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이폰 그리고 영상의학 MRI 사진을 핸드폰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어제 선배님의 소개로 모 제약회사의 회장님이 병원에 오셨다. 다른 병원에서 찍은 심장 CT 결과가 납득이 안되다는 이유였고 꽤 긴 시간 설명을 드렸다. 이야기 도중에 핸드폰에서 이런 MR, CT 사진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기 때문에 건강할 때 미리 이런 검사들을 해 놓으면 가까운 미래에는 어디서든 핸드폰 같은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병이 나도 이전 사진을 참고해서 쉽게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과연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CT, MR 같은 영상의학 검사를 핸드폰 등을 이용해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되면 환자도 의사도 이득이 많다.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는 이전에 검사를 했던 사진을 보고 많은 정보를 얻는다. 이전 검사에서 현재의 질병과 관련이 있는 소견이 있었는지, 더 좋아지거나 나빠졌는지 등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고 관련된 검사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응급상황이 되면 핸드폰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의학 검사는 더더욱 빛이 난다. 퇴근 후에 병원에 온 응급환자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동안에도 치료 등 후속조치를 지시할 수 있고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환자 파악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만큼 치료 성적은 좋아질 것이다.몇 주전 우리병원과 같이 일을 하는 전산회사에서 이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을 하였다. 아이폰을 우리 서버 컴퓨터와 연결하여 환자의 사진을 아이폰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드는데 성공을 한 것이다. 꾸준히 다듬고 개발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폰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핸드폰에서 CT, MRI 같은 사진을 보고 이것으로 간단한 진료 정도는 볼 수 있는 수준이 되기를 기대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정계정맥류, 수술 없이 치료 가능 민트영상의학과 원장 김재욱 남성불임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계정맥류는 고환 주변에 구불구불한 정맥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해 보면 간단하게 확진할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육안으로도 늘어난 혈관을 볼 수 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통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반대로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정계정맥류의 가장 큰 문제는 남성불임의 합병증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정계정맥류로 인해 늘어난 혈관은 고환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정자의 운동성을 감소시킨다. 이것은 정자의 수에도 영향 준다. 정계정맥류는 일반 남성의 약 15%, 일차성 불임 남성의 35%, 이차성불임 남성의 약 81%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치료에는 매우 소극적이여서 막연한 두려움과 선입견으로 인해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치료시기를 놓쳐 버리면 불임증이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질환이다.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들의 필수 검진 항목으로 정계정맥류 검사가 필요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색전술로 간단하게 수술 없이 치료 정계정맥류는 과거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했지만 투시장비의 발달로 실시간으로 몸속의 미세한 혈관까지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절개 없이도 미세한 관을 통해 치료가 가능해 졌다. 정계정맥류 색전술이 시행되는 의료 파트를 인터벤션 영상의학과라고 한다. 정계정맥류 색전술을 고환정맥을 잘라 내는 수술 방식과 비교해 볼 때 안전성과 효과면에서 탁월하다. 절개 없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신마취도 필요 없으며 통증도 거의 없다. 때문에 환자의 신체적 부담도 적어 당일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 할 정도로 회복속도가 빠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인터벤션 치료가 잘 알려지지 않아 정계정맥류 색전술에 대해 잘못 전달되고 있다. 잘 못 설명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재발율이 15%높다.‘ 두 번째 ‘나이가 어린 학생들은 혈관이 가늘어 치료가 어렵다.’ 등이 있다. 그러나 색전술의 재발율은 현재 2%정로 매우 낮으며 유아 청소년기인 10세 이상이면 아무런 문제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인도 의료진, 나누리병원 수술 참관 지난 2월 4일 인도 메트로병원, 파라스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 2명이 나누리병원(병원장 장일태, www.nanoori.co.kr)을 방문했다. 두 의료진은 인천 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주문 소장의 수술을 참관하고 이동걸 원장으로부터 수료증도 받았다. 척추, 관절분야에서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는 나누리병원은 해마다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여러 나라의 의료진들에게 고도의 첨단 수술법을 전수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네모치과병원, ‘치아교정인의 밤’ 개최 네모치과병원(www.nemodent.com)은 지난 달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치아교정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네모치과병원에서 치아 교정을 한 고객 40여 명을 초대해 교정 기간 동안 불편한 마음을 달래주는 자리였다. 뮤지컬 ‘모짜르트’ 공연을 보면서 진행된 행사에서 최용석 대표원장은 “아프고 불편한 치아 교정 기간이 지나면 건강한 미소로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아이의 습관적인 행동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있다. 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아이의 건강 체크. 전문의 검진을 통하여 아이가 학교 수업을 받기에 이상은 없는지, 발육 상태는 양호한지 체크해볼 시기이다.예비 초등학생 딸아이를 키우는 주부 이정희 씨(40세)는 3월 입학을 앞두고 얼마 전 안과에서 시력 검사를 받은 후 약시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아이가 책을 너무 가까이서 보는 것이 신경이 쓰여 주의를 주기도 했지만 책 읽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다 보니 혹시 책을 멀리하게 될까봐 그저 습관이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며 “좀 더 신중하지 못했던 것이 아이의 병을 키우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다.아이들은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손가락을 빨거나 코를 후비거나 신체 일부분을 자주 만지는 등 습관적인 행동을 반복한다. 단순한 습관이나 버릇은 바로 잡아주면 되지만 주부 이 씨의 경우처럼 아이가 무심결에 취하는 습관이 특정한 질병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평소에 눈여겨봐야 한다.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박거릴 때 … 시력저하 의심평소에 아이가 눈을 자주 깜빡인다면 한번쯤 질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화이트안과 김종호 원장은 “아동의 경우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한 표현력이 많이 떨어지므로 자녀의 행동을 부모가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눈을 찡그리거나 보기 어려운 듯 하며, 자주 눈을 비빌 때, TV에 가까이 다가가거나 눈이 책과 지나치게 가까울 때, 끈기가 없고 자주 싫증내고 집중력이 떨어져 멍한 표정을 자주 지을 때, 빈번히 두통을 호소하거나 자주 넘어질 때,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기울여 물체를 보고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박거릴 때는 시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 정기검진은 1년에 2회, 6개월에 1회 정도가 적당하며 만 3세 이후면 시력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3세 이전이라도 이상 증세가 있다면 안과를 찾아야 한다. 눈앞의 사물에 대해 무반응 일 때, 눈을 잘 못 맞출 때, 사시가 의심되는 등의 외관상 이상 증세를 발견했을 때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코 고는 아이들 …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큰 경우나 비염감기에 걸리거나 피곤하면 아이들도 가끔 코를 골기도 하지만, 평소에도 계속되는 코골이라면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주로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큰 경우나 비염 등으로 코가 막혀서 코골이가 생긴다. 코끼리 한의원 김주봉 원장은 “코를 심하게 골면 숙면을 취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계속되면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집중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 안의 습도를 높여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똑바로 자는 것보다 옆으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코를 자주 후비는 아이들 …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 의심코를 자주 후비는 습관은 아이들의 잦은 습관중 하나이지만 그냥 지나치다가는 정말로 큰 코 다칠 수 있으므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코끼리 한의원 김주봉 원장은 “코를 후비는 것은 코 안이 간지럽거나 코가 막히기 때문이다. 코를 습관적으로 후비면 코 안의 점막에 상처가 생겨 코피가 자주 나고, 염증이 생겨 곪을 수도 있다”며 “이를 방치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또한 김 원장은 “코가 가렵고, 콧물이 흐르고, 답답할 경우 단순한 코감기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 때 알레르기 비염을 한 번 쯤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하는 행동 … 뚜렛증후군 의심평소 자녀가 눈을 깜빡이거나 눈동자를 뒤집고 굴리는 행동, 입을 실룩거리거나 벌리는 행동, 머리를 끄덕이며 어깨를 들썩이거나 팔을 심하게 흔드는 등의 행동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한다면 흔히 틱현상이라고 불리는 뚜렛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세중한의원 한승동 원장은 “틱장애와 관련된 여러 증상들은 눈 깜박거림과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등과 같은 단순근육틱과 자신을 때리는 행동,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등과 같은 복합근육틱, 킁킁거리는 소리내기, 가래뱉는 소리내기 등과 같은 단순음성틱, 사회적인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 말하기 등 복합음성틱 등으로 나눌 수 있다”며 “청소년기가 되면서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뚜렛장애와 같이 만성장애로 발전한 경우라면 성인이 되어서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손가락을 자주 빤다 … 치아 배열에 문제유아기의 습관 중 하나인 손가락 빨기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도 계속 되어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기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손가락 빨기는 아이들이 심리상태가 좀 더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행하는 습관 중 하나라고 하지만, 치아 배열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따라서 5세 이전에 중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혹 틱장애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손가락 빨기 외에 다른 습관성 행동은 없는지 살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도움말 : 세중한의원 한승동 원장 / 화이트안과 김종호원장 /코끼리 한의원 김주봉 원장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은 필수!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스키장을 다녀온 뒤 기미와 주근깨가 눈에 띄게 늘어나서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스키장에서는 피부 멜라닌 색소가 빠르게 증가하고 수분을 쉽게 잃어 피부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다. 특히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여름철보다 4~5배나 높기 때문에, 스키를 타기 30분 전에 반드시 차단지수(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발라 주어야 기미, 주근깨 등을 피할 수 있다. 장시간 스키를 탈 경우에는 2~3시간 간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주어야 한다. 만약, 증상이 만성적이고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짙은 색소질환인 경우에는 레이저를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아꼴레이드'' 레이저는 강한 에너지 빔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피층과 표피층의 멜라닌을 안전하게 파괴시켜 주변 피부 조직의 손상 없이 기미와 잡티, 오타 반점 등의 색소성 병변을 치료한다. 특히 기미나 오타반점, 다양한 칼라의 문신 등 까다로운 색소 치료에 효과가 높으며, 부작용이 최소화되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기미나 잡티 등을 치료할 때는 1주일 간격으로 5~10회 정도 시술하고, 문신의 경우에는 한 달 간격으로 3회 이상 치료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플러스 옐로우레이저''는 노란색 파장이 붉은 혈관 병변을 치료하고, 녹색 파장이 검은 멜라닌 색소를 치료할 뿐 아니라, 이 두 파장이 모두 조사되는 플러스 모드가 있어 모공 축소와 잔주름, 패인 흉터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혈관의 영향을 받아 진하게 발생되는 기미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가장 큰 장점은 병변에 정확히 반응하는 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낮은 에너지로도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치료 후 화끈거림이나 딱지 등이 잘 생기지 않고, 혈관 질환을 치료할 때에도 멍이 드는 일이 거의 없다. 2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효과적이다. ''레이저토닝''은 큐스위치 방식의 엔디야그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치료법으로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시켜 모공치료,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멀티 레이저 치료법이다. 약한 표피형 기미의 경우 3~4회 시술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1~2주 간격으로 10회 정도 시술 후 유지 요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새봄을 하얀 피부로 순수피부과 이민재 원장 올해 겨울은 예년의 겨울과는 달리 강추위와 폭설로 인해 겨울다운 겨울을 보냈다. 하지만 벌써 2월도 중순, 어느새 입춘도 지나고 곧 봄이 멀지 않았다. 봄이 오면 꽁꽁 싸매고 다니던 겨울과는 달리 가벼워진 옷차림과 함께 더욱 환해진 햇살 아래 피부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또 신학기다 해서 모임도 많아지고 외출의 기회도 더욱 잦아지게 될 것이다. 기미와 잡티를 봄이 오기 전에 치료해 다가오는 봄 밝은 햇살 아래 당당하게 나도록 하자!레이저 치료는 겨울에 해야만 한다는 생각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은 치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종류에 따라 사시사철 가능한 치료가 많다. 하지만, 색소에 관련된 병변들은 대체로 햇빛 때문에 발생되었거나 햇빛으로 인해 심해지는 것이 많다. 따라서 아무래도 햇빛에 민감하여 햇빛이 약할 때 치료하면, 강할 때 치료하는 것보다 만의 하나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의 가능성도 적어지고 효과도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색소 병변들은 봄이 되면 햇빛으로 인해 더욱 심해기지 마련이므로 심해지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주근깨나 잡티는 이제는 거의 친숙한 이름이 된 I2PL 치료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세수나 화장을 하면서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I2PL은 잡티뿐 아니라 전반적인 안색이나 붉은기, 피부결 등도 함께 좋아지게 하므로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실내외 온도차가 심해지면서 남들보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는데 모세혈관 확장에 의한 안면홍조에 I2PL 치료가 효과적이다. 잡티보다 넓게 퍼져있고 경계가 불분명한 기미의 경우 레이저로 단번에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비타민 이온 치료 등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점차로 호전되는 것이다. 따라서 봄 햇빛에 더 심해지기 전에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레이저 토닝 등의 추가적인 치료로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그 외 일반 점이나 검버섯, 기미나 잡티와 구별이 어려운 양측성 오타 모반양 반점 등도 병변에 알맞은 각각의 레이저 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들마다 병변이 각각 다르며 여러 병변들이 함께 섞여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각자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동안 평소 신경 쓰였던 색소들을 제거하고 말끔한 얼굴로 다가오는 봄을 자신 있게 맞이하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강남구한의사회 정기총회, 박세기 신임회장 선출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27일 프리마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이종구 국회의원, 맹정주 강남구청장, 서명옥 강남구보건소장, 이범룡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회계연도 세입 세출 결산안, 2009회계연도 세입 세출 가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는 한편 1억4,100여 만원의 신년도 예산안 및 이에 따른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제20대 강남구한의사회 신임회장으로 박세기 현 부회장을 선출하고 수석부회장 및 임원 선출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하는 한편 현 최문규 총회 의장을 유임하고 최평락, 김석근 회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몇 년 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내 머리 속의 지우개’라는 영화가 있었다.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던 아내 수진(손예진 분)은 유난히 건망증이 심하다. 편의점에 가면 산 물건과 지갑까지 놓고 나오기 일쑤다. 또 도시락을 쌀 때는 반찬 대신 밥만 2개 넣어주고, 매일 가는 집조차 찾지 못하고 헤맨다. 남편 철수(정우성 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수진의 증세는 점점 심각해진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간 병원에서 수진은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나이가 들면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진 치매가 최근 60~70대가 아닌 30~40대 여성들을 위협하고 있다. 노인성 치매보다 그 수가 적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사회·경제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여서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KBS 2TV 인간극장의 ‘사랑해 기억해’ 편에 소개됐던 초로기 치매환자인 김나연씨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실제 인물이다. 그녀는 대학에서 유아교육학을 전공한 후 유치원 교사로 일하던 중 남편 오창석씨를 만나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한 남자의 아내로 두 딸의 엄마로 행복하게 살던 어느 날, 식사를 하던 김씨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기억을 잃었고 진단결과는 치매였다.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씨의 병세는 깊어져 옷을 입거나 볼펜 뚜껑을 닫는 것조차 힘들어졌고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어린아이가 되어갔다. 이제는 남편과 두 딸의 이름을 기억해내기도 어렵고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그녀는 가족들의 지극한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곁을 떠나 요양병원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치매는 병명이라기보다 우리 대뇌의 기능장애로 초래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기억력을 포함해 다른 인지기능 중 한 가지 이상의 장애가 있을 때, 즉 연령과 상관없이 인간이 가지는 기억력, 주의력, 계산력, 언어기능, 시공간능력, 판단력 및 전두엽 집행기능에 장애가 생긴 상태를 일컫는다. 단순한 건망증으로 시작이제 치매는 더 이상 노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젊다고 해서 치매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다. 알츠하이머병은 20세기 초 알츠하이머라는 독일의사가 자신의 환자 중 51세의 한 젊은 부인이 기억력과 지남력(시간·공간적 파악력)장애 발생 5년 후 심한 치매상태에 빠져 사망하자 부검을 통해 세상에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이는 지능의 기능저하로 인하여 일어나는 치매(후천성 뇌상해로 인한 지능저하)상태로 노인성치매보다 이른 나이에 급격하고 강하게 발생하며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건망증이 심한 정도로 나타나지만 차츰 기억력, 이해력, 판단력, 계산력 등이 둔해지면서 치매의 증상이 뚜렷해진다.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단백이 뇌에 축적되어 뇌세포가 파괴되고 뇌가 위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개발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와 같은 항치매 약제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며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또는 항정신제 등이 치료약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기억력, 자체는 손상되지 않는 전두 측두엽 치매도 있다. 일반적인 치매와 달리 초기에는 기억력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치매인 줄 모르고 지나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정자(49)씨는 겉으로 봐서는 별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전두 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다. 처음 발견한 것은 2년 전으로 기억력 상실로부터 오는 일반 치매환자들과는 달리 이씨는 잘 웃지도 않고 성격이 예민해지는 등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기기에 의존하는 세대그러나 최근 10~20대 젊은이들도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단순 기억력이 감퇴하는 ‘디지털 치매’를 앓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디지털기기가 사용됨에 따라서 우리 생활이 많이 편리해지기는 했지만 젊은이들의 기억력은 오히려 감퇴하고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치매는 휴대전화, PDA(개인휴대 정보단말기), 내비게이션, 계산기 등 휴먼인터페이스에 익숙한 현대인이 기억력이나 계산력, 방향감각 등을 상실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가족의 전화번호도 기억하지 못하고 간단한 산수계산에도 쩔쩔매는 모습이 모두 디지털 치매의 일종이다. 효과적인 치매치료를 위해서는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야 한다. 치료 가능한 치매는 신경계 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적절히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치료 불가능으로 분류되던 퇴행성 치매도 최근에는 분자 생물학의 발달로 새로운 신약이 개발돼 치매진행을 지연시킨다. 서초구보건소 건강지원팀 주형순 팀장은 “치매환자는 평소에 청결을 유지하고 감기에 조심하며 무엇보다도 가족의 따뜻한 보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간호가 불가능할 때에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요법으로는 항산화제와 비타민 투여, 금연, 금주 등의 절제된 건강생활과 각종 성인병 및 신경질환의 예방 그리고 폐경이후의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
- 우리아이 아토피 두통 메스꺼움, 혹시 새집증후군? 우리의 식탁을 살펴보자. 엄청난 양의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고 있는 주방가구 위에서 값비싼 유기농 밥상을 차려놓고 ‘난 달라’라며 생각하고 있진 않은가. 새로 지어진 아파트 시멘트나 벽지에서 생기는 악성 물질 때문에 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새집증후군이라 불리는 이것은 대개 실내공기의 질과 관련된 것으로, 생활의 터전인 집에서 발생되는 것이라 고스란히 감수해야만 하는 것일까. 현대인들은 하루의 70~80%를 실내에서 보내지만 실내 공기는 실외 공기보다 오히려 100배 정도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 환경부에서는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5가지 요인 중 하나로 실내공기 오염을 든 것도 그러한 예 중 하나이다. 이제 입주를 앞 둔 가정이나 리모델링을 생각 하는 중이라면 깨끗하고 말끔한 실내 인테리어보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적인 요인도 함께 고민해보자. 어떤 것이 유해하다는 것인가새집증후군, 새가구증후군은 합판, MDF, 건축자재, 벽지, 접착재, 장판, 페인트 등에서 발생하는 벤젠, 라돈,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VOC)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들로 인해 발생하는 일종의 환경공해병이다. 새가구증후군은 그 중 살림살이의 유해성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경고한다. 이러한 유해물질들은 새 가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목재가구의 재료인 나무를 성형, 가공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접착제와 페인트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된다. 또 접착제를 사용해 만드는 MDF합판도 유해물질을 내뿜는 자재. 가죽제품의 가공을 위해 염색, 착색, 표면방부처리, 도장, 광택 등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도장제와 유기용제에서도 유해가스가 방출된다. 포름알데히드는 2006년 국제암연구소가 인체발암물질로 규정한 유해물질.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세계적인 규제 대상이다. 환경과학원의 실험에 따르면 목재로 된 새 가구류에는 새집증후군, 아토피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가, 가죽으로 된 새 가구류에는 두통과 구토, 중추신경계통의 장애를 일으키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다량 방출된다. 특히 목재제품은 완제품의 틈새를 통해 포름알데히드가 느리게 방출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유해물질이 급격히 줄어드는 가죽제품보다 훨씬 위험하다. 또 만약 소파가 인조가죽이라면 천연가죽에 비해 4배나 많은 유해물질을 방출한다. 우리 집 소파나 침대도?닥터 플라즈마의 김정택 이사는 “온도가 20도 이상, 습도가 높을수록 방출량도 많다. 그러므로 빈 집으로 있을 때보다 이사해서 살기 시작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방출되며 새 아파트에 인테리어 공사한 곳이라면 50% 이상은 더 발생한다고 봐도 좋다”라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로는 실내공기 오염물질 농도가 입주 전보다 입주 후 2달부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의 농도가 입주 뒤에 6배나 높아졌고, 3년이 지나도 2/3밖에 줄지 않는다. 그러므로 새 가구를 들여 놓았거나 실내를 개조 하였다면 실내온도를 30도 이상 올린 뒤 1~2시간 문을 닫았다가 환기시키는 것을 되풀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 난방비도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 또한 “인터넷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새집증후군을 없애준다는 스프레이도 오히려 수치가 거꾸로 올라 가는 경우를 보았다. 어떤 제품인지 잘 알아보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김 이사는 조언했다. 입주 청소는 유해물질 청소도 해야실내공기정화에 큰 돈 들이지 않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자연이다. 보스턴 고사리, 벤자민 등과 같은 식물들은 포름알데히드를 없애준다. 하지만 이것 역시 실내 환기와 같은 보완적인 방법으로 요즘은 적극적으로 기계를 이용해 유해물질을 빨아들인다는 시공을 하는 회사들이 속속 생겼다. 입주 전이나 후에 또는 생활하다 시공을 원할 수도 있다는데 그 원리가 궁금하다.닥터플라즈마의 김이사는 “여러 시공업체가 있지만 기체보다 작은 이온화된 분자들을 계속 방출시켜 주변의 먼지와 세균을 당겨서 산화시키는 원리이다. 원래는 반도체 세정공법이지만 수 십억원의 기계에서 방출되는 이온화된 분자들이 벽이나 가구로 침투하여 VOC나 포름알데히드를 다른 물질로 치환시킨다”라며 “시공전과 후의 수치를 비교해주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고객들이 원하면 A/S차원으로 VOC측정을 해준다”고 말했다. 웰빙이나 에코, 친환경이란 말을 빼고는 요즘의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할 수 없는 시대. 먹고, 입고, 바르고, 이제는 생활하는 공간과 살림살이까지 챙겨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직도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처럼 눈에 보이는 트러블을 경험한 몇몇 이에게만 관심사인 새집증후군을 간과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아직은 춥지만 베란다 창문을 열러 나간다. 도움말 닥터플라즈마 1599-3330박지은 리포터 jeejeepar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