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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팔미리 춘천 시내에서 차를 타고 신동면 방향으로 20분쯤 달려가면 정겨운 시골풍경이 아름다운 팔미2리가 나온다. 시내에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청정한 시골마을이 나오리라 예상하지 못하다가 만나게 되는 푸름은 그 빛을 더한다. 볼거리가 가득한 팔미리 고즈넉한 시골풍경이 마음을 평화롭게 해 주는 팔미리는 ‘고향’ 그 자체다.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휴양지에서 느껴지는 번잡하고 들뜬 분위기가 아닌 소박하지만 따뜻한 팔미리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주변에 삼악산을 비롯해서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가 있는 팔미리는 김유정문학촌, 애니메이션박물관, 인형극장, 국립춘천박물관, 춘천국악원 등이 12~15km안에 있어 농촌체험 후에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당하다.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김장체험’ 팔미2리는 18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올 가을 새롭게 시작하는 ‘김장체험’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동네 주민들이 정성껏 키우고 있는 2500포기의 배추는 탐스럽게 속이 차고 있고, 여름햇살을 가득 받고 자란 고추는 깨끗하게 말려져서 태양초 고춧가루로 준비가 되어 있다. 김장재료로 쓰일 갓과 무도 싱싱한 초록을 자랑하며 하루하루 영글어간다. 팔미2리 부녀회의 주최로 ‘팔미농원’에서 11월 15일(토)과 16일(일) 이틀간 진행되는 ‘김장체험’은 가족단위의 농촌체험으로도 손색이 없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2000포기 한도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은 주민들이 미리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헹구어 물기를 빼 놓은 후 배추 속까지 만들어 준비한다고. 배추와 무, 갓과 태양초 고춧가루까지 내 식구를 먹이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재배한 국내산 채소로 기본준비가 되면 김장체험 참가자들은 절여진 배추에 속만 채워 넣으면 된다고 한다. “작년에는 본격적인 김장체험을 한 것도 아닌데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김장을 많이 해 가지고 갔어요. 아직도 그 김치를 맛있게 먹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라는 자랑하는 팔미리 주민들의 순박한 마음이 좋다. 김장체험 참가비는 배추김치 30kg에 120,000원(10kg당 40,000원)이다. 추가비용은 따로 없으며, 당일 참가자에게는 동네 주민들이 잡은 돼지 한 마리를 이용한 점심식사가 푸짐하게 대접되는 것은 물론이고, 천연비누 만들기와 사물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인 준비물은 각자 담은 김치를 담아갈 통과 앞치마, 고무장갑 등이다. 사전예약으로 배추 2000포기 분만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혹시 신청 후 당일 체험에 참여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택배로 완성된 김치를 보내준다고 한다. 고향의 맛을 집으로~ 김장체험 외에도 현장에서 펼쳐지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청국장과 고춧가루, 삼백초, 고구마, 감자, 강냉이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팔미2리는 앞으로도 계절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 마을을 소개하는 카페 팔미테마랜드(http://cafe.naver.com/palmi)를 만드는 등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김장체험’은 앞으로 팔미2리의 대표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팔미2리의 농촌체험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의 일부는 부녀회기금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쓰이게 되며, 마을 노인정 등에도 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작은 마음을 모아 큰마음으로 마을을 위해 준비하는 팔미2리 주민들의 성공을 기원한다. 예약문의 261-0134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가을 빛 곱게 물든 자연 속으로 풍덩 회색빛 도심에 점점 가을 색이 짙어지고 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단풍이 거리를 뒤덮고 있지 않지만 나무에 색이 더해지는 모습이 하루하루가 다르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서울 도심에서는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중순이 가을 구경의 절정이라고 한다. 가을 풍경의 백미는 단풍이다. 또한, 제 멋을 뽐내다 떨어진 낙엽을 밟는 재미도 크다. 멀리가지 않고 약간의 짬을 내 우리 동네에서 가을을 만나볼 수 있다. 운치 있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곳, 도심 곳곳에 숨은 가을 길과 가을빛이 예쁜 공원으로 가을 마중을 나가보자. 송파구, 공원마다 단풍·낙엽 풍성하루하루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는 자연공원에서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송파구에는 동네 곳곳에 공원이 많이 있기에 가을 구경이 한결 쉽다. 올림픽공원은 사계절을 만끽하기 더없이 좋은 곳. 가을이면 공원 안 산책로에 무성하게 가지를 뻗은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서쪽 길의 단풍나무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특히, 올림픽공원에서 오금동 서울시 경계에 이르는 2.7km의 위례성 길 은행나무는 이맘때면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단풍은 낮보다는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난다. 노란색 은행잎과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가로등 빛에 젖어들어 마음의 여유를 주기 때문.송파나루공원은 단풍이 호수와 조화를 이뤄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석촌호수를 따라난 산책로에는 단풍나무와 느티나무가 우거져 있고 호수 주위 3km를 둘러싼 버짐나무가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든다. 벚나무와 수양버들, 플라타너스 등의 낙엽이 여기저기 흩날리기도 한다. 걷다가 잠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주말무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호수변 작은 무대에서 아마추어 음악가의 음악선율을 만날 수도 있다.종합운동장 건너편에 있는 아시아공원과 해발 200m의 야산을 공원화한 오금공원의 가을 단풍도 아름답다. 단풍나무는 물론 나무에 달린 열매를 감상할 수 있고 늦가을에는 풍성한 낙엽을 밟을 수 있는 곳이다.올림픽선수촌아파트 단지 안쪽을 에워싸고 있는 은행나무 길은 매년 가을이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또, 잠실4동 미성아파트와 진주 아파트 사잇길인 잠사중앙길에서는 황색단풍이 드는 목백합을 감상할 수 있다.강동구, 거리 곳곳에 가을 빛 완연나지막한 야산이 많은 강동구는 집 근처 산에 오르면 가을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시에서 조성한 환경친화형 공원인 길동생태공원은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변한다. 습지지구 갈대밭의 갯버들과 갈대는 바람에 서걱대고 산림지구로 접어드는 길목엔 산사나무의 검붉은 열매와 찔레의 선홍색 열매가 반겨준다. 붉게 단풍든 화살나무도 가을 기운을 더한다. 차를 타고 쌩쌩 달리던 동네어귀의 가로수와 아파트 화단에서도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상일IC에서 강일동 입구까지 펼쳐진 3km에 이르는 은행나무 터널은 강동구에서 가을정취를 느끼기 으뜸인 곳이다. 아울러 고덕역에서 상일역 구간인 고덕동 길 2km에 들어선 느티나무는 제각각 노랗고 붉은 색을 뽐낸다. 고덕2동사무소에서 주몽재활용까지 1.9km거리에는 버즘나무 470그루가 가을빛을 전해준다. 한편, 모과나무 67그루가 가로수로 조성된 신명초등학교에서 길동생태공원까지 길에는 노랗게 익은 모과를 볼 수 있다. 둔촌역에서 둔촌4거리까지 가로변도 풍경이 예쁜 곳. 노랗고 붉은 벚나무와 느티나무단풍이 뒤섞여 아름답다. 둔촌동에 사는 오애자 씨(52)는 “둔촌아파트 담을 에워싸고 있는 계수나무는 가을이면 하트모양 잎이 노랗게 변한다”면서 “단풍이 들면서 솜사탕 향을 풍기는데 옆을 지나다보면 감미로운 향이 기분까지 좋게 한다”고 전했다. 광진구의 운치 있는 단풍 명소어린이대공원은 광진구를 대표하는 단풍낙엽 길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어린이대공원 팔각정에서 후문에 이르는 산책로와 대공원 정문에서 동물 공연장에 이르는 산책로 등이 특히 운치 있다. 광장동에 사는 양인영 씨(37)는 “어린이대공원 정문 쪽 분수대를 지나 펼쳐지는 벚나무의 단풍은 물론 아스팔트를 장식하는 낙엽까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해마다 가족들과 함께 찾는다”고 말했다. 광진구 세종대학교 담장길과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구의사거리까지 1km 길도 느티나무와 회화나무 등 단풍과 낙엽이 많은 산책로이다. 길 건너 세종대 캠퍼스에 들어가도 낙엽을 즐길 수 있다. 아차산길은 단풍과 야생초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빼어난 곳이다. 특히 아차산 입구에서 워커힐 호텔 방면으로 올라가는 길 위를 가득 메운 나무들과 그 사이로 뻗은 검은색 아스팔트가 색다른 가을풍경을 연출한다. 조금 힘들기로 작정했다면 해발 287m의 아담한 아차산 등산도 겸해보는 것도 좋을 듯. 가족 등산 코스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워커힐호텔은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며 낙엽을 밟는데 제격. 나무 종류가 다양해 낙엽 줍는 재미도 쏠쏠하다. 발 아래로 한강을 내려다보는 조망도 훌륭하다. 또한 쉐라톤 워커힐호텔 뒷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인데, 1㎞의 길은 울긋불긋한 산벚나무 1천여 그루가 단풍 터널을 이룬다. 김소정, 윤영선 리포터 2008-10-20
- 전원의 한가로움이 오리고기 맛 더해 바쁜 일상으로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 왔다. 한해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또 걸음이 바빠진다. 이럴 때 일수록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가져 보면 어떨까?인적이 드문 전원에서 한가로움을 느끼며 세상의 시름을 잊고 가족과 함께 여유 있는 식사를 즐겨보자. 전원속의 예쁜 집에서 삶의 여유로움을시내에서 흥업 쪽으로 조금만 가면 산으로 둘러싸인 전원마을이 있다. 그안에 맨 끝집이 ‘오가네돌판 오리주물럭’이다. 오가네 오리 앞길 한편에 핀 작은 코스모스는 오는 손님을 환영한다. 지치고 힘들 때 마음의 여유를 한가로이 즐길 수 있는 곳. 넉넉한 인심과 후덕한 정 대표의 환한 웃음이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오가네 돌판 오리주물럭’의 ‘오가네’는 남편 오관수씨의 성을 따서 지은 것이다. 폭폭 숨 쉬는 항아리에서 숙성김치냉장고가 만들어진 것은 전통 옹기에서 힌트를 얻어서다. 사계절이 뚜렷하다 보니 계절에 따라 음식을 보관하기가 쉽지 않았던 선조들은 흙으로 빚어 습도와 기후의 변화에 적합한 옹기를 사용했다. 오가네 오리는 이런 항아리의 특성을 살려 항아리에 숙성시키기 때문에 오리고기가 연하고 부드럽다. 정 대표는 “먹고 건강해지는 요리를 만들고 싶었다. 책도 보고 요리전문가에게 물어가며 연구해본 결과 전통 옹기에 두 번 숙성시키는 것이 가장 부드러우면서 잡냄새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항아리에서 숙성시키게 됐다”고 한다. 또한 정 대표는 숙성된 오리가 담긴 항아리 째 상에 올려놓아 보는 맛과 먹는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연하고 부드러운 맛, 숨쉬는 항아리가 비결오가네 오리는 친정에서 직접 캐어 보내준 정선 황기와 천궁, 엄나무 등 한약재를 사용해 양념을 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 정선에서 재배한 고춧가루로 양념을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야채 또한 정 대표가 봄부터 가을 까지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기 때문에 싱싱한 야채를 맛 볼 수 있다. 정 대표는 고객에게 즉석에서 싱싱한 야채를 따다 샐러드를 요리하고 쌈채를 놓아 준다. 그래서 오가네 오리요리는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다. 오가네 오리요리는 유독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난다. 대부분 고기를 연하게 하기 위해 단맛을 많이 첨가하는데 오가네 오리는 달지 않다. 오가네 오리만의 비법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두 번 숙성시키는 것이다. 직접 농사지은 웰빙천연조미료와 한약재를 이용해 양념장을 만들어 전통옹기에 숙성을 시킨 후 숙성된 양념에 생오리를 재워 다시 항아리에 숙성시키는 것이다. 알맞게 숙성된 오리요리는 간과 맛이 적당히 배어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을 만든다.장수곱돌판에서 낙지와 오리주물럭의 만남 오가네 오리는 장수곱돌판에 굽기 때문에 타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직접 주문제작한 장수곱돌판은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불에 달궈 닦는다. 그래서 음식에 세제 찌꺼기가 묻을 염려가 없다. 또한 타지 않기 때문에 깔끔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장수곱돌판에 담백한 로tm구이를 구워 즐길 수 있고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오리주물럭을 올리고 인천에서 직배송한 싱싱한 낙지를 올려 함께 구우면 오리와 낙지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물과 오리의 환상적인 만남인 낙지오리주물럭은 정 대표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오리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김치를 쫑쫑 썰어 넣고 들기름으로 석석 비벼주는 비빔밥 또한 일품이다. 목이 메인다 싶으면 한우를 넣고 푸~욱 끓인 미역국 한입 마시면 속이 시원하다. 한방누룽지오리백숙과 한방누룽지토종닭백숙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이외 생오리로스구이, 오리훈제, 한방오리주물럭 등 오리전문점으로 손색이 없다.예약문의: 765-5289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거제경찰, 찾아가는 사랑의 나눔 봉사 거제경찰서(서장 김흥진)는 지난 14일 오후 연초면 연사리 「작은예수의 집」을 방문해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과 행복 나눔의 실천 시간을 가졌다. 김흥진 서장을 비롯한 경찰서 직원과 전의경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은 30여명은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설내 목욕봉사, 청사환경 정리를 도왔다. 특히, 사랑의 봉사활동은 제63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주변의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과 함께 뜻있게 보내자는 직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마련되었으며 정신지체요양시설인 ‘작은예수의 집’은 무의탁노인들과 중증 정신지체장애인들 14명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직원들이 손수 마련한 세제, 휴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였다. 거제경찰서에서는 얼마전에도 동부면 부춘리 반야원을 찾아 어려움에 처해있는 장애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인바 있다. 행사에 참여한 김흥진 서장은 “목욕봉사는 불우 이웃의 몸을 닦아주면서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을 깨끗이 씻을수 있는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올 휴가는 알뜰하게 고유가, 고물가로 생활비가 급격히 늘어난 요즘, 알뜰한 렌탈(rental)족들이 늘고 있다. 김유경 씨(좌동·37)는 휴가때마다 렌탈업체를 활용한다. 잘 활용하면 필요한 물건을 꼭 구매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고, 관리의 불편함은 물론 보관장소도 필요없기 때문이다. “집에서 텐트 하나, 장비 하나가 차지하는 공간이 얼마나 큰데요. 오래두면 녹슬기도 하고, 무엇보다 몇 만원대로 다 해결되니까 목돈 들지 않아 좋아요”김경달 씨(연산동·41)도 렌탈 매니아다. 특히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 때문에 렌탈은 필수라고. “피서지에 가면 비싸죠. 전 아이들과 스노쿨링도 하고, 수상스키 타는 것도 좋아하는데 매년 렌탈해도 구입비보다 훨씬 저렴하고 최신 장비를 사용할 수 있어 더 좋아요”인터넷 포탈 사이트에 렌탈을 검색하면 수많은 대여업체를 찾을 수 있는데 이곳을 통해 텐트, 아이스박스, 야외테이블, 그릴 등 다양한 휴가용품들을 1~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빌릴 수 있다. 심지어 노래반주기, 앰프, 야구세트, 줄다리기 등 단체 스포츠 용품 등도 대여가 가능하다. 5인용 텐트의 경우 직접 구입하려면 20만원 정도 하지만 빌리면 사흘에 4만원이면 충분하다. 대형 아이스박스는 만원 안팎, 비치 의자나 배낭 등은 일주일에 2만원, 캠코더는 사흘에 3만원, 배구나 족구 장비 등 운동장비는 물론, 수상스키나 스킨스쿠버 등 레저장비 대여도 몇만원대에 가능하다. 적어도 일주일 전에 예약하고 파손, 분실, 계약기간 초과 등에 관한 약관조항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비싼 숙소비 걱정 NO~!자녀와 등대나 산장 체험지난해 여름 휴가를 등대에서 보낸 이세진 씨(명장동·43) 가족은 그 기억을 잊을 수 없다. “공짜도 공짜지만, 등대에서 자는게 얼마나 낭만이 있는지 몰라요. 파도 소리 들으며 잠들고 아침엔 일출도 장관이랍니다” 현재 숙박예약이 가능한 등대는 전국에 3곳이다. 신청 마감이 있어서 숙박을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산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산장에서 잠을 청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여름이면 산장을 찾는다는 이은형 씨(우동·49)는 “중학생인 아이와 산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끓여먹고 하늘의 은하수를 바라보며 대화의 물꼬를 틉니다”라고 말한다.국립공원관리공단도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등 전국 9개 국립공원에 산행 중 숙식을 할 수 있도록 산장(대피소)와 야영장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산장은 5천원~8천원, 야영장은 3천원~7천500원, 자동차 야영장은 9천원~1만7천원 선이다.<부산 가덕도 등대>사용 전월 1일에서 8일까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http://www.pusan.momaf.go.kr)로 신청하면 된다. 발표는 15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보한다. 문의:051-609-6801<여수 거문도 등대>여수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http://yeosu.mltm.go.kr)에서 등대 숙소 이용신청서 다운로드 받아 신청하면 된다. 15일까지 신청 받으며, 22일 발표하는데 만약 발표자 명단에 없으면 1차 신청한 사람에 한해 다른 날로 변경해 신청(전화)하면 선착순이므로 당첨될 확률이 크다. 문의:061-650-6091~3 <제주도 산지등대>제주지방해양수산청(http://jeju.momaf.go.kr) 홈페이지에서 이용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로 접수하면 이용 가능하다. (홈페이지-해양관광정보-휴양시설 현황) FAX(064-720-2679), 문의:064-720-2672김은영 리포터 key2006@naeil.com 2008-11-05
- 여름방학,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조조의 100만 대군에게 큰 타격을 입은 유비 진영. 유비의 책사 제갈량(금성무)은 손권(장첸)과의 동맹을 제안하지만 손권은 조조 대군의 규모 때문에 망설인다. 제갈량은 손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손권 휘하의 제일명장 주유(양조위)를 먼저 공략한다. 한편, 적벽으로의 출정을 앞둔 주유를 바라보는 그의 아내 소교는 자신을 흠모하는 조조의 100만 대군에 맞서야 하는 남편, 주유의 안위가 걱정되지만 이를 차마 말하지 못하는 가운데, 유-손 연합군은 적벽으로 향한다.감독 : 오우삼, 개봉일 : 7월 10일도라에몽 :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집에서는 엄마에게, 학교에선 선생님에게 매일 야단맞기 일쑤인 불량 초딩 진구. 꾸지람을 참다 못한 진구는 도라에몽의 4차원 마법 주머니에서 ‘만약에 박스’를 꺼내, 현실세계를 상상대로 모든 일이 이뤄지는‘마법의 세계’로 바꿔놓는다.새로운 세상에서 마법을 즐기던 도라에몽과 진구는 마계의 대마왕이 지구를 손아귀에 넣기 위해 다가오고 있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감독 : 데라모토 유키요, 개봉일 : 7월 17일레몬트리팔레스타인 여인 살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경계에서 레몬 농장을 가꾸며 혼자 살고 있다. 어느 날 이스라엘 국방장관 부부가 살마의 이웃에 이사를 오고, 며칠 뒤 그녀는 장관 부부의 안전을 위해 레몬 농장을 없애야 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소중한 레몬 나무를 지키기 위해 살마는 이스라엘 대법원에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한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장관의 아내 미라는 자신들 때문에 농장을 잃게 된 살마에게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데…감독 : 에란 리클리스, 개봉일 : 7월 10일님스아일랜드상상하는 모든 것이 눈앞에 펼쳐지는 비밀의 섬. 이 섬에 사는 ‘님’은 집안 수리 정도는 혼자서도 뚝딱 해내는 맥가이버 소녀. 어느 날 과학자인 아버지가 연구차 섬을 비운 사이, 갑자기 닥친 폭풍우와 섬이 외부에 발각되는 위기에 처하자 ‘님’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탐험가 ‘알렉스 로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광장공포증 때문에 한걸음도 집 밖으로 나서지 못하는 그녀는 ‘알렉스 로버’만을 기다리고 있는 ‘님’을 위해 일생 최대의 모험을 시작하는데…감독 : 마크레빈· 제니퍼 플래켓, 개봉일 : 7월 17일미이라3 : 황제의 무덤 기원전 221년, 세계를 정복하려던 황제 한은 여사제의 저주에 묶여 미이라로 땅속에 묻힌다. 이후 2천년이 지나 상하이 박물관으로 유물 인수에 착수한 릭 오코넬(브랜든 프레이저)과 그의 가족은 우연히 황제의 무덤을 발견하게 되고, 황제는 미이라의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의 음모에 의해 깨어나게 된다. 분노로 가득찬 미이라와 그의 테라코타 군사들을 막기 위해 오코넬 가족은 다시 한번 위험한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감독 : 롭 코헨, 개봉일 : 7월 17일스페이스 침스 : 우주선을 찾아서세계 최대의 NASA 우주선이 은하계의 블랙홀로 사라져 버리는 사고 발생!비상이 걸린 미항공 우주국 NASA 본부는 사라진 우주선을 되찾기 위해 최초 침팬지 우주요원의 손자인 ‘햄 3세’를 긴급 투입시킨다. 그러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서커스 단원인 ‘햄’은 우주 영웅보다는 우주에서 여흥을 즐기는 데만 관심이 있다.이렇게 제멋대로인 ‘햄’은 용감 무쌍한 ‘루나’와 빈틈없는 사령관 ‘타이탄’과 함께 우주선 찾기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는데...감독 : 커크 드 미코, 개봉일 : 7월 17일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산과 밭으로 둘러싸인 시골마을. 초, 중학생 모두 합쳐 6명뿐인 분교에서 중학교 2학년생 미기타 소요(카호)는 유일한 상급생으로서 아이들을 돌보느라 분주하다. 어느 날 도쿄로부터 잘생기고 멋진 오사와 히로미(오카다 마사키)가 전학을 온다.처음으로 생긴 동급생과의 즐거운 하루하루를 꿈꾸던 소요. 하지만 생각보다 히로미와 친해지기가 쉽지 않다.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새 서로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결국, 달콤한 첫사랑에 빠지게 된 그들. 과연 이 귀여운 동갑내기 커플은 첫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감독 : 야마시타 노부히로, 개봉일 : 7월 24일소림소녀중국 소림무술학교에서 수련을 마친 열혈 쿵푸 소녀 ‘린’(시바사키 코우).절대무공의 소림 권법을 전파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꿈을 이루는 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소림 도장은 이미 폐허가 되어 있고, 자신의 옛 스승조차 중국집을 운영하며 소림권을 잊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던 것.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린은 우연히 친구 ‘밍밍’(키티 장)으로 인해 라크로스라는 스포츠를 알게 되고, 라크로스에 소림권을 융합하는 색다른 방법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그녀 안에 숨겨져 있는 가공할만한 위력을 느낀 어둠의 세력들이 그녀에게 접근하는데...감독 : 모토히로 카츠유키, 개봉일 : 7월 24일월ㆍE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이제껏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 애완용 바퀴벌레, 용맹스럽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불량 로봇 군단 등 일련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여기에 동참한다. 감독 : 앤드류 스탠튼, 개봉일 : 8월 7일 2008-11-05
- 개성 역사 기행단 모집 개성 역사기행단 모집 500년 역사가 넘치는 고려의 유적지 곳곳에서 역사정취를 느끼게 될 개성역사기행단을 모집한다. 여느 개성관광에서는 듣지 못하는 개성의 역사와 유래, 개성유적 곳곳에 숨겨진 기행정보를 더 많이 알게 될 이번 여행은 개성유적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는 계기가 될 듯. 북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통일퀴즈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행 참가자들은 박연폭포-관음사/대흥산성-13첩반상기-숭양서원-선죽교/표충비-개성성균관/고려박물관 등을 돌아본다. 오는 11월22일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저렴한 가격에 가족단위로 참가신청 가능하다. (참가문의 : 통일여성회 T. 638-8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고양시의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가 10월 23일 오후 7시 30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3년 11월 창단이후 송년음악회, 사랑의 음악회, 동요음악회, 노래하는 분수대 개막공연, 환경의 날 맞이 콘서트, 청소년 콘서트, 에버랜드 합창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체코프라하청소년합창단’과의 협연에서는 한국 전통민요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하나가 되었으며, ‘빈소년합창단’ 내한 공연 시 우정출연으로 맑고 투명한 하모니로 소년소녀합창단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2006년 2월에는 ‘한국합창심포지엄’에 초청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War Requem’에 출연해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보였고 우리가곡 민요 외국민요 성가곡 뮤지컬음악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들려주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슈베르트의 주옥같은 가곡을 합창음악으로 표현한 곡을 들려주며 한국합창명곡들, 오페라합창, 합창음악여행시리즈로 아프리카 유럽 편을 영상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올해 창단 5년째를 맞이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깊어가는 가을밤 그들의 성숙된 합창음악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티켓은 전석 3000원. 문의 031-967-9618 공연 예매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주교동 이정희 독자 추천 ‘고자리’ 주교동 골목에 위치한 ‘고자리’는 맛집 사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숨겨진 보석같은 집이다. 물론 이 일대의 학부모들과 생활체육인들, 주민들에게는 칡냉면과 칼만두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집이지만. 고자리의 칡냉면은 배와 오이, 깨를 육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듬뿍 얹어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그 공인된 맛 때문에 여름이면 앉을 자리가 없어 아쉽게 돌아서기 일쑤고, 이른 오후에도 재료가 다 떨어져 문을 닫는 경우도 많았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살살 불 때부터는 계절요리로 칼만두 메뉴를 선보인다. 칼만두는 칼국수+만두+수제비가 어우러진 멋진 작품의 음식이다. 칼만두가 나오기 전, 마치 에피타이저처럼 보리밥과 나물을 비벼먹도록 질박한 그릇에 1인당 한 그릇씩 적정량의 비빔밥이 나온다. 된장과 고추장을 반씩 넣어서 비비라고 안내해 주는데, 된장에는 표고버섯이 잔뜩 들어있어 향도 좋고 맛도 좋다. 뒤이어 나온 칼만두에는 칼국수와 만두, 수제비가 사이좋은 친구처럼 어울려 있고, 호박 버섯 배추와 홍합 새우 오징어가 푸짐한 양으로 국물 맛을 책임지고 있다. 시원하고, 구수하고, 쫄깃한 맛 때문에 젓가락질 몇 번이면 금새 행복해진다. 양도 많아서 먹고 나면 어느 누구든 부른 배를 두드릴 수밖에 없다. 반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까지 맛깔스러워서 먹다보면 꼭 더 달라고 하게 된다. “열 많은 우리 큰딸은 냉면을 좋아하고, 남편과 저는 칼만두를 시켜요. 막내는 먹는 양이 적어서 물만두를 시켜주죠. 우리 가족 모두 고자리 왕팬이랍니다.” 가족의 외식을 책임지는 고자리를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이정희씨의 말이다. ● 메뉴 : 물냉면·비빔냉면 6000원, 어린이냉면 3000원, 냉면사리 2500원, 칼만두 6000원, 물만두 4000원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67-5, 원당초교와 우일시장 사이 골목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문 닫기 5분 전에만 가도 음식 나갑니다.^^) ● 휴무일 : 일요일 ● 주차 : 주변 골목에 요령껏 ● 문의 : 031-969-8250, 966-82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신비로운 소리‘호맥’ 부천엑스포에 온다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에 신비로운 소리의 마술인 몽골장조로 널리 알려진 ‘호맥’이 참가한다. 10월 17일 오후 6시 상동호수공원 한가람 무대에서 열린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중국의 세계무형문화유산인 몽골장조는 중국 내 몽골의 전통 음악인 성악과 반주로 이뤄진 것으로 한 사람이 두 가지 소리를 동시에 내면서 연주하는 독특한 연주기법이다. 소리와 무용, 악기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되며 유목문화의 독특한 가창형식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몽골 예술가들은 대대손손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성숙한 표현기법과 예술형식을 갖춰왔다. 국제음악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호맥’은 몽골의 민속 현악기 마두금이 쓰인다. 문의 032-328-78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