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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 담은 맞춤식 혁신 영어교육으로 앞서간다! 기존의 국내 영어교육 방식에 만족할 수 없었던 교사들이 뜻을 모아 독창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는 영어학원이 있다. 우수한 학생들이 과제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다니는 곳, 학부모들은 자녀의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보고 만족하는 곳, 바로 ‘페디아(PAEDEA)’이다. 페디아의 신개념 영어교육법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정받게 된 비결에 대해 알아보았다. ‘스쿨링(schooling)’ 환경 지향페디아는 굳이 유학을 가지 않아도 해외에서 받는 학습 못지않게 다양하고 집중적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스쿨링(schooling)’을 지향한다. 그런 교육환경은 단지 미국 교과서만 사용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며 강사의 마인드나 교육 분위기까지 학교다워야 한다. 따라서 페디아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너무 레벨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주 2회 3시간씩 진행되는 수업도 스쿨링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이슈에 대해 그룹별로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해보는 과정 속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쌓게 된다. 학원 내에서 학생들이 언제라도 책을 접할 수 있게 도서관 운영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한 학기마다 수준별로 3~4권씩의 책이 필수 교재로 활용되지만 더 많은 책을 읽도록 격려하기 위해 상품을 마련하는 등 동기부여를 해준다. 독서와 자체 교재로 영어 우수자 양성페디아는 소설을 주교재로 사용하며 그와 연계되는 교재를 3개월에 한 번씩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병행한다. 자체 교재는 20여 명의 강사들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것으로 페디아만의 혁신적인 영어교육에 큰 몫을 하고 있다.다독을 통해 어휘력과 독해력, 유창성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되도록 단순 암기 및 반복학습은 지양하고 있다. 그 대신 프로젝트를 통한 학습, 콘텐츠 연계 학습 등으로 각 학생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이끌어 내준다. 쓰기까지 수업 시간에 이루어져 과제 양이 적은 편이며 집에서는 책 읽기나 복습 정도만 하면 된다.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인 ‘Pongler’를 도입해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한다. 큰 부담 없이 즐거워하면서 다니지만 특목중?고에 진학하고 각종 공인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등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페디아에서 중등과정까지 마친 후 미국 사립 보딩스쿨로 유학을 간 학생도 학교에서 1등 했을 정도로 페디아의 교육이 높은 효과를 보고 있다. 페디아의 혁신은 계속된다‘혁신적인 영어교육’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페디아의 교육 프로그램도 변화한다. 우선 올해 겨울학기부터 중등과정이 맞춤식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각 영역별로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는 방식이며,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그렇게 해서 제대로 영어실력을 다진 중학생들은 굳이 내신이나 공인시험 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지역사회의 모든 학생들을 위한 혁신적인 도서관 시스템도 이번 겨울부터 시작된다. 페디아 재원생이 아닌 학생들도 가까운 페디아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대여할 수 있고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영어 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페디아에 대한 오해와 진실1. 귀국 학생들이 많아서 국내파는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다?: 해외유학 경험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평소 책을 즐겨 읽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상위 레벨까지 올라갈 수 있다. 2. 갈수록 입학테스트의 레벨을 낮추는 것 같다?: 레벨은 그대로인데 3~4년 전보다 입학생들의 영어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돼 테스트를 통과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을 뿐이다. 3. 아이들이 마치 학원에 놀러 가는 것처럼 즐겁게 다닌다?: 사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아이들이라도 즐거워하면서 영어공부를 하기는 쉽지 않다. 일단 교재가 소설책이고 어휘나 문법 등은 책 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하기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밖에 없다. 노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그 결과가 높은 영어성적과 실력으로 나오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입학사정관제 비율 급증, 전인격적인 교육의 확대 필요 글 : (주)TMD인재양성연구소 유상근 책임연구원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현재 총 125개 대학이며 선발인원은 자그마치 4만 3,960명이다.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대학에 가는 학생 중 총 11.5%의 학생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고 있다는 것. 11.5%가 뭐가 높은 수치냐고? 정말 무서운 것은 증가 속도다. 2008년까지만 해도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10개 밖에 안 되었다. 2009년에 41개 대학으로 4배 증가하더니, 2010년에는 90개 대학으로 또 2배 증가하였다. 최근 3개년만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2011년도에는 116개 대학에서 3만6,000명만 선발하던 것이 2012년에는 120개 대학에서 4만 2000명, 2013년에는 125개 대학에서 4만 4000명으로 매년 대략 5,000명씩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 증가추세가 지속된다면, 지금의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대학에 입학할 때가 되면 모든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로만 100% 전부를 선발하게 된다. 입학사정관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입학사정관들에 의하면 앞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선발하고자하는 인재의 모습을 ''미래 사회의 창조적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라고 정의하고 있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하나같이 이러한 ''글로벌리더십''을 학생선발에 있어서 가장 주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동국대, 아주대, 숙명여대, 건국대에서는 앞으로 "국가 및 세계 인류에 공헌할 전문지식과 교양을 갖춘 리더로서의 복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능력을 갖추어서 대학교에 들어오라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것이 가능하지도 않다. 입학사정관제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현재의 모습만이 아닌 미래의 가능성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단순히 수능 몇 점 또는 내신 몇 점으로는 파악하지 않고, 인격체로서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즉, 입학사정관들은 ‘학업능력, 학내외 활동,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적극적인 사고력,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 교육환경, 실기능력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는 이제 입시의 대세이며 앞으로 그 선발비율은 현재의 수시 비중(80%)만큼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입학사정관들은 ‘국가 및 세계 인류에 공헌할 전문지식과 교양을 갖춘 리더로서의 복합 능력을 갖춘 인재’가 될 ‘가능성’을 ‘종합적’이고 ‘다면적’으로 평가하고 선발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글로벌 시대 저렴한 선진국 대학교를 노려라 글 : 해연유학원 전우윤 원장 수능이 이제 끝나고 대학을 결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최근에 지나치게 높아진 대학 진학률과 졸업 후에 낮은 청년 취업률로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해외 대학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예전의 유학은 해외 명문 사립대학교의 비싼 학비와 높은 학업 수준이 요구되었지만 최근의 대학교 유학은 보다 실용적인 전공을 선택하고 학비가 비싸지 않은 학교를 택해 졸업 후에 취업과 함께 고려를 하는 경향이 커졌다. 이런 실용적인 유학으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유학이 미국 커뮤니티 컬리지를 통한 주립대학교 진학과 싱가폴의 사립대학교 진학 그리고 캐나다 등지의 2년제 직업 전문대학교를 들 수 있다. 미국커뮤니티컬리지 - 연간 천만원 정도의 학비로 고등학교 성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며 학점의 취득에 따라서 미국의 4년제 대학은 물론이고 한국의 대학으로도 편입이 가능하다. 특별히 미국 대학의 편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며 워싱턴 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세계적인 명문대학교로 편입을 하고 있다. 싱가폴사립대학교 - 싱가폴 사립대학교로의 유학은 중간에 방학이 거의 없으며 영국이나 호주의 대학교 시스템을 통하여 2년에서 3년 정도로 학업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학업기간 중의 총학비도 2,500~4,000만원 정도로 한국 대학교의 총학비와 별 차이가 없다는 것도 유리한 점이며, 영어는 물론이고 중국어를 공부할 기회가 풍부하다는 것도 중요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졸업 후에는 대게 싱가폴 현지에서 취업을 많이 하는 편이다. 캐나다 등의 전문대학교 - 요리학과, 호텔경영학과, 로봇용접학과 등의 직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실용학문을 중심으로 배우는 학교들이며, 대게 2년 혹은 3년 정도의 과정이며 졸업 후에 캐나다의 경우 3년간 일을 할 수 있는 허가가 나와서 이 기간의 일을 통해 차후에 영주권을 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전문대학교들은 정부에서 설립한 공립대학교들이며 취업률이 90% 이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강남스타일 안무로 초중고 대회 전국 1등 ‘원주파워’ 창의적인 과학 영재를 발굴 육성하고 로봇과학을 교류하는 장인 로봇페스티벌이 지난 9월 아산시와 호서대 공동주관으로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졌다.올해로 3회째인 DOWA RGC 전국로봇페스티벌(DOWA:Dream of World city asan Robot Game Challenge)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학습형 로봇축제다. 정식종목으로 로봇댄스 등 7개 종목이 열리며 전국에서 1500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북원여자중학교 1학년 장지원 양과 서원주초등학교 5학년 김재학 군이 팀을 이룬 ''원주파워''는 로봇댄스 종목에서 대회 1위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로봇댄스는 휴머노이드(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로봇) 타입의 로봇을 사용해 제공된 음원에 맞게 콘텐츠를 기획 및 구성하여 제한된 시간 내에 표현하는 종목이다. 초#중#고가 모두 참여한 이 종목은 독도는 우리 땅, 강남스타일 등의 미션음악에 맞춰 댄스경합을 벌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원주파워팀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추어 다양한 춤동작을 선보여 관객들의 사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심사위원들에게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분야에서 최고라는 찬사도 받았다. 수상자 장 양은 “이번 참가내용은 말춤과 함께 뮤직비디오에서 유재석 씨가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나오는 장면을 패러디했다”고 설명하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과학교육자가 꿈”이라는 장 양은 이전에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같은 각종대회에 참가해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함께 출전한 김 군은 “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아 로봇의학도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장래희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휴머노이드 종목 입상자에게는 올 가을 개최하는 IRC국제로봇 콘테스트 출전권을 부여한다.이들의 지도교사 아이티봇의 장준영 대표는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된 로봇산업이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재육성과 발굴에 힘써야 할 때”라며 “이번 수상이 아이들의 성장과 진로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리 리포터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심화? 선행? 중요한 건 자기 주도! 기말 고사가 끝난 중3 가을에서 겨울까지는 황금 같은 시기다. 하지만 중학교 과정을 끝냈다는 해방감에 들떠 자칫 나태해지거나 고등학교 과정에 대한 부담과 지나친 선행학습으로 의욕이 꺾일 수도 있는 시기다.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시기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을 터. 새로운 도약을 앞둔 시점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자.대다수 중학교 3학년은 10월 말과 11월 초 기말고사를 끝낸 상태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시간에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려고 해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수행평가를 비롯한 모든 평가가 끝났다는 생각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게임도 끝났는데 좀 쉬게 해달라”는 것. 이 시기 학교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성교육이나 진로지도를 하기도 하고, 12월 중에는 창의 인성 체험 주간으로 정해 현장 학습을 가는 등 다채로운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교과별 수업과 자기 주도 학습 중에 선택을 하도록 하면 대다수 학생들이 사실상 자율학습에 해당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선택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 중학 과정 돌아보고 고등공부 밑그림 그려라 많은 학생들이 고3 보다 고1 첫 학기에 고민하고 힘든 시간을 보낸다. 뚜렷한 목표가 세워진 고3과 달리 새로운 환경과 강도 높은 학업에 적응하는 과정인 만큼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시기라는 것. 고등학교 과정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는 선행학습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학교생활의 큰 차이를 가져오는 것은 선행학습 여부가 아니라 고등학교 생활과 공부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오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특히 선행학습보다는 중학교 과정의 복습이 중요하다. 고1 학생 중에는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정말 하나도 모르겠어요. 수업내용을 이해하기는커녕 알아들을 수도 없어 너무 괴로워요”라고 하소연 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학생들이 선행학습에 급급하지만,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속성으로 끝내는 선행학습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부모와 학생 모두 고등학교 공부에 대한 막연한 불안 심리가 작동해 빨리 끝내야 한다는 조급증으로 선행학습을 택하지만, 그보다 중학교 과정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진도를 선택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 또 복습이든 선행학습이든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점검해서 자기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다. 부모의 역할 또한 새로운 정보 제공보다는 아이의 중학교 전 과정을 돌아보고 진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 고1 되기 전‘언어·수리·외국어’이것만은 꼭! 언어영역 : 이해력과 독해력, 사고력이 중요한 부분. 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분야의 독서다. 억지로 내용이 어려운 책이나 고전을 접하려고 하지 말고 관심 분야의 책을 많이 읽는다. 고등학교 교과서도 내용을 ‘공부하려 들지 말고’ 차분히 텍스트만 읽는다. 교과서에는 소설의 전문이 실려 있지 않기 때문에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의 전문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다. 또 고등학교 국어교육과정은 중학교 과정의 심화인 만큼 기본적인 국어의 품사라든가 문장성분 등 기초 문법적인 지식을 완전히 습득한다. 이 시기에 중학교 3학년생활 국어교과서의 전체적인 복습은 고등학교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된다. 수리영역 : 중학교 과정의 반복과 심화다. 중학교 과정을 완벽하게 다지고 가는 것이 고등과정의 선행학습일 수 있다. 특히 수학은 계통별로 중학교 전 과정을 훑어보는 게 중요하다. 모르는 단원이나 막히는 부분은 해당 단원만 선별해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개념 위주로 다시 정리한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수학은 ‘내게 맞는 진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현재 실력을 무시한 채 불안한 마음에 선행을 했다가 아는 게 없으면 더 좌절할 수도 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2학기 내용은 중학교를 마감하는 과정에서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소홀하기 쉽지만, 사실상 아주 중요하다. 중학교 3학년 2학기 내용 중 ‘도형’이 바로 그것. 요즘 학생들은 고민 없이 편하게 받아들이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데, 특히 수리영역은 충분한 고민을 통해서 실력을 다질 필요가 있다. 외국어영역 : 중학 과정의 총 복습이 필요한 시기. 어휘는 중학교 전학년 교과서의 부록부분 어휘 목록으로 기본 어휘력을 다지고, 문법은 중학교 교과서의 Grammar, Structure, Useful Expressions 등을 복습하면서 자신만의 ‘영어 기본서’를 만든다. 선행 학습은 엄밀히 말해 고등 영어 맛보기나 준비 학습이라는 차원에서 접근 한다.어휘, 문법, 독해를 따로 교재를 정해 학습 부담을 키우기보다는 최근 1~2 년간 출제된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ebsi 무료제공)를 실전처럼 풀어본다. 문제풀이에 그치지 말고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문제를 분석한다. 혼자서 힘들면 해설 강의를 참고하고, 각 지문속 모르는 어휘를 정리한다. 고1 문제가 쉽다면 고2 문제를 활용한다. 기출 문제는 검증된 자료며 실전을 위한 대비 문제인 만큼 입학 전 미리 경험하고 준비한다. 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김경률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여자인 엄마가 모르는 남아들의 특성 알려주는 해법서 자라다 남아미술 연구소 최민준 소장의 ‘우리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여자인 엄마가 모르는 남아들의 특성 알려주는 해법서“남아들이 가진 무한 가능성의 에너지를 믿어주세요” 자식은 부모의 성장통이라고 합니다. 자식 덕분에 우리는 부모라는 이름으로 성장하지요. 특히 엄마들은 아들을 키우며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폭을 넓히게 됩니다. 엄마의 눈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아들 덕분에 남성이라는 존재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지요. 아이들은 모두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 존재지만 아들과 딸은 조금 다른 이해의 기준으로 키워야 합니다. 이번주 인사이드북에서 소개드릴 책은 ‘자라다’ 남아미술 연구소 최민준 소장의 ‘우리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입니다. 이 책은 미술교육 책이지만 한편으론 엄마와 아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최민준 소장은 “아들을 키우며 속 끓이고 답답해하는 엄마와 엄마에겐 천덕꾸러기이지만 무한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아들이 함께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며 “남아의 특성과 본성을 이해하면 엄마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아들을 키울 수 있게 된다”고 전합니다.소리 지르지 않고, 등짝을 때리지 않고, 아들을 우아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들에게, 또 아들을 키우며 고군분투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아들이 원하는 세상 만들어주는 최초의 남아 미술교육 전문가최민준 소장은 대학생 때부터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쳐왔다. 야무지고 섬세하게 미술표현을 하는 여아들과 달리 남아들은 산만하고 느렸다. 대다수가 미술교육의 즐거움에 빠져드는 여아들과 달리 남아들은 미술을 싫어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그는 ‘남아’, ‘아들’, ‘남자’라는 주제가 담긴 책과 논문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해답을 찾게 된다. 남아들은 여아들에 비해 언어 발달이 느리고, 산만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있다는 것. 이미 남아들에 대해 정형화된 해답이었다. 그런데 그렇다면 남아들을 어떻게 가르쳐야할까? 이에 대한 해답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2009년부터 남자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시작했다. 남자 아이들의 성향과 특징을 연구하는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남아 미술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그동안 연구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 ‘우리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를 세상에 선보였다. 지난 10월 20~21일 이틀간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에서는 자라다 남아미술 연구소의 첫 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남자 아이들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전시회는 엄마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남자 아이들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준 전시회였다. 로봇, 공룡, 비행기, 칼, 자동차와 같은 남아들의 키워드가 미술 활동을 통해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으로 완성돼 전시되고 있었다. 최민준 소장은 “남아들에 대한 연구를 하면 할수록 남아들의 가능성을 보게 된다”며 “남아들이 가진 가능성을 끌어내고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남아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남아 미술교육 전문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아들, ‘안 돼’보다 허용을천덕꾸러기에 말썽쟁이인 아들을 키우며 엄마들은 ‘안 돼!’를 입에 달고 산다. ‘이것도 저것도 안돼!’라는 엄마 앞에서 아들은 언제나 눈치를 살핀다. 엄마의 감시가 잠시 소홀해지는 틈을 이용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한다. 최민준 소장이 전하는 남아들의 대표적인 특성 중 하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도하려 한다는 것이다. 남아들이 원하는 세상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해보고 싶은 세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하지 말아야 할 최소한의 것을 정한 후 그 외의 것은 무엇이든 가능하도록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 자라다 남아 미술연구소에서는 도덕과 안전에 관한 것을 제외하곤 남아들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하게 한다. 다른 친구의 작품을 건드리거나 싸우고 욕하지 말 것, 칼이나 글루건 사용에 대한 안전지침을 반드시 지킬 것 등을 약속한 후 그 외의 것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허락한다. 수업도 아이가 리드할 수 있다. 아이가 오늘은 이것을 해보고 싶다고 하면 원하는 것을 하도록 한다.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고르고, 원하는 것을 표현하면서 남아들은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자존감이 높아진다. “사랑받는 느낌을 중시하는 여아들과 달리 남아들은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남아들은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장합니다. 그럴 때 학습 욕구도 강해지지요. 여아들이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남아들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관심이 많아요. 관심분야가 좁고 깊이 빠져드는 특징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 공룡박사, 자동차박사, 로봇박사의 특징을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기다려주면 역전홈런 치는 아들 녀석들최민준 소장을 찾아오는 엄마들의 대부분은 이런 저런 이유로 아들이 바뀌길 희망한다. 하지만 남아를 바꾸는 기적의 노하우가 있다면 바로 ‘아이를 바꾸려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엄마들을 설득한다. 자동차에 빠져있는 남아들은 하루 종일 자동차만 손에 들고 있다. 자동차에 빠진 아이는 자동차로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자동차에 대한 끝없는 탐구욕과 호기심이 해결되지 않으면 남아들은 아무리 재미있는 주제를 던져줘도 결국 자동차로 돌아오기 마련이란다. 게임에 빠진 아들을 바꿀 때도 마찬가지다. 고등학교 때 게임에 빠진 아들을 위해 그의 어머니는 두달 동안 함께 게임을 했다. 게임을 하지 말라며 컴퓨터 선을 뽑은 엄마가 그렇게 원망스러웠는데, 엄마와 함께 게임을 하며 그는 자연스럽게 게임을 끊게 됐다고 한다. “남자아이들은 엄마의 입맛에 맞게 교정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남자 아이는 아이가 아니라 남자로 존중해주고 스스로 자라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아이의 세계에 깊이 들어가 본 후 아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게끔 도와주세요.”많은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생활하는 초등 교육은 남아들의 가능성을 끌어내는데 한계가 있다. 관심분야에만 집중하며 어수선하고 산만한 남아들은 여아들에 비해 성적도 좋지 않다. 하지만 남아들에게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구하고 깊이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기다려준다면 남아들은 결국 역전홈런을 치게 된다고 그는 확신한다. 이것이 바 2012-11-09
- 내 아이가 들러리? NO 주인공? YES 학교 행사를 다녀보면 아쉬울 때가 종종 있다. 학교 행사가 늘 그렇듯이 일부 잘하는 아이들 위주의 보여주기 행사로 진행되는 탓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소외된 채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출 나게 잘 하는 일부 아이들만 무대에 오르고 다른 아이들은 그저 구경하고 박수만 치는 들러리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면 허탈하고 씁쓸하기 마련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학부모들이 학교 행사에 가지 않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곤 한다. 인천 지역에 일부 우등생 아이들을 위한 학교 축제가 아닌 전교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가 있어 소개한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아이들 각자의 개성에 맞는 즐거움을 선사한 선학초등학교 ‘선학가족 어울림 축제 한마당’이 그것이다. 너&나& 우리, 모두를 위한 축제지난 9월 21일 인천선학초등학교(교장 조성택)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선학가족 어울림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선학가족 어울림 축제 한마당은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재능발표회 2부 체험마당 3부 별빛 음악회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학교는 축제 분위기였다.1부 순서인 ‘재능발표회’는 노래와 춤을 비롯해 아이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영역의 끼와 재능을 자랑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의상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축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3부 순서인 ‘별빛 음악회’는 아빠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퇴근 이후인 저녁시간에 진행됐다.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편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의자가 아닌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오붓하게 감상하도록 했다. 공연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음악 그룹을 초빙하여 함께 하는 퓨전 국악 연주회로 국악을 감상하고 국악기를 배우며 전통노래를 따라 부르는 가족의 모습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그림의 떡’ 아닌 진짜 살아 있는 체험 1부와 3부 프로그램도 좋았지만 가장 눈길을 끈 것은 2부 ‘체험마당’이다. 저마다 다른 아이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험마당은 잎맥 표본 만들기, 황토 물들이기 등 총 18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준비되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산교육의 장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은 ‘CD로 시계 만들기’다. 평소 안 쓰는 CD를 이용해 탁상시계를 만드는 체험코너로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이자 냅킨공예까지 접목시킨 유용한 체험활동이다. 이외에도 황톳물에 직접 손수건을 염색해 보는 염색체험, 초등 고학년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받아 체험하는 POP 예쁜 손글씨 쓰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뽑기를 만들어서 먹어보는 체험, 비눗방울 체험, 나뭇잎 손수건 만들기, 곤충모양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들이 여유롭게 진행됐다. 특히, 모든 체험부스는 외부인력이 아닌 교사와 학부모, 고학년 학생들이 도맡아서 진행했다. 덕분에 적은 예산으로도 아이들에게 풍성한 체험과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었다. 조카네 학교 축제라 구경 왔다는 허영실 씨는 “지역 축제에 가면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 구경만 하고 몇 개 체험도 제대로 못하고 올 때가 많아 아쉬웠는데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아이들만 대상으로 하다 보니 여유롭게 원하는 만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가능하다면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벤치마킹해서 이런 방식으로 학교 행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메인 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름다운 학교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와 ‘나비 표본 전시회’가 열렸다. 두 전시회 또한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 것으로 특히, ‘나비 표본 전시회’는 봄부터 활동 중인 본교 ‘나비사랑동아리’ 회원들의 노고가 깃들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전시였다. 인터뷰/선학초교 조성택 교장“모두 위한 진정한 축제가 돼야”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일부 학생과 일부 학부모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전교생과 전체 학부모가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기존 운동회나 학예회와는 다르게 치루고 싶었어요. 몇 몇 사람만 주동하고 나머지는 들러리처럼 구경만 하는 행사는 진정한 축제라고 할 수 없잖아요. 실제로 모든 프로그램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해서 준비한 만큼 ‘선학가족 어울림 축제 한마당’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고 자부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청소년이 청소년의 인권을 생각하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청소년이 청소년의 인권을 생각하다! ‘아수나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전국 단위로 조직된 청소년인권단체이다. 그들 스스로 이루어냈으며, 여전히 그들 스스로 이루어가고 있다. 청소년의 시선으로 입시경쟁과 사교육을, 각종 규제와 학교폭력을, 청소년 언론의 자유를 바라본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이야기하고 행동하겠다는 ‘아수나로’ 고양지부 학생들을 만나봤다. 이현주 리포터 gojoow69@daum.net “아무것도 없었어요. 우리 힘으로 해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아수나로는 2004년 말 만들어진 청소년인권단체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전국 단위의 조직을 갖춘 청소년인권단체이다. 처음 청소년인권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몇 명이 모여 ‘청소년인권연구포럼 아수나로’를 조직하면서 시작돼 지금의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가 되기까지 모두 그들 손으로 직접 이루어냈다. 두발 자유를 위한 거리 캠페인, ‘파란만장 청소년인권 전국행진’, 학생인권대선에서의 청소년 참정권 보장 요구, 일제고사와 경쟁 교육에 반대하는 활동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경기도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던 당시에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기 했고, 학생들을 상대로 학생인권 상황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박종하 학생(개포고 1)은 서울지부에서 활동하다가 일산으로 이사를 오면서 2010년 8월 첫 모임을 가진 고양지부에서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초등학생 때 미국산 소고기 반대를 위한 촛불항쟁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레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아수나로에서는 3년째 활동하고 있어요. 아무것도 없던 상태에서 이만큼이라도, 형식이라도 갖추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보람찹니다.”라고 말한다. 고양지부는 2010년 첫 모임 이후 경기학생인권조례 통과촉구 서명운동에 개인 단위로 연대해 학생인권조례 홍보 활동과 서명 운동을 했다. 2012년에는 실제 학생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학생들을 상대로 실태를 조사하고 성명서와 질의서를 작성하여 발표하고 보내는 등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다. 현재는 고양지부의 제안으로 경기학생인권조례 2주년맞이 실태조사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어요”아수나로 고양지부 소속 김영제 학생(주엽고 3)은 1년 전쯤 아수나로 활동을 시작했다. 우연히 위키백과에서 한국에 청소년인권단체가 별로 없다는 설명과 함께 아수나로의 이름을 보게 되었고, 바로 아수나로에 가입을 했다. 그는 이후 시도교육청 산하 경기도학생참여위원회, 파주차세대위원회에서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포럼 개최와 청소년정책 감수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아수나로를 통해 오히려 활동 영역을 넓혔고,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대학에서는 사회복지학을 공부해 보려고 결심했다. 그는 ‘아수나로 활동을 하면서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아수나로 회원인 ‘공현(<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 인권을 넘보다>의 저자)’과 ‘투명가방끈’이라는 단체에 대한 기사를 보고 가입하게 되었다는 김민주 학생(백마고 3)도, 아수나로 활동을 통해 자신이 별나지 않다는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 “이런저런 학교 문제에 불만이 있었지만, 아무도 문제제기하지 않았어요. 모두들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걸 보면서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하는 생각을 하던 중에 아수나로에 가입했어요. 아수나로 회원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누면서 보람을 느꼈고, 오히려 고3 수험생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어요.” 심재호 학생(대진고 1)도 “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 대단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학교와 청소년인 내가 처한 현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또 있구나 하는 위안을 얻었고, 미약하나마 활동을 통해 그게 용기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용기와 자신감이 인생의 크나큰 자산이라는 사실에 반문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변은커녕 자신을 돌아볼 여유조차 갖지 못한 채로 점점 왜소해지는 청소년들. 그러나 입시경쟁에 반대하는 아수나로 활동을 통해 오히려 학생들 스스로 해냈다는 데서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수험생 스트레스를 덜어낸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으로 자연스레 사고가 확장되더군요” “아수나로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뿐 아니라 어린이, 여성, 성적 소수자, 장애인 등 점점 사회적 약자 전체로 사고가 확장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활동을 시작해 올해 대학생이 된 김종훈 학생(20세, 컴퓨터공학)의 이야기이다. 그뿐 아니라 아수나로 고양지부의 모든 회원들이 ‘사고의 확장’에 대해 입을 모았다. 김영제 학생이 사회복지학과를 지망하는 일이나 박종하 학생이 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꾸는 것 등은 모두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내가 아닌 우리 모두를’ 생각하게 되는 아수나로 활동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무라카미 류의 소설 ‘엑소더스’ 속 청소년단체의 이름에서 빌려왔지만, 사전적으로 아수나로는 ‘측백나뭇과의 상록 교목’이란 뜻이다. 이름처럼 ‘늘 푸른 나무’로 아수나로는 계속 성장 중이다. 학교, 혹은 생활하는 곳곳에서 청소년들 자신이 청소년인권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수나로의 가장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수학 때문에 목표를 포기해야하는 학생을 위한 조언 글 : 키박스 김종협 수학학원 김종협 원장 수학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응용력을 길러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중등, 고등 수학은 수학의 천재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의 의지와 관리 시스템만 있으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면 수학에 재능이 없는 학생이 수학을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1. 수학에 약한 학생은 학교나 학원에서 개념 수업으로 완벽한 이해가 불가능하므로 수학 공부를 해보려고 맘먹고 책을 펴면 막히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 이 때, 혼자서는 해결이 불가능 하므로 복습을 포기하게 되고 이것이 누적 되면 수학에 취미를 잃게 된다. · 해결책 : 복습이나 문제 풀이에서 막히는 부분을 시원하게 설명해줄 선생님이 필요하다. 따라서 개인 공부 및 복습을 하다가 생기는 질문을 해결 할 수 있는 1:1 클리닉이 가능한 개인 자습실이 확보된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시간이 지나면 배운 것을 까먹게 되어 공부 했던 부분의 문제가 풀리지 않고 또 학교 시험 때가 되면 많은 분량의 시험 범위에 수학을 포기하게 된다.· 해결책: 배운 부분을 계획적으로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시험 전 벼락치기 공부가 아니므로 학생의 실력 및 학교 내신 성적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배운 부분을 계획적으로 복습하는 것을 학생 스스로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 반복학습 및 복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까지 관리 감독하고 부족한 부분은 격려하고 잘된 부분은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여고 학생이었다. 학교 수학시험에서는 한 문제도 풀어보지 못하고 찍고만 나오는 학생이었다. 고2 여름 방학이 지나고 보니 본인도 대학 입시가 걱정되어 친구 따라 학원을 찾아왔을 때, 본인은 수학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었다. 이 학생에게는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했다. 내용파악에 적절한 예로 이해를 돋우면서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습법과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매일 조금씩 반복학습 및 복습 계획에 따른 수학클리닉이 진행되었다. 중간고사를 치르고 온 학생은 갑자기 울먹이면서 시험에서 본인도 풀 수 있는 문제가 있다는 것에 감동하여 시험 시간에 울었다고 했다. 이때부터 수학에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고 그 영향이 다른 과목에도 미치어 결국 수능 대박으로 명문대에 진학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영문법을 쉽게 정복하는 방법 글 : 진명어학원 박재현 원장 영문법을 쉽게 정복하는 방법을 묻기 전에 왜 영문법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지 생각해보자. 첫째, 강사가 문제다. 대학 졸업 후 단대부고에 영어교사로 채용되어 가보니 동명사와 부정사를 구별 못하는 선생님도 있었다. 이유는 대학에서 올바른 영문법 교수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전공자도, 영어교사가 되기 위하여 필요한 교직과목에서도, 쉽게 영문법을 가르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즉, 자기가 스스로 공부해서 가르쳐야한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때 영어를 잘한 교사가 그리고 평소에 영어를 좋아하고 많이 공부한 교사가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하물며 대부분의 비전공인 학원 강사들은 자기가 독학하거나 인터넷 강의 등을 듣고 흉내를 낸다. 그런데 그런 교수방법이 다 옛날 방식이다. 어머니들 어릴 적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영문법이 지겨웠다고 한다. 아직도 그렇게 학원에서 가르친다. ‘5형식을 가르치고, 영문법은 일본방식의 것이다’라고 비평한다. 그 예로 영문법의 용어가 일본식 이라는 것이다. 정말 한심한 일이다. 한 예를 들어보자. 부정사라는 용어는 일본식이라고 말한다. 부정사는 한문으로 不定詞이다 영어로 ‘infinitive(무한하다)’ 즉, 영어로 무한하게 많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한자로 하니 부정사인 것이다. 일본사람이 용어를 만든 것이 아니고 영어를 번역한 것이다. 즉, 무한히 많은 역할을 하므로 딱 하나로 정해진 것이 아닌 말, 그것이 부정사이다. 이런 근거 없는 지식으로 어떻게 쉽게 영문법을 전달하겠는가? 가정법 그러면 무조건 만약에로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만약에는 적어도 4가지의 경우가 있다. 즉 100% 불가능, 99% 불가능, 50% 불가능, 30% 불가능 등 이것이 다 가정법인가? 관계대명사에서 알아야 할 것이 10개가 있다면 10개를 각각이 외우도록 강요한다. 그러나 1개만 알아도 9개는 자동적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강사는 10개를 외우게 한다. 결론은 정확하게 영문법을 아는 강사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서를 여러 권 공부하는 학생 절대 공부를 잘 할 수 없고, 10개를 각각이 별개인 양 가르치는 강사는 반드시 초보다. 둘째, ‘영문법은 외우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이다. 영문법은 외우는 것이 아니고 언어이다. 영어는 무조건 외우다 보면 된다는 말은 어머니들 어릴 적 이야기다. 그럼 어떻게 해야 영문법을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지면 관계상 다음으로 미루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