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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벌써부터 기미가 걱정이라면 바캉스를 다녀와 지친 피부가 또 한 번 수난을 당하는 계절인 가을을 알리는 입추가 지났다. 가을은 기미가 생기기 쉬운 계절로 기미 예방에 힘써야 한다. 기미는 갈색과 청회색으로 나타나는데 주로 이마와 눈가, 뺨 등에 발생하며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남성에서도 10%정도 발생한다. 초기에 진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생긴 기미일지라도 자외선, 임신, 내분비이상, 약제 등의 원인에 의해 점차 부위가 넓어지고 진해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 임신의 의해 악화되기 때문에 젊은 여성의 경우 전문가와 상의해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미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분 보충과 스트레스를 피하고 숙면을 취한다. 외출 시 30분 전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평소에 미백 효과가 알려진 과일산이나 비타민 C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치료법 중 최근에는 기미의 재발을 낮추고 치료 효과가 좋은 레이저 토닝이 각광받고 있다. 레이저 토닝(Laser Toning)은 기존의 레이저로 치료가 어려웠던 기미를 비롯한 난치성 색소질환을 피부표면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피부 속 깊은 곳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색소침착이나 색소가 더 짙어지고 넓어지는 부작용이 없는 치료 방법이다. 기미를 100% 깨끗하게 없애기는 힘들다. 그러나 미백치료와 레이저 치료 및 이온토, 스킨 스케일링 등 다양한 치료를 통해 기미치료가 효과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학교가기 싫은 아이 프라임한의원 원장 천영호 “아침에 학교 갈 때만 되면 어김없이 배가 아프다며 데굴데굴 구르거나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아요” “학교가 맞지 않는다며 자퇴시켜 달래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 등교와 관련된 문제를 호소하며 내원하는 부모와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의 학년에 따라 등교를 기피하는 원인이 조금씩 다른데 등교 시 어디가 아프다고 하며 드러눕는 경우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고 초등학교 고학년은 무작정 가지 않겠다고 버티거나 혹은 등교길에 학교를 가지 않고 사라져 버린다. 중고등학생은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거나 유학을 보내달라는 형태로 주로 나타난다. 초등입학 후에 혼자서 학교를 잘 가려 하지 않아 보호자와 같이 학교에 가거나 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학교에 잘 적응하여 다니게 된다. 그런데 일부아동은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다가 언제부터인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점점 학교에 가려 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첫째, 학교의 통제된 생활자체를 견디기 힘들어 거부하는 경우인데 심리적 불안, 산만한 수업태도로 인한 교사의 지적, 사회성부족으로 인한 교우관계의 악화 등이 그 내면에 깔려있다. 아이가 학교를 잘 가려 하지 않을 때에는 일단 어떻게 하더라도 학교에는 가도록 해야 하며 어떤 이유로 학교를 거부하는 지를 알아내어 해결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담임교사와 상의하여 도움을 구해야 하는데 무작정 학교에 계속 가라고 강요하게 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난폭한 행동이나 문제행동으로 표출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로, 아이가 머리나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인데 엄마는 아이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하여 여러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게 된다. 꾀병은 아프지 않은데 거짓으로 아픈 흉내를 내는 것이지만 이런 경우 실제로 아동은 통증을 느낀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런 현상을 무시하고 강제로 학교 보내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단순 통증 뿐 만이 아니고 발열, 귀에서 소리 남, 설사 등의 형태로 진행되어 부모의 걱정을 더하게 된다. 이때에는 심리치료와 더불어 신체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한방치료를 받으면 상태가 호전된다. 셋째, 수면의 부족이다. 너무나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현대의 아동은 여러 가지 이유로 늦게 잠에 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당연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들고 앞에 말한 학교 거부의 원인이 더 깊어져서 학교에 보내는 것이 힘들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아무리 늦어도 10시 이전 고학년은 11시 이전에 잠이 드는 것이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피부 자극이 많은 여름철 더운 날씨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에는 피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게 된다. 벌레물리면 긁지 마세요 여름휴가가 끝나고 나면 몸 여기저기에 마치 훈장처럼 벌레물린 자국 한 두 개씩은 발견되곤 한다. 곤충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의 원인은 바로 곤충의 타액 속에 포함된 독소 때문이다. 사람들은 보통 벌레에 물린 것을 대수롭지 생각하지 않는데, 간지러움에 무작정 부위를 긁다 보면 피부염이나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참지 못하고 긁어 아이들의 손에 있는 균이 옮겨 상처가 덧나거나 커지기 쉬우므로 손을 청결히 해주고 손톱은 깨끗이 깎아 주어야 한다. 벌레에 물렸을 경우엔 환부를 깨끗이 씻어 균이 번지는 것을 막아주고 계속 가려워하면 찬물 찜질을 해주거나 벌레 물린 곳에 바르는 연고를 발라준다. 연고를 바른 후, 상처 부위에 반창고로 덮어두어야 아이가 긁어서 덧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여름철 어린이들이 잘 걸리는 피부질환중 하나가 농가진이다. 아이가 시골갔다 온 후 벌레에 물려 퉁퉁 붓고 곪아서 돌아왔다고 병원을 찾는 경우 대부분 농가진때문이다.농가진은 벌레에 물렸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해 생기는 피부병이다. 3-13세의 어린이에게 흔한 이 질환은 5-10㎜의 맑거나 노란색의 물집이 생기며 빨갛게 번진다. 때로는 긁힌 것처럼 보이고 통증도 없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하루 이틀 지나다보면 전염성이 매우 강해 단 하루만에 쌀알만한 반점이 메추리알 크기로 변해 몸 전체로 퍼지곤 한다. 손으로 만지는 곳은 어디든지 감염되기 때문에 어린이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환부를 건드렸다가 쉽게 진물이나 화농을 묻혀 또래 친구와 형제들에게 옮길 수도 있다. 따라서 치료기간 중에는 손과 손톱을 깨끗이 하고 피부를 긁지 못하도록 손에 붕대를 감아두거나 옷, 수건, 침구를 소독하는 등 엄마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이들의 적 기저귀발진과 땀띠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는 기저귀발진과 땀띠 때문에 여름철이 두렵다.여름철 기저귀를 채워두면 발진이 생기기 쉽다.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젖은 아기의 엉덩이를 잘 말려줘 항상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해주어야 한다. 특히 대변을 본 후에는 깨끗이 씻어준다. 천 기저귀가 일회용보다 피부에 더 좋지만 세탁 후 기저귀에 남아있는 세제나 표백제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염증이 생길 우려도 있어 세탁시 여러번 헹구어야 한다. 흔히 발진 부위에 연고를 바른 뒤 베이비 파우더를 뿌려주는 엄마들이 많은데 이것은 피해야 한다. 분을 뿌리면 연고와 분이 엉켜 땀구멍을 막아 피부가 숨을 쉬는 것을 방해한다. 자주 씻어주고 말려주고 헐렁한 면 옷을 입히는 것이 좋고 진통작용과 항염증작용이 있는 알로에를 자기 전 문질러서 찜질을 해주면 가려움이 멈추고 땀띠를 사그러들게 한다. 여름철에도 방심할 수 없는 아토피덥고 습한 계절인 여름에는 아토피도 기승을 부린다. 한의학적으로 땀띠와 아토피피부염은 둘 다 습열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병이다.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기 때문에 습열이 원인된 질병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땀띠는 습열이 피부의 표면에 뭉쳐 나타나는 것으로 피부를 잘 관리해주면 금방 낫지만, 여름형 아토피 피부염은 체내에 습열이 쌓여 생긴 질병이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부산시 한의사회 사하구 회장인 장형근원장(소문한의원)은 "아토피 증상은 안좋은 공기나 인스턴트 음식 등 환경적인 요인이 커서 과자나 튀김,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를 줄이고 일회용 용기 등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을 피해야 한다"고 한다. 가려운 증세가 심해질 때 연고나 먹는 약을 처방하기도 하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가려워지고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차가운 냉팩을 해서 가려운 증상을 약화시키는게 더 좋다고 말한다. 목욕을 할 때엔 세정제를 가볍게 사용하고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하는 것이 좋고 목욕후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의류를 입고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고 피부에 자극이 될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엄마들이 많은데 자극이 적은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부산시 한의사협회 사하구회장 장형근원장 (소문한의원)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질병과 수명은 효소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의성(醫聖) 히포크라테스는 일찍이 이렇게 설파했다.‘화식(火食)은 과식으로 통하며 과식이 병을 유발한다‘‘병은 몸을 정화(淨化)하는 증상이고 병상(病狀)이란 몸이 병에 대응하는 방위수단이다.많은 질병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병은 하나 밖에 없다‘ 또 50년 동안 효소를 연구한 미국의 에드워드 하웰 박사는 1985년 자신의 연구를 집대성한 그의 저서 ‘효소영양학’에서 ‘효소의 부족이 질병의 원인이며 사람의 수명은 인체 내 효소의 절대량에 좌우된다’고 서술하고 있다. 히포크라테스는 병을 부르는 것은 화식을 함으로써 인체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효소가 없어진 것이 그 원인이라고 갈파(喝破)했고, 하웰 박사 역시 효소가 인간의 질병과 수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제 사람들은 일상생활의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바꾸기 어려운 우리들의 식생활 환경, 즉 음식물만으로는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효소를 별도로 섭취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량생산, 대량유통은 바꿀 수 없는 현실이며 열처리되고 가공된 식품을 먹지 않을 수 없는 프레임 속에 우리 모두는 편입되어 있다.이것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우리는 현실에 대응해서 방어수단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열처리되어 효소가 파괴된 식품을 어쩔 수 없이 섭취하더라도 효소를 별도로 우리 몸에 공급해줘야 하는 것이다. 인체 내에서 생성되는 효소는 필요한대로 충분한 양이 계속 생성되는 것이 아니다.하웰 박사는 인체가 태생적으로 보유하는 인체 내 효소의 절대량은 한정되어 있으며 이것을 잠재효소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잠재효소는 소화효소와 대사효소로 구분된다. 소화효소는 음식물의 소화에 사용되고, 대사효소는 영양소를 변환해서 에너지를 생성하고 세포를 만드는데 사용되며, 또 인체 내의 면역기능을 유지하는데 사용된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 효소가 충분히 들어 있으면 인체 내에 저장된 소화효소와 대사효소의 사용량이 절약된다. 그러나 섭취한 음식물이 가열되어 조리된 음식이거나 공장에서 멸균처리 되어 대량생산된 가공품이라면 그 안에 효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 내의 효소만으로 소화가 이뤄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인체 내의 소화효소마저도 부족한 상황이 되면 이번에는 대사효소가 분비되어 돕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인체 내의 대사효소가 무한정 생산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소화효소가 부족해서 대사효소를 계속 가져다 쓰게 되면 대사효소의 절대량은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인체 내의 약 60조 내지 100조 개의 달하는 세포는 잠시도 쉬지 않고 신진대사 작용으로 계속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사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인체는 아미노산 합성으로 새로운 세포를 계속 만들어야 하는 작업을 충분히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대사효소의 부족한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지 못하고, 이물질과 독성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결국 이로 인해 우리 인체는 대사효소의 부족으로 인체의 면역기능이 약화되며 신진대사도 원활하지 못해 몸은 질병에 취약해지고 수명 역시 짧아지게 되는 것이다. 외근 의학계의 연구에 의하면 효소가 함유되지 않은 음식물만을 섭취했을 경우, 타고난 수명의 절반에서 3분의 1밖에 살 수 없다는 보고가 있다.따라서 효소야말로 인간의 수명을 본질적으로 좌우하는 유일하고도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것이다.문의 효소코리아 대표이사 김희철 031-256-1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1
- Part 02 가족력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가족력은 단순하게 ‘가족의 질병 내력’이 아닌 ‘생활 내력’이 더해진 것이다. 즉, 생활 습관을 바꾸거나 조기 진단해서 예방 혹은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뜻. 가족력 질환은 어떻게 예방하며, 같은 환경을 공유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가족력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Family History1. 가족력(家族歷)·(명사) 환자의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같이 사는 사람들의 의학적 내력. 건강 상태와 앓은 병, 유전병, 사망 원인 따위를 밝혀 환자의 치료에 이용한다. 2. 가족력(家族力)·(명사) 사랑과 격려를 바탕으로 가족 구성원이 서로 북돋고 난관을 헤쳐 나가는 능력. 일본에서 유래한 말. Round 1가족력 vs. 가족력 질환가족력은 혈연 간 유전자를 일부 공유한 것 외에 직업이나 사고방식, 생활 습관, 같은 식사, 주거 환경 등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후전적 유전자’로 볼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의 김철민 교수는 “실제로 중년 이상의 부부 중에는 남편이 비만하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부인도 비만하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가 있다. 이는 부부가 오랜 기간 같이 지내면서 식습관이 비슷해지고, 운동을 멀리하는 등 좋지 않은 생활 습관까지 공유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생 후 어른이 되기까지 오랜 기간을 부모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는 자녀들의 경우 더 말할 것도 없다. 결국 생활 습관병의 가족력이 의미가 있는 것은 부모에게서 전해지는 유전적인 소인도 문제가 되지만, 그보다 가족이 공유하는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다는 사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그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확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바른 습관을 생활화하면 벗어날 수 있다. 가족력 질환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김철민 교수는 “예전에는 성인병으로 부르다가 잘못된 생활 습관이 주범이라고 해서 요즘은 ‘생활 습관병’으로 불리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비만, 고지혈증 등을 비롯해 골다골증, 천식, 관절염, 신장 질환, 불임 등이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가족력 질환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과 대처법을 알아봤다.심장병 집안에 심장병 환자가 있고 본인이 다른 질환을 하나 이상 앓는다면 발병 위험은 매우 높아진다.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운동 부족 등으로 이런 요인들과 가족력의 질병이 합쳐지면 발병 위험은 더욱 커진다. ? 예방법 심장 질환에 의한 돌연사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한다. 스트레스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거나 과로하지 않는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정상 혈압과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1형 당뇨병과 흔히 말하는 성인 당뇨병인 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가족력으로 보면 1형 당뇨병은 환자들의 직계가족 중 1형 당뇨 환자가 없는 경우 많지만, 2형 당뇨병은 1형보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의 김광원 교수는 “부모 중 한 명이 2형 당뇨병일 경우 자녀에게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10~30퍼센트며, 환자의 형제자매에게서 나타날 확률은 10~40퍼센트로 알려졌다. 부모 모두 증상이 있을 경우 자녀에게서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40퍼센트다”라고 설명했다. ? 예방법 엄격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체중 감량으로 발병률을 줄일 수 있으며, 혈당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당뇨병이 처음 생겨 혈당이 200 안팎일 때는 식욕이 증가하며 체중이 늘어나지만, 혈당이 300 이상으로 높아지면 체중이 감소하고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므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도록 주의한다. 더불어 1년에 1회 이상 정기적인 식전·식후 혈당 측정도 예방과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고혈압 가장 흔한 가족력 질환 중 하나. 부모 모두 혈압이 정상일 경우 자녀가 고혈압일 확률은 4퍼센트에 불과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30퍼센트, 양쪽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고혈압 확률은 50퍼센트까지 올라간다. 고혈압이 있는 상태에서 운동 부족, 비만 등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합병증으로 쓰러질 위험이 크다.? 예방법 뇌출혈의 약 70퍼센트는 고혈압 때문에 발병하며, 고혈압성 뇌출혈은 고혈압뿐만 아니라 터지기 쉬운 혈관에도 나타난다. 따라서 뇌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예방 차원에서 뇌혈관의 기형 여부를 확인해 미리 수술하는 것이 좋다. 뇌혈관이 정상이라도 가족력이 있다면 뇌혈관 벽이 얇은 문제 등이 있을 수 있다. 식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므로 저염식을 하고, 과식이나 과음을 삼간다.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갑상선암 등 일부 암도 가족력 질환으로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유전성 암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유방암과 대장암이다.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원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5~10퍼센트가 유전적인 원인으로 알려졌다. 환자 중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했거나, 가족 중 유방암 혹은 난소암이 병력이 두 명 이상인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대장암은 유전적인 원인이 5~15퍼센트를 차지하며, 가계에 두 명 이상 발병하고 50세 이전에 대장암으로 진단을 받은 가족이 있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예방법 생활 습관 개선은 물론, 직계가족 중 환자가 있으면 40대 이후로는 1년에 한 번 씩 대장 내시경, 유방 촬영술, 위내시경 검사 등을 받아본다. 40~55세 이전에 암이 발생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보다 이른 나이에 정기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그 밖의 질환들골다공증 엄마가 골다공증인 경우 딸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2~4배 증가한다. 골밀도를 높이려면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햇볕을 쬐고 운동을 하며, 평소에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고 필요에 따라 칼슘제를 복용한다.우울증 정신과 질환 중 우울증, 학습 장애, 정신분열증 등은 가족력 질환으로 분류된다. 특히 자살자 중 70퍼센트 이상이 우울증으로 인한 경우로, 과거의 자살력과 함께 가족의 자살력과도 관계가 깊다. 우울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낮에 햇볕을 많이 쬐고, 20분 정도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비만 가족력이 강한 질병으로, 특히 엄마가 비만일 경우 자녀가 비만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가족력이 있으면 어릴 때부터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한다.Round 2가족력 vs.환경에 따른 새로운 가족력한 공간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늘 부딪히는 가족. 같은 생활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가족력 질환이 없더라도 공동 환경으로 인해 새로운 가족력이 생길 수 있다. 식습관, 생활 패턴, 가족 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봤다.식습관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질병은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식습관이 중요하다.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와 육류를 즐겨 먹는 가족의 경우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병, 고지혈증, 골다공증, 암 등 앞에서 언급한 가족력 질환 역시 식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특히 가족력이 강한 비만은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고,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김철민 교수는 “열량이 높은 고지방식을 삼가고 생선이나 살코기, 콩과 같은 식물성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매일 40분씩 빠르게 걷는 것이 가족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rd 2010-08-19
- 신장 기능의 이상이 탈모에 미치는 영향 최근 들어 국내 탈모 인구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탈모업계에서는 탈모 인구가 2005년 500만 명에서 2008년 900만 명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것은 한국인 5명 가운데 1명 꼴이며, 3년 사이에 거의 두 배가 늘어났으며 2009년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매우 보편적인 질환이다. 탈모를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비반흔성 탈모증으로서 휴지기 탈모증,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 두부백선, 외상성탈모 등의 원발성 피부질환으로 인한 탈모가 있으며, 약물로 인한 탈모가 있으며, 전신질환에 의한 비반흔성 탈모로서 홍반성낭창, 2기매독,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단백질 철분 바이오틴 아연결핍과 HIV감염이 있다. 탈모의 원인으로서 유전, 스트레스, 두피의 혈류장애, 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 약물에 의한 부작용 영양부족 등의 다양한 요인이 언급되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그것은 탈모에 이르는 기전이 매우 복잡하여 그 분명한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모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이 다방면에서 연구되고 있으며 한의학적 생리, 병리에 근거한 치료 방법 역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한의학에서 신장(腎臟. 콩팥)은 양방에서의 신장이 비뇨기와 내분비 기능만을 담당하는 것과 달리 비뇨 기능은 물론이고 생식기능을 주관하며 모발과 치아를 자라게 하고 청력을 관장하며 공포란 감정을 주관하고 생명유지에 필요한 물질인 정(精)을 간직하는 장소로 이용된다. 또한 신장의 병은 요통을 일으키기도 하고 수족냉증과 사타구니가 축축해지는 증상과도 관련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모발과 신장은 매우 특별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신장이 병적인 상태가 되었을 때 모발 역시 그 영향을 받아 탈모증상을 일으킨다. 모든 탈모의 원인이 한의학적 신장의 병증 때문은 아니지만 한의학 원전에 있어서는 그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한의학적 탈모 치료방법이 한의학적 신장 기능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한의학적 신장과 탈모의 연관성은 다소 사변적인 면을 내포하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탈모 환자가 어느 정도의 신장 병증이 나타나는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이론적 근거로서 신장 기능 회복에 대한 유효성을 가늠할 수 있다. 대표적 한약처방으로는 육미지황탕가감을 주로 사용하게 되며 침구처방으로는 신정격 등이 다용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일찍 자란 아이, 키가 크다고 안심해선 안돼 여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에 유선이 발달하고 4학년이 되었을 무렵 생리를 한다면 조기성숙(성조숙증)을 의심을 해봐야 한다. 조기 성숙이란 의학적으로 평균 2년 정도 사춘기가 빨리 오는 현상을 말한다.체지방이 과다인 비만 아이의 경우 몸집이 크고 키가 크다면 성조숙증이라고 진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왜소하면서 성호르몬의 분비량이 많다면 조기성숙을 의심할 수 있다. 임상적으로 보면 미숙아의 경우에 많고, 유전적인 소인도 강하다.그러나 유전적인 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즉 부모가 작아도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더 클 수 있고, 유전적 소인은 충분히 클 수 있는데도 사춘기가 일찍 나타나면 성장에 커다란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요즘은 부모님들이 조기성숙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성장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아이들을 보면 키가 작은 아이들 보다 오히려 키가 또래보다 크지만 가슴에 멍울이 잡힌다거나 유선이 발달 하는 2차 성징이 또래보다 빠르게 나타나서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례로 2006년 12월 본원에 내원한 초등학교 3학년 신은지양(가명)은 또래 평균키인 131㎝보다 8㎝나 큰 139㎝이지만 엄마의 손에 이끌려 왔다. 이유는 6개월 전부터 가슴에 몽우리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이 아이의 경우 혈액 검사 상 예상했던 대로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 1년 이내에 초경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따라서 우선 여성호르몬 수치를 안정시키면서 키가 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자체 개발한 EIF요법을 처방하였다. EIF요법이란 율무, 인진 등 여러 가지 천연 한약재를 사용해 성호르몬 분비를 줄이고 초경을 지연시켜 키가 잘 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처방이다.은지에게 초경지연 신물질 EIF요법을 병행하여 성장치료를 한 결과 3개월이 지나 재검사를 한 결과 여성호르몬 수치는 내려가고 키는 2.3㎝정도 커서 예후가 매우 좋았던 경우이다.이처럼 사춘기가 빨리 와서 현재의 키는 또래보다 크지만 최종 키는 작아 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자녀의 2차 성징 징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성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경호르몬을 피할 수 있는 생활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 트랜스지방 함유가 많은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병적인 조기성숙의 경우를 제외하면 성장치료와 초경지연 신물질 EIF치료를 병행하면 빠른 사춘기를 치료함과 동시에 키도 더 잘 키울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허리 디스크, 갑자기 생기는 일 없다 평소 멀쩡하던 허리에 어느 순간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갑자기 허리에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건강하던 허리가 단시일 내에 망가지는 일은 극히 드물다. 경미한 요통이 있었는데 그저 ‘일시적인 현상일 거야’라고 쉽게 생각하고 무심히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흔히 허리를 삐끗해서 허리디스크에 걸렸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통증은 오랜 기간 동안 허리에 무리를 주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부담이 축적되어 일어난다. 즉, 허리가 삐끗했다는 것은 이미 디스크가 퇴행돼 있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는 이야기다.마치 뇌관에 닿을 듯 말 듯 위태로운 점화장치처럼 이미 위험이 내포된 상태에서 무리한 움직임이 기폭제가 됐다고 이해하면 된다. 보통 허리보다 다리가 먼저 아프기 시작하면 관절염이나 혈액순환장애를 의심하기 쉽다. 그러나 이들 질환은 양쪽 다리가 모두 아프다. 디스크로 인한 좌골신경통은 한쪽 엉덩이와 다리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같은 경우 병원에서의 검진을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만약 병원이 부담스럽다면 ‘하지직거상’ 검사를 통해 집에서도 간단하게 판별해보는 것이 좋다. 먼저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양다리를 번갈아 들어 올린다. 이때 통증도 없고 각도가 직각에 가까우면 괜찮다. 그러나 직각에도 못 미치고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디스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처럼 간단한 검사로 판단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허리디스크에 대한 증상을 미리 알고 있다면 비교해서 판단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서 있거나 걸을 때보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 요통이 더 심해지는 것도 디스크의 주요 증상이다. 또 허리를 뒤로 젖힐 때는 괜찮은데 앞으로 구부릴 때마다 다리가 당긴다면 역시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디스크 환자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20~4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이 나이대가 워낙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활동량이 많으면 그만큼 디스크에 무리가 가는 생활을 하기도 쉽다. 따라서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퇴행현상을 늦추고 척추손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젊고 건강한 디스크라도 지속적인 자극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퇴행현상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 예방에 좋은 운동으로는 수영, 빨리 걷기, 등산, 에어로빅 체조,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치매를 과연 예방, 치료할 수 있을까? 얼마 전 내가 신경과 전문의인지 아는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아무래도 치매에 걸리신 것 같은데, 치매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추천해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신경과에 가서 치매를 진단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냐고 물어보았다. 하지만 지인은 어머니를 병원에 모셔가 보시지 않았다고 하면서 "병원에 가 보았자 무슨 수가 있겠는가?"라고 하는 것이다. 이처럼 아직 일반인들은 치매에 대한 편견으로 치매를 어찌할 수 없는 불치병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하지만 최근에 치매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완치는 할 수 없더라도 질환의 초기에 약물과 교육을 통해 수년 간 증상의 악화를 막아주는 방법들이 개발되었다. 보통 사람들은 치매를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치매는 치료가 가능한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질환이다. 노인성 치매라고 불리는 알쯔하이머 치매가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한다. 발병 초기에 발견하여 진단을 하여 뇌세포의 파괴를 막아주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물을 복용하고 교육을 하게 되면 수년간 증상의 악화를 지연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혈관성 치매는 장기간의 고혈압 등으로 뇌세포 손상과 뇌졸중으로 인해 기억력 상실 등이 발생하는 치매이다. 알쯔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높은 빈도를 보이는데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치료를 함으로서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며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노인성 우울증으로 인해 기억력, 집중력의 저하로 마치 치매 환자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이 경우에도 우울증 치료만으로 현저한 증상의 호전을 보일 수 있다. 치매는 갑상선 질환, 알코올 중독, 매독과 같은 감염성 질환과 비타민 영양 결핍 등에 의해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을 치료함으로서 치매 증상의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다.따라서 기억력의 저하, 평소에 보이지 않는 이상한 행동 등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신경과 병원을 찾아가 신경학적 진찰과 조기발견 질문검사를 하고, 필요하면 뇌촬영, 혈액 검사 등을 하여 정확한 원인에 대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치매는 방치하게 되면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많은 부담과 고통을 주는 질환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최선인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무리한 운동, 발바닥은 괴롭다! 온 종합병원 관절센터 김호세 과장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살만큼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특히 젊은 남성들은 소위 말하는 몸짱이 되기 위해 단기간에 심한 운동을 하고, 여성들은 아름다움을 위해 무리하게 굽이 높은 신발을 신거나 쿠션이 없는 슬리퍼를 신고 다닙니다. 이런 무리한 운동과 불편한 신발은 발에 큰 무리를 주게 되며 이로 인해 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족저근막이란 발바닥을 지탱하는 4개의 아치 중 하나로 발뒤꿈치뼈의 내측 돌기에서 시작하여 발가락까지로 이르는 조직으로 보행시에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간은 걸음걸이(보행주기)에 있어서 <발뒤꿈치>&rarr<발의 바깥쪽>&rarr<발의 앞쪽>의 순으로 체중이 이동하게 되는데, 발의 전체가 바닥에 닿게 되는 시기에 발이 안쪽으로 회전하게 되면 앞서 말한 족저근막이 최대 길이로 늘어나 족저근막이 부착되어진 발뒤꿈치에 심한 손상을 주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족저근막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인하여 운동이나 일상생활을 곤란을 겪는 경우도 생깁니다. 대한민국 성인의 족부(발) 질환의 15%정도를 차지하는 발뒤꿈치 통증은 상당 부분이 족저근막염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제까지 발바닥 패드의 퇴행성 변화와 함께 동반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대개 아침에 일어나서 발을 디딜 때 족부 뒤쪽의 통증이 있으며 걸음걸이를 시작할 때 통증이 가장 심하고 조금 걷다 보면 통증이 오히려 사라집니다. 반복되는 심한 통증으로 인하여 가끔 까치발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흔히 발뒤꿈치의 내측부위의 압통으로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대개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은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게 되므로 흔히들 별일 아니라 생각하고 휴식과 운동을 반복하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증상을 방치하면 반복되는 운동으로 인한 염증으로 질병이 만성화, 고질화되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으니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시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사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여 근육을 미리 풀어주고 쿠션이 좋고 유연한 신발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운동장소의 선택은 가능한 한 흙이나 잔디와 같이 말랑말랑한 바닥을 걷는 것이 좋습니다. 걸을 때는 항상 뒤꿈치부터 먼저 바닥에 닿도록 유의하면서 자신의 체력에 맞춰 무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체중의 과다도 족저근막염의 한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자신의 체중을 조절하고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운동 등으로 무리를 하거나 장시간 서서 일을 하는 경우 반드시 휴식을 가지고 평소 발뒤꿈치 들기 등의 발목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비교적 장시간을 요하고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서 완치를 위한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비만, 발의 변형, 류마티스 관절염 등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원인 치료를 실시하고 소염진통제, 맞춤신발, 냉동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환자의 질환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법의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은 완전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사전 예방에 힘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