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바른 습관과 정기검진… 대장항문질환 줄인다 얼마 전 언론을 통해 발표된 ‘다빈도 질환’통계를 보면 치질로 병원을 찾은 사람의 비율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항문 질환을 통칭해 일컫는 치질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발병 빈도에 비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이처럼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치질은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수술하면 항문이 좁아진다’, ‘항문이 샌다’등의 잘못된 오해가 치료를 망설이는 대표적인 이유가 된다. 부림동에 사는 이형민(48세, 회사원)씨도 오랜 시간 치질로 고생하면서도 같은 이유로 치료를 미루어 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만큼 악화되어서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예상대로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수술만큼은 피하고 싶었던 그는 지인의 소개로 인덕원에 위치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을 찾았다. 이미 여러 군데 병원에서 수술 외에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라 마지막이라는 심정을 찾은 그곳에서 수술 없이 치료를 마쳤다. 이 씨는 “치료방법이나 서비스 등 배려 받는다는 느낌 속에서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대장항문 전문병원을 고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예전에 치질이라면 발병부위가 부끄럽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기보다는 가정요법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치질에 대한 국민의식이 바뀌고 있고, 대장항문 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병원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 대장항문 전문병원은 전문 의료기술과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병 치질, 선진국에선 전문의료기관에서 진료대표적인 다빈도 질환 가운데 하나인 치질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만큼 국민병이라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 등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고, 스트레스가 심화되는 사회 분위기 탓에 치질로 고통받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장항문질환이 특화된 의료분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이나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대장항문질환은 항문과, 대장항문과 등 전문화된 의료기관에서 다루어 왓다. 최근엔 우리나라 역시 환자수의 증가와 더불어 대장항문전문병원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특화된 의료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상쾌한항외과 류광석 원장은 “항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섬세한 곳”이라며 “치질로 총칭되는 항문질환은 흔한 질환인 동시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고 강조했다. 치질은 증상에 따라 1~4기로 구분되는데, 배변 시 출혈이 있는 경우를 1기, 배변 시 치핵이 약간 돌출 되었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상태를 2기, 돌출 된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시기가 3기, 손으로 밀어 넣어도 다시 나오는 상태를 4기로 볼 수 있다. 류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자가진단을 통해 치질의 정도와 치료방법을 판단하는데 이는 질환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질환의 정도와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불편과 고통을 느낄 때까지 방치하지 말고 올바른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검진 등 평소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보통 1~2기의 치핵은 경화제 주입이나 고무링 결찰법, 레이저 수술 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3기가 경과되면 수술을 권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방법과 수술장비의 발달로 후유증이 거의 없고 회복기간도 빠르며, 통증도 감소되어 수술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문의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대장항문질환의 증가와 맞물려 관련분야의 의료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치질로 대표되는 항문질환의 전문화를 넘어 대장, 직장암의 조기진단과 수술분야까지 영역을 넓어졌다. 류 원장은 “대장항문질환이 전문 의료분야로 주목받기까지는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대장항문 전문병원의 시초 격인 송도병원과 양병원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을 배출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류 원장 역시 양병원에서 대장항문외과 과장으로 재직하며 많은 수술과 진료경험을 쌓았고, 이를 밑거름으로 대장항문 세부전문의 자격을 갖추는 등 부단한 노력을 이어왔다. 한편 요즘은 치료에 앞서 예방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탓에 대장항문질환의 예방을 위한 검진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상태. 류 원장은 “대장, 직장임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내시경 검사를 문의하는 환자가 많아졌다”며 “대장내시경은 장비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검사를 진행하는 전문의의 경험과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성인병(생활습관병)과 디톡스 III 성인병(생활습관병)과 디톡스 III 디톡스 프로그램 중 2단계 절식기간에는 나트륨을 거의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신장이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됩니다. 이에 따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 주치의 선생님께 문의를 하여 혈압약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중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고혈압 약을 드신 지 오래 되신 분들은 몸이 제 기능을 잃어버린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의 도움을 받아 혈압이 조절되다 보니, 심장 - 신장의 혈압조절기전이 손을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부기능을 회복시키면서 서서히 약물에 대한 의존성을 완화시키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저염식과 운동 등 비약물 요법으로 적정 혈압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염식은 적정 혈압 유지는 물론 붓기 완화와 체중 조절, 만성피로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짜고 매운 음식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갑자기 저염식을 하려 하면 괴롭고 힘들어 합니다. 머릿속으로는 담백하고 맑은 음식이 좋다는 것을 알고, 내 몸이 건강해지려면 그렇게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실행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결코 의지력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이성을 지배할만큼 강력한 몸, 몸의 의지인 것입니다. 디톡스 프로그램은 1단계 준비기, 2단계 절식기, 3단계 회복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절식기 때 무염식을 하면서 입맛이 아주 많이 바뀌기 때문에 회복기 때 저염식이 매우 수월합니다. 전혀 간을 하지 않은 음식을 드시면서도 풍미를 충분히 즐기게 됩니다. 야채와 과일의 사각사각한 씹히는 맛과 푸른 향기, 생고기에서 배어나오는 육즙의 맛 등을 양념의 도움 없이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저염식을 진심으로 즐기게 되고, 점점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생활을 꾸준히 한다면 몸이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약에 의존해 오던 장기더라도 점차 점차 회복됩니다. 특히 혈액여과, 혈중이온 농도 조절, 혈압 조절 등을 담당하고 있는 신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디톡스 클리닉 1 - 독소의 만연과 질병의 증가 디톡스 클리닉 2 - 디톡스의 필요성과 핵심 <p s 2010-03-01
- 손등정맥 손등정맥 노화로 인해 생길수 있는 미용시술의 대부분은 얼굴이나 몸매에 집중되있다.그러나 얼마전 마돈나의 최근 근황을 소개한 사진에 의하면 얼굴과 몸매는 20~30대에 해당하는 매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손등에 도드라져 보이는 정맥 때문에 할머니손처럼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그동안 마돈나 개인이 쌓아왔던 젊음의 이미지가 상당부분 퇴색되어 졌으며 앞으로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이러한 손등정맥이 돌출되는 이유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와 피하조직의 탄력이 떨어지고 이들조직의 퇴행성변화가 진행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손등의 뼈나 인대구조물도 돌출되지만 손등정맥은 색깔에 있어 파랗게 비치며 여러 갈래가 보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미용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최근 다리정맥 레이저 치료로 쌓아왔던 노하우를 손등정맥치료에 적용하여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혈관레이져치료, 주사치료 및 국소제거술이 있으며 이러한 치료법들을 손등정맥 상태별로 적절히 조합해 치료하고 있다.먼저 혈관레이져 치료는 손등정맥내부로 가는 레이져 광섬유를 삽입한뒤 혈관안에서 레이져를 쏴서 정맥의 소실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서 국소마취하에 한번에 치료가능 하며 치료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치료효과 또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주사치료는 혈관경화제를 직접주입하여 서서히 정맥의 소실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치료과정은 레이져치료보다 간단하지만 정맥소실기간이 더 걸릴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손등정맥치료후 약 2주동안 약간의 부종이 있을수 있으나 2주가 지나면서 소실되며 부종의 정도도 손사용의 제한이 있을정도는 아니다.삼성흉부외과김성철 과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임신계획, 하지정맥류 치료 후 세워야... 하지정맥류란 병은 정맥 내 판막의 부전으로 인해 정맥혈이 역류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밖으로 보이는 정맥의 확장 및 돌출 외에도 다리가 무거워지고(중압감), 무지근한 통증(둔통)을 동반하여 야간에 흔히 쥐가 난다(야간 근경련), 병증이 심해지면서 조금만 오래 서서 있거나 많이 걸어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일시적인 면역저하상태가 되면 정맥염이 발생하여 튀어나온 정맥이 딱딱하게 되고 만지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이러한 직업적 발병요인 외에도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이 4배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그 이유 중에는 임신과 여성호르몬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임신으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병리작용은 크게 세가지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이고, 두 번째로는 임신과 함께 혈액량이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세 번째는 태아를 포함한 자궁으로 인한 혈류의 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하지정맥류는 임신으로 인해 급속도로 진행하는 된다. 자신이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다리부종, 경련(쥐), 저림, 가려움, 무거움, 피로함)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2, 30대 가임기 여성의 경우 하지정맥류는 임신을 하게 되면 급속도로 진행되므로 먼저 정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 수술을 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 한데도 미루다 보면 만성정맥부전증이라는 중증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 단계에는 하지정맥류 수술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고 다른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도 커진다. 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처럼 미리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면 하지정맥류는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6
- 소음순 성형 소음순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은 예전에 비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하는 추세고, 이와 맞물려 늘어나는 여성성형에 대한 의료 상업주의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본인의 소음순 성형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본다. <소음순 성형이 정말 필요했던 경우> 1. 27세 여성 이 OO씨는 미혼이지만 오랫동안 연애중인 남자친구가 있으며 가끔씩 성관계를 가지는 여성이었다. 그녀의 경우 점점 커져가는 자신의 소음순으로 병원을 내원하였다. 이 여성의 경우 한쪽 소음순의 가장 큰 폭이 4.5cm나 되며, 반대쪽도 어림잡아 2배 이상 되었다. 수술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회복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들었던 수치감이 없어져 본인은 굉장히 좋다고 표현하였다. 2. 양 OO씨는 10년 전 둘째 아이를 분만하면서 우측 소음순 끝쪽 부위 일부가 파열되었고 당시 지혈의 목적으로 꿰맨 상처가 아주 보기 싫게 비후되었으며 이 부위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를 복용할 정도였지만, 그녀가 정작 수술 받으려는 이유는 흉한 자신의 성기를 남편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 이유였다. 남편과 관계할 때 불을 켜지 못하게 하며 가능하면관계를 계속 피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부부간에 심한 갈등을 겪다가 우연히 소음순 성형에 대해 알게 되어 수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케이스다. <소음순 비대시 나타나는 불편감>1. 성기능상의 문제 : 비대한 소음순으로 인해 음핵귀두가 덮여 일부 성욕감소나 성 흥분 지연, 성교시 질내로 말려들어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2. 위생학적 문제 : 소음순이 비대해 질 입구를 완전히 막게 되면, 분비물의 배출에 지장을 주게 되어 불쾌한 냄새를 내거나, 소음순 사이로 분비물이 끼게 되며 습한 환경을 조장하여 칸디다성 질염(곰팡이 질염), 방광염, 외음부 피부염 등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커진 소음순이 요도입구를 막을 경우 소변을 볼 때 소변이 외음부나 허벅지 등을 타고 내려 배뇨시 여성들의 불편(배뇨시 엉덩이를 살짝 든다던가, 한쪽 엉덩이를 잡아 벌린 후 소변을 보는 등..)이 심할 수 있다. 3. 미용학적 문제 : 소음순이 커져 외음부 바깥으로 많이 돌출된 경우, 심리학적인 불편함(목욕탕에서 구부리고 머리를 감을 수 없다던가 등..), 또는 스타킹이나 거들, 꼭끼는 바지를 입을 때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모양이 안 좋다고 불편함도 없는데 무조건적으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위에서 나열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본인의 불편함이 크고, 자신감이 상실되었을 경우 소음순 성형은 이런 여성에게 좋은 대안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행복한봄의원 김민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포경수술 (1) 포경이란? 포경이란 여분의 음경표피가 귀두를 덮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발기되면 표피가 재껴지는 상태를 흔히 반포경이라고들 하지만 의학용어로는 과장표피(Redundant prepuce)라고 하며 인위적으로 표피를 재껴도 재껴지지 않는 상태를 완전 포경(Phimosis)이라고 한다. 완전 포경은 귀두나 표피의 염증 때문에 내표피와 귀두가 유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완전포경 상태에서 무리하게 표피를 뒤로 재낀 후 다시 원위치로 되돌릴 수 없는 상태를 감돈포경(Paraphimosis)이라고 하는데 그대로 방치해두면 혈류순환 장애를 초래하여 심각한 음경괴사(조직이 썩어가는 현상)를 합병할 수도 있다. (2) 포경수술의 시기 포경수술의 시기에 대한 교과서적 정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 활동이 왕성해지는 사춘기 무렵이 가장 바람직하다. 물론 포경 때문에 귀두 포피염이나 감돈 포경을 합병하는 경우엔 그 이전에도 포경수술을 받아야 한다. (3) 포경수술 방법 ① 배면 절개법(Dorsal slit method) 가위로 페니스 둘레를 따라 절단해내는 방법이다. ② 벨-클램프(Bell clamp)법 벨-클램프란 포경수술 기구를 이용한 수술 방법이다. ③ 이중절개법(Sleeve resection method) 피부층만 떼어내기 때문에 피하조직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④ 삼중절개법(Triple excision method) 내표피와 외표피를 따로 잘라내어 꿰메주는 방법이다. ⑤ 레이저포경수술(Laser circumcision) 수술에 의한 출혈을 극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넬비뇨기과 의원원종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7
- 속알머리 없는 당신, 후회하면 이미 늦다 40대 중반인 김지숙 씨는 최근 거울을 볼 때마다 부쩍 머리숱이 적어진 듯한 생각이 든다. 특히 정수리 부분에 머리카락이 듬성듬성하다. 오랜 전부터 샴푸 후에 머리카락이 좀 많이 빠지고 잘 끊어진다 싶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김 씨. 요즘 허전한 정수리 때문에 대여섯 살은 더 들어 보이는 것 같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성탈모, 방심하다 외모컴플렉스로 최근 임신출산이나 노화로 인한 호르몬변화에 따른 탈모 이외에도 스트레스, 다이어트, 공해, 각 종 질환 등의 영향으로 여성탈모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탈모가 정수리혹은 이마에서부터 정수리까지로 이어져 남성탈모에 비해 그 범위가 커 엄청난 외모콤플렉스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탈모환자 대부분은 스스로 유전으로 인한 탈모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한 탈모를 의심하지 않는다. 특히 탈모초기일 경우, 대다수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샴푸를 바꾸거나 미용실을 찾아 머리에 모발영양이나 두피각질제거 등을 받는 등의 대처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발영양은 황폐한 밭에 난 채소를 가꾸는 임시방편일 뿐이며, 무리하거나 일회적인 각질제거는 탈모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샴푸는 탈모치료제가 아니라 세정액 ‘이 샴푸가 한방성분이 있어서 좋다더라고’, ‘요즘 이 샴푸가 인터넷에서 불티나게 팔린데’ 탈모의 징후를 느껴본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입소문에 혹해 일반샴푸보다 두세 배는 비싼 인기 샴푸들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돈은 돈대로 깨지고, 별 효과를 못 보거나 오히려 비듬이나 두피질환을 얻는 경우가 많다. 스펠라랜드 대구반월당센터 정민아 원장은 “샴푸는 탈모두피치료제가 아니라 세정액일 뿐”이라며, “탈모는 샴푸로 치료할 수 없으며, 두피타입과 건강에 맞춰 적절한 샴푸를 선택 사용해 두피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2010-02-25
- 여드름에 관한 잘못된 상식 Q&A Q. 고기를 먹으면 여드름이 심해진다? A. 여드름은 피지 분비 과다로 생기므로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으면 더 악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피하 지방층에 기름이 축적되어 살이 찌지 피지 분비가 더 왕성해지지는 않는다. Q. 해초류를 먹으면 여드름이 생긴다? A. 미역, 해파리, 김 등 해초류에 많이 들어 있는 요오드 성분이 여드름을 생기게 할 수는 있으나 여드름을 생기게 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 일상적으로 먹는 정도의 양으로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Q. 아이스크림, 초콜릿, 커피로 여드름이 심해진다? A.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도 여드름과 직접 연관이 없다.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소비량이 많은 미국인들에게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는 없다. Q. 여드름을 앓으면 땀구멍이 늘어난다? A. 흔히 ‘땀구멍이 늘어나서 고민’이라고 말한다. 피부에는 ‘모공’이라고 부르는 털구멍과 ‘한공’이라고 부르는 땀구멍이 있다. 모공은 육안으로 보일 만큼 제법 크지만, 땀구멍은 현미경으로 100배 이상 확대해야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 눈에 보이는 늘어난 구멍은 땀구멍이 아니라 털구멍이다. Q. 여드름을 잘못 짜면 점이 된다? A. 점은 대개 후천적으로 생긴다. 점의 원인은 피부 노화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많아진다. 특히, 얼굴은 계속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어서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의 노화 속도가 더 빠르다. 따라서 얼굴에는 다른 부위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점이 생긴다. 여드름은 일시적인 과색소 침착을 남길 뿐이지 점으로 변하지 않는다. Q. 여드름 및 지성 피부에 순한 화장품이 좋다? A. 여드름 피부는 대부분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하는데, 이 때 알코올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린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여드름은 피지 과다로 인한 질환으로, 과잉 생성된 피지를 빨리 제거해야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 따라서 지성 피부에는 순한 화장품보다 오히려 알코올을 함유한 약간의 자극이 있는 화장품이 더 좋다. 김상동 원장 / 닥터스킨피부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5
- 지방파괴 주사로 날씬 몸매 자신감을~ 큐의원 정영철원장작심한듯 날씨가 본격적인 겨울을 보여주고 있다. 몸도 마음도 춥지만 그럴수록 따뜻한 계절이 그대서 더욱 돋보이나 보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벌써부터 어는 몸도 봄처녀마냥 두근거린다.곧 다가올 노출의 계절, 하지만 몸매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과감한 노출 패션은 그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일. 평상 시 체형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성들이라고 해도 거울을 보면서 ‘왜 여기만 살이 찌지?’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부위별 또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무리 마른 사람이라고 해도 평소 생활습관이나 여건에 따라 특정 부위에 살이 찌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국소부위에 지방이 모여 나타나는 부위별 비만은 남성과 여성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다. 여성의 경우 복부, 엉덩이, 허벅지, 팔 등의 순으로 잘 나타나는 반면, 남성의 경우 허리, 복부, 가슴 등에서 쉽게 나타나곤 한다. 이런 국소부위에 생기는 비만의 특징은 역시나 쉽게 생기고 잘 빠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다이어트 방법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렇게 부위별로 나타나는 비만은 이러한 방법으로도 해결이 되기 어려워 더욱 곤혹스럽다. 그렇다고 이건 어쩔 수 없는 거야라는 식의 체념을 할 필요는 없다.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머라이어 캐리가 예전의 날씬한 몸매를 되찾는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지방파괴주사, 일명 PPC주사도 간편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휴식 후 컴백 때마다 애용해 브리트니 주사라는 애칭을 얻기도 한 시술로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나 시술 만족도가 높은 치료 방법이다. 개인차가 존재할 수는 있지만 반복 시술과 함께 적절한 관리적 치료법이 병행된다면 강력한 지방제거 효과를 보여주는 지방 흡입과 유사한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소 지방을 제거하고 싶은데 지방흡입수술이 겁나는 경우나 체중은 적정체중인데 유독 아랫배가 나온 경우, 옆구리에 지방이 많은 경우, 허벅지 옆으로 지방이 뭉쳐 있어 청바지를 입으면 좌우가 불룩한 경우, 종아리 지방이 많아 고민인 경우 등에 적합하며, 지방 흡입 등을 고려 중이나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콩에서 추출한 성분인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을 이용하는 PPC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층에 성분을 주사하여 지방을 감소시킨다. 기존의 지방분해주사, 메조테라피가 단순히 지방세포의 크기만을 줄여왔다면, PPC주사는 지방세포의 세포막을 파괴하여 세포를 파괴하는 원리이므로 요요현상이 없고 효과가 큰 장점을 갖고 있다. PPC주사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수술이 아닌 간편한 주사요법으로 시술에 대한 부담이 없고 흉이 남을 염려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또한 한번 시술하는 데 고작 5~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평소 고민이었던 비만치료를 통해 올 여름 보다 자신감있게 비키니에 도전해 보는건 어떨지. 2010-02-05
- 방학 중 체크해야 할 자녀 건강관리 시력관리40%가 넘는 초등생이 시력에 문제가 있다고 할 만큼 시력관리는 중요하다.안과전문의 박철호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 특히 10~15세 연령은 시력이 갑자기 나빠질 수 있으므로 6개월 마다 정기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시력검사는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유전적으로 자녀 시력이 걱정되는 경우라면 3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것도 권한다. 또 키가 유난히 많이 크는 시기에는 급격히 시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박 원장은 “공부를 많이 하는 청소년기에는 시력이 좋아도 안구건조증이 올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눈을 자주 비비면 망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일 눈이 뻑뻑할 경우에는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인공눈물을 한두 방울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또 가끔씩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치아관리치아 손상은 치료비용도 부담이 클 뿐 아니라 평생 가는 건강상의 문제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충치방지를 위한 조처다.방학 중 충치점검을 위해서 램브란트 치과의원 류승희 원장은 칫솔질이 서툰 연령에서는 불소도포와 실란트를 권했다. 실란트는 울퉁불퉁한 치아 표면을 메워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못하게 한다. 불소도포와 실란트 모두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그리고 지난 12월 1일부터 실란트에 대해서는 만6세 이상 14세 이하 아동이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큰 어금니를 실란트 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구강구조가 정상인지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요즘 아이들은 턱이 좁아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 학기 중에 치아 교정을 시작하는 것보다 방학 중 시작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일반적으로 교정은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장 & 허약체질 개선성적 부진은 만회할 수 있고 눈,코,입은 성형으로 가능하다지만 작은 키는?요즘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큰 키다. 영양상태가 좋아 예전에 비해 키 큰 아이들이 많아져 작은 아이들이 더욱 서글픈 처지에 놓였다. 한의사 김재필 원장은 “성장 관리의 대상은 만성적인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 소화기 질환이나 감시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 그리고 잠을 푹 못 자거나 자주 놀라는 등 겁이 많은 정신신경계질환, 허약체질과 작은 부모의 유전, 연령별 평균 신장이나 체중 증가에 미달되는 경우”라며 “위의 경우, 정확한 진단에 의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줄넘기와 걷기 축구 등이 효과적이지만 비만의 경우는 관절에 부담이 덜 되는 운동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식약청 KFDA 승인을 받은 ‘키크는 신발’ 구미점 김종갑 대표는 “꾸준한 운동이야 말로 성장에 최고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줄넘기의 경우 첫날 5분 정도로 시작해 차츰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혈액소변검사가정의학과 전문의 황인수 원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겉으로는 건강하게 보여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 과체중 아이나 고기를 좋아하고 야채를 먹지 않는 아이들 중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술 담배를 하는 성인 남성보다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런 현상으로 인한 건강이상을 방지하려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만일 간염항체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라면 혈액검사를 할 때 간염항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적절한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