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면내시경을 둘러싼 궁금증 꼼꼼 분석 나이가 들면서 병원 갈 일이 늘게 마련이다. 내시경검사를 비롯한 각종 정기검진 때문. 하지만 병원의 ‘병’자만 나와도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에게 몸속에 관을 삽입해 위, 대장 등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내시경검사는 공포의 대상이다. 최근엔 수면내시경이 대세지만, 그 또한 두렵기는 마찬가지. 수면내시경을 둘러싼 궁금증에 대해 전문의 3인에게 물어봤다.주부 윤혜경(가명)씨는 지난달 남편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화들짝 놀랐단다. 수면내시경 진료실 밖으로 흘러나온 남편의 목소리 때문이다. 분명 마취로 잠들었을 남편이 마치 잠꼬대라도 하듯 웅얼거렸다. 마취가 너무 약했던 건 아닐까?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는 건 아닐까? 마취가 너무 깊어 잠꼬대라도 하는 걸까? 남편을 기다리던 윤씨의 걱정은 눈덩이처럼 커졌다는데…. 하지만 이게 웬일! 막상 검사가 끝나고 나온 남편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단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김재준 교수는 “모두 수면내시경에 대한 오해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 시작은 ‘수면내시경’이라는 이름에서 불거진 오해다. 수면내시경 No! 정식 명칭은 ‘의식하진정내시경’흔히 잠을 자면서 받는 내시경이라 하여 ‘수면내시경’이라 불리는 이 검사의 오리지널 용어는 ‘의식하진정내시경’이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진정제를 사용해 가벼운 진정 상태에 이르면 내시경검사를 하는 방법이다. 김재준 교수는 “진정 효과가 있는 약제를 투여하면 60~70퍼센트 환자들이 수면에 이르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수면내시경이라는 용어가 붙었다”고 설명한다. 본래의 목적이 잠이 드는 것이 아니듯, 수면내시경 상태에서 의사의 말이나 가벼운 자극에 반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얘기다. 오히려 김 교수는 검사 중 환자들이 의료진의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정도의 진정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종종 의료진에게 잠이 푹 들 수 있도록 과도한 약제를 투여해줄 것은 요구하는 일도 수면내시경을 둘러싼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다. 진정제를 투여한 뒤 가벼운 진정 상태에 머물더라도 진정제(미다졸람)의 약리작용으로 대부분 수면내시경 과정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적정량의 약제를 사용했음에도 적정한 진정 상태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너무 깊은 진정 상태에 도달하는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단다. 고령, 심한 비만이라면 피하는 게 좋아 사람마다 마취의 정도가 다르니 종종 깊이 잠들 수 있도록 약제를 보다 많이 투여해달라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낸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혁 교수는 “수면내시경은 검사 도중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이나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지만, 매우 드물게 고위험 환자에서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있고 검사 후 관찰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도 있다”고 강조한다. 호흡곤란, 저산소증과 같은 호흡기계 합병증, 맥박이 빨라지는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 낙상 등이 수면내시경으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에 속한다. 외국 저널에 따르면 수면내시경 합병증은 전체의 0.2~0.3퍼센트 수준. 대개는 특별한 조치 없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극히 드물게 호흡과 심장이 정지되어 생명이 위협 받거나 과민 반응으로 인한 응급 상황에 놓이기도 하므로, 폐 기능 장애나 신장,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주의해야한다. 주로 고령, 심장 질환이나 폐질환 환자, 신장부전이나 간부전 환자, 심한 비만, 신경 계통 질환자, 항불안제나 수면제 등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가 수면내시경 검사의 위험 대상군. 이혁 교수는 “부작용 가능성이 다소 많은 노약자, 심폐 질환자는 되도록 수면내시경을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임산부나 이전의 수면내시경에서 순응도가 낮았거나 부작용이 있었던 경우, 저산소증, 쇼크 상태에서는 수면내시경을 선택하지 않는 게 낫다. 수면내시경 후 당일 스케줄 잡지 말아야 수면내시경 검사를 하기 전에 과거 병력이나 약 복용력, 현재의 증상을 의사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일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수면을 유도하는 약제의 반응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면내시경에 있어 절대적인 연령제한 기준은 없지만, 보편적으로 60세 이상에서는 수면 유도 약제의 용량을 줄여 사용한다고. 별다른 질병이 없더라도 구강 이상으로 기도 확보가 어려운 환자 등은 수면내시경을 시행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현재 수면내시경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제는 ‘미다졸람’이다. 최근에는 ‘프로포폴’이라는 약제가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 약제는 내시경 시술 후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는 반면 호흡부전 등의 부작용의 발생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수면내시경 실시 후에도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전문의들은 당일 중요한 약속이나 업무, 기계를 다루는 일은 삼갈 것을 당부한다. 대개 한시간 이내에 의식이 회복되지만, 이후 운전이나 위험한 작업은 피하는 게 좋다. 더불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도 삼가라고 조언한다. 가능하면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검사가 끝나면 의식이나 전신상태가 충분히 회복된 후 귀가하는 게 좋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도움말 길혜금 교수(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ㆍ이혁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김재준 교수(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내 남편을 위한 최고의 보약 ''대보환'' 흔히 ''가을 탄다''고 한다. 바람 따라 흔들리는 갈대만 봐도, 차바퀴에 휘감겨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울컥하고 치민단다. 내 남편도 옆집 남편도 며칠 새 낯빛이 부쩍 어둡다.매년 으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이 증상이 사실은 ''기혈순환''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가을의 냉한 기운이 인체의 순환과 노폐물배출을 방해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으로 생각하며 맞다. 잠을 잘 못자거나 마음이 휑한 것도, 식욕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잦은 피로와 스트레스, 대보환 처방반구동 맑은 수 한의원 김정근 원장은 "옛날에는 기력이 없다고 한의원을 찾는 연령대가 50대 이상이 많았는데 최근엔 차츰 낮아지고 있습니다. 40대도 많고 30대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과로와 스트레스 누적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고 설명한다.맑은 수 한의원에선 기력회복 최고의 약재로 ''대보환''을 권한다. 24가지 한약재를 그대로 씻고 말리고 찌고 분쇄하는 과정을 거쳐 환으로 탄생하는 대보환은 한약재 고유의 생약성분으로만 구성돼 있어 약효가 빠르고 강하다.보통 스트레스나 불면증, 피로회복 등의 경우로 복용하면 빠르면 3일 정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약과 비교해 몇 십 배 효과가 큰 반면 비용은 훨씬 저렴하다(1달 분량 12만원).김 원장은 "일반 보약으로 기와 혈을 보하려면 10재 정도는 먹어야 효험을 본다. 비용 대비 효용성에서 떨어지는 일이다. 대보환은 늦어도 10일 안에 몸으로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장담한다. 대보환은 김 원장도 직접 복용하고 있는데 "이 환은 사실 앉아서 일하는 사람보다 몸을 움직이는 일이 잦은 사람이 좋다"고 전한다. 그래서 육아에 지친 엄마나 교대근무하는 근로자에게서 더 빠르고 큰 효과를 나타낸다.생약성분이라 채소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해지는 사람은 발효과정을 거친 대보환이 좋다. 비만, 열흘 안에 해결 봐또 맑은 수 한의원에서는 열흘 안에 다이어트 성공을 점칠 수 있는 비만프로그램이 인기 몰이 중이다. 보통 짧게는 두 달, 길게는 석 달이 넘어야 다이어트 성공여부를 알 수 있는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로 가을을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여성들의 발길이 잦다.김 원장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성공여부는 열흘이면 충분하다. 어떤 약이고 프로그램이고 간에 열흘 정도면 그것이 성공인지 실팬지 판가름이 난다"고 힘주어 말한다. 덧붙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달치 씩 약을 예약하고 아무 생각 없이 먹는 사람들이 있다. 효과가 있다면 천만다행이지만 혹시나 하고 계속 복용하는 건 시간낭비다”는 김 원장.그래서 이곳에선 딱 열흘치 약만 제공한다. 지방을 분해하고 축적을 막는 대신 심혈관계와 근육을 보하는 성분으로 이루어졌다. 저녁을 대신할 선식도 포함돼 있는데 "다이어트 성공은 약도 약이지만 식습관을 조절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사실 비만치료의 의의도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 있다고 봐야한다"는 김 원장.맑은 수 한의원에서 다이어트 한약의 성공과 실패는 2kg감량이 기준이다. 열흘 간 약을 복용하면서 2kg도 빠지지 않았다면 기존의 약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체질을 기준으로 하거나 오히려 기와 혈을 보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체질에 따라 수만 가지 방법이 난무하는 다이어트 시장에 짧은 기간, 확실한 효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다.식습관 조절과 비법 약으로 요요 없애이곳에서는 단 열흘에 4~5kg 감량한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감량 후 몸무게 유지인데 다이어트 성공 후엔 가벼운 운동을 권하기도 한다. 김 원장은 “다이어트 약 만으로도 요요 없이 몸무게가 잘 유지된다. 그런데 가벼운 운동이 약의 효능을 배가 시킬 수 있으므로 빠른 효과를 원하거나 다이어트 기간 후 혹시 요요가 염려스럽다면 운동도 좋다”고 전한다.가끔 몇 달 후 다시 쪄서 한의원을 들르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원인을 파악해보면 다이어트 성공이라는 안도감 혹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칭찬이 식습관 형성을 엉망으로 되돌린 경우가 대부분이다."우리 한의원 다이어트의 가장 큰 핵심은 몸의 영양분 소모 방법을 원래대로 재인식 시키는 것입니다. 체중은 간이 움켜쥔 영양분을 다 쓰면 체지방에서 열량을 소모해야 진짜로 빠집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든 초코칩 하나, 과자 한 톨이 그 시스템을 망칠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약도 약이지만 식습관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는 김 원장.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다이어트 최고의 계절이기도 하다. 보통 다이어트 목표 계절을 여름으로 삼기 때문에 내년 여름까지 심리적 압박감이 적고 한 번 성공 후 유지할 수 있는 기간도 길어 요요현상을 걱정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깊어가는 가을, 누적된 피로와 겹겹이 쌓인 살들을 한 방에 처리할 방법이 맑은 수에 있다.도움말 : 맑은 수 한의원 김정근 원장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비염약? 키크는 약? ‘키 크는 약이었나요?’ 본원에서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알러지성 비염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던 15세 남자아이 어머니가 이듬해 다시 찾아오셔서 하신 말씀이다. 코 치료를 위해 한약을 복용했는데 키가 부쩍 자라나니 놀랍고 즐거우신거였다. 1년 새 20cm 가깝게 자랐으니 놀랄 만도 하시다.하지만 아이가 복용한 처방은 성장에 대한 약이 아닌 비염치료에 대한 약이었다. 심한 알러지성비염으로 수개월간 치료를 받았고, 비염이 잘 치료되어 치료를 종결했었던 그 아이가 코도 나아지고 키도 부쩍 크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 것이다.성장은 유전, 영양, 운동, 수면, 정서적 안정 등 여러 가지 조건이 조화를 이룰 때 최대치가 된다. 뿐만 아니라 질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의 3대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인데 실제 환자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증상은 코가 찝찝해 코를 자주 풀게 되고,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증상이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밥을 잘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비염은 2차적으로 기관지염을 일으키고 폐를 약하게 하는데, 결국 이로 인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운동을 멀리 하게 된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가 되는데 이때 코막힘으로 인해 얕은 잠을 자고 자주 깨게 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비염과 축농증 등의 코질환은 어떻게 치료할까? 첫째 청정한약으로 체질에 따라 원인이 되는 장부의 허실을 치료함으로써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둘째 코점막을 직접 치료한다. 코점막을 살리기 위해 코점막에 직접 무통침술법을 시행하고, 청정한약으로 만든 연고와 스프레이 등의 외치요법을 통해 비점막을 재생시킨다. 셋째 훈증기와 레이저치료기 비강세척치료기 등을 통해 증류탕전한 한약을 비강에 직접 도포함으로써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넷째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청정한방세척기로 매일 코를 양치질한다.코 편한 아이가 키가 큰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으로 괴로워하는 아이의 코를 치료한다면, 키도 무럭무럭 자라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항문이야기 (2) 항문을 밖에서 보면 많은 주름으로 아코디언처럼 움츠려 있으며 털이 없고 피부가 갑자기 변색이 되는 것으로 항문과 피부의 경계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리가 큰창자라고 부르는 대장은, 소장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약간의 유동성이 있으면서 옆구리에 띠를 가지는 결장과 골반 내 후복막(간, 위장, 소장, 대장을 가지고 있는 복강이나 복막에 대응하여 등 쪽으로 위치한 공간)에 고정된 직장으로 크게 나누지만 항문은 대장(결장+직장)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식도에서부터 직장까지의 소화관은 그 운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장벽(모두 4층으로 되어 있고 음식물과 접촉하는 점막층, 다음으로 점막하층, 다음으로 근육층 마지막이 장층으로 분류함)안에 내외 2층의 근육층을 가진다. 직장의 내(內)근육층이 항문으로 이어지면서 내괄약근을 형성하고 외(外)근육층은 하나의 막으로 남아 내괄약근의 경계구실을 하며 골반저부(바닥)의 수의근(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근육)들이 하부직장과 항문의 경계부위에 붙으면서 외괄약근을 만들게 된다. 내괄약근은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심장근이나 호흡근육과 같은 불수의근(우리의 의사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움직이는 근육)으로서 자동문처럼 움직이지만, 외괄약근은 팔다리의 근육처럼 우리의 뜻대로 움직이는 수의근으로서 대변을 참기 위해 일시적으로 항문을 폐쇄하고자 힘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대변을 참거나 배변 중 한번 변을 자르고 싶을 때 힘을 주면 이 외괄약근이 작용한다고 보면 된다. 평상시 내/외괄약근은 서로 협동하여 수축함으로써 항문을 굳게 닫고 있으나 직장 내로 대변이 내려와 변의가 유발되면 서로는 다른 길을 택해 안쪽의 내괄약근은 대변을 내보내기 위해서 이완을, 그 바깥쪽의 외괄약근은 필요에 따라 변을 참기 위해 내괄약근의 이완을 일시 정지시키도록 수축할 수 있다. 하지만 몇 분간의 짧은 시간동안만 가능하여 종국에서는 모든 괄약근이 충분히 이완되면서 대변을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이와 같이 항문의 기능은 항문 괄약근의 기능으로 대변되고 최신 외과 술기로써 직장암을 수술하고자 할 때도 항문 괄약근을 보존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수술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정도로 항문 괄약근의 중요성은 주목받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2차 성징'' 또래보다 빠르면 성장판 진단을 얼마 전 한 여자 아이가 엄마와 함께 내원을 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된 김정희 양은 키 129Cm에 34Kg으로 그리 작은 편은 아니었지만 1학년 2학기 무렵부터 또래와 달리 가슴이 발달했다고 한다. 때문에 여성 속옷을 입혀야 할 지를 주변 엄마들과 상의하던 중 속옷보다 더 큰 문제는 2차 성장이 빨리 나타나면 사춘기가 일찍 오게 되고 키가 안 클 수 있다는 엄마들의 말이었다. 돌이켜 보니 자신도 초등학교 시절 남들보다 2차 성장이 빨라서 남자아이들의 놀림감이 됐던 것이 생각났다. 또한 자신이 현재 152Cm라는 사실에 그 심각성을 깨닫고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는 것. 최근 영양과잉, 환경호르몬, 정서적인 자극 등 여러 원인에 의한 조기성숙이 화두가 되고 있다. 조기 성숙이란 또래 아이들보다 2차 성장이 빨리 나타나 사춘기가 평균보다 빨리 오는 현상을 말한다. 전형적인 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2~3살에 이미 유선이 발달되고 만 8살에 초경을 하며 남아는 9살 이전에 성인의 몸을 가질 경우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런 병적인 조기성숙은 극히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은 다소 빠른 사춘기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이다. 빠른 사춘기는 나이는 어린데 급성장기가 나타나 또래보다는 키도 크고 몸집도 커서 부모들은 좋아한다. 하지만 신체 변화가 일찍 오는 만큼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최종 성인키는 성장적인 사춘기를 거친 아이보다 오히려 작은 저신장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춘기 징후가 1년 빨리 시작하면 그만큼 덜 클 수밖에 없기에 최종 키가 평균 5Cm정도 작아지는 것으로 예상한다. 조기성숙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아이나 부모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 특히 여아의 경우 조기성숙은 조기폐경 위험이 높아 늦은 결혼이 유행일 정도의 현실에서는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조기성숙은 자연스런 식이요법과 한방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위치로 자리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호르몬이 높게 나타난 김정희 양에게 인진호와 율무와 같은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초경지연물질(EIF)이 포함된 성장탕을 처방하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달걀이나 조개류, 갑각류, 오징어와 같은 연체동물, 초콜릿, 시골국을 가급적 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주일에 3회 정도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0
- [대구경희예한의원]면역력 높이는 한방치료로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잡는다 환절기가 되면서 가려움 건조함 민감함 등으로 밤잠을 못 이루게 하는 아토피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아토피는 피부의 염증성 질환이지만, 몸 내부의 면역기능 개선이 필요한 질환이다. 특히 자라나는 소아, 청소년 아토피는 생활습관 개선과 음식조절을 갖는 것이 우선이다. 또, 부쩍 낮아진 기온에 적응을 못해 비염이 악화되고, 감기 등으로 콧물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아토피와 비염치료에 대해 대구 수성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 경희대한의대 졸)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아토피, 면역력을 높여라아토피 증상이 심해질 때 피부는 가려움증과 피부가 붉고 열감이 느껴지는 홍반이 발생한다. 이 상태에서 점차 증상이 진행되면 피부의 상처, 진물, 각질이 발생하게 된다. 아토피는 피부의 가려움증과 상처가 가장 관리가 어렵고, 또 이로 인해 아토피 피부가 더 악화된다. 한방에서 아토피의 원인은 몸 안의 과잉 항진된 열이 주된 원인이다. 체내의 열조절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피부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데, 이로 인해 피부의 건조함과 염증, 가려움증이 일어나게 된다. 소아 아토피의 경우 머리에 유독 땀이 많거나, 피부의 각질, 닭살 등의 모공각화증이 많아지고, 더위를 유달리 많이 타는 증상들은 대표적으로 체내의 열조절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따라서, 피부의 가려움을 없애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몸속의 면역력을 높이면서 열을 조절하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혈액순환과 피부호흡 도움때문에 아토피 관리를 위해서는 몸속의 열을 낮추는 채식, 과일 위주의 자연식 식생활과 온천, 반신욕, 냉온욕 등으로 피부를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토피 초기에는 음식관리에도 힘쓰고 외부환경도 청결하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토피가 만성화되면 음식도 가리지 않고 피부관리에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에는 온천이나 반신욕, 냉온욕 등도 도움이 된다. 흔히 아토피는 뜨거운 물을 피하라고 하는데, 적절한 온천욕이나 반신욕 등으로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호흡을 도와주는 것은 아토피 피부에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뜨거운 피부자극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피부를 식혀서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주면 더욱 좋다. 여기에 한약과 침 등 한방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지면 아토피는 치료될 수 있다. 비염이 감기와 다른 점비염이 생기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두뇌의 압력이 심해져 머리가 항상 무겁고 주의력이 산만해지며,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기 쉽다.이는 감기와는 다른 점이 많다. 수시로 재채기를 하며, 맑은 콧물이 수도꼭지에 물 흐르듯이 나오고, 코가 가려운 증상이 생기면 감기가 아니라 비염에 속한다.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은 감기나 여러 가지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을 때 알레르기성 비염도 악화되어 증상이 훨씬 심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비점막의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이 코의 공기정화능력을 감퇴시켜 두통을 일으키기 쉽다. 알레르기비염의 한방치료비염 치료는 겉으로 나타난 증상만을 보고 대증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속의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비염 및 축농증을 ‘폐한증(肺寒症)’과 ‘폐열증(肺熱症)’으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즉, 폐, 기관지계통에 찬 기운이 몰려 있거나 열이 쌓여서 비염이 생긴다고 보기 때문이다. 가령, 아침에 맑은 콧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재채기가 심한 사람은 폐에 찬 기운이 몰려있어서 그런 것이고 이것을 폐한증이라 한다. 때문에 날씨가 춥거나 찬바람을 쏘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코가 막히고 건조하거나 고름이나 누런 코가 나오는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은 대개 폐에 열이 있어서 생기는 폐열증에 속한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기가 잘 걸리고 감기가 잘 낫지 않아서 만성비염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한방에서는 우리 고유의 한의학적 방법을 통해 찬 기운을 몰아내고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비염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아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도움말 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경희예한의원 www.soasoa.com취재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TG댄스아카데미 수험생 할인이벤트 실시 주엽동에 위치한 ‘TG댄스아카데미’에서는 12월을 맞아 ‘수험생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2010년 12월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수험표 혹은 학생증을 지참하는 학생 모두에게 적용되며, 파격적인 가격에 수강료 할인혜택과 고급 댄스 슈즈 및 화, 목요일 수업이 무료로 제공된다.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통해 몸치, 박치 학생들도 즐겁게 춤을 배울 수 있으며 더불어 탄력 있는 몸매도 가꿀 수 있다. ‘TG댄스아카데미’에서는 스트릿째즈, 방송&힙합, 다이어트째즈, 방송댄스, 파워밸리댄스, 취미발레 등 각 장르별 우수한 강사진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겨울,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리고 몸매도 가꿀 수 있는 ‘TG댄스아카데미’에서 알차게 보내보자. 주엽역 8번 출구 기업은행건물 4층에 위치해 있다.문의 031-916-45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부산여드름-약수한의원] 한방 여드름 치료, 체질에 따라 겉과 속을 동시에 ‘청춘의 꽃’이라 불리며 성장기 한때의 질환쯤으로 생각하던 이제 ‘청춘의 덫’으로 몰락했다. 여드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콤플렉스 수준을 넘어 대인기피증 ,우울증까지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여드름은 성장기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어른이 되는 ‘성장통’의 일부라고 여기며 관리에 소홀했다.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청소년 뿐 만아니라 성인도 여드름으로 고통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처럼 청춘의 덧이 되어 버린 여드름은 정서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방치하지말고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여드름의 원인과 한방치료법에 대해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의 약수한의원 김동관 원장(한의학 박사)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몸 안의 열기와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원인여드름의 원인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원인이 다르며, 그 치료법도 다르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환자의 체질별 원인 분석과 처방을 통해 그 치료법을 세분화해서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수한의원 김동관 원장은 “여드름의 원인은 크게 ①스트레스 ②자궁기능저하 ③위장기능약화로 본다. 그 원인 분류에 따른 한방치료와 피부케어를 병행해 우리 몸이 여드름을 이겨 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여드름의 그 첫 번째 원인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는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이 쉽게 발생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여드름치료에 있어서는 기피 대상 1호로 지목된다.두 번째 원인은 ‘자궁기능저하’를 들 수 있는데, 여성들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 피부의 상태가 달라지기도 한다. 생리 기간에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것도 난소와 자궁 등의 내부 생식기의 기능 저하와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세 번째 원인은 소화기 즉 위장기능이 약해져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다. 기름지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기계통의 정상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안에 탁한 ‘습열’이 발생 한다. 이 습열은 여드름의 발생을 부채질하는 역할을 한다. 김 원장은 “사춘기 여드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과오를 범하기 쉬운데 성인보다 심한 스트레스와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청소년들에게는 학습과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절한 시기의 적절한 치료를 놓치면 흉터를 남기게 되고, 성인 여드름으로 다시 재발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덧붙였다.한방을 통한 원인적 치료와 피부 케어여드름은 단순히 피부에만 한정된 문제가아니라 몸 안의 열기와 장기의 불균형으로 인한 혈액순환의 장애 때문에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한방에서는 일시적으로 여드름 발생을 막는 것이 아니라 체질에 맞는 원인을 분석하여 한약 침 뜸 사혈치료를 실시한다.지금껏 결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여드름의 한방치료를 꺼리게 만든 이유였다. 김 원장은 “한방치료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인 치료와 함께 외부적인 치료에도 심혈을 기울여 여드름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약수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침을 통해 원인을 다스림과 동시에 한방피부케어를 받을 수 있다.여드름 치료는 염증 적출과 함께 미세침 치료기인 ‘콜라덤’으로 얼굴의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한약 앰플을 도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쓰이는 한약 앰플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약재의 종류가 달라진다.마지막으로 포아덤을 이용해 약물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주입하는 시술을 받는다. 이러한 치료법은 여드름 발생의 원인과 함께 피부 트러블과 흉터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여드름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여드름의 원인을 다스려야여드름 관리를 위해서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자신에게 맞는 세안제의 선택과 올바른 세안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세심한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을 피하고 맵고 짜면서 기름기가 많은 음식물 섭취를 삼가며 술과 담배를 줄이는 자세가 필요하다.세균이 득실거리는 손가락으로 여드름 짜는 습관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여드름은 짜는 방향도 따로 있어 염증 절개시 모류방향과 절개 크기에 유의해서 꼭 면봉을 사용해 염증을 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김동관 원장은 “여드름을 ‘청춘의 꽃’으로만 여기기에는 심미적,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큰 것이 사실” 이라며 “생활습관의 개선과 더불어 여드름의 원인을 다스리면서 현대적 장비를 통한 트러블과 흉터를 함께 치료하는 방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원장은 약수한의원에서 직접 개발한 화장품 ‘약수한의원 한방토탈케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여드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겉과 속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도움말 부산 약수한의원 김동관 원장(한의학 박사)부산 연지동 약수한의원 www.yaksuh.com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구미동의보감해독한의원]연말연시 음주, 체질에 따른 술해독 간해독 술깨는법 연말연시가 되면 빠질 수 없는 모임이 많다. 동창회 친목회 계모임 등 왜 이리 모임이 많은지, 모임의 문화가 다양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는 음주는 필수적이다.적당한 음주는 술 종류에 상관없이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적당한 술은 혈중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비중리포단백질(HDL)’의 비중을 증가시켜서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고 혈류를 부드럽게 만들어서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예방 해준다. 그리고 식사 전에 마시는 음주는 소화기계를 촉진하여 위장의 소화와 흡수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장점도 있다. 적당한 음주란 모든 술 종류에 상관없이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은데, 단, 양주는 2잔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고 체격이 작은 여성에게는 더 적게 적용이 된다. 하지만 연말연시의 음주는 이런 기준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술은 7kcal/g로 탄수화물(4kcal/g), 단백질(4kcal/g)에 비해서도 높은 열량을 가진 고열량의 에너지원이다. 이런 알코올은 몸 안에서 완전히 해독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간이 1시간에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약 15g 정도이며, 소주 1병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최소 8시간이 필요하다. 보통 성인의 경우에는 자신의 주량보다 과음했을 때에 최소 48시간을 쉬어야 한다.간이 알코올을 정상적으로 해독시키지 못할 때 두통으로 이어져스트레스와 육식으로 피로가 쌓인 경우는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열량이 필요하다. 간은 알코올을 분해한 후 3~4일의 휴식기간이 필요하다. 적정 알코올인 4~5잔 이하로 마셨다고 해도 연이은 음주는 간의 피로를 키운다. 간은 알코올뿐만 아니라 지질 호르몬, 콜레스테롤, 지방산 내분비물질 등 건강에 해로운 물질들을 해독한다. 간의 해독 작용이 비정상이면 신체 전반적인 기능 저하가 생긴다.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간이 알코올을 정상적으로 해독시키지 못한다면 알코올로 인한 두통 및 뇌기능 장애로 사고력 저하와 행동 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3일 이상 연속 음주하면 간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져 피로감도 심해진다. 또 비타민 B1 결핍으로 뇌세포 변성으로 건망증이 발생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과일 두부 생선 등이 술해독에 좋은 안주, 간해독하면 몸이 좋아져연말연시 과음으로 물도 많이 마시고, 담백하게 과일이나 두부, 생선 등으로 안주를 삼고 8시간이상 수면을 취해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무기력하고 졸리고 피로하다면 간해독요법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간해독요법은 1박2일의 시간동안 정해진 순서대로 약을 복용하여 인체의 해독반응을 유도,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만성피로나 다이어트, 두드러기나 피부질환의 치료로도 다용되고 있는 해독요법은 연말연시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해소에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오랜 기간을 거쳐서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의 구분이 없다.사람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시술 후 2-3일부터 일주일 정도의 기간 내에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속효성도 자랑한다.글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 구미시 한의사회 부회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4
- [대구 시지봄연합소아청소년과]우리 아이 잦은 기침 감기, 알고 보니 폐렴? 24개월 여아를 키우는 J주부는 일주일 전부터 감기에 걸린 아이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낮엔 잘 놀다가도 밤만 되면 열이 오르고 ‘콜록콜록’ 기침도 심하다. 그냥 감기려니 여겼는데 폐렴이라니. 이렇듯 자칫 방심하다 아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우습게 여겼다 큰 코 다칠 수 있는 ‘소아 폐렴’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대구 수성구 시지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송윤정 이지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2주 이상 감기 지속되면 정확한 진료 받아야주로 3세 이하의 영유아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소아 폐렴’은 바이러스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다. 우리 몸의 폐는 필요한 산소를 받아들이고 탄산가스를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폐 조직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 폐렴이다. 시지봄연합소아청소년과 송윤정 원장은 “호흡기 가장 말단 부위 조직의 염증으로 생기는 폐렴은 여러 호흡기 질환 중에 심한 편에 속한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와 알레르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은 감기나 독감,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에 의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보통 아이가 폐렴에 걸리면 고열이 나고 가래와 기침을 한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신생아에서는 전혀 열이 없이 폐렴이 올 수 있다. 정상 신생아는 감기로는 기침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신생아가 기침을 한다면 폐렴가능성도 의심해야 한다. 이지현 원장은 “아이의 울음소리가 약해지거나 호흡수가 빨라지며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쑥쑥 들어가고 코를 벌름거리며 숨을 내쉴 때 그렁그렁 소리가 심하게 나면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아이의 얼굴이 창백하거나 입술과 손, 발끝이 파랗게 되는 ‘청색증’이 나타나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유행하는 감기 중 합포체(RSV)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많다. 소아와 성인에서는 코감기 증세가 많지만 어린 신생아에서는 처음엔 코막힘만 있다가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코볼을 벌름거리며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감기로는 기침이 일주일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될 경우나 목소리가 갑자기 변할 경우, 호흡곤란 증세가 보이면 즉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소아 폐렴, 감기와 구분 모호해소아 폐렴 초기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구별이 어려우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와 폐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열과 심한 기침, 그리고 호흡곤란이다. 소아 폐렴의 경우 일반적으로 감기보다 기침을 심하게 하기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토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기침을 하는 동안 삼켰던 가래를 토하거나 기침을 하면서 복압이 높아져 위장의 운동을 역류시켜 아이가 구토를 할 수도 있다. 기침과 함께 오한과 발열이 있는 경우, 기침이 심해지고 열이 지속되는 경우,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오르는 경우, 감기가 나은 듯 보이다가 식욕이 떨어지고 잘 놀지 않을 경우에도 단순한 감기보다는 폐렴일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은 원인균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며 소아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액이나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크루프(폐쇄성 후두염)에 걸리면 갑자기 목이 쉬고 컹컹거리는 기침을 하며 간혹 고열이 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입원을 해 안정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호흡곤란이 심할 경우 산소흡입도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항생물질과 진해제, 진정제 등을 투여하며 탈수증이 심할 때는 수액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포도상구균에 의해 생긴 폐렴은 초기에 잘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으나 치료시기가 지연되면 농흉이나 기흉 등 합병증이 생기고 진행되었을 경우 농흉 속에 괸 고름을 수술 등으로 제거해야하기도 한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심리적 안정 최우선가정에서 치료할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아이와의 외출은 삼가며 외출 후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평소에 피로하지 않도록 적당한 휴식과 수면,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 201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