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수미 새 앨범 라이브로 듣는 첫번째 기회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조수미와 매력적인 팝페라의 제왕 알렉산드로 사피나의 환상적인 무대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2007년 유니버설 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음으로써 다시 한 번 그녀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유니버설 뮤직과의 첫 번째 앨범인 ‘Missing You!’가 올 10월에 출시되었으며,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Missing You!’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번 무대는 그녀의 앨범 출시 이후 처음 갖는 콘서트로써 앨범의 주옥같은 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이기도 하다. 팝페라의 제왕 ‘알레산드로 사피나’ 와의 환상적인 무대 이태리 피렌체음악원에서 정통 성악을 공부한 성악도 출신의 알렉산드로 사피나는 약 50편의 오페라 무대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영화배우 같은 외모에 아름답고 호쾌한 미성까지 갖추고 있어 팝과 오페라의 요소를 모두 포함한 새로운 크로스오버의 기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피나는 강하고 드라마틱한 남성적인매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라틴계의 화려하고 정열적인 음색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화배우를 연상케 하는 그의 외모는 노래만큼이나 한국의 여성 팬들에게 강한 조명을 받고 있다. 오페라 곡을 팝스타일로 편곡해서 부르는 것이 팝페라의 일반적인 방식이지만 알레산드로 사피나는 한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노래를 작곡하여 부르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새 앨범 ‘Missing You!’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와 함께 앨범에 수록된 듀엣곡 및 자신의 솔로곡 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평화콘서트 이후 5년 만에 한국무대에 서는 사피나는 다시 한 번 조수미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열정의 무대를 만들어 줄 것이다. 클래식 마니아는 물론 일반 대중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시컬한 공연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이태리, 미국, 멕시코, 스웨덴, 아일랜드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각국의 대표적인 민요들을 조수미만의 독특한 음색과 선율로 표현하여 새롭게 선보일 에정이다. 또한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함께 알레산드로 사피나의 곡을 공연프로그램으로 구성함으로, 클래식 마니아는 물론 일반 대중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느낌의 클래시컬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시 : 12월 3일 오후 8시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 모시는자리 15만원/으뜸자리 12만원/좋은자리 9만원/편한자리 6만원(장애우 1급~3급 동반1인 포함 중 휠체어석 이용시 50%할인-고양문화재단 전화예매 시/아람극장 3층, 4층 1열 및 각 층의 발코니석은 시야제한이 있음을 참고) 문의 : 02-716-33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부개동 김수자 독자 추천 묵은지 고등어조림’ 날씨는 쌀쌀해지고 거리엔 낙엽이 뒹구는 깊은 가을. 몸과 마음이 함께 움츠러들면서, 따끈하면서도 입맛을 돋울만한 음식이 그리운 계절이다. 부개동 김수자 주부가 추천하는 ‘묵은지 고등어조림’을 찾아 나서보자. 감칠맛 나는 묵은지에 푹 졸아진 고등어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김수자 주부가 추천한 묵은지 고등어조림은 부개동 소재 ‘화로참숯불구이’의 6000원짜리 식사 메뉴 중 하나다. 묵은지 고등어조림을 주문하면 우선 화로에 담겨진 참숯불이 식탁에 준비되고, 이어 낮은 냄비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완성된 고등어조림이 나온다. 참숯화로 위에 얹어진 고등어조림은 냄새부터 입맛을 자극한다. 묵은지와 고등어를 먹을 만큼씩 잘라서 함께 나온 날 김에 싸서 먹어보자.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묵은지와 짭짤하면서도 담백한 고등어 살이 김의 향기에 더해져 입맛을 자극한다. 이곳의 묵은지는 토굴에서 숙성시킨 것으로, 묵은지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식사 메뉴 중 하나이므로 밥맛도 중요하다. 반찬과 함께 항아리에 담겨 나오는 흑미 밥은 찹쌀을 넣은 듯 찰지다. 굳이 고등어조림과 함께가 아니더라도 날 김에 맨밥을 싸서 먹어도 감칠맛 날 정도로 밥맛이 최고다. ‘화로참숯불구이’의 또 다른 메뉴로 불고기와 양념갈비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고기를 양념할 때 연육제를 절대로 쓰지 않는다. 100% 과일과 야채로만 숙성시켜 과도하게 연하지 않고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다. 화로 속에 담긴 참 숯 또한 100% 국산이다. 메뉴(가격): 묵은지 고등어조림 6000원, 옛날식 김치전골 6000원, 양푼비빔밥 5000원, 가마솥 누룽지 3000원, 불고기, 돼지갈비, 냉면 위치: 부개동 수협로터리 옆, (구)하이마트 자리 영업시간: 오전 10시~새벽 2시 휴무일: 연중 무휴 주차: 식당 앞 가능 문의: 032-503-35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부천마사회 노래교실을 찾아서 원종동에 사는 정숙희(63)씨는 매주 수요일 한국마사회 부천지점(부천 KRA Plaza)에 간다. 그곳에는 1996년 시작된 노래교실이 있기 때문이다. 부천마사회 노래교실(회장 윤옥주)은 하루 200~300여 명이 드나들 정도로 참여 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 동안 쉬려고 했다가 회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매주 만날 수밖에 없다”며 웃는 이들은 “김정혜 강사의 지도 아래 트로트의 세계를 꿰뚫을 정도로 노래 마니아가 됐다”고 자랑한다. 편한 공간에서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것은 부천마사회가 후원한 덕분이다. 부천마사회는 지역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노래교실 공간과 부대비용 등 물심양면으로 사회적인 환원을 위해서 힘을 쏟고 있다. 노래 부르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 노래, 사랑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랄랄라 ~.” 지난 5일 오후 2시. 원종동 사거리 국민은행 5층 부천마사회. 30대부터 80대까지 200명이 넘는 주부들이 가수 SG워너비의 신곡 ‘랄랄라’를 노래하고 있었다. 무대 앞 천정에는 가사를 볼 수 있도록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고, 회원들의 손에는 ‘노래를 즐기는 주부는 하루가 즐겁습니다’라는 글이 적힌 악보가 들려있다. 무대 위에는 온 몸을 흔들며 박자에 맞춰 노래를 지도하는 김정혜 강사가 서있다. 노래 부르기를 끝낸 김 강사는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라는 나옹선사의 시를 읊었다. 회원들은 시를 들으며 잠시 쉬다가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수요일 2시간, 이들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고 많은 것을 얻어간다. 재미난 유모와 생활의 지혜, 어려운 음식을 쉽게 만드는 방법, 나무에 대한 이야기 등 김 강사가 준비한 정보들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윤옥주(56) 회장은 “햇수로 13년 된 노래교실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은 매우 좋다. 회비도 없이 무료인데 즐겁게 노래까지 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지요 노래교실은 오후 2시 시작된다. 하지만 더 일찍 찾아와 노래방 기계를 틀고 노래 부르는 주부들도 있다. 지난주에 연습한 노래부터 오늘의 노래들을 한 차례씩 불러보는 것이다. 처음 노래할 때는 박자가 맞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두어 달에서 십년 넘게 참여한 사람들은 각자의 모임에 나가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지난 5월 과천 마사회 본부에서 개최한 애마가요제에 나가서 ‘노래를 가수보다 더 잘하는’ 한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석 달에 걸친 리모델링 작업으로 현재 회원 수가 조금 줄었지만 곧 다시 회복될 거라는데, 예전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돗자리를 깔고 노래를 불렀단다. 홈페이지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부천시 전역과 인천, 화곡, 서울 등지에서 버스로, 전철로 노래나들이를 오고 있다.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노래로 풀어요. 우리에겐 노래만큼 좋은 것이 없을 정도랍니다.” 결석 한 번 하지 않은 회원도 많아요 노래하며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한 보따리가 넘는다.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별별 이야기들이 많은 것이다. 선생님이 말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회원도 있다.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다. 노래를 부르면 답답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기분전환이 되기 때문에 한 번 빠지면 그만큼 몸도 아프다고 했다. 그래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노래를 부르러 오고 있다. 이곳은 10명으로 구성된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 모임도 있다. 여행을 하고 친목을 다지면서 2차는 역시 노래방으로 간단다. 부천마사회는 금~일요일까지 경마가 열리고 월~목요일까지 주민들을 위한 문화센터로 개방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취지 아래 일부공간은 노래교실과 꽃꽂이, 천연비누공예 등 7개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들은 노래교실처럼 재료비 추가 없이 모두 마사회가 부담해서 진행되고 있다. 7개 교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하루 평균 300여 명이 넘는다. 부천마사회 박송은 소장은 “2009년에는 문화교실 추가 증설과목으로 방과 후 원어민 영어교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밝고 즐거운 분위기가 있는 지점을 만들기 위해 노래교실 등 문화교실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 김은정씨 원삼옥씨 “건강을 지키고 사교성도 기를 겸 나오고 있어요.” 역곡동 사는 김은정(37), 원삼옥(41)씨는 노래교실에 함께 왔다. 노래를 완벽하게 배워서 연말 파티 때 불러보려고 한다. 자신감 있게 노래하지 못한 것이 늘 신경 쓰였는데 이젠 자신감이 생겼다. 4년 간 노래교실에 왔다는 김 씨는 아들인 양동철 군이 태어나기 전부터 다녔다. 그래서 노래가 아이 태교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을버스를 타고 매주 수요일이면 시간을 내서 노래교실을 찾는다. 이번 수요일 김 씨는 무대에 나가 노래를 부르고 춤도 췄다. 밝고 젊게 사는 데 노래가 필수라는 두 사람은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는 노래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만화보다 재미있는 발레쇼’ 눈에 띄네 울산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카툰발레 비밀의 인형 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2008 발레 진화 프로젝트 , , 등 재미있고 쉬운 공연으로 발레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서울발레시어터와 명품 가족공연 브랜드 파란호두가 함께 제작한 발레사랑 프로젝트다. 자신이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살아있는 인간으로 만들려는 집념 가득한 코펠리우스 박사의 엉뚱하고도 괴상한 성격의 캐릭터와 코펠리아의 뒤뚱거리는 사랑스러운 움직임은 가족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쾌한 무대는 마치 동화책을 펼쳐 놓은 것 같은 환상을 재현해주며 이제껏 발레극에서는 보지 못했던 카툰 이미지를 선사하는 컬러풀한 의상은 어린이들에게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나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 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가족발레 레퍼토리 를 현대적이고 유쾌한 해석으로 국내 새롭게 선보여 지난해 예술의 전당 초연 시 전회매진의 경이로운 사례를 남긴 작품이기도 하다. 5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가족석에서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1인석 2만원, 3인 가족석 5만원, 4인 가족석 6만원. 회원은 30% 할인해 준다(가족석도 가능). 문의 : 275-9623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격월간 문화잡지 ‘카나비’ 3호 발간 원주횡성 문화정보센타 카나비에서는 11월6일 ‘카나비’ 잡지 3호를 발간했다. 격월간 잡지 카나비는 원주, 횡성 지역을 조명한 문화 잡지로 지역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참여자 카나비 문화 통신원들이 함께 만든 잡지다. 그동안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과 공연, 전시회, 강좌 등을 널리 알리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본 잡지 3월호는 11월 12월 지역의 문화 정보를 담은 문화달력과 드러머 양태석과 이동훈 작가 등 지역 문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잡지 고정 배부처 원주 : 카나비, 국민체육센터, 평생교육정보관, 문화의집, 교육문화센터, 시립도서관, 시립박물관, YMCA, 농협, 원주시청 영화상영관, 원주역, 고속터미널, 휴게소, 원주공항, 관내 대학 등 횡성 : 횡성여성회관, 횡성문화원, 횡성종합사회복지관, 횡성군청, 농협, 뜨레쥬르 등 문의 033-763-9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예술에 산다 ‘사람은 한울을 떠나지 아니하고 하늘은 사람을 떠나지 않는 것이니 그런고로 사람이 한번 호흡하고 움직이고 쉬며 옷을 입고 밥을 먹는 이것은 서로 더불어 하는 기틀이니라’ 불이재미술관 뜻이다.불이재미술관은 지난 10월 18일 원주시 귀래면 다둔마을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목조건물과 황토로 지어진 불이재미술관은 친환경 건물 그자체로 예술작품이다. 산과 들로 둘러싸여 자연과 벗이 된 야외에는 불이재미술관 정화석 관장의 조각 작품이 전시 돼 있어 실내뿐 만아니라 야외에서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청자도판과 백자로 조각 작품 완성해불이재미술관은 동학 2대교조인 해월선생법설의 천지부모편에 나오는 ‘불이(不?)’를 따고 집을 나타내는 말인 재(齋)를 붙였다. 평소 정 관장이 존경하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해월선생으로부터 깨우침을 받은 생명사상이다.정 관장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젊은 시절 어렵게 그림공부를 했다. 정식으로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으나 남다른 실력으로 제2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 대회에서 특선과 입선을 번갈아 가며 수차례 수상했으며 10회째 개인전을 열 정도로 작품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정 관장은 “그림을 시작할 당시 생활이 너무 어려웠지만 그림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그림 그릴 재료 값 조차 없어 볼펜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 오히려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하니 정 관장의 생활고를 느낄 수 있다. 결국 그는 생활고를 이기기 위해 도기를 굽는 길을 택했고 지금은 흙이 작품의 주제가 됐다. 특히 청자도판은 쉽게 갈라지는 청자를 가지고 도판을 만들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황토 흙으로 만든 테라코타는 960도로 초벌구이해 벽 전체를 작품으로 완성할 정도로 스케일이 크다. 정 관장은 부드러워 잘 세워지지 않는 백자 흙을 가지고 사람의 얼굴을 형상화해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일일이 점처럼 작게 빚어 수개월에 걸쳐 덧붙인 작품으로 마치 볼펜 끝으로 꾹꾹 눌러 놓은 것 같다. 일일이 작은 점들을 손으로 빚어 붙인 것이니 작품에 대한 정 관장의 인내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자연의 재탄생 여성의 신비로움으로 표현정 관장의 작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간단한 그림이 없다. 화려하지도 않다. 그렇다고 찡그리지도 않았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만의 평안과 안식을 찾았기 때문이다. 정 관장의 작품은 모두 이웃의 평범한 얼굴들이다. 해맑고 환하게 웃고 있지는 않지만 슬며시 입가에 흐르는 미소와 작은 눈웃음이 사람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다.작품에 굳이 이름도 달지 않았다. 이름 속에 작품이 갇히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작품 속 수많은 누드의 여인은 섹시하지 않다. 야하지도 않다. 편안하게 웅크리고 있는 모습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탄생시키는 신비의 여인이다. 앞으로도 흙과 함께 자연을 상대로 작품 활동을 꿈꾸는 정 관장의 활동이 기대된다.문의: 정화석 화백 011-362-6420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정성 가득 영양만점 곡물바! 차가워진 바람보다 더 서늘한 멜라민 바람이 여전히 불고 있어 먹거리 걱정이 많으시죠.특히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야하는 어머니들의 걱정은 더더욱 태산일거라 생각해요.어른들이야 멜라민이 함유된 식품 정보 찾아서 보고, 먹고 싶은 욕구 조금 참고 안 먹고 골라 먹으면 되지만 한참 자라며 간식거리 찾는 아이들은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먹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언제까지 간식을 먹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매일 먹이던 간식거리를 하루아침에 끊어버릴 수도 없고, 그냥 먹이자니 하루하루 쏟아져 나오는 뉴스에 불안하죠. 그렇다고 매일 감자와 고구마 옥수수만 삶아서 먹일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수제 간식으로 고민 해결하세요요즘 집에 전자렌즈오븐 하나씩 구비되어 있죠. 아이들과 실랑이만 벌이지 말고, 이제 부엌 한 곳에 자리만 잡았던 오븐을 이용해 멜라민 공포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세요.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친환경 재료로 직장에 다니는 엄마도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느림보카카오가 소개해 드릴게요. < 재료 >곡물시리얼 200g , 견과류와 말린 과일 150g , 버터 20g , 올리고당 60g , 설탕 25g<만들기>1. 냄비에 올리고당, 설탕, 버터를 넣고 녹여 주세요.2. 다 녹으면 곡물 시리얼, 견과류 또는 말린 과일을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3. 팬에 유산지를 깔고 평평하게 눌러주고 냉장고에서 1시간 굳혀 주세요.4. 식으면 원하는 크기로 자르면 됩니다.느림보 카카오 이지현 실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지방행정공무원 미술전’ 시상식 행정공제회(이사장 이형규)가 오는 12월 1일 국회 의원회관 1층 목별 전시관에서 ‘지방행정공무원미술전’ 입상자 시상식을 가진다. ‘지방 행정공무원 미술전’은 지난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모두 420점의 작품이 응모 됐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서가협회 등에서 추천된 부문별 중견작가 6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11월 4일 공개심사를 실시했으며 입상작은 3일까지 본관에서 전시한다. 총 420점의 작품 중 7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 됐으며 서예부문에선 ‘꾸준함’의 김문섭씨, 그림에는 ‘항구’의 이달원씨, 사진부문에는 ‘기원’의 김민섭씨가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서예부분 대상을 수상한 ‘꾸준함’의 김문섭씨는 강원도 횡성군청 소속이다. 문의 02-3781-08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 魚 싱싱해 싸늘한 바람이 제법 매워지기 시작한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맞이를 하다 보면 만나야 할 사람도 많고 모임도 많아지기 마련. 사람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할 수 있는 아늑한 곳은 없을까. 단체모임을 하다보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보고도 많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할 이야기도 많기 때문에 모임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그럴 때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정통일식 어부횟집이 토지문학공원 주차장 옆 구 북원부페 자리에 생겼다. 주방장의 손끝에서 나오는 진정한 손맛 기껏 모임장소를 정했는데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것처럼 낭패가 없다. 그러나 요리에 만족스럽다면 그날의 모임은 대 성공이다. 어부횟집은 30년 경력의 주방장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해서 요리가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된 회 맛을 볼 수 있다.어부횟집의 모든 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수입보다 국내산 생선이 훨씬 싱싱하고 육질이 좋기 때문이다. 회는 주방장의 솜씨에 따라 회 맛이 달라진다. 생선의 육질이 살아 쫀득하면서도 탱탱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생선의 살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부횟집 김현석 주방장은 “생선이 싱싱한 상태일 때 단번에 회를 떠야 살아있는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회를 뜨는 칼 솜씨에 따라 육질의 단단함이 다르기 때문에 주방장의 칼솜씨에 따라 회의 씹는 맛도 다르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어부횟집 한성수 대표는 “회를 시키면 복어 샤브샤브까지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이 탄성을 지른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복을 다루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러나 김 주방장은 오랜 호텔 주방장 경력을 가지고 있어 복어 요리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복 샤브샤브는 숙취에 좋아 회를 먹고 복어샤브샤브로 속을 풀어줄 수 있기 때문에 어부횟집의 인기메뉴다. 퓨전 요리로 새롭게 변신한 점심특선 회정식점심특선 회정식은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새로 개발한 퓨전 음식으로 입맛을 당긴다. 각종해물과 밑반찬은 어른아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쫄깃한 복어 껍질요리와 해물몰이, 위소라 등 바다의 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회를 각각 먹을 수 있도록 1인분씩 각 사람 앞에 놓아준다. 모듬으로 한 접시에 여럿이 먹도록 나오면 서로 눈치 보느라 먹기에 불편한데 어부횟집은 각각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먹는 속도에 따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회정식은 광어나 우럭이 회로 올라온다. 회를 먹고 나면 인삼과 각종 야채, 새우 등을 바삭하게 튀긴 튀김이 나온다. 튀김옷은 새우가 비칠 정도로 얇게 입혀 바삭하게 튀겨 나오기 때문에 입맛을 사로잡는다. 회정식은 매운탕으로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어 따로 식사를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푸짐하면서도 깔끔한 회정식은 손님접대 뿐만 아니라 가족과 오붓한 식사에도 그만이다. 귀한 손님 대접,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한 대표는 “평소에 식사하러 음식점에 가면 본래 자신이 까다로워 매번 잔소리하게 된다. 그래서 어부횟집도 깐깐하게 챙기게 된다. 서비스 하나라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직원에게 꼼꼼하게 챙기도록 교육한다”라고 말한다. 인테리어 하나하나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만든 어부횟집은 둘러 볼 수록 한 대표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어부횟집은 단체모임이나 가족끼리, 연인끼리 식사 할 수 있도록 모든 방이 개별로 이뤄져 있다. 또한 칸마다 접이식 문이 준비돼 있어 모임의 성격에 따라 늘렸다 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인원수에 따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한 대표는 “오랜만에 가족이 외식을 하는데 아이 때문에 신경 쓰이면 식사하기에 불편한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각자 내 집처럼 편안하게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식사 할 수 있도록 일부러 개별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어부횟집은 단체모임이나 가족끼리, 연인끼리 식사 할 수 있도록 모든 방이 개별로 이뤄져 있다. 또한 칸마다 접이식 문이 준비돼 있어 모임의 성격에 따라 늘렸다 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인원수에 따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일식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그러나 어부횟집은 일반 횟집의 가격으로 정통일식의 맛을 볼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고 요리는 웬만한 일식집보다 좋아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급일식집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어부횟집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해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은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문의: 766-0140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축제 11월 7일부터 12월 25일까지 49일 동안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에버랜드에서 열린다. ‘신비와 환상’을 주제로 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주된 흐름이다. 07년 새로 마련된 테마공간인 ‘매직 가든’은 ‘대형 트리 숲’을 보강해 돌아왔다. 1.5m부터 5m까지 총 270개의 다양한 트리로 꾸며진 공간이라 사진찍기에 좋다. 야간에는 하얀 바탕 위에 조명으로 덧칠한 듯한 색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16m 크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 행사인 ‘매직 라이팅(Magic Lighting)’, 산타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홀랜드 빌리지’, 산타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으로 꾸민 뮤지컬 ‘산타 익스프레스’, 34개 합창단이 릴레이로 참가하는 캐롤 음악제 등을 통해 미리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나보자. 문의 에버랜드 031-320-50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