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 학기 ‘멋쟁이 엄마’로 변신하세요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40대에 학부모가 되는 요즘, 학교 가기는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이미 우리 아이에게는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엄마이지만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멋진 엄마가 되어 주고 싶은 것이 바로 요즘 엄마들의 고민이다.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멋쟁이 엄마가 되기 위해 바쁜 새 학기 준비 중에도 시간을 내어 병원을 찾아 피부 상담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마술을 써서라도 없애버리고 싶은 얼굴의 약점 중에 대표적인 것이 기미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기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심해지는 것 같고 여성을 더 나이 들어 보이게도 하여 거울을 볼수록 가슴을 아프게 한다. 기미 있는 얼굴에 화장을 자칫 잘 못하게 되면 꺼무티티하게 더 드러나 흉해보이기까지 한다. 기미는 일종의 피부의 색소 침착이다. 간혹 여성의 내분비 질환에 의하여 갑자기 생기기도 하고, 유전적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여성호르몬의 왕성한 분비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발생한 기미는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과거에 피부 박피술이나 IPL 등, 레이져를 이용한 치료법이 많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방법들은 피부 표면에 생긴 기미(표피형)에는 효과가 있으나 깊숙한 곳에 자리한 기미(진피형)에는 효과가 적으며 때로는 이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한 때 기미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레이저토닝이라는 레이저시술이 이러한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IPL보다도 피부 속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를 제거할 수 있어 표피형, 진피형 모든 경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참고로 우리나라 여성들의 기미는 절대 다수가 표피형과 진피형이 같이 있는 혼합형 기미이다. 따라서 피부 겉과 속을 골고루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레이저토닝은 ‘기미 지우개’라 불릴 정도로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대한 자극과 통증이 없으며, 시술 직후에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한, 부수적으로 피부 속 헤모글로빈이나 콜라겐을 자극하여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끈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시행할 경우 잔주름이나 모공도 함께 좋아진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 아이가 ‘엄친아’, ‘엄친딸’로 거듭나기만을 바라기보다 멋쟁이 ‘아들 친구의 엄마’ 또는 ‘딸 친구의 엄마’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최동훈 원장 / 로즈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다이어트와 디톡스 본원에서 디톡스 클리닉에 참여하신 분들의 체중 변화 추이를 통계내 보았습니다. 20명(남성 3명 포함)의 데이터를 무작위로 추출하였습니다. 5주간의 디톡스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도 많이 감량하셨고, 줄어든 체지방은 감소된 체중의 77%에 달합니다. 감량된 체중의 거의 대부분이 지방으로 제거된 것입니다. 반면 근육량은 거의 감소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증가된 분도 4분이나 있습니다. 경희미르한의원 디톡스 프로그램이 다이어트에 매우 실속있고 효율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근거가 되겠습니다. 이 분들 중 가장 드라마틱한 감량이 되신 분은 64세의 여성입니다. 체지방이 무려 7.8Kg 이나 줄어들고 근육량은 1.7 Kg이나 증가되었습니다. 감량된 체중은 5.7 Kg이므로 체지방은 오히려 훨씬 초과되어 감소되었습니다. 신체를 구성하는 성분은 체지방 이외에도 근육, 뼈, 수분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체중이 감소되면 그 범위 이내에서 체지방이 감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이 생기기 어렵고 지방이 축적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면 이 분의 성과는 매우 놀랍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분은 혈압약을 3년 이상 복용하고 계셨는데, 절식 3일차 때부터 혈압약을 드시지 않고서도 정상혈압을 유지할 수 있게 되셨습니다. 디톡스 프로그램을 모두 끝내신 지 3개월이 훨씬 지난 지금도 체중과 체지방은 잘 유지되고 있으며 혈압 역시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디톡스 클리닉 참여자 20명의 통계> 평균 최저~최고 <t 2010-03-14
- 유루증의 한방적 치료 안과병원에서의 유루증 치료방법은 대체적으로 약물요법과 외과적인 수술 방법을 병행하며 실시한다. 이중 외과적인 방법에는 막힌 눈물길을 가느다란 철사로 뚫어 주거나 실리콘 고무를 눈물길에 넣어 치료 하는 방법이 쓰인다. 단 성인의 경우 철사로 뚫어주는 방법은 일시적인 효과만 보일 경우도 있어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공눈물관을 삽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적인 치료는 염증이나 출혈, 재발의 가능성이 항상 따라 다닌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유루증을 熱漏(뜨거운 눈물이 남)과 寒漏(뜨겁지 않은 눈물이 남)으로 나누어서 탕약과 침과 뜸과 사혈요법을 사용한다. 熱漏이라는 것은 눈이 많이 따갑고 안열(眼熱)이 있으면서 뜨거운 눈물이 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경우 급성염증이 있는 것이므로 안과병원에서 그 원인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치료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寒漏은 대부분 유루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데 만성적인 유루증이 있으면서 건조하고 피로함과 무엇인가 가려져있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유루증은 간장과 신장의 기능의 쇠약해짐으로 해서 분비샘이 노화되어 생긴다. 이 원리는 중년이후에 요실금이 생기는 것과 동일한데 방광의 근육이 약해져 괄약근이 느슨해지므로 소변이 부지불식간에 새는 것과 같다. 눈물샘도 관련된 간장(한방에서는 온몸의 근육을 관리한다고 보고있다)이 약해지면서 분비샘의 조절능력이 떨어져서 눈물이 샐수 없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span styl 2010-03-14
- 입 냄새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 예방 입 냄새는 사람의 입에서 불유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구취는 상대방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본인은 냄새에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심하지 않고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느낄 정도로 냄새가 난다면, 그 정도는 심한 것으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구강 외적인 원인으로는 비염, 축농증, 편도선염, 기관지염, 위염, 폐질환, 당뇨 등이 있습니다. 전신 질환에 의해서 입 냄새가 날 수 있지만, 구취의 원인은 구강 내의 원인이 거의 대부분인 약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치과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 구강 내 구취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방법 1. 치석 음식물 찌꺼기로 만들어지는 프라그가 오랫동안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게 되면 이것이 딱딱하게 굳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생겨난 치석의 음식물 찌꺼기는 계속 분해되면서 악취를 발생하게 되는데 칫솔질로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스켈링을 받아야 합니다. 2. 치주병 치석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치석이 커지면서 이의 뿌리까지 자라나 잇몸과 잇몸 뼈를 손상시킵니다. 이 결과 잇몸에 피고름이 나면서 심한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따라서 치과에서 잇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충치 충치는 초기에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치아 사이의 충치는 진행이 많이 된 경우는 본인이 알기란 더더욱 어렵습니다. 잇몸에 문제가 없는 데도 구취가 난다면 충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불량한 보철물 이를 씌워놓은 보철물에 틈이 생기게 되면 그 안에서 충치가 생겨 구취가 날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양치질로 구취 예방 70% 가능 입 냄새의 근원으로 볼 수 있는 장소는 혀와 잇몸이므로 올바른 양치질로 구취를 7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박하라든지 분무기, 구강 철정제는 일시적으로 냄새를 줄여 줄 수 있어도 치료는 되지 못하므로 먼저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치과 정은선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산삼 약침의 효능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산삼 약침에 대하여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산삼은 다들 알고 계시듯이 최고의 보약으로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흔히 천종삼이라고 하는 자연산 산삼과 지종삼이라고 하는 인위적으로 재배한 것으로 나뉘게 됩니다. 천종산삼은 사실상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산삼은 산양삼이나 장뇌삼이라고 불리우는 재배 산삼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지종삼이라 할지라도 재배 연수가 5~7년이 넘어가게 되면 상당한 효능을 지니게 되며, 10~15년 이상 되는 경우는 천종산삼까지는 아니라 할지라도 효과 면에서 그에 버금가게 됩니다. 산삼의 효과는 단순한 보약의 기능에 신속성을 더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투약 시에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사람의 경우는 몸 상태가 회복되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산삼이 워낙 귀하고 비싼 약재라서 일반적인 탕약에 넣어 사용하기가 아깝고, 먹는 경우는 위 장관을 통해 소화 과정을 거쳐서 흡수되기 때문에 약재 효과의 손실이 발생된다는 것입니다. 지종삼 중 재배 연수가 오래된 것을 엄선하여 사용하는 산삼 약침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보건복지부에 등재되어 있는 한방시술법인 ‘혈맥주입법’을 통해 마치 정맥 주사 맞듯이 혈관으로 통해 직접 주입하도록 개발된 약침입니다. 때문에 약효의 손실이 최소화되어 있으며 산삼을 대량으로 재배하여 만들어지므로 비용이 실제 같은 연수의 장뇌삼에 비하여 매우 저렴하게 됩니다. 산삼은 원래 암 환자의 기력 회복을 위하여 많이 사용되다가 최근에는 면역력의 강화, 근지구력의 강화와 간 기능 회복, 스트레스로 인한 홧병, 큰 병을 앓고 난 후 소화 기능 저하로 인해 입맛이 없는 경우 등에 사용 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근력이 떨어져서 발생되는 디스크 질환의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 오며, 질병이 만성화 되어서 전체적으로 허증이 되어 치료를 해도 쉽사리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도 사용해도 좋습니다. 주입 시간도 1~2분 정도로 매우 짧으므로 매 끼니 데워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하여 보약 투약을 꺼리거나, 시간이 많지 않은 환자의 몸을 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매우 좋은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상묵 원장 / 양상묵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마산센텀병원, 세계 최소형 캡슐내시경(MiroCam) 시스템 도입 관절 척추 수지 수술전문 마산센텀병원(대표 서윤석)이 세계 최소형 국산 캡슐내시경 시스템을 도입해 소화기센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캡슐내시경은 환자가 삼키기 편한 알약크기(11*24mm)로 소형카메라, 플래시, 전송장치가 들어 있는 최첨단 장비다. 캡슐을 물과 함께 삼키면 장의 연동운동에 의해 소장을 통과해, 최대 11시간 1초당 3장을 촬영하는 장치다. 환자가 착용한 수신가방의 수신기에 전송 기록 저장하는 방식으로 한번에 11만여 장의 고화질 영상(10만 화소)정보를 얻을 수 있다. 캡슐내시경은 1회용으로 수거할 필요 없이 대변으로 자연 배출되며 감염 및 합병증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기존 내시경 검사로는 관찰이 어려웠던 소장영역 검사뿐 아니라 소화기관 전반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어 소장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 외산에 의존해 오던 고가의 캡슐내시경 검사가격을 절반으로 낮춘 것이 아주 큰 장점이다. 또 수면제나 마취제 없이 무통으로 간편히 검사 받을 수 있으며, 검사하는 동안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마산센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박운식 과장은 “길이가 대장의 4배인 6~8m에 달하고 위와 대장 사이에 위치해 기존의 내시경 검사로 관찰이 어려웠던 소장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복통과 설사, 빈혈, 반복적인 출혈, 소장의 종양, 염증성 장 질환, 흡수장애 증후군 등을 가진 소화기질환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 249-9649류주영 팀장 yp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
- 봄에는 에너지가 퐁퐁 솟아나지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식물들은 겨우 내내 축적해둔 영양분으로 하나하나 싹을 틔우고, 동물들은 겨울잠을 통해 에너지를 모아두었다가 활동을 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 연희 성장 치료를 좀 받아볼까 하는데, 언제가 가장 좋을까요? 방학이 거의 끝나서 시간의 여유가 좀 없어서 걱정이에요.”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일 년 중 언제 키가 가장 많이 크나요?” 요즘 새 학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보니 아이가 좀 작은 것 같다며 엄마와 함께 성장 클리닉을 찾는 꼬마들이 좀 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얼짱에 이어 몸짱 열풍이 불더니 아이들 스스로도 키에 매우 관심이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키가 아주 작아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도 할지라도 부모님들이 아이의 키를 1cm라도 더 키우기 위해 성장클리닉을 찾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일 년 중 특정한 시기에 키가 많이 자란다고 하는 정확한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연구된 바 없습니다. 다시 말해 실험군과 대조군을 이용한 정확한 연구 자료가 없는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그 동안의 임상 경험과 한의학적인 견지에서 봤을 때, 사계절을 통틀어서 봄이 성장에 있어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봄은 날씨가 따스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기 때문에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라 운동 요법이 용이한 계절이고, 식욕을 돋우는 각종 봄나물과 제철 음식의 섭취를 통해 식욕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 동안 굳어 있던 몸은 운동을 통해 풀어지면서 성장판에도 자극을 주기 때문에 봄에 키가 클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한의학에서 봄은 생발지기(生發之氣)라 하는데, 봄의 기운은 지렁이처럼 꿈틀거리면서도 샘물처럼 솟아나게 하며, 겨울에 움츠렸던 몸이 따스한 기운을 만나 새순처럼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나게 하는 기운이며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있어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황금 같은 시기라 하겠습니다. 몸이 자라나기 쉬운 계절, 봄. 성장판을 자극해 주는 효과적인 운동과 성장 호르몬이 잘 분비될 수 있는 충분한 수면, 그리고 성장과 발달에 좋은 다양한 에너지 섭취를 통해 아이들이 충분히 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처럼 우리의 아이들도 열심히 자라날 것입니다. 장경호 원장 / 모아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자신에게 배반당하지 않기 알코올중독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남에게 잘 한다는 이야기는 흔히 듣는 말이다. 으레 사람이 좋아서 그렇다고 치부한다. 그런데 왜 그들은 그토록 남에게 잘할까?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인정을 받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토록 남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만 하는가? 그래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리라. 자신의 생존은 전적으로 타인에게 달렸다고 믿어, 남들에게 거부, 거절, 배척, 소외당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생존의 전략이 된다. 자신을 돌보고 챙기는 것은 뒷전이고, 남들에게 잘 하는 것에 모든 것을 건다. 그래야만 생존을 보장한다고 믿고 맹목적이다. 타인이 자신의 생존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남들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영아기의 부모처럼 자신의 생존에 절대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 속에 각인된 대로 그렇게 살아가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타인들에게 초점을 맞춰 애쓰며 살아가는 동안 정작 중요한 자신에게는 소홀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결국에 자신을 쓰러뜨리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바로 나라고 여기고 그래서 당연히 끝까지 나만을 위해 존재할 것이라고 여겼던 것이 자신을 배반한다. 대표적으로 나의 몸이다. 나의 몸뚱이를 내 것이라고 여기고 마음대로 혹사시키는 수가 많다. 남들을 위한다며 자신의 육신에게 일상적으로 무리를 가하는 대표적인 것이 과음이다. 니코틴과 해로운 화학물질을 들이키게 하는 수도 많고, 과로로 몸에 피로를 누적시키고, 이런 저런 부상으로 몸을 다치게 하기를 일삼는다. 이처럼 자신의 몸을 수족같이 부리며 지나치게 고생을 시키면 언젠가는 이 몸뚱이가 자신을 배신한다. 몸뚱이만이 아니다. 나라고 또는 내 것이라고 여기고 마음대로 굴다가 배반당하는 일은 많다. 부인을 마치 자신의 몸종처럼 여기고 마음대로 굴다가 힘이 빠질 때가 되어 이혼을 당하기도 한다. 자식들을 자기 소유물로 여기고 학대하다가 자식 때문에 못 볼꼴을 당하기도 하고 늘그막에 외면당하기도 한다. 굽실굽실하던 하급자를 무시하고 군림하다가 나중에 보복 당하는 수도 있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마음조차 자신을 배반해 버린다. 자신의 마음을 조금도 존중하지 않고 무작정 참고 통제만 하다가는 언젠가부터 자기 마음조차 마음먹은 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 우울이 대표적이다. 그 우울증이 막판에는 자기를 살해하는데 그것이 바로 자살이다. 모름지기 남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배반당하지 않도록 하며 살 일이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 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w.alj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마음이 우울하면 몸도 아파합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우울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원주에서는 3월 23일 화요일 오후 2 ~ 4시까지 원주시보건소 3층 강당에서 우울증 강연회가 열린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신과 민성호 교수와 안정숙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우울증에 대한 이해 부족과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까지 오랜 시간을 허비해 환자 개인의 고통이 커질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다”면서 우울증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과 질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내 몸의 흉터, 치료할 수 있다 신혜정원장 우리 피부에 생긴 흉터, 다양하기도 하다.가벼운 찰과상인데 치료를 소홀히 해서 남은 흉터, 청소년들의 여드름 흉터, 사고로 인한 흉터, 흉터를 없애기 위해 수술을 하고 나서 다시 생긴 흉터, 화상흉터 등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 흉터는 누구나 감추고 싶은 게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밖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는 부위에 생긴 흉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흉터를 제거하는 방법은 수술적 방법과 박피술, 레이저 시술, 주사요법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한번 생긴 흉은 100% 원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하지만 항상 신경 쓰이던 흉터가 깜쪽같이 없어지거나 희미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그 중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흉터제거가 가능하다. 흉터를 전문으로 치료해 온 신혜정 원장을 통해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신혜정 원장은 “흉터는 수술흉터, 화상흉터, 여드름흉터 등 종류가 다양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도 다양하다”"며 “환자의 피부상태와 흉터의 종류에 적합한 레이저를 선택하여 치료할 때 그 효과는 더 만족스럽다”고 설명한다.흉터가 심하면 주변의 피부와 색과 질감이 다르고 주변 피부조직보다 부풀어 오르거나 패인 흉터로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도 레이저시술로 치료가 가능 하다. 이처럼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피부조직을 복원시킴으로써 흉터부위를 정상피부에 가깝게 해줄 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미백, 주름 제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죽은 피부처럼 딱딱하게 변한 화상흉터의 경우도 피부재생을 유발하여 피부와 색상을 기존보다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 프락셀Ⅱ제나, 모자이크HP, 라인셀레이저, 써모셀레이저, 이레이저FX4, MCL30을 이용한 DRT치료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흉터상태, 피부재생능력에 따라 개개인별 맞춤형으로 치료한다. 피부재생기간을 고려하여 1~2개월 간격으로 최소 5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다. 신혜정 원장은 “흉터치료의 경우 치료횟수를 반복하면 할수록 치료결과가 우수하게 되기 때문에 장기계획을 세워 치료 하는 것이 좋다”며 “흉터치료는 노출부위가 아닌 경우는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으며, 다음날부터 가벼운 샤워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마음의 큰 상처인 흉터치료, 무엇보다 충분한 상담과 경험이 많은, 섬세하고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시술 받는 것이 필요하겠다. 도움말: 신혜정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