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RGC전국로봇페스티벌 댄스종목 금상 ‘장지원, 김재학’학생
강남스타일 안무로 초중고 대회 전국 1등 ‘원주파워’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원주가 최고” 찬사
창의적인 과학 영재를 발굴 육성하고 로봇과학을 교류하는 장인 로봇페스티벌이 지난 9월 아산시와 호서대 공동주관으로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3회째인 DOWA RGC 전국로봇페스티벌(DOWA:Dream of World city asan Robot Game Challenge)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학습형 로봇축제다. 정식종목으로 로봇댄스 등 7개 종목이 열리며 전국에서 1500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북원여자중학교 1학년 장지원 양과 서원주초등학교 5학년 김재학 군이 팀을 이룬 ''원주파워''는 로봇댄스 종목에서 대회 1위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로봇댄스는 휴머노이드(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로봇) 타입의 로봇을 사용해 제공된 음원에 맞게 콘텐츠를 기획 및 구성하여 제한된 시간 내에 표현하는 종목이다. 초#중#고가 모두 참여한 이 종목은 독도는 우리 땅, 강남스타일 등의 미션음악에 맞춰 댄스경합을 벌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원주파워팀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추어 다양한 춤동작을 선보여 관객들의 사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심사위원들에게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분야에서 최고라는 찬사도 받았다.
수상자 장 양은 “이번 참가내용은 말춤과 함께 뮤직비디오에서 유재석 씨가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나오는 장면을 패러디했다”고 설명하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과학교육자가 꿈”이라는 장 양은 이전에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같은 각종대회에 참가해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함께 출전한 김 군은 “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아 로봇의학도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장래희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휴머노이드 종목 입상자에게는 올 가을 개최하는 IRC국제로봇 콘테스트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들의 지도교사 아이티봇의 장준영 대표는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된 로봇산업이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재육성과 발굴에 힘써야 할 때”라며 “이번 수상이 아이들의 성장과 진로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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