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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드름-약수한의원] 한방 여드름 치료, 체질에 따라 겉과 속을 동시에 ‘청춘의 꽃’이라 불리며 성장기 한때의 질환쯤으로 생각하던 이제 ‘청춘의 덫’으로 몰락했다. 여드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콤플렉스 수준을 넘어 대인기피증 ,우울증까지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여드름은 성장기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어른이 되는 ‘성장통’의 일부라고 여기며 관리에 소홀했다.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청소년 뿐 만아니라 성인도 여드름으로 고통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처럼 청춘의 덧이 되어 버린 여드름은 정서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방치하지말고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여드름의 원인과 한방치료법에 대해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의 약수한의원 김동관 원장(한의학 박사)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몸 안의 열기와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원인여드름의 원인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원인이 다르며, 그 치료법도 다르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환자의 체질별 원인 분석과 처방을 통해 그 치료법을 세분화해서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수한의원 김동관 원장은 “여드름의 원인은 크게 ①스트레스 ②자궁기능저하 ③위장기능약화로 본다. 그 원인 분류에 따른 한방치료와 피부케어를 병행해 우리 몸이 여드름을 이겨 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여드름의 그 첫 번째 원인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는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이 쉽게 발생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여드름치료에 있어서는 기피 대상 1호로 지목된다.두 번째 원인은 ‘자궁기능저하’를 들 수 있는데, 여성들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 피부의 상태가 달라지기도 한다. 생리 기간에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것도 난소와 자궁 등의 내부 생식기의 기능 저하와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세 번째 원인은 소화기 즉 위장기능이 약해져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다. 기름지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기계통의 정상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안에 탁한 ‘습열’이 발생 한다. 이 습열은 여드름의 발생을 부채질하는 역할을 한다. 김 원장은 “사춘기 여드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과오를 범하기 쉬운데 성인보다 심한 스트레스와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청소년들에게는 학습과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절한 시기의 적절한 치료를 놓치면 흉터를 남기게 되고, 성인 여드름으로 다시 재발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덧붙였다.한방을 통한 원인적 치료와 피부 케어여드름은 단순히 피부에만 한정된 문제가아니라 몸 안의 열기와 장기의 불균형으로 인한 혈액순환의 장애 때문에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한방에서는 일시적으로 여드름 발생을 막는 것이 아니라 체질에 맞는 원인을 분석하여 한약 침 뜸 사혈치료를 실시한다.지금껏 결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여드름의 한방치료를 꺼리게 만든 이유였다. 김 원장은 “한방치료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인 치료와 함께 외부적인 치료에도 심혈을 기울여 여드름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약수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침을 통해 원인을 다스림과 동시에 한방피부케어를 받을 수 있다.여드름 치료는 염증 적출과 함께 미세침 치료기인 ‘콜라덤’으로 얼굴의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한약 앰플을 도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쓰이는 한약 앰플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약재의 종류가 달라진다.마지막으로 포아덤을 이용해 약물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주입하는 시술을 받는다. 이러한 치료법은 여드름 발생의 원인과 함께 피부 트러블과 흉터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여드름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여드름의 원인을 다스려야여드름 관리를 위해서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자신에게 맞는 세안제의 선택과 올바른 세안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세심한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을 피하고 맵고 짜면서 기름기가 많은 음식물 섭취를 삼가며 술과 담배를 줄이는 자세가 필요하다.세균이 득실거리는 손가락으로 여드름 짜는 습관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여드름은 짜는 방향도 따로 있어 염증 절개시 모류방향과 절개 크기에 유의해서 꼭 면봉을 사용해 염증을 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김동관 원장은 “여드름을 ‘청춘의 꽃’으로만 여기기에는 심미적,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큰 것이 사실” 이라며 “생활습관의 개선과 더불어 여드름의 원인을 다스리면서 현대적 장비를 통한 트러블과 흉터를 함께 치료하는 방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원장은 약수한의원에서 직접 개발한 화장품 ‘약수한의원 한방토탈케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여드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겉과 속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도움말 부산 약수한의원 김동관 원장(한의학 박사)부산 연지동 약수한의원 www.yaksuh.com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구미동의보감해독한의원]연말연시 음주, 체질에 따른 술해독 간해독 술깨는법 연말연시가 되면 빠질 수 없는 모임이 많다. 동창회 친목회 계모임 등 왜 이리 모임이 많은지, 모임의 문화가 다양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는 음주는 필수적이다.적당한 음주는 술 종류에 상관없이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적당한 술은 혈중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비중리포단백질(HDL)’의 비중을 증가시켜서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고 혈류를 부드럽게 만들어서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예방 해준다. 그리고 식사 전에 마시는 음주는 소화기계를 촉진하여 위장의 소화와 흡수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장점도 있다. 적당한 음주란 모든 술 종류에 상관없이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은데, 단, 양주는 2잔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고 체격이 작은 여성에게는 더 적게 적용이 된다. 하지만 연말연시의 음주는 이런 기준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술은 7kcal/g로 탄수화물(4kcal/g), 단백질(4kcal/g)에 비해서도 높은 열량을 가진 고열량의 에너지원이다. 이런 알코올은 몸 안에서 완전히 해독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간이 1시간에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약 15g 정도이며, 소주 1병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최소 8시간이 필요하다. 보통 성인의 경우에는 자신의 주량보다 과음했을 때에 최소 48시간을 쉬어야 한다.간이 알코올을 정상적으로 해독시키지 못할 때 두통으로 이어져스트레스와 육식으로 피로가 쌓인 경우는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열량이 필요하다. 간은 알코올을 분해한 후 3~4일의 휴식기간이 필요하다. 적정 알코올인 4~5잔 이하로 마셨다고 해도 연이은 음주는 간의 피로를 키운다. 간은 알코올뿐만 아니라 지질 호르몬, 콜레스테롤, 지방산 내분비물질 등 건강에 해로운 물질들을 해독한다. 간의 해독 작용이 비정상이면 신체 전반적인 기능 저하가 생긴다.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간이 알코올을 정상적으로 해독시키지 못한다면 알코올로 인한 두통 및 뇌기능 장애로 사고력 저하와 행동 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3일 이상 연속 음주하면 간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져 피로감도 심해진다. 또 비타민 B1 결핍으로 뇌세포 변성으로 건망증이 발생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과일 두부 생선 등이 술해독에 좋은 안주, 간해독하면 몸이 좋아져연말연시 과음으로 물도 많이 마시고, 담백하게 과일이나 두부, 생선 등으로 안주를 삼고 8시간이상 수면을 취해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무기력하고 졸리고 피로하다면 간해독요법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간해독요법은 1박2일의 시간동안 정해진 순서대로 약을 복용하여 인체의 해독반응을 유도,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만성피로나 다이어트, 두드러기나 피부질환의 치료로도 다용되고 있는 해독요법은 연말연시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해소에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오랜 기간을 거쳐서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의 구분이 없다.사람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시술 후 2-3일부터 일주일 정도의 기간 내에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속효성도 자랑한다.글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 구미시 한의사회 부회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대구 시지봄연합소아청소년과]우리 아이 잦은 기침 감기, 알고 보니 폐렴? 24개월 여아를 키우는 J주부는 일주일 전부터 감기에 걸린 아이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낮엔 잘 놀다가도 밤만 되면 열이 오르고 ‘콜록콜록’ 기침도 심하다. 그냥 감기려니 여겼는데 폐렴이라니. 이렇듯 자칫 방심하다 아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우습게 여겼다 큰 코 다칠 수 있는 ‘소아 폐렴’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대구 수성구 시지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송윤정 이지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2주 이상 감기 지속되면 정확한 진료 받아야주로 3세 이하의 영유아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소아 폐렴’은 바이러스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다. 우리 몸의 폐는 필요한 산소를 받아들이고 탄산가스를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폐 조직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 폐렴이다. 시지봄연합소아청소년과 송윤정 원장은 “호흡기 가장 말단 부위 조직의 염증으로 생기는 폐렴은 여러 호흡기 질환 중에 심한 편에 속한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와 알레르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은 감기나 독감,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에 의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보통 아이가 폐렴에 걸리면 고열이 나고 가래와 기침을 한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신생아에서는 전혀 열이 없이 폐렴이 올 수 있다. 정상 신생아는 감기로는 기침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신생아가 기침을 한다면 폐렴가능성도 의심해야 한다. 이지현 원장은 “아이의 울음소리가 약해지거나 호흡수가 빨라지며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쑥쑥 들어가고 코를 벌름거리며 숨을 내쉴 때 그렁그렁 소리가 심하게 나면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아이의 얼굴이 창백하거나 입술과 손, 발끝이 파랗게 되는 ‘청색증’이 나타나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유행하는 감기 중 합포체(RSV)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많다. 소아와 성인에서는 코감기 증세가 많지만 어린 신생아에서는 처음엔 코막힘만 있다가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코볼을 벌름거리며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감기로는 기침이 일주일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될 경우나 목소리가 갑자기 변할 경우, 호흡곤란 증세가 보이면 즉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소아 폐렴, 감기와 구분 모호해소아 폐렴 초기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구별이 어려우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와 폐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열과 심한 기침, 그리고 호흡곤란이다. 소아 폐렴의 경우 일반적으로 감기보다 기침을 심하게 하기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토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기침을 하는 동안 삼켰던 가래를 토하거나 기침을 하면서 복압이 높아져 위장의 운동을 역류시켜 아이가 구토를 할 수도 있다. 기침과 함께 오한과 발열이 있는 경우, 기침이 심해지고 열이 지속되는 경우,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오르는 경우, 감기가 나은 듯 보이다가 식욕이 떨어지고 잘 놀지 않을 경우에도 단순한 감기보다는 폐렴일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은 원인균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며 소아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액이나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크루프(폐쇄성 후두염)에 걸리면 갑자기 목이 쉬고 컹컹거리는 기침을 하며 간혹 고열이 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입원을 해 안정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호흡곤란이 심할 경우 산소흡입도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항생물질과 진해제, 진정제 등을 투여하며 탈수증이 심할 때는 수액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포도상구균에 의해 생긴 폐렴은 초기에 잘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으나 치료시기가 지연되면 농흉이나 기흉 등 합병증이 생기고 진행되었을 경우 농흉 속에 괸 고름을 수술 등으로 제거해야하기도 한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심리적 안정 최우선가정에서 치료할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아이와의 외출은 삼가며 외출 후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평소에 피로하지 않도록 적당한 휴식과 수면,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 2010-12-13
- 몸살림운동으로 건강한 자세 찾은 사람들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면 건강해진다”■ 몸살림운동 화정운동원 이형미 씨 허리를 세우면 건강이 온다고 말하는 몸살림 운동법이 궁금해 덕양구 화정운동원을 찾았다. 동호인들에게 바른 자세를 알려주고 있는 이는 화정운동원의 이형미 실장이었다. 5년 전에 몸살림운동을 알았다는 그는 운동원에 머물며 동호인들을 돕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평소 건강 체질이라 자부하며 살았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더니 자궁근종이 새겨 수술을 받아야 했어요. 그러다 몸살림운동을 알게 됐죠. 태극권처럼 토속적인 운동같이 느껴져 호감이 갔어요.”허리가 아파 잠을 못 잘 정도였던 그는 몸살림운동을 시작하고 금방 나아지는 경험을 했다. 아픈 곳은 나았지만 기존의 운동법과 다른 면이 많다보니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운동법만 따라 하려다 보니 지금처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까지 4년이 걸렸다고 말한다. “한 달 쯤 하면 몸이 지난 습관하고 싸워요. 몸살도 오고 과도기를 거치죠. 그 과정을 지나 3개월쯤 계속 하면 몸이 좋아져요. 어른들 가운데서는 키가 4cm나 컸다고 자랑하는 분들도 있어요. 큰 게 아니라 굽었던 몸이 펴진 거죠.”이 씨는 중학생인 아들이 오리자세 같은 벌을 받고 오면 하체풀기라고 하는 운동으로 금새 근육이 풀리는 효과를 본다고 귀띔했다. “엄마가 아이의 몸을 알고 있으면 가벼운 병은 그냥 지나가요. 몸살림운동은 막연하게 그럴것 같다는 것이 아니라 몸의 원리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운동이에요.” 이 씨는 몸살림운동이 아이들에게는 자세 교정법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몸의 주인으로 병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운동은 저축이 안 된다고 하죠. 자세를 바꿔서 습관을 바꾸는 게 가장 좋은 운동법이라고 생각해요.”■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몸살림운동 강사 백승옥 씨 2년 전 시작된 몸살림운동 강좌가 꾸준히 열리는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목요일 오후 5시 30분, 지하 체육실에는 주부들이 하나 둘 찾아와 방석을 접어 깔고 누워 있었다. 몸살림운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허리펴기 운동이다. 5년째 몸살림운동을 지도하고 있는 강사 백승옥 씨는 “쉽고 간단하고 단순해서 금방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 운동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순하고 쉬운 만큼 지루해질 수도 있다는 것은 단점이라고 덧붙였다. “몸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검도같은 운동을 열심히 했어요. 그러다 나이 들면서 힘들게 하는 것보다는 괜찮을 것 같아 이 공부를 시작했어요.”그는 몸은 마음으로 가는 통로라 생각하며 수련한다고 말했다. 마음공부를 한다고 하면 접근하기 어렵지만 몸으로 마음을 알아간다 생각하면 쉽다는 것이다.“자유롭고 편안하게 운동하니 좋아요. 생활 속에서 할 수 있어 좋고. 실컷 웃으며 놀면서 하니 부담 없어요.” 일산동에 사는 수강생 김미옥 씨는 몸살림운동이 좋은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부담없이 편안하면서도 바르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는 강좌라 오랜 기간 사랑을 받는가 보다. 누워서 하는 허리펴기가 끝나면 팔법체조를 한다. 직장인이 오기에는 이르고 나이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이 오기에는 늦은 시간이라 체육실에는 대부분 중장년층의 어르신들이 많다. “누워서 하는 것이 무슨 운동이 되겠나 싶지만 척추를 정렬해 원만한 곡선을 만들어 주고 장기들이 제자리를 찾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사람 몸 안에 의사가 있다고 하잖아요. 몸살림운동은 내 몸 안에 있는 의사를 깨우는 것이에요. 바른 자세를 하면 몸이 알아서 건강해 지는 거죠. 병원 갈 일이 줄어들어요.”*우리동네 몸살림운동 배울 곳덕양구 화정운동원 070-8836-3378일산종합사회복지관 011-9925-5297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바른 자세가 평생건강을 좌우한다 “지금, 당신의 자세는 어떠한가요?”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자세는 어떠한가요? 현대인이 앓고 있는 적지 않은 질환들이 잘못된 자세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잘못된 자세에서 시작된 질환들은 생각보다 흔하고 다양합니다. 디스크와 척추측만증, 휜다리와 턱관절 장애, 안면비대칭, 심지어 비염과 성장저해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우리의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바른 자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어려서부터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건강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사진제공: 바른몸 한의원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바른 자세로 허리를 지키자바른 자세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부분은 바로 우리의 허리다. 잘못된 자세로 척추가 중심을 잃게 되면 요통이 찾아온다. 요통은 나쁜 자세가 지속되면서 발생하는 허리 통증이다. 반복적으로 척추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와 근육의 수축, 긴장이 계속돼 요통을 일으킨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심하면 추간판이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허리디스크로 발전한다. 허리디스크는 의자사용이 많은 현대인에게 흔한 질병이지만 한번 발생하면 재발도 쉬워서 평생 조심해야 한다. 특히 허리디스크 원인 중 많은 경우가 잘못된 자세에서 유발되므로 평소 올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두동에 위치한 바른몸 한의원의 남궁진 원장은 “사람이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는 것은 목에서 꼬리뼈까지 일직선으로 형성돼있는 척추 때문이다. 이 척추는 어느 정도 S자모양의 만곡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척추가 받아야할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배려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척추의 모양 S커브가 틀어지면 전체적인 척추의 내구성이 약화되고, 체중의 9배까지 견뎌야할 척추가 3배나 그 이하까지 떨어짐으로써 단기적으로는 어깨와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고, 오래되면 목과 허리의 디스크나 퇴행성 변화를 만든다”라고 전한다.질병을 부르는 나쁜 자세 나쁜 자세는 질병을 부른다. 나쁜 자세가 반복되다 보면 우리 몸의 변형을 일으키면서 질병으로 이어진다. 일상생활에서 하지 말아야할 나쁜 자세로는 장시간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 있는 습관, 평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장시간 비뚤게 앉아 있는 습관, 엎드려 자거나 한쪽으로 자는 습관, 컴퓨터나 PMP 핸드폰을 장시간 보는 경우, 하이힐을 주로 신는 것 등이다. 또한 출산 후 산후조리가 부족하여 골반이 틀어져 있는 상태를 방치하면 체형 변화가 올 수 있다. 남궁진 원장은 “나쁜 자세가 반복되다 보면 이상체형과 휜 다리로 발전하게 된다”며 “발이 평발인 경우, 걷는 습관의 이상으로 인해 다리가 벌어지게 되고 골반의 불균형과 척추의 뒤틀림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현대인의 경우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8시간 이상을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하거나 공부를 하며 보내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나쁜 자세는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한다 나쁜 자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호르몬으로 인한 성장저하증이 아닌 보통 아이들의 작은 키는 면역과 척추문제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남궁진 원장은 “자세가 구부정하면 그것만으로 키를 더 작게 만들고, 전체적인 척추의 밸런스가 깨져 성장에 가장 중요한 골반과 무릎의 성장판에 정상적인 자극이 가지 않게 된다”며 “사춘기 전후의 급성 성장기 때의 성장키가 평균치보다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척추측만증 증세를 보이는 청소년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 척추가 휘어 양쪽 골반과 어깨높이가 달라지는 척추 측만증은 소아와 청소년기 성장장애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뚜렷한 통증이 거의 없고 조기발견이 쉽지 않아 성인이 된 후 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남궁진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컴퓨터 사용을 할 경우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척추측만증인 경우는 서있을 때 자세가 구부정하고 짝 다리를 짚는 행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나쁜 자세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날마다 일상적으로 아무 생각없이 취하는 나쁜 자세가 우리의 건강을 조금씩 조금씩 위협하고 있다. 나의 자세가 반듯하고 건강한지, 늘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나쁜 자세를 바른 자세로 교정할 수 있는 곳]■ 바른몸 한의원 마두동에 위치한 바른몸 한의원은 자세 및 척추 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다. 통증클리닉과 성장클리닉, 체형클리닉과 평발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허리 목 디스크와 휜다리 교정, 척추측만증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질환 발생시 추나요법으로 척추의 바른 정렬을 회복하고, 근막도수치료와 근신경학치료로 척추의 위치를 교정하는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봉침요법을 시행하고 있는데 봉침은 강력한 진통 소염작용과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해 줌으로써 통증완화가 필요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포스츄어앤파트너스 장항동에 위치한 포스츄어앤파트너스에서는 휜다리, 전신체형교정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체는 모두 연결돼 있어 한 부위가 불균형해지면 동시에 전신의 체형 변화가 오는 만큼 포스츄어앤파트너스에서는 부분 교정이 아닌 전신체형 불균형 교정을 원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랑스 PODIATECH의 족부불균형 교정검사와 전신체형교정 특수 기계관리, 특수근육 관리와 맞춤운동처방 등으로 빠른 자세 교정을 돕는다. 효과가 없을 경우 100% 전액환불제와 무료 사후관리제도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문의 904-7534/ 1544-9697■ 활인바른자세 운동원 장항동에 위치한 활인바른자세 운동원은 흐트러진 자세로 인해 몸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의 통증해소와 각 개인의 증상에 맞는 운동관리를 도와주고 있다. 목, 어깨통증, 어깨근육의 뭉침, 팔 어깨 결림 견비통(오십견), 허리 목 디스크 등의 통증, 척추측만증, 자세불균형, 굽은 자세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자세교정과 근육마사지, 테이핑 요법과 운동처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기존 척추교정원의 개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자세교정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 2010-12-14
- 척추측만증과 성장종료의 신호들 한의학박사 송병재 원장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척추측만증은 부적절한 자세, 미네랄 불균형과 중금속 축적, 운동부족 등이 원인이다.구부정하고 비뚤어진 자세로 고개 숙이고 장시간 앉아 있는 부적절한 자세가 거북목과 일자목을 유발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과 산후에 골반이 틀어져 있는 상태를 방치하거나 하지 혹은 발에 염좌, 골절 후 변형 된 경우 골반 뒤틀림 현상이 나타나며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경우 척추가 휘어질 수 있다. 교통사고나 추락사고가 경추 아탈구와 척추 틀어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척추측만증 환자는 체내 미네랄 중 아연, 마그네슘, 망간 등 근골격을 구성하는 중요한 미네랄의 부족과 구리 과잉,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미네랄 불균형을 교정하는 처방이 필요하다.성장기 소아·청소년들의 과중한 학습과 운동부족. 게임, TV, 핸드폰 등 놀이문화 변화로 인한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골격뿐 아니라 근육, 인대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하며 발아치와 더불어 척추의 정상커브 발달을 저해한다. 또한 발근육 약화로 발의 과도한 회외와 낮은 발아치는 골반경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과도한 골반 전방회전을 동반한 요추전만과 복근 약화가 거북목과 일자목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척추측만증은 만성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불러오며 특히 성장기 소아·청소년에게는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빠른 2차성징·체중증가는 성장종료 신호 최근 아이들이 2차성징이 빨라지고,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 성장종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다.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 등)에의 노출증가, 중금속 오염, 과거에 비해 칼로리 섭취 증가와 육류지방, 전이지방섭취 증가가 음양의 평형을 변형시킨 결과로 해석된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적절한 영양 섭취로 필수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필요 이상의 군것질이나 영양과잉으로 인한 과잉체지방, 높은 혈당은 오히려 성장의 방해인자로 작용한다. 칼로리 섭취 과잉으로 인한 높은 혈당은 성장호르몬 감소를 유발하며, 과잉체지방은 2차성징을 일찍 오게 하여 빠른 초경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한방에서의 성장처방은 성장에 필요하지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요인들을 파악해 이를 보완하고 동시에 깨어진 음양의 균형을 조절해준다. 또한 과잉체지방을 줄여주면서 성장을 촉진하는 한약을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처방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3
- 한방 다이어트 약물요법 비만증에 사용되는 약물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약물요법을 식이요법과 병행하는 것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군에 비하여 월등한 체중감소 효과가 있다. 식이요법 단독에 의한 체중감소율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정도가 감소하고, 식이요법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한다. 이러한 면에서 약물요법은 체중을 줄이고 또한 유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치료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밝혀지고 있듯이 이들 약물들은 단순한 식욕억제 효과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을 높여 지방을 분해하고, 인슐린에 대한 저항을 억제하고, 야간 산소공급에 관여하고, 지방세포의 산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 한약은 비교적 안전하여 환자에 따라 적절한 용량으로 처방하면 약물의존이나 남용의 가능성이 적지만 간염이나 부정맥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처방할 수 없는 한약도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한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최근에는 본인의 한의원처럼 복용이 편리한 환의 형태로 처방하는 한의원도 많이 있다. 다이어트 한약은 전반적인 체중감소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수정요법과 병행하여 총체적인 비만증 치료계획의 한 부분으로써 처방되어져야 한다.많은 경우 단기적인 사용으로 충분하지만 간헐적인 사용으로도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복용량이나 횟수를 조절하여 요요방지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비만 환자는 체중감소 및 유지를 위한 힘겨운 과제를 평생 동안 지니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약물요법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다. 다이어트 약물요법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치료 동기를 높인다.-중증 비만 환자는 감량에 대해 단념하고 있어 치료 동기를 가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때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약물을 투여하면 치료를 계속하고 싶은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2. 체중 감소의 정체를 극복한다.-약물요법을 시행하면 감량 정체기(적응현상)의 기간을 단축 시켜주어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량되게 만들어 준다.도움말 : 곽상호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날씨와 디스크 사랑이 꽃피는 한의원 목동점 장성은 원장 날씨가 추워져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음을 느낀다. 아침에 일어날 때 관절과 허리가 뻐근함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추워지면 물이 얼고 땅이 갈라지듯이 몸에서도 혈관이 수축하면서 순환하는 혈액의 양도 저하되고 자는 동안 눌려있는 혈관에는 더욱 공급이 떨어진다. 디스크가 있는 분들은 이때 통증이 증가한다. 몸의 근육도 같이 긴장되기 때문에 허리는 더 아픔을 느낀다. 활동량이 저하되는 겨울철에 허리관리를 더 잘 해야만 하는 필요가 생긴다. 허리가 아파서 호랑이걸음을 걷기 위해 엎드려서 다니는 사람을 TV에서 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운동과 치료를 병행해야만 하겠다. 평소 생활속에서 고개를 앞으로 쑥 내밀고, 허리는 비스듬이 누운듯이 기대고 앉아 있는 자세부터 고쳐가야 한다. 최근에는 척추, 관절 전문병원들이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 증세가 조금만 있어도 쉽게 수술을 결정하는 일이 많다. 수술을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고는 받지만, 그 후에도 지속되는 후유증 때문에 평생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특별히 젊은 사람들은 수술하는 것을 정말 심사숙고해야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요통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5%도 안된다는 사실. 그래서 양의학에서도 무중력감압치료, 인대강화주사,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 요법들을 사용하고 있고, 한의학에서는 추나, 약침, 한약복용 등과 함께 침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디스크를 치료하고 있다. 그런데, 기존의 치료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음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에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던 중 혈위첩부요법이라는 치료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유효한 약물을 가루나 고약의 형태로 피부의 경혈자리에 붙여서 피부흡수를 통해 통증을 억제하고 염증이 흡수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미 중국이나 대만 등에서는 여러 가지 제품들이 개발되어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효과를 인정받아온 것이다. 단순한 진통작용을 넘어서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본원에서는 ''외부산''이라는 이름의 첩부치료제를 개발하였다. 가루 약재를 개어서 파스 형태로 만들어 피부에 붙여주는 것으로 치료를 한다. 보통 10회 정도 치료하면 심한 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진정이 된다. 침을 맞거나 한약복용은 필요에 따라 겸할 수도 있지만, 외부산 치료만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따뜻한 나라에서 온 어린 신부 한 젊은 부부가 저희 한의원을 방문했습니다. 신랑의 나이는 35세 정도였고 신부는 그보다 훨씬 더 어려 보였습니다. 수줍은 미소만 짓고 있는 신부는 올해 나이 스물네 살로, 베트남에서 온 어린 신부였습니다. 한국으로 시집온 지 만 1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신랑을 통해서 들어 본 그녀의 증세는 손발이 차고 어지럽고 소화가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 온 뒤로는 생리주기가 점점 늦춰지면서 생리량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수면 상태에 대해서 물어보니 잠이 쉽게 드는 것 같지도 않고 잠귀가 밝아서 자주 깬다고 합니다. 진맥을 해보니 맥상이 낮게 깔리면서 약하게 나타났습니다. 기혈 순환 기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나 자율신경조절능력도 떨어진 상태였지요. 한국에 온 뒤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상대적으로 추운 기후에 제대로 몸이 적응하지도 못하고, 낯선 시댁의 환경 속에서 긴장한 탓에 마음도 많이 힘들어진 상태였지요. 호리호리하고 마른 체격을 타고 난 까닭에 한국에서의 생활이 더욱 쉽지 않았겠지요.이 상태대로 한 해 겨울을 보내게 되면 전염성 질환에도 걸리기 쉽고 몸이 더 허약해질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신랑의 나이를 고려할 때 2세를 빨리 가져야 할 형편이었으나 몸 상태가 받쳐 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신랑은 몸도 따뜻해지고 소화도 잘되고 자궁도 튼튼해지고 마음도 불안하지 않고 우울해하지 않는 약을 처방해달라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만병통치약을 지어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고심 끝에 기운을 거들어주는 익기지제와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보신지제와 함께 소화 기능을 도와주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게 해주는 약재들을 가미하여 처방했습니다.통계청의 최근 자료를 보면 신혼 부부 10쌍 중 한 쌍이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며, 특히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총각의 경우 3명 중 1명꼴로 국제결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결혼이민자 가족 현황을 보면 총 304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8개 시·군 중 원주시가 전체 15.8%로 가장 많고 이어 춘천시, 강릉시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혼이민자들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어머니입니다. 이 분들 한 분 한 분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문화의 차이를 이해해주고 한국의 장한 어머니로 거듭나도록 돕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는 길이지요. 따뜻한 나라에서 온 어린 신부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피부의 3대 적 그 세 번째, 주름에 대하여 주름의 주원인은 노화이지만 스트레스, 찡그리는 표정 등 외부의 영향에 의해서도 촉진됩니다. 간혹 20대에 주름을 고민하는 사람을 보면, 피부가 매우 건조하거나 습관적으로 눈가나 입가에 주름이 지는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피부노화나 주름은 진피층 내 콜라겐이 부족하거나 상태가 좋지 못해 생기는 현상으로 18세를 전후로 자연적으로 콜라겐의 양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자외선은 콜라겐의 감소를 촉진해 피부를 더욱 노화시킵니다. 주름은 크게 가성 주름과 진성 주름으로 나뉩니다. 가성 주름은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하지방이 감소하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주름이고 진성 주름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되거나 변성되어 나타나는 깊은 주름입니다.표정 주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이마 주름은 눈을 위로 치켜뜨면 가로로 생기는 주름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깊어져 굵은 주름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간 주름은 미간사이에 내 천자를 그리는데 인상을 쓸 때 나타나므로 신경질적이거나 피곤해 보이기 쉽습니다. 눈가는 피하지방층이 적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라 표정에 의한 잔주름이 잘 생깁니다. 코 옆 라인에서 입가까지 생기는 팔자 주름은 얼굴 골격에 의해 생기는 경우와 움직임이 많은 입에 의한 표정이나 볼의 지방이 처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름은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치료보다는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최우선인데요. 가성 주름은 보습과 조기 관리를 통하여 빠른 시간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성 주름은 메디칼 케어가 필요한데요. 이 중 눈가주름 및 전반적인 탄력 저하에 따른 주름은 프락셔날레이저가 효과적이며, 이마와 미간의 깊은 주름엔 보톡스 시술을 시행하고 필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팔자주름은 필러 즉 파인 부분에 보충물을 넣어 치료하게 됩니다.주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알아볼까요?①햇빛에 의해 콜라겐이 파괴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합니다. ②지나친 세안은 피부의 천연 피지막을 손상시키므로 가볍게 세안합니다. ③얼굴을 자주 찡그리거나 특정 표정을 반복하고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④단백질 및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합니다. ⑤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 등을 이용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앨리스 의원 김소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