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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김주영 씨 추천 ‘계룡 칡 냉면’ 유난히 후텁지근한 요즘 냉면만한 음식이 없다. 살얼음 둥둥 떠 있는 냉면. 생각만 해도 속이 다 확! 시원해진다. 옛 부터 우리 선조들이 즐겨 먹는 여름 보양식이기도 하다. 북부 소방서 근처인 공영주차장 바로 옆. ‘계룡 칡 냉면’이 있다. 색깔부터 심상치 않다. 검정에 가까운 색은 칡 함량을 말해주는 척도다. 이곳 주인인 김석규 씨는 일반적인 기준의 함량보다 많은 칡가루를 넣은 면발을 굳이 고집한다. 자신의 집을 찾아 주는 고객들에 대한 배려다.날마다 새벽이면 직접 육수를 만든다. 김 대표는 “쇠고기 양지와 닭고기, 무, 등 13가지 정도의 재료로 직접 육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고 말한다. 무어라고 굳이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오묘한 맛이 입 안에 감칠맛을 느끼게 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시원함 이상의 무엇인가가 분명 있다는 것이다.시원함과 깔끔한 맛, 육수는 직접 우려 내냉면을 기다리며 먹는 왕만두 역시 차별화 된 맛이 있다. 돼지고기 특유의 잡스런 냄새가 전혀 없다. 만두피도 풀어지지 않고 색다르게 쫄깃하다. 아니나 다를까. 김 대표는 “수입이나 싼 돼지고기는 잡냄새를 나게 하지만 최상급 국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빼어나다”고 웃으며 말한다. 만두 역시 손님들이 보이는 곳에서 직접 만들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더구나 지난겨울 내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매운불냉면’은 찾는 사람이 많아 대박이다. 매운 햄버거는 많이 봤어도 매운불냉면은 광주 최초이다. 임실의 매운 고추를 사용해 맵고 시원한 맛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만두와 냉면을 함께해야 이 집의 맛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만두와 살얼음 둥둥 떠 있는 냉면, 올 여름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는 최대 추천 품목이다. 모양과 맛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채 단체 배달도 가능하다. 이 집만의 비결이다.●차림표 : 물냉면, 비빔냉면, 왕만두 5000원●위치 : 오치동 북부소방서 옆 공영주차장 근처●문의 : 062-267-0059 2009-07-21
- 전영원 원장 추천 수제 커피전문점 ‘마루’ 유명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장동 학원가에 빼어난 맛을 자랑하는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 있다. 중앙도서관 바로 옆. 담벼락을 따라 이른 아침 커피향이 느껴진다. 매일 오전, 대표인 정양석(43) 씨에게 커피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내놓은 커피향이다. 시내와 가깝고 학원가에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기다리며 차를 마시기도 하는 곳이다. 입지조건이 좋아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장 빼어난 이유는 맛있는 커피, 향이 좋은 커피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매일 오전 직접 커피를 볶으며 7가지 이상의 맛을 섞은 커피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낸다. 정성이 함께해야 맛있는 드립 커피가 가능하다”고 귀띔한다.드립커피는 머신을 이용해 단순하게 추출해 낸 커피하고는 확연한 차이를 가진다. 깊고 떫은 숙성된 맛과 향을 지닌 커피가 바로 핸드 드립이다. 가장 정확한 맛은 주인의 성향을 그대로 닮은 드립 커피 맛이 난다는 것이다.커피에 관한 모든 곳을 배울 수도 있어집 안 사람들 모두가 차(茶)에 관련된 직업을 지니고 있다. 부모님이 경영하고 있는 ‘다래원’은 이미 이 지역에서 소문난 제다(製茶)이다. 커피는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차처럼 자연스럽게 정 대표에게 녹아들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이따금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차를 마시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말을 웃으며 한다. 아마도 내 몸 어딘가에 스며들어 있는 차가 커피를 통해 다시 나오는 것 같다”고 웃는다.맛있는 갖가지 종류의 커피를 배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실제로 이곳은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러 오는 수강생들이 많다. 취미반과 취업반으로 구분하여 수강생을 받는다. 우아하게 향을 즐기며 마시는 드립퍼, 모카 만드는 법, 사이폰 등 커피를 주조로 하는 취미 반에 반해 취업반은 머신을 이용한 커피 제조와 에스프레소 등을 배울 수 있다. 핸드드립과 머신, 라떼아트에 모든 로스팅 까지 다양한 재미와 맛을 느낄 수 있다.●차림표 : 커피의 모든 것과 치즈케익, 머핀, 샌드위치●위치 : 동명동 국립도서관 옆●문의 : 062-233-5006 2009-07-21
- 신나는 타악부터 직장인밴드의 올드팝까지 고양어울림누리는 ‘생활 속의 문화공간’이라는 명성에 맞게 9월까지 매월 둘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후 7시에 무료로 야외공연장인 꽃메야외극장에서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2009 꽃메야외극장 상설공연의 프로그램 콘셉트는 크게 2가지. 하나는 ‘타악공연’으로서 공간적 특성상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하기가 가장 적절한 장르이다. 또 하나는 ‘직장인 밴드’의 공연으로서 이제까지 보기만 하던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다. 공연은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6월 23일, 아프리카의 정열이 가득한 타악그룹 ‘쿰바야’ 아프리카 타악그룹 ‘쿰바야’는 아프리카 악기와 리듬을 소재로 연주하는 국내 유일의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단. ‘쿰바야’는 일본과 미국에서 재즈드럼과 아프리카 타악기를 전공한 곽연근을 리더로 지속적인 아프리카 연주단과의 교류와 연구, 연주 활동을 통해 활기 있고 음악적인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젬베, 준준, 쉐커리, 강코귀 등 아프리카 타악기를 연주하는 아프리칸 타악그룹 ‘쿰바야’의 연주는 매회 활기 있고 아프리카의 정열이 가득한 특색 있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7월 4일, 보고 듣는 단순 관람위주의 타악 퍼포먼스는 가라! ‘재미타’ 2009년 극단 리듬앤씨어터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개념 타악 퍼포먼스는 타악을 재미있게 라는 컨셉으로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타악 연주와 유쾌하고 코믹한 연기 등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과 호흡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타악 연주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연. 정형화된 연극적 플롯이 아닌 선이 사라진 열린 공연을 모티브로 배우들의 신들린 타악 연주에 관객들은 신나게 장단을 맞추는 공연 팀이다. 7월 11일~8월 22일, 직장인밴드 ‘FESTA’의 즐거운 인생 고양시 직장인들의 참여와 열정으로 만들어질 직장인밴드 FESTA! 각종 직장인 밴드 대회에서 입상을 한 실력 있는 밴드와 고양시에 근거를 둔 직장인 밴드로 구성된 직장인밴드공연은 올드팝스 포크 재즈 등의 컨셉으로 구성해 7~8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에 여름시즌을 직장인밴드 멤버의 직장동료들과 가족 그리고 일반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9월 12일, 폭발적인 에너지의 넌버벌 타악퍼포먼스팀 ‘한울소리’ BEAT COMPANY 한울소리는 1990년 창단을 시작으로 기본적으로는 한국전통 타악에 충실하면서도 전통을 재해석하고 현대적 감성에 충실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도전과 열정,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재즈와의 협연, 관악 밴드와의 크로스오버 공연, 국악기 샘플링과 시퀀싱 작업을 통한 미디 국악발표회, 신차 런칭 로드쇼에서의 자동차를 이용한 공연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타악 퍼포먼스인 ‘리듬시티’, ‘드림 드러머스’, ‘투투타치’, ‘리듬정비소’, ‘울림과공명’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9월 28일, 타악 전공 4인과 신디사이저 1인으로 구성된 타악그룹 ‘잼스틱’ ‘잼스틱’은 세계적으로 음악장르의 단일화가 지속되면서 비슷한 공연을 반복적으로 보게 되는 관객들을 위해 좀 더 특별하고 전에 보지 못했던 공연을 제작하고 무대에 올림으로써 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음악선택에 있어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을 선별해 시각적으로는 쉽게 보지 못했던 안무와 아이디어를 결합함으로써 눈과 귀가 함께 즐거운 유쾌하고 발랄한 공연을 만들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경기으뜸음식점을 아시나요? ‘OOO방송에 나온 집’, ‘△△신문 추천 맛집’ 등 거리의 식당마다 간판과 현수막을 통해 자신들이 검증된 맛집임을 홍보합니다. 심지어는 역으로 ‘방송에 한 번도 안 나온 맛집’이라고 알리는 식당도 생겨날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욱 소비자들의 뚜렷한 판단기준이 필요할텐데요. 각종 모임과 회식, 가족외식 때 마다 ‘어디서 뭘 먹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경기도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맛깔스런 경기으뜸 음식점’을 선정해서 홍보하고 있다는데, 한번 알아볼까요? 경기으뜸음식점의 까다로운 선정기준 경기도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매 년 50개씩, 총 200개 업소를 ‘맛깔스런 경기으뜸음식점’(이하 경기으뜸음식점)으로 선정해서 발표, 관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즐겨 섭취한 음식을 고유의 맛과 조리법에 맞게 전수하고 계승하는 향토·전통 음식점을 발굴하겠다는 것이었다. 또한 음식산업 발전과 우리나라 음식의 우수성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파하는 동시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육성한다는 목적도 갖고 있다. 경기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되는 과정은 상당히 까다롭다. 우선 1차로 각 시군의 시장, 군수가 발굴하여 추천한 전통음식점을 신청서류를 통해 사전 심사를 한다. 2차로 조리학과가 설치된 대학, 식품관련 연구기관과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교수, 외식전문가 10명과 경기도 식품위생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5개조로 나뉘어 현지 확인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심사기준은 조리부문과 시설부문으로 나뉜다. ▲조리부문의 기준 = 음식의 맛을 내는데 천연조미료나 천연감미료 사용을 했는가가 중요하다. 또한 음식의 빛깔과 차림 모양도 기준이다. 조리방법에 있어 정량화 된 레시피에 의하거나 전통음식 조리방식인가도 보고, 식재료의 신선도와 지역특산물 사용 여부는 물론 식재료 구입·조리·판매 과정이 적절한가 등의 기준으로도 점수를 매긴다. 반찬 가짓수와 식단의 상차림이 양호한가, 종사자 친절서비스 수준, 전체 메뉴 중 우리나라 음식이 80% 이상인가 등도 선정기준이 된다. ▲시설부문의 선정기준 = 식품위생법 제21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20조에 의한 시설기준과 식품위생법 제31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42조에 의한 준수사항이다. 이를 기초로 경기도청 보건위생정책과 공무원들이 직접 점검을 한다. 선정 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 경기도는 경기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설 개선을 해준다. 주출입구와 현관 입구에 선정표지판을 설치해주고, 식중독과 전염병 사고 예방을 위한 손소독기, 으뜸음식점 상징로고가 표현된 디자인 간판을 지원해준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음식문화 맛기행’이라는 홍보책자를 제작해서 경기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를 알리고 있다. 매년 1회, 총 1만5000부가 제작되는 이 책자에는 건강하고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격조 높은 ‘음식문화 시범거리’, 우리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음식마을’도 그 내용으로 담고 있다. ‘경기음식문화 맛기행’은 영어·일어·중어 등 외국어로 번역되어 인천국제공항 내에 설치된 경기도 종합관광안내센터, 관광호텔, 여행사 등에 배포되어 우리나라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경기으뜸음식점은 도·시·군, 관광공사, 음식업중앙회도지회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중앙지나 도정뉴스 등 각종 언론매체에도 홍보가 되고 있다. 3년 주기 재심사, 엄격한 사후 관리 경기도는 선정업소에 대한 사후 관리를 위해 3년 주기로 재심사를 하고 있다. 재심사에서 지정기준에 미달되면 선정표지판을 즉시 회수하고 지원금을 중단한다. 취소기준은 경기으뜸 음식점 기정기준에 미달한 때, 경기으뜸음식점으로서 보존가치가 없게 된 때, 신청·선정기간 중 영업정지 2회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때, 폐업 또는 조리사를 포함한 영업자 지위승계가 이루어진 때, 정당한 사유없이 계속하여 1월 이상 휴업하는 때 등 이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204개 업소가 선정되었는데, 16개 업소가 취소되어 현재 188개 업소가 경기으뜸음식점으로 관리를 받고 있다. “올해 고양시에서 7곳이 추가로 선정 되었어요. 경기으뜸음식점 선정으로 경기도가 음식문화의 선진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에게도 다양한 먹거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음식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보건위생정책과 손인태 담당자의 말이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미니인터뷰] 선정위원 엄영호(수원여대 식품조리과) 교수 “외식산업하면 주로 대기업이나 체인화 된 패밀리레스토랑 중심으로 생각하기 쉽지요. 그런데 ‘맛깔스런 경기으뜸음식점’은 90% 이상이 동네의 작은 식당들이 그 대상입니다. 정책의 초점을 대중적으로 맞췄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소규모 식당들의 경영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성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위생안전과 지역특산물 개발, 홍보 마케팅 등의 개념을 많이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사후관리라고 봅니다. 재심사 과정은 말 그대로 사전통보 없는 ‘암행’이기 때문에, 경기으뜸음식점의 위상을 높이는 키워드라고 볼 수 있지요. 4년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들이 자기 지역의 업소들이 선정되기를 바라면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에 놀랐습니다.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려고 열심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정경화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해밀도서관에서 원화 전시회 열려요 해밀도서관에서는 평소 그림책으로만 감상했던 그림동화를 원화 전시하는 ‘이야기 다섯마을’을 운영한다. 10월 28일까지 열리며 그림동화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동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회로 다섯 개의 출품작이 전시기간을 달리해 선보일 예정. 6월 27일까지 열리는 ‘고양이마을’은 1930년대 발표된 현덕의 동화 ‘고양이’를 이형진의 그림으로 현대화했다. 7월 8일부터 22일까지의 ‘병관이네 마을’은 어느 가정에서나 한번 쯤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용돈을 받고 싶은 병관이가 주인공이다. 8월 19일부터 28일까지의 ‘톡톡이마을’은 철부지 암탉 달기가 알을 부화하기까지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9월 16일부터 28일까지는 ‘동요마을’이 전시되는데 우리나라 사계절의 들판이 수채화로 그려진다. 10월20일부터 28일까지는 ‘지하철마을’. 지하철 내부의 풍경이 그대로 담겨 있는 전시회다. 문의 032-612-110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삼산동 윤명순 독자 추천 ‘미소야’ ‘미소야’는 일본식 우동·초밥·돈까스 전문점으로 순수 국내 브랜드다. 고급화된 고객 기호에 맞춰 다양한 메뉴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고객에게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미소야의 장점은 다양한 메뉴와 깔끔한 맛에 있다. 우선 초밥을 보자. 생선초밥은 물론 새우튀김롤과 퓨전캘리포니아롤까지 다양한 맛의 초밥을 구비하고 있으며, 구성 또한 다양하다. 7000원짜리 골드세트는 생선초밥 4개와 캘리롤 4개, 중우동이 나오며 8500원짜리 생선초밥세트는 생선초밥 9개와 중우동이 나온다. 커플을 위한 ‘생선초밥커플세트’는 생선초밥과 캘리롤, 그리고 작은 우동 두 그릇이 세팅되어 1만6000원에 실속 있는 일식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와 퓨전가스도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9000원짜리 로스가스세트와 히레가스세트에는 돈가스와 소우동, 그리고 생선초밥 캘리롤이 세팅되어 일식의 기본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가 있다. 미소야의 돈육은 100% 국내산으로 얼리지 않은 생돈육을 사용하며 신선한 과즙을 이용한 수제소스만을 사용해 돈가스의 감칠맛을 더한다. 덮밥과 알밥 또한 실속 그 자체다. 알밥정식은 알밥과 중우동 생선초밥 4개가 세팅되어 있고, ‘매콤불고기버섯덮밥’은 칼칼한 맛으로 초밥을 좋아하지 않는 식구의 입맛까지 책임진다. 시원한 국물이 그만인 5000원짜리 우동정식에도 우동과 함께 생선초밥 2개 캘리롤 2개가, 시원한 판모밀세트와 냉모밀세트에도 냉모밀과 생선초밥 2개 캘리롤 2개가 세팅되어 나온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곁들임 메뉴도 애교스럽다. 오징어링튀김 5개에 2000원, 1마리에 1000원하는 새우튀김, 한 접시에 2000원하는 타코야끼까지 아기자기한 맛을 즐길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특생선초밥과 돈까스 정식, 판모밀, 우동, 그리고 곁들임 메뉴로 오징어링까지, 4만 원 정도면 깔끔한 분위기에서 온 가족이 일식을 즐길 수 있다. 메뉴(가격) : 생선초밥(일반 8000원, 특 2만2000원), 캘리포니아롤(5000원), 스페셜까스정식(8500원), 돈까스덮밥정식(6500원), 불고기나베정식(6500원), 냉모밀세트(6500원) 등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휴무 위치 : 삼산주공 6단지 정문 건너 대경프라자 1층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 문의 : 032-514-07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국립국악원 무료공연 살아있는 음악무대 `국악의 숲''전국 4개 국악원 예술단이 7~8월 전국을 무대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 음악 릴레이 공연을 준비했다. 국립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민속국악원, 남도국악원 등은 지난 내달 29일까지 `2009 여름, 국악의 숲 릴레이 공연''을 함께 펼친다. 국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숲에서 쉬어가는 듯한 기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리는 국악공연. 주제는 `국악을 국민 속으로''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생활 속 우리 문화 햇살 `사랑의 음악회''를 오는 22일 부산의료원 강당에서 갖는다. 악·가·무 종합공연으로 이동이 불편하고 문화를 누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을 찾아가 우리 음악을 함께 나눈다. 오는 29일 국립김해박물관과 내달 14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선 `여름방학 박물관 음악회''를 갖는다.부산의료원에선 `춘앵전'', `검무'', `성주풀이'', `남원산성'', `삼도설장구 가락'' 등을 공연한다. 박물관 음악회에선 판소리 흥부가 가운데 `박타는 대목''과 승전무 `검무'', 사물놀이 `삼도풍물 가락'' 등을 펼칠 계획. 관람 무료.※문의:국립부산국악원(811-0038)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7-21
- 참복요리 전문점 긴자 오픈 역삼동에 새로운 참복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 ‘긴자’가 오픈했다. 일본에서 온 3인의 ‘tean 긴자’ 가 새로운 조리법으로 참복요리의 진정한 맛을 재현한 특별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16일부터 30일까지는 신메뉴 스페셜 시식기간으로 많은 식도락가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10명이상 단체예약 시 15% 할인되며, 내일신문 쿠폰 지참시 10%할인된다. 문의 (02)501-65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강남의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오페라 나비부인 일시:7월17일~7월25일 평일7시30분 주말4시 장소: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입장료:VIP석5만원 R석3만원 문의:02-586-5282 ♠뮤지컬 돈주앙 일시:7월9일~8월23일 평일8시, 토3시/7시30분, 일2시/6시30분 장소:충무아트홀 대극장 입장료:VIP석12만원 R석9만원 문의:1544-1555 ♠뮤지컬 웨딩펀드 일시:7월9일~8월16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 공휴일3시/6시 장소: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입장료:R석4만5천원 S석3만5천원 문의:1588-5212 연극 ♠잇’츠 유 일시:7월4일~7월31일 평일8시, 주말 공휴일3시/6시 장소:한성아트홀 2관 입장료:자유석3만원 문의:02-2235-2753 ♠2009 100 페스티벌-세여인 일시:6월23일~6월28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3시 장소:우석레퍼토리 극장 입장료:전석1만5천원 문의:02-765-7501 ♠관촌수필-옹점이를 찾습니다 일시:6월25일~7월19일 평일8시, 주말 공휴일6시 장소:예술극장 나무와 물 입장료:일반석2만5천원 문의:02-745-2124 클래식/콘서트 ♠아티스트 페스티벌 일시:6월26일 오후7시30분 장소:장천아트홀 입장료:R석3만원 S석2만원 문의:02-6002-6290 ♠푸디토리움 앨범 발매 기념콘서트-재회 일시:7월1일 오후8시 장소: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입장료:R석5만5천원 문의:02-2658-3546 ♠율 쳄버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 일시:7월7일 오후7시30분 장소:영산아트홀 입장료:전석2만원 문의:02-549-4133 전시 ♠Meet the Blythe 전 일시:5월12일~7월12일 장소:코리아나미술관 오픈 갤러리문의:02-547-9177 무용 ♠국립무용단 상설공연-춤 춘향 일시:7월3일~7월4일 금7시30분, 토4시 장소: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입장료:으뜸석5만원 버금석3만원 문의:02-2280-41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기부문화, 강남은 ‘이미 대세’ “강남여자들이 경제력으로 아이 교육에만 올인 한다구요? 불씨만 던져 보세요. 자식사랑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확산돼 활활 타오릅니다. 그 증거가 지난해 환급받은 종합부동산세 1%를 기부하는 십시일반(十匙一飯) 행사에 3000만원을 순식간에 모금해서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준 거지요.” 강남구 여행(女幸)포럼 윤화자 위원장의 말이다. 인색한 기부문화로 알려진 강남사람들이 사실은 따뜻한 손길로 나눔의 열기를 덥히는 화롯불임을 강남에서 모금해본 사람은 다 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남을 돌아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지만 강남 지자체 연도별 기부금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오히려 기부문화는 확산되고 있다. 어려울수록 더 따뜻한 사랑 나눔 서초구의 2006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접수된 기부 총액은 총 181억4139만원으로, 해마다 기부행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기부채납을 제외한 순수 기부금은 2006년 5억8780만원, 2007년 22억6240만원, 2008년 33억8100만원으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약 50%가량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희망-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모금액도 2006년 17억1457만원, 2007년 23억9700만원, 2008년 27억3418만원 등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날로 팍팍해지는 경기 속에서도 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지역주민의 따뜻한 손길은 오히려 잦아진 셈”이라며 “누적 기부액이 1천만원을 넘는 고액기부자도 총 69명으로,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력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의 참여가 끊이지 않았던 점이 기부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에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흔히 기부라고 하면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부는 가진 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한국기능미화자원봉사 강남지회 112명 회원은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한 구두닦이 부스에서 구두를 닦아 불우한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 모임의 정찬철 봉사대장은 “불우하게 자라서 배우고 싶어도 못 배웠던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구두 일로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해 2000만원의 장학금에 이어, 올해도 열심히 활동해서 더 많은 소외계층을 돕고 싶다”며 웃었다. 오블리제 실천으로 노블레스가 된다 기부방식도 다양하다. 돈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쌀, 의류, 생필품 등 물품지원이나 지식, 노력, 소비 형태의 지원도 많다. 강남에서 기부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복합문화공간 Kring의 ‘자율기부제’=대치동 사거리를 지나 휘문고 방향으로 내려오는 곳에 위치한 크링은 전 층을 모두 이용,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구비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1층의 영화관 ‘크링 시네마’는 64석 규모의 소규모 영화관으로 관람객이 기부한 입장료 전액은 영화계를 비롯해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쓰여 나눔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월에는 홍상수 감독 특별전을 마련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해변의 여인’ ‘밤과 낮’ 등을 상영하고, 주말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을 위한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피아노의 숲’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2층 라운지 입구에 위치한 ‘테마카페’에서는 갓 볶은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자율기부를 통해 모금된 돈으로 소아암협회와 홀트아동복지회에 전액 기부하고 있다. ▶강남구 여행(女幸)포럼의 ‘해외동포에게 한복 보내기’=강남구 여행(女幸)포럼은 올 추석을 맞아 우즈베키스탄이나 러시아, 중국 등 한인교포에게 ‘장롱 속 묵은 한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한복과 함께 편지와 책도 넣어 민족 사랑을 듬뿍 해외동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남푸드마켓 미소(美所)=강남구 개포동 장애인복지관 지하에 위치한 강남구 푸드마켓 미소. 160여가지의 식생활용품이 비치돼 있어 저 소득층이 매장을 직접 방문해 각자 한도내에서 생활용품을 선택해 무료로 가져가는 매장형태의 식품기부시설이다. 이용대상자는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2인 이상가구, 조손가정 등으로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백정연 팀장은 “푸드마켓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개인들이 정기적으로 식품 나눔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식품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당부했다. 이곳에서는 중고 옷이나 도서 등의 벼룩시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객석기부 2171석’=예술의전당은 화재로 복구 공사를 끝내고 재개관한 오페라극장의 2171석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50만∼200만원의 금액을 기부하면 자신이 지정한 객석 의자 뒤편에 기부자의 이름과 남기고자 하는 문구를 새겨주고 공연 관람 시 기부 좌석에 대한 우선예약권을 주는 캠페인을 지난 1월 말부터 시작했다. 2000만원의 발코니석(4∼5석)은 이미 기부가 완료됐으며 일반 객석은 다음 리노베이션까지, 발코니석은 10년간 명판이 유지된다. ▶서초 금요문화마당의 ‘상설모금함’=서초구는 클래식, 국악, 뮤지컬, 연극, 무용 등 수준 높은 문화산실 역할을 하고 있는 금요문화마당 공연장 입구에 모금함을 설치해서 관객들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해 동안 모인 성금은 연말 송년음악회 때 액수가 공개되고 연말연시 불우이웃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나눔과 베품이 삶인 공간 행복나누미 홈페이지=서초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마음이라도 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복지포털 사이트 ‘행복나누미(http://happy.seocho.go.kr)’를 운영하고 있다. 또 후원금품 접수 및 배분현황을 실시간 공개해 투명한 기부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외계층 1:1 희망나눔, 디딤돌 사업=강남구와 서초구 복지정책과는 홀몸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정 같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기업, 공공기관, 개인후원자가 1:1로 ‘나눔의 울타리’를 만들어 돕는 ‘소외계층 1:1 희망나눔’ 사업을 전개한다. 또 지역내의 학원, 음식점, 미용실, 목욕탕, 극장 등이 자율적으로 물품과 서비스를 기부하여 ‘나눔공동체’로 만드는 ‘디딤돌 사업’을 시행한다. ▶칼로리 나눔 캠페인=365mc 비만클리닉은 기부행위를 통한 동기부여가 살을 빼는 데에도 훌륭한 효과가 있음을 이용, 신청자가 뺀 살만큼 신청자의 이름으로 쌀을 저소득층가정이나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만치료를 받는 고객이 1kg 뺄 때마다 쌀 1kg에 해당되는 2500원을 결식아동지원기금으로 적립, 지금까지 208명이 감량한 체중 940.16kg이 쌀로 전환됐다. 정옥선 리포터 oks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