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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선물, 실속 있는 ‘부모님 건강’ 챙기세요 민족의 명절 한가위, 몇 년째 부동의 추석선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금의 뒤를 이어 건강검진권과 효도성형을 비롯해 임플란트, 노안교정술 등의 선물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실속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부모님 추석 선물 중 건강검진과 임플란트에 관해 알아본다. ◆ 건강검진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이가 들어 그렇겠거니‘ 당연하게 여기는 부모님들이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생기는 노인질환 대부분은 운동부족이나 흡연 음주 비만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그래서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고 잘못된 생활습관 등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 때문.고지혈증, 고혈압, 심근경색 증, 뇌졸중 등 듣기만 해도 걱정스런 심혈관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직계가족 중 암이나 만성병환자가 있거나,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 흡연이나 비만인 사람 등은 일반인보다 더 일찍 더 자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우선 위 내시경을 통해 식도, 위, 십이지장관을 살펴 위암,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물론 헬리코박터균까지 파악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에선 최소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해 주어야 하는 검사.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은 물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도 발견할 수 있다. 분당21세기클리닉 김한수 원장은 “술과 담배를 즐기는 노년 남성의 경우 반드시 간과 폐 검사가 필요하다”며 “간암을 비롯한 간 질환은 혈액검사, 간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기 폐암은 기침이나 가래 등 경미한 증상만 있을 뿐 발견이 쉽지 않아 기관지 내시경 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이 필요하다.노년기에 접어드는 여성에서는 골다공증, 유방암, 자궁암 및 자궁질환, 그리고 폐경에 따른 다양한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은 한번 진행되면 원상태로 돌리는 게 불가능하므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검진을 통해 골 감소의 정도를 줄여주는 운동용법 식이요법 약물치료 등을 받을 필요가 있다. 유방암은 자가검진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와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분당제일여성병원 한동업 원장은 “자궁암과 자궁질환의 여부는 자궁경관 입구와 질의 분비물을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고위험군에 속하는 여성일수록 신뢰할만한 병원 한 곳을 정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건강지표의 변화를 파악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Tip. 노년에 찾아오기 쉬운 질환들60대 이후는 치매 등 퇴행성 질환과 함께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으로 인한 합병증 발병이 많아지는 시기. 정기검진 외에 뇌파 및 혈류검사, 심장초음파검사, 동맥경화증과 치매예방을 위한 검사 등이 필요하다. 흉부 X선 검사와 소변검사를 1년에 한번 받는 것이 좋으며, 시력과 안압, 청력검사도 매년 실시한다. 당뇨 역시 나이 드신 분들이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 평소와 다르게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 양이 증가하며 늘 피로하고 체중이 줄었다면 의심해 볼 것. 혹 당뇨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 관절염 검사와 독감 예방 접종도 권장 항목이다.이밖에 부모님의 성격이 변했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지, 기억력이 떨어졌는지, 평소 안하던 행동을 하는지, 말이 어눌해졌는지 등도 살펴볼 필요가도 있다. 노인성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이기 때문.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동호 교수는 “질병은 마음과 몸이 함께 균형과 활력을 잃어버리는 과정”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숨어있는 스트레스들을 현명하게 조절하는 것이야말로 다양한 질병 치료와 예방에 중요한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했다. ◆ 제 2의 인생 ‘임플란트’ 로 즐긴다가뜩이나 기력이 떨어지는 노년기에 음식을 통해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없다면 치아로 인한 고통은 둘째 치고 건강을 지키기도 힘들어진다. 특히 치료가 지연되어 결국 치아가 상실되면 잘 먹지 못할 뿐 아니라, 입 주위가 오그라들면서 얼굴이 변형되고 발음이 나빠져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우려가 높다. 임플란트는 빠진 치아의 위치에 인공적인 뿌리를 심고 그 위에 치아를 만들어 줌으로써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치과시술. 인접 치아를 손상 시키지 않고 시술하기 때문에 다른 치아를 보호할 수 있다. 분당 서울웰빙치과의 황해순 원장은 “다른 치아와 확연히 구분돼 쉽게 가짜임을 드러내는 틀니와는 달리 섬세하게 시술된 임플란트는 잇몸 속에 이가 묻혀 있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모양을 갖는다”면서 “뿌리가 잇몸에 박혀 있기 때문에 씹는 힘이 자연 치아와 거의 비슷해 잇몸 위에 놓여 있는 틀니와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시술 후엔 혹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1년에 한 번 정도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환자의 전신 건강상태나 구강상태 특히 잇몸, 뼈의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 과정이 달라지므로 시술 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의 전신질환이 있으면 시술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아스피린 등 지혈을 방해하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임플란트 수술 3~4일 전에는 복용을 중단해야 과다한 출혈을 막을 수 있다. 도움말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동호 교수, 분당21세기클리닉 김한수 원장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우리 아이 건강검진, 보건소와 함께 하세요 영유아 시기의 건강을 바탕으로 이후 건강백세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영유아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검진 총 6회(생후 4~6개월, 9~12개월, 만2세, 만3세, 만4세, 만5세)와 구강검진 총 3회(만2세, 만4세, 만5세. 구강검진기관에서 별도검진)가 실시된다. 검진항목은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 평가 및 상담, 안전사고 예방, 영양, 수면, 구강, 구강검진 등으로 검진에 있어서 본인 부담은 없다. 대상자에게는 매 분기 1, 4, 7, 10월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영유아 건강검진표가 우편으로 일괄 발송된다. 검진시기 별 검진기간 내에 검진표, 보호자신분증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하여 검진기관에 제시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이때 문진표는 보호자가 직접 작성(미리 작성해 가면 편리)해야 하고 일부 영유아검진기관은 검진일을 지정 운영하므로 사전 예약하는 것이 편리하다. 검진횟수를 초과하면 검진비가 환수된다.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조회가 가능하다. 홈페이지(www.nhic.or.kr)에서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월령별 검진기간을 조회할 수 있다. 문의 : 보건소 건강증진과 521-5932,5920.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570-9161~4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수정구보건소 ‘저시력 예방 교육해요’ 시력·안압·굴절 검사도…선착순 100명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구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저시력 예방을 위한 눈 보건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가톨릭의과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특별 초빙강사로 나와 노인성 안질환, 저시력 인식 개선, 저시력 예방 및 관리 등을 강의한다. 이와 함께 시력·안압·굴절 검사를 실시해 위험군에 속하거나 눈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관리대상에 포함시켜 지속 관리한다. 교육에 참여할 수정구 거주 어르신은 15일까지 보건소 내 ‘어르신 눈 건강센터’로 선착순 전화(070-7730-9930) 및 방문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코앞 수능, 막바지 건강관리 이렇게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은 수험생들과 가족들은 물론, 온 국민의 관심사다. 많은 교육전문가들은 “이제 수능이 코앞에 닥친 만큼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 보다는 그동안 쌓은 실력을 정리하고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건강관리에도 부쩍 신경 써야 한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생활리듬을 무너뜨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숙면 취하고 감기 조심우선 잠은 최소 6시간 이상 푹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짧은 시간이라도 최대한 숙면할 수 있도록 커피 등 각성효과가 있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늦게 자는 습관은 좋지 않다. 또 7시 전에는 일어나 수능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매끼 식사는 배가 더부룩해지지 않도록 평소 식사량의 90% 정도만 먹는 게 좋다.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꼭 하면 예방효과가 있다. 비타민을 고루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감은 기본. 주위의 배려와 부모들의 격려가 매우 중요하다.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이럴 때는 경혈 지압이 도움이 된다. 박달나무한의원 대전 본점 김원식 대표원장은 “경혈부위를 자극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로가 풀린다”며 “정수리 가운데의 ‘백회’, 발바닥 중앙의 ‘용천’ 자리를 주물러 주면 두통을 조금 줄일 수 있고, 반신욕이나 복식호흡도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지개도 스트레칭이다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몸도 뻐근하고 눈도 침침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은 규칙적인 운동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기지개를 켜는 것만으로도 피로회복에 꽤 큰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에도 잠깐의 운동이 필요하다. 1시간에 단 3분이라도 눈동자를 굴리고,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면 훨씬 부드러워지고 피로감도 덜 수 있다. 잠깐이라도 책상에서 내려와 뒷목 어깨 팔 허리 다리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좋다. 가벼운 운동이지만 그 효과를 얕보면 안 된다. 김원식 원장은 “기지개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펴지고 기분전환도 된다”며 “또한 스트레칭은 몸 안의 산소량을 조절하고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지만 피로할 수 있으니 30분 이상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방차나 호두, 기억력에 좋아피로감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면 오미자차나 당귀창포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오미자는 신경쇠약을 완화시키고 눈을 맑게 하는 성분이 많다. 당귀는 심장을 보해주고 나쁜 피를 몰아내는 정혈 작용이 뛰어나다. 창포는 머리를 맑게 하고 시력과 청력을 강화해준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기억력이 떨어질 때 보혈제를 주로 처방해 왔는데 여기에 많이 쓰이는 약초가 바로 당귀와 창포다. 김 원장은 “호두와 같은 고영양 견과류도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호두는 단백질과 지방분이 풍부하며 칼로리도 높다. 건망증이나 신경쇠약, 불면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뇌 혈액순환 도와 집중력 높여야수험생들은 부족한 잠,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영양을 충분히 고려하고 천연식품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게 좋다. 라면 빵 초콜릿 탄산음료 피자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은 기혈을 막히게 하고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김원식 원장은 “좋은 음식으로도 아이의 심신을 굳건하게 할 수 없다면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며 “한방에서는 입시 준비로 지치고 피곤한 수험생들에게 뇌의 혈액순환을 도와 집중력을 높이는 공진단을 권한다”고 말했다. 공진단은 『동의보감』에도 간을 보강하는 귀한 처방으로 소개되어 있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타고 난 사람이라도 공진단을 복용하면, 하늘이 내린 생명의 원천적인 기운을 굳건하게 해,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길 수 없다고 한다. 김 원장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책상 앞에 앉으면 이유 없이 꾸벅꾸벅 조는 기운 없는 수험생들에게 제격”이라며 “스트레스로 초조해지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손발이 저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박달나무한의원 대전 본점 김원식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담배를 즐기면서 담배를 끊는다? 하루에도 두 갑씩 담배를 피우는 최종수(45세) 씨. 머리를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생각이 잘 안 나거나 일이 잘 안 풀릴 때 저절로 담배에 손이 갔다. 몸에도, 차에도 담배냄새가 배여 있을 정도니 가족들의 걱정도 걱정이지만 자신이 봐도 지저분해서 금연을 마음먹은 게 수십번이다. 하지만 30년간의 흡연습관을 쉽게 버릴 수가 없어 늘 실패를 했다. 그런 최씨가 담배를 피우지 않은지 3개월째. 슬슬 진짜 담배연기 냄새가 싫어지기 시작했다. 진짜 담배를 끊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담배를 끊을 수 있다니! 스스로도 기적 같다. 그 기적을 만들어준 것이 바로 생일날 딸에게 선물 받은 전자담배 ‘듀바코’다.유해물질 없는 전자담배 건강 때문에 의사한테 담배를 끊으라는 경고를 받았는데도 담배를 못 끊는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담배란 중독되면 헤어나기가 어렵다. 애연가들에게는 담배를 피우게 만드는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점점 흡연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담뱃값을 얼마로 올리네 어쩌네 하는 보도를 보면 더러워서라도 담배를 끊고 싶다. 하지만 금연초니 금연패치니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한순간 의지박약으로 다시 담배를 집어 들게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금연법이 담배를 피우면서 담배를 끊는 방법이다. 담배가 해로운 이유는 타르 및 발암물질 때문이다. 니코틴은 체내에 흡수 시 3일가량 경과하면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된다. 전자담배 ‘듀바코’는 연초담배에 있는 타르나 일산화탄소 같은 발암물질 걱정 없이 진짜 담배를 피울 때의 기분을 주는 전자기기장치다.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은 무화기(기화기)가 카트리지 내부의 니코틴용액을 가열시켜 실제 담배연기와 흡사한 수증기를 발생시키고 그것을 흡입하는 것으로 연초담배와 마찬가지로 목 넘김도 있고 연기(수증기)도 뿜을 수 있다. 니코틴이 소량 함유돼있기 때문에 금단증상이 적어 금연하기가 더 쉽다. 점차 체내에서 담배성분이 빠져나가면서 빠르면 3~4개월, 대개 6개월 정도면 담배를 끊게 된다.진짜 담배맛과 흡사한 맛게다가 듀바코 전자담배는 실제담배와 크기와 형태가 거의 흡사 하고 일반담배의 맛과 비슷한 향을 음미할 수 있으며 연기까지 나와 시각적 자극도 준다는 것이 다른 금연보조제에 비해 금연성공도를 높여준다고 할 수 있다. 흡연자의 문제는 자신이 담배를 피움으로써 타인에게는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주는 것이다. 그런데 전자담배 듀바코라면 유해성분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간접흡연 걱정을 안 해도 된다. 또 진짜 담배가 아니기 때문에 냄새도 없어서 금연구역에 가서 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전자담배는 휴대폰처럼 충전해서 사용한다. 듀바코에서 판매되는 전자담배는 리얼5, 브이2, 듀크9, 팻보이 등 4종류를 출시하고 있는데 각각의 모양이나 배터리용량 차이가 조금씩 있다. 리얼5의 경우 연초담배와 흡사한 모양과 색상, 끝에 빨간 불이 켜지기도 해서 남들이 전자담배라고 알아채지 못할 정도다. 풍부한 연기량과 목넘김이 특징으로 구형 모델들의 단점이었던 구강내 액상유입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휴대용충전케이스가 있어 장거리출장이나 여행 때도 배터리 용량 걱정이 없다. 팻보이는 강력한 배터리 용량으로 한번 충전으로 3박4일을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흡입 시에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배터리 방식과 스위치를 누를 경우 작동하는 스위치 시스템을 병행하고 있다.담뱃값도 줄이고 건강에도 좋아 전자담배 듀바코는 처음 기기를 구입할 때 비용(12만원대)이 들지만 이후로는 한 달에 2~3회 액상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담배보다 오히려 경제적이다. 계산을 해보면 기기값은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2개월 담뱃값정도다. 듀바코로 담배를 끊은 후에는 필터만 바꿔서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있다. 듀바코의 니코틴 액상은 필요할 때마다 카트리지에 충전하면 되는데 이 역시 담배가격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액상은 시중 담배맛과 유사하거나 달콤한 맛과 향등 종류가 다양해서 담배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간혹 전자담배 액상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한데 듀바코에서는 명품액상 업체와 제휴를 맺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된 안전한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듀바코 매장은 각 지역마다 한 곳씩만 있다. 안산 매장의 위치는 고잔신도시 하이마트 옆 골든빌 1층이다. 담배를 끊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그렇다면 듀바코로 다시 한번 시도해보라. 듀바코 매장에서 전자담배를 직접 체험해보고 결정하면 된다. (듀바코 안산점 031-402-1422)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모기박사 이동규 교수에게 물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강력해지는 모기, 원인이 뭘까요?기온 상승이 개체 수 증가를 일으켜 모기를 비롯한 곤충은 포유류처럼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게 아니고, 체온이 주변의 기온 변화에 따라가는 변온동물이라는 사실. 체온이 상승하면 대사 활동도 빨라져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반면, 체온이 하락하면 성장 속도도 느려진다. 예를 들면 알에서 성충이 될 때까지 성장 기간은 평균기온이 18도일 때 25일이 걸리지만, 22도에서는 19일, 26도에서는 12일로 주변 온도 상승에 따라 개체 수 증가로 이어진다. 결국 몇 년 사이 이어지는 기온 상승이 모기의 개체 수를 증가시킨 셈이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기의 종류를 알려주세요!가장 흔한 모기는 빨간집모기 국내에서 관찰되는 모기는 총 54종! 그중 실제로 자주 볼 수 있는 종류는 10종 정도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모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빨간집모기’다. 어떤 물에서도 산란이 가능한 것이 특징. 일명 ‘일본뇌염모기’로 불리는 작은빨간집모기와 얼룩날개모기 종류는 논과 농수로가 있는 농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까만 몸색에 다리와 배마디만 흰색 무늬가 있는 숲 모기는 산과 숲, 바닷가에서 볼 수 있다. 물렸을 때 위험도를 따져보면 뇌염을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와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 종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물려도 열만 날 뿐 사망에 이르지는 않는다. 유난히 모기에게 잘 물리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나이가 어린 사람, 땀을 잘 흘리는 사람, 향수를 사용하는 사람 대사 활동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모기에게 물릴 가능성이 높다. 즉 나이가 어릴수록 잘 물리고, 땀을 잘 흘리거나 땀을 흘리고도 잘 씻지 않는 사람, 체표면적이 넓은 사람(살이 찐 사람), 향수를 사용하는 사람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사람마다 모기에 물린 뒤의 반응이 다른 까닭은 뭔가요?알레르기 반응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후유증도 커 모기에 물린 뒤 가려워서 긁다 보면 상처가 생기고, 이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감염되면 화농이 생기면서 많이 부을 수도 있다. 모기에 물린 뒤 반응은 사람마다 제각각인데, 그 이유는 알레르기에 대한 반응이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예민한 사람일수록 후유증이 큰데, 어릴수록 모기에 물린 경험이 많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이 보다 크게 일어날 수 있다. 내게 맞는 모기 퇴치 용품 선택법은 없을까?이중삼중 안전망 확보가 중요 각자에게 맞는 퇴치법이란 따로 없다. 그저 모기가 쉽게 집 안에 들어오지 않도록 방충망을 점검하고, 잠잘 때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게 좋다. 더불어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에 뿌리는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모기를 퇴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60세 이후, 사물이 흐려 보인다면백내장 의심해봐야 백내장의 초기증상은 매우 서서히 진행이 되고, 통증이 없이 단지 시력장애만 일으키기 때문에 심각해 질 때까지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통증이나 출혈 등 다른 증상은 없고 뿌옇게 시야가 흐려진다면 백내장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 비록 초기라도 수정체의 중심부위에 혼탁이 생기면 밤에는 동공이 커져 물체가 잘 보이지만 낮에는 동공이 축소되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주맹(晝盲)이라고도 한다. 밝은 곳에서 시력이 더 떨어지고 눈이 부시는 현상이 일어나 자가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방해받기도 한다. 노인의 경우 가끔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돋보기가 없어도 잘 보이는 경우가 있어 눈이 좋아진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숙백내장으로 수분이 수정체 안으로 흡수돼 수정체가 팽창함으로써 일시적인 근시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즉 눈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시간이 갈수록 증세가 점점 심해져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로써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백내장’ 초음파수술로 원래 시력 회복 할 수 있어백내장은 약으로 완치하기 어렵지만, 적절한 시기에 수술함으로써 원래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수술 시기를 놓치면 수술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수술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따라서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백내장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의에게 진찰 받을 것을 권한다.최근의 백내장 수술은 마취주사를 사용하지 않고 안약으로만 마취하며, 초음파 수술장비를 이용해 이루어지며 수술에 따른 통증과 출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술 후 입원하지 않고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원수술로 백내장을 깨끗이 치료할 수 있다. 시력도 특별히 다른 안질환이 없는 한 정상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백내장은 포괄적인 진단명이 동일하더라도, 수술시에는 백내장의 진행정도와 발생위치에 따른 정확한 수술 전 상태를 분류해야하며, 그에 따른 다양한 방법의 수술 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백내장수술은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도와 함께 섬세한 감각이 중요하며, 수술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백내장 환자는 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수술 후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관건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임플란트, 환자와 의사간의 믿음이 가장 중요 임플란트는 이제 대중화 되었으며, 임상적인 치료의 가이드라인이나 이론적 개념정리는 거의 완성된 상태이다. 그렇지만 이론만 가지고는(예전에는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았다.) 실전 임상에서 여러 가지 불편하고 어려운 점들을 내포하고 있어 나름대로의 임상적 지침이 절실하다.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첫째, 지속적 관리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의 예전 치아 모습, 치은(잇몸)모습, 주변 치조골 모습이 잘 어울려져 음식물이 저류되지 않고, 치아가 너무 적어 잘 씹히지 않는 등의 불편감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둘째, 잃어버린 치아만 수복할 것을 고려하지 말고 잃어버린 치아 때문에 변형된 주위 치아들도 치료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두 개의 임플란트가 26개의 나머지 치아를 극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치열의 영속성을 최대한 담보할 수 있는 포괄적 치료계획이 절대적이다.셋째, 치료의 결과를 고려하여야 하며, 술식에 사용된 여러 기술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자칫 이거 하나면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물론 소기의 결과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그러한 술식을 개념 있게 시행하는 의사이다. 환자와의 적절한 협의와 대화를 통해 환자 자신에 필요한 필수요소를 얻을 수 있는 치료 계획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를 위할 줄 아는 의사가 필요하다.넷째, 모든 의사가 정확히 환자의 상태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소한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상태를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알 수 있고, 설명 가능하고 입증 가능한 자료를 가지고 적절히 치료계획에 동참하여야 한다.모든 일이 완벽할 수는 없다. 더구나 사람의 몸과 건강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자신의 판단에 따른 일에 어느 정도의 책임과 함께 의사와 환자간의 믿음이 있다면 임플란트 치료는 정말 권할 만하다.명절을 앞두고 부모님 선물로 고민이다. 올해는 무슨 선물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손쉬운 방법인 돈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돌아서면 왠지 성의가 없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찜찜하다. 올해는 좀 더 의미 있고 색다른 효도 선물은 어떨까. 바로 건강과 젊음을 선물하는 일이다. 효 건강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치아건강이다. 노년들이 젊은층을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 중 우선으로 꼽는 것이 튼튼한 치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의약품 부작용관리 ‘총체적 부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의약품부작용 관리를 사실상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09년 예산결산 검토보고서에서 “의약품 시판 후 부작용을 예방하고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식약청의 의약품 부작용관리체계 운영이 부실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2003년 12월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감기약 ‘콘택600’을 먹은 소비자가 뇌출혈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2008년에는 게보린 등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을 함유한 진통제의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다. 또 지난 1월 케토프로펜 성분이 함유된 바르는 진통제의 햇빛 과민성 부작용 우려가 제기됐다. 이처럼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식약청의 대응은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식약청의 의약품부작용 관리부실은 자체 자료에 의해서도 확인된다. 식약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건수는 2008년 7200여건에서 2009년 4만6100여건으로 한 해 동안 6배 이상 급증했지만 이에 따른 허가변경과 같은 조치는 단 2건에 그쳤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시판 후 의약품은 다수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투약되고 대부분 다른 의약품과 혼·병용될 뿐만 아니라 취약군도 사용하게 됨으로써 의약품 부작용의 개연성이 항상 존재한다”며 “의약품 사용과정에서 부작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사용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의약품 개발허가 단계에서 임상시험이 소수 대상을 상대로 단기간 그리고 병용의약품이나 소아나 임산부 등 취약군이 배제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다. 의약품 부작용관리체계는 크게 △부작용 의약품 사용실태에 대한 구체적 사례조사 △이 자료를 표준화한 DB화 작업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실마리정보에 대한 추가적 연구 △허가변경 같은 의약품 사용상 조치를 취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하지만 4만600여건의 부작용 보고에도 불구하고 단 2건의 조치에 그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부의 의약품 부작용관리시스템은 신고를 단순히 수집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식약청 의약품관리과 한 관계자는 “의약품 부작용 관리에 대해 외부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허가변경 건수만이 관리의 전부는 아니고 나름대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담조직을 만들려고 발버둥 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
- 뜨거운 지난여름의 추억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중 피부가 가장 괴로운 계절은 언제일까? 피부에 건조주의보가 발동하는 봄? 푸석푸석한 각질로 괴로운 가을? 추위에 뺨과 코가 빨갛게 얼어붙는 겨울? 바로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이다. 게다가 여름철 피부 트러블은 비슷한 증상들이 많아 적절한 대처를 놓치고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비슷비슷한 여름 피부 트러블, 무엇이 다른지 체크해본다.햇볕 알레르기 vs. 일광 화상여름은 태양의 계절이다. 맨살의 노출 정도가 높아지면서 햇볕과 관련된 질환도 늘어나는데, 그 증상이 비슷비슷하다 보니 혼자 진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그중 헷갈리는 게 햇볕 알레르기와 일광 화상이다. 태양 광선에 노출되어 피부염 증세가 생기는 햇볕 알레르기의 경우 원인(일광 두드러기, 다형광 발진, 종두상 수포증, 외부 물질에 의한 광과민 반응)에 따라 두드러기 혹은 홍반을 동반해 종종 일광 화상의 초기 증상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초기 증상은 비슷하지만 종국에는 피부가 벗겨지는 일광 화상과 사뭇 다르다. 일광 화상은 피부가 흰 사람에게 더욱 잘 나타난다. 하얀피부과 선정우 원장은 “노출 부위보다는 평소 일광 노출이 적은 몸, 팔, 다리에 두드러기가 심하게 생기거나, 피서지가 아닌 일상생활 중 약간의 자외선 노출에도 피부염 증세가 생긴다면 햇볕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햇볕 알레르기가 있다면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데 힘써야 하며, 자외선 A와 B를 함께 차단하는 제품을 발라야 한다. 더불어 일광 화상으로 피부 껍질이 벗겨졌다면 차가운 물이나 우유로 3~4회(1회 15~20분) 찜질해주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된다. 단순 발진 vs. 질병에 따른 발진 여름철 피부는 쉽게 울긋불긋해진다. 가려워서 조금이라도 긁으면 염증으로 번져 발진과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문제는 발진을 일으키는 원인이 많다는 사실. 선 원장은 “여름에는 감염이나 물리적 자극, 알레르기 등으로 다양한 피부염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발진은 긁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온몸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지만, 사람에 따라 습진처럼 며칠 동안 서서히 부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그렇다 보니 이상 증상이 나타나도 그것이 발진인지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가 일러주는 진단의 포인트는 열 체크다. 선 원장은 “열이 있을 경우 발진과 별 상관이 없으므로 다른 질환이 있는지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열이 없더라도 안전하진 않다. 이상 증상이 하루가 지나도 가라앉지 않으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한다. 열이 나지 않지만 발진 부위에 가려움이 심하다면 습진일 가능성이 높고, 가려운 증상이 없다면 지루성습진일 가능성이 높다. 몹시 가렵다면 알코올에 부위를 직접 담가 가려움증과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어루러기 vs. 백반증햇볕에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된 후나 여름철을 전후한 시기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 피부 곰팡이증인 어루러기와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 백반증이다. 모두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는 것이 특징. 처음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얼룩이 넓게 퍼지거나 흰 얼룩이 점차 짙어지고 나서야 깨닫는다. 특히 백반증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치유가 어려울뿐더러 자가 진단이 어려우므로, 전문가들은 피부에 조그만 얼룩이라도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단 받을 것을 권한다. 다만 어루러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가슴, 목, 얼굴, 성기에 갈색 점 같은 반점이 원형이나 지도 모양으로 생기며, 긁으면 피부 각질층이 벗겨진다. 여느 곰팡이와 달리 염증이나 감염성이 거의 없으며, 여름에 심했다 가을이면 서서히 색상이 엷어지는 게 특징. 부위가 좁으면 연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얼룩 부위가 넓으면 2~4주 동안 약을 먹어야 한다. 반면 여름철 전후에 주로 생기는 백반증은 지나치게 자외선을 많이 받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어루러기에 비해 얼룩의 경계가 명확하며, 얼굴이나 목 부위의 백반증은 3개월 정도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복용하면 치유가 가능하다. 화장품 알레르기 vs. 상한 화장품 트러블여름에는 화장품과 관련해서도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화장품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 화장품을 그대로 두었다가 성분이 변질되어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모두 화장품을 바른 뒤 일어나는 증상이라 구별하기 어렵다. 그 증상을 하나씩 살펴보자. 화장품 속 수만 가지 화학 성분 중 한 가지 화학 성분 때문에 생기는 화장품 알레르기는 가장 먼저 피부 가려움증을 느끼고, 이후 피부가 벌게지면서 조금씩 각질이 생겨 화장이 잘 먹지 않는 게 특징이다. 화장품 알레르기가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면, 변질된 화장품에 따른 트러블은 화장품을 바르고 몇 분 이내에 따끔거림을 동반한다. 이러한 피부 자극은 여름철 땀과 만나면서 따갑고 화끈거리는 자극 피부염으로 발전하기 쉽다. 만약 다른 화장품을 써봐도 따끔거림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종두상 수포증 vs. 일반적 피부염 일반적인 피부염과 종두상 수포증을 구별하는 요령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종두상 수포증은 햇볕 노출 시 심한 가려움증과 습진성 피부염을 동반하는 트러블이다. 주로 뺨이나 콧등, 목, 손 등에 생기는데, 햇볕에 노출된 지 15분~24시간 안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24시간 뒤에는 붉은 반점이 핑크색 구진( 쌀 크기에서 완두 크기까지 지름 5밀리미터 이하의 발진)으로 변하고, 다시 이틀 안에 물집으로 변한다는 것. 그대로 두었다가는 흉터가 남기 쉽다. 선 원장은 “종두상 수포증을 일반적인 피부염으로 잘못 알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피부가 곰보처럼 되어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붉은 반점이 구진으로 변하면 곧장 병원을 찾는 게 얼굴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지름길이다. 일반 뾰루지 vs. 곤충 교상얼굴을 비롯해 곳곳에 생기는 뾰루지도 여름철 피부 트러블 중 하나다. 뾰루지을 일으키는 주범은 모공 주변의 염증이나 곪은 땀띠, 벌레에게 물림 등을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 벌, 모기, 불개미 등 다양한 벌레들에 물려 직간접적으로 피부 반응이 생기는 ‘곤충 교상’과 구별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뾰루지는 수면 부족이나 음주 후, 생리 전에 주로 모공 주위에 발생해 그 부위가 단단해지고 점차 커지면서 종창-발적-압통의 과정을 거치는 반면, 곤충 교상은 가려움증과 동통을 보이다가 수 시간에서 수일 후 소실되는 게 특징이다. 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 형태로, 가운데 곤충에게 물린 듯한 자국이 보인다. 물린 부위에 따라 반응이 달리 나타나기도 하는데, 주로 다리 쪽에 물렸을 때 그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 간지럽다고 긁으면 2차 감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도움말 하얀피부과 선정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