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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가다 두 번째 방문이었다.지역의 고령산업을 알아보고자 방문했던 것이 지난해 여름. 고령자의 신체상태와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고령친화용품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시 체험관. 시작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졌던 이곳을 제대로 탐색해 보자는 과제를 안고서. 그러나 두 번째 방문임에도 체험관을 찾아 가는 일이 녹록치 않았다.성남 수진역을 지나 신한타워 빌딩.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로 지하 1층에 내리니 역시나 들어가는 입구가 없다. 다시 1층으로 올라와 주차장을 지나 반대편 건물로 들어가는 구조. 뭔가 이상하고 답답하다. 건물의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동선이라 하더라도 좀더 친절한 안내가 아쉬웠던 대목이다.번뜩이는 아이디어용품에 눈은 번쩍 마음은 흥분모드여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체험관 투어에 돌입. 방문 예약이 필수인 관계로 사전 예약한 내용을 확인하고 곧바로 체험에 나섰다. 제일 먼저 전시 체험관에 들어서니 역시나 다양한 고령산업용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일상생활, 욕실, 배변, 이동용품 등 국내·외에서 생산된 약 1500여개의 용품들은 마치 발명품 전시장을 방불케 할 만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가득했다. 체험을 안내해준 김은숙 강사는 “고령산업용품들의 취지는 남아 있는 잔존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래서일까.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신체 외에 남아있는 기능을 이용해 쓸 수 있도록 고안한 구부러진 숟가락이나 포크. 잡기 쉽고 미끄러지지 않는 고정 수저 등은 고령자와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세밀한 접근이 느껴졌다. 음식을 담는 접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무게감을 주었고 아랫면에는 특수처리가 되어 고정이 되었다. 한쪽에 우묵한 골을 만들어 음식물이 세지 않도록 고안한 접시나 지퍼를 달아 원스톱으로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옷들에서 일관되게 느껴지는 대목은 사람을 향한 마음이었다. 김 강사는 “요양 센터 등에서 흔히 입는 시설 복은 고령자 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이 있다”며 “평소 입던 옷을 개조, 지퍼나 찍찍이를 달아 편하게 입는 형태로 가야 할 것”이라며 되짚어 주었다. 의미 있는 제언에 생각을 정리하다가 소통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전화기 앞에서는 발길이 저절로 멈춰졌다. 귀가 어둡거나 청각을 잃은 사람들도 뼈의 울림을 통해 소리를 전달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골전도 전화기’부터 작은 소리도 큰 소리로 증폭해 전달해주는 ‘음성 증폭 전화기’는 의학과 기술발달이 이뤄낸 쾌거로 느껴졌다. 또 벨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진동 벨이 전달되거나 번쩍이는 경보 등으로 알려주는 전화기는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아이디어 용품.어르신은 목욕을 좋아해…각양각색의 목욕용품 한눈에신체의 퇴화로 잘 보이지도, 듣지도 못하는 고령자가 품위 있는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한 많은 제품들을 보며 가히 고령자 천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김 강사는 “현재 전시된 제품 중 국내 생산은 약 20%에 불과하지만 기존 의류기기를 만들던 중소기업이나 대기업들이 조금씩 고령친화산업에 발을 들여놓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우리나라에서 고령친화용품의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발전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에 저절로 마음이 부풀어 올랐다. 부푼 마음을 다스리며 목욕용품 전시장으로 발길을 돌리자 알록달록한 색감의 목욕의자가 눈에 띈다. 그 편리성 때문에 살짝 탐이 났던 아이템 중 하나다. 목욕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팔걸이와 등받이는 기본, 방수 쿠션은 청결을 위해 탈 부착이 가능하도록 고안해 놓았다. 의자 가운데 U자형으로 공간을 남겨놔 중요한 부분을 씻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고 간혹 있을 수 있는 배변실수(?)를 배려한 디자인은 특히 인상적이었다.욕조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고안한 리프트장치나 안전 손잡이, 우리나라 자체 생산이라 더욱 눈길이 갔던 자동 목욕 기계는 첨단 미래 사회의 단면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반가움을 주었다. 이처럼 목욕용품이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는 이유를 묻자 대학병원 간호사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의 김은숙 강사는 “목욕은 고령자가 받아야 할 기본적인 복지이자 권리”라고 설명해 주었다. 고령자 신체 특성과 장애정도에 따른 용품 선택, 사용법 익히기도 중요보행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보행보조용품도 다양했다. 흔히 알고 있는 지팡이도 이곳에서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었다. 고령자의 키와 장애특성에 맞게 고안된 지팡이는 작게 접는 것은 기본, 밤 외출에 편리하도록 라이트도 장착했다. 보행 방해물이 감지 되면 미세한 진동이 울려 피해 가도록 고안한 시각장애인용 지팡이와 다양한 재질과 특성에 맞는 지팡이는 디자인과 패션 감각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았다. 이쯤 되니 지팡이가 노인들의 우울한 상징이 아니라 명품 핸드백처럼 자랑스러운 소지품이 될 날도 머지않아 보였다.거리를 지나며 일상적으로 보게 되는 보행보조차도 편리한 기능에 디자인이 결합돼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의자와 장바구니 장착에 높낮이 조절과 양손 제어장치까지 편리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춰 거동 불편한 고령 노인들의 필수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밖에 다양한 휠체어와 의료용 침대, 욕창 방지 매트리스 등 고령산업용품들은 개개인의 생김새만큼이나 다양해 사용법이나 장애 유무에 따른 선택 방법도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할 정도다. 김은숙 강사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고령친화용품들을 취사, 선택해주는 ‘복지용구 관리사’가 전망 있는 직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넌지시 귀띔한다. 테크노 하우스, 고령사회 함축된 미래형 주택…국내 유일의 3D 치매 체험도 이색전시 체험관의 다양한 고령친화용품을 한곳에 모아놓아 일명 백만장자의 집이라 일컫는 ‘테크노하우스’는 일체의 장애가 없는 집으로 꾸며져 있다. 입구부터 높낮이 턱을 없애기 위한 리프트식 단차해소기를 도입했고 부저가 울려 출입을 알려주는 발판은 치매 노인의 배회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거실내부와 부엌, 욕실에는 모든 턱을 없애 휠체어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싱크대의 개수대와 수납장은 버튼 하나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욕실의 세면대도 휠체어에 앉아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은 상태에서도 자신의 모습이 보이도록 기울여 달아놓은 거울도 인상적이었다. 테크노 하우스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것은 천장에 달린 레일. 침상에 누워 지내야 하는 와상 노인들도 안전망에 싸여 레일을 따라 집안 구석구석을 이동 할 수 있도록 했다.“체험관을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놀라워하는 곳이 이곳이에요. 나이가 들어 거동이 힘들어져도 이렇게 좋고 편리한 환경이라면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고 하시죠. 노후에 경제력을 갖춰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생겼다는 분들이 많아 보람을 느낍니다.” 테크노 하우스는 고령 혹은 장애를 입은 사람도 일반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정상화의 원리에 바탕 둔 만큼 고령자를 이해하는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김은숙 강사는 전한다.체험을 마치며-곧 다가올 미래를 미리 체험해 봤던 의미 있는 시간고령산업의 총체인 전시 체험관을 거쳐 치매 2010-02-22
- 인공 치아 이식술 ‘임플란트’ 치아 상실은 인간에게 항상 있어 왔기 때문에 치아를 수복해 주는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다. 따라서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여 심미적, 기능적 그리고 정신적 회복을 얻기 위한 인류의 노력도 끊임없이 계속 되어왔다.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모든 환자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성토할 수 있을 만큼 가철성 틀니의 불편함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식사를 하면서 머리카락 하나도 골라 낼 만큼 민감한 입안에 손바닥 반만 한 틀니가 들어가야 하니 그 고통이란 가히 짐작할 만하다. 이제 국내에서도 턱뼈에 인공 치아를 심는 인공 치아 이식술인 임플란트가 널리 보급되었다. 임플란트란 치아 뿌리처럼 생긴 금속체를 턱뼈에 심어서 단단히 고정되도록 한 후에 그 위에 치아를 만들어서 기능을 하도록 하는 새로운 보철 치료법이다. 임플란트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생체 적합성이 탁월한 치근 모양의 금속 고정체를 턱뼈에 심는 수술 과정이 필요하고 그 윗부분에 자연 치아와 유사한 인공 치관을 올려주는 보철 과정이 있다. 임플란트는 틀니 사용 시 피할 수 없는 불편함과 고통을 해결할 수 있고 틀니의 금속 고리 부분이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심미적으로도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인접해 있는 건강한 치아를 갈아서 씌우지 않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건강한 상태로 보존하면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해 준다.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하여 원래 치아와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그렇지만, 치아가 빠졌을 때 누구나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심각한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시술이 어렵고, 턱뼈가 지나치게 흡수된 경우도 임프란트를 할 수 없으므로, 엑스레이 검사와 전신 검사, 구강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도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조건이나 개개인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 환자의 건강, 저항력, 구강 위생 상태, 정기적인 검사 및 유지 관리 등에 의해서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프란트가 무조건 만능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임플란트는 많은 임상 경험을 통하여 성공률도 높아지고 안정성도 입증 되었다. 인공 치아 이식술이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시술 과정이 복잡하고 정밀한 기술을 필요로 하므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의사에 의해 시술되어져야 하며 장기간의 치료 계획 하에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 의사 모두 인내심을 갖고 치료에 임해야 하다. 최대기 원장 / 원주클라인치과병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요실금, 케겔요법이나 수술 대신 한방침으로 요실금은 단순한 만성질환으로서 의미를 넘어 사회활동의 제약을 주기도 하고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등 한 개인의 인생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은 편인데 그 이유는 단순한 노화도 있지만 임신이나 출산과 더불어 오는 경우가 다반사다. 말하자면 영광의 상처라 해도 과언이 아닐진대 현실은 오히려 여성들을 수치심에 떨게 한다. 현재 대한민국 30대 여성들의 26퍼센트가 요실금을 경험하고 있으며 50대가 되면 50퍼센트에 육박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정이 이러하다면 요실금은 이제 더 이상 말 못할 고민이 아니다. 모든 여성들이 당당히 질환을 말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근본 치료는 골반저근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 요실금은 그 증상에 따라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운동할 때 복압이 증가해 생기는 복압성 요실금, 방광염이나 과민성 방광 등으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요의가 생기면 급박하게 배뇨가 되는 절박성 요실금, 하반신 마비 등으로 소변이 차도 그 느낌을 몰라 생기는 일류성 요실금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중 출산으로 인한 요실금은 대개 골반저근이 약화되어 오는 복압성 요실금이 많으며 전체 요실금의 70~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하복에 만져지는 뼈, 즉 치골결합부에서부터 꼬리뼈 부위를 아래서 받쳐주는 골반저근이 약화돼 생기는 질환이므로 치료법도 골반저근을 강화시켜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940년대 미국 산부인과 의사 아놀드 케겔 박사에 의해 만들어진 케겔운동법이 현재까지 가장 많이 알려진 훈련법으로 그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도 그 말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이 이 운동으로 하복을 튼튼하게 하면 인체의 생기 즉 정기를 증진시켜 주는 효과를 보게 된다. 그러나 케겔운동법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한 행동요법을 통해 증상이 소실된다면 참 다행한 일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이러한 행동요법과 운동요법은 오랜 시간 공들여 노력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쉽게 수술을 선택하는데 그 수술요법이라는 것도 과거엔 인대를 잘라서 접합시켜 늘어난 요도를 줄여주었다. 현재는 늘어진 요도를 들어 올려 복벽에 고정시켜주므로 과거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고 간단해진 경향은 있지만 근본 원인인 골반저근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와 비교해 한방성형의 한 파트인 꽃침은 골반저근의 탄력을 다시 되찾아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시술 후 요실금 증상의 개선과 함께 건강과 젊음을 함께 회복하게 된다. 꽃을 심는 한의원 김영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여성 ''자가모발이식'' 시술 늘어 음모가 없는 ‘무모증’ 고민으로 겨울이 되어도 대중목욕탕 출입은 엄두를 못 내던 주부 김순애 씨(39)는 최근 자가모발이식을 했다. 김씨는 자신의 뒷머리에서 두피와 함께 머리카락을 떼어내 음부에 옮겨 심어 무모증 고민에서 벗어났다. 직장여성 이경아 씨(28) 역시 같은 시술을 했다. M자형 이마선 때문에 얼굴이 커 보여 항상 앞머리를 내리고 다니던 이씨의 소원은 머리를 시원하게 뒤로 넘겨 보는 것. 이씨도 이마 부분에 자신의 뒷머리 털을 심어 평생소원이던 예쁜 이마라인을 가지게 되었다. 이처럼 흔히 남성들이나 받는 ‘대머리 수술’로 여겨지는 자가모발이식술의 여성 시술사례가 늘고 있다. 자가모발이식술이 대머리라 불리는 남성형 탈모뿐 아니라 여성들의 무모증, 이마 라인이나 눈썹, 속눈썹 교정에까지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 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로서,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한다. 그리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머리카락의 수명과 함께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 머리카락을 채취한 뒷머리 부위는 흉터 없이 치유된다. 시술 시간은 부위에 따라 2~4시간 정도 걸리며, 수술 당일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보통 1회 시술할 때 1000~3000가닥 정도를 옮겨 심을 수 있고, 생존율은 90% 이상이다 탈모 부위가 넓다면 ‘메가세션 이식법’이 효과적이다. ‘메가 세션’은 한 번에 1500~2000모 가량의 모발을 이식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3000모 이상 다수의 모근을 한 번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빠르고 정확한 모낭 분리와 이식 부위의 상처 크기를 최소화하는 노하우가 필요한 시술법이다. 또한 이식 후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인 ''메조테라피''를 두피에 직접 주사해 혈액순환과 모발 생성을 촉진하거나 ''레이저''를 두피에 직접 조사하면 두피의 혈행을 원활히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외국인 환자의 눈가주름 치료 며칠 전 한 외국인 여성이 눈가 및 미간 주름을 치료하려고 내원했다. 얼굴 피부에 전체적으로 탄력이 저하되어 있었고 중년의 나이에 걸맞게 잔주름도 많았다. 웃을 때에는 굵은 주름들이 마치 까마귀 발 모양으로 눈가에 관찰되었고 인상을 쓰면 내천 자 주름을 미간에서 볼 수 있었다. 필자는 눈가와 미간 주름 치료로 보톡스를 권했는데 보톡스란 말을 듣고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이는 인상이었다. 환자는 눈가 보톡스 주사가 얼마나 아픈지, 보톡스 유지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하게 질문했다. 이에 필자는 일반 근육주사와 같거나 조금 덜 아프며 유지기간은 3~5개월 정도, 부작용은 멍이 들거나 드물게는 복시나 눈둘레근 마비 등이 일시적으로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이 끝난 후 보톡스 시술을 받기로 했다. 약 10분에 걸쳐 처치실에서 눈가 주위와 미간부위를 소독한 후 주름 형태에 맞춰 부위 당 3~5군데 정도 보톡스를 주입했다. 치료 효과가 언제부터 나타나며 또 세안과 메이크업은 언제 가능한지 환자의 질문이 이어졌다. 치료 효과는 3~4주일 내에, 세안과 메이크업은 지금 당장 해도 좋다고 대답했다. 환자는 치료 전 많이 긴장했었는데 막상 주사를 맞아보니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고 젊어질 얼굴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만족해했다. 1주일 후로 경과 확인 스케줄을 잡고 필요하면 필러를 좀 더 채워 넣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몇 가지 주의사항을 일러주었다. 집으로 향하는 환자의 발걸음은 가벼워보였다. 필자의 치료 계획은 1주일 후 경과를 보고 부족한 곳이 있으면 보톡스를 조금 더 주입하거나 깊게 패인 주름이 남아있으면 추가로 필러를 주입해 꺼진 부위를 좀 더 융기시켜 탱탱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얼굴의 전체적인 주름과 처진 눈꺼풀을 치료하고자 할 경우에는 리프팅에 효과가 좋은 써마지NXT를, 여드름 흉터나 모공이 잔주름과 동반되어있을 경우에는 모자이크 레이저를 생각해볼 수 있다. 통증에 예민한 환자일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 전에 마취 연고를 피부에 30분 정도 발라서 시술 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요즘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제는 서울에도 외국인들이 많이 늘었구나 하는 점과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국적과 피부색에 관계없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HB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반영구적인 제3의 치아 임플란트 압구정동에 사는 조영자(61) 주부는 그동안 치과에 다니는 일이 고역이었다. 젊었을 때는 누구보다도 치아가 건강해 주로 즐겨먹는 음식이 마른 오징어 등의 딱딱한 음식이었고 사과 등의 과일도 잘라먹기 보다는 입으로 베어 먹곤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하나 둘씩 이가 나빠지더니 결국엔 이를 뺄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에 해 넣은 임플란트 덕분에 새 인생을 살게 되었다며 만족해했다. 심미적인 효과와 건강까지 해결 아무리 높은 지위나 부를 가졌어도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고 호탕하게 웃을 수도 없다면 이보다 더 큰 불행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기에 예부터 치아는 복(?에 빗대기도 했다. 태어날 때의 건강한 치아를 평생 가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젊은 시절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그밖에 여러 가지 이유로 치아가 빠진 사람들은 여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인공 치아 또는 제3의 치아라고 불리는 임플란트가 크게 각광받고 있다. 치아결손이 있는 부위나 치아를 뽑은 자리의 턱뼈에 골 이식, 골 신장술 등의 부가적인 수술을 통하여 충분히 감쌀 수 있도록 부피를 늘린 턱뼈에 생체 적합적인 임플란트 본체를 심어 자연치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방법이다. 치아가 하나 빠졌을 때 양 옆으로 이를 깎아내 3개의 보철물을 연결하던 종래의 치료방법은 임플란트의 등장으로 서서히 대체되고 있다. 또한 어금니가 빠지면 불편한 것을 알면서도 운명처럼 틀니를 끼고 살아야 했던 기존의 고정관념도 깨졌다. 35년의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에서만 해마다 30만 건 이상의 시술이 시행되고 있는 임플란트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실제로 80세가량의 노인들도 인공치아 이식을 많이 하는 추세이다.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이란 금속으로 만들어진 치아뿌리모양의 나사형태를 턱뼈에 심어서 만드는 임플란트는 심미적인 효과와 더불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치아를 갖게 하는 치의학의 최첨단 치료분야이자 안전한 시술법이다. “치아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력이 떨어지는데 치아가 없거나 부실할 경우 제대로 음식을 씹지 못할 것이고 그러면 건강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친다”고 NYU치과의원 김진환 원장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임플란트 전문연수프로그램 국내에 도입 미국보철학회는 일반 보철의 경우 80퍼센트의 환자가 7년을 사용하는데 비해 임플란트는 80퍼센트의 환자가 15년 이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반영구적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임플란트 역사가 길고 기술이 발달한 미국의 경우이고, 그간 임플란트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없었던 한국에서 같은 결과를 기대하기란 시기상조일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모 방송국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한국 내 임플란트 피시술자의 치아수명은 평균 10년이고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보도도 있었다. “2000년도에 임플란트 관련 강의를 위해 국내 치과대학에 방문했을 때만해도 국내에서 임플란트 교육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관이 없었다”며 김 원장은 회고했다. 1976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버팔로 뉴욕 주립대 치대 및 뉴욕대 임플란트과에서 수련을 받았던 그는, 뉴욕에서 개원하면서 뉴욕치대 임플란트과 임상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당시 “국내에도 체계적인 임플란트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뉴욕치대 임플란트과와 국내 모 치과대학을 연계하려 했었지만 무산되었다”고 설명했다. 그 후 김 원장은 미국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들어와 뉴욕치대 임상의를 위한 평생교육원의 프로그램 일부를 도입한 ‘NYU in Korea Implant Institute''를 창설했다. 뉴욕치대 임플란트과와 연계해 상호 견학 및 연수코스를 진행하고 또한 현지 뉴욕치대를 방문해 타나우 교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부터 최신의 임상 시술식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시스템 및 시술방법을 스스로 선택, 응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리는 것이 연수회의 최종목표”라고 강조하면서 “연수회를 할 때 직접적인 수술지도로 임플란트 임상에 부담 없이 입문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만큼 초심자는 물론 그동안 임플란트 시술을 해오면서도 아직까지 확신이 서지 않는 임상의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NYU치과의원 김진환 원장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탈모의 유형과 원인 탈모로 고민하시는 내원객들 중 여성과 청소년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탈모하면 머리가 반짝거리는 이웃집 대머리 아저씨를 떠올리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외부환경 요인의 변화나 현대인의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여성과 비교적 낮은 연령에서도 탈모가 나타나는 것이다. 나이 들어 힘이 없어진 머리숱을 감추기 위해 검은 섬유질 파우더를 사용하거나 부분가발로서 탈모를 감추기만 할 것이 아니라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기 전에 초기부터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탈모의 유형과 원인은 다양하다. 여성탈모의 경우 노화로 인한 갱년기 호르몬 변화, 잦은 염색과 펌, 헤어제품 사용으로 인한 두피자극과 모발손상,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 출산 등 여러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특히 가을,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두피나 모발에 수분함량이 떨어지면서 유난히 머리칼이 많이 빠지기도 하고, 염증이나 두피 질환을 방치했을 때 이것이 악화되어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약용샴푸나 바르는 물약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상태에 맞는 두피관리나 메조테라피 시술이 효과적이다. 두피 메조테라피는 줄기세포와 각종 모발성장인자를 포함한 약물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는 시술로서, 약을 먹거나 바를 때보다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메조테라피는 모근이 살아 있는 단계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탈모 초기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집중 치료를 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받고, 어느 정도 모발의 상태가 호전되었을 경우에는 2주 간격으로 치료하게 된다. 성장기, 휴지기, 퇴행기를 갖는 모발의 특성상 한 번이나 단기치료로서는 탈모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비옥한 토양위에 자란 나무에서 탐스러운 열매가 열리듯 두피 환경을 개선해주는 두피 스케일링이나 두피 레이저 시술 또한 탈모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 방법 중의 하나이다. 두피 타입에 맞는 스케일링 용액을 통해 두피의 과다피지나 모공을 막는 각질 등 잔여물을 제거함으로서 두피환경을 개선하고, 두피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여기에 두피의 혈행을 돕고 염증과 상처를 치유하는 두피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면 단백질 합성이 촉진되어 보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로 개선될 수 있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섭식을 유지하고, 샴푸나 헤어 제품이 두피에 남아 자극 되지 않도록 꼼꼼한 세정, 스트레스를 피하려는 노력 또한 탈모 예방의 최우선 수칙이다. 강남예인피부과 김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수술 없이 풍성한 가슴과 매력적 힙 만들기! 외적인 미를 강조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균형 있고 아름다운 바디라인은 자신을 드러내는 상징으로 표현된다. 특히 가슴과 힙은 S라인의 실루엣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들이 풍성한 가슴과 탱탱한 힙을 원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빈약한 가슴과 힘없이 처진 힙을 리프팅해서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한방 성형시술이 요즘 한창 인기다. 보형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침, 약실, 마사지 등만으로 성형을 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어 찾는 이들이 더 많다. 경혈과 경락 자극으로 가슴 확대 유방의 크기나 모양은 유전이나 지방질의 양, 근력 등에 따라 결정되는데, 최근에는 침을 통해 체질적인 결함과 근육, 지방의 불균형을 보완하여 균형과 활력을 줌으로써 유방 확대가 가능하다. 성장기 영양섭취나 유전적 요인, 흉곽과 척추의 이상, 모유 수유, 운동량 등 개인별로 가슴발육을 저해하는 원인에 따라 치료의 방향과 과정이 결정된다. 보통의 한방 가슴성형은 침과 추나 치료, 한약, 식이요법, 마사지 관리 등으로 진행한다. 침은 유방의 조직 중 유선을 건드리지 않고, 지방조직과 근력을 키워줌으로써 가슴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시술이 아프지 않고 부작용이 없으며 시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근육과 지방층의 자생력을 길러줌으로써 지속시간이 길다. 현재 가슴에 불만이 있거나 수술을 고려중인 분, 혹은 수술 위험성이나 비용 부담으로 망설이는 경우 아주 적합한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쉬즈 한의원’ 문하경 원장은 “한방 가슴성형 특징은 가슴의 탄력과 볼륨 성장에 중요한 경혈과 경락, 그리고 근육체계를 침으로 자극함으로 가슴 확대, 탄력 증진, 좌우 균형을 만족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위적인 성형시술(보형물, 식염수, 자가지방)과 달리 어떠한 보형물이나 인공적인 방법이 아닌 순수하게 자신의 가슴을 발육, 성장시키는 인간친화적인 성형이다. 전신마취나 인공삽입물이 없어 성형 부작용의 위험이 없는 자연 미인으로서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문 원장은 “몸의 기운을 원활히 소통시키고 균형을 잡아 가슴확대, 탄력, 리프팅, 짝가슴 교정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때문에 가슴 확대 뿐 만이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건강까지도 좋아진다”고 밝혔다. 확대효과 지속 기간은 반영구적 한방 가슴성형 시술 효과는 평균적으로 가슴둘레 2.5cm 정도 확대 되며, 기존에 가슴 발육이 어느 정도 있었던 여성들이 받으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젊고 건강하면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폐경기가 아직 지나지 않고, 선천적으로 가슴발육에 문제가 없다면 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인공 보형물을 넣지 않고 스스로 가슴이 커지는 자가증식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확대 후 가슴 형태나 촉감이 완벽하게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 후 가슴이 리프팅 되는 효과도 있다. 효과 지속 기간은 반영구적이다. 시술 후 서서히 몸에 흡수되는 필러처럼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슴이 다시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관리방법 없이도 시술 효과는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심한 다이어트를 하여 체중이 줄어들면 증식된 가슴의 지방도 빠질 수 있다. 이는 한방 가슴성형 시술을 받은 경우에만 특별히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며, 집중적인 다이어트 후에 여성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변화로 한방 가슴성형 시술을 받은 여성들도 예외는 아니다. 또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탄력이 떨어지고 크기가 줄어 들 수 있다. 이 경우에도 몇 차례 보수시술을 받으면 회복된다. 처진 엉덩이는 침과 매선으로 교정 힙은 근육과 피하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육이 부족하면 엉덩이가 납작하여 볼륨이 없게 되고, 피하지방이 너무 많으면 엉덩이 아랫부분에 처짐이 발생하여 다리가 짧아 보이고 펑퍼짐한 느낌을 준다. ‘미소라인 한의원’ 박순석 원장은 “사람은 골반의 각도에 따라 처진 힙이나 오리 궁둥이가 된다”며 “집을 지을 때 기둥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모양이 안 나오는 것처럼 사람도 뼈대가 제대로 서야 하기 때문에 먼저 뼈대를 잡아준 후 소화기 기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침, 매선 등으로 힙을 리프팅 한다”고 설명한다. 한방 힙 성형은 피부절개를 하지 않고 침, 한방 약실, 심부열 치료 등을 통해 뭉치고 처진 힙을 업 시켜주는 효과를 얻는다. 특히 보형물의 삽입이나 외과적 수술 없이 처진 엉덩이에 힘을 실어 넣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보다 쉽게 아름다운 뒤태를 연출 할 수 있다. 또, 단순 처짐 뿐 만이 아니라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짝 엉덩이도 교정이 되며 엉덩이 볼륨도 적절하게 높여 허리 라인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만든다. 이러한 시술은 아주 간편하면서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장되는 방법이다. 회복 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다음날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지방세포 파괴시켜 예쁜 몸매 만든다 복부, 허벅지, 엉덩이, 옆구리 등 특정부위에 유난히 살이 많으면 몸매 라인이 아름답지 못하다. 요즘은 전체 비만보다 부문 비만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더 많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오랜 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기 때문에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의 부분비만으로 외모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중년 여성들의 경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몸 여기저기에 부분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면서 몸의 라인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긴 겨울방학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지금, 체형교정술 ‘울트라세이프(Ultrashape)’를 이용한 몸매 교정에 나서 보자. 그동안 일명 ‘지방을 녹이는 주사로’로 불렸던 ‘PPC 주사’는 생각보다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까. 수술이 필요 없는 안전한 시술 ‘울트라세이프’란 체외충격파를 정조준 해 지방세포만을 파괴하는 비만치료 시술이다. 초음파의 일종인 체외충격파의 에너지를 피하지방층에 집중시켜 지방세포만을 선택해 열로 태워 제거하는 방법이다. 도곡동 ‘슬림라인 피부과’ 김광수 원장은 “성장호르몬 감소와 기타 요인에 의해 복부, 옆구리, 허벅지에 쌓인 부분 비만은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잘 빠지지 않는다”며 “수술이 필요 없는 울트라세이프는 지방세포를 원천 제거하므로 효과적이고 눈에 띄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울트라세이프 시술은 지방세포수를 줄여 부분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효과적이고 요요현상도 없다. 요로결석을 치료하는데 활용되는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 몸 속 깊숙한 곳에 박힌 돌을 정조준하여 주변장기 손상 없이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체외충격 초음파 지방제거술’이라고도 한다. 체외충격파는 지방세포만을 파괴하므로 수술 없이 지방세포를 없앨 수 있고 지방세포만을 직접 선택해 파괴하기 때문에 혈관이나 신경 등 주변의 피부조직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다. 파괴된 지방세포는 간으로 전달되어 안전하고 정상적인 인체 생리과정을 거쳐 체외로 배출된다. 김 원장은 “컴퓨터 추적 장치와 연결된 모니터를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한번 시술한 부위 를 중복 치료하거나 원하지 않는 부위를 시술할 염려가 없다”고 밝혔다. 지방흡입술과 같은 효과 얻어 울트라세이프는 여기저기 삐져나온 살을 매끈하게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주로 복부, 허벅지, 옆구리, 엉덩이 등의 넓은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은 전문의의 진단 후 치료할 부위를 표시하고 부위에 따라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과학적이며 효과적인 결과를 위해 위치 추적기술로 시술이 이루어진다. 이때도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초음파가 부드럽게 치료하므로 마취제가 필요 없다. 시술을 받는 동안 아픔 없이 편안한 느낌을 받지만 사람에 따라서 약간의 열감을 느낄 수도 있다. 김 원장은 “비수술적 요법이므로 통증이 없고 멍이 남지 않으며 회복기간이 필요 없어 시술 후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해 ‘Walk-in, Walk-out(걸어 들어가고 걸어 나가는)’시술로도 불린다”고 말했다. 울트라세이프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의 FDA인 CE로부터 치료용 의료 기구로 허가를 받았다. 때문에 안전한 체형관리 시술법이므로 부작용의 염려가 거의 없다. 수술 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코르셋을 착용해야하는 지방흡입술의 단점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 원장은 “가장 큰 장점은 수술 공포 없는 간편한 시술로, 지방흡입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통 옆구리와 복부 3회 시술시 평균 4~6cm 정도 줄어들고, 시술 후 2~4주 후가 가장 효과적이다. 물론 시술 후에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더욱 효율적인 몸매 관리가 이루어진다. 살은 빼는 것도 어렵지만 그만큼 유지도 어렵다. 특히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덜 소비돼 몸에 쌓인다. 때문에 적절한 운동으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도움말 : 슬림라인 피부과 김광수 원장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획득적 삶과 내려놓는 삶 인류의 오랜 역사를 들여다보면 오늘날처럼 물질이 풍족한 시기가 없었지만 인간 세상은 풍요보다는 결핍으로 점철되어 왔다. 이런 경험의 누적은 결핍의 해결 즉, 획득과 성취만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고방식을 뇌리에 남겼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의 취했을 때 모습이 본시부터 여유작작하고 태평스런 것은 아니다. 사실 남들보다 불안이 많거나, 적어도 잦은 과음은 술기운이 떨어지면서 훨씬 더 불안하게 만든다. 조급하고 조바심이 많은 것, 그리고 충동적이고 과격한 행동 경향은 모두 기저에 불안이 심한 탓이다.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불안이 클수록 더 획득하고 축적하여야 안심이 되는 것은 인류의 과거 경험에서 유래한 것이리라. 그래서 가능한 더 열심히 더 많은 획득에 강박적으로 매달린다. 술을 끊고 나면 초기에 얼마 동안에는 거의 대부분이 일중독에 빠지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사람들마다 “일해서 돈 벌어야 먹고 산다”라는 말이 입에 배어 있다. 이런 마음은 특히 불안이 심할수록 더 그러하다.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 눈앞에 힘든 일이 생겨도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신념을 가지고 평소대로 우직하게 하루를 살아간다. 러나 불안이 크면 이 말에 숨어 있는 배경과 유래를 잘 새기지 않고, 지나치게 앞날만 걱정하느라 오늘을 잘 살아가지 못한다. 그러면서 미리 대비한다고 이 말 그대로 일만 하려 한다.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일해야 벌어서 먹고 사는데, 내가 입원하면 어떻게 하란 말이냐?” 라며 퍽 합리적인 듯이 이런 말로 치료를 거부한다. 다른 질병이나 때로는 자신의 실수로 저지른 사고일지라도 몸을 다치면 어느 날 갑자기 환자가 되고, 그러자마자 바로 환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평소에 맡은 일이 아무리 중요해도 당분간은 내려놓는 것이다. 그런데도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끝까지 내려놓지 못하고 가장 이상적인 목표를 설정해놓고 성취에만 집착하는 것은 고지식하게도 획득해야만 살 수 있다고 하는 고답적인 관념을 맹목적으로 따르기 때문이다. 획득이 생존을 보장하지 않는다. 현대의 삶에서는 결핍 때문이 아니라 생활 방식의 문제가 생명을 단축시킨다. 대표적으로 과음이나 안전이 그러하다. 그래서 획득의 추구보다는 자기 내부를 성찰하고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사는 길인 수가 많다. 의심과 아집, 그리고 욕심과 독선과 자학 같은 독(毒)들 말이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 무료 상담 : 748-5119 (강원알코올상담센터, http://yonsei.alja.a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