 거점 병원31개소와 거점 약국 33개소에 지급을 완료하였다. 지난 7월 학교 여름방학으로 임시 중단하였던 학교 발열 감시 시스템도 8월 20일부터 재가동한다. 도내 630여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급·열성 호흡기 질환으로 학교 보건실을 방문한 학생수와 결석자수를 매일 보건교사가 파악하여 관할 보건소에 통보하도록 하여 학교 집단 발생 감시를 강화하였다. 8월 24일 현재 강원도 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로 확진된 환자는 군인 67명을 포함하여 총 179명으로 확인되었다. 일반인의 경우 10세 미만 13명, 10대 39명, 20대 42명, 30대 9명, 40대 3명, 50대4명, 60대 이상 2명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학생은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12명 등 총 5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 물을 자주, 많이 마시고 비타민 C를 비롯한 미네랄 보충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발효식품의 섭취를 늘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종인플루엔자 행동 요령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 다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왔거나 외출 후는 물론 평소에도 손씻기를 습관화한다. -기침 예절을 지킨다 :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면 휴지나 손수건, 옷으로 가리는 예절을 지킨다.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발열이나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을 경우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지 않는다. -대부분 걱정 없이 회복 된다 : 신종인플루엔자는 대부분 가벼운 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경증의 건강한 사람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대증요법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증상이 지속되면 진료를 받는다 : 경증의 건강한 사람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대증요법 및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회복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재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위험 집단은 처음부터 신속하게 진료 받는다 : 만성 심·폐 질환, 천식, 당뇨, 만성 간 질환, 만성 신장 질환, 악성 종양, 면역 저하자, 임신부나 노인, 59개월 이하 소아 등의 고위험군 집단은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는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다크써클과 자신감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시대가 변하면 사람들의 의식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단적인 예로 남자들의 성형 등 미용시술과 화장 등을 들 수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환자였지만 최근에는 다크써클, 사각턱, 잡티 등을 치료하기위해 내원하시는 남자 분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환자는 눈 밑 다크써클로 얼굴이 우울해보여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청년이었다. 그는 하얀 피부에 큰 눈, 오똑한 코를 가진 한눈에 봐도 호남형의 얼굴이었는데 문제는 눈 바로 밑에 다크써클이 매우 짙게 드리워져 있다는 것이었다. 눈밑은 꺼져있어서 음영이 드리워졌고, 확장된 혈관과 침착된 멜라닌 색소도 눈에 띠였다. 그는 다크써클로 인해 사람 만나기가 꺼려지고 여자친구를 똑바로 쳐다볼 자신감도 없어졌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웬지 우울하고 자신 없어 보이는 얼굴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 이 환자는 다크써클이 호전된다면 틀림없이 자신감까지 돌아오겠구나.'' 다크써클의 주원인은 꺼진 해부학적 구조, 혈관확장, 색소침착 등이다. 나는 이러한 원인들을 설명해주고 우선 꺼진 눈밑에 필러를 채워 넣는 시술을 함으로써 음영을 제거하였다. 1주 후 다시 찾아온 청년은 이전의 얼굴 표정과는 확연히 다른 아주 밝은 모습이었다. 모습이 밝아서 그런지 하는 말씨나 행동들도 모두 활기차고 자신감 넘쳐 보였다. 주위 사람들은 그저 ''좋아보인다, 밝아졌다'' 라고만 말하고 시술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며 그게 더 기분 좋다고 말하는 그는 내게 색소침착과 불거진 혈관의 치료법에 대해 물었다. 다크써클의 원인 중 색소침착과 혈관 확장은 치료가 쉽지 않지만 루메니스원이나 혈관레이저, 비타민 C 전기영동, AHA나 제스너 용액을 사용하는 박피 등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대답하였다. 나는 피부의 질병을 치료하는 피부과 의사지만 이처럼 사람들의 열등감을 사라지게 하고 자신감을 충만하게 해줄 때에도 보람을 느낀다. 사람은 겉모습도 중요하고 속마음도 중요한데, 나는 이 둘이 서로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마음이 불편하면 찌푸린 얼굴을 갖게 되고, 피부에 질환이 있으면 그것에 신경이 쓰여서 마음이 괴롭기 때문이다. 내면의 질병이 치료되어 외관이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든 외관의 질병이 치료되어 내면이 편안하고 건강해지든 내면과 외면이 모두 다 건강하고 아름다워야 더욱 건강하고 자신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진짜 가슴(real breast)’ 확대를 위한 가슴 지방이식 브라바 자문의 김재훈 원장 가슴확대 수술이라 하면 실리콘, 식염수 팩, 코헤시브 겔 등의 보형물을 가슴 밑(유선이나 근육밑)으로 넣어 가슴을 확대하는 수술을 말한다. 최근에는 기존의 보형물을 이용하는 수술과는 달리 몸에 있는 자가 지방을 이용하는 수술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점점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슴확대를 목적으로 인공의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 지방을 이용하는 수술을 가슴지방이식이라 한다. 자가 지방을 이용하는 수술은 그 역사가 100년이 넘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다른 부위와는 달리 가슴으로의 이식술은 그리 많이 시행되지 않았다. 그러한 중에서도 미국성형외과 학회(ASRPS)와 의견을 달리하는 의사들에 의해 가슴지방이식은 유럽과 한국 일본 등에서 시행되었으며 자체적인 노력과 발전이 있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지방 세포 뿐 아니라 지방에서 분리 가능한 줄기세포를 같이 추가하여 이식함으로써 지방의 생착율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일본 동경대학 요시무라(Yoshimura)박사에 의해 2005년 발표되었고 2008년에는 미국 내에서도 지방이식의 수술법을 정립했다고 평가 받는 콜만(Coleman) 박사와 가슴확대 보조기구인 브라바(BRAVA)를 이용하여 가슴지방이식술을 한 코리(Khori) 박사가 가슴 지방 이식법을 강연함으로써 세계 여러 나라의 의사들의 관심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그 동안 시행되지 않아 뒤쳐졌던 가슴지방이식분야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받게 되었다. 다른 보형물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의 일부를 차지하는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살아있는 세포이다. 그래서 기존의 단순 지방이식으로는 지방세포가 잘 산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많은 양의 지방이식이 필요한 가슴에서는 보다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또한 이식된 지방이 잘 살 수 있다면 지방이 죽어 생기는 칼슘 침착 등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그 문제에 대한 답은 줄기세포 지방이식법과 브라바를 이용 가슴지방이식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작은 가슴에 공간을 확보하고 혈행을 높이는 브라바는 이식된 지방세포가 생착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이식 후 가슴이 다시 복원되려는 압박으로 인해 지방세포가 뭉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지방의 생착율을 높인다. 인위적인 가슴확대가 아닌 자연스런 진짜 가슴(real breast)으로의 확대를 원한다면 이젠 가슴지방이식을 고려해볼 시대가 온 것이다. 문의 : (02)3453-82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상지대 신종플루 마스크 무상 배포 상지대학교(총장 유재천)는 신종플루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지역 사회 차원의 대책 마련 차원에서 지난 7일(월)에 원주∙횡성 지역 내 20개 고등학교의 전체 고등학생, 대학 인근 초∙중교 및 상가에 신종플루 예방용 마스크 2만 6천 개를 무상으로 배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
- 스트레스와 난임(難姙) 현재 우리나라는 평균 출산율 1.19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의 저출산 시대로 돌입했다. 난임(難姙)부부는 신체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늦어진 결혼과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의 증가로 전국적으로 100만 쌍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불임은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반하여, 난임(難姙)은 임신을 할 수 있으나 쉽게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함으로 치료가 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치료가 가능한 난임(難姙)의 가장 흔한 원인은 무엇일까? 이는 일과 가정의 양립, 아기를 키울 대책이 없어 출산을 기피하는 경우가 ''아이를 안 낳는 경우''라면,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를 비롯해 여성은 과도한 다이어트, 남성의 경우엔 근육강화제 복용으로 정자와 난자의 활동을 억제하여 임신을 어렵게 하는 것이 원인이다. 특히 위궤양 및 위장약 복용은 여성의 배란에 영향을 미치며, 남성의 경우도 40% 정도가 난임(難姙)을 조성하여 부부 모두 조기에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가 많아졌다. 그중 검사 상으로 이상이 없더라도 복잡한 가정과 사회 구조상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난임(難姙)을 발생시키는 커다란 요인이다. 한의학적으로 스트레스란 간기울체(肝氣鬱滯) 상황이다. 간기는 억울되지 않고 쭉쭉 뻗어나가야 전신의 기기(氣機 신진대사)가 소통된다. 그런데 어려운 일을 당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위축되거나, 소심하거나 하게 되면 간기가 펼쳐 나가지 못하고 쌓이게 되며 기가 막히는 일이 생기게 된다. 기가 막히면 혈도 막히고 기혈의 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된다. 이러한 여파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에 미치게 되면 호르몬 분비의 조절이 불균형 부조화 상태에 빠지게 되어 배란이 원활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 한방에서는 간의 기운을 풀어주는 한약을 사용하여 배란을 원활하게 개선시킨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본인 자신이 스트레스를 잘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로 인해 기혈음양의 부조화와 몸 전체의 한열허실,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어진 부분을 개선시키면서 난임(難姙)을 해결한 케이스가 많다. 오늘날 한국 국가사회의 장기적 존속을 위해 후대를 건강하게 낳아 성장시키는 것은 사회적으로 아주 중요한 사항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불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난임 문제를 한방적 치료기준으로 성찰한다면 불임을 대폭 줄이는데 큰 공헌을 하리라 본다. 도움말 한국미한의원 유명숙원장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불임- 잘못 알고있는 상식 #인공 수정하면 아기를 꼭 낳을 수 있다? 인공수정은 정자와 난자를 직접 만나게 해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성공확률이 15-20% 정도로 낮은 편이다. 인공 수정의 확률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한약을 통해 정자와 난자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단순히 정자와 난자를 만나게 하는 것보다는 정자와 난자의 질을 높여서 자연적으로 수정이 되게 도와주어야 한다. #한약은 배란을 방해한다? 한약을 복용하면 배란이 안된다고 하는데 정말 한약을 복용해도 괜찮겠느냐며 문의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한약 때문에 생기는 생리불순의 정도가 자연발생적인 불순의 비율보다 높지 않으므로 한약이 배란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한방치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리불순을 바로 잡았으며, 조기폐경인 경우도 배란에 성공한 경우가 많다. 오히려 생리불순과 같은 여성 질환은 한약을 쓰면 치료가 잘되는 편이다. #한약을 복용하면 근종이 커진다? 한방치료에서 근종과 같은 종양질환을 치료하는 대원칙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사법''과 ''보법''이라 한다. ''사법''은 양방처럼 어혈을 공격하는 방법을 써서 종양을 직접 공격하는 것이고, ''보법''은 정기를 보하여 종양을 이겨내는 것으로 요즘말로 하면 체내의 자가 면역력을 증진시켜 종양을 극복하는 것이다. 한방치료는 근종을 치료함과 동시에 환자의 건강상태를 개선해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다. 물혹의 경우도 그 자체가 자연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성질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한약 복용 중에 물혹이 생겼다 하더라도 자연발생적일 수 있으므로 무조건 한약을 원인으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배란일만 맞추면 임신이 된다? 배란을 확인하고 관계를 가져도 임신확률은 25%밖에 되지 않는다. 이유는 첫째, 정자와 난자의 질이 떨어지면 둘이 만나더라도 수정이 잘 안되고 수정이 되어도 착상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배란이 불규칙할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배란일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한방적으로 정자와 난자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하면 임신의 확률은 당연히 높다. 또한 난자의 질을 높이면서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므로 유산의 가능성도 줄게 된다. 배란일에 딱 맞추어 임신을 시도할 것이 아니라 예상 배란일 전후 5일을 잡아 그 전에는 금욕한 후 배란기간에 주로 부부관계를 하는 것이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 두 번의 실패로 걱정하는 것은 기우이다. 산부인과 검사를 통해 아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임신에 도움 되는 한방 처방을 받으면 심리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자연담은한의원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마음의 병, 스트레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스트레스란 말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사용된지 오래 되었다. 과거 어느 때 보다 현대사회는 스트레스가 넘쳐나고 있고, 앞으로 산업, 문화 발달의 가속화로 스트레스 문제는 더욱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서 의학적으로 스트레스는 ‘정신적, 육체적, 또는 내적(內的), 외적(外的) 상관없이 어느 요인으로든 유기체의 항상성(恒常性)기능에 장애를 줄 수 있는 불리한 자극에 대한 신체반응’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이런 자극에 대한 생체반응이 부적절하고 한계를 넘는 경우는 질병상태로 유도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질병은 무수히 많지만 대표적인 질환을 살펴보면,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돌연심장사 등의 순환기 질환과 기관지 천식,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 구(球)(Globus), 기능성 흉통,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소화기 질환,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의 내분비 질환, 화병, 우울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신경정신 질환, 탈모증, 두드러기, 건선 등의 피부 질환, 남성불임, 발기부전, 만성전립선염, 여성요도증후군 등의 비뇨기 질환, 산후 우울증, 무월경, 만성골반통 등의 산부인과 질환, 근막동통증후군, 섬유성근통증후군 등의 근골격계 질환 등이 있다. 최근 스트레스 관련 질환으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화병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화병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화병은 스트레스를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제해서 발생하는 병으로 한국의 민간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되고 있던 하나의 병명(病名)이었지만, 1994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발간한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Ⅳ)에 ‘문화 특유 증후군’으로 소개되면서 국제적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 화병의 발생원인은 여자일 경우 주로 가정문제로 남편의 외도나 시댁식구 특히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가장 많고, 남자의 경우 사기를 당하거나 돈을 떼이는 등의 사회생활과 관계된 문제가 주류를 이룬다. 이런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참고 참다가 억울함이 극에 달하여 인내의 한계를 넘어설 때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하여 화병이 발생한다. 화병의 증상은 특징증상, 부수적 신체증상과 부수적 정신증상으로 나눠 볼 수 있다. 특징증상으로는 ①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힘, ②무언가 가슴이나 얼굴로 치밀어 오름(상충감), ③몸이나 얼굴에 열이 오르는 느낌, ④목이나 가슴에 뭉쳐진 덩어리가 있는 느낌, ⑤억울하고 분한 마음, ⑥쉽게 화를 잘 냄 등이 있다. 또한 부수적 신체증상으로는 ① 가슴이 두근대거나 뜀 ② 불면증(잠들기 어렵거나 밤에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어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음) ③ 두통이나 어지러운 증상 ④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남 ⑤ 식욕이 없거나 소화가 잘 안됨 ⑥ 한숨을 자주 쉼 등의 증상이 있고, 부수적 정신증상으로는 ① 우울하거나 허망한 기분이 듦 ② 불안하거나 초조함 ③ 신경질과 짜증이 자주남 ④ 두려운 생각이 들거나 깜짝깜짝 잘 놀램 ⑤ 잡념이 자주 떠오름 ⑥ 가슴에 한(恨)이 맺혀 있음 등이 있다. 화병의 치료는 환자의 과거 스트레스 사건을 파악하고 이의 해결 및 대처를 위해 환자와의 심층적인 상담 및 정신치료와 가슴에 응어리진 울체를 풀고, 여러 증상을 제거하는 한약치료와 침치료로 이뤄진다. 화병 치료에 쓰이는 약물을 보면, 열을 떨어뜨리는 청열약(淸熱藥), 기의 순환을 도와주는 이기약(理氣藥), 화의 억제를 위해 水를 도와주는 자음약(滋陰藥), 그리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안신약(安神藥)으로 구성된다. 화병의 침치료는 약물치료와 마찬가지로 화병의 화(火)를 제거하고, 오랜 스트레스로 인해 울체된 기(氣)를 풀어주어 기(氣)의 순환을 좋게 해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침치료를 시행한다. 화병은 원인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해도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오랜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로 며느리가 화병에 걸렸다. 그런데 수년전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었더라도 화병의 증상은 계속 남아있게 된다. 오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가슴에 응어리진 한(恨)은 치료를 해야 사라진다. 화병이 발생하게 되면 스트레스 저항력이 낮아져서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게 되고,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나빠지게 된다. 주변 사람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더욱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화병이 심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화병의 치료는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통해 화병의 증상이 사라지면 환자의 스트레스 저항력이 높아지게 되고 그 만큼 스트레스를 덜 느끼게 되어 화병이 치료되고 인간관계도 좋아지게 되는 선순환으로 바뀌게 된다. 경희밝은마음한의원 임재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내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신종플루와 면역력(2) 경희미르한의원 강동점 남지영원장 첫째, 잘 먹어야 합니다. 뭐든지 골고루 먹되, 자연식품 위주로 섭취하여 몸에서 모터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비위(脾胃)를 튼튼히 하고 각 장부에 좋은 에너지를 보내도록 합니다. 둘째,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심신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인체 에너지 시스템 강화의 관건입니다. 되도록이면 장부 회복에 효과적인 시간인 자시(子時 : 밤 11시~새벽 1시)에는 잠이 들어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따뜻한 물을 많이 드십시오,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맑아집니다.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또한 차, 커피, 음료수 등은 액체이지만, 체내로 흡수된 뒤의 대사과정이 물과는 다르기 때문에 생수를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시로 자주 마시되 식사시간 전후로 1-2시간은 물, 국 국물, 찌개국물을 피하는 게 소화 기능에 좋습니다. 넷째,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아침, 저녁 쌀쌀할 때나 에어컨 센 곳에서 가디건 등을 입어주십시오. 땀을 낸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보송보송하게 되도록 닦아서 땀이 난 몸에 찬 바람이 닿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다섯째, 하루 20분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십시오. 달리기, 제자리 뛰기, 줄넘기, 자전거 모두 좋습니다. 살짝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해야 운동효과가 나며 심폐기능이 튼튼해집니다. 여섯째, 손을 자주 씻도록 하십시오. 청결하게 하는 것이 병의 원인을 피할 수 있는 중대한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강박적으로 손씻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신 건강에도 해로울 뿐더러 너무 깔끔을 떨면 질병에 더 잘 걸리게 됩니다. 일곱째, 하루 10분 이상 일광욕을 하십시오. 햇빛을 잘 쪼이면 호르몬 체계에 도움이 됩니다. 햇빛은 세로토닌, 멜라토닌, 성장 호르몬 등의 분비와 균형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호르몬 체계의 균형이 잘 맞아야 면역력도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이 7가지를 기억해 두시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십시오. 만약 비염, 축농증, 아토피, 여드름, 당뇨, 어지러움증, 생리불순, 소화불량 등의 만성적 증상을 가지고 계신다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장부(臟腑)기능을 개선하고 정기(正氣)를 강화시키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