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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뇌? 늙으 뇌? 요즘 인간의 뇌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뇌가 노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던 기존의 생각이 흔들리면서 그저 뇌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수동적인 발상도 이제 끝났다.몸매를 가꾸듯 뇌도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며 뇌건강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실천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그러나 인간의 뇌는 아직 수많은 수수께끼 속에 놓여 있다. 그래서 뇌는 인류의 영원한 숙제인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밝혀진 뇌에 대한 진실을 알고 건강한 뇌를 위한 방법은 정리해 본다.뇌가 쪼그라들어 뇌실부분이 커지면 뇌기능이 현저히 떨어져뇌는 부분별로 역할이 구분된다는 주장이 있지만 실제 CT나 MRI 촬영을 통해 실험해 보면 각 부분이 대부분 거미줄처럼 얽혀 상호적으로 활성화된다고 한다. 뇌는 신체 무게의 3%에 불과하지만 기초 대사량을 17%나 소비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의 뇌는 분홍색이나 갈색이다. 뇌의 백색부분과 구분하기 위해 회백질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이 회백질에는 의사교환을 하는 신경세포인 축색돌기가 있다. 축색돌기는 기억력과 감정을 조절하는 흰색 미엘린 수초로 둘러싸여 있다.그런데 장기간 술을 마시면 뇌가 쪼그라든다고 한다. 소량의 음주로도 뇌세포에 손상을 준다. 술중독인 사람의 뇌척수액이 고이는 가운데 뇌실부분이 크다는 것은 결국 뇌가 쪼그라 들어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 대부분 뇌실부분이 커지는데 이것이 클수록 기억력이 감퇴하고 건망증 증상을 보인다.뿐만 아니라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소뇌도 크게 줄게 된다. 과음하면 말이 많아지거나 공격적으로 되는 사람은 뇌의 앞부분인 전두부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다.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는 것은 소뇌의 영향이라고 한다. 음주 후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필름이 끊기는 현상은 단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영향으로 한두 번 이런 현상이 있으면 이미 뇌건강에 적신호가 울린 것이다.숨이 찰 정도의 아침 운동 30분은 뇌건강의 지름길나이가 들거나 생활태도로 뇌가 노화되어도 돌이킬 수 없는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운동을 통한 뇌건강 찾기이다. 특히 아침에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은 뇌를 활성화시켜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의 일부 고등학교와 국내 기숙형 고등학교 중에 이미 아침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실제로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고 성적향상이 나타나고 있다.마치 운동을 하면 근육이 형성되듯이 그 과정에서 뇌가 더 활성화 되고 건강해지는 것이다. 오랫동안 운동을 한 노인들과 그렇지 않은 노인들의 뇌사진을 찍어보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의 뇌실부분이 훨씬 넓다고 한다. 이것은 뇌가 줄어든 것이고 그만큼 뇌기능이 떨어지는 늙은 뇌가 되는 것이다. 운동을 직업으로 삼고 살아온 60대 여성의 경우 10년은 더 젊은 뇌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인간의 뇌는 그 가능성이 무한하다. 이미지 트레이닝 효과도 실험으로 밝혀지고 있다.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은 이미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뇌는 오후가 되면 그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때 가벼운 게임은 뇌의 무기력을 해소하기에 좋다고 하니 점심식사 후 가벼운 내기 운동은 권장할 만하다. 또 감성적인 자극은 뇌에 안전감을 주기 때문에 이왕이면 멜로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뇌건강에는 좋다고 한다.그리고 고등어, 꽁치, 연어 같은 등 생선이 뇌건강에 좋다. 그 외에도 귤, 호두, 은행, 대추, 인삼이 뇌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아이들은 달걀이 좋다고 한다. 그 외에도 노화를 예방하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는 토마토는 젊은 뇌를 위한 추천식품이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09-25
- 김포 고혈압·당뇨 교실 2기 대상자 선착순 모집 김포시 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자의 자가 관리 향상을 위해 고혈압 · 당뇨교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고혈압·당뇨교실은 김포시 노인복지회관에서 10월 6일 개강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1주차 사전 검사 및 진단/2주차 원인, 증상, 치료, 합병증 전반에 관한 사항/3주차 고혈압, 당뇨 식이요법/4주차 중풍의 원인, 개념, 응급처치법/5주차 구강교육/6주차 사후 검사 및 진단으로 구성됐다. 문의 031-980-503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면역 박혜경내과 박혜경원장전국이 신종플루때문에 비상이다. 대개는 가볍게 지나가는데 심하게 앓는 사람이 있는 이유는 개인의 면역 차이 때문이다.면역이란면역이란 침입된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어기전이다. 우리 몸은 하루에도 수없이 균으로부터 공격을 당한다. 균이 국소에서 방어되지 못해서 인체내로 들어오면 면역세포들이 역할을 하는데 몸속 면역이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자연살상세포가 바이러스, 박테리아, 암세포를 죽인다. T-임파구가 활성화되어 균과 싸우며 B-임파구는 항체를 만들어, 여러 면역세포가 힘을 합쳐서 침입자를 죽인다. 이 과정에서 열, 염증, 관절통, 임파종대가 나타난다. 면역조직은 흉선, 혈액, 임파절, 편도, 간, 장 등에 분포되어 있다. 면역계는 국소면역과 전신면역으로 나뉜다. 국소면역은 눈물, 타액, 점액, 섬모, 피부각질 등이다. 전신면역은 대식구, 자연살상세포 등에 의한 선천면역과 T-임파구, B-임파구에 의한 후천면역이 있다. 균을 죽이기 전에 면역세포가 자기몸인지 침입자인지 구분하는 능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균에 대해서는 면역반응이 일어나고 자기몸에 대해서는 면역관용이 일어나야 한다. 불균형때 병이 생기며 면역반응이 떨어질 때는 균에 의한 감염이나 암이 발생하게 된다. 면역반응이 관용보다 강해질 때는 알레르기, 갑상선 등의 자가면역질환이 초래된다.면역검사면역상태를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일반혈액검사로 백혈구 감소나 증가 여부, 백혈구중 임파구%, 알레르기때 증가되는 호산구% 등을 알 수 있다. 면역글로블린 E, A 등의 검사, 특수검사로 자연살상세포, T-임파구, B-임파구 등의 검사를 할 수 있다. 영양상태가 나빠지면 면역이 저하되므로 모발미네랄검사(흉선 및 부신면역)를 해 볼 수 있다. 장누수증후가 있으면 균이 장을 통해서 잘 침범되므로, 장투과성 검사가 도움이 되는데 실제 임상에서 쓰기는 어렵다.면역개선법충분한 수분섭취, 양질의 식사와 질 좋은 수면, 스트레스 제거, 영양제 보충이 도움이 된다. 세포에 독성물질이 쌓이면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깨끗한 물과 음식이 중요하며, 과식은 피한다. 가능한 현미밥, 단백질섭취, 충분한 야채, 오메가-3가 풍부한 기름, 칼슘 섭취, 요구르트 등 발효음식, 과일을 섭취한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며 깊은 수면시 면역 및 치유력이 회복된다.비타민 B, C, E, D, 아연 등의 미네랄, 당영양소, 유산균, 초유 등의 보충이 도움이 된다.신종플루예방은 손 잘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생활화하고, 수분 섭취, 식사 잘하기, 금주, 금연을 한다. 예방접종(계절독감, 폐렴, 신종플루)을 하면 도움이 된다. 실내환기를 잘 하고 지나친 운동을 피하고 태양 아래 산책도 좋다. 비타민, 미네랄, 면역증진영양소의 복용도 유익하다. 2009-09-25
- 공부 못 따라가는 우리아이, 혹시 학습장애? 두뇌청한의원 김종연 원장수험생들의 스트레스는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느끼는 스트레스 지수보다 높다고 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과도한 선행학습과 가중되는 학습량, 시험 때문에 심리적 압박, 긴장과 과로에 매일 시달리고 있다.가장 중요한 수험생들의 건강관리는 소홀한 채 성적관리에만 편향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 자녀들을 둔 부모라면 자녀들이 학습에 전념하면서도 그에 따르는 정신적 부담감과 스트레스에서는 되도록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입시 공부는 장거리 마라톤과도 같아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비단 대입 수험생뿐만 아니라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청소년들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시기에 맞게 자신의 약점을 보충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무력감과 피로회복, 집중력을 높여라수험생 피로는 소화기의 장애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가중된 피로감에 늦잠이 잦고 밤늦게까지 학원을 왔다갔다 하다보면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지거나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또 부족한 잠으로 멍해진 정신을 깨우기 위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우도 있어 소화 장애가 쉽게 오는 것. 스트레스와 성적에 대한 압박감은 잦은 복통, 설사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기운이 없고 컨디션이 떨어지게 만든다. 따라서 수험생의 건강관리는 소화 장애 치료와 함께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무력감과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학업에서 느끼는 정신적, 신체적인 부담감이 수험생뿐만 아니라 초 중학교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초등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학습에 쫓겨 운동은 커녕 작은 신체활동조차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것은 한참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을 저해하는 원인이 된다. 또 문제가 전혀 나타나지 않던 아이들이 주의가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격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는 문제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단하여 심신의 보양을 우선 개선하는 것이 꾸준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제일 필요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수면 후에도 피곤함과 머리 통증을 자주 호소한다면 체격은 좋아졌지만 체력은 약해진 수험생들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건강한 체질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학습 능률 향상에 탄탄한 기초공사가 됨을 주지해야 한다. 운동량은 적으면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학업에 시달리다 보면 정신적, 체력적인 소모가 높아지게 된다. 또 아이들이 시달리기 쉬운 게 비염과 두통이다. 재채기와 코막힘 등 비염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장애와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복합적인 증상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한의학적 치료에는 호흡기 강화와 체내 면역력 회복을 통한 비염치료 뿐 아니라,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 강화, 체력 회복 등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치료가 병행된다. 특히 부족해진 원기를 채우고 신체 균형을 바로 잡으며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둔다. 평상시 수험생들이라면 벗어날 수 없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체력과 면역력을 보강해주기 위해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2009-09-25
- 키에 관한 몇 가지 오해들 ##첫 번째, 우유를 많이 마시면 키가 큰다? 우유는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해 성장을 촉진시키지만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오히려 해가 됩니다. 과다하게 섭취하면 고지혈증, 칼로리로 인한 체중 증가, 철분결핍성빈혈 등을 유발하여 오히려 성장에 장애가 됩니다. 성장기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400ml가 적당합니다. ##두 번째, 군대 가서도 키가 큰다? 예전에는 영양 상태,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사춘기가 늦었고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 또한 늦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남자 아이들의 2차 성징이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에 나타나며 여자 아이 또한 6학년이 되면 50% 이상이 초경을 합니다. 평균적으로 남자아이는 고등학교 1~2학년, 여자 아이는 중학교 2학년 무렵에 성장이 거의 멈춥니다. 즉, 예전에는 늦게까지 키가 조금씩 자란 반면 요즘엔 짧은 시간 동안 한꺼번에 많이 크고 빨리 멈춥니다. 아이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20세까지 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전처럼 ''나중에 크겠지'' 라는 생각은 아이의 작은 키를 크게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결과만 초래합니다. ##세 번째, 초경을 시작하면 성장이 멈춘다? 아닙니다. 키 성장 기준은 초경이나 2차 성징이 아니라 성장판입니다. 성장판이 닫히면 더 이상 키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개 초경을 하면 앞으로 키는 얼마 자라지 않는다고 알고 있으나 모든 아이들이 초경을 하고 곧바로 성장판이 닫히는 것이 아니라 초경을 하고 1년 후에 성장판이 닫히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3~4년 후에 성장판이 닫히는 아이도 있는 등 개인차가 큽니다. 따라서 초경을 키 성장의 기준으로 잡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또 키에 비해 체중이 덜 나가거나 다른 요인들로 인하여 여성호르몬이 분비돼도 초경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경을 하지 않았으니까 성장판이 남아있다고 안심해서도 안됩니다. ##네 번째, 작아도 아빠나 엄마보다는 크겠지? 이솝한의원을 방문한 1만 5천 명의 아이들에 대한 통계 결과 남아의 경우 아버지보다 키가 작은 경우 40%, 비슷한 경우 25%, 큰 경우가 35%로 나타났으며, 여아의 경우에는 어머니보다 키가 작은 경우 52%, 키가 비슷한 경우 23%, 키가 큰 경우가 25%로 나타났습니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여성 갱년기 곽상호한의원 곽상호원장▶갱년기란?여성 환자를 진찰한 후에 갱년기 또는 갱년기전조증(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쓰는 표현임)이라고 진단을 내리면, 아직 조금이나마 생리를 하는 환자들로부터 흔히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생리를 아직 하는데 무슨 갱년기입니까?”라는 소리다.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있어서 갱년기는 폐경기와 같은 맥락에서 쓰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 즉 폐경은 갱년기에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이면서 갱년기 진단에 도움을 주는 하나의 지표에 불과하다.다음은 ‘생식내분비학-이진용편저, 서울대학교 출판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생식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흔히 갱년기가 시작되었다고 표현한다. 30세 이후가 되면 생식기능의 노화현상이 가속되며, 폐경기에 근접할수록 임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된다. 난포폐쇄는 37.5세경부터 빨리 진행되고 그에 따라서 생식 기능의 노화 현상은 폐경에 5~10년 앞서 일어나게 된다>여기에서 보면 갱년기는 실제로 생각보다 광범위한 기간을 지칭함을 알 수 있다. 사람이 폐경기에 임박해서 갑자기 노화가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다만 폐경기에 임박하면 노화의 속도가 엄청나게 가속이 붙으면서 눈에 띄게 진행이 되어서 여러 가지 참지 못할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그제서야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될 뿐이다. 따라서 폐경이 5~10년 정도 남아있어도 점차적인 노화로 인한 갱년기전조증은 사람에 따라 빨리 느끼게 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갱년기를 치료해야하는 이유갱년기란 한마디로 노화과정이며 한 인간으로서 받아들이고 인정하기 싫은 사실이다. 실제로 노화과정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분 나빠하고 인정하기 싫어한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과정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자세도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러면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이라고 그냥 방치하는 것이 옳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갱년기관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이 되고 증상이 심하게 오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 된다. 정신적인 것이라면 심한 우울증이나 불안증세 같은 것이고 육체적인 것이라면 골다공증이나 심장, 뇌혈관계의 급격한 노화와 순환장애, 피부노화 등 다양하게 있을 수 있다. 과거 평균수명이 60세 전후였던 시기에는 갱년기 이후의 노년생활에 대한 관심이 지금보다 적을 수 밖에 없었지만 그보다 10년 이상 노년기가 늘어난 상황에서는 갱년기 이후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갱년기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노화를 지연시켜 노년기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영위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2009-09-08
- 부부의 성 부부의 성(性)은 행복한 가정으로 통하는 문과도 같다. 그러나 그것이 여러 가지 이유로 굳게 닫힌 경우가 있어 그 열쇠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이 많다. K씨는 50세의 중소기업 사장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활동적인 기업인이다. 그런 K씨에게도 최근에 남모르는 고민이 생겼다. 10년 전에 부인과 사별하고 남매를 키우며, 회사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회사는 안정 기반을 갖추었으며, 1년 전부터는 30대 후반의 여성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최근 이 여성과 잠자리를 같이 하면서 발기가 되지 않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이런 경우가 몇 차례 반복되면서, 결혼을 생각하던 K씨는 큰 실망을 했다. 평상시에는 영화를 보는 중에도 간혹 발기가 되곤 해 이런 일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 임포텐스, 즉 발기 부전증이다. 성인이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으로, 기질성 원인이 30-40%이고, 심인성 원인이 60-70%를 차지한다. 기질성 원인의 첫째는 당뇨, 노화, 술, 담배 및 약물 남용 등이다. 특히 당뇨는 음경 동맥경화를 정상인보다 10년 정도 앞당기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는 음경혈관장애, 뇌종양, 파킨슨씨병, 다발성 경화증 등 신경계 장애나 척추 손상으로 인해 생긴다. 셋째는 테스토스테론 및 프로락틴 호르몬의 부족이다. 심인성 원인은 섹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생기는데, 정신적 요소 또는 인간관계의 요소, 종교적 및 문화적 영향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K씨의 경우도 심인성 원인으로 생긴 발기 부전이다. 기질성이냐 심인성이냐 하는 것을 구별할 때는 수면 중의 발기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다. 부부생활에서 발기 부전증을 호소해도 수면 중에 발기가 일어나면 이것은 기질적 원인이 아니라 심인성 장애인 것이다. 한방에서는 임포텐스의 원인을 과도한 자위나 섹스로 인해 열 에너지원이 고갈되어 생기는 신양허, 지나친 근심, 걱정으로 심장과 비장을 모두 손상하여 생기는 심비양허, 초조, 불안 및 두려움에 의해 신장을 손상한 경공상신, 비만한 사람이 기름진 음식과 술을 지나치게 즐기면서 생기는 습열하주 등으로 보고 각각의 원인에 따라 우귀환, 귀비탕, 정지환, 용담사간탕 등을 처방한다. K씨도 한방 치료를 통해 약 3개월후에는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어 생활에 활기가 생기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SH한의원 한상협 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5
- 한방 다이어트 동의보감에 보면 마른 사람이 비만한 사람보다 낫다는 구절이 있다. 마른 것을 권유한 말이 아니라, 비만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많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수명도 짧다는 상대적인 표현이다. 비만은 만병의 원인이 되니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누리려면 비만한 상태를 두고 행복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 한방디톡스 다이어트는 단기간에(2주) 몸 안의 노폐물을 해독하고, 체지방을 줄이면서 요요가 거의 없는 다이어트법으로,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법 중의 하나이다. 한방디톡스 다이어트가 필요한 경우 자가 테스트를 해보고, 3개 이상 해당되면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체중이 늘어 늘 피곤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끼니를 늦추면 허기가 지고 손발에 힘이 없어진다. -배가 고프면 머리가 아프고, 어질어질하다. -몸이 잘 붓고, 그 붓기가 잘 안 빠지고 체중이 늘어난다. -식사량이 조절되지 않아 식사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변이 가늘거나, 변비가 있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오래 못해 체중이 회복되지 않았다. -금연, 금주를 원한다. -고콜레스테롤 혈증, 고혈압, 비만형 당뇨환자 한방디톡스의 방법은 먼저 음식을 제한한다. 소화기관의 완벽한 휴식을 위해 2번째 단계인 디톡스 절식기에는 일반 음식을 철저히 제한한다. 물만 마시고 금식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물단식은 참여자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데 비해, 디톡스의 경우는 포뮬라를 마시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 즉, 일과 운동을 모두 다 병행할 수 있다. 뇌와 심장 등의 필수 장기는 프리미엄 glucose 에너지가 꼭 필요하다. 지방을 태우는 것으로는 고급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Formula는 당분이 흡수되기 쉽게 발효된 형태로 만들었다. 자주 마시기만 하면 배가 고프지 않고, 디톡스 기간 동안 뇌를 만족시켜 주어 Diet 후 폭식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고, 심장, 간과 같은 장기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숙변 제거한다. Formula에는 효소, 발효균 등 몸에 유익한 장내 세균주가 있어 활발한 장운동을 도와 비록 꾸루룩 거리는 장명음이 자주 들리긴 하지만, 장이 비어서 생길 수 있는 장협착, 유착, 중첩 등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외 다이어트 기간은 보통 1주 감식기, 3-21일의 절식 기간과 2주간 회복식 기간을 갖는다. 체성분 분석 검사, 혈압과 혈당 검사 등 기본 검사를 받고 건부항 치료, 지방분해 침, 카복시테라피, 온열요법, 사우나, 마사지요법 등을 가미한다. 세정한의원 이희재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5
- 과음, 무엇이 문제인가? 과음으로 문제가 생겨 외래를 찾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대개는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그런데 그 답변이 수상하다. 강요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예외 없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가끔 내과에서 진료를 받다가 의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내과 문제 외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때로는 보호자도 마찬가지로 “왜 정신과로 의뢰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음을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은 전적으로 신체적 혹은 사회적 악영향만으로 국한하는 수가 많다. 그것도 극히 심각해진 상태만을 기준으로 한다. 신체적으로는 명백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한 고통을 겪어야만, 사회적으로는 남들에게 크게 지탄받을 실수나 사고를 저지르는 경우만으로 국한한다. 그러는 동안 문제는 인생의 모든 면으로 점점 깊어져간다. 과음으로 직장에 지각과 결근이 잦고, 아내나 자녀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자정이 넘어서도 집에 들어오지 않고, 혹은 외박을 해도 이를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가족들 또한 용납하는 수가 많다. 과음으로 지갑을 잃고, 넘어져서 이마를 깨고, 다투고, 음주 운전에 적발되고, 큰돈을 허비하고, 자녀들과 약속을 안 지켜도 큰 문제라는 인식이 없다. 문제라고 여겨도 그 근본 원인인 과음을 직시하지 않는다. 이런 일이 빈번해도 단지 그 때 뿐, 점점 더 익숙해질 뿐이다. 다시 “과음으로 정말 아무 문제가 없었느냐?”고 물어도,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셨지만 직장에 붙어 있고, 식구들 먹여 살리고, 남들에게 욕 안 먹고 살았다” 면서 문제를 부정한다. 즉. 일하여 돈을 벌고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 문제라는 인식이 없다. 단지 몸이 버티고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이다. 육체적·사회적 기능만 하면 사람으로서 문제는 없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회적이다. 아마도 사람들과의 인과 예를 중시하여 사회적 화합을 중요시하는 오랜 유교적 전통 문화의 영향일 것이다. 그러나 대가족주의 전통에서 일을 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것만큼, 한 개인으로서 보람과 성취감과 의미를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 집단주의적 문화의 현실에서 남들을 챙기는 만큼 남들로부터 제대로 이해받는 일도 중요하다. 그래서 무엇이 과음의 문제인가는 ‘몸이나 남들에게 끼치는 피해가 아니라 개체 전체로써 자신에게 얼마나 피해를 끼쳤느냐’를 둘러봐야 한다.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소장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심리학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원주 신종플루 학생 감염자 17명 발생 원주 초·중·고 신종플루 감염자 17명···4명 완치 강원도교육청이 지난 1일(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강원도 내 초·중·고생 중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된 학생 환자 수는 총 82명으로 밝혀졌다. 이 중 현재 37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45명은 완치됐다고 강원도교육청은 밝혔다. 원주에서는 여름 방학 기간 중인 지난달 8월 3일 처음으로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9월 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17명의 초·중·고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4명은 완치됐다.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원주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들의 감염 경로는 지역 사회를 통한 감염 8명,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3명 그리고 나머지 1명은 가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3명, 중학생이 9명, 그리고 고등학생 6명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으로는 지난 8월 3일 원주 내 거주 학생들 중 최초로 신종플루에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적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16명의 학생들 대부분이 개학 전후인 8월 25일 이후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종플루가 발생한 원주내 학교들에서는 현재까지 정상적인 등교가 이루어지고 있다. 도교육청 학교별 신종플루 예방 대책 강화 강원도교육청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하여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하는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에서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관리를 위해 지난 28일(금) 교육장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무엇보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 학교 차원의 대책이 중요함에 따라 등교 시 모든 학생에 대한 발열 점검을 실시하고 손 씻기 지도를 강화하며, 학급별 손 소독제 자체 구입 비치토록 했다. 또한, 지역 교육청에서 고막 체온계를 구입토록 하고 손 소독기 구입을 위해 도교육청에서 6억 여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휴교 조치에 따른 수업 결손으로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인터넷 학습 등을 통해 부족한 공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의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한편, 효율적인 학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청 및 개별 학교들과 연계하여 각 단위별로 학교 신종플루 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장수 교육감 신종플루 점검차 학교 방문 또한,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에서의 신종플루 발생에 따라 학교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 차원에서의 예방 교육, 발열 체크, 손 씻기 지도, 위생 관리 등의 대책 수립 및 대처 여부 등의 확인과 지도를 위하여 한장수 교육감이 직접 지난달 31일(월) 원주 평원중학교를 비롯하여 춘천 신남초등학교와 홍천 정보과학고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