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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반찬가게 추천이요~ 다듬고 삶고 무치고 지지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은 행복한 일상중 하나. 하지만 요즘같이 물가도 비싸고 또 식탁을 차리기 위해 재료를 조금씩 사오기도 뭐할 땐 동네반찬가게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 지금 당장 ‘오늘 뭘 해먹지?’ 걱정된다면 반찬가게에 들려보자. 밥상에 올릴 수 있는 나물과 마른반찬 찌개 국 등이 대부분 그날그날 만들어져 맛깔스럽게 준비되어 있다. 김태나·김영미·김영진 리포터 kimtaena@hanmail.net 할머니가 만들어준 그리운 맛 그대로 후곡마을 11단지 아파트 상가에 있는 소문난 반찬은 맛깔스러운 전라도 할머니의 손맛과 푸짐한 인심이 담겨 있는 곳이다. 주인장은 10여 년 넘게 넉넉한 인심을 발휘하고 있는 황길자(64) 할머니. 음식은 날마다 가락동에서 직접 받아온 좋은 재료를 사용 오전에 만들어서 오후에 판매한다. 반찬 맛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 깔끔하다는 게 중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는 비결은 즉석에서 짜가지고 와서 사용하는 들기름과 참기름덕분이라고. 간장·된장·고추장류와 고춧가루 등의 양념은 전라도에서 농사짓는 동생들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시골에서 담가 온 묵은 김치나 깻잎도 인기. 손이 많이 가는 나물류는 소문난 반찬의 인기아이템으로 원하는 금액에 맞춰 몇 가지를 섞어 담을 수 있다. 인정이 뚝뚝 묻어날 만큼 정해진 양보다 듬뿍 담아주기도. 반찬은 보통 한 팩에 2~3000원대. 문의 031-919-4601 깔끔한 엄마의 손맛 따끈따끈하게 음식 맛 좋기로 소문난 안주인이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백석동 오피스텔 군락에 위치한 ‘델리코아’(대표 정부훈, 현대밀라트 C동 앞 비잔티움 117호). 매장운영 모토는 내 가족을 먹이듯이 청결하게 정성을 다하는 것.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한지는 5년째다. 재료는 새벽에 강서구 내발산동 농수산물 시장이나 하나로 식자재코너에서에서 신선한 것으로 직접 골라오고 육류는 마장동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델리코아는 김치, 국, 마른반찬, 나물 등을 종류별로 구분해 고르기 쉽게 진열하고 있다. 싱글 족에게 한 끼 식사로 적합한 1000원 안팎의 소량포장이 눈에 띄고 그나마도 많다면 원하는 만큼 덜어준다. 국은 3가지로 매일 바뀌고 매장 운영시간 중에 동이 나면 다시 끓여서 보충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5% 적립이 되고 금액에 관계없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단,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적립불가. 문의 031-905-1295 유기농 친환경 반찬가게 자연에찬(http://cafe.naver.com/ naturalchan.cafe)은 인공조미료나 화학식품 첨가물을 넣지않는 것은 기본,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는 유기농 친환경 반찬 가게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신생’ 업체이지만, 현재 회원은 40가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일반적인 반찬가게와 달리 반찬이 진열돼 있지 않다. 자연에찬은 회원 가입을 통해 한달 기준 매주 1번 이상 찬을 만들어 배달하기 때문이다. 한주에 배달되는 수와 반찬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주1회 1국2찬의 경우는 8만원이고, 주 1회 한달에 4번 반찬 4가지만 원할 경우는 10만4000원이다. 가격은 다른 반찬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지만, 간장, 기름, 조청 등 양념까지도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반찬의 맛을 보고 싶다면, 1국3찬으로 구성된 2만8000원짜리 단품 세트도 있다. 또한 음식을 만드는 월·수·금요일에 들러주면, 반찬을 시식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얻을 수도 있다. 위치는 행신 초등학교 맞은편 세신프라자 305호. 문의 031-974-9485 후곡마을 식품만매점 내 반찬가게 쌀, 채소, 과일, 고기 등을 살 수 있는 ‘자연애’. 오후 3시를 넘기면서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러 들른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또 하나 매장은 반찬가게. 자연애 김운이(55) 사장은 손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공주가 고향인 김 사장은 강화도 이장댁 며느리로 시집 와 강화에서 손맛 좋기로 소문 난 시어머니께 배운 솜씨로 지금까지 반찬을 만든다. 가족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주부 마음 그대로 갓 주방에서 만들어 내는 따끈따끈한 반찬처럼 이곳의 반찬은 늘 방금 만들어낸 반찬을 살 수 있다. 매일 입고되는 싱싱한 야채와 찬거리로 만들어 내는 반찬은 유통마진까지 줄였으니 값싸고 맛있는 반찬이 될 수밖에. 고춧가루도 맛 좋기로 이름난 진안 고춧가루만 쓴다. 감자조림, 가지무침, 멸치조림, 젓갈류 방금 끓여낸 육개장 등 오후 5시를 전후해선 막바지 매출을 올린다. 상가 뒤에 자리한 후곡단지 주부들은 물론이고 멀리 강선마을, 성저마을에서까지 찾아온다. 하루 전에만 예약하면 기호에 맞는 맞춤 반찬이나 손님상에 오를 음식도 말끔히 해결 된다. 문의 031-925-12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나눔꽃 오케스트라 장애인 경연대회 낭만대상 수상 지난 9월 27일 의성 허준기념 제5회 전국 장애인 음악 경연대회에서 부천의 나눔꽃 오케스트라(단장 최영선)가 낭만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총 12개 팀이 신청하고 동영상 연주로 예선을 치른 뒤 8개 팀이 본선 경합을 벌인 자리였다. 첼로 1명, 클라리넷 2명, 바이올린 6명으로 구성된 나눔꽃오케스트라는 재즈 왈츠, 사랑하면 할수록, 베사메무쵸 등을 연주했다. 나눔꽃오케스트라는 지난 2005년 12월 자폐아 4명으로 시작된 부천지역 최초의 발달장애청소년 관현악단이다. 음악을 통한 사랑과 봉사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눔꽃은 부천지역 초, 중, 고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발달장애우들 중 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지닌 학생들로 현재 10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앞으로 나눔꽃오케스트라는 12월 말까지 경기도 관내 8곳을 순회하며 찾아가는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10-5657-94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우리지역 가을축제 만나보세요~!! 풍성한 결실의 계절 10월이면 우리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온통 축제로 들썩이는 어울 마당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가족과 함께 가을을 즐기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옆에서 열리는 지역의 축제에서 이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자. 돝섬을 뒤덮은 세계최대규모 국화축제 제8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마산 돝섬 해상유원지에서 펼쳐지는 국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11월 2일 까지 10일간 꽃과 섬 그리고 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시행사, 문화 행사, 참여행사, 기원행사, 판매행사, 특별행사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발목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단일품종으로는 세계최대 규모의 꽃 축제인 가고파 국화축제는 마산항에서 10분 거리인 돝섬 해상유원지 전체를 10억 송이의 국화가 뒤덮는 장관을 연출한다. 전시행사로는 분재 전시회가 반달동산에서 소나무, 단풍, 소사 등 15종 50점이 전시되고 문화마루에서는 해국, 둥글레, 비비츄 등 200점이 선보이고 초록마루에 조롱박, 호박, 수세미 등 300점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 각 종 경연대회와 패션쇼, 음악공연, 게릴라 콘서트,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한다. 돝섬으로 가는 선박운임(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만 지불하면 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올해 국화축제가 람사르 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만큼 람사르와 연계한 시티투어도 마련됐다. 마산9경과 3.15아트센터 공연을 일정에 넣어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도 기획했다. 마산시는 올 국화축제가 전국 단위의 축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지난해 보다 10만명이 많은 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생산적·경제적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수송선과 주차시설 등도 더욱 확충해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국화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의 055-220-2114 세계적인 퍼레이드 축제가 펼쳐진다 2008 창원 페스티벌 창원 페스티벌이 25일과 26일 경남 창원 광장과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프리 페스티벌에 이은 올해 페스티벌은 세상의 모든 꿈을 담은 `퍼레이드''와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함의 대명사 `불꽃 쇼'', 즐거움이 넘치는 `축하 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의 핵심인 퍼레이드는 이틀간 세상의 근원인 하늘과 태양, 물, 땅 등 4가지를 주제로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하늘의 문을 열고 선녀들이 학을 타고 북소리와 함께 세상으로 내려와 인간과 소통을 하는 내용의 연출로 시작되는데 하늘 부문에서는 `하늘의 문이 열리고 소통이 시작된다''란 테마로 취타대와 창원 옛 지명 깃발, 창원 대도호부 부사행렬, 선녀 퍼포먼스, 대형 철새 캐릭터, 하늘과 구름을 의미하는 상징물 등이 등장한다. 태양 부문은 `태양이 노래하고 세상에 자유를 비춘다''란 테마로 태양의 신녀, 불의 기사단, 불새 퍼포먼스, 태양 상징물 등이 줄을 지어 나타나고 물 부문에서는 `물의 생명력은 세상과 하나 되어''란 테마로 물과 꽃의 요정, 물고기 플라잉, 재활용품 · 폐품 퍼포먼스, 철새 자전거 행렬 등이 거리 행진을 벌인다. 땅 부문에는 `영원히 빛날 미래의 땅 창원''을 테마로 경차 퍼레이드와 거리의 악사, 전자 댄서, 대형 로봇 `창이와 원이'' 등이 이어진다. 이들 4개 부문의 행렬에는 미국.중국.러시아.브라질.스페인.슬로바키아 등 10여개 나라 공연팀이 합류해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창원 주민 대표와 기업체 근로자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이틀간 마련될 불꽃쇼는 최첨단 영상 장비의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함께 한국,이탈리아,포르투칼 등 3개국의 화려하고 예술적인 불꽃이 조화를 이뤄 밤하늘을 현란하게 수놓아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기 가수 등을 초청한 축하 콘서트는 25일 오후 7시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고 마술쇼, 밸리 댄스, 청소년 길거리 농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의 055-212-2131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하는 예술의 향연 제21회 진해예술제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시작된 진해예술제가 11일부터 19까지 시민회관과 진해루 특설무대서 개최된다. 한국예총 진해지부가 주최하고 각 단위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진해예술제는 장르 별로 풍성한 공연과 전시로 꾸며진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예술제는 13일에는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연극으로 만든 ‘생명의 땅’이 소극장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나고 15일에는 진해미술협회 회원전이 문을 열어 19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시민들을 맞는다. 17일에는 진해루 특설무대에서 국악협회의 주관으로 연예예술인협회의 스포츠댄스&밸리댄스, 색스폰&트럼펫독주, 즉석노래자랑 등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공연이 열린다. 또 17일과 18일 양일 간 ‘2008 신예 안무가전’을 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진해예총 권순기 회장은 “진해예술제를 계기로 화합을 도모하고 진해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분청사기의 한국미를 축제로 만난다 제13회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한국미의 원형으로 불리는 분청사기를 테마로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행사장에서 열린다. 도자기 전시, 가마터 전시 등 전시행사와 전통가마불지피기, 도예교실, 학생도자기경연대회, 진품명품 찾기 대회 등 도자기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들이 진행된다. 또 공연행사로 다도시연과 음악공연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전통가마불지피기에서는 도자기의 소성 및 생산과정을 살펴 볼 수 있으며, 내가 만든 도자기 코너에서는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거나 초벌구이한 도자기에 자신의 이름이나 그림을 직접 새겨 넣어 볼 수 있다. 축제기간 중 도자기는 평상시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문의 055-330-3924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이주의 추천산-강원 응봉산 위치 :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경북 봉화군, 울진군 높이 : 998.5m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울진군에 걸쳐 있는 응봉산은 낙동정맥의 한 지류로, 1박 이상을 하여야 두루 구경 할 수 있는 계곡이 두 곳이나 되는 해발 998.5m의 깊은 산이다. 응봉산의 지명은 매와 닮은 산에서 유래했다 전해지며, 예전에는 매봉으로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응봉산에서 가장 각광받는 코스는 용소골 계곡산행이다. 수많은 폭포와 깊은 소들이 산재하여 이 계곡은 아마추어 등산인들에게는 매우 모험적인 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지대다. 몇몇 전문 산악인들만 찾을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곳의 자연은 전인미답의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한 굽이를 돌면 또 한 굽이의 계곡이 열리는 장관이 장장 14km 에 걸쳐 쉼 없이 펼쳐진다. 이곳 용소골은 3개의 용소가 있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 그리고 원시림. 천연수로에 썰매를 타듯 미끄러져 내려오면 마주치는 비경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조롱박 모양의 용소폭포는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시퍼렇다. 등산코스가 험하고 특히 비가 올 때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산에서만도 1박 2일의 일정이 필요하니 일정을 짜는 게 좋다. 등산코스 : ◎제 1코스 = 덕풍마을을 지나 용소골의 좌측 산능선을 타고 가면 정상까지 약 6시간 소요되는 코스 ◎제2코스 = 용소골 계곡을 타고 올라가면 제1·2·3용소 및 작은 당귀골을 지나 정상까지 약 1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 그러나 용소골은 등산로 일부 구간의 미정비로 산행에 주의를 요하며, 가능하면 마을주민의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주변관광지 : 동활계곡, 응봉산, 호산해수욕장 신리너와집, 미인폭포 ▶홈페이지 : 삼척문화관광 tour2.samcheok.go.kr ▶문의 : 033-573-4096(삼척시 관광개발과) /033-570-3607(삼척시 가곡면사무소)/ 033-572-2011(삼척시 가곡면관리소)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콘서트 드라마 ‘여보 고마워’ 따뜻한 부부애를 일깨우는 드라마 같은 연극 ‘여보 고마워’가 오는11일, 12일 양일간 성산아트홀 대극장서 공연된다. 친정엄마, 줌데렐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결혼 11년의 고참 주부이며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고혜정 작가의 유쾌한 부부 에세이를 무대 위로 옮긴 것. 작가의 베스트셀러 『친정엄마』가 어머니를 향한 딸들의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면,『여보, 고마워』는 결혼 생활 11년의 경험에서 나오는 진솔한 웃음과 눈물, 감동으로 자칫 잊기 쉬운 따뜻한 부부애를 일깨운다. 겉보기에 아무 문제 없어 보여도 다들 나름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부부들의 결혼생활을 결혼 11년 차인 저자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눈물 나고 웃음 나는 이야기로 진솔하게 펼쳐 보인다. 콘서트 드라마 ‘여보 고마워’는 부부 서로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발견하며 화해와 용서라는 공감대로 이끌어 서로의 고마움을 일깨울 수 있도록 만들어 진 작품이다. 바로 당신의 여보가 곁에 있기에 당신이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 그래서 ‘여보, 고마워’라고 말하게 되는 것. 그것이 이 작품을 본 관객들을 통해 세상의 모든 부부에게 바이러스처럼 전파하고 싶은 메시지이기도 하다. 주 관객층인 30,40대의 부부들이 쉽게 볼 수 있는 드라마 같은 생활 연극으로 현실감과 생동감 있는 맛깔스런 대사는 물론,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때론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때론 뮤지컬 같이 배우가 극중 직접 부르기도 한다. Scene과 Scene 사이에는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가수의 등장과 노래를 통해 콘서트와 뮤지컬 같은 독특한 형식의 대중 연극으로 제작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고추장 팍팍, 쓱쓱 비벼먹는 ‘시골 보리밥집’ 시골보리밥에 들어서면 뚝배기 가득 따끈하고 구수한 보리숭늉을 내 준다. 한 모금 마시며 어느새 한상 가득 각종 나물로 차려진 밥상 보리밥에 적당히 쌀밥을 섞어 12가지나물을 넣어 찹쌀 고추 장 듬뿍 넣어 쓱쓱 비벼 숟가락 가득 떠서 먹으면 “그래~ 이 맛이야”역시 우리 몸에 우리 것이야 신토불이 노래 가사 말에 흥겨운 수저놀음이 시작된다. 남양동 주택가 ‘시골보리밥’집 알뜰주부들 컨셉에 손색없는 맛집이다. 시골집 같은 정겨운 실내 분위기와 부담 없는 수다가 비빔밥 먹기 삼매경에 빠져 거슬리지 않는다. 이것저것 많아서 좋은 곳 푸짐해서 더 만족하는 집 새콤달콤 홍고추 썰어 넣어 매콤한 무채, 배추 겉절이, 덜 익은 열무 물김치 싱싱한 쌈 한 채반, 케일, 근대, 다시마 데친 쌈, 두부 동동 띄운 된장찌개, 군침 돌게 푹 고여 무 속 까지 간이 잘 베어들어 맛있는 고등어조림 정말 밥이 보약이다. 주인 김은란 씨는 “시골 보리밥집 특선 메뉴로 묵무침, 파전, 동동주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토불이 먹거리 라고 자랑한다. 또 제주도 방목 도야지 구이도 참으로 맛있다는 말과 함께 손님들이 깔끔하게 비운 밥상의 빈 그릇을 보는 재미에 힘든 줄 모른다”고 한다. 위치 : 창원 남양동 와이몰 맞은편 주택가 메뉴 : 보리밥정식/삼겹살/도토리묵/파전 영업시간 : 오전11시30분~10시30분 (2주 일요일 휴무) 문의 : 055) 262-5114 기타 : 주변 주차가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풍물패 ‘소리울’ 정규회원 모집 거제지역 풍물패의 효시인 ‘소리울(회장 김병기·대표 옥영문)’이 정규회원 모집한다. 소리울은 지난 94년 우리가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탄생한 문화단체로, 경로당 공연, 각종 행사 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 소리울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옥영문 대표(011-589-2246)또는 한동원 회원(011-550-5437)에게 연락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8
- 가족 뮤지컬 - 헬로, 모차르트 뮤지컬로 배우는 아름다운 클래식 세계 어린이들이 보다 수준 높고 폭 넓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코엑스 아트홀에서 11월 30일까지 열리는 ‘헬로, 모차르트’는 뮤지컬로 배우는 클래식으로 가족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빠른 비트와 현란한 리듬에만 국한되어 있는 현대 아이들에게 EQ와 IQ 성장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클래식 음악은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아이들에겐 머리 아프고 졸린 음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무대는 모든 일상에 심심해진 ‘마리’ ''누리‘ ’보리‘가 음악의 신동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만나 음악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사랑을 배우고 클래식을 친숙하게 느끼며 아이들의 관심영역에 들어가게 도와주는 교육뮤지컬 성격이 강하다. 오페라의 기본적 지식과 모차르트에 대한 기초적 정보를 극 중 이야기와 퀴즈를 통해 쉽고 흥미 있게 알려주며 공연 이후에도 콩쿠르를 통해 아이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클래식의 흥미를 이어간다. 시공간을 초월해 최고의 음악으로 사랑받는 모차르트의 음악 중 BEST만을 선정해 무대에 도 올린다.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할 마술피아노의 신비한 마술과 강아지 ‘뽀미’도 특별출연한다. 귀여운 강아지가 보여주는 깜찍한 무대는 가장 박수갈채를 받는 스페셜 코너다. 문의 (02)416-1130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놀라워라~, 이 많은 놀이시설이 모두 공짜! 굳이 경마를 즐기지 않더라도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에 손색 없는 곳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토요일, 우연하게 부산경남경마공원에 가게 됐다. 가락 IC에서 직진해서 5분 거리에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부산과 김해에 걸쳐 위치해 있다.단지 아이들이 말을 타 볼 수 있을 거라는 소박한 기대를 가지고 나섰는데 유료 테마놀이공원 못지 않은 대형공원시설에 무척 감탄스러웠다. 경마 경기가 있는 금·일요일에는 입장료 800원, 경마가 없는 날에는 무료 입장인데 빵빵한 놀이 시설이 모두 공짜고 생생한 말 체험이 가능한 견학프로그램도 모두 공짜라는 사실이 놀라웠다.워터바이크, 사계절썰매동산, 자전거 대여 등 모두 공짜!중문 입구에 들어서자 물놀이 시설인 워터바이크를 타는 아이들이 물 만난 고기마냥 신나게 손잡이를 돌리고 있었다. 자전거 광장에는 무료로 대여해 주는 다양한 사이즈의 자전거를 타고 노는 아이들, 곳곳에 설치된 오두막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유모차, 휠체어, 돗자리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니 가족 나들이객이 즐겨 찾을 만 하다.사계절 무료썰매동산인 ‘슬레드힐’은 단연 인기 코스. 총길이 90m, 16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놀이 시설로 매주 금~일요일 운영된다. 이용 대상자는 신장 100cm이상 5세~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썰매장 입구광장(매표소)에서 선착순 무료로 썰매이용권을 배부받아 이용할 수 있다. 4, 6살 두 아들 녀석은 놀이시설을 지나칠 때마다 “이것 타자, 저것 타자”며 졸라댔다. 4살짜리 둘째는 나이 제한에 걸려 워터바이크와 썰매를 탈 수 없었다. 달래느라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한 가득 사 줘야 했다. 직접 말 타 볼 수 있는 ‘어린이 승마체험장’도 인기조랑말을 직접 타 볼 수 있는 ‘어린이 승마체험장’에도 갔다.아이 둘 다 헬멧까지 쓰고 제법 기수다운 모습으로 말을 타고 안내원의 지도로 두 바퀴 체험장을 돌았다. 코스가 좀 더 길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말을 타 봤다는 사실이 얼마나 오랫동안 으쓱한 자랑거리가 될 것인가.바로 옆 어린이 놀이공원으로 갔다. 미니 축구장, 플레이 네트, 인공암벽, 복합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은 한참을 놀아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경마 관람대 건물 내에 설치돼 있는 실내 놀이방 시설인 ‘키즈랜드’도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코스다.길이 860m, 너비 7.5m의 초대형 인라인 스케이트장, 꽃마차, 정자가 있는 인공호수, 생태공원, 인공 폭포와 분수대 등 38만평의 광할한 경마공원 대지 곳곳에는 마음을 끄는 매력적인 코스가 넘쳐났다.꽃마차는 이미 운영 시간이 끝나버려 아쉽게도 타 보지는 못했다. 말이 직접 끄는 꽃마차를 타고 목가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호수 주변을 달리면 만화 주인공 ‘빨강머리 앤’이 된 듯 환상적인 기분이 들지 않을까.마방, 말 수영장, 방송실 등 체험할 수 있는 무료견학프로그램 경주가 열리는 날에는 가족공원 옆 경마장 트랙을 질주하는 날쌘 경주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우리가 찾은 토요일에도 전망대 건물에는 다른 지역 경마공원에서 개최되는 경주를 대형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는 경마팬들이 많았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정기 승마 강습과 매주 금~일 (경마시행일 연중 운영) 매일 5회씩, 버스투어 형태의 무료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경주마가 어떻게 생활하고 운동하는지, 경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다.부산아시아드승마경기장, 신석기 유적지인 범방패총, 본관, 말 수영장, 마방체험, 동물병원, 방송실, 착순판정실 등을 둘러보며 누구나 경마시행의 생생한 현장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말들이 살고 있는 마방 옆 곳곳에 위치해 있는 워킹머신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말들과 수심 3m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는 말들이었다. 실제 보는 경주마들은 미끈미끈 훤칠하게 기품 있었다.부산경남경마공원은 2010년까지 승마테마파크, 경마와 말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호스랜드와 생태체험 습지공원, 생활체육시설 등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관람을 끝내고 받은 예쁜 말 인형에게 우리 아이들은 수영 잘 하는 말이 인상적이었던지 ‘태환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애지중지하며 좋아라 했다. 큰 아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엄마, 100배 짱 재미있었어요. 내일 또 여기 놀러 와요”라며 졸라댔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 부산경남경마공원 무료견학프로그램 이용 방법◇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회원 가입 후 예약 신청◇ 당일 전화접수 및 현장접수 가능◇ 문의 : 수·목(051-901-7979)/금~일(051-901-8325) 2008-10-27
- 고성공룡박물관 기획전시 고성공룡박물관은 흙과 불의 결정체인 도자기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예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69일간)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흙 과 불의 조화로 빚어낸 도자기와 함께 40년 외길을 함께한 와심(瓦心 ) 이계안 선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성공룡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상족암군립공원과 공룡발자국 화석, 공룡골격화석을 관람하고, 40여 년을 도자기와 함께 한 와심 이계안 선생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1석4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