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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맹은 가라, 우리는 파워유저!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이진만(70)씨는 하루 일과를 컴퓨터를 켜는 것으로 시작한다.은퇴 후 여가활동으로 산악회와 색소폰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씨. 겨울이라 산악회 활동은 잠시 주춤 하지만 동호회 회원들과는 온라인상에서 매일 만나고 있다. 개인적인 안부부터 소소한 일상의 감상, 인터넷을 서핑하며 담아온 재미난 글과 사진들을 동호회 카페에 올리고 회원들이 올린 글에 댓글을 다는 걸로 하루가 바쁘다.“현직에 있을 때도 컴퓨터를 사용했지만 본격적으로 배운 것은 은퇴 이후예요. 업무에 필요해 억지로 배운 거라 금새 잊어버렸는데 은퇴하면서부터는 내가 필요하니까 재미있게 배웠어요. 동네 주민센터에서 인터넷 활용법도 배우고 포토샵도 배우고 하니 이제는 컴퓨터로 뭐든지 할 수 있어 아주 편리 해요.” 분당ㆍ용인 50세 이상 2명 중 1명은 인터넷 이용 이 씨의 경우처럼 최근 온라인 공간으로 시니어들의 발길이 모여 들고 있다. 이들은 지인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은 기본, 사진을 올리거나 정보를 주고받는 등 친분을 나누는 또 하나의 장(場)으로 인터넷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 한국 인터넷 진흥원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 인구 중 50세 이상은 약 430만 명으로 50세 이상 인구 중 절반에 이르고 있다. 이는 2007년에 비해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해마다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액티브 시니어들의 유입이 많은 분당과 용인도 이런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다. 50세 이상 PC 이용률이 성남, 용인 각각 48.6%와 50.5%에 달해 시니어 2명 중 한 명은 컴퓨터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PC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고학력 시니어들이 많은 분당ㆍ용인의 경우 컴퓨터를 활용하는 시니어 인구는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용인시 정보화 교육 강사인 김쥬듸씨도 “예전에는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물었다면 요즘은 자신이 필요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찾아 배우려는 시니어 수강자들이 많아졌다”고 전한다. 또 “주민 센터나 복지관 등에서 컴퓨터 관련 교육이나 강좌를 수시로 개설하고 있는 등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컴퓨터와 친해지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흐름은 컴퓨터를 잘 다룰 뿐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시니어 파워 유저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젊은 이들과는 다소 성격이 다른 시니어들만의 콘텐츠와 놀이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것. 오프라인 동호회 활동이 온라인 카페로 이어져 확장이들의 컴퓨터 활용은 오프라인 모임이나 친분을 온라인으로 연장하는 특징을 보인다. 동호회나 개인의 취미 활동을 온라인을 통해 확장하고 나누고 있는 것. 또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모임을 온라인과 연결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루 2천 명의 시니어 회원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펼치고 있는 분당노인복지관의 사회교육 정보화 강사 원윤재 씨도 이에 동의한다고 말한다.“복지관에 컴퓨터 수업을 들으러 오시는 회원들이 1주일에 500명 정도 되세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인터넷으로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오시는 경우가 많아요. 오프라인 친구를 온라인이라는 가상공간에서도 또 다른 방식으로 만나고 싶으신 거죠.” 이런 예는 분당ㆍ용인에 거주하는 퇴직 여교사 모임인 ‘명우회’ 회원들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들은 ‘KR-bird 유산소 운동’(이하 핫버드) 동호회 활동을 꾸려오다 최근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면서 회원들 간의 교류가 더욱 긴밀해 졌다고 말한다.“12년 동안 쌓아온 동호회 활동 자료가 6권의 앨범으로 모이게 되니 한계가 오더라고요. 자료를 남기고 기록하자는 취지에서 블로그와 카페를 만들었고 그러다보니 온라인에서도 회원들끼리 수시로 만나 정보와 친목을 나누게 됐지요.” 동호회 회장 유명자(65·이매동)씨의 설명이다. 24명으로 구성된 이들 회원들의 평균 나이는 60대 후반. 하지만 온라인 블로그와 카페에서 는 이들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최신 유머 글에서 멋진 동영상과 사진, 촌철살인의 댓글까지 이들이 온라인에 꾸며놓은 아기자기한 콘텐츠들은 사춘기 소녀들만큼이나 귀엽고 깜찍하다. 새로운 네티즌의 등장, 시니어도 파워유저“겨울에는 추워서 자주 못 만나는데 온라인 카페에서 서로 안부도 묻고 댓글도 달고 하니까 되래 더 가까이 있는 것 같아요.” 온라인 카페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컴퓨터를 배웠다는 회원 유경옥(75·서현동)씨. 그동안 갈고 닦은 컴퓨터 실력이 이제는 중급 이상으로 웬만한 컴퓨터 강사도 혀를 찰 정도다. 그런가하면 오신득(66ㆍ이매동)씨는 “2달 동안 외국에 나가 있었는데 동호회 회원들과 온라인 카페에서 매일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며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올리면 회원들이 댓글을 바로 달아 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는 만남이 이어져 행복했다”고 전한다.이처럼 컴퓨터와 인터넷은 시니어들의 새로운 만남과 소통의 창구로 일반화 되고 있다.온라인을 이용해 여가활동의 장을 넓히고 사이버 놀이터로 진화 시키고 있는 것.김 쥬듸 강사는 “온라인으로 관심 분야를 확장하고 보다 두터운 교류의 장을 만드는 새로운 네티즌이 바로 시니어 세대”라며 “최신 트렌드와 정보에 뒤지지 않는 당당한 파워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어 반갑다.”고 전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바탕" FONT-SIZ 2010-02-09
- 성남 의료생협, 8일 한의원 개원 성남의료생활협동조합은 8일 수정구 신흥3동 3436-13 메드위즈빌딩 9층에 한의원을 개원한다고 4일 밝혔다.이 한의원에서는 한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한방내과, 부인과, 사상체질과, 한방이비인후과 진료와 처방을 한다.성남의료생협은 앞으로 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생협에 가입한 조합원만 한의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조합원이 되려면 가입신청서와 1계좌당 1만원 이상의 조합비를 내면 된다.지역 주민과 의료인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지역 주민의 의료와 건강, 생활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동조합인 성남의료생협은 노동자와 학생, 주부 등 710명의 조합원이 1억3천여만원을 출자해 지난 2007년 7월 설립했다.문의 031-755-97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8
- 피브로한의원 대구점 반월당으로 이전 개원 피브로한의원 대구점(원장 박완열, 한의학박사)이 수성구에서 반월당 현대백화점 옆 약전골목 입구로 확장 이전 개원했다. 피브로한의원은 피부와 비만치료의 한길을 걸어오던 한의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네트워크를 이루었으며 전국 20여 곳에 분원들이 있다. 피브로한의원은 수천 케이스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객관화된 메뉴얼과 자체 연구개발한 순수 한방재와 고유의 침법 등으로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되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박완열 원장은 "여드름 지루성피부염 아토피 건선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과 비만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분들에게 정성을 다해 치료를 하겠다"고 이전 소감을 밝혔다.박완열 원장은 자신이 비만했던 시절의 사진을 보여주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한 결과 지금의 날씬하고 건강한 몸이 될 수 있었다며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에서 피브로한의원 대구점을 검색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고 덧붙였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6
- 알코올 회복에서 ‘과정’이 중요한 이유 인생살이에 대한 자기 계발의 여러 경구들 중에서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하다’는 말은 매우 자주 듣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알코올 의존의 회복에서도 똑같이 해당한다. 이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만 한다면, 일단 단주를 결단 내린 다음에는 단주 생활로의 변화와 발전이 퍽 순조로울 수 있을 것 같다. 알코올 중독을 비롯하여 모든 중독 현상에는 겉으로 보이는 중독적 행동만이 아니라 그러한 생활을 해오는 동안 굳어진 독특한 중독적 사고방식에 젖어있다. 이는 단주를 또는 다른 중독적 행동을 그만 두었다고 해서 바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 중독적 사고방식을 교정하지 않으면 아직 제대로 단주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즉, 만족할 만한 단주 생활에는 이르지 못한다는 뜻이다. 여러 가지 중독적 사고 중에서도 특히 모든 문제를 원인과 연관하여 해결하려는 근본주의나 오로지 결과만 집착하는 성과주의가 두드러진다. 어떤 문제라도 그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해결할 수 있다고 오로지 근본 원인 해결에만 전력을 쏟는 경우가 흔하다. 문제는 현재 자신이 앓고 있는 알코올중독이라는 병이 아직 근본 원인을 잘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의 문제들은 그 원인을 잘 안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있는 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중독에 빠진 사람들 중에는 과정은 전혀 관심 없고 오로지 결과만이 전부라는 사고방식이 흔하다. 오직 결과의 성취와 획득에만 주목하고, 목표 달성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즐기기 위한 오락조차 결과에 매달려 전전긍긍하므로 더 이상 오락이 되지 못한다. 무엇이건 경쟁의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지나치게 승부적이 되어 긴장과 피로만 남긴다. 알코올중독은 암이나 고혈압, 당뇨 같은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가능한 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조치이다. 이미 발병한 경우에는 어떻게든 잘 관리하여 잘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대책이다. 그러기에 투병과 회복이란 과정이 중요하다. 치유라는 이상적인 결과가 현재로써 가능하지 않다면, 회복 과정에 더 주목하여 원만하게 살아가며 병환을 잘 겪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치유만이 유일한 목적이고 그래야만 만족할 수 있다고 초조해 할 것이 아니라, 회복의 과정 중에서도 얼마든지 기쁨과 감사와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 무료 상담 :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http://yonsei.alja.a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5
- 아토피 피부염에 대하여 아토피 피부염은 21세기의 새로운 사회적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해마다 빠른 속도로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어 2001년에는 인구 1000명당 5.7명이던 것이 2005년 조사에서는 60.6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이다. 아토피 피부염에서 ‘아토피(atopy)’라는 말은 ‘이상한’, ‘묘한’이라는 의미로서 음식물 혹은 흡인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보통 사람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을 것에 대해 이상한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아토피’라 명명하는 것이다. 또한 그 원인도 딱히 어떤 것이라 규정짓기 어려워 복잡한 원인이 뒤엉켜 발병하고 완화되었다가 재발하는 패턴을 반복하기도 한다. 원인이 규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뜻이 된다. 아토피는 유전적인 요소와 많은 관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 환경적 요인이나 정서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양상은 연령에 따라 유아기형(생후 2개월~2년), 소아기형(2세~10세), 사춘기 및 성인형의 3기로 나눈다. 심한 경우에는 유아기와 소아기형이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 실제로 습진은 2~3세 정도의 아이들에게 많고, 사춘기가 되어서 제 2차 성징이 완성될 쯤에는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의 한 보고에 따르면 아이 때 생겨서 어른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약 40% 정도로 점점 높아지고 있어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전형적인 증상 피부 전체가 거칠거칠하다.-손톱으로 긁으면 하얗게 자국이 생긴다.피부 전체가 붉다.붉고 오돌토돌한 뾰루지나 부스럼피부의 작은 응어리피부가 뻣뻣해짐피부가 짓물러서 질금질금 진물이 나온다.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이다. 대부분의 환아들이 가려움증을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긁거나 문지르게 되고, 긁힌 자리는 도톨도톨 부풀어 오르며, 상처난 자리에 세균이 침입하면 짓무르게 된다. 2차 감염이 일어난 심한 병변은 다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며 전체적으로 피부는 건조하고 윤기없는 상태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어딘가에서 끊는 것이 필요하며, 가려움증의 제거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본원에 내원하는 아토피 환아의 부모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하소연이 바로 아이가 긁는 것을 제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토피 환자들의 경우 심한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어 상처를 내기 때문에 일반 사람보다 감염이 일어나기 쉽다. ‘농가진’은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라는 균이 피부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을 말하는! 데, 어린 환자들이 가려움을 참기 힘들어 마구 긁어대는 바람에 상처를 심화시키고 종래에는 농가진으로 번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농가진의 증상은 처음에는 팥알 크기의 수포가 생겼다가 피부가 벗겨지며 짓무르는 것으로, 빨갛게 되고 가렵다. 투명한 물집 형태로 나타나지만 점차 고름이 차고 부스럼 딱지가 생긴다. 터진 수포에서 나온 농이 다른 피부 부위에 닿으면 다시 그 자리에 수포가 생겨 순식간에 온 몸으로 퍼질 수 있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항상 2차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심한 가려움증은 또한 깊은 수면을 방해하게 되며 이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성장의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청소년기에까지 아토피피부염이 지속되는 경우 이로 인한 학업 집중력 저하 및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매우 민감하며 정서적인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정서적인 부분은 악화요인으로 작용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증상을 악화시킨다. 그러므로 정신적 혹은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도록 부모와 가족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목표는 건조한 피부에 대한 적절한 수분공급과 악화요인의 제거, 그리고 가려움증과 피부염증을 감소시키는 것 등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관리에서는 철저한 보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보습을 위해서는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는 목욕이 도움이 되고 수분증발 방지에는 보습제 사용이 권장된다. 땀이나 자극성 물질의 제거 목적으로는 샤워를, 피부건조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는 미지근한 물에 10~20분 정도 몸을 담그는 입욕이 좋다. 목욕시에 때를 미는 등의 과도한 자극은 피해야 하며, 저자극성 내지는 아토피성 비누를 사용한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 장벽 기능이 손상되어 있기 때문에 적절한 보습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환자에 따라 악화요인이 다르므로 이를 발견하여 환경에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의심이 되는 요인은 완전히 차단하도록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비누와 세제, 화학약품, 모직과 나일론 의류, 기온이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환경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증상을 악화시킨다.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꽃가루, 혹은 동물털 등이 흡입항원으로 작용하여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다. 음식물이 증상을 악화시키는지에 대하여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여러 보고에 의하여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유아에서 발생하는 경우나 통상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심한 경우에서는 음식물 항원이 연관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원인 음식물을 알아낸 후에는 일정기간 원인 음식물을 식단에서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이다. 한의학에서는 체질을 고려한 한약 치료 및 국소 가려움증 및 피부 습진에 효과가 있는 한방 연고제제의 사용 등을 병행하여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악순환의 시초는 가려움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려워서 긁게 되고, 긁게 되면 피부의 표면 조직이 파괴되므로 피부에 상당한 부담이 되어 습진이 유발되는 것이다. 가려움증이 해소되면 제반 증세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게 되는 셈이므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가려움증의 제거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대부분의! 피부질환의 원인을 열독으로 보고 있다. 즉 몸 속에 쌓인 열이 밖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열독의 제거 및 체질에 따른 장부의 강약의 불균형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병의 경과가 긴 질환이므로 때로는 불안해지고 답답할 수 있지만,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먼저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 : 춘천한방병원 한방이비인후과전문의 권강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6
- “저성장”과 “성장 지연” 방학을 맞이해서 기린 클리닉(성장클리닉)에 함께 온 이웃 사촌 수환이와 경민이, 또래 아이들 보다약간 작은 편에 속하는 같은 학년 남자아이들로 생일도 비슷한 아주 친한 친구 사이였습니다. 기왕이면 친구 둘이 함께 치료하러 다니면 지루하지도 않을 것이라 생각 하신 부모님 생각에 함께 한의원에 왔지만, 두 아이 중 태한이만 성장 치료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 왜 우리 수환이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경민이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는 거죠? 우리 수환이한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가요?”수환이 어머니께서 아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물으셨습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해하기가 쉽진 않은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아이는 같은 성별의 같은 학년 남자 아이로, 비슷한 키를 가지고 있었지만 가족력 문진과 성장판 검사 결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성장판 검사 결과 나타난 뼈의 나이가 달랐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에도 차이가 있었고, 치료의 필요성도 달랐던 것입니다. 현재 아이의 키가 작다고 하더라도 늦게 클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을 "성장 지연"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키가 클 가능성은 있는데 다른 원인들로 성장이 늦어지게 되고 더디게 크는 경우이기 때문에 현재의 키가 작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을 찾기 보다는 성장 지연과 관련된 자가진단법을 활용해 보고, 성장 지연에 해당 된다면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먼저 해결하면 되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에 성장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유전적인 검사나 통계적 자료만으로는 정확하게 최종 성장치를 예측하기 불가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클리닉의 상담을 통해 지연 성장 설문 검사, 성장판 검사, 가족력 문진 등을 통해 전반적인 아이의 성장 패턴을 예측하고 계획하여 성장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방학이 어느덧 반이 지났습니다. 겨울 방학은 여름에 비해 비교적 길기에 아이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며 새 학년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기입니다. 방학에 들어가면서 오히려 더 늦게 취침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보고 싶은 드라마와 학기 중 하지 못한 컴퓨터들, 하지만 방학 동안 조금만 더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면 새 학기를 맞이할 때 부쩍 건강하게 자란 나의 키를 발견한다면 이보다 더 알찬 겨울방학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6
- 눈 주변 작은 물사마귀들의 정체 성인 얼굴에서 조그마한 사마귀처럼 보이는 것들이 생기곤 합니다. 대개 이러한 것들은 한관종, 비립종, 편평 사마귀가 있습니다. ● 중년에 많이 발생하는 피부 질환 ‘한관종’의 특징은 크기가 2~3mm의 작은 노란색 또는 살색 또는 분홍색의 반투명 모양으로 서로 분리 되어 있으나 밀집하여 뭉쳐있기도 합니다. ‘한관종’은 아무런 증상 없이 지속적으로 있으며 제거하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습니다. 주로 30~40대의 중년 여성의 눈 주위에 잘 생기고 유전적 경향이 있습니다. ‘한관’이란 뜻은 원래 땀샘에서 나오는 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이 지나치게 커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주로 눈 밑에 많이 생기지만 위 눈꺼풀에도 생기고 드물게는 몸의 다른 부위, 가령 가슴이나 배 또는 성기 부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한관종과 비슷해 구별해야 하는 것으로 비립종과 편평사마귀, 검버섯이 있습니다. ‘비립종’은 직경1~4mm의 흰색의 피부 병변이 얼굴, 주로 눈 아래에서 잘 발생합니다. 흔히 쌀알같이 보이는데 특히 중년에게서 아주 많은 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 손상 등에 의해 2차적으로 생기기도 하며, 특별한 원인 없이도 생길 수도 있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얼굴뿐 아니라 전신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사마귀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긁거나 손상을 주면 주위로 번지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검버섯 중에 색소가 적은 것들이 한관종과 비슷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건강 문제보다 ‘미용’의 문제로 접근 한관종은 전신적인 건강과는 무관하며 미용 상의 문제로 치료를 받게 됩니다. 과거에는 냉동 요법이나 전기 소작법등이 사용되었으나 재발이 잘되어 여러 번 치료해야 했으며, 눈꺼풀은 아주 피부가 얇기 때문에 흉이 잘 생겨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피부과에서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여러가지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치료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여러 번에 걸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한관종은 일반적으로 위치가 점보다 깊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윤철 피부과 강윤철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5
- 생리를 하면 키가 더 이상 안 클까? “우리 소연이가 생리를 막 시작했는데, 이제 키는 더 이상 안 크는 건가요?” 성장 클리닉을 찾는 여자 아이들의 경우, 부모님들은 아이의 성장을 지켜만 보시고 기다리시다가 아이가 ‘마술’에 걸리게 되면서 부랴부랴 성장 클리닉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 문화가 서구화 되면서 발육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여자 아이들의 초경 시기도 예전에 비해 많이 빨라졌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4학년에 생리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준비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생리를 맞게 되는 경우 부모들은 매우 당황하게 됩니다. 월경은 여자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성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리 현상이라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너나 할 것 없이 키가 쑥쑥 자라납니다. 그 이유는‘성호르몬’ 덕분이라고 생각해도 되는데, 성호르몬은 이성적인 성숙 이외에도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뼈의 파괴를 막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 생리가 시작되면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어 뼈의 생장을 돕게 되는데 뼈의 생장은 곧 키가 크는 것이므로 그 기간 동안 성장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성호르몬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면서도 한편으로 뼈의 골단, 즉 성장판의 성숙을 촉진해 키를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생리를 하면 키가 안 큰다’라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생리를 빨리 할수록 성장은 빨리 멈추는 것이 보통이므로 생리를 늦게 하는 여자 아이일수록 성장의 기회가 많다고 보면 됩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생리를 시작하고 나서 약 18~22개월 정도 후에 성장이 멈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성장판 검사와 생리의 양상을 파악하여야 성장 예측이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생리가 시작된 여자 아이들의 경우, 난소의 기능을 조절하는 경락인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이 기혈 순환과 관계가 있으므로 우선 충임맥의 균형을 잡아주고, 성장 치료를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생리가 시작했다고 해서 걱정부터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성장판이 아직 열려 있는 경우 아직 성장할 기회가 많이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성장 클리닉을 방문하셔서 마지막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세요. 장경호 원장 / 모아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5
- 2010년 영양플러스사업 신청 안내 횡성군 보건소가 2010 영양플러스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영양플러스사업이란 영양 상태가 취약한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영∙아의 영양 섭취 상태 불량(빈혈, 저체중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영양교육 실시와 필수영양소를 특정식품의 형태로 일정기간 동안 지원하여 장기적인 건강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접수 기간은 연중이며 자격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별 최저생계비 대비 120% 미만, 가구별 최저생계비 대비 120 ~ 200% 미만(보충식품비의 10% 자부담)이다. 접수 장소는 횡성군보건소 1층 영양상담실이며 직접 방문해야 한다. 문의 : 340-2874, 340-28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5
- 감기 비염 축농증 등 호흡기질환 한의학에서는 코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병리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한포열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하는데, 한포열(寒包熱)이란 찬 기운이 더운 기운을 싸고 있다는 뜻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바깥의 찬 기운(외한)이 코 속의 더운 기운(내열)을 속박한다는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찬 공기가 코 속으로 지나치게 들어오게 되면 코가 공기를 데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게 되면서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비염의 원인을 폐에 바람과 한기와 열이 든 것 때문으로 보고 주로 와 호흡기에 따뜻한 기운을 넣어주는 침과 뜸, 탕약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비염이나 축농증은 여름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 고생하던 알레르기 질환도 여름에는 감소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그래서 비염 축농증 치료에 뜨거운 기운을 사용하면 효과적인것도 이때문이다. 그래서 한의원에서 치료에 사용하는 뜸 요법은 일종의 온열요법으로서 몸의 주요 경혈에 시술하여 장부의 기능을 조절하고 경락을 소통시켜 인체의 안팎을 두루 조절함으로써 몸을 튼튼하게 한다. 그래서 몸을 가볍게 하고 살을 빼며, 귀와 눈을 밝게 하고, 얼굴의 노화를 방지하며, 주름을 예방하고 제거하며, 머리카락을 검고 윤택하게 하는 등 건강뿐만 아니라 미용적인 효과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침이나 약물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하여도 효과가 없거나 뚜렷하지 않는 질병에 대해 뜸 요법을 쓰면 왕왕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약으로 미치지 못하고, 침으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경우는 뜸을 떠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음양이 모두 허할 경우도 뜸으로 치료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처럼 뜸법은 효과가 매우 뚜렷하고, 적용범위가 매우 넓어 내과 외과 부인과 소아과 등의 급만성 질병의 치료에 쓰여 왔다. 하지만 이러한 침이나 뜸 같은 치료는 한의원에 수시로 방문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한약의 경우 장기적으로 복용을 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맛이 쓰고, 시간을 정해놓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과 함께 어린 아이의 경우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또 뜸을 뜨고 난 후 흉터를 걱정하기도 했다.그래서 뜸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뜸의 효과를 치료에 그대로 활용한 것이 고약요법이다. 여러가지 한약재를 고아서 만든 약인 고약은 피부에 부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한약재의 한 형태다. 대개 피부나 점막의 염증 궤양 상처 종기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일정한 부위에 붙여서 외과병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부은 것을 삭히고 아픔을 멎게 하며, 고름을 빼내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며, 출혈을 멈추는 등의 작용을 한다.온구(溫灸)요법이라 불리는 뜸과는 달리 고약치료는 냉구(冷灸)요법으로 불린다. 간단히 붙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어서 기존의 뜸 치료에 거부감을 느끼던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시술방법이 뜸이나 침 치료와는 달리 간편하고 치료효과도 높다.손이나 양미간 배꼽 등에 붙이면 된다. 매일 집에 있을 때 부위에 붙여 놓기만 하면 된다. 뜨겁지도 않으며 흔적도 남지 않는다.고약을 붙이자 마자 즉시 콧물이 멈추는 사람도 있었지만 평균 3,4회 정도면 치료가 호전된다. 고약은 한달 분량을 받아오지만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한 경우에 한번씩 붙이면 된다.TIP고약의 종류는 매우 많으나 주 원료에 따라 황랍고와 황단고로 나눌 수 있다. 황랍고는 꿀을 가열하여 녹이고 기름(돼지 기름, 참기름, 해바라기 기름 등), 송진, 기타 약가루를 넣고 잘 저어 고루 섞어서 만든다. 황단고는 참기름을 비롯한 식물성 기름에 황단을 넣어 만든 점착성이 센 검은 고약이다. 도움말 : 인토본 한의원 김지연 원장, 박동수 원장T.701-36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