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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박사 이동규 교수에게 물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강력해지는 모기, 원인이 뭘까요?기온 상승이 개체 수 증가를 일으켜 모기를 비롯한 곤충은 포유류처럼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게 아니고, 체온이 주변의 기온 변화에 따라가는 변온동물이라는 사실. 체온이 상승하면 대사 활동도 빨라져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반면, 체온이 하락하면 성장 속도도 느려진다. 예를 들면 알에서 성충이 될 때까지 성장 기간은 평균기온이 18도일 때 25일이 걸리지만, 22도에서는 19일, 26도에서는 12일로 주변 온도 상승에 따라 개체 수 증가로 이어진다. 결국 몇 년 사이 이어지는 기온 상승이 모기의 개체 수를 증가시킨 셈이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기의 종류를 알려주세요!가장 흔한 모기는 빨간집모기 국내에서 관찰되는 모기는 총 54종! 그중 실제로 자주 볼 수 있는 종류는 10종 정도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모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빨간집모기’다. 어떤 물에서도 산란이 가능한 것이 특징. 일명 ‘일본뇌염모기’로 불리는 작은빨간집모기와 얼룩날개모기 종류는 논과 농수로가 있는 농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까만 몸색에 다리와 배마디만 흰색 무늬가 있는 숲 모기는 산과 숲, 바닷가에서 볼 수 있다. 물렸을 때 위험도를 따져보면 뇌염을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와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 종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물려도 열만 날 뿐 사망에 이르지는 않는다. 유난히 모기에게 잘 물리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나이가 어린 사람, 땀을 잘 흘리는 사람, 향수를 사용하는 사람 대사 활동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모기에게 물릴 가능성이 높다. 즉 나이가 어릴수록 잘 물리고, 땀을 잘 흘리거나 땀을 흘리고도 잘 씻지 않는 사람, 체표면적이 넓은 사람(살이 찐 사람), 향수를 사용하는 사람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사람마다 모기에 물린 뒤의 반응이 다른 까닭은 뭔가요?알레르기 반응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후유증도 커 모기에 물린 뒤 가려워서 긁다 보면 상처가 생기고, 이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감염되면 화농이 생기면서 많이 부을 수도 있다. 모기에 물린 뒤 반응은 사람마다 제각각인데, 그 이유는 알레르기에 대한 반응이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예민한 사람일수록 후유증이 큰데, 어릴수록 모기에 물린 경험이 많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이 보다 크게 일어날 수 있다. 내게 맞는 모기 퇴치 용품 선택법은 없을까?이중삼중 안전망 확보가 중요 각자에게 맞는 퇴치법이란 따로 없다. 그저 모기가 쉽게 집 안에 들어오지 않도록 방충망을 점검하고, 잠잘 때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게 좋다. 더불어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에 뿌리는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모기를 퇴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60세 이후, 사물이 흐려 보인다면백내장 의심해봐야 백내장의 초기증상은 매우 서서히 진행이 되고, 통증이 없이 단지 시력장애만 일으키기 때문에 심각해 질 때까지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통증이나 출혈 등 다른 증상은 없고 뿌옇게 시야가 흐려진다면 백내장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 비록 초기라도 수정체의 중심부위에 혼탁이 생기면 밤에는 동공이 커져 물체가 잘 보이지만 낮에는 동공이 축소되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주맹(晝盲)이라고도 한다. 밝은 곳에서 시력이 더 떨어지고 눈이 부시는 현상이 일어나 자가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방해받기도 한다. 노인의 경우 가끔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돋보기가 없어도 잘 보이는 경우가 있어 눈이 좋아진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숙백내장으로 수분이 수정체 안으로 흡수돼 수정체가 팽창함으로써 일시적인 근시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즉 눈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시간이 갈수록 증세가 점점 심해져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로써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백내장’ 초음파수술로 원래 시력 회복 할 수 있어백내장은 약으로 완치하기 어렵지만, 적절한 시기에 수술함으로써 원래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수술 시기를 놓치면 수술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수술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따라서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백내장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의에게 진찰 받을 것을 권한다.최근의 백내장 수술은 마취주사를 사용하지 않고 안약으로만 마취하며, 초음파 수술장비를 이용해 이루어지며 수술에 따른 통증과 출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술 후 입원하지 않고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원수술로 백내장을 깨끗이 치료할 수 있다. 시력도 특별히 다른 안질환이 없는 한 정상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백내장은 포괄적인 진단명이 동일하더라도, 수술시에는 백내장의 진행정도와 발생위치에 따른 정확한 수술 전 상태를 분류해야하며, 그에 따른 다양한 방법의 수술 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백내장수술은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도와 함께 섬세한 감각이 중요하며, 수술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백내장 환자는 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수술 후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관건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임플란트, 환자와 의사간의 믿음이 가장 중요 임플란트는 이제 대중화 되었으며, 임상적인 치료의 가이드라인이나 이론적 개념정리는 거의 완성된 상태이다. 그렇지만 이론만 가지고는(예전에는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았다.) 실전 임상에서 여러 가지 불편하고 어려운 점들을 내포하고 있어 나름대로의 임상적 지침이 절실하다.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첫째, 지속적 관리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의 예전 치아 모습, 치은(잇몸)모습, 주변 치조골 모습이 잘 어울려져 음식물이 저류되지 않고, 치아가 너무 적어 잘 씹히지 않는 등의 불편감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둘째, 잃어버린 치아만 수복할 것을 고려하지 말고 잃어버린 치아 때문에 변형된 주위 치아들도 치료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두 개의 임플란트가 26개의 나머지 치아를 극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치열의 영속성을 최대한 담보할 수 있는 포괄적 치료계획이 절대적이다.셋째, 치료의 결과를 고려하여야 하며, 술식에 사용된 여러 기술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자칫 이거 하나면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물론 소기의 결과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그러한 술식을 개념 있게 시행하는 의사이다. 환자와의 적절한 협의와 대화를 통해 환자 자신에 필요한 필수요소를 얻을 수 있는 치료 계획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를 위할 줄 아는 의사가 필요하다.넷째, 모든 의사가 정확히 환자의 상태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소한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상태를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알 수 있고, 설명 가능하고 입증 가능한 자료를 가지고 적절히 치료계획에 동참하여야 한다.모든 일이 완벽할 수는 없다. 더구나 사람의 몸과 건강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자신의 판단에 따른 일에 어느 정도의 책임과 함께 의사와 환자간의 믿음이 있다면 임플란트 치료는 정말 권할 만하다.명절을 앞두고 부모님 선물로 고민이다. 올해는 무슨 선물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손쉬운 방법인 돈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돌아서면 왠지 성의가 없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찜찜하다. 올해는 좀 더 의미 있고 색다른 효도 선물은 어떨까. 바로 건강과 젊음을 선물하는 일이다. 효 건강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치아건강이다. 노년들이 젊은층을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 중 우선으로 꼽는 것이 튼튼한 치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의약품 부작용관리 ‘총체적 부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의약품부작용 관리를 사실상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09년 예산결산 검토보고서에서 “의약품 시판 후 부작용을 예방하고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식약청의 의약품 부작용관리체계 운영이 부실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2003년 12월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감기약 ‘콘택600’을 먹은 소비자가 뇌출혈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2008년에는 게보린 등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을 함유한 진통제의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다. 또 지난 1월 케토프로펜 성분이 함유된 바르는 진통제의 햇빛 과민성 부작용 우려가 제기됐다. 이처럼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식약청의 대응은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식약청의 의약품부작용 관리부실은 자체 자료에 의해서도 확인된다. 식약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건수는 2008년 7200여건에서 2009년 4만6100여건으로 한 해 동안 6배 이상 급증했지만 이에 따른 허가변경과 같은 조치는 단 2건에 그쳤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시판 후 의약품은 다수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투약되고 대부분 다른 의약품과 혼·병용될 뿐만 아니라 취약군도 사용하게 됨으로써 의약품 부작용의 개연성이 항상 존재한다”며 “의약품 사용과정에서 부작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사용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의약품 개발허가 단계에서 임상시험이 소수 대상을 상대로 단기간 그리고 병용의약품이나 소아나 임산부 등 취약군이 배제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다. 의약품 부작용관리체계는 크게 △부작용 의약품 사용실태에 대한 구체적 사례조사 △이 자료를 표준화한 DB화 작업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실마리정보에 대한 추가적 연구 △허가변경 같은 의약품 사용상 조치를 취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하지만 4만600여건의 부작용 보고에도 불구하고 단 2건의 조치에 그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부의 의약품 부작용관리시스템은 신고를 단순히 수집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식약청 의약품관리과 한 관계자는 “의약품 부작용 관리에 대해 외부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허가변경 건수만이 관리의 전부는 아니고 나름대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담조직을 만들려고 발버둥 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뜨거운 지난여름의 추억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중 피부가 가장 괴로운 계절은 언제일까? 피부에 건조주의보가 발동하는 봄? 푸석푸석한 각질로 괴로운 가을? 추위에 뺨과 코가 빨갛게 얼어붙는 겨울? 바로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이다. 게다가 여름철 피부 트러블은 비슷한 증상들이 많아 적절한 대처를 놓치고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비슷비슷한 여름 피부 트러블, 무엇이 다른지 체크해본다.햇볕 알레르기 vs. 일광 화상여름은 태양의 계절이다. 맨살의 노출 정도가 높아지면서 햇볕과 관련된 질환도 늘어나는데, 그 증상이 비슷비슷하다 보니 혼자 진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그중 헷갈리는 게 햇볕 알레르기와 일광 화상이다. 태양 광선에 노출되어 피부염 증세가 생기는 햇볕 알레르기의 경우 원인(일광 두드러기, 다형광 발진, 종두상 수포증, 외부 물질에 의한 광과민 반응)에 따라 두드러기 혹은 홍반을 동반해 종종 일광 화상의 초기 증상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초기 증상은 비슷하지만 종국에는 피부가 벗겨지는 일광 화상과 사뭇 다르다. 일광 화상은 피부가 흰 사람에게 더욱 잘 나타난다. 하얀피부과 선정우 원장은 “노출 부위보다는 평소 일광 노출이 적은 몸, 팔, 다리에 두드러기가 심하게 생기거나, 피서지가 아닌 일상생활 중 약간의 자외선 노출에도 피부염 증세가 생긴다면 햇볕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햇볕 알레르기가 있다면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데 힘써야 하며, 자외선 A와 B를 함께 차단하는 제품을 발라야 한다. 더불어 일광 화상으로 피부 껍질이 벗겨졌다면 차가운 물이나 우유로 3~4회(1회 15~20분) 찜질해주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된다. 단순 발진 vs. 질병에 따른 발진 여름철 피부는 쉽게 울긋불긋해진다. 가려워서 조금이라도 긁으면 염증으로 번져 발진과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문제는 발진을 일으키는 원인이 많다는 사실. 선 원장은 “여름에는 감염이나 물리적 자극, 알레르기 등으로 다양한 피부염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발진은 긁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온몸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지만, 사람에 따라 습진처럼 며칠 동안 서서히 부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그렇다 보니 이상 증상이 나타나도 그것이 발진인지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가 일러주는 진단의 포인트는 열 체크다. 선 원장은 “열이 있을 경우 발진과 별 상관이 없으므로 다른 질환이 있는지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열이 없더라도 안전하진 않다. 이상 증상이 하루가 지나도 가라앉지 않으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한다. 열이 나지 않지만 발진 부위에 가려움이 심하다면 습진일 가능성이 높고, 가려운 증상이 없다면 지루성습진일 가능성이 높다. 몹시 가렵다면 알코올에 부위를 직접 담가 가려움증과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어루러기 vs. 백반증햇볕에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된 후나 여름철을 전후한 시기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 피부 곰팡이증인 어루러기와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 백반증이다. 모두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는 것이 특징. 처음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얼룩이 넓게 퍼지거나 흰 얼룩이 점차 짙어지고 나서야 깨닫는다. 특히 백반증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치유가 어려울뿐더러 자가 진단이 어려우므로, 전문가들은 피부에 조그만 얼룩이라도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단 받을 것을 권한다. 다만 어루러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가슴, 목, 얼굴, 성기에 갈색 점 같은 반점이 원형이나 지도 모양으로 생기며, 긁으면 피부 각질층이 벗겨진다. 여느 곰팡이와 달리 염증이나 감염성이 거의 없으며, 여름에 심했다 가을이면 서서히 색상이 엷어지는 게 특징. 부위가 좁으면 연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얼룩 부위가 넓으면 2~4주 동안 약을 먹어야 한다. 반면 여름철 전후에 주로 생기는 백반증은 지나치게 자외선을 많이 받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어루러기에 비해 얼룩의 경계가 명확하며, 얼굴이나 목 부위의 백반증은 3개월 정도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복용하면 치유가 가능하다. 화장품 알레르기 vs. 상한 화장품 트러블여름에는 화장품과 관련해서도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화장품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 화장품을 그대로 두었다가 성분이 변질되어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모두 화장품을 바른 뒤 일어나는 증상이라 구별하기 어렵다. 그 증상을 하나씩 살펴보자. 화장품 속 수만 가지 화학 성분 중 한 가지 화학 성분 때문에 생기는 화장품 알레르기는 가장 먼저 피부 가려움증을 느끼고, 이후 피부가 벌게지면서 조금씩 각질이 생겨 화장이 잘 먹지 않는 게 특징이다. 화장품 알레르기가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면, 변질된 화장품에 따른 트러블은 화장품을 바르고 몇 분 이내에 따끔거림을 동반한다. 이러한 피부 자극은 여름철 땀과 만나면서 따갑고 화끈거리는 자극 피부염으로 발전하기 쉽다. 만약 다른 화장품을 써봐도 따끔거림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종두상 수포증 vs. 일반적 피부염 일반적인 피부염과 종두상 수포증을 구별하는 요령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종두상 수포증은 햇볕 노출 시 심한 가려움증과 습진성 피부염을 동반하는 트러블이다. 주로 뺨이나 콧등, 목, 손 등에 생기는데, 햇볕에 노출된 지 15분~24시간 안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24시간 뒤에는 붉은 반점이 핑크색 구진( 쌀 크기에서 완두 크기까지 지름 5밀리미터 이하의 발진)으로 변하고, 다시 이틀 안에 물집으로 변한다는 것. 그대로 두었다가는 흉터가 남기 쉽다. 선 원장은 “종두상 수포증을 일반적인 피부염으로 잘못 알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피부가 곰보처럼 되어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붉은 반점이 구진으로 변하면 곧장 병원을 찾는 게 얼굴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지름길이다. 일반 뾰루지 vs. 곤충 교상얼굴을 비롯해 곳곳에 생기는 뾰루지도 여름철 피부 트러블 중 하나다. 뾰루지을 일으키는 주범은 모공 주변의 염증이나 곪은 땀띠, 벌레에게 물림 등을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 벌, 모기, 불개미 등 다양한 벌레들에 물려 직간접적으로 피부 반응이 생기는 ‘곤충 교상’과 구별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뾰루지는 수면 부족이나 음주 후, 생리 전에 주로 모공 주위에 발생해 그 부위가 단단해지고 점차 커지면서 종창-발적-압통의 과정을 거치는 반면, 곤충 교상은 가려움증과 동통을 보이다가 수 시간에서 수일 후 소실되는 게 특징이다. 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 형태로, 가운데 곤충에게 물린 듯한 자국이 보인다. 물린 부위에 따라 반응이 달리 나타나기도 하는데, 주로 다리 쪽에 물렸을 때 그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 간지럽다고 긁으면 2차 감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도움말 하얀피부과 선정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사람이 그리운 까닭에 아직도 나는 목마르다 몸이 아프거나 힘들 때 우리는 병원을 찾게 된다. 병원에서 만나는 수많은 의사들 가운데 과연 우리가 기억하는 의사는 몇 명이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존경하기보다는 아픈 나의 몸을 치료해 주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을 살짝 들쳐보면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장 많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그래서 기쁨과 슬픔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강해져야만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환자들을 만나다보면 감정이 무뎌질 만도 하지만 수술실에 들어서면 언제나 처음처럼 긴장되고 수술을 마치고 난 뒤 환자의 얕은 숨소리를 들을 때면 안도감과 함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는 의사가 있다. 어느 날 받은 전화 한 통, 환자의 삶 바꾸어 놓다 일분일초의 여유를 찾아 볼 수 없는 ‘삼성흉부외과’ 김성철 원장은 어느 날 전화 한 통을 받았다. S 대학병원에서 인공심장판막 교체수술을 받고 항혈전제 와파린을 먹고 있는 환자의 하지정맥류 수술을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S 대학병원은 몇 해전 500여명 하지정맥류 환자의 치료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김 원장의 ‘하지정맥류 최신치료기법 및 우수결과 발표’ 논문을 보고 환자의 수술 성공여부를 이미 가늠한 상황. 인공심장판막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대부분은 심장이 뛸 수 있게 와파린을 꼭 복용해야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인공심장판막 수술을 받고 난 환자가 하지정맥류를 호소하면서 다리에 쥐가 나고 색깔이 변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대학병원에서도 거절한 환자의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 끝에 김 원장은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레이저는 동맥을 건드리는 수술이 아니기에 성공적으로 시술 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였다. 사실, 인공심장판막 교체수술을 받은 뒤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먹고 있는 상태에서 환자의 정맥류를 레이저로 수술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보고 된 바가 없다. 만약 수술 중간에 지혈이 되지 않을 경우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뿐더러 이런 수술은 전대미문하기 때문에 걱정 반, 두려움 반이었다고 한다. 수술실에 들어선 순간 김 원장은 ‘오늘도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을 갖고 레이저로 혈관을 태우기 시작했다. 이 작업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로 보통 사람마다 혈관의 크기가 다른데 만약 혈관이 클 경우 치료가 아예 잘 되지 않거나 재발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때 레이저를 혈관에 협착시키는 것이 관건. 협착이 잘 되어야 치료 효과가 높고 재발될 확률도 낮아진다. 만약 협착이 되지 않으면 혈관 주위의 신경까지 레이저로 태우게 되어 또 다른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손에 진땀이 날 정도로 조심스레 레이저를 다루는 김 원장은 수술이 끝나고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뤄냈다는 의미였다. 무엇보다 환자의 상태가 좋았고 의뢰를 부탁한 대학병원의 교수까지 김 원장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힘든 수술을 마치고 난 뒤 주변의 반응도 달라졌다. 대학병원보다 로컬병원의 기술이 더 좋다는 소문이 퍼져 김 원장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났다. 이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3개월 전에는 싱가포르에 있는 혈관전문의 닥터 루이가 김 원장을 찾아왔다. 닥터 루이는 싱가포르 국립의대를 졸업하고 혈관전문의 의사로 하지정맥류 치료에 대한 선진 레이저 기술에 참관하고 연수까지 받은 상태였다. 싱가포르 병원의 대부분은 완벽한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만 수술 적인 방법이 미흡한 상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적합한 의사를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고 한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하지정맥류 논문을 갖고 있는 의사가 드물고 우리나라에서는 한, 두 군데의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 그러던 어느 날 학술지에 실린 논문들을 검토하다가 김 원장의 논문을 보고 닥터루이는 삼성흉부외과에서 연수를 받고 싶다고 연락한 것이다. 이후 닥터 루이는 김 원장을 만나 그가 완벽하게 수술하는 모습을 보고 한 번 놀라고 환자들이 레이저 치료 후에 바로 걸어나와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고 또 한번 놀랬다는 후문이다. 싱가포르에서는 하지정맥류의 수술 성공도 낮고 수술한 뒤에도 곧바로 생활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닥터 루이는 삼성흉부외과와의 의료기술 노하우를 익혀 싱가포르 현지에서 적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김 원장과 심도 있는 교류를 갖기로 약속하고 떠났다. 이제 김 원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도 의사로서 무엇이 가장 최선이고 어떤 것이 옳은 것인가 매번 선택의 기로에 서서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이 선택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까닭이다. 그렇지만 건강하게 병원 문을 나서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삶과 사람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부한 질문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그러나 아직도 김 원장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에 목말라 하고 있고 그 깨달음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제 2의 심장, 발 관리로 건강을 지킨다 아침엔 네 발, 낮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동물은? 스핑크스가 물었다는 이 물음의 답은 사람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태어나 1년 반쯤 지나면 대부분 걷기를 시작한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 76.5세 여자 83.3세 평균 80.1세(2008년 말 기준). 70kg의 사람이 하루에 10,000걸음을 걸을 때 발은 700여 톤의 부담을 받는다고 한다. 그만큼 직립 보행하는 인간에게 발은 여느 신체기관 못지않게 중요하다. 인체의 축소판인 발, 5천년 이어온 발 관리의 역사 발에는 우리 몸 전체의 1/4에 해당하는 52개의 뼈와 60개의 관절, 214개의 인대, 38개의 근육을 비롯해 수많은 혈관이 있다. 또 사람의 몸에 중요한 경혈과 경락이 집중되어 있다.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며 대체 요법, 자연 요법을 찾는 이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발 관리를 하고 있다.건강한 발과 그렇지 않은 발,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건강한 발은 혈액순환이 잘 되어 고르게 붉은 색을 유지해 빛깔이 밝고 깨끗하다. 굳은살이 없이 발뒤꿈치 선이 곱다. 체중에 의한 부담이 없고 관절이 건강해 발목에 부기가 없다. 또 몸의 체지방률이 적당하여 복사뼈가 툭 불거져 있다. 그리고 발가락 사이가 부채처럼 벌어진다. 발가락 사이에 요산이 쌓여 순환이 안 되는 발은 사이가 잘 벌어지지 않는다. 순환이 잘 되면 건강하게 잘 산다는 것이다. 또 관절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잘 휘어지는 것이 좋다. 엄지발가락과 나머지 발가락으로 물건을 집어 올릴 정도로 힘이 있으며 굳은살이나 티눈이 없어야 한다. 체중이 발바닥 3면에 고르게 실리고 아치가 잘 형성되어 있으며 관절의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고 아킬레스건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 건강한 발이라고 말할 수 있다.제 2의 심장으로 불리며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발. 인류는 오래 전부터 발을 잘 관리하여 건강을 유지해 왔다. 발 관리법 중에는 발반사요법이 있는데, 발바닥을 비롯한 발의 중요한 부분에 있는 반사부위를 이용한 자연요법이다. 반사요법은 중국의 고대 전통의학의 하나로, 중국의 고대 의학서 황제내경(皇帝內徑)과 화타비지(華陀秘誌)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황제내경의 소녀 편에 기록된 ‘관지법’이 발 반사요법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혈도를 자극하는 원리로 아픈 곳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발 건강법은 발에 있는 반사구를 자극하여 인체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을 내보내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발 반사요법은 동양 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주목 받는 대체의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인류의 지혜 담고 있는 족욕과 발 마사지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발 관리법으로 족욕이 있다. 족욕은 말초 모세혈관의 혈류를 촉진시키고 혈액의 순환을 도와, 몸 안의 노폐물을 내보내는 방식이다. 족욕을 하려면 먼저 42~43도 내외의 물을 준비한다. 발 안쪽 복사뼈에서 손가락 네 개 높이 지점까지 물에 담근다. 족욕 시간은 20~30분 정도로 하고 몸 전체가 훈훈해질 때까지 한다. 족욕 후에는 온수로 씻고 비누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마무리는 찬물로 하는 것이 좋다. 족욕을 할 때 녹차, 쑥, 당귀 같은 아로마를 첨가하면 피로회복의 효과가 크다. 인체의 모든 기관은 발바닥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의학서 ‘족부 반사구 건강법’의 한 구절이다. 묵묵히 한 사람의 몸을 떠받치는 발에게 고마움을 전해주면 발은 건강으로 보답할 것이다.***** 발마사지 전문점 - ''Tea & Foot(티앤풋)'' 체험기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발마사지를 받으면서 중국정통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고 소문나 찾아간 곳이 바로 대화역의 티앤풋. 사업차 중국을 자주 드나들며 발마사지 요법으로 피로를 풀어오던 안성준 대표가 자신의 체험을 널리 알리고자 직접 차린 곳이다. 마사지 받기 전과 마사지를 받으면서 10여종의 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데 보이차, 진주 쟈스민차 외에도 철관음차가 인기라고 한다. 차를 마신 후에는 족욕을 한다. 이때 9가지 족욕제를 취향대로 사용한다. 족욕제가 발아래에서 몽골 몽골하게 퍼져나가며 피로를 풀고 각질을 제거해준다. 중국 현지에서 교육을 이수한 중국인 발마사지사의 발관리 프로그램은 40분, 60분, 90분 코스가 있으며, 족욕 15분이 더해진다. 60분의 VIP코스를 선택하였는데 전과정이 모두 손으로 이루어져 발의 부위를 따라 섬세하게 매만진다는 느낌이 든다. 마사지하는 곳은 발뿐이지만 온 몸으로 느낌이 오고, 머리까지 상쾌해지니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얘기가 비로서 실감난다. 한결 가뿐해진 심신의 댓가치고는 아무리 이벤트기간이라지만 2만원 조금 넘는 요금이 조금은 미안하다. 8월 말까지 이벤트 기간이라 발관리 할인에 대화동 그린스파 사우나 무료입욕권까지 증정하고 있다.티앤풋 문의 031-904-5508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뒤가 확실히 시원하고 깨끗해야죠! ‘병은 알려야 낫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말하기 부끄러워 꼭꼭 숨기고 싶은 질병이 있다. 대장항문 질환이 대표적이다. 치질은 국민 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혼자 속앓이를 하다 심해져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뒤를 확실히 책임져 주는 곳으로 입소문난 대장항문병원 오픈한 이후 많은 환자가 다녀갔을 정도로 내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뒤를 확실히 깨끗하게 책임져 주는 곳으로 입소문난 곳이 있다. 바로 남천동에 위치한 ‘해피항외과’다. 2층의 진료실부터 6층의 입원실까지 쾌적하고 고급스런 시설과 규모도 자랑이지만 치료 후 시원하게 나아진 모습에 만족한 환자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결과를 자랑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찾게 된 셈이다. 다른 병원보다 편안한 치료와 짧은 입원 및 회복이 빠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해피항외과 김창식 원장은 대한 대장항문 학회의 대장항문 세부 전문의 자격을 부산 최초로 획득했다.해피항외과 의원은 대장 내시경과 치질·치핵·치루·치열 등 항문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치질은 좌욕을 꾸준히 한다고 완치되는 것도 아니고 내복약만으로 완치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김 원장은 “치핵은 잘라내야만 완치가 되는 외과질환이다. 예전과 달리 요즘 치질 수술은 아프지 않고 입원도 2,3일 정도만 하면 될 정도로 빠르고 간단해졌다”며“나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절하고 정성스런 치료를 통해 내 집처럼 편안한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올 8월 16일부터는 한 번의 수면내시경으로 대장내시경은 물론 위내시경까지 동시에 검진하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각각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을 한꺼번에 해결해 환자들도 편리해서 좋다는 반응이다. 치질의 예방에는 좌욕이 최고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0분 이상 변기에 앉아있지 않고 평소 따뜻한 물로 자주 씻고 좌욕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과음이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 음식을 많이 섭취해 변비를 예방한다. 장시간 앉거나 선 채 일하는 것은 피하고 허리나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 준다. 허리나 엉덩이가 찰 경우 항문의 혈액 순환이 좋지 않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필수항문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 직장암이나 대장암도 조기 발견이 관건이다. 김 원장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만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대장암 예방의 최선의 방법”이라며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도움말:해피항외과 김창식원장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Q. 치핵(치질)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프지도 않은데 꼭 치료를 해야 하는가? A. 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상식중의 하나가 치핵(치질)은 매우 아픈 병이라는 것이다. 출혈이나 분비물, 배변 후 돌출로 불편을 느끼면서도 아프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경험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치핵이 있다고 항상 아픈 것은 아니다. 부어오른 치핵은 다시 원상으로 돌아가고 평상시의 통증은 별로 없다. 자주 아픈 사람이라도 1년에 한두 번 정도 혈전성 치핵이나 감돈성 치핵으로 되고, 한번에 1주 정도만 통증이 있어 실제로 통증이 있는 기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따라서 치핵(치질)을 치료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는 평상시에 치핵의 증세 때문에 얼마나 불편한지,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지장을 주는지, 치핵의 증상이 계속 있을 때 앞으로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늦여름 자외선이 더 무섭다 여름이 무색할 정도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피서객들로 북적거렸던 부산 해운대 바닷가는 휴가시즌이 끝나고 학생들이 개학을 했음에도 더위를 이기려는 피서객들로 아직도 넘쳐난다. 뒤늦은 피서객들이 즐기는 늦여름, 더위를 이기려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피부를 생각해서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늦여름 피부관리 요령에 대해 기미, 색소침착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정지원 원장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늦여름 자외선이 더 무섭다 보통 피서객들은 여름내내 뜨거운 날씨 탓에 자외선을 피해 썬그라스와 챙 넓은 모자를 즐겨 사용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약간은 선선해진 날씨 탓에 썬그라스와 모자를 벗고 자외선 차단도 한여름만큼 꼼꼼하게 챙기지 않았다가 어느날 문득 얼굴에 거뭇거뭇하게 드리운 잡티와 기미를 보고 당황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정지원 원장은 “한 여름보다 상대적으로 햇볕이 약해져 간과하기 쉬운 자외선차단으로 인해 오히려 한여름 보다 기미나 잡티 등으로 상담을 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여름휴가 후 내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 기미 기미는 얼굴뿐 아니라 마음에도 깊은 그늘을 만든다. “햇볕에 예민한 여성 가운데는 자외선 차단제 등을 아무리 꼼꼼하게 발랐어도 햇볕이 많이 와 닿는 부위인 눈 주위, 볼, 코에 주근깨와 기미가 생기는 수가 많다”며 “이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여성호르몬의 왕성한 분비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정지원 원장은 설명하고 있다. 기미는 일종의 피부의 색소 침착이다. 간혹 여성의 내분비 질환에 의하여 갑자기 생기기도 하고, 유전적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하지만 특히 여름휴가가 지난 후에 유난히 기미나 잡티, 주근깨가 눈에 띄어 속상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 기미, 초기에 잡는 것이 최선 기미가 생기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장시간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삼가고, 간 질환이나 변비 등 신진대사를 저해하는 요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고, 과도한 피로나 스트레스, 음주 및 흡연을 피해야 한다. 기미로 인한 스트레스로 기미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일단 발생한 기미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기미를 없애는 법으로 피부 박피술이나 IPL 등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하여 왔으나 이러한 방법 들은 표피형 기미치료에만 국한되어 있어 진피형이나 혼합성기미가 대부분인 한국인의 기미치료에는 한계가 있었다. 레이저토닝이라는 시술로 IPL 보다도 피부 속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를 제거할 수 있어 표피형, 진피형 등 모든 경우에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토닝은 ''기미지우개''라 불릴 정도로 기미치료 효과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대한 자극과 통증이 없으며, 시술 직후에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한, 부수적으로 피부 속 헤모글로빈이나 콜라겐을 자극하여 피부를 탄력 있고 부드럽게 해준다. 최근에는 환자의 피부에 맞게 적용하고, 치료효과가 탁월한 레블라이트 레이저토닝이 등장했다. 레블라이트(RevLite)는 기존의 레이저토닝과는 차별화된 PTP 모드 방식을 채택한 C6레이저토닝의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장비로, 고출력의 안정화된 레이저 빛이 피부 조직에 노출되는 시간을 매우 짧게 하여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시켜준다. 따라서 기존이 레이저토닝에 비해 통증이 덜하고 시술시간이 빠르며 부작용이 적을 뿐 아니라 효과는 훨씬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레블라이트의 PTP토닝에 대해 정지원 원장은 “피부조직의 손상없이 표피와 진피에 존재하는 색소를 잘게 부숴주는 역할을 한다”며 “난치성기미, 악성기미, 안빠지는 색소침착 치료는 물론 피부결과 피부톤을 밝게 해주고 광노화의 현상인 주름, 모공에도 부가적인 치료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 “레블라이트는 기미, 양측성 오타모반, 색소질환 등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고 시술모드에 따라 안면홍조, 피부탄력, 선명한 잡티제거에 효과가 있는 신개념 멀티 레이저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정 원장의 설명이다. 필요한 경우 부분적으로 다른 레이저와 병행하여 시술하면 더 효과적이다. 특히 롱펄스앤디야그와 함께하는 듀얼토닝이 요즘 각광받고 있다. 늦여름 자외선을 방심한 탓에 한여름 아무리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썼다해도 기미나 잡티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일단 생긴 기미는 자연치유가 어렵고 방치해두면 계속해서 더 진해지므로 레이저토닝 등의 체계적이고 꾸준한 관리와 기미치료를 통하여 치료가 가능하므로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빨리 전문의와의 상담 받을 것과, 휴가후 피부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필요하겠다. 도움말 : 정지원 원장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평범한 수영은 가라, 색다른 재미가 쏠쏠 하루 종일 물에 들어가 있어도 ‘덥다, 더워’ 소리가 절로 나는 요즘. 물놀이만큼 신나는 것도 없다. 물놀이 최적의 장소는 바로 수영장. 하지만 남들이 다하는 평범한 수영은 거부한다. 기구를 이용해 신나게 움직이는 아쿠아로빅에서 제법 폼나는 스킨스쿠버, 오리발을 이용한 핀수영까지. 다양한 이색수영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여름나기에 좋은 이색수영을 소개한다. 아쿠아로빅(Aquarobic) 아쿠아로빅은 물을 뜻하는 아쿠아(aqua)와 유산소운동인 에어로빅(aerobics)이 합쳐진 말로 물 속에서 근력운동이나 체조를 하는 수중운동을 말한다. 아쿠아로빅은 물속에서 하는 운동으로 수영을 전혀 못해도 할 수 있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상에서 하는 운동과 비교 시 힘은 덜 들면서 장기간 지속할 수 있어 유산소운동 효과가 크다. 물속에서 걷기만 해도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 물속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대근육들이 유연하게 움직이게 되므로 작은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근육 뭉침 등의 부작용이 없다. 이때 물의 온도는 너무 차갑지 않은 33~36도가 적당하다.이를 통해 척추·무릎·발목 등 관절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아쿠아로빅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각종 관절염이나 비만을 위해 좋은 운동이 되고 특히 중년층, 노년층에게 적당한 운동이 될 수 있다. 핀수영(Fin Swimming)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핀수영은 발에 물갈퀴(Fin)을 끼고 허리만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자유형 기술을 사용하는 수영이다. 또한 스킨스쿠버의 초보단계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수영은 자유형, 배영, 접영, 평영 등 여러 가지 영법과 호흡법을 익히려면 적잖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된다. 하지만 핀수영은 물갈퀴로 물을 차는 동작만 익히면 되므로 약간의 운동감각만 갖춘 사람이라면 한 달 정도면 가능한 수영이다. 좀 더 전문적인 핀수영을 배우고 싶다면 일반적인 물갈퀴의 3배 크기인 모노핀과 스노클링을 통한 호흡법을 익혀야 한다. 이 단계는 일반수영을 배운 후에 접하는 것이 좋다. ▶아쿠아로빅·핀수영 배울 수 있는 곳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아산스포츠센터 052-259-1177 / http://asc.ulsan.ac.kr/-문수실내수영장 052-220-2215-동천국민체육센터 052-296-2512 -근로자종합복지회관 052-227-4103-울산대공원아쿠아시스 052-271-8818 스킨스쿠버(Skinscuba) 바닷 속 탐험에 도전해볼 수 있는 스킨스쿠버는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먼저다.스킨스쿠버에서 스쿠버(Scuba)란 다이버가 메고 다니는 잠수용 공기통을 의미하며, 스킨스쿠버를 배우기 위해서는 물안경(Mask), 스노클(Snorkel), 물갈퀴(Fin), 공기통(Air Tank), 호흡기(Regulator), 잠수복(Suit), 웨이트 벨트(Weight Belt)등이 필요하다. 스킨스쿠버의 장점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자신감을 채워주는 레포츠라는 것. 바다 속은 전혀 다른 세상이다. 그런 곳에 있으면 오랫동안 스킨스쿠버를 한 사람이라도 때로 두렵기 마련이다.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먼저다. 둘째, 스킨스쿠버는 협동의 레포츠다. 규칙상 혼자서는 절대 바다에 들어갈 수 없도록 되어있다. 반드시 짝을 정해 둘 이상이 행동을 같이 해야 하는 것. 짝은 항상 상대방을 살펴 이상유무를 체크해 주는 역할을 한다. 물속에서는 여러 가지 이상 신체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레포츠라는 것. 유산소 운동같은 경우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할 수 없지만 스킨스쿠버는 요령만 익히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처음 배우는 사람은 스킨스쿠버 동호회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동호회에는 강사급의 실력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 기초부터 시간에 쫓기지 않고 배울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전문 강습 기관을 찾는 것.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고 강습여건이 좋다. 주의할 점으로는 스킨스쿠버는 감압병이라는 잠수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바닷 속에서 상승할 때는 자신이 내뿜는 기포보다 천천히 수면으로 떠오르는 요령이 필요하다. 10세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스킨스쿠버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문수실내수영장 052-220-2215 서경숙 리포터 skiss7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