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원보건소, 지역주민 건강리더 육성한다 창원시보건소, 웰빙건강생활교실 수강생 모집창원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팔용동 소재)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지식과 건강증진의 기회를 주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생활요가 외 8개 강좌를 통해 웰빙건강생활교실을 무료 운영하고 있다. 9월 2일부터 주 2회 3개월 교육과정으로 열릴 제3기 웰빙건강생활교실(생활요가, 스위스볼 및 세라밴드운동)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 및 참가신청은 8월 27일 09:30분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창원시민으로서 1인 1개 강좌를 원칙으로 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직접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임산부체조 및 모유수유교실 등 임산부건강관리교실은 연중 매주 목요일 실시되고 있으며 수시 전화접수 및 교육당일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 225-5831, 5832 창원보건소, 지역주민 건강리더 육성한다 주요만성질환관리 제6기 건강대학 운영창원시 창원보건소는 시민들의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화 및 질병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예방능력을 갖춘 건강리더 육성을 위해 창원병원과 공동으로 건강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대학 제6기 교육은 23일부터 30일까지 전화 방문접수 받아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중?장년층 연령에 맞는 건강체험, 고혈압?당뇨병 등 주요만성질환의 자가관리, 뇌졸중 예방 및 관리요령, 올바른 식생활 및 영양관리, 스트레칭 시연 실습과 함께 갑상선질환의 예방과 관리 및 일상생활 응급처치 방법 등 평소에 관심도가 높은 건강 주제로 진행한다.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보건소 건강증진과(225-5854) 또는 창원병원 진료지원팀(280-09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보건소 ‘한방기공체조교실’ 수강생 모집30일부터 9월2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 창원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는 건강증진 및 올바른 건강지식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어르신대상 ‘한방기공체조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방기공체조는 전신의 기(氣)운행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과 뼈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칭과는 달리 신체동작에 의미를 부여. 완만한 곡선의 동작과 기의 흐름에 따른 호흡 및 의념활동이 함께하는 유연한 근육운동이다. 한방기공체조교실은 관내 주소지를 둔 만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대방동 창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10회 운영된다. 접수 및 신청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30일부터 9월2일까지 선착순 30명이다. 문의 : 225-5842 마산보건소 ,금연 6개월 성공하면 인센티브 지급해폐암검진 및 치아 스케일링 쿠폰 등금연과 치과 스케일링 및 폐암검진을 무료로 함께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가 주어진다. 창원시 마산보건소는 ‘금연! 자신 그리고 가족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3일부터 마산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을 받는다. 등록 후 6개월 성공자에게는 치과 스케일링 및 폐암 검진 무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 금연클리닉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치과의사(구강보건실)를 금연 상담 전문의로 지정해 흡연과 구강보건 중심으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은 “흡연은 폐암 원인의 80%이상을 차지하며 구강암과 치석증가 및 치주질환의 주요원인”이라며 인센티브 지원을 최대화 할 것이라 밝혔다. 마산보건소는 앞으로 관련부서와 협의 금연 공원, 학교정화구역 등에 대하여 금연구역을 지정, 비 흡연자 특히 청소년들의 간접흡연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나갈 계획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독소를 없애면 건강이 보인다 19세기 중반부터 서양의학에서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항생제와 백신을 개발했다. 20세기 중반까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현대의학은 항생제와 백신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에 현대의학은 원인불명의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흔히 피로나 두통, 목통증, 각종 알러지, 이유 없이 자주 발생하는 다발성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은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쉽게 원인을 찾을 수 없는데, 이런 경우 질환의 만성화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문제는, 이 상태가 지속되다가 노화가 진행되면서 각종 암이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위험성 질환으로 발전한다는 데에 있다. 감기 등 급성 염증성 감염질환에 대해서는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보여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 것도 과제다. 최근에 의학자들은 이같은 현상이 산업화로 오염된 환경,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른 독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알면 알수록 치명적인 독소, 만병의 근원 사람들은 대개 먹고, 마시고, 숨쉬는 일상생활을 하지만 끊임없이 유해물질을 몸속에 집어넣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한다. 독소는 크게 외독소와 내독소로 나뉘는데,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 인체는 이른바 외부에서 유입되는 독소-즉 외독소를 방어하고 해독하게 되는데, 유입되는 독소량이 증가할수록 해독기관에는 과부하가 걸려서 면역체계가 무력해진다. 또한 음식을 먹으면 단백질과 지방이 분해되면서 요산과 암모니아가 발생하게 되며, 소화되고 남은 물질이 부패하여 독소를 만들게 된다. 이것이 바로 내독소이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독소는 독소성 사체이다. 독소성 사체는 우리 몸에 기생하는 유해세균 내에 살다가 균체가 파괴되면서 떨어져 나오는 강력한 독소다. 장내, 특히 회맹부에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유해세균이 서식하고 있다가 파괴되면서 독소가 장점막에 손상을 입히게 되고 혈관으로 빠져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장누수 증후군이다. 혈관을 타고 나온 독소성 사체는 온몸으로 퍼져나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원인모를 만성질환을 만들어낸다. 만약 지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낀다거나 과민성장증후군, 변비, 장염 등의 장질환, 대사증후군, 아토피 등의 알러지 질환, 성조숙증을 보일 때, 또 원인모를 통증이나 불임(다낭성 난포증후군), 탈모, 노화, 각종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한다면 독소성 질병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면 독소는 사라진다 그렇다면 독소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남는다. 해독은 일상생활 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해독요법은 자주, 습관적으로 자연을 향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먼저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장수에는 소식(小食),채식(菜食),육류 배제식, 발효식품 섭취가 비결이다. 특히 야식(夜食)은 건강에는 최대의 적이다. 다음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편안한 정서 상태가 따라주어야 한다. 운동을 해서 혈액흐름이 원활해지면 독소는 땀으로 배설된다. 과도한 정서적 긴장과 스트레스도 독소로 작용한다는 점을 알아두자. 독소가 맥박과 호흡에 영향을 주고 입이 마르면서 식은땀이 나고 교감신경까지 자극해 호르몬 혼란을 야기시킨다.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술, 담배, 커피, 폭식을 절제하고 명상, 여행, 숙면,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해독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해독치료란 독소를 체외로 보내고 인체를 중화시켜 자연에 가깝게 만드는 치료다. 일본의 니시의학, 독일의 거슨요법, 효소, 초유요법 등이 해독요법의 일종이다. 한국인에게는 한방에서의 해독요법을 가장 알맞은 요법으로 친다. 간장과 대장, 신장의 독소와 노폐물을 소변이나 대변, 땀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절식(節食)등의 식이요법이나 반신욕, 풍욕(風浴)과 더불어 장해독(청장:淸臟)요법을 하거나, 발효한약을 처방하는 방법이 있다. 발효식품의 지혜, 발효한약으로 되살아나 발효가 몸에 좋은 것은 대부분이 아는 사실이다. 건강과 노화방지를 위해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을 먹는다거나, 과거에 연탄가스에 중독되면 동치미 국물을 마셨을 만큼 발효식품의 해독능력은 탁월하다. 발효작용을 통해 우유가 치즈로 탄생하는 것처럼 한약을 발효한약으로 섭취하는 방식은 해독작용 뿐 아니라, 인체를 자연으로 되돌린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하다. 발효한약은 기존의 한약을 저온 상태에서 몸에 좋은 유익균(유산균,효모균,납두균,광합성균,비피더스균,홍국균,낙산균 등)으로 발효시킨 새로운 형태의 한약이다. 모든 약이 그렇지만 한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장내 흡수가 가장 중요한데, 발효한약은 발효균에 의해 대부분 고분자로 이루어진 한약재가 저분자로 분해되면서 장내 흡수력을 월등히 높인다. 또한 저온에서 발효되므로 한약재의 좋은 성분, 즉 유효성분이 열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흡수가 안 되면 소화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대변으로 배설되어 버리던 기존의 한약과는 대조적이다. 대신, 발효한약은 조제하는 데에 많은 공이 들어가고, 복용방법도 기존 한약과는 다르다. 복합발효균으로 한약 자체를 발효시켜 만든 발효한약, 그 효과를 기대해보자. <발효한약이 잘 듣는 질환>1.만성피로 2.대사증후군-비만,고지혈증 3.소화기-만성위염,변비 4.성장치료 및 성조숙증 예방 5.만성 통증치료 6.각종 부인과 질환 7.항노화작용 도움말 영통삼성한의원 안재선 원장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새몸 새기운.. 간 대장 신장에 푸른 신호등 은근하고 지속적인 허리통증으로 불편과 불쾌감이 걷히지 않던 대방동 김지영 주부(45). 마음이 무겁고 짜증과 거슬림, 우울감도 생기곤 해 작정하고 한의원을 찾았다. 미동의보감한의원 조영관 원장은 제반 증상 등을 충실히 듣고 상담한 뒤 해독요법을 설명했다. 김씨는 통증은 물론 별 부담 없이 아주 편안하게 시술 받았는데. 효과는 만점. 허리 통증은 사라지고 체중은 줄고 게다가 피부까지 고와졌다. 예상 밖의 결과였다. “표정이 밝아졌대요. 몸이 가볍고 편하니 마음도 즐겁다”며 술자리 잦은 남편에게도 권했단다. “이제 남편 스스로 원장님께 주기적으로 가요. 효과는 물론 부담 없고 편하다는 점이 수월케 끄는 거죠. 현대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라며 3대에 걸쳐 해독요법을 찾는 가정도 있다고 귀띔한다. 조 원장은 “기능이 살아나 맑아진 몸이 어떤 건지 알게 됩니다. 몸이 원하는 최적의 상태와 기능, 몸의 방법에 맞추기 때문에 편할 수밖에 없다”며 “해독생기는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자연요법”이라 강조한다. 장청소와는 다른 차원, 해독으로 대장 간 신장 살려해독요법은 생장 생간 생신의 각각 방법을 근원적 병소 별로 따로 이용하거나 병행한다.식독 혈독 장독의 독소를 기력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해 모든 치료의 기본 조건을 유리하게 만든다. “기능을 회복시켜 몸을 살리는 기초치료단계로서 중앙통 뚫리면 자연스레 간선 도로 뚫리는 이치와 같다”며 “대변마저 썩지 않는 방부와 인스턴트 및 오염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푸른 신호등”이라 말한다. 대장을 활발하게 하는 해독생장을 장청소 정도로 오해하면 안 된다. 장을 긴장시키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단지 숙변만 제거하는 장청소와는 분명히 다르다. 최대한 대장의 원래 움직임에 맞추기 때문에 숙변제거는 부수적으로 따를 뿐이다. 그것도 효과적이고 말끔하고 부드럽게 말이다. 시술에 드는 시간은 준비과정 포함해 한 시간 정도. 장 찌꺼기로부터 해방되는 가장 탁월한 효과이면서 굶거나 통증 없이 시술 후 바로 활동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숙변 탁변이 빠져나가 몸이 텅 빈 홀가분한 기분과 충만감에, 독소 배출에 따른 폐와 대장 및 피부로 이어지는 경로의 소통으로 피부가 고와지는 효과까지. 여드름 등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성 가려움증 완화 및 치료. 장기 약복용 환자의 약독배출. 변비 설사의 근원치료 및 임산부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장하는 안심자연요법이다. 소장 찌꺼기까지..몸 사랑 첫 번째 방법해독생장은 소장의 지방 찌꺼기들마저 대장으로 녹아내리게 하는 단계로 이어진다. 소장 속 지방 찌꺼기를 녹여 대장 찌꺼기와 함께 몸 밖으로 빼내는 것이다. 황금색 변을 지나 담즙액이 섞인 연두색 변까지 확인하게 된다. 한약과 함께 신장이나 방광 쪽에 막힌 것들을 뚫어주고. 혈자리 별 부위에 따라 차거나 따뜻하게 순환 시키면서 소변 쪽으로 빼내는 방법이다. 축적된 채 몸을 탁하게 하고 흐름을 방해하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또 하나의 통로인 셈. 입에서 항문까지, 방광에서 요도에 이르는 두 통로를 통해 축적된 노폐물을 빼 몸을 맑히고 동시에 살아난 기능으로 건강을 지킨다는 개념. 해독생기는 내 몸을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이라 하겠다. “굶거나 설사시키는 방법은 몸을 축내고 부담이 큰 반면, 단식이상의 만족을 주면서도 부담은 전혀 없다는 것이 해독생기의 가장 큰 특징이죠.” 한마디로 최소투자 최대효과에 안전과 편리, 접근성 최대라는 말이다. 빼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 순환계 질환에 필수빠져나가지 못해 생기는 대사증후군 등, 당뇨 고혈압은 기본적으로 해독생기요법을 쓴다. 당뇨 수치가 뚝 떨어지는데, 불필요한 것들이 빠져나가 혈이 맑아지고 자연스럽게 통로가 열리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몇 만 케이스를 통해 검증된 안전한 방법. 임상적으로 수많은 대상을 상대로 완성한 방법”이라며 대장용종을 발견하게도 하고 말기 암환자 치료에도 이용하는 사례를 설명한다. 몸의 순환을 기본적으로 확보하기 때문에 빼내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커. 해독생기요법은 대사성 관련 질환, 당뇨, 고혈압, 중풍, 고지혈 등 성인병은 물론 다이어트 필수기본코스로. 일반 현대인은 연 1회. 음주 흡연 많고 성인병 기준치에 근접한 경우는 연 2회. 질병상태에 놓인 경우 주 1회와 같은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움말 미동의보감한의원 조영관 원장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어깨춤을 잊은 현대인들, 오십견 비상! 우리 조상들은 신명이 나면 “얼쑤 좋다”라며 어깨춤부터 췄다. 그러나 어깨춤을 모르는 현대인들은 늘 어깨에 힘이 없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때때로 좌절하다 보니 어깨춤이 날 일이 없는지도 모른다. 어깨에 힘이 빠져 혈액순화이 잘 안 되는 현대인들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져 오십견과 다양한 어깨걸림으로 고통 받고 있다. 오십견이라면 주로 50대에 발명하는 병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요즘은 20대부터 다양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한다.신통한의원 신동훈 원장은 “우리 몸에는 12경락이 있고 어깨에 6경락이 있어 어깨순환이 안 되면 오장육부 반에 문제가 생긴다”라고 말한다. 단순히 어깨만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정상적인 흐름을 고려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통증으로 숙면 취하지 못 해오십견은 전체 인구의 약 2%가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처음에는 목과 양어깨가 무겁고 뻐근하며 옆으로 누울 때 가끔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라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점차 팔을 뒤로 올리는 동작이 힘들고 밤에 잠을 잘 때 통증으로 숙면을 취할 수 없다. 심하면 바늘로 찌르는 듯한 어깨 통증으로 잠에서 깨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운동범위가 감소하여 선반 위의 물건을 잡거나 얼굴을 씻는 것조차 힘들어지기도 한다. 세밀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오십견은 나이가 들면 생겼다 그냥 낫는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오십견일 경우 골다공증 외의 특별한 소견이 없지만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성 관절염, 석회성 검초염 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방사선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뚜렷한 원인도 모른 채 어깨통증으로 한 밤중에 잠 못 드는 환자의 고통을 주위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의 복합적인 작용해 의해 발병하는 오십견은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정상적인 일상복귀를 위해 초기의 세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신 원장은 “오십견은 단순히 침으로만 치료해서는 안 되고 몸 전체 체력 강화와 함께 생활습관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하며 오십견 초기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에어컨이나 차가운 음식 되도록 피해야누구나 걸릴 수 있는 오십견을 예방하려면 우리 모두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한 시간 이상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하자. 또 덥다고 에어컨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그리고 차가운 음식을 되도록 먹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어깨와 목 운동을 하는 것이다. 어깨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가벼운 체조 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온탕이나 팩을 이용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좋다.식생활도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칼슘 배출을 촉진하는 카페인은 하루 두 잔 이하로 마시고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한다. 반복되는 과로와 스트레스는 금물이다.운동부족과 스트레스로 어깨춤을 잃어버린 현대인. 그럴수록 가슴을 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해보자. 늘 활력 있는 어깨! 오십견도 예방되고 일상도 즐거워진다.도움말 신통한의원 신동훈 원장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지나친 땀, 비만이 원인? 땀은 몸의 열을 내리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특히 성인은 땀샘이 잘 발달되어 외부의 환경에 몸이 정상적으로 반응하는 작용으로 생리적인 조절능력이 좋을수록 땀을 잘 흘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땀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흘려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 중에는 감염성 질환이나 만성 소모성 질환이 있는 경우, 혹은 긴장을 많이 하거나 내분비계에 문제가 생긴 경우들도 있다. 특히 비만한 사람의 경우도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는 똑같은 일을 할 경우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즉, 체지방이 많은 경우 체중과다로 인해 많은 열량을 소모하게 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심폐기능에도 과부하가 걸린다. 게다가 체지방이 발생된 체열의 전도를 억제하기 때문에 체지방이 많을수록 쉽게 뜨거워지고 잘 식지 않는 것. 그 결과 비만인 사람이 일반인보다 얼굴 및 상체에 땀이 많이 나게 된다. 땀 분비를 줄이기 위해서 생활습관을 바꾸고 체지방을 줄이려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땀의 분비를 줄이기 위해 체지방을 줄이는 일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지나치게 흘린 땀으로 기력이 쇠해지거나 혹은 땀에 젖은 옷에서 곰팡이나 바이러스성 피부질환까지 발생하는 경우, 단순한 땀 억제제나 탈취제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아래와 같은 증상 중 절반이상에 해당한다면 수분대사의 문제로 전문 한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겠다. 땀 나는 부위가 목 이상으로 심하다. 조금만 움직이기 시작하면 구슬땀이 얼굴에 맺힌다.식사를 하면 콧등, 이마, 정수리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손발은 차고 축축한 땀이 난다. 다리는 잘 붓고 하체는 차다. 열이 위로 후끈 오를 때가 있다.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잔뇨감이 있다. 대변이 시원하지 않고 무르고 가는 변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백내장 수술...초음파 유화술 기존의 수술보다 아주 작은 약 3mm 이하의 절개 창을 통해서 수정체 앞쪽 낭의 중앙부를 제거합니다.백내장과 그 주머니를 수력으로 분리한 후, 컴퓨터화 된 기계를 이용하여 아주 작은 기구가 눈 안에서 1초에 4만 번 진동하여 수정체를 아주 작은 가루로 만들어 수정체를 제거합니다. 그런 후 작은 절개창을 통해 접는 인공수정체를 원래 수정체가 있던 부위에 삽입하게 됩니다.인공수정체는 생체적으로 적합하여 원래의 수정체 역할을 하면서 영구히 그 자리에 있게 됩니다.초음파 유화술의 장점은 시력의 회복이 빨라서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르다는 점입니다. 단 너무 많이 진행된 백내장인 경우에는 초음파 유화술을 시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 검진이 필요합니다.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중 20~50% 정도에서 수술 후 수개월 ~ 수년 내에 수정체낭의 혼탁이 발생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후발백내장’ 이라 합니다. 이는 환자에게 백내장이 다시 생겼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인공수정체를 고정하기 위해서 제거하지 않고 남겨 놓은 후낭 (수정체 껍질의 뒷부분) 부위인 수정체낭에 혼탁이 발생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후발성 백내장은 레이저 치료로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백내장은 아직 예방책이 없지만 안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경과 관찰 및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다면 대부분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손안과 손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잠이 보약입니다 요즘 들어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사연도 각양각색이지요. 열대야로 인해 수면 리듬을 잃어버리면서 불면증이 자리 잡은 사람도 있고, 해외로 휴가를 다녀온 뒤 시차를 회복하지 못해 잠 못 이루는 사람도 있고, 일상적인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지요.이외에도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잦은 불안감과 우울증 등으로 잠을 못 이루는 사람, 사업장이 생각대로 운영되지 않아서 이런저런 생각 속에서 번뇌하는 사람, 입시 또는 고시 공부에 대한 중압감으로 잠 못 이루는 사람, 몸이 허약해지면서 불면증이 찾아오는 사람,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잠을 자기 힘든 사람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최근에 불면증 치료를 위해 내원했던 어느 중년 여인의 경우는 C.T.나 M.R.I. 등 방사선 검사로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과 불면증으로 수년간 고생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본인의 표현을 옮겨보자면 ‘머릿속을 쪼개 보고 싶다’고 합니다.진단 결과 그 분은 집안의 경제 상황을 혼자 꾸려나가면서 생긴 부담감과 자녀들의 학업 성적과 진로에 관한 불안감 등 가정의 온갖 문제를 혼자 짊어지고 사서 고생을 하면서 생긴 불면증이었습니다. 한의학적인 진단으로는 사려과다(思慮過多)와 심기울결(心氣鬱結)로 인한 불면과 ‘기혈양허(氣血兩虛)’로 인한 허로성 불면이 함께 온 경우였습니다. 이 분은 침과 뜸과 한약 처방으로 꾸준한 치료를 통해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본인의 표현으로는 불안감과 분노와 짜증과 무기력증을 수반한 불면증에서 벗어나면서 이제 ‘새로운 세상’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잠을 잘 자는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행복이고 축복인지 알지 못합니다. 특별한 경우로 인해서 불면증에 시달리기 시작하면서 그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 일인지를 경험하게 되지요. 불면증 환자의 애로사항도 여기에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불면증을 질병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간이 해결해준다’거나 ‘운동을 열심히 해보라’는 등의 기초적인 처방을 해주거나, 때로는 성질이 못돼서 그렇다거나 꾀병을 앓고 있다는 식으로 불면증 환자의 호소를 무시하기 십상입니다. 불면증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다 함께 축나게 하는 질병이므로 주위의 관심과 배려가 많이 필요하지요. 하루의 피로를 잊고 깊이 단잠을 잘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보약입니다. 잠이 보약입니다.늘푸른 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예방접종 소홀히 마세요 분당구 수두 발병률 꾸준히 증가 추세 … 예방접종 잊지 말고 추가 접종해야 효과--------신종플루와 A형 간염 유행 등으로 예방 백신접종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유아에서 발병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하 볼거리) 등 일부 전염병들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발간한 ‘2009 전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2009년 총 전염병 보고환자 수는 78만2757명으로 2008년 7만941명에 비해 10배 넘게 늘어났다. 예방접종이 필요한 2군 전염병인 수두의 경우 2만5197명에 이르며, 전년 대비 1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분당구 역시 지난 2006년 57명이던 수두 환자가 이듬해 332명으로 급증했고 2008년 321명, 2009년 497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염병 환자 수가 10배나 급격히 늘어난 것은 지난해 신종플루가 유행한 탓이다.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보고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만 70만명. 이는 전체 전염병 신고건수의 9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후진국병’으로 분류되는 결핵을 비롯해 수두 볼거리의 증가 추세도 뚜렷하다. 결핵의 경우 전년보다 4.9% 늘어난 3만5845명에 이르고, 볼거리 환자도 전년보다 무려 40.9% 늘어난 6399명에 달했다. 성남 중원구보건소 김정기 질병관리팀장은 “위생과 영양상태가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이 늘고 있는 이유는 어린이집, 학교급식 등 단체생활이 늘어나면서 접촉이 많아졌고 예방접종에 대한 경각심이 희미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당구 역시 수두 볼거리 등 전염병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 수두 증가가 2006년 57명에서 이듬해 332명으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것은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일선 병의원의 수두 발생 신고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두는 5~9세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건강한 어린이는 보통 감염 후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저절로 치유된다. 하지만 임신부가 수두에 걸리면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두 예방접종은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2세 미만에는 1회만 접종하고, 13세 이상에서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분당 야탑동 네이브키즈연세소아청소년과의 손영모 원장은 “유아기 예방접종은 부모들이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열흘 혹은 몇 달 간격으로 맞히는 것도 웬만해선 거르지 않지만 초등학생만 되어도 예방접종에 소홀해, 만 10세 이상 추가 예방접종은 놓치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손 원장은 또 “추가 접종 시기가 늦어지거나 아예 맞지 않으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추가 접종은 되도록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인플루엔자 등 기타예방접종 소홀하기 쉬워예방접종은 크게 국가가 권장하는 ‘필수 예방접종’과 민간 의료기관에서 맞는 ‘기타 예방접종’으로 나뉜다. BCG, B형 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Td), 폴리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 수두 등이 필수 예방접종에 속한다. 국가필수 예방접종은 지역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만5천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결핵(BCG) 경피용, 일본뇌염(생백신), Hib, 폐구균, A형 간염, 로타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는 질환의 접종은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문제는 이들 기타예방접종에 부모들이 소홀해지기 쉽다는 점이다. 분당구보건소 지역보건팀 박현주 씨는 “9~10월 경 독감 인플루엔자 접종시기가 되면 ‘아이가 건강한데 굳이 예방접종을 해야 하느냐’고 문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엄마가 너무 바빠서 혹은 아이가 너무 어려서, 독감에 대해 잘 몰라서 등등 여러 이유로 소아청소년기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이 높지 않다”고 전했다.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가족 중 누구 하나가 독감에 걸리면 집안의 성인이나 다른 소아들에게 흔히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그해 유행할 바이러스에 적합하게 제조된 독감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한다.현재 분당구보건소에서는 결핵(BCG, 내피용), B형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 파상풍/디프테리아(Td) 등을 무료 접종하고 있다. 도움말 질병관리본부, 네이티브키즈소아과 손영모 원장, 분당구보건소 지역보건팀 중원구보건소 김정기 질병관리팀장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예방접종 YES or NO▷개인병원의 예방접종 백신과 보건소 백신은 효과가 다르다? NO 국내 유통 중인 모든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가검정을 마친 것이므로 안전하다. 제조사에 따라 백신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효과면에서는 차이가 없다. 다만 예방접종 기관에서 모든 종류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추가 접종시 백신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릴 적 수두를 앓았다면 다시 예방접종할 필요가 없다?YES 수두는 생후 12~15개월에 예방접종을 1번만 하면 된다. 수두를 앓은 적이 없으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른에서 수두가 생긴다. 과거에 앓은 적이 있는 경우 다시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마다 받아야 한다? NO 일본 뇌염은 생후 12~24개월부터 시작해 총 5번 접종하면 된다.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이 아니므로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한다. ▷과거에 홍역에 걸린 적 있는 아이는 MMR접종을 안 해도 된다? NO MMR접종은 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홍역을 앓았다 하더라도 풍진, 유행성이하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MMR접종을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도 감기에 걸린다? YES 흔히 인플루엔자를 독감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원인이 서로 다른 병이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것으로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서 일반 감기까지 예방할 2010-08-31
-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배우세요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9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분당차병원(분당구 야탑동) 대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이번 교육은 김의중 응급의학과전문의가 총 7기 교육 운영 기간 동안 기수별로 20~30명씩 응급상황 발생시 최초 반응자의 역할, 응급처치 방법 등을 강의한다. 이와 함께 실습교육이 이뤄져 개인별로 지급한 실습용 마네킨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활용법 등을 실습한다. 실습평가 합격자에게는 교육이수증을 발급하고, 이수증 발급자 중 희망자에 한해서는 심폐소생술 자격증도 발급해 준다.보건소 설명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추었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로, 심장과 호흡이 멈춘지 4분 이내에 실시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 ‘4분의 기적’이라고도 표현한다. 반면, 시간이 갈수록 뇌가 손상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돼 일반인들도 응급처치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배탈인 줄 알았는데 맹장염? 저녁 8시 D병원 수술실 앞. 리포터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열한살 아들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실에 들어갔다. 조금만 늦었으면 복막염으로 번질 수도 있었단다. 아침부터 배가 아프다는 아이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탓이다. “배 아파.” 단 두 마디로 표현되는 아이의 복통. 표현은 하나지만 원인은 여러 가지. 조금만 눈여겨보면 증상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단순 배탈로 여겨 지나치기 쉬운 아이들의 복통에 대해 알아본다. 탈수증에 빠질 위험 있는 ‘장염’어린이에게 흔한 장염은 주로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장염이다. 이 질환은 형제나 이웃에 사는 아이들에게 쉽게 전염되며, 잠복기는 1~3일로 매우 짧다. 처음에는 1~3일 열이 많이 나고 토하다가 1~2일 지나면 물 설사를 시작하는데, 적으면 하루에 서너 번 많으면 열 번 이상 하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증에 빠질 수도 있다. 처음부터 설사하는 경우보다는 고열과 구토가 먼저 나타나므로 뇌막염을 의심하기도 한다.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특효약은 없다. 서&김소아과의 서희정 원장은 “아이들의 장염은 90퍼센트 이상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간혹 세균성 장염도 있으며, 어떤 경우건 탈수가 생기면 어릴수록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예방 백신이 아직 없으므로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유행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등 일반적인 주의 사항을 잘 지키면 된다”고 덧붙인다.상한 음식이나 급한 식사로 급체나 급성 장염이 발생한 경우 호소하는 복통을 한방에서는 ‘실복통’이라 하는데, 성기호한의원의 성기호 원장은 “음식 섭취를 금하고 이온 음료 등을 마시며, 침 이나 약물 치료를 신속히 받을 것”을 권한다.증상만으로 진단하기 힘든 ‘충수염’충수(맹장)는 상행결장의 기시 부위에 달린 상행결장의 일부분이다. 이 충수의 관 속에 박테리아나 그 외 병원체가 침입하여 생긴 염증을 충수염 혹은 맹장염이라고 한다. 충수염은 신생아를 비롯하여 어느 연령층 아이들이나 생길 수 있지만 사춘기 아이들, 젊은이에게 더 잘 생긴다. 일반적인 증상은 초기에는 체한 것처럼, 윗배나 배꼽 주위가 조금씩 아프다가 그 후 배가 점점 더 심하게 아프다가 안 아프다 한다. 이런 식의 복통이 몇 시간 동안 계속되다가 충수염이 점점 더 진행되면 오른쪽 아랫배가 주로 아프다. 오른쪽 넓적다리를 오므렸다 펼 때 오른쪽 아랫배가 땅기고 아플 수 있다. 이때 손으로 오른쪽 아랫배를 누르면 심하게 아프다. 충수가 완전히 곪아서 충수염이 터지기 직전이나 터진 후에는 배가 더 아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충수염이 막 시작할 때나, 그 후 얼마 동안, 혹은 영·유아들의 경우 충수염을 금방 확실히 진단하가 쉽지 않다. 미열이 나고 잘 먹지 않으며, 배가 아픈 듯이 다리를 구부리고 우는 것이 유일한 증상인 경우가 많다.감기나 장염 등 다른 증상이 없는데 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하면 충수염을 의심하고 찾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충수염을 앓는지 금방 확실히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서 병의 진행 상태를 관찰하고 임상검사, 복부 X선 사진, 초음파 사진 등으로 진단할 때도 있다. 충수염을 확진한 뒤 충수를 수술로 제거, 치료한다. 합병증이 없는 충수염은 수술 후 3~4일 이면 퇴원할 수 있다.목감기 앓는 어린이가 걸릴 수 있는‘장간막 임파선염’장영애(38·서울 은평구 신사동)씨는 목감기를 앓던 아이가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병명은 장간막 임파선염. 편도선염이나 목감기를 앓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주로 발병한다고 했다. 주로 소장 끝 부위의 장을 싸고 있는 복막(장간막) 속에 있는 임파선에 염증이 발생한 것인데, 세균성·바이러스성 감기가 원인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열이 높고 때로는 목이 아프며, 복통이 심하다. 또 입맛이 없고, 헛구역질이나 구토를 자주 하며 기운 없이 늘어진다. 복통은 배꼽 주위와 오른쪽 아랫배에 나타나지만 때로는 아픈 자리가 변하며, 간간이 아팠다 안 아팠다가 반복된다. 충수염과 증상이 유사하지만,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으면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질환 ‘장중첩증’이봄이(35·서울 강동구 천호동)씨는 잘 먹고 잘 자던 16개월 된 아들이 갑자기 자지러지듯 울며 토하자 아이가 배탈이 난 줄알았다. 잠시 괜찮다가 또 자지러져 겁이 난 이씨는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원인은 장중첩증. 일반적으로 상부 장이 하부 창자 속으로 망원경같이 말려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서 원장은 “일반적으로 2세 미만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여아보다는 남자아이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장중첩증의 특징은 복통, 구토, 혈변인데 건강하던 아기가 갑자기 심한 복통으로 자지러지듯 울고, 다리를 배 위로 끌어당기며 울다가 구토하면 장중첩증을 의심하고 바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장중첩증 자체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질환이지만,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에 공기나 바륨을 이용한 정복술을 시행하면 완전 회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24~48시간 이상 경과되었거나 장천공, 장벽 내에 공기 음영, 복막 자극 증상이 있거나 탈진, 쇼크 등 중독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 수술 후 경과는 장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장 손상 이 거의 안 된 상태로 수술한 경우 큰 문제없이 회복이 가능하다.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ver.com도움말 서희정 원장(서&김소아과)성기호 원장(성기호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