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탈모치료의 ABC (1)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탈모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기 마련으로, 최근에 내원하는 탈모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탈모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갑작스럽게 빠졌다면 치료도 빨리 되는 반면, 장기간 진행되어 온 경우라면 치료에도 그에 상응하는 시간이 소요된다. 즉, 탈모는 진행경과와 두피 상태, 탈모 정도, 생장기 모발비율,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결정되므로 그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보통 유전적인 경우 외에도 스트레스와 영양장애, 피로, 순환장애 등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장부기능검사, 스트레스검사,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한의학적 복진설진 등 내부 건강상태의 진단과 함께 두피가 가려운지, 두통이 있는지, 머리 밑이 당기고 아픈지, 머리냄새가 심한지, 모발이 가늘어지는지, 머리숱이 감소하는지, 탈모정도는 얼마나 되는지, 모발의 건강상태는 어떤지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을 결정하게 된다.빠진 머리카락수로 탈모정도를 측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가장 쉬운 자가 진단법으로는 자고난 후 머리맡에 빠지는 머리카락 수와 머리를 감고 나서 빠진 수를 세어서 6~70개가 넘으면 하루 100개가 넘는 것으로 보고 치료를 고민해야 한다.좀 더 정확한 진단은 생장기 머리카락과 휴지기 머리카락의 비율을 보는 것인데, 탈모가 진행되는 가장자리의 모발을 5mm직경으로 잘라내고 3일 뒤에 다시 검진하여 생장기모발과 휴지기모발의 비율을 검사하는 모주기검사로 생장기모발의 비율에 따라 탈모진행 속도와 치료기간 등을 예측하게 된다. 정상인 경우, 생장기모발이 90% 정도이지만, 탈모가 진행 중인 경우 6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탈모는 위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모낭과 두피사이의 근육이 약해져 모공개폐가 되지 않으면서 피지와 과산화 지질이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안으로 역류하여 모모세포를 파괴하고, 모근이 손상된 결과이므로, -피지와 과산화 지질의 분비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가? -손상된 모낭과 두피사이 근육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 -분비된 노폐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두피기능을 회복시킬 것인가? 이 3가지가 결국은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핵심이 된다. 이어서 다음 주에는 기본적인 탈모치료의 방법과 간단한 자가진단요령을 써보도록 하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헤어 보톡스로 자연스러운 멋을 살려 보세요 탑가발 착용 모습착용 전 착용 후 모발은 여성의 독특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표현 합니다.여성의 탈모중 가장큰 원인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잘 못해주어서 빠졌던 머리가 얇게 나거나 늦게 나는 등의 원인도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은 유전과 남성 호르몬에 대한 모낭 세포의 과반응이 원인이 됩니다.일반적으로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알려져 있어 스트레스성 탈모도 많고 때문에 원형탈모증도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다이어트에 의한 탈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포경수술 꼭 해야 하나요?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청소년들의 본격적인 포경수술 시즌이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포경수술을 성인 혹은 진짜 남자가 되는 통과의례로 생각하는 만큼 겨울방학이 되면 포경수술에 대한 상담이 많이 늘게 된다. 포경수술이 의무화 되어 있는 유대교 및 이슬람 신자들을 제외하고는 국가에 따라 10~40%정도가 포경수술을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전체 남성의 약 85% 이상이 했을 정도로 일반적인 수술이다. 지난 수십 년간 당연시되어 온 포경수술이 최근 일부 언론에서 포경수술 무용론을 내세우면서 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위생상태가 좋아진 요즘, 포경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의문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심지어는 포경수술을 하면 큰 부작용이 생기는 것처럼 알고 있는 분들도 있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포경수술은 꼭 해야 하는 수술도 아니고 하면 큰일 나는 수술도 아니다. 다만,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을 때의 단점보다는 했을 때의 장점이 좀 더 많기 때문에 스스로 선택하는 수술일 뿐이다. 분명히 포경수술을 하면 위생적인 측면에서 관리가 쉬운 것이 사실이다. 물론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도 매일 깨끗하게 관리를 하면 문제가 없지만, 최근 성인에서 포경수술이 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위생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이 간과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포경수술이 급격히 증가한데에는 여전히 남자들은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한다는 상황(아직도 군대에서는 청결관리가 쉽지는 않다)이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또한 포경수술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에이즈를 비롯해 요로감염, 성병, 여성의 자궁경부암 등의 예방에 효과 있다고 인정이 되고 있다. 반면, 다음과 같은 경우엔 꼭 수술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어린 아이의 성기를 보면 음경을 덮고 있는 포피가 귀두에 심하게 달라붙어있어서 잘 제껴지지 않거나 혹은 떨어지지 않는 경우(진성포경), 아이가 고추를 자주 긁고 아파하는 경우, 오줌을 눌 때 아이가 이유 없이 보채거나 힘들어 하는 경우, 오줌을 오랫동안 누거나 오줌의 굵기가 가늘고 힘이 없는 경우, 포피가 부풀어 오른 후에 오줌이 나오는 경우 등에서는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고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포경수술이 필요하다고 봐도 무방하다.그렇다면 포경 수술을 하기 적당한 시기는 언제일까. 남자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생각을 하게 되는 질문이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포경 수술의 시기는 스스로 수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1~2학년정도이다. 한때 유행했던 출생 직후 포경 시술은 통각이 예민하게 전달돼 뇌 세포에 손상을 준다는 학설이 있어 최근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최근의 포경수술은 그 방식이 다양해져서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식, 슬리브방식(표피만 없애고 안쪽 표피살은 그대로 말아 올리는 방식), 잠복음경을 교정하는 방식, 기타 성인을 위한 특수 포경수술 방식까지 통증이나 출혈이 거의 없고 동시에 음경의 성형적 개념을 총괄하는 다양한 수술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수술방식도 시대에 따라 많이 변화되어 수술 후 병원 방문도 1~2회 정도로 간단해져 복잡하고 어려운 예전 방식보다는 훨씬 더 진화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피를 깨끗하게 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면역질환과 대사질환으로 고통 받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중요한 원인은 음식조절 실패, 운동부족, 음주, 흡연, 전자파, 스트레스, 과도한 항생제 남용, 약물남용, 암치료제의 부작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질병들은 대부분 혈액에서 시작된다. 성경에서도 ‘생명의 근원은 피에 있다’고 말씀한다. 피를 깨끗하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나이가 들면 혈액에는 중금속 등의 노폐물이 식품이나 환경에서 스며들게 되고, 혈관벽에는 콜레스테롤 같은 찌꺼기가 침착 된다.특히, 남녀모두 50세가 되면 갱년기가 찾아온다. 이때, 면역작용의 저하와 노화가 빨리 진행 된다. 이를 방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킬레이션(Chelation) 치료법이 있다.킬레이션 치료는 EDTA라는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 등을 환자의 정맥에 약 2시간 동안 서서히 주입하여 혈액 안에 중금속과 유해물질 그리고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소변으로 배출시켜 제거하는 치료방법이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심장질환이나 동맥경화 치료로 약 30년간 사용된 방법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중풍예방이나 협심증의 개선, 심근경색의 예방과 당뇨환자들의 상태도 호전시킬 수 있다만성피로나 성기능 장애에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혈액에 들어온 중금속의 축적 및 독성 물질을 제거하여 깨끗한 혈액으로 만들어 준다.다음방법은 혈액을 뽑아서 산소나 빛 등을 사용하여 피를 정화시키고 활성화 시킨 후 다시 수혈하여 건강하게 하는 방법이다. BMI나 독일에서 만들어진 유포톤(Euphoton) 치료기로 해독, 항노화, 면역증강, 혈행개선,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방법이다.다음방법으로는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미국의 내과의사인 마이어스 등이 개발한 ‘고단위 비타민 요법(Myer''s cocktail)’으로 혈액의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여 면역기능을 높이고 피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다활성산소와 항산화력을 높여주는 에어너지(Airnergy)와 파동을 이용한 생체리듬과 Balance를 잡아주는 온다메드(Ondamed)라는 독일 기계를 도입하여 스트레스나 우울증,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 항노화 등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그 외에도 생혈검사, 모발중금속검사, 활성산소검사 등을 통하여 각종 혈액의 상태 와 몸의 상태를 각자의 몸의 건강상태에 맞추어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메디푸리마의원 유하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디스크 질환이 급증하는 이유 이영준 원장 최근 5년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디스크 질환, 척추협착증 등의 척추관련 질환환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더불어 수술 환자수도 함께 급증하고 있음이 보고된다.그 이유는 무엇일까?인간은 태생적으로 직립동물이어서 수면을 취하는 시간을 제외한 인생의 2/3에 해당하는 시간동안 인체를떠받치게 되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척추 및 주위의 연부조직이 약화되거나 혹은 인체를 떠받치는 지지의균형을 잃게 되는데, 이는 곧 척추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원인을 살펴보면 외부의 충격을 제외하고, 척추는 오랫동안 한가지 고정된 자세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데, 한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있거나 장시간 허리를 굽혀서 작업을 한다는 등의 변화를 주지 않고 고정된 세를 유지할 때 척추 주위의 연부조직에 과긴장상태를 유발하게 된다.이는 곧 척추주위 연부조직의 약화와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어 척추질환을 일으킨다. 또한 문명이 발달할수록 걸어다니는 간은 줄어들게 되어 척추가 약화되는 요인을 다들 안고 있으므로 더욱 발병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원인으로는, 영양의 과잉공급과 운동부족으로 초래되는 복부비만과 전신비만이 그 주범인데, 뱃살이 늘기 시작하고 체내 지방량이 초과축적되기 시작하면 인체전반에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되고 순환장애를 유발시켜 척추주위의 조직에도 필요한 찌꺼기들이 쌓여 2차적인 순환장애를 다시 초래하게 되는데, 이를 한의학적으로 ''담음 담적 어혈''이라 한다.이러한 물질들이 척추 주위 조직에 쌓여 지지의 균형을 깨트려서 척추결합조직 자체의 밸런스를 잃게 되어 발병할 확률이 아지게 되고 그 자체로 척추변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요통의 원인이 척추주위의 근육과 인대, 건근막에만 있다면 단순요통의 범주에 속하고, 추간판(티스크)과 추간판 주위의 변형으로 추간판 사이로 빠져나오는 신경계의 손상이 있을 경우 디스크 질환이라 진단하는데, 앞서 살핀 원인에 따라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면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특히 본원의 BV-HAM 프로그램은 10여년의 임상결과에서 약 85% 이상의 치료효율을 보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코엔자임 Q10을 이용한 피부탄력 프로그램 주름과 함께 피부의 탄력저하는 노화의 진행을 알리는 신호와도 같다.피부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화장도 잘 안 받는 것 같고 자연스레 모공도 더 넓어 보인다. 그렇다면 피부탄력이 저하된다는 것, 그 원인이 뭘까? 그리고 막을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지 않을까? 왜 피부탄력이 저하되는가?피부탄력저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자연스런 노화현상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25세가 되면서부터 피부노화가 진행된다고 본다. 콜라겐의 양이 줄어들면서 탄력섬유가 변질되고 자연스럽게 피부의 이완이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수분부족을 느끼면 건조함을 자주 경험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스런 노화만으로 개개인의 다른 피부나이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즉 외부자극에의 노출과 개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른 2차적 원인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 이왕에 맞이할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는 뜻이다. 습관을 돌아보자.그렇다면 생활습관을 살펴보고 무엇을 고쳐야하는지, 혹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우선은 자외선 차단이 필수다. 관련 칼럼을 쓰면서 내내 빠뜨리지 않고 얘기하는 것은 정확한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다.다음으로 충분한 수분의 공급이다.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강력한 보습성분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항산화 제품을 사용하라.항산화 성분 가운데 코엔자임 Q10이라는 것이 있다. 원래 우리 몸속에 존재하여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촉진시켜 활성산소에 대항하는 조효소를 말한다. 인간 몸속의 수많은 세포의 생산공장에서 에너지원이 되는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거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코엔자임 Q10이다. 활성산소는 산소를 흡수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독성이므로 몸을 산화시켜 DNA나 세포에 해를 입혀 노화를 촉진시킨다.우리 몸은 원래 활성산소와 싸우는 힘을 가지고 있으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 힘이 약해진다. 코엔자임 Q10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와 동등한 항산화력으로 활성산소에 대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DHC Q10시리즈는 비타민C 유도체 성분이 배합되어 피부 항산화 작용을 돕고 피부 침투력을 올려주므로 추천할 만하다. 또한 히아루론산과 콜라겐 성분을 포함하여 피부탄력 저하의 주원인인 수분 부족에 도움을 주어 탄력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피부탄력에 좋은 음식과 성분항상화 성분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있다. 적극적으로 섭취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의 비타민C, 녹차의 카테킨, 어패류의 코엔자임 Q10, 콩의 단백질, 견과류,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E, 셀레늄 등이 그것이다.도움말 : 신혜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질병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기(氣)와 혈(血), 정(精)과 신(神)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와 신은 에너지적인 생명력을 말하며, 정과 혈은 그 생명력이 구현된 형체를 구성하는 물질적인 요소를 일컫는다.양자물리학에서처럼 물리량을 나누어 나가면 파동만 남듯이 생명현상도 마찬가지이다. 생명체를 나누면 유형체인 음과 무형체인 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음양도 상호의존적인 관계에서 성립되는 인위적인 나눔일 뿐이다. 오랫동안 임상을 하다보면 인체 또한 색즉시공(色卽是空- 색은 유형체, 공은 무형체)의 법(法)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음양이 뚜렷해지고 색공이 벌어지면 병이요, 아주 멀어지면 죽는 것이다. 모든 병은 막혀서 온다고도 했다. 무형의 생명력이 유형의 조직체에 잘 출입하면 정상, 출입이 잘 안되면 병, 영 출입을 못할 정도로 막혀서 빠져 나가버리면 죽음이다. 막히는 원인을 찾아보면 다치는 것 말고는 기후, 음식, 기거, 마음(喜怒憂思悲驚恐의 七情)뿐이다. 그래서 같은 병이라 해도 원인을 잘 살펴서 치료를 다르게 해야 한다. 과거에는 열악한 의식주로 인한 병이 많았다. 식사가 부실해서 소화기병과 전염병이 많았고, 더위와 추위에 상해서 오는 것도 많았다. 현대는 의식주의 수준은 높아진 반면에 정신이 복잡해졌다. 그래서 칠정(七情)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음으로 인한 병이 많다. 기후관계나 음식관계, 과로 등은 병리가 비교적 간단하고 조심하기도 쉽다. 그러나 칠정, 즉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기는 병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며 알아도 평소에 원인을 제거하거나 증상을 해소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수천 년 전 한의학의 원전인 황제내경 소문에 나오는 다음의 구절을 마음에 새기면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도 좋은 바이블이 될 수 있겠다. ‘상고 성인들이 아랫사람들을 가르칠 때에 말씀하시길 헛되고 삿된 것, 몸을 해치는 것, 좋지 않은 풍속 등을 항상 피하고 마음을 편안하고 담담하게 해서 잡념을 비우고 없애면 생명력이 온 몸에 꽉 차서 지켜줄 것이니 도대체 병이 어디서 좇아오겠는가? 그렇게 하면 뜻이 한가로워서 욕심이 적을 것이고 마음이 편하면 겁낼 것도 없고 몸을 좀 수고한다 해도 게으름이 안 나며 원기가 따라서 순조로워서 오장육부와 피혈육근골(皮血肉筋骨)도 각기 제 기능을 온전하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 음식이나 다 영양이 되고 자기 맡은 일에 불만이 없으며 그 풍속을 즐기며 높고 낮은 것이 없이 멸시도 부러움도 없으니 그러므로 그 백성을 순박하다고 이른다. 그러므로 마음과 입의 욕망이 눈을 수고롭게 하지 않고 마음이 정돈되어 있어 미추의 껍질에 흔들리지 않으며 어리석은 자나 지혜 있는 자나 어진 자나 갖지 않은 자나 제 정당한 욕심을 내므로 아무 걱정이 없다.’ 도움말 : 세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만성적인 코막힘 오랫동안 지속되는 두통과 코막힘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은 고등학생 환자가 있었습니다. 늘 코막힘과 두통이 있다 보니 공부할 때 집중도 안 되고 짜증나서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진료 결과 만성적인 알러지 비염으로 인해 코점막이 상당히 비후되어 있어 비염에 대한 치료를 했습니다. 최근 다시 내원하여 하는 말이 코막힘이 좋아지면서 두통도 없어져서 너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위의 경우처럼 코막힘은 증상 그 자체로 힘들기도 하지만 두통, 만성 피로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여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 집중력 저하와 함께 학습능률이 떨어지는 등 여러 면에서 피해를 보게 됩니다.의학적으로 만성적인 코막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위의 경우처럼 만성적인 비염에 의해 콧살이 두터워지는 만성비후성 비염, 외상이나 반복되는 비염으로 인해 코 가운데 뼈가 휘어져 생기는 비중격 만곡증,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아데노이드 비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코 안의 구조적 변형이 나타나는 비후성 비염이나 비중격 만곡증의 경우에는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반복되는 염증으로 인해 초래되는 결과물이므로 어릴 때부터 비염에 대한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한의학에서는 비염으로 인해 코점막이 비후되는 것을 두 가지 측면에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호흡기 허약과 함께 순환력이 떨어지면서 체내 수음이 정체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호흡기를 따뜻하게 하면서 코 점막의 혈액순환과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합니다. 또 하나는 체내에 지나치게 항진된 열로 인해 코 점막이 마르면서 점막이 부어오르고 비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지나친 열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즉 체질과 나타나는 증상의 특징을 보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런 치료를 통한 몸 상태의 개선이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성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이 있는 환자들은 체질 개선이 어느 정도 이루어질 때까지 코를 악화시키는 환경요인인 추위와 건조한 환경에 대한 관리를 반드시 할 필요가 있습니다.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는 외출을 삼가고 저녁에 너무 춥게 자지 않도록 해야 하며 스키장이나 눈썰매장을 피하는 것이 좋고 야간에 운동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또한 실내는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
- 방학 중에 공부를 놓아볼까요 방학(放學)이란 말은 ‘놓을 방(放)’과 ‘배울 학(學)’이란 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학문의 길에서 잠시 틈을 내어 자신의 학문에 관한 태도를 돌이켜 보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기를 갖는 것이 방학이지요. 요즘은 초등학교 학생들도 하루 일과가 매우 바쁘지요. 어린이들은 어린이다운 생활을 해야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잘 자랍니다. 바쁜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영양의 편중, 과도한 컴퓨터 사용, 수면부족 등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스럽지만 제대로 돌볼 시간이 없어서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름과 겨울에 방학이 있다는 것입니다. 겨울방학은 아이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평소에 바빠서 미루어왔던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피로 누적과 면역력 저하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학습 능력이 저하되므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 환자의 경우에도 집중력이 약화되게 되므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만한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의 합병증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같은 대사증후군이 소아 시절에 나타나기도 하며, 사춘기가 일찍 나타나거나 우울증 등 심리적으로 위축된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소아비만의 치료는 살빼기에 집착해 지나치게 음식량을 줄이게 되면 올바른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체지방 분해 능력을 북돋아주고 운동량을 늘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소화 기능이 약해서 식욕부진, 소화불량, 만성설사 증세를 보이면서 지구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편식으로 인해 영양상태의 균형이 깨지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기가 허약한 아이들은 위와 장의 기능을 개선시켜 주면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체력을 보강해주어야 합니다. 방학에는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책도 다양하게 읽고 마음 편히 충분한 식사를 하며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몸도 부쩍 자라나고 마음도 커지게 될 것입니다. 겨울 방학 중에 아이들에게 공부를 잠시 놓게 하고, 건강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
- 산후관리 태아가 만출되고 태반이 자궁에서 완전히 분리된 이후부터 6주간을 산욕기라 하는데, 이시기에는 여성의 생식기 및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필요한 기간입니다. 특히 분만 후 2주 이내에 신체적 변화가 많습니다. 이 기간 중의 몸조리가 여성의 평생건강을 좌우합니다. 자궁퇴축 : 분만직후 자궁은 급속도로 수축하여 배꼽부위에서 만져지는데 매일 1cm씩 수축되어 약 2주가 지나면 복부에서 만져지지 않습니다. 분만후 첫 3일정도는 훗배가 아플 수 있는데 처방된 진통제를 드시면서 배를 따뜻하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오로 : 분만 후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를 오로라 하며 첫 3~4일은 양이 생리처럼 나올 수 있습니다. 10일 정도 지나면 점점 옅어져 3주쯤이면 거의 없어집니다. 이 시기에 만약 출혈이 많거나 냄새가 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회음 관리 : 질식 분만으로 회음절개술을 받은 사람은 봉합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진통제 및 좌욕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좌욕은 양은대야에 반 정도 물을 붓고 끊인 후 40°c 정도로 식혀서 15~20분 정도 회음 부위를 찜질하면 됩니다. 좌욕 후 드라이기로 말려도 좋으며 좌욕 횟수는 하루에 2~3회가 적당합니다. 가벼운 샤워 정도는 무방하나 통목욕이나 대중탕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휴식과 운동 : 보통 분만 후 정서적으로 고조되어 휴식이나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되는데, 이때 전화나 방문객도 제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와 같이 자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분만 피로가 가시면 가벼운 산후운동을 조심스럽게 시작합니다. 산후운동은 분만으로 인해 이완된 근육을 긴장시켜 탄력을 회복시키며 기분과 외모 변화에 도움을 주므로 복부나 골반상의 근육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계속하는 게 좋으나 운동량은 산모의 컨디션에 맞게 서서히 증가시키는 게 좋습니다. 운동 시 통증, 질 출혈, 어지러움, 호흡 곤란 등이 있으면 즉시 중단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산후 영양분 공급 : 출산 후 손상된 조직의 치유 및 모유 생산을 위해 칼로리, 영양, 수분을 더 필요로 하는데 수유를 한 경우 하루에 2800~3000kcal를 섭취하도록 하고, 수분, 단백질, 철분 등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산후 피임 : 분만 후 첫 4주일은 성생활을 피하는 게 좋으며, 분만 후 배란기의 회복은 개인차가 크므로 첫 부부 생활부터 피임을 권하고 싶습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