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건소에서 척추질환 및 요실금 무료 검진 및 지원 받으세요 천안시 보건소에서는 척추질환 및 요실금 무료 검진 및 수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천안시 거주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또는 건강보험료 3만5000원 이하 납부자 중 척추질환은 65세 이상, 요실금은 30세 이상이 그 대상이다. 척추질환의 경우 ▷ 만성적으로 요통이 심하고 요통과 함께 양쪽 엉덩이부위가 아픈 경우 ▷ 허벅지나 종아리, 발목, 발바닥까지 저리거나 쑤시고 아프고 똑바로 누워서 무릎을 편 상태로 있을 때 통증이 심한 경우 ▷ 바른 자세로 서서 발꿈치를 이용해 걸을 수 없다든지 걸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 ▷ 오랫동안 걸으면 다리가 터질 듯 아프거나 힘이 빠지고 쪼그려 앉아쉬면 편해지는 경우 ▷ 오랫동안(100m 이상) 걷기가 힘들고 허리를 펴면 통증이 심하고, 구부리면 통증이 덜한 경우 대상이 된다. 요실금은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자궁이 밑으로 처지면서 요로 괄약근이 약해져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증상으로 ▷ 기침 또는 크게 웃거나 운동시 본인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거나 자주 소변을 보아도 잔뇨감이 있는 경우 ▷ 2시간 이내에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 및 소변 보기 전에 옷이 젖는 경우 대상이 된다. 검진기관은 천안의료원으로 신청을 원할 경우 건강보험료 납부자료를 지참해 천안의료원에 직접 방문해 접수 및 진료를 받으면 된다. 문의 : 천안시보건소 건강관리팀. 521-5932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한방 감기 과립제(가루약)’ “선생님, 우리 진희 감기가 깨끗하게 낫질 않네요. 계속 잔잔한 감기를 달고 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콜록콜록 마른 기침 소리를 내는 5살 진희와 진희 어머님이 클리닉을 방문했습니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어린이 한의원에서 소아 감기 환자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감기 치료라 하면 탕약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탕약 처방이 아이의 면역력 향상과 증상 개선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감기 환자가 다 탕약을 비롯한 보약 처방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이고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었거나 다른 감기 환자와 접촉한 경우 걸립니다. 감기 치료의 경우 감기와 관련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물론 고열이 있는 경우나 중이염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약물 치료를 해야 하지만 그 외의 감기 치료의 목적은 심한 증상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치료를 합니다. 한의학에는 수천 년 전부터 감기를 ‘상한(傷寒)’이라고 해서 차가운 기운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여겨 왔고,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다변화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감기의 변화 과정을 잘 이해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한방 치료의 가장 큰 강점이 ‘부정거사(扶正祛邪)’, 즉 인체 자체의 자연치유력(면역력)을 북돋워 질병이 스스로 낫도록 하는 것인데 감기 치료 역시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열이 날 때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해열제의 경우 땀을 흘리게 하면서 열을 떨어뜨리는데 한약 중에도 이러한 원리로 발한 작용을 일으켜 감기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목감기나 기침감기, 코감기, 장염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매우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키고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좋은 처방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처방들이 예전처럼 탕약 형태만을 띄는 것이 아니라 ‘과립제(한방 가루약)’나 ‘시럽(한방 고약)’의 형태로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과립제나 시럽들은 증상에 맞게 적절하게 응용할 경우 비용의 측면에서도 양방 치료에 비해 가격 차이가 없고 휴대하기가 편하며 손쉽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탕약에 비해 저렴하지만 체내 흡수율이 높고 효과가 우수합니다. 한의원은 값비싼 한약만 처방하는 곳이 아니라 비용이나 효율적인 면에서도 뛰어나고 손쉽게 감기 치료가 가능한 곳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우리 동네 사람들 - 아쿠아로빅 즐기는 올림픽스포츠센터 시니어 회원들 아쿠아로빅은 우리 건강 지켜주는 벗이에요 발레를 닮은 우아하고 절제된 동작을 할 거라는 어설픈 편견은 수업 시작과 함께 깨졌다. “야! 야!” 수영장이 떠나갈 듯 외치는 소리. 마두동 올림픽 스포츠센터의 아쿠아로빅 시니어 반 수강생들의 활기가 대단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은 수영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60여명의 회원은 풀장 밖에서 지도하는 강사(윤지희 씨)의 동작 하나 하나에 눈빛을 맞추고 따라했다. 손짓과 고갯짓, 구령소리 뿐인데도 ‘어머니 회원들’은 신기하게 척척 따라하고 있었다.물속에서 걷고, 뛰고, 춤추며 치유 효과까지 회원들은 강사를 따라 물속에서 걷고 뛰고 춤을 추었다.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는 동작들이 이어졌다. 가슴에 쌓인 무언가가 있다면 시원한 물에 한번, 신나는 음악에 또 한 번, 그리고 통쾌한 동작들로 남김없이 녹아날 것 같았다. 호수마을에 사는 60대 중반의 안 아무개 회원은 아쿠아로빅을 시작한 뒤로 근육과 다리에 힘이 생기고 허리가 아프지 않아 기분이 좋아졌다고 자랑했다. “정형외과 교수로 일하는 아들 권유로 시작했어요. 호수공원도 못 걷던 제가 이제는 30분이면 한 바퀴 돌아요.” 수업이 재미있어서 빠질 수 없다는 그는 벌써 4년 째 수강하고 있다. 40대에서 70대 주부들이 많은 시니어 반에는 4,5년 된 수강생들이 많다. 행신동 이수호 씨도 벌써 5년째 아쿠아로빅을 즐기는 마니아다. 그는 80세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다닌다. “엄마랑 같이 다니니까 좋아 보인다고들 하세요. 밖에서는 더워서 땀을 흘리는데 여기서는 시원하게 운동하니까 좋아요.” 강사로 나선지 3년째라는 윤지희 씨. 재미있게도 그는 이 강좌의 수강생이었다. 대학교를 일찍 졸업하고 남는 6개월 동안 들으러 왔다가 하도 재미있어 강사로 서게 된 경우. 시니어 반에는 무릎이 아파서, 비만 때문에, 디스크 수술 후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재활을 위주로 하면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수업을 재미있게 꾸리려고 한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기에 다양한 동작과 연결해 지도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 그는 “수업 시간에 자기도 모르게 탄성, 함성을 지르는 어머니들을 볼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스포츠센터 매각 소식에 회원들 울상, 건강 지켜주는 벗으로 남기를 수업이 진행되는 오십분 내내 풀장 안에는 경쾌함이 감돌았다. ‘어머니 회원’들의 표정은 밝으면서도 진지했다. 강사가 물속에 잠겨서 두 발을 위로 들어보라는 동작을 할 때였다. 순진한 학생들처럼 동작을 열심히 따라하던 회원들이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강사는 그래도 해보라는 듯 자꾸만 동작을 해보였다. 회원들은 소녀처럼 까르르 웃는 것으로 위기를 넘겼다. 싸우는 것보다 슬쩍 웃어주는 것이 더 힘 있는 ‘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중년 여성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그이들을 60명이나 이끌고 수업하기가 만만치 않을 거였다. 그래도 젊은 강사는 요령이 있었다. 음악을 새로 틀면서 분위기를 바꾸자 흐트러졌던 분위기가 금방 경쾌해지고 풀장 안은 질서를 되찾았다. 하늘색 수영모를 쓴 회원들은 민요, 트로트, 댄스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음악은 신나고 동작에는 기운이 넘쳤다. 후곡마을에 살며 5년째 수강하고 있는 김영자 씨는 70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활기 있어 보였다. 그가 팔뚝을 내밀어 보이며 말했다.“보세요. 이렇게 알통이 다 생겼다니까요. 밤에 잠이 잘 오고 체중도 균형이 잡혔어요. 선생님이 난이도를 약간 높게 하니까 잘 따라하려고 더 노력하게 돼요.”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마치고 1달 만에 의사의 권유로 시작한 운동이었다. 병원에서는 수술 후 120% 좋아졌다고 할 만큼 효과를 보았다. 아쿠아로빅 마니아가 된 김영자 씨. 그러나 그에게 요즘 걱정이 생겼다. “병원에 안 다녀도 될 만큼 건강이 좋아지니까 계속 하고 싶은데 여기(올림픽스포츠센터)를 매매 한다니까 걱정이에요.” 김 씨의 말에 다른 회원들도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5월에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송파, 분당, 일산에 있는 세 곳의 스포츠 센터를 매각 공지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정원이 60명인데 대기자가 아직도 많아요. 여기가 사라지면 우리는 어떡해요? 나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나와서 하니까 좋잖아요. 노인 복지 차원에서라도 팔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절절한 마음으로 바라면 안 되는 일이 있을까. 회원들의 밝은 기운으로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올림픽스포츠센터와 아쿠아로빅 교실이 내내 무사하기를 바래본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아쿠아로빅 강좌 여는 곳-일산 올림픽 스포츠센터: 마두역 6번 출구. 문의 031)900-1800-노블스포렉스 일산점: 마두동 뉴코아 백화점 10층 스포츠클럽. 문의 031)900-55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평균키가 커지고 있다 얼마 전 장대처럼 큰 키를 가진 부모가 키 작은 딸아이를 데리고 진료를 받으러 왔다. 부모는 너무 커서 키 걱정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딸이 최근에 너무 안 커 성장판 검사를 해 보았더니 성장이 멈췄다고 해서 너무 당황스러워 재확인을 하고 싶은 마음과 어떤 방법이라도 찾고 싶은 생각에 방문을 한 것이다.2년 전에 초경을 하였는데, 설마 더 크겠지 하다가 시기를 놓친 것을 너무 후회하고 있었다. 키 때문에 이렇게 고민을 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엄마는 자신보다 10㎝나 작은 키로 살아간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워했다.이렇게 된 이유는 성조숙증이었다. 초경을 너무 빨리 한 것이 원인이었다. 엄마보다 초경을 2년 이상 빨리 한 것이다. 키도 작은데 초경을 했고, 그 이후에 성장이 멈춘 것이다.최근 성조숙증을 치료하러 오는 아이들을 보면 영양과잉에 의한 체중 증가가 주원인이고, 환경호르몬,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다음인 것으로 보인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는 아이들이 사춘기가 빠른 편이다. 여아의 경우 31㎏ 정도면 나이와 상관없이 여성호르몬이 분비가 된다. 따라서 체중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성조숙증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특발성이 대부분이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선천성 이상, 뇌종양 갑상선기능저하증 뇌압의 변화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여아가 4~8배 가량 더 많이 나타난다. 특히 모유를 먹지 못했거나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사춘기 역시 빨리 시작이 되는 경향이 많았다.특히 마른 경우에도 가슴이 발달이 되면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 환경호르몬 문제가 가장 의심이 된다. 중국에서 시작된 멜라민 파동과 더불어서 친숙해진 가공식품의 위협이 어린 아이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있다.성조숙증이 의심이 되면 일단 식생활을 점검해 보고 전문가를 찾아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특히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 특발성일 경우에는 천연한약재인 초경지연 치료 처방인 조경성장탕이 도움이 될 수 있다.키가 유전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이 있다면 식생활과 생활 방식을 과거로 돌려놓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최소한 성조숙증은 예방을 해야 유전적인 키를 극복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명절이후 증가하는 퇴행성 척추질환 과거의 통계를 보았을 때 명절 이후 허리나 목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허리통증의 경우 명절 전과 비교하였을 때 2배 정도의 증가율을 보인다. 그 이유는 명절 동안의 움직임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유발되었거나 혹은 기존의 허리통증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특히 명절 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퇴행이 시작되는 40대 이상의 연령층이 많기 때문에 근육통과 같은 일시적인 통증보다는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인 경우가 더 많다.퇴행성 척추질환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이라고 여기고는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척추디스크의 경우 노화로 인한 퇴행성척추질환은 한번 발병하게 되면 자연치유가 어려우니 증상이 악화되기 전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일반적으로 통증이 어느 부분에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따라 질환을 판가름해볼 수 있는데, 6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허리 부위에만 국한된다면 퇴행성 척추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다른 척추질환은 증상이 허벅지 앞이나 뒤, 무릎 아래까지 이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허벅지 앞뒤와 허리가 동시에 아픈 것이 특징이며, 허리가 아프다가 다리 쪽으로 통증이 옮겨지면 디스크내장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명절 후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가 장년층 이상의 어르신인 경우가 많은데 명절 동안 생긴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자 병원을 찾는 예가 대부분이다. 이는 나이가 들어 퇴행화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근력운동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만약 휴식과 찜질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척추의 퇴행화로 인한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정확한 병원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현재 비약적인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비교적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척추디스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아픔을 참고 견디기 보다는 빠른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통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성인 여드름의 한방 치료 민낯이 대세인 요즘,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유행이다. 그러다보니 피부에 하나 둘 뾰루지만 나도 하루 종일 거울을 들여다보게 된다. 피부미인이 그 어느 때보다 각광받는 이 시대에 여드름 환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오늘은 지긋지긋한 성인 여드름에 대해 알아보자.성인 여드름의 유발 요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다름 아닌 스트레스. 대개 취업과 결혼, 생활환경의 변화 등 정서적, 육체적인 스트레스로 전에 없던 여드름이 생기곤 한다. 특히 청소년기 때 없었던 여드름이 성인이 되어 나타난다면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경우가 많다. 성인 여드름 환자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데 바로 소화기 질환과 부인과 질환이다. 더부룩함, 소화불량이나 변비, 설사 등의 과민성 장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에 뺨, 볼 쪽의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월경통, 월경 불순, 냉대하 등의 부인과 질환을 가진 경우 턱과 목 부분의 여드름이 심해진다. 이 경우 여드름 압출이나 레이저 치료로 일시적으로 호전될 뿐 또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기저 질환과 스트레스 관리가 적절치 못할 경우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기저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피부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여드름을 줄이고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여드름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여드름 피부를 정상 피부로 만드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피부의 역할을 ‘수분을 머금고 땀을 배출하는 것’이라 했다. 여드름 피부를 가진 여성의 경우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경우가 대부분이며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피부에 독소가 맺혀있기도 하다. 또 피부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각질이 많고 피부 톤이 균일하지 못해 칙칙한 느낌이 든다. 이럴 때 지속적인 한약 필링(스케일링)이나 약침 치료를 통해 피부의 순환을 도와주어 땀이 원활히 배출되게 되면 여드름 피부가 점차 정상 피부로 돌아오며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상 피부가 되어야만 여드름 재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지긋지긋한 여드름에서 벗어나려면 몸속부터 건강해져야 한다. 또 치료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도 스트레스 관리와 균형 있는 식생활, 바른 생활 습관과 올바른 화장법을 배우고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성인 여드름은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도전해볼만한 질환이기도 하다. 경희미려한의원 김민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인체의 면역시스템을 파괴하는 동물성 단백질 영국의 촉망받던 천재 여류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의 경우, ''다발성경화증''으로 말미암아 아깝게 요절을 하고 말았다. ''우아한 영국 장미''라는 애칭으로 유명했던 그녀는 1961년 데뷔하자마자 첼로의 대가인 파블로 카잘스나 로스트로포비치로부터 격찬을 받았으며, 23세에 유태계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1970년, 25세 밖에 되지 않은 그녀가 눈에 띄게 피로한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눈이 침침해졌고 손가락은 저렸고 걸음걸이도 이상해졌다. 남편은 그런 그녀를 정신력이 해이해졌다고 타박했다. 하지만 첼로 연주 중에 활을 놓쳐버리는 사고가 난 후에야 정밀진단을 받았더니 ''다발성경화증''이라는 병이있다. 결국 그녀는 28세에 연주를 포기했고, 42세에 세상을 떠났다. 과로하거나 몸이 너무 피곤하면 근육이 굳어진다든지 눈이 침침해지는 것 같은 증상을 누구나 경험하곤 하지만 대개는 일과성으로 치부하고 만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이런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여러 부위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다발성경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다발선경화증은 몸의 여러 부위가 점점 굳어가는 병으로 피로감과 신경성 통증, 마비, 시야혼탁 현상등이 갈수록 심해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병은 엉뚱하게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의 적이 아니라 스스로를 공격해서 생기는 자기면역질환의 하나이다. 병이 진행되면 뇌에서 팔과 다리 등 신체 말단으로 연결되는 신경망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뇌의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아 마비가 나타나는 것이다. 다발성경화증은 전 세계적으로 2백50만 명, 국내에는 약 2천 3백여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병은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나지만 젊은 층이 유난히 많은 것이 특징으로 전체 환자의 40~50%가 20대와 30대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광국 교수팀이 이 다발성경화증 환자 170명을 조사한 결과 이중 28%는 시야가 뿌옇게 되거나 일시적으로 안 보이는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 또 팔다리에 갑작스런 마비가 오거나 심하게 떨렸다(25%), 팔다리에 통증을 느꼈다(12%), 대소변 기능에 장애를 느꼈다(6%), 사지가 뻣뻣해지는 것을 경험했다(2%), 전신 피로감을 심하게 느꼈다(1%), 평소보다 발음이 불분명해지거나 말의 리듬이 이상해졌다(1%)등의 답변도 나왔다. 이 다발성경화증도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단순 허리디스크나 신경성 통증, 시력 이상으로만 생각해 발견시기가 늦다. 김광국 교수는 ''환자의 96%가 진단될 때까지 다발성경화증이란 병명을 처음 들어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자기공명영상(MRI), 뇌척수액 검사, 시각, 청각, 체성감각 유발전위검사 등을 통해 다발성경화증으로 진단될 경우, 베타 인터페론등 면역 조절체재를 투여하면 증상의 악화를 늦출 수 있다.(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9.5.27 기사 인용)문의 효소코리아 대표이사 김희철 031-256-17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우리 아이의 쌍코피 “선생님, 우리 진석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에 항상 코피가 묻어 있어요. 아이 할아버지께서는 몸이 허약해서 그런 거라고 하시는데 이럴 때 보약을 먹여야 하는 건가요?”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비출혈(코피) 환자 아이들이 많이 내원하고 있습니다. 비출혈의 경우 비점막이 약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진석이의 경우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잦은 감기로 인하여 비출혈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코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가 코를 세게 풀면 코 점막이 약해져 비출혈을 일으킵니다. 더구나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면 감기도 쉽게 찾아오고 감기에 걸리면 비염 증세 또한 점점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런 경우 무조건 보약을 먹는 것 보다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 전체의 건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단순히 코에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 오장육부 및 인체의 면역력 체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전신적인 질환으로 보기 때문에 개인의 체질적인 불균형을 잡아주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개선시켜주면서 면역 기능을 증강시켜 비염을 치료합니다.한방에서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몸을 차갑게 하고 찬 것을 자주 마시면 폐가 상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일교차가 심한 요즘, 알레르기성 비염의 소견을 가진 아이들은 특히 기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비염으로 인한 비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준한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폐 기능이 강화되고 순환이 촉진되면서 분비물이 쉽게 빠지고 기온 변화에 적응력이 생깁니다. 음식은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가급적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집에서는 먼지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차가운 공기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보조치료제를 이용해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는 유근피 죽염 감초 등이며, 적절한 기구를 사용하여 식염수를 코로 흡입했다가 빼내서 코 안을 해독하고 소독해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의 코 끝 양 옆에 있는 ‘영향혈’이란 혈 자리를 자주 지압해주면 비염 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임신성 당뇨 임신 중반기에 접어들면 몸매에 변화가 많이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배는 불룩하게 나오고 가슴도 풍만해지고 유륜이 짙어짐을 한 눈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태동도 느껴집니다. 옷을 편안한 것으로 입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 조절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초기 입덧이 없어지면서 식욕이 왕성해져 갑작스런 체중 증가가 있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 관습대로 몸을 편하게 하고 가능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걸 보면서 ‘편하게 편하게’ 만 생활하면 임신중비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비만은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 거대아로 인한 난산 및 제왕절개술 증가 등의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는 일과성일 수도 있지만, 약 50% 정도에서 40~50대에 성인성 당뇨로 발현될 수 있는 소인을 갖게 됩니다. 임신 24~32주 사이에 임신성 당뇨를 검사하는 당부하검사가 있습니다. 검사가 있기 며칠 전부터 단음식이나 음료를 피하고 정상 식사를 한 후 시약을 마시고 한 시간 후에 피를 뽑아서 검사하여 비정상 소견이면 다시 재검인 당정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당정밀 검사는 전날 금식을 요하며 검사 소요 시간도 3시간이나 걸립니다. 임신성 당뇨로 진단이 되면 당뇨 식이요법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임신성 당뇨는 초기 처방인 식이요법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며 조절이 잘 안되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데, 조절이 잘되는지 여부는 당 검사 및 초음파 소견으로 태아 상태를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자체는 태아 기형과 무관하지만 거대아로 분만이 힘들 수 있으며, 분만 후 신생아의 특별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산후 정상으로 돌아왔는지 꼭 점검해야 성인성 당뇨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당신은 당뇨 소인이 있습니다’ 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평소 식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여 당뇨 발현을 막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당뇨는 현재의 약으로는 치유가 힘들며 관리해야 하는 병입니다. 관리를 잘하면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하도록 합시다.임신 전부터 당뇨를 앓고 있더라도 관리를 잘하면 임신이 가능합니다. 임신 전부터 인슐린으로 바꾸고 임신 중에도 고위험 산모에 맞게 진료받고 관리하시면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성애산부인과 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불면증과 자라 이야기 불면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람직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바람직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침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지난밤에 잠자리에 일찍 들었건 늦게 들었건 간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카페인 함유 음료인 커피와 홍차, 콜라 등을 삼가고 담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전에 한 잔씩 마시는 술도 피하시는 것이 좋지요. 술은 당장은 잠을 잘 오게 할 수 있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중간에 깨게 만들기도 하며 장기적으로 수면에 악영향을 초래하지요.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취침 직전의 심한 운동은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며 자율 신경을 흥분시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 전에 너무 시장해서 잠이 오지 않으면 따뜻한 우유 한 잔도 도움이 되지요.잠이 오지 않아 초조하거나 화가 날 때, 자꾸 자려고만 하는 것은 오히려 잠드는 것을 방해하여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 때는 불을 켜고 침실을 나와 다른 무언가를 해보고, 그러다 잠이 다시 올 때 잠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걱정거리가 자꾸 머리에 떠올라 수면을 방해하면, 차라리 그 해결 방안을 종이에 차분히 적어본 후에 잊어버리면 잠이 드는 데 도움이 되지요. 만성적인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는 낮잠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취침 전에 복식호흡이나 명상 등 이완요법을 수행하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숙면을 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본인에게 적합한 한약 처방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약은 자연에서 채취한 약초의 뿌리와 잎과 열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학 약품과 달리 의존성이 없습니다. 몸과 마음의 부조화된 상태를 적절한 처방을 통해서 조절하고 보충해주는 한약과 침과 뜸을 병행하여 치료하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게 해줌으로써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지요. 흔히 불면증에는 양을 세라는 서양 속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에는 양을 세는 것보다는 자라를 세는 것이 어감이나 운율 그리고 자기 암시 효과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물 밑에서 잠자고 있는 자라의 형상을 떠올리면서 자라 한 마리, 자라 두 마리, 자라 세 마리··· 세다 보면 잠을 청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나뭇가지에서 쉬고 있는 잠자리를 상상하면서 잠자리 한 마리, 잠자리 두 마리, 잠자리 세 마리를 세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