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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양 고궁박물원의 첫 한국 나들이, 이국적 상상에 빠지다 심양은 어디? 중국 심양은 동북 지방 최대의 도시로, 청나라를 건국한 누르하치에 의해 약 20여 년(1625~1644년)동안 청의 건국과 중국 통일의 발판이 된 역사적인 장소다. 심양의 고궁은 북경 고궁과 더불어 중국 2대 고궁으로 손꼽힐 만큼 많은 청 황제들이 찾았던 행궁이었다. 행차시 황제들이 많은 황실용품을 가지고 왔는데 이 때 황제의 행렬 의장, 궁궐 악기, 장식품과 가구 등 수 만 건의 청대 유물을 소장하게 된 것. 지금도 심양 고궁박물원은 황실 유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심양 고궁박물원의 보물을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그런 청 황실의 보물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심양 고궁박물원간 교류전의 일환으로 경기도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된 70여 건의 유물은 누르하치와 황타이지 시대에 제작된 청의 초기 유물과 경제와 문화가 발전했던 강희·옹정·건륭의 시기에 제작된 것들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청대 도자기나 중국의 회화는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지만 청 황실 시대의 화려한 복식이나 무기, 황실의 일상용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시의 의의를 전했다. 관람 포인트 ▷청 황실 자기-강서성(江西省)의 경덕진(景德鎭)은 황실에서 사용할 자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던 관요. 전시된 자기들은 이런 경덕진에서 구워진 진품들로 매우 화려하고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자기의 종류와 모양, 유색 등에 유의해 관람하면 좋다. ▷명·청대 서화-명대 중기 오파의 회화와 청대 초기 정통파의 그림, 명·청 교체시기 강남지역에서 활동했던 개성파의 회화를 통해 시대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강희·옹정·건륭 세 황제들의 글씨도 감상해보자. ▷청 황실 용품-강희·옹정·건륭 시대는 ‘강건성세(康乾盛世)’로 불릴 정도로 국내외 정세가 안정된 중국 역사상 최고의 절정기. 제사용품, 문방구, 장신구, 복식 등 그 시대를 반영한 최고 수준의 청나라 공예와 황실 생활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청 무기-기마민족의 후예인 청나라 만주족이 무예를 단련하기 위해 사용했던 무기들, 활, 장병기(長兵器), 단병기(短兵器), 화약, 총 등을 통해 무예를 숭상했던 만주족의 정신을 가늠해본다. ▷청 황실 복식-여러 종류의 질 좋은 비단과 공작새의 털, 금실, 구슬 등으로 장식된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복식을 감상할 수 있다. 황제와 황후의 관복과 일상생활에서 입는 상복(常服)등이 전시중이다. ▷청 황실 식기-금, 은, 뼈, 칠, 자기 등의 진귀한 재료로 만들어 청 궁정에서 사용하던 식기류이다. 특이한 모양과 장식성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당시의 뛰어난 공예품 제작 수준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전시일정 2008년 10월 25일(토)~2009년 2월 1일(일)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금·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 연중무휴 관람문의 경기도박물관 031-288-5385 관람 팁(Tip) 체험행사-한국, 중국어로 된 도장 찍기와 나의 소원 찍어가기, 청나라 보물 퍼즐 맞추기, 사진 찍기 등의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아이들과 오감만족을 경험해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문화일정(756호) [음악회] ♠리코더, 기타와 함께 하는 아침음악회 일시 : 11/13 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입장료 : 전석 1만원 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6 ♠카르멘 일시 : 11/15~11/16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VIP석 5만원/R석 4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주최 : 전문예술단체 문화뱅크 문의 : 02-2232-1148 [콘서트] ♠2008 피아니스트 김정원 전국투어 리사이틀 일시 : 11/16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 6만6천원/R석 5만5천원/S석 4만4천원/A석 3만3천원 주최 : 스톰프뮤직 문의 : 02-2658-3546 [무용] ♠2008 토요상설공연 일시 : 11/15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 : 경기도립무용단 문의 : 031-230-3440~2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일시 : 11/6~11/16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R석 6만원(식사포함가. R/S석 및 식사종류에 따라 차등가격)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1544-8117 [아동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 일시 : 11/13~11/22 장소 : 가족극장 비전홀 입장료 : 일반 7천원, 커플(부모1+아이1) 1만원 주최 : 새중앙문화아카데미 문의 : 031-425-0775 [전시] ♠한국, 중국 연합 교류전 일시 : 11/13~11/18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전시장 주최 : 한국신묵회 문의 : 017-472-20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수험생 보양식에 장어만한 게 있을까? 수능시험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에서 보양식을 먹이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은 한결같다. ‘뭘 먹일까?’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영양 성분이 풍부한 장어 메뉴를 소개한다. 관양동에 위치한 청강민물장어는 식사시간이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구수한 청국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이 집의 주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장어구이다. 먼저 민물장어구이를 주문하면 다양한 메뉴들이 함께 나온다. 무생채를 넣어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별미인 굴무침과 싱싱한 쪽파로 만든 파김치 그리고 바싹하게 튀긴 미꾸라지 튀김과 매실장아찌가 압권이다. 장어구이는 초벌구이를 한 후 양념을 골고루 발라 한 번 더 구워내는데 기름진 느낌이 전혀 없어 담백한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또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여서 나오는 홍합미역국과 시래기된장국은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느끼함을 달래기에 손색이 없다. 추미란 독자가 청강민물장어를 추천한 이유:계절에 상관없이 한국 사람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전통 보양 메뉴에 포함되는 것이 바로 장어입니다. 장어는 예로부터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 A, B, C가 풍부해 여성의 피부 미용은 물론 피로 해소,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칼슘 함량도 높아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도 권장하는 메뉴라고 들었어요. 공부에 지친 아이들과 함께 시험기간이 되면 장어구이를 먹곤 한답니다.메뉴: 민물장어 구이 2인분 3만6000원, 청국장 6000원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고 입구휴무일: 없음주차: 공간이 다소 협소문의: 031-384-8202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집중력 향상에 도움되는 오리백숙 수능이 며칠 남지 않았다. 막바지 공부도 중요하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할 때다. 많은 보양식이 있지만 수험생에게 오리백숙을 추천하고 싶다. 오리백숙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대사조절 기능을 높이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오리는 몸의 각종 독소를 제거해 주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쉽게 피곤해 지는 것을 예방한다고 한다. 가족 중 수험생이 있다면 이번 주말 누룽지 백숙을 먹으러 가는 건 어떨까? 의왕 오전동에 있는 산촌은 누룽지 오리백숙과 닭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다. 누룽지 백숙 한 마리면 온 가족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은 편. 각종 한 약재를 넣어 푹 삶은 오리백숙 한 숟가락에 김치를 얹어 먹으면 야들야들한 고기가 입안에서 녹는다. 매운 맛이 싫다면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함께 먹어도 좋다. 다 먹고 난 뒤에는 항아리에 담겨져 나오는 누룽지를 맛 볼 수 있다. 누룽지 때문에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새콤달콤한 막국수로 입가심해도 좋다. 박지원 독자가 산촌을 추천한 이유 : 아이들이 입맛 없어 할 때 가끔씩 가는 곳이에요. 누룽지 오리백숙 집이 너무 많은 터라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제가 다녀 본 곳 중에서 가장 깔끔하게 음식이 나오고 구수한 누룽지 맛이 좋아 자주 가곤 하죠. 밖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정원이 있어 야외에 나온 느낌이 들어 바람 쐬고 싶을 때 가면 기분 전환 할 수 있어 좋아요. ● 메뉴 : 누룽지 오리백숙 3만 5000원, 누룽지 닭백숙 3만원, 막국수 대 1만 4000원, 소 1만원 ● 위치 : 의왕시 오전동 652 ●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 : 연중 무휴● 주차 : 건물 앞 이용● 문의 : 031-456-8023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곤드레 밥에다 지글지글 참숯불구이 생 오리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가을 들판에서 지글지글 오리 익는 냄새를 맡아보자. 삼릉 버스정류소 뒤 칼국수촌을 지나서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 개울을 지나면 도촌이라는 마을이 나온다. 들판 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곳이 ‘화롯불’. 바로 뒤는 아담한 동산, 저만큼 앞쪽에는 병풍 같은 남산이 붉은 옷을 입고 길게 누워 있다. 음식에 취하기 전에 가을을 맘껏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 특히 이집은 마당이 넓어 주차하기 좋고, 족구장에다 별채에는 노래방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단체 회식, 야유회 장소로는 아주 적합하다. 메뉴는 오리 단 한 가지로 승부를 걸고 있다. 오리는 불국사농장에서 위탁 사육하며, 무조건 생 오리만 고집한다. 박철우 대표는 “육즙이 빨리 마르는 냉동에 비해 육즙이 많아 더욱 맛이 좋다”며 본인이 직접 손질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육질 또한 쫀득쫀득, 오돌오돌 씹히는 게 부드럽기도 하다. 이집의 히트메뉴인 참숯불구이는 오리 본래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참숯에 굽다보니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고기가 구워지면서 흘러나오는 육즙 맛이 구수해 오리 맛이 배가된다. 구이를 다 먹고 나면 볶음밥이나 곤드레 밥을 먹을 수 있다. 특히 곤드레 밥은 쌀에다가 강원도 영월산 곤드레를 넣고 짓는데, 간이 들어가 그 맛이 마치 오곡밥을 먹는 듯 촉촉하고 고소하다. 여기에 강된장 한 숟갈 넣어 쓱쓱 비벼먹으면 그 맛이 또 일품. 이것도 모자라 탕이 또 나온다. 오리 뼈를 곤 진한 국물에다 우거지를 넣어 걸쭉하게 끓여낸다. 고기 먹은 뒤 곤드레 밥과 우거지 탕을 먹고 나면 속은 아주 편해진다. 양념불고기 또한 그냥 스치기에는 아까운 메뉴. 15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육수에다 갖은 양념을 넣어 오리와 함께 양파,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대파, 고구마, 마늘을 납작 썰어 함께 끓이니 구수한 냄새가 진동한다. 이와 함께 나오는 반찬 가짓수가 여느 집보다 푸짐하다. 물김치는 물론이거니와 이에 질세라 상큼 시원한 과일김치는 내놓기 무섭게 바닥이 난다. 사과, 배, 당근을 얇게 썰어 된장, 고추장 등 9가지 재료를 넣어 특유의 소스 맛을 내는데, 비결은 절대 노코멘트라고. 그리고 고구마를 쪄서 조리한 고구마샐러드가 새롭고, 다시마장아찌도 먹어볼 만하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쓰고 있으며 생오리 한 마리에 2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눈여겨볼 점이다. 위치 : 삼릉 맞은편 도촌 마을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메뉴 : 생오리 참숯불구이, 생오리 양념구이, 오리백숙 문의 : 054)774-5292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질 좋은 한우 1등급 고기 싸게 드세요” 美쇠고기 파동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던 몇 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먹을거리는 고민거리다. 안전한 한우를 좀 더 싸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농협하나로마트에 최상급한우전문점 셀프식당이 생겼다. 고기는 좋아하는데 비싸서 먹기가 겁난다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소식이다. 시중 절반정도의 가격에 질 좋은 한우 1등급 고기를 제공하는 이곳은 울산 정자해변에서 10여분만 달리면 나온다. 양남면사무소 건너편, 양남해수원천랜드 앞에 위치해 찾기도 쉽다. 갈비살(100g당 5,000원), 꽃등심(100g당 3,500원), 안심(100g당 3,200원), 채끝살(100g당 3,200원) 등 최상급 한우고기를 강원도 영월에서 가져 온 참숯으로만 익힌다. 또 양남농협에서 보증하는 한우만을 사용하므로 지역주민들도 믿고 찾는 식당으로 손꼽힌다. 농협하나로마트 1층에서 고기를 사서 2층으로 올라가면 약 160석 규모의 넓은 식당이 기다리고 있다. 1인당 자릿세로 4천원을 받는다. 이 식당에서 일하는 주방아주머니들은 모두 마을 부녀회장들이다. 일손 구하기 힘든 이곳에 마을 부녀회장들이 힘을 합쳐 하루 3명씩 교대하며 식당 일을 해내고 있다. 이곳을 찾은 김정민(염포동) 씨는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주로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찾는다. 특히 농협하나로마트가 직접 경영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양남농협 이진곤 조합장은 “바다에서 회만 먹으란 법 있나요?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한우 1등급을 먹는 것도 꽤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다가 보이는 물 좋은 해수원천랜드에서 온천과 찜질을 즐긴 후 고기를 먹는 것도 피로를 풀고 원기회복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위치 : 양남면사무소 건너편, 양남해수원천랜드 앞 메뉴 : 갈비살, 꽃등심, 안심, 채끝살, 육회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30분까지 문의 : 054-744-0086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가을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다시 본다 낙엽 지는 가을날, 명품 오페라가 울산에 온다. 낯설지 않은 작품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11월 7일과 8일, 현대예술관 무대에 선다. 이번에 오는 ‘라 트라비아타’는 서울시 오페라단(단장 박세원)의 ‘베르디 빅5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12월 아시아 오페라단으로는 최초로 이태리 베르디극장에 초대받은 대작이다. 서울시 오페라단의 ‘베르디 시리즈’는 화려한 무대와 극적인 음악, 최고의 출연진으로 지금까지 3편이 공연되는 동안 연이은 매진과 최고 공연 선정, 유료관객 기록경신 등 갖가지 기록을 이어오고 있으며, 마침내 오페라의 종주국 이태리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라 트라비아타’는 그 명성만큼이나 뛰어난 아리아들로 채워진다. 독창으로 시작해 2중창으로, 다시 합창으로 울려 퍼지는 ‘축배의 노래’와 비올레타의 대표적 아리아 ‘아, 그이였던가’ 제르몽이 알프레도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길 권하는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죽음을 앞둔 비올레타의 애절한 감정이 배어있는 ‘지난날이여 안녕’ 등 너무나 친근한 선율이 관람석을 적신다. 이번 울산공연에서는 뉴욕 타임즈가 ‘천부적인 최고의 소프라노’라고 극찬했던 소프라노 김인혜가 비올레타 역에, ‘이태리 벨칸토의 진수’로 불리는 테너 박세원이 알프레도 역으로 출연하며, 베르디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는 바리톤 유승공은 제르몽 역으로 등장, 최고의 무대를 연출한다. 사교계의 여왕과 귀족간의 화려하지만 슬픈 러브스토리 ‘라 트라비아타’는 한국 오페라 60년사에서 가장 먼저 국내에 선보인 작품이자, 가장 많은 공연회수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서울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는 오페라 60년의 역사를 뒤돌아보듯 매우 낭만적인 느낌의 무대로 꾸며지며, 거장 베르디가 그려나간 날선 인간의 진실, 고뇌의 흔적들을 통찰할 수 있는 뜨거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팔미리 춘천 시내에서 차를 타고 신동면 방향으로 20분쯤 달려가면 정겨운 시골풍경이 아름다운 팔미2리가 나온다. 시내에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청정한 시골마을이 나오리라 예상하지 못하다가 만나게 되는 푸름은 그 빛을 더한다. 볼거리가 가득한 팔미리 고즈넉한 시골풍경이 마음을 평화롭게 해 주는 팔미리는 ‘고향’ 그 자체다.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휴양지에서 느껴지는 번잡하고 들뜬 분위기가 아닌 소박하지만 따뜻한 팔미리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주변에 삼악산을 비롯해서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가 있는 팔미리는 김유정문학촌, 애니메이션박물관, 인형극장, 국립춘천박물관, 춘천국악원 등이 12~15km안에 있어 농촌체험 후에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당하다.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김장체험’ 팔미2리는 18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올 가을 새롭게 시작하는 ‘김장체험’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동네 주민들이 정성껏 키우고 있는 2500포기의 배추는 탐스럽게 속이 차고 있고, 여름햇살을 가득 받고 자란 고추는 깨끗하게 말려져서 태양초 고춧가루로 준비가 되어 있다. 김장재료로 쓰일 갓과 무도 싱싱한 초록을 자랑하며 하루하루 영글어간다. 팔미2리 부녀회의 주최로 ‘팔미농원’에서 11월 15일(토)과 16일(일) 이틀간 진행되는 ‘김장체험’은 가족단위의 농촌체험으로도 손색이 없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2000포기 한도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은 주민들이 미리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헹구어 물기를 빼 놓은 후 배추 속까지 만들어 준비한다고. 배추와 무, 갓과 태양초 고춧가루까지 내 식구를 먹이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재배한 국내산 채소로 기본준비가 되면 김장체험 참가자들은 절여진 배추에 속만 채워 넣으면 된다고 한다. “작년에는 본격적인 김장체험을 한 것도 아닌데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김장을 많이 해 가지고 갔어요. 아직도 그 김치를 맛있게 먹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라는 자랑하는 팔미리 주민들의 순박한 마음이 좋다. 김장체험 참가비는 배추김치 30kg에 120,000원(10kg당 40,000원)이다. 추가비용은 따로 없으며, 당일 참가자에게는 동네 주민들이 잡은 돼지 한 마리를 이용한 점심식사가 푸짐하게 대접되는 것은 물론이고, 천연비누 만들기와 사물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인 준비물은 각자 담은 김치를 담아갈 통과 앞치마, 고무장갑 등이다. 사전예약으로 배추 2000포기 분만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혹시 신청 후 당일 체험에 참여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택배로 완성된 김치를 보내준다고 한다. 고향의 맛을 집으로~ 김장체험 외에도 현장에서 펼쳐지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청국장과 고춧가루, 삼백초, 고구마, 감자, 강냉이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팔미2리는 앞으로도 계절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 마을을 소개하는 카페 팔미테마랜드(http://cafe.naver.com/palmi)를 만드는 등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김장체험’은 앞으로 팔미2리의 대표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팔미2리의 농촌체험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의 일부는 부녀회기금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쓰이게 되며, 마을 노인정 등에도 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작은 마음을 모아 큰마음으로 마을을 위해 준비하는 팔미2리 주민들의 성공을 기원한다. 예약문의 261-0134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가을 빛 곱게 물든 자연 속으로 풍덩 회색빛 도심에 점점 가을 색이 짙어지고 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단풍이 거리를 뒤덮고 있지 않지만 나무에 색이 더해지는 모습이 하루하루가 다르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서울 도심에서는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중순이 가을 구경의 절정이라고 한다. 가을 풍경의 백미는 단풍이다. 또한, 제 멋을 뽐내다 떨어진 낙엽을 밟는 재미도 크다. 멀리가지 않고 약간의 짬을 내 우리 동네에서 가을을 만나볼 수 있다. 운치 있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곳, 도심 곳곳에 숨은 가을 길과 가을빛이 예쁜 공원으로 가을 마중을 나가보자. 송파구, 공원마다 단풍·낙엽 풍성하루하루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는 자연공원에서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송파구에는 동네 곳곳에 공원이 많이 있기에 가을 구경이 한결 쉽다. 올림픽공원은 사계절을 만끽하기 더없이 좋은 곳. 가을이면 공원 안 산책로에 무성하게 가지를 뻗은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서쪽 길의 단풍나무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특히, 올림픽공원에서 오금동 서울시 경계에 이르는 2.7km의 위례성 길 은행나무는 이맘때면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단풍은 낮보다는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난다. 노란색 은행잎과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가로등 빛에 젖어들어 마음의 여유를 주기 때문.송파나루공원은 단풍이 호수와 조화를 이뤄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석촌호수를 따라난 산책로에는 단풍나무와 느티나무가 우거져 있고 호수 주위 3km를 둘러싼 버짐나무가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든다. 벚나무와 수양버들, 플라타너스 등의 낙엽이 여기저기 흩날리기도 한다. 걷다가 잠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주말무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호수변 작은 무대에서 아마추어 음악가의 음악선율을 만날 수도 있다.종합운동장 건너편에 있는 아시아공원과 해발 200m의 야산을 공원화한 오금공원의 가을 단풍도 아름답다. 단풍나무는 물론 나무에 달린 열매를 감상할 수 있고 늦가을에는 풍성한 낙엽을 밟을 수 있는 곳이다.올림픽선수촌아파트 단지 안쪽을 에워싸고 있는 은행나무 길은 매년 가을이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또, 잠실4동 미성아파트와 진주 아파트 사잇길인 잠사중앙길에서는 황색단풍이 드는 목백합을 감상할 수 있다.강동구, 거리 곳곳에 가을 빛 완연나지막한 야산이 많은 강동구는 집 근처 산에 오르면 가을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시에서 조성한 환경친화형 공원인 길동생태공원은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변한다. 습지지구 갈대밭의 갯버들과 갈대는 바람에 서걱대고 산림지구로 접어드는 길목엔 산사나무의 검붉은 열매와 찔레의 선홍색 열매가 반겨준다. 붉게 단풍든 화살나무도 가을 기운을 더한다. 차를 타고 쌩쌩 달리던 동네어귀의 가로수와 아파트 화단에서도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상일IC에서 강일동 입구까지 펼쳐진 3km에 이르는 은행나무 터널은 강동구에서 가을정취를 느끼기 으뜸인 곳이다. 아울러 고덕역에서 상일역 구간인 고덕동 길 2km에 들어선 느티나무는 제각각 노랗고 붉은 색을 뽐낸다. 고덕2동사무소에서 주몽재활용까지 1.9km거리에는 버즘나무 470그루가 가을빛을 전해준다. 한편, 모과나무 67그루가 가로수로 조성된 신명초등학교에서 길동생태공원까지 길에는 노랗게 익은 모과를 볼 수 있다. 둔촌역에서 둔촌4거리까지 가로변도 풍경이 예쁜 곳. 노랗고 붉은 벚나무와 느티나무단풍이 뒤섞여 아름답다. 둔촌동에 사는 오애자 씨(52)는 “둔촌아파트 담을 에워싸고 있는 계수나무는 가을이면 하트모양 잎이 노랗게 변한다”면서 “단풍이 들면서 솜사탕 향을 풍기는데 옆을 지나다보면 감미로운 향이 기분까지 좋게 한다”고 전했다. 광진구의 운치 있는 단풍 명소어린이대공원은 광진구를 대표하는 단풍낙엽 길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어린이대공원 팔각정에서 후문에 이르는 산책로와 대공원 정문에서 동물 공연장에 이르는 산책로 등이 특히 운치 있다. 광장동에 사는 양인영 씨(37)는 “어린이대공원 정문 쪽 분수대를 지나 펼쳐지는 벚나무의 단풍은 물론 아스팔트를 장식하는 낙엽까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해마다 가족들과 함께 찾는다”고 말했다. 광진구 세종대학교 담장길과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구의사거리까지 1km 길도 느티나무와 회화나무 등 단풍과 낙엽이 많은 산책로이다. 길 건너 세종대 캠퍼스에 들어가도 낙엽을 즐길 수 있다. 아차산길은 단풍과 야생초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빼어난 곳이다. 특히 아차산 입구에서 워커힐 호텔 방면으로 올라가는 길 위를 가득 메운 나무들과 그 사이로 뻗은 검은색 아스팔트가 색다른 가을풍경을 연출한다. 조금 힘들기로 작정했다면 해발 287m의 아담한 아차산 등산도 겸해보는 것도 좋을 듯. 가족 등산 코스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워커힐호텔은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며 낙엽을 밟는데 제격. 나무 종류가 다양해 낙엽 줍는 재미도 쏠쏠하다. 발 아래로 한강을 내려다보는 조망도 훌륭하다. 또한 쉐라톤 워커힐호텔 뒷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인데, 1㎞의 길은 울긋불긋한 산벚나무 1천여 그루가 단풍 터널을 이룬다. 김소정, 윤영선 리포터 2008-10-20
- 전원의 한가로움이 오리고기 맛 더해 바쁜 일상으로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 왔다. 한해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또 걸음이 바빠진다. 이럴 때 일수록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가져 보면 어떨까?인적이 드문 전원에서 한가로움을 느끼며 세상의 시름을 잊고 가족과 함께 여유 있는 식사를 즐겨보자. 전원속의 예쁜 집에서 삶의 여유로움을시내에서 흥업 쪽으로 조금만 가면 산으로 둘러싸인 전원마을이 있다. 그안에 맨 끝집이 ‘오가네돌판 오리주물럭’이다. 오가네 오리 앞길 한편에 핀 작은 코스모스는 오는 손님을 환영한다. 지치고 힘들 때 마음의 여유를 한가로이 즐길 수 있는 곳. 넉넉한 인심과 후덕한 정 대표의 환한 웃음이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오가네 돌판 오리주물럭’의 ‘오가네’는 남편 오관수씨의 성을 따서 지은 것이다. 폭폭 숨 쉬는 항아리에서 숙성김치냉장고가 만들어진 것은 전통 옹기에서 힌트를 얻어서다. 사계절이 뚜렷하다 보니 계절에 따라 음식을 보관하기가 쉽지 않았던 선조들은 흙으로 빚어 습도와 기후의 변화에 적합한 옹기를 사용했다. 오가네 오리는 이런 항아리의 특성을 살려 항아리에 숙성시키기 때문에 오리고기가 연하고 부드럽다. 정 대표는 “먹고 건강해지는 요리를 만들고 싶었다. 책도 보고 요리전문가에게 물어가며 연구해본 결과 전통 옹기에 두 번 숙성시키는 것이 가장 부드러우면서 잡냄새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항아리에서 숙성시키게 됐다”고 한다. 또한 정 대표는 숙성된 오리가 담긴 항아리 째 상에 올려놓아 보는 맛과 먹는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연하고 부드러운 맛, 숨쉬는 항아리가 비결오가네 오리는 친정에서 직접 캐어 보내준 정선 황기와 천궁, 엄나무 등 한약재를 사용해 양념을 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 정선에서 재배한 고춧가루로 양념을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야채 또한 정 대표가 봄부터 가을 까지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기 때문에 싱싱한 야채를 맛 볼 수 있다. 정 대표는 고객에게 즉석에서 싱싱한 야채를 따다 샐러드를 요리하고 쌈채를 놓아 준다. 그래서 오가네 오리요리는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다. 오가네 오리요리는 유독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난다. 대부분 고기를 연하게 하기 위해 단맛을 많이 첨가하는데 오가네 오리는 달지 않다. 오가네 오리만의 비법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두 번 숙성시키는 것이다. 직접 농사지은 웰빙천연조미료와 한약재를 이용해 양념장을 만들어 전통옹기에 숙성을 시킨 후 숙성된 양념에 생오리를 재워 다시 항아리에 숙성시키는 것이다. 알맞게 숙성된 오리요리는 간과 맛이 적당히 배어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을 만든다.장수곱돌판에서 낙지와 오리주물럭의 만남 오가네 오리는 장수곱돌판에 굽기 때문에 타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직접 주문제작한 장수곱돌판은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불에 달궈 닦는다. 그래서 음식에 세제 찌꺼기가 묻을 염려가 없다. 또한 타지 않기 때문에 깔끔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장수곱돌판에 담백한 로tm구이를 구워 즐길 수 있고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오리주물럭을 올리고 인천에서 직배송한 싱싱한 낙지를 올려 함께 구우면 오리와 낙지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물과 오리의 환상적인 만남인 낙지오리주물럭은 정 대표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오리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김치를 쫑쫑 썰어 넣고 들기름으로 석석 비벼주는 비빔밥 또한 일품이다. 목이 메인다 싶으면 한우를 넣고 푸~욱 끓인 미역국 한입 마시면 속이 시원하다. 한방누룽지오리백숙과 한방누룽지토종닭백숙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이외 생오리로스구이, 오리훈제, 한방오리주물럭 등 오리전문점으로 손색이 없다.예약문의: 765-5289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