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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모형선박전시회’ “이색 체험 공간에서 놀며 배워요”세계민속악기박물관, SF영화 모형박물관, 세계모형선박전시회, 곤충과학전 등평소 가 보지 못했던 박물관, 전시회 등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온 가족이 함께 가 볼만한 이색 박물관, 전시관 몇 곳을 소개한다.3년에 걸쳐 제작된 모형 타이타닉호. 영화 속 인물들도 정교하게 제작돼 있다.선실 내부도 실제와 똑같이 제작된 거북선.“와~ 영화 속 타이타닉호랑 똑같이 생겼다”용두산공원 기획전시실 ‘세계모형선박전시회’를 찾은 정하늘(6·용호동)군은 실제 배 모양이랑 똑같은 모형배들이 신기하기만 하다.‘세계모형선박전시회’에는 원시시대의 통나무배부터 범선, 군함 등 세계 유명 여객선과 거북선, 황포돛배 등 우리나라의 전통 배 모형 80여점이 전시돼 있어 세계 다양한 배의 기원과 발달사 등을 이해할 수 있다. 부산타워 전시관 강종찬 관장은 “타이타닉호의 경우 제작기간만 3년이 걸렸다. 거북선은 선체 내부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거북선의 우수성을 한 눈에 알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종찬 관장이 직접 제작한 군함과 범선도 눈에 띈다.타이타닉호 선상 위의 사람들까지도 정교하게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뱃머리에서 양팔을 벌리고 있는 영화 ‘타이타닉’의 남·녀 주인공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대인 2000원, 소인 1500원(단체 500원씩 할인). 문의 463-0565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미니인터뷰-부산타워 전시관 강종찬 관장전시작품 모두 ‘해군참모총장 모형 선박대회’ 입상작입니다. 제작기간만 최소 8개월이상씩 걸린, 장인정신을 가지고 만든 작품들입니다. 거북선, 타이타닉호, 독도함, 일본의 대표적인 범선 닛뽄호, 조선시대 군선 판옥선, 세계 유명 군함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산 교육장이 될 것입니다. 2008-11-07
- SF영화 모형 박물관 ‘무비인더박스’ “이색 체험 공간에서 놀며 배워요”세계민속악기박물관, SF영화 모형박물관, 세계모형선박전시회, 곤충과학전 등평소 가 보지 못했던 박물관, 전시회 등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온 가족이 함께 가 볼만한 이색 박물관, 전시관 몇 곳을 소개한다.치과의사가 국내·외에서 20년간 수집해 오픈영화 속 로봇, 우주선, 주인공 등 모형 1100여점 전시스타워즈의 캐릭터들에어리언의 각종 모형과 영화 속 장면 모니터“엄마, 여기 진짜 에어리언이 있어요.”지난 1일 해운대에 문을 연 SF(공상과학)영화 모형박물관을 찾은 박재민(11)군은 자신이 봤던 영화 속 주인공의 모형을 보며 진짜인 양 신기해한다.“아이가 평소 공상과학 영화를 좋아해 영화만 열심히 보여줬는데 이곳에서 실제 모형을 볼 수 있어 과학적 호기심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신영주(39·남천동)씨는 말한다.국내 최초 SF영화 모형박물관 ‘무비인더박스(MOVIE IN THE BOX)’에는 SF영화의 여러 주인공을 비롯해 우주선, 로봇, 첨단무기, 차량 등을 정교하게 축소한 모형 1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이들 모형은 실제 영화 촬영 때 사용한 장비들을 해외 또는 국내 영화모형 제작자가 만든 것으로 이를 수집한 이는 치과의사 배기선(40·선부부치과 원장)씨.어릴 적 로봇공학자가 꿈이었던 배씨는 “어린시절 조립식 장난감 만들기를 하며 머리와 손을 쓰게 되고 공상과학 영화를 보며 과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처럼 요즘 아이들도 게임보다는 모형 만들기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SF영화 모형박물관을 열게 된 계기를 말한다. 전시된 모형들은 SF영화 마니아인 배씨가 대학 1학년 때부터 20년간 수집한 것과 같은 취미의 동료 치과의사 두 명, 동호회의 작품까지 보태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빨간 조명의 눈이 인상적인 터미네이너 모형이 관람객을 반긴다. 각 전시관에는 스타워즈, 에어리언, 매트릭스, 베트맨 등 SF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15대 모니터로 상영되어 그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로봇, 우주선의 모습을 직접 눈앞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우리나라에서 한 대뿐인 초대형 스타워즈의 밀레니엄 팰콘 디오라마를 포함하여 에어리언, 터미네이터, 각종 로봇, 차량 등 실제 SF영화가 촬영됐던 스튜디오 스케일 사이즈로 만들었다.모형제작자이자 이 박물관 관리를 맡은 김기덕 팀장은 “무비인더박스에 전시된 모형들을 장난감 시선으로 보기보다 작품으로 보시면 영화감상의 재미를 더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위치는 해운대 그랜드호텔 뒤편 상가건물 6층(지하철 2호선 동백역 하차), 개관시간은 오전10시 ~ 오후6시(월요일 휴관)까지다. 관람료 일반 5천원, 초등생 3천원. 문의 747-2153미니인터뷰 SF영화 모형박물관 배기선씨“미래에 대한 꿈꾸러 오세요”SF영화는 과학적 미래세계를 다루기 때문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게임에 열중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조립식 장난감 만들기가 정서적으로도 좋습니다. 이 박물관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과학적 상상력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8-11-07
- 생활도자기 체험공간 세라워크 해운대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 만들어요산만한 아이도 집중하게 만드는 도자기의 힘!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니… 멀리도 아닌 바로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취재를 가기 전부터 설렜다. 나도 이 참에 나만의 도자기 하나 만들어볼까?세라워크 해운대점에서는 알록달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 완성품 도자기들이 나를 먼저 반긴다. 결코 초보들의 솜씨라고는 볼 수 없는 예쁜 그릇들과 시계, 거울, 액자들.. 그 사이로 세라워크 김미자 원장의 도자기와 같은 은은한 미소. “어서오세요. 도자기들 참 예쁘죠?, 먼저 구경부터 해보세요.” 직접 그린 도자기, 정성 가득 선물로 인기화려한 도자기들 맞은편에서 아직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초벌 도자기도 도예의 은은한 멋을 느끼게 한다.취재를 한다고 약간 소란을 떨어도 도자기 만들기에 푹 빠진 사람들은 고개조차 들지 않는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집중하게 만들었을까? “도자기 만드시니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김진희 씨(좌동?39)는 “새로운 재미를 찾았어요,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저만의 도자기잖아요.”물레를 열심히 돌리며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고 있는 어린이는 제법 전문가의 모습이다. “이거 만들어서 친구한테 선물할거에요”.좋아하는 사람이 직접 만들어준 도자기를 선물로 받는 느낌은 어떻까? 그릇 아래 짧은 편지도 쓸 수 있고 내 서명도 할 수 있으니 뜻깊다. 그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고, 물을 마실 때마다 나를 떠올릴테니 이만한 선물은 없을 것 같다.어른에게는 여유를, 아이들에게는 교육 효과세라워크에서는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좋은 사람들과의 차 한잔의 여유. 이경희 씨(우동?33)는 “퇴근하고 이곳을 찾는데 하루의 번잡함을 잊을 수 있어 좋아요. 도심 속에 이런 곳이 있으니 참 좋아요.”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찾지만 그렇지 않은 회원들도 많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더라도 단계별로 강사가 도와주기 때문에 초보라도 쉽게 만들 수 있다. 가격 또한 5가지 도자기를 만드는데 7만원이 드니, 시중에 판매하는 그릇보다 훨씬 저렴하다.세라워크에는 장기 회원도 많지만 일일체험(1만6천원)부터 유치원이나 초등학생들의 단체체험(1만원)을 희망하는 경우도 많다. 일일체험으로 한번 자신의 도자기를 만들어본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김미자 원장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아이들에게 효과가 좋아요. 자신의 도자기를 완성한다는 생각에 곧잘 집중하거든요.”라고 말한다. 김 원장의 올해 목표는 회원들과 조그만 전시회를 여는 것. 회원들의 손길을 거쳐 가마에 구워지길 기다리는 작품들을 구경하노라니, 올해 안에 도자기 전시회를 취재할 일이 곧 생길 듯하다. 문의:704-3378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 2008-11-07
- 용두산공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이색 체험 공간에서 놀며 배워요”세계민속악기박물관, SF영화 모형박물관, 세계모형선박전시회, 곤충과학전 등평소 가 보지 못했던 박물관, 전시회 등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온 가족이 함께 가 볼만한 이색 박물관, 전시관 몇 곳을 소개한다.“세계와 만나는 악기 놀이터”세계민속악기박물관 내부 전경. 1층에는 구각별 현악기와 관악기가 전시돼 있고, 2층에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단체로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을 찾은 도담어린이집 학생들이 캄보디아의 ‘쿵툼’을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용두산 공원 팔각정 2, 3층에 위치한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아이들의 악기 놀이터다. 그 곳에서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이 악기 저 악기 사이를 누비며 두드려보고 흔들어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강호순 학예실장은 “지난해 11월 3일 문을 연 부산 타워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세계민속악기전문박물관이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인도 등 세계 90여 개 국의 민속 악기 500여 점이 전시돼 있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악기 역사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1층에는 아프리카, 인도, 아시아, 유럽 등 대륙·국가별 현악기와 관악기가 전시돼 있고, 2층에는 아프리카의 발라폰과 젬베, 호주의 디저리두와 남미의 레인스틱 등 악기를 직접 두드리고 소리내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도 많지만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견학도 많이 온다고. 단체 관람의 경우 강호순 실장이 직접 악기 연주법 등을 설명해 준다.아이들은 장구를 직접 두드려보기도 하고, 큰 북을 ‘둥둥’ 울리며 좋아한다. 이 곳 악기들은 각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 등으로 만들어 그 지역의 서정과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다. 가나 지역의 나무건반 실로폰인 ‘발라폰’은 건반아래 호리병박이 달려있어 공명통 역할을 한다. “엄마, 실로폰 밑에 조롱박이 열려 있어요.”‘통통’ 대충 쳐도 제법 그럴 듯 하게 울리는 그윽하고 단아한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베트남의 ‘클룽 풋’은 두 손바닥을 합장하여 바람을 일으켜 관속에 집어 넣어 소리를 만드는데 ‘퐁~퐁~’소리가 아이들이 뛰 노는 소리처럼 소박하고 재미있다. 칠레의 ‘레인 스틱’은 말린 선인장의 내부를 나선형으로 파서 그 안에 작은 구슬이나 모래 등을 채워 넣어 좌우로 기울이면 빗소리 또는 파도 소리가 난다. “촤르르~샤~”무더운 여름날 ‘레인 스틱’을 죽부인삼아 끼고 자면 잠이 절로 스르르 들 듯 하다. 음악치료에도 널리 이용되는 악기들이라니 아이들 정서에도 더 없이 좋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는 부산 시민들을 위해 ‘2008 용두산공원 세계 악기 여름 페스티벌’을 마련했다(우천시 8월 9일로 연기). 오는 8월 3일(일) 오후 7시~9시, 용두산공원 야외무대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낭만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부산지역 전통예술단체인 ‘버슴새’와 중국전통악기 ‘얼후’ 연주자 박영진씨와 국내유일의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단인 ‘쿰바야’ 등이 펼치는 열광적이고 환상적인 음악을 선사한다.전시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연중무휴). 일반 3000원, 우대 2500원(단체 500원씩 할인). 문의 245-5025. 홈페이지 http://www.busantower.org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미니 인터뷰 -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강호순 학예실장“세계 악기 여름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열광적인 ‘2008 용두산공원 세계 악기 여름 페스티벌’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원시적인 아프리카의 초원에 서 있는 듯한 청량감과 열정을 선사해 줄 국내 1인자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단 ‘쿰바야’의 연주, ‘얼후’ 연주, 전통 국악 등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멋진 ‘세계 악기 여름 페스티벌’에서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세요. 2008-11-07
- 아기 동반 비행기 여행 가이드 휴가에 아기를 동반하고 해외여행을 갈 예정인 경우 비행기 내에서 아이가 얼마나 잘 견딜 수 있을까가 관건이다. 기압에 울음을 터트려 좀처럼 그치지 않기도 하고 건조한 공기에 없던 병도 생기고, 걸을 수 있는 아이라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어서 갑갑해하기도 한다. 아기 동반 여행자들이 알아둬야 할 항공 상식에 대해 승무원 김연경 씨(아시아나항공 8년차)와 자녀동반 비행 유경험자들에게 물었다. 철저한 준비로 10시간 동안 잘 견뎠죠~지난 달 18개월 된 아들 민석이와 남편이 일하고 있는 벨기에로 왕복 비행기 탑승을 했던 박선하 씨(32·재송동)는 탑승 전 민석이를 위한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씨가 말하는 체크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 10시간 가까운 시간은 아이가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탑승시간을 잠자는 시간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전날 잠을 덜 재우거나 며칠 전부터 비행 시간에 맞춰 잠재워 습관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민석이의 경우 7시간을 잠자고 3시간은 안전벨트 착용 경고사인이 없을 경우 기내를 함께 돌아다녔다.둘째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먹거리(과자)등을 꼭 준비해야 한다. 평소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해 가야 한다. 승무원에게 장난감을 요청할 수도 있다. 항공사마다 어린이를 위한 미니 장난감을 비치하고 있다. 스티커 붙이기, 그림책 칠하기 등 무료해 하는 아이에게 좋은 놀이 도구가 될 수 있다.셋째는 여행 전 병원을 방문해 아기의 상태를 체크하고 해열제와 감기약, 배탈약 등을 처방받은 것이다. 해외에서 병원을 찾거나 약을 처방받기란 쉽지 않다. 평소 단골 소아과에 문의하면 도와준다.접이식 유모차, 카시트 기내 반입 가능승무원 김연경 씨는 아이 동반 해외 여행시 필수품으로 첫째, 유모차를 꼽는다. “기내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탑승할 때 승무원이 맡아두면 내릴 때 알아서 챙겨준다”고 알려준다.국제선은 비행기 안에 bassinet(베시넷, 유아용 요람)이 준비돼 있으니 이용해 볼만하다. 베시넷은 체중 11킬로그램 미만, 신장 75센티미터 미만인 어린이만 사용 가능하고 일반석 화장실 뒤쪽 벽 스크린 밑에 설치해 준다. 비행기 안에 베시넷을 설치할 수 있는 좌석이 4~7군데 밖에 없으니 성수기에는 예약은 필수다. 다른 팁으로 김씨는 “비행기가 만석이 아니라면 살짝 애교를 섞어 좌석 하나를 부탁하면 빼주기도 하니 적절히 이용하라”고 충고한다. 아이에게 성인 위주의 좌석이 불편하다면 유아용 보조 안전의자(카시트)를 가져가도 된다.이륙, 착륙시 아이 귀가 걱정된다면?비행기 이륙 시 기압이 갑자기 높아지면 귀가 멍멍해지는 등 이상을 느껴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이 많다. 승무원 김씨는 “잠을 자면 청각에 좋지 않으므로 깨어있게 하고 물이나 주스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승무원에게 더운 타월을 달라고 해 귀에 증기를 씌워 주는 것도 방법이다. 김은영 리포터·김아영 기자 key2006@paran.comTip. 아기 비행 요금과 기내 유아식 활용일반적으로 국내선은 생후 1주일 이후부터, 국제선은 생후 2주 이후부터 탑승이 가능하다. 만 2세 미만의 아이는 국내선은 무료로 탈 수 있다. 별도의 좌석이 제공되지 않으니 부모가 안고 타야 한다. 국제선은 성인 요금의 10퍼센트를 내면 된다. 생후 9개월~만 2세의 아이라면 기내 유아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발 하루 전까지 예약 필수. 액상 조제분유, 이유식 등이 준비돼 있다. 2008-11-07
- 탄현동 김명식씨 추천 ‘원주추어탕 탄현점’ 가을에 먹는 추어탕은 그 어느 음식보다 몸을 따듯하게 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탄현동에 사는 김명식씨는 가을이 되면 더 추어탕을 즐겨 먹는다. 입안에서 살살 녹듯 넘어가는 구수한 맛도 맛이지만 추어탕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일상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란다. 이곳을 운영하는 노재열(39) 사장은 스스로를 “어려서부터 타고난 미식가로의 자질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맛의 달인”이라고 평한다. 원당역 앞에 자리한 본점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추어탕 맛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얼마 전 오픈한 탄현에 자리 한 2호점 역시 벌써부터 미식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속속 몰려드는 추세란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추어정식. 말 그대로 추어로 만든 퓨전음식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그 맛이 가히 일품이다. 추어를 갈아서 양파, 파, 두부 등의 야채와 버무려 완자형태로 만든 볼을 튀겨 마스터스 소스를 뿌려내는 추어볼, 추어튀김, 추어에 찹쌀가루 옷을 입혀 튀겨 매콤한 칠리소스를 얹어 내는 추어볶음, 밀전병은 가히 ‘미꾸라지의 변신이 이렇게까지?’ 할 정도의 색다른 맛과 모양에 우연히 추어탕을 먹으로 들린 가족단위 손님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어린이정식엔 추어함박스테이크가 등장하는데 추어와 고기 야채 등을 갈아 만든 함박스테이크는 아이들 입맛에도 맞는다. 보통 미꾸라지는 치어를 수입해서 국내에서 양식하는 것과 아예 다 자란 미꾸라지를 수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원주추어탕에선 치어를 수입해서 국내에서 양식한 추어만을 고집한다. 맛과 영양에서도 훨씬 낫기 때문이다. 요즘은 퓨전추어코스를 즐기려는 가족단위나 주부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 메뉴 : 추어탕 6000원, 추어정식 9000원, 추어삼계탕 9000원, 어린이정식 5000원, 추어왕만두 5000원 ● 위치 : 산들마을 사거리에서 봉일천 방향으로 중산2단지 건너편에 위치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명절 때만 2일씩) ● 주차 : 건물 앞 주차장에 50대 이상 ● 문의 : 031- 914-70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우리 동네 반찬가게 추천이요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이 많아진 요즘, 반찬가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동네 반찬가게가 있어서 행운이라는 이들과 반찬을 한 번도 사 먹어 본 적이 없는 이들로 나뉘는 것이 요즘을 살고 있는 사람살이의 트랜드라고나 할까. 자기 집에서 먹는 반찬처럼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손맛이 담긴 동네 근처의 반찬가게를 찾아가봤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모녀의 정성이 담긴 ‘엄마손 반찬’ 충청도 예산이 고향인 백기숙씨는 상동 행복한 마을 상가에서 ‘엄마손 반찬’가게를 운영한다. 그 옆에는 어머니와 함께 부지런히 움직이는 딸 박숙영씨가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환하게 웃는다는 것. 반찬 맛도 좋지만 웃음 맛 또한 좋은 것이 이 집이다. 5년간 계산동에서 반찬가게를 했고 부천에서는 2년을 운영했다는데, 경기 불황에도 아랑곳 않고 바쁘게 뛰고 있다. 30~40대 맞벌이 부부들과 새댁들, 병원과 미용실, PC방이 주 고객층이다. 국산 청국장의 맛이 특별하며 부대찌개거리와 파김치, 연근볶음, 멸치볶음, 장조림 등 40여 가지의 반찬을 판매하고 있다. 밑반찬 종류가 많고 카레와 자장 볶음도 있다. “재료가 좋아야 손맛과 더불어 반찬 맛이 좋아져요.” 그래서 부평 깡시장, 삼산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이 집 반찬은 요일별로 메뉴가 달라진다. 똑같은 반찬을 만들지 않고 색다른 반찬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추천 메뉴는 김치. 시골에서 직접 빻아온 고춧가루를 재료로 만들어낸 김치는 강남의 압구정동까지 배달된다. 영화배우 이병헌의 집까지도 배달됐다고 하니 그 김치 한 번 맛보고 싶지 않은가. 한 팩에 1000원인 나물로 비빔밥을 해먹으려는 사람들도 자주 찾아온다. 이 집도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천연재료를 사용해서 반찬을 만든다. “한 번 맛 본 사람들은 또 찾아와요.” 딸 박씨는 “조미료보다 어머니의 손맛이 더 좋다, 그래서 상호가 엄마손 반찬”이라고 말했다. “시골서 가져온 도토리가루로 쑨 묵인데 맛 좀 보세요.” 백씨는 동네 사람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 손님처럼 환영했다. 회사원 김정란씨는 “주인장의 뛰어난 손맛 때문에 반찬 만드는 것을 잊었다고 할 정도로 자주 들른다”고 전했다. 오전9시30분~오후9시30분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2-323-3020 장인 정신을 모토로 하는 ‘조은반찬’ 중1동 포도마을 앞 ‘조은반찬’은 김홍근, 박선경 부부가 운영한다. 리포터가 찾아간 시간, 남편 김씨는 맛깔스러운 파김치를 가지런히 담고 있었다. 8년간 요식업에 종사했던 이력답게 고객에 대한 장인정신이 배어있는 모습이었다. 주변의 오피스텔 사람들과 아파트 주민들이 단골이다. “처음엔 반찬가게가 동네 장사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장사를 벗어나 먼 곳까지도 택배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움직였더니 빚 청산을 했을 정도라고 했다. 차가 많이 다니는 대로변이라 지나다 들어오는 손님도 적지 않다. “저희 부부 성격이 워낙 깔끔해요. 새벽시장에 나가 재료부터 최상급으로 골라옵니다.” 반찬 가짓수는 40여 가지. 고객이 원하는 반찬은 모두 만들어준다. 특히 이 집 된장은 해남에서 농사지은 것을 간장을 빼지 않고 담근 것이라 인기가 높다. 인기 있는 반찬을 물었더니 매일 오는 손님을 위해 메뉴가 바뀌어서 딱히 인기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꼭 골라야 한다면 김치와 젓갈류가 맛있다고 추천했다. 이 집의 특징은 집들이, 백일상, 개업식, 제사상도 차려주는데 일반적인 맞춤상이 아니다. 필요로 하는 메뉴만 주문할 수 있는 것을 보면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반찬도 마찬가지다. 정해진 팩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양을 담아주고 있다. 즉석반찬도 살 수 있다. 반찬가게로 출발하기 전에 주문예약을 해두면 된다. 직장인들도 퇴근 전에 반찬을 주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오후 8시 이전에 미리 주문해야 한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기대치보다 양이 많고 맛있다. 깔끔하다. 잘 먹었다. 집 반찬 같다”고 말했다. 생선구이를 주문하고 가면 생선을 즉석에서 전자레인지에 구워준다. 오전10시~오후10씨까지, 주말은 오후8시까지 운영한다. 격주 휴무. 문의 032-328-2644 세 자매가 운영하는 상1동 ‘진(眞)이 찬방’ 송내 로데오 거리 ‘진이찬방’은 김정래, 김정이, 김정숙씨 세 자매의 일터다. 지난 3년간 동네 사람들에게 맛있는 반찬을 제공하는데 공력을 들이고 있다. 큰 언니 김정래씨는 음식 솜씨가 좋아서 주방장을 맡았고, 둘째 언니 김정이씨는 서글서글하고 화통한 말솜씨로 매장을 운영한다. 막내인 김정숙씨는 차분하고 꼼꼼해서 부침개 부치는 담당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 집은 반찬 가짓수만 해도 100여 가지. 포기김치, 겉절이, 알타리, 오이소박이김치와 낙지, 꼴뚜기, 오징어, 명란 등의 젓갈,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나물 등 눈에 들어오는 반찬마다 맛 기운이 그득하다. 자신 있게 권하는 반찬은 ‘나물’. 다듬고, 자르고, 데쳐서, 볶는 등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한 번 해먹으려면 시간이 많이 드는 반찬이다. 하지만 제철 나물을 오물조물 무치고 볶아서 정성껏 만들기 때문에 고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다.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반찬은 우거지 들깨가루 볶음. 고소한 맛에 반하지 않은 사람이 없단다. “화학조미료는 안 써요. 하지만 우리 집은 특별히 천연조미료라고 소개할 게 없지요. 그저 언니가 뚝딱 만들어내는 손맛이 천연조미료입니다.” 국과 찌개는 5가지 정도의 야채로 우린 국물을 쓰고, 고랭지 배추와 육쪽 마늘, 최상급 멸치와 새우젓을 재료로 해서 오랜 세월 음식 노하우가 배인 큰언니의 손으로 척척 만들면 끝! 맞벌이 부부와 오피스텔에 사는 싱글족, 임산부, 역세권 사무실 등에서 많이 찾아온다. “회사원들은 집에서 밥을 해 와서 우리 집에서 반찬을 사가 점심을 드시죠. 2년 동안 60여명이 단골로 찾아오고 있지요.” 세 명의 정예멤버는 하루 종일 손에 물마를 틈이 없다. 하지만 고객의 방문이 즐거울 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입을 모으는 세 자매의 웃음이 환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문의 032-322-4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온새미로 합창단 정기연주회 혼성 합창단인 온새미로 합창단(단장 김복덕)의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가 11월 11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장학기금 마련 음악회로 열린다. 온새미로 합창단은 부천 나눔 로터리 클럽과 함께 매 월 2주 토요일 역곡 관내 공부방 청소년 80여 명을 초대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 공연 때마다 꽃다발 대신 라면 1박스 후원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해는 모아진 후원금 150만원과 라면 25박스를 원미구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해 후원금하고 싶은 사람은 농협(130-80-11834 온새미로합창단)으로 성금을 보내면 된다. 문의 011-770-6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지역문화 기획의 새 장을 여는 ‘자리인맥’ 원주에서 유일하게 문화기획을 위해 창단된 ‘자리인맥(대표 최혁)’이 지난 11월 3일 문을 열었다. ‘자리인맥’은 조선취고수악대를 기획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범공연을 마쳐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문화공간 컨설팅, 축제, 공연 매니지먼트, 문화 마케팅 등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일한다. 문의 761-84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홍어 한 점에 몸도 마음도 깨끗해져 겨울외투를 입고 다녀도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요즘. 다가오는 연말과 함께 만나야 할 사람도 많고 정리해야 할 일도 많다. 이럴 땐 삭힌 홍어 한 점과 막걸리 한 사발로 쌓아놓았던 몸과 마음의 묵은 때를 씻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홍어를 만나러 학성동에서 9년째 홍어의 맛을 전하고 있는 ‘홍어와 탁주’를 찾았다. 홍어의 탄생홍어의 고향인 흑산도는 목포에서 약 90km 정도 떨어져 있다. 교통이 발달한 요즘이야 쾌속선을 타고 흑산도에서 목포까지 뱃길로 두 시간 정도면 도착하지만 옛날 돛단배를 타고 오가던 시절에는 며칠씩 걸려 오가야했다. 그래서 애써 잡은 생선들이 내다 팔기도 전에 상해버리곤 했는데 많은 생선 중 유독 홍어만은 오랜 항해 끝에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홍어요리는 이렇게 생겨났다. 우연찮게 생겨났다지만 홍어를 들여다보면 너무 과학적이다. 홍어를 여러 날 삭히면 인체에 무해할 정도 극소량의 암모니아가 생기는데 이는 부패 세균에게는 치명적이다. 암모니아가 일반 부패세균의 발육을 억제해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게 해 준다. 그래서 여러날 지난 삭힌 홍어를 먹어도 식중독 발생의 염려는 없다. 홍어 ‘마니아’와 홍어 ‘기피친구’가 만나 홍어스페셜정식가끔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 중 먹는 식성이 달라 애먹었던 기억이 있을는지 모르겠다. 이런 이들을 위해 ‘홍어와 탁주’ 정정옥 대표는 홍어스페셜 정식을 준비했다. 홍어삼합에 간장게장이 더해진 홍어스페셜 정식은 술안주 메뉴로는 많이 애용되고 있는 홍어와 식사로 안성맞춤인 간장게장을 함께해 손님들의 만족이 높다. 홍어스페셜 정식은 홍어삼합에 간장게장, 홍어무침, 홍어탕, 각종 밑반찬 등이 나온다. 간장게장도 집식구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속이 꽉 찬 꽃게에 간장, 마늘, 양파 등의 양념이 충분히 배어 담백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갓 지은 밥에 간장게장을 쓱쓱 비벼 먹으면 어느새 공깃밥 두 그릇은 뚝딱이다.새콤달콤 양념에 칼칼한 고춧가루까지 더한 홍어무침은 그야말로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다. 한입 먹고 나니 입안에 침이 고인다. 홍어스페셜 정식에 나오는 홍어탕은 삭힌 홍어에 버섯, 쑥갓, 깻잎 등이 잘 어우러져 국물이 시원하다. 많은 양념을 하지 않아도 홍어 자체로 개운하고 얼큰한 게 속풀이에 그만이다. 남자친구와 함께 온 주미정(29·단구동)씨는 “말로만 듣던 홍어를 처음 먹어봤는데 수육, 김치와 같이 먹으니 홍어의 톡 쏘는 맛을 수육과 김치가 잡아줘 먹을 만하다”고 한다. 그래도 처음 한 점 먹었을 때는 입과 코가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웃는다. 다음에 한 번 더 도전할 예정이라고 한다.홍어삼합과 막걸리, 홍탁삭힌 홍어를 즐긴다는 김영호(38·명륜동)씨는 “막걸리와 홍어를 같이 먹으면 다음날 무척 개운하다”며 삭힌 홍어를 막걸리와 함께 먹어보길 권한다. 홍어삼합에 잘 익은 막걸리로 입가심하면 막걸리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유기산이 홍어의 암모니아를 중화시켜준다. 특히 ‘홍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홍어의 찬 성질이 막걸리의 뜨거운 성질과 만나 완벽한 음식궁합을 이루는데 알칼리성인 홍어와 산성인 막걸리가 만나 중화가 되 다음날 개운한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고향이 전라도 군산인 정 대표는 어릴 적 보아오고 먹어왔던 음식을 생업으로 갖게 되니 삼시세끼 밥 먹듯 일도 생활처럼 편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이 일에도 궁합이 있는 거 같아요”라며 ‘홍어와 탁주’ 운영이 오히려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한다. 처음 한 점 먹기가 힘들다는 홍어. 하지만 중독성을 주는 발효 음식인 만큼 한번 맛 본 이들은 홍어 철이 되면 어김없이 삭힌 홍어를 찾는다. 그래서 찬바람이 부는 요즘 그렇게 홍어 집에는 발 디딜 틈이 없나보다.문의: 743-1685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