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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는 외부의 항원에 대해 우리 몸이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은 신체의 중요한 방어기전이지만 이것이 과도하게 나타날 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특히 결막은 외기에 노출되어 있고 혈관이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가장 흔하게 알레르기 반응을 겪는 부위입니다.고초열성 결막염이나 춘계각 결막염처럼 특정 계절에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고 연중 알레르기 증상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리고 아토피성 체질이 있거나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가려움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데 가렵다고 해서 자꾸 눈에 손을 대거나 비비게 되면 눈에 상처를 낼 수도 있고 세균 감염이 되어 심각한 염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그밖에 눈꺼풀이 붓고 이물감과 충혈, 또는 끈적끈적한 눈곱이 생기기도 합니다.알레르기는 환경적인 요인과 체질 두 가지가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는데 이 두 가지 요인 모두를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치료는 가장 대중적인 요법으로 항히스타민제나 비만세포 안정제 ,약한 스테로이드 등을 적절히 병합해서 사용하되 절대적으로 안과 전문의 의 지시에 따라 용량을 가감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간단한 물리치료법으로는 차가운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이외에도 결막에 염증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들로는 각종 먼지, 세균, 화학물, 동물의 털, 화장품, 비누, 기계적 자극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콘택트렌즈가 결막염의 주된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는 렌즈 재질 자체나 보관액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접촉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기계적인 자극이 원인으로 짐작되는 거대유두 결막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거대유두결막염의 증상은 눈꺼풀의 결막이 자갈밭처럼 울퉁불퉁 해지면서 가렵고 분비물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이때는 렌즈 착용을 일단 중단하고 스테로이드 국소점안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도록 하며 이후에도 가급적이면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 착용이 불가피하다면 소프트 렌즈 보다는 하드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밝은 안과 박 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임신과 약물 복용 1960년대 팔과 다리가 짧은 물개의 외형을 가진 기형아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미국을 제외한 유럽에서 약 3000명 이상의 기형아에 대한 임상예가 보고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임신 기간 중에 구토를 진정시키기 위해 복용한 탈리도마이드가 원인이었습니다. 얼마 전 프랑스의 구족 화가 엘리슨 레퍼가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이분이 탈리도마이드에 의한 기형의 예입니다. 1970년대에는 보통 40대 후반 ~ 50대 초반에 나타나던 질상피내암이 10대 후반 ~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에게서 발병하고 불임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검사 결과 생식 기관의 기형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역학조사 결과 임신 중에 유산 방지 목적으로 디에칠스틸베스테롤이라는 약물을 투여한 산모에게서 태어나 사춘기에 이른 여아에게 나타난 부작용 사례로 확인되었습니다.기형은 원인이 밝혀지는 경우도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생아의 약 3%가 선천성 이상이며 이중 65%는 원인을 알 수 없고 유전적인 원인이 4%, 모체의 기형에 의한 것이 7%, 약물로 인한 기형은 약 1% 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초기 기형 연구자들은 태반을 모체에 노출된 약물이 태아에 이행되는 것을 저지할 수 있는 중요한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은 거의 무너졌으며, 임부가 복용한 약물이 태아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는 드물고 더구나 분자량이 600 이하인 약물은 자유롭게 태반을 통과합니다. 기형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약물은 극소량이라도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수정 후 3~8주까지는 중요 장기가 형성되는 배아 형성기로, 중요 장기의 기형이 유발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기형을 유발하는 약물로는 탈리도마이드, 항경련제, 성호르몬제, 항응고제인 와파린,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된 고엽제, 다이옥신과 알콜 등입니다. 방사선 노출과 풍진 바이러스도 태아 기형을 유발합니다.임부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 투약에 관한 부작용 정보를 얻을 수 없으므로 임부의 신약 복용에 따르는 위험성은 매우 큽니다, 임신 중에는 약물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치료를 꼭 해야 되는 경우라면 치료에 따른 유익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해야 합니다. 임부의 약물 복용과 관련해서는 전문가인 의사의 조언이나 판단 뿐 아니라 환자 자신의 판단도 매우 중요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부모’ 보호자의 역할 알코올 의존인 사람의 보호자가 늙은 부모들인 수가 있다. 과음으로 혼기를 놓쳤거나, 술로 가정이 해체되어 어쩔 수 없이 다 큰 자식을 챙겨야 해 보기에 딱하다. 이런 경우에 나이 든 부모들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는 자신의 역할을 혼동하는 것이다. 보호자가 아니라 교사나 의사가 되려고 한다는 것이다.자꾸 교사 역할을 하는 것은 과음 문제를 환자가 뭘 몰라서 저지른 문제라고 이해한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자꾸만 ‘술을 많이 마시면 해롭다’, ‘저녁에 일찍 들어와야 한다’는 등의 말을 교훈처럼 주입하고 가르치려 한다.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다. 화를 내면서 큰소리로 다그치니까 속이 상해서 안 듣는 것만은 아니다. 어떤 어머니는 아들이 40세도 훌쩍 넘었는데, 한두 살짜리 애에게 하듯 조용한 목소리로 조금도 화를 내지 않고 찬찬하게 설명하려 한다. 합리적으로 설명하여 설득시키면 해결된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식의 조종은 과정이 은근하므로 어렸을 때에는 잘 몰랐고 그래서 효과적이었으나, 결국에는 알아차린다. 그러면 통제를 받는 경우보다 더 기분이 나쁘다.다음으로는 보호자가 어느덧 치료진으로 변하는 경우다. 환자를 마주칠 때마다 ‘그러다 간경화 될라’, ‘단주 모임에 빠지지 말아라’ 등 치료적 조언을 늘어놓는다. 물론 지시나 처방대로 잘 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보호자의 몫이겠으나, 진료와 같은 불편한 과정을 반복하여 회상시키는 것은 본인에게는 고통이다.과음의 시초는 억압만 하고 살다가 술기운을 핑계로 마음껏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던 쾌감 때문인 수가 흔하다. 지난날 인생이 그만큼 자유롭지 못했다는 뜻이다. 큰 대가를 치르면서도 과음을 통해 추구하는 것이 만능감과 자율감인 수가 많다. 통제와 조종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이런 마음은 조금도 모른 채 볼 때마다 통제하고 조종하려 한다면 회복은 멀어진다. 오늘날 학교는 군대나 교도소처럼 통제가 많다. 의료도 본질적으로 통제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학교나 군대나 병원을 싫어한다. 집이 마치 학교나 군대나 병원 같을 필요가 있을까?환자의 마음에 대한 이해 없이 오직 결과 행동인 음주만 갖고 문제 삼기보다는 술을 참고 지내느라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위로하자. 어떻게 해 볼 수 없다면 함께 괴로워하고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실수할까 봐 의심하고 경계하는 것보다 낫다. 보호자의 역할은 결국 위로와 도움이니까.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w.alj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내 아이의 잠재된 성향은? 동진한의원 김도순 원장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한 아이가 미래에 어떤 제목이 될지 미리 다 알 수는 없다. 또 유소년기 까지는 지능발달이 빠른 아이도 있고 늦은 아이도 있다. 따라서 부모의 희망대로 획일적으로 강요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타고난 마음자리에 따라 잠재된 성향을 이해하는 것이 향후 전공과 직업선택에 있어 후회가 덜 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당장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이후에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당자 성적에만 연연하여 스스로 학습하는 기회를 놓치면 곧잘 성적을 받아오다가 중고등학교 진학 후에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의 진찰로 객관적으로 경쟁력 있는 아이의 성향과 재능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취우선인 시기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는 아이의 성취동기가 약해도 강요된 학습이나 서둘러서 좋은 성적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시기에 싫은 것을 억지로 하면 결국 공부에 대한 무의식적 거부감과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은 부모가 아무리 좋은 뒷받침을 해줘도 고등학교 진학 후 급격한 성적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아울러 아이의 평생 적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진학 후에도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뒤늦게 다시 시험을 치거나 편입학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당장 수학성적이 잘 나온다고 이과가 적성이다’ 라는 식이어선 곤란하다. 당장은 수학 성적이 안 나와도 잠재된 성향이 더 중요할 수 있다. 고3에 임박해서야 바꾸려면 아이도 부모도 모두 힘들게 된다.한약이 해주는 역할 본원의 마음자리 학습클리닉에 사용되는 한약은 기성복처럼 총명탕 한가지로만 정해져있지 않다. 아이의 마음자리와 체형, 체질, 현재 주증상 등이 모두 고려되어야한다. 일례로 식욕이 너무 왕성해서 양껏 먹고 나면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성적향상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식욕과 수면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집중력을 올릴 수 있는 한약을 처방한다. 또 상위권에서 자주 나타나는 수면부족과 체력약화는 그에 맞게 또 다른 처방이 이뤄져야 도움이 될 수 있다. 공부는 한자어로 `功夫‘라 한다. 중국 발음으로 `쿵푸’ 또는 `쿵후’라고 한다. 중국어로는 ‘숙달된 기술’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쿵푸라는 무술도 마찬가지로 몸으로 반복하여 숙달시킨다는 것이 공부의 의미이지 머리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교통사고 후유증 일산동원한의원 강 준 원장 교통사고가 나면 보통 정형외과에서 X-Ray, 혹은 CT, MRI 등의 기계적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검사는 골절과 같은 기질적인 손상을 검사하는 것으로 구조적으로 어딘가 부러지고 빠지고 휘어진 것을 알아내는 것일 뿐 근육과 인대손상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와도 통증은 여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교통사고에서는 몸에 과도한 충격을 받게 되어 근육이나 인대가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고, 외부의 기관들 뿐 아니라 내장기관, 근육, 연골 등의 기간들끼리도 서로 부딪히면서 속으로 멍이 들게 됩니다. 특히 앉은 자세에는 머리와 목이 가장 취약한 상태이므로 머리와 목의 경직과 염좌는 반드시 유발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위에서 말한 기계적인 검사를 해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사고로 인해 직접적인 외상의 결과로 발생되는 근골격계의 통증(목, 허리, 어깨, 무릎 등), 팔이나 다리의 저림뿐만 아니라, 집중력 저하, 현기증, 이명, 두통, 불안, 불면, 우울, 무력감, 소화 장애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포함됩니다. 또한 골절이나 척추디스크 탈출증과 같은 심한 부상에서 치료되었다 하더라도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고, 관절과 근육이 약화되어 남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부터 나타날 수도 있고, 사고 당시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가 수개월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이 궂으면 교통사고 당한 부위가 쑤시고, 저리고 하는 것은 사고 당시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후유증이 남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근골격계의 통증과 손상을 타박, 어혈, 낙상, 풍한습의 범주로 보며, 불면, 불안, 무력감, 우울 등의 증상은 기울체(氣鬱滯), 심담허(心膽虛), 심혈허(心血虛) 등으로 변증하여 치료합니다. 타박과 뭉친 부위를 풀어주는 당귀수산과 같은 한약이나 경결점을 풀어주는 침, 부항, 뜸, 약침, 추나, 한방물리요법, 온열요법, 한방파스 등의 치료법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교통사고의 치료와 관련하여 한의원에서 하는 대부분의 치료는 자동차 보험의 적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양방병원에 입원 중에도 중복되지 않는 한방치료는 동시에 인정해주므로, 보험 담당자와 상의 후 동시에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집중력 떨어지는 아이 ‘코골이치료’부터 숨 이비인후과 이종우 원장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아이들 중 10~12%가량이 코를 골며, 이중에 20~30%에서 소아 수면 무호흡질환을 앓고 있다. 이러한 수면 무호흡과 코골이는 신체발육에 영향을 미쳐 성장장애 및 학습장애를 유발하며 나아가 성격에도 영향을 준다. 아이들의 성장에 필수적인 성장호르몬은 주로 깊은 수면상태에서 분비된다.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에 의해 깊은 잠을 잘 수 없다면 성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소아수면호흡장애는 단순한 코문제가 아닌 상기도 여러부위에 문제를 가진 경우가 많다. 또한 잠을 자면서 땀을 흘리는 것은 좁아진 기도를 통해 숨을 쉬려는 힘겨운 노력이 증가해 몸의 칼로리 소모가 많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섭식장애, 수면중 저산조증, 고탄산증, 수면장애로 인한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런 아이들은 정상적인 아이와 비교해보면 저체중, 저신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수면 무호흡증에서는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피로회복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런 무호흡증이 성인에게는 주간 졸림증으로 나타나지만 소아에서는 졸린 대신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만성피로누적과 인지능력이 감소되어 학습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다. 산만한 행동과 자주 짜증을 내는 성격도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께서는 평소에 아이들의 수면 상태를 세심히 살펴보고 수면 무호흡의 유무와 코골이의 양상을 알아야 한다. 만약 내 아이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소아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하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치료한다면 학습능력과 성장이 좋아질 수 있다.□우리아이는 코를 심하게 곤다.□항상 입을 벌리고 잠을 잔다.□바로 못자고 개구리잠이나 베개를 쌓고 잔다. □잠버릇이 험해서 몸부림을 치면서 잔다.□땀을 많이 흘리면서 잔다.□짜증을 잘 내고 예민하고 집중을 잘 못한다.□친구들과 자주 싸운다.□평소에 입을 벌리고 있고 멍한 모습을 보인다.□다른 아이에 비해 키가 작고 왜소하다.□자주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낮잠을 많이 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탈모치료 몸부터 살펴야 근본치료 가능하다. 발머스한의원 목동점 정연호 원장 동의보감에 ‘髮者血之餘(발자혈지여)’, 즉 ‘머리카락은 혈의 나머지이며, 혈이 성하면 머리카락이 윤택하고, 혈이 약하면 머리카락도 약하다.’고 했다. 모발은 모근부와 모간부로 나누며, 모근부의 모유두는 모세혈관을 통해,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와 단백질 합성효소, 산소를 공급받아 모발성장에 필요한 물질들을 합성한다. 머리카락은 혈(血)을 그 영양분으로 하는데, 이 혈(血)에 문제가 있으면 탈모의 원인이 된다. 머리카락은 마치 땅에 자라난 풀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을 땅이라고 한다면 땅이 비옥해야 풀도 잘 자라듯이, 몸이 건강해야지 머리카락도 안 빠지고 오랫동안 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풀이 말라 죽어갈 때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살리는 것처럼 우리 몸의 혈을 보하면 탈모를 막을 수 있다. 따라서 혈(血)을 보해주는 것은 탈모를 치료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며, 혈을 상하게 하거나 혈액순환을 약화시키는 원인을 알아 치료해야 근본적인 탈모 치료가 가능하다. 혈을 상하게 하거나 혈액순환을 약화시키는 원인을 보면 먼저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요즘 경쟁이 치열해지고 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탈모 인구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둘째로는 유전체질적인 요인과 생활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몸의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열을 생성, 순환, 배출하는 열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체열의 상승이나 저하, 혹은 체열의 분리 증상이 생기는데, 이는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며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마지막으로 평상시에 기름지거나 맵고 뜨거운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은 몸에 열과 습담이 생겨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탈모치료는 먼저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 및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주고 항상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방 탕약을 통해 우리 몸에서 열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신장을 보하여 체온의 안정을 찾도록 돕고 체질을 개선하며, 동시에 침치료를 통해 몸의 깨진 균형을 조절하고 머리 쪽으로 기혈을 통하게 하여 모낭이 건강해지고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한다. 두피 스케일링과 두피 마사지를 통해 두피의 노폐물을 없애고 모공을 열어주며, 두피 쪽 경락의 기혈 흐름을 좋게 하는 것도 탈모를 예방하고 발모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하지정맥류 첫째는 예방, 둘째는 조기발견. 수 외과의원 김정일 원장 하지정맥류는 정맥기능부전으로 인한 혈관장애다. 그 결과 피의 역류가 일어나고, 각종 증상 및 합병증을 야기한다. 과거엔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 비만, 임신 등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요즘엔 그 외, 생활패턴의 변화 및 장시간 서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의 증가로 인해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여성미를 한껏 살리기 위해 하이힐을 신거나, 몸매를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콜셋을 입으며,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들도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30~4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20대 초반의 여성 및 남성에서도 발병이 늘고 있다. 하지 정맥류는 일단 발생하면 계속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따라서 발병되기전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종아리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주로 생활습관을 조절 하는 방법들이다.1. 비만 조절 .2. 금연 적당한 운동(하지의 종아리근육 펌프를 활성화).3. 식단조절:섬유소가 많은 곡물이나 신선한 야채, 과일섭취. 가급적 짜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함.4. 변비 예방.5.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는 것을 피함. 6. 사우나 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함.7. 몸에 꼭 조이는 옷은 가급적 피함. 등이다. 하지만 예방에 신경쓰더라도 자신이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다리부종, 경련(쥐), 저림, 가려움, 무거움, 피로함)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20대 미혼여성의 경우, 하지정맥류는 결혼후 임신을 하게 되면 급속도로 진행하게 된다. 초기에 수술하면 쉽게 치료가능한데도 미루다 만성정맥부전증이라는 중증 질환으로 발전한다. 이 단계에는 하지정맥류 수술만으로는 완치도 어렵고 다른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도 커진다. 우리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처럼 미리 예방하고, 조기발견, 조기치료하면 하지정맥류는 간단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대장항문질환의 예방과 조기치료 제일항도외과 서 균 원장 대장항문질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파악이다. 단순한 항문 출혈이라 할지라도 그 원인은 치열에서부터 치질, 대장염 등 원인이 다양할 수 있다. 또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하는 변비도 대장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와 원인이 되는 선행질환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기질성 변비로 나누어진다. 또한 대장항문질환 중 가장 흔한 치질(치핵)도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지며 단계별로 약물요법과 수술요법 등의 치료로 나뉘어진다. 이렇듯 대장항문질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정확히 알고 치료법을 선택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장내시경이나 대장 조영술을 통하여 각종 대장항문질환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낼 수 있다. 또 대장내시경이 불편한 사람들은 수면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육식을 즐겨먹는 식생활로 인해 요즘 대장암이 증가 추세다. 위암과 더불어 폐암, 간암에 이어 대장암은 최근 그 증가추세가 눈에 띠게 두드러진다. 암이라는 것은 발병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요즘 같은 경우는 조기 검진을 통해 발병초기에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요즘은 기계의 발달로 예전처럼 내시경의 고통이 심하지 않으며 또 수면내시경도 있어 큰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평소에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아침저녁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아 주는데 따뜻한 물로 씻으면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어 치질 예방에 좋다. 변비나 설사는 항문 위생에 매우 나쁘며 항문에 손상을 주기 쉽습니다. 빠른 시기에 치료해야 항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변이 마려우면 절대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간다. 치질은 항문의 지나친 압력에 의해 악화됩니다. 장시간 앉아서 운전을 하거나 일을 하는 경우엔 항문 질환 특히 치질에 걸리기 쉽다. 1~2시간 후에는 누워서 한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체조 등을 해주면 좋다. 매일 따뜻한 욕조에 누워서 목욕을 하는 것도 항문위생에 매우 좋은데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청결하게 되므로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대개 항문질환 환자의 10명중 약 2명은 입원수술하고 3명 정도는 통원치료로 가능하며 나머지 5명은 항문위생을 잘 지킴으로써 예방가능하다.항문에 불치병은 없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졌을 때는 모두 치료가 가능하다. 실제 항문 전문의가 수술할 경우 재발이 되는 경우는 1% 미만으로 재발의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문의 031-979-75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여성의 43%가 성기능에 문제 느껴 수여성의원 최현수 원장 결혼 후 감정의 교감에서 이루어지던 부부관계가, 출산 등의 환경적 변화로 인해 몸의 변화가 생기면서, 부부관계의 횟수가 줄어 들어 마침내 섹스리스에 이르는 많은 부부 사례를 접할 수 있다. 크게 성기능의 문제는 의학적으로 성욕구 저하, 흥분 장애, 오르가슴 장애, 성교통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네가지 사항들은 유기적으로 맞물려 악순환을 반복한다. 욕구가 없으면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고, 결국 배우자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된다. 매주 1,2회씩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여성이 성관계가 드문(월1회 미만)여성보다 항노화와 면역력이 2배 가량 높다는 의학계의 연구결과가 있다. 심리 상담만으로 치료 할 수 없는 부부간의 성 트러블을 수술을 통해 치료하여 잃었던 부부관계를 되살릴 수 있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반복되는 성관계, 노화로 인해 질벽이 늘어지고, 항문과 질을 둘러싼 회음부 근육이 함께 늘어난다. 이로 인해 관계시에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거나,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고, 결국 부부관계의 소원함이 반복되면서 가정의 불화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오르가즘도 느끼고 부부생활이 만족스러웠던 여성도, 출산 후 질 이완증과 불감증이 오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골반근육(괄약근)이 약해지고 느슨해지며, 질벽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 과거에 획일적으로 시술하던 질축소술(소위 이쁜이수술)은 질입구만을 좁혀 주어, 수술 후 성교통이나, 지속성부분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행했다.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 골반근육 재건술이다. 늘어진 질벽 뿐 아니라 질 주변 및 회음부주변의 근육(골반근육)을 보강해 근본적으로 질과 회음부를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수술로, 탄력성과 민감도를 동시에 회복시켜준다. 최근에는 골반근육 재건술에 레이저가 활용되고 있으며, 수술시 출혈과 통증, 붓기가 적고, 수술 후 입원 없이 안정 후 귀가가 가능하다. 레이저 골반근육 재건술은 질 내부를 출산 전이나 처녀 때보다 더 좋은 상태로 위치를 복원 할 뿐 아니라, 느슨해진 근육을 붙들어 매어줌으로서, 수술 후 탄력 있게 좁아진 질 벽과 골반근육(괄약근)으로 질 벽의 마찰력과 질 압을 증가시켜 높은 성적 만족을 줄 수 있다. 수술 결정시에 가장 두려운 것은 마취와 통증이다.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두 시간의 수면마취를 통해, 통증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