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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과 떠나는 여행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구두쇠 스크루지 영감과 떠나는 여행2003년 첫 선을 보여 흥행에 성공하며 연말 고정 레퍼토리로 정착한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이 다시 찾아온다. 이 이야기는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작품으로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의 과거 현재 미래 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전야에 스크루지 영감이 유령과 함께 떠난 여행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 사람인가를 깨닫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는 6년째 ‘스크루지’ 역할을 하고 있는 배우 박석용 씨와 40명의 서울예술단 단원들이 완성도를 한 층 높였다. 또한 ‘팀’ 역할로 아역배우 왕석현이 함께 참여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19일부터 31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88-5212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콘서트>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전국투어-서울 역대 최강 두 공연꾼들의 한판 승부가요계 ''절친'' 김장훈과 싸이가 12월 23, 24일 양일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김장훈 싸이 완타치 전국투워''를 진행한다. 두 사람은 각각 개인 공연과 조인트 무대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공연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광기어린 에너지 공연의 대명사 싸이는 지난 수년간의 ‘올나잇스탠드’ 중 하이라이트만 엄선, 진국으로만 찐하게 우려낼 예정. 가슴 벅찬 휴머니즘과 가열 찬 공연의 대가 김장훈은 지난 수년간의 ''원맨쇼'' 중 하이라이트만 엄선해 본론으로만 짠하게 감아 감동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무대에서 가장 마음 여리고 맺고 끊음 불분명해 앵콜 많이 하기로 유명한 두 공연꾼들인 만큼 끝이 불투명한 ‘앵콜쇼’도 무대를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1544-1555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콘서트> 이승환 20주년 기념 콘서트 ''공(空)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브 황제의 가슴 벅찬 공연라이브의 황제 가수 이승환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시즌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근 데뷔음반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이승환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음악 활동 20년을 결산하는 사상 최고의 연말공연을 갖는다.‘이승환 20주년 기념 콘서트 공(空)’은 최강의 이승환 밴드와 브라스 13인조 빅밴드와 스트링이 함께 들려주는 아름다운 명곡들과 화려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 연출, 상상을 초월하는 특수효과 등을 내세워 그 동안 ‘라이브의 황제’ 자리를 지켜온 이승환의 신화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문의 (02)563-0595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콘서트> 박진영 콘서트 ''나쁜 파티'' 박진영의 은밀한 공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1994년 <날 떠나지마>로 데뷔, <청혼가>,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90년대를 풍미한 댄스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이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박진영.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환상적인 무대, <나쁜 파티>가 12월 23, 2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나쁜 파티>는 2007년 서울, 부천, 부산, 대구 4개 도시 전회 매진, 2008년 12월 24, 25일 서울공연 조기 매진으로 23일 공연 추가 오픈 등의 기록을 세우며 연말 흥행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번 콘서트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박진영의 포부가 2009 <나쁜 파티>에 대한 더욱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문의 (02)3485-4450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STAGE&EXHIBITION> <공연>유니버셜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일시:12월21일~31일 평일 3시30분/7시30분, 일요일 2시/5시30분 장소:유니버셜아트센터 장료: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문의:(02)2204-1030어린이극- 푸른구슬일시:12월1일~31일 평일 11시/2시, 주말, 휴일 1시/3시 장소:암사어린이극장 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문의:(02)481-8808<뮤지컬>어린이뮤지컬- 백설공주일시:12월14일~19일 평일2시/4시, 휴일 12시/2시/4시 장소: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회원 5000원, 일반 7000원문의:(02)482-7198어린이뮤지컬- 스타가 된 피노키오일시:12월19일 오후 2시/4시 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전석 2만원 문의:(02)555-0822가족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구두쇠 영감 스쿠루지’일시:12월1일~31일 화-금 11시/1시30분, 주말 2시/4시 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입장료:일반 3500원, 어린이 7000원 문의:(02)486-3516오페라의 유령일시:9월23일~2010년 8월8일 장소:샤롯데 씨어터 입장료:주중요금 12만원~4만원, 주말요금 13만원~4만원문의:1644-0078<전시>북아트 <꿈의 발견 展> 꼼지락 꿈~지락일시:12월18일~2010년 1월30일 장소:어린이예술마당 갤러리 문의:(02)466-2606대한민국황실사진전일시: 12월17일~2010년 1월30일?장소:예송미술관문의:(02)417-3262 2009-12-14
-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강연회가 11월 27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처음처럼’ ‘더불어 숲’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신영복 교수 초청 강연회가 11월 27일 저녁 6시 30분에 열린다. 강연 장소는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이다. 이번 강연회는 현 시국 상황과 시민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단체와 깨어있는 시민들의 소통을 통한 연대를 위해 기획되었다. 강연 앞뒤에 마련된 노래 공연과 대화마당이 있어 강연자와 청중의 친밀한 소통이 있는 새로운 형식의 강연회가 될 것이다. * 문의 : 251-21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4
- 12월 세째주 용인 공연 전시 *콘서트 전당 기획공연 ‘사라장 바이올린 독주회’ 일시 :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 전당 입장료 : VIP 12만원 R 10만원 S 8만원 A 5만원 B 3만원 문의 : 031-230-3440~2 독거노인을 위한 자선공연-심수봉콘서트 일시 : 12월 18일 오후 8시 / 19일 오후 6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 B석 4만4천원 문의 : 02-780-0403 경기필하모닉 정기공연 ‘JOY OF CHRISTMAS’ 일시 : 12월 22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문의 : 031-230-3440~2 *무용 경기도립무용단 토요상설공연 일시 : 12월 19일 오후 5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 1만원 학생 5천원 문의 : 인포샵 031-230-3440~2 해설이 있는 재미있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일시 :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 3만원, R석 2만원, A석 1만5천원 문의 : 031-324-8881 *뮤지컬, 연극 브레이크 아웃 일시 : 12월 17일~19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국악당 입장료 : 전석 2만원 문의 : 031-289-6421 전무송이 해설하는 ‘한국문학시즌2’ 일시 : 12월 15일~16일 오후 4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 1만원 문의 : 031-230-3440~2 아동극 ‘틀려도 괜찮아’ 일시 : 12월 20일 오후 2시, 4시 장소 :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전석 2만원 문의 : 02-555-0822 *국악 퓨전국악 실내악단 ‘슬기둥’ 일시 : 12월 25일~26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국악당 입장료 : 전석 3만원 문의 : 031-289-6424 *전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 예술상 시상작 展 일시 : 2월 28일까지 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201-8500 ANTIPODES 展 일시 : 2월 28일까지 장소 : ICAM 이영미술관 특별기획전 입장료 : 일반 5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 031-213-8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12일 오카리나 음악회에 오세요 고양YWCA, 하나로문화센터, 세이브존문화센터, 한살림생협에서 오카리나를 배우는 여성들이 12월 12일(토) 오후 4시 한자리에 모여 송년 음악회를 연다. 공연 장소는 일산 장항동 양우로데오랜드A동 4층 승리교회 비젼센터. 이번 공연은 4곳의 문화센터에서 오카리나를 가르치고 있는 유은경씨와 그에게서 오카리나를 배운 30명의 여성들이 함께 마련한 것. 11월30일(월) YWCA에서 오카리나 공연 준비에 한창인 그들을 만나봤다. “3년 정도 배웠어요. 오카리나는 저에게 살아가는데 활기를 주고, 위안이 되어줍니다. 처음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배워보니까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는 악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카리나는 동요, 클래식, 재즈, 찬양 등 어느 음악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김규순씨) 공연 장소 섭외, 팜플릿 제작, 의상 준비에도 열심인 이미자씨는 “사실 입으로 부는 악기는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강사님의 지도에 열심히 따르다보니까 자신감이 생기더군요”라며 “특히 이번 공연은 합주가 많아서, 어우러지는 소리의 멋이 있어요. 공연에 오신 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드리겠어요”라고 자신있어 한다. 유은경 강사는 “각자 배우는 문화센터가 다른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주회를 갖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주부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오카리나를 선택해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요”라며 “좋은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10-3023-2193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헤이리 금산갤러리, 젊은 예술가들의 정체성 찾기 전시회 2010년 1월 10일까지 헤이리 금산갤러리에서는 ‘Linked- New Yorkers meet Londoners’이 열린다. 20세기 말부터 주목 받아온 네트워크 과학은 인간,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서 분자, 원자로 환원되는 각 개체를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한 환원주의(Reductionism)에 대한 반동으로 등장했다. 개체 자체보다도 개별단위(Node)들이 맺고 있는 연결 관계를 통해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고 본 네트워크 이론은 ‘접속성이 존재를 결정한다’는 명제를 낳았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개인에서부터 조직 단위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얼마나 많은, 또 어떤 링크를 가지고 있는가가 자기정체성의 한 부분을 이룬다. 이렇듯 휴먼 네트워크가 강조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타인과의 연결관계, 그 중 주변의 다른 예술가들과의 관계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특히 익숙한 한국사회를 벗어나 뉴욕과 런던이라는 또 다른 대도시에 새로이 진입해 살아가는 ‘유학생’이라는 신분의 젊은 예술가들이 그들이 처한 특수한 환경 속에서 다른 작가들과 어떤 종류의 링크를 만들며, 이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로서의 링크가 서로의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주말은 오후 8시까지, 월요일은 휴관). 전시문의 031-957-63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클래식기타합주단 ‘라스 기타리스’ 창단 연주회 ‘가을동화’에서 애절하게 가슴을 울리던 ‘로망스’,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등 클래식기타의 매력에 한동안 가슴앓이를 했던 추억 한 페이지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터. 깊어가는 겨울 세모를 앞둔 12월 20일 오후 5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우리의 가슴을 촉촉이 적셔 줄 클래식 기타 연주회가 열린다.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전문 기타리스트들이 모여 올 1월 3일 창단한 ‘라스 기타리스 창단 연주회’(단장 김성균)가 그것. 이들은 이번 창단연주회 이전 8월 ‘배장흠 허희정 듀오리사이틀’을 주관했으며, 10월에는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희망나눔 음악회’에 초청돼 연주회를 가졌다. 김성균 단장은 서강대 졸업 후 우리나라 클래식기타의 지존 나영수 교수(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음악원 출신)에게 사사받았으며 발산중학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장항농협문화센터, MBC문화센터, 일산동 마두동 화정동 송포동 등 고양시 다수의 주민자치센터에서 클래식기타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음악인이다. 라스 기타리스는 김 단장 외 평택대와 마드리드 왕림음악원에서 기타를 전공한 박재우, 뮤직플러스 음악학원 원장인 박진선, 평택대에서 기타를 전공하고 이주용 기타공방의 원장인 이주용, 전남대 클래식기타합주단과 광주 클래식기타합주단 객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촤가나, 동국대 현여울과 대만 타이페이 고전기타합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두리 등 6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단장은 “이번 라스 기타리스 창단연주회는 클래식 기타로 연주를 하고 있으나 클래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모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1부에서 ‘시적 왈츠 중 Intro, Melodico’ ‘월광(op.35 Etude no. 22) 소르 (F. Sor)’ 등 정통 클래식 연주에 이어 2부에서는 샹송가수인 아다모의 ’눈이 내리네’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물레방아 도는 내력’ ‘꽃마차’ 등을 새로운 감각으로 편곡해 클래식기타가 일반 대중과 얼마든지 가깝게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다. 이들 라스 기타리스는 2010년 고양 국제 기타페스티발과 블라디보스톡 국제 기타페스티발에 초청연주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활발한 연주 활동을 기대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남은 김장 재료 활용법 매년 김장철이면 꼼꼼히 준비했다고 해도 김장하고 나면 재료가 남기 마련. 주부들에겐 남은 재료가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고 남은 재료로 매끼 식단에 활용해보자. 요리 연구가 손지희 씨에게 김장 재료 활용 요리법을 알아보았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돼지고기 편육 배춧속이나 갓 버무린 김치에 싸서 먹거나 김치소에 부추 등 남은 채소를 곁들여 새우젓과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재료 삼겹살 600g, 물 2ℓ, 된장 1큰술, 통후추 1작은술, 마늘 5쪽, 생강 1쪽, 양파 1개, 사과 ½개, 곱게 채썬 부추 양파 약간, 새우젓 약간 ▶만드는법 ① 고기는 삼겹살 또는 목살, 앞다릿살 수육감을 준비한다. ② 찬물에 고기를 넣고 팔팔 끓인다. ③ 돼지고기 겉면이 다 익고 국물에 거품이 생기면 거품을 모두 건져낸다. ④ 된장을 풀고 통후추 마늘 생강 양파 사과를 넣고 고기를 40분 정도 삶는다. ⑤ 고기가 다 익으면 건져내서 한김 나간 다음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부추 등 채소와 새우젓을 곁들여 담아낸다. 해물파전 재료 절인 배추 1포기, 오징어 1마리, 굴 3큰술, 청고추 홍고추 3개씩, 미나리 1/4단, 쪽파 1/3단, 기름 1컵 반죽 밀가루 2컵, 달걀 1개, 녹말가루 2큰술, 물1컵, 소금 약간 ▶만드는법 ① 절인 배추는 채 썰고, 고추는 어슷썬다. ② 오징어는 채썰고 미나리와 쪽파는 5cm 길이로 자르며, 굴은 소금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③ 밀가루에 물과 녹말가루, 달걀, 소금을 넣어 부침 반죽을 만든다. ④ 부침반죽에 1과 2의 재료들을 넣어 섞는다. 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른 뒤 4의 반죽을 한 국자씩 떠 넣고 부쳐낸다. 배추전 경상도 강원도 지역에서는 김장하고 남은 달큰한 배춧잎을 밀가루로 전을 부쳐 먹는다. 시원하고 달큰한 맛이 나서 주로 여성들이 좋아한다. 같은 방법으로 김장하고 남은 무를 얇게 썰어 끓는 물에 삶아 낸 뒤 부침반죽을 입혀 전을 부치기도 한다. 재료 배춧잎 8장, 밀가루 ⅔컵, 물 1컵 정도,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만드는법 ① 배춧잎 줄기부분에 중간 중간 세로로 칼집을 내서 배춧잎을 평평하게 편다. 배추가 억세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② 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부침 반죽을 만든다. ③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손질한 배춧잎에 부침 반죽을 입힌 다음, 줄기와 잎 부분이 교대로 엇갈리게 팬에 담고 모양을 반듯하게 잡아 노릇하게 앞뒤로 부친다. 배추전은 식어도 다른 전에 비해 기름진 맛이 덜하다. 배추된장국 바지락으로 국물을 내거나 멸치로 국물을 진하게 우려내 배춧속을 데쳐 넣고 된장을 풀어 넣으면 구수하고 따뜻한 국물이 제맛이다. 재료 물 5컵, 배춧속 100g, 조개 100g, 된장 2큰술, 대파 ¼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법 ① 조개는 물 1컵에 소금 1큰술을 넣어 푼물에 해감한다. ② 배춧속은 팔팔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꼭 짠 다음 먹기 좋게 썰어둔다. 씻어서 그냥 국에 넣게 되면 국물이 텁텁해서 시원한 맛이 잘 살지 않는다. ③ 물에 조개를 넣어 먼저 국물을 내주고, 조개는 따로 잠시 건져둔다. 조개는 딱 입을 벌릴 정도로만 끓인다. ④ 조개 국물에 배추 데친 것을 넣고 무르도록 익히다가, 조개를 다시 넣은 후 체를 받치고 된장을 푼다. ⑤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간을 하면 완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너는 붓을 놀리거라~ 나는 바늘 끝을 놀리마”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한국미술관은 ‘유전자가 이어준 바늘과 붓의 이야기(모녀전)’을 준비했다. 조각보를 만들며 아흔을 넘긴 노모 이상악 씨와 유화를 그리는 딸 반혜자 씨. 바느질의 손끝 놀림과 세심한 붓의 놀림은 대를 이은 손 끝 솜씨를 보여준다. 정성스러운 바늘의 미학과 붓의 움직임의 조용한 흐름은 이어받은 유전 인자가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는 예술의 합작품이다. 모녀의 작품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추운 계절,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나이를 들어가면서 서로 닮아가는 모녀. 연말을 맞이해 친정 엄마와 함께 미술관 나들이를 해보면 어떨까? 일시 : 1월 8일까지 장소 : 한국미술관 본관 입장료 :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원 문의 : 031-283-6418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매운탕 20년 한길 걸어온 권덕영 사장의 ‘일산매운탕’ “우리집 매운탕은 재료를 많이 안 넣고도 최고의 맛을 냅니다.” ‘일산매운탕’ 권덕영 사장이 주방을 공개하며 한 말이다. 메기 매운탕 주문이 들어오자 그는 물 맑은 활어수족관에서 펄떡이는 메기 네 마리를 잡아냈다. 신속히 장만된 생선은 육수가 보글보글 끓는 냄비에 바로 넣어지고, 다시 끓기 시작하면 뒤로 돌아 통마다 소복이 담긴 대파, 미나리, 팽이버섯, 청량고추를 탕 위에 먹음직스럽게 올린다. 이렇게 분초를 다투며 만든 일산 매운탕은 구수하고 시원하며 비린내가 없는 것이 특징. 진하디 진한 매운탕 국물이 식도를 데우며 내려갈 때 자연스레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조금 전 무슨 재료들을 넣었더라?’ 신선한 활어와 채소, 엄선된 양념재료가 매운탕 맛 차별화 “보셨죠? 정말 재료를 많이 안 넣잖아요. 육수에 다대기(밑양념), 징거미 새우, 고기 넣고 그 위에 채소 얹으면 그게 끝이에요.” 20년간 고집스럽게 매운탕 하나만 만들어 온 권덕영씨는 단순한 재료와 짧은 조리시간을 또 한 번 강조했다. 그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민물생선 매운탕은 잘 못 끓이면 비린내가 나서 못 먹고, 생선과 국물 맛이 텁텁하면 ‘원래 민물고기 매운탕은 맛없다’고 생각하거나,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잡탕같다’고 단정지어 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최고의 민물매운탕은 생선 고유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식도락가들에게 ‘매운탕다운 매운탕’이라는 평가를 받는 일산매운탕은 어떤 재료를 사용할까? 시원하고 칼칼하면서 진한 국물 맛이 돋보이는 ‘일산 매운탕’은 육수에 ‘민물새우 중 으뜸’이라 하는 ‘징검이 생새우’를 넉넉히 넣어 국물의 기본을 잡는다. 채소 하나도 함부로 넣지 않고, 민물고기와 궁합이 맞는 채소만 가려 넣는다. 장씨 경험상 민물고기 매운탕과 궁합이 맞지 않는 무, 양파는 넣어봤자 국물 뒷맛이 달아지고 텁텁해질 뿐이라고. 이 채소들은 바다고기 매운탕과는 잘 어울린단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매운탕에서 제일 중요한 생선은 수족관에서 바로 건져낸 활어만 사용한다. 냉동생선은 쓰지 않는 이유는 동태가 생태 맛을 따라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란다. 크기도 너무 큰 것이 아닌 중치로 골라 가장 맛있는 생선 맛을 낸다. 그 외에 고춧가루도 백령도에서 친척이 직접 재배한 태양초만 가져다 쓰고, 마늘, 생강 등 양념류는 국내산 좋은 품종을 골라 저울에 달아가며 정확한 비율로 섞는다. 일산 매운탕이 20년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또, 양념에 소금간을 하지 않아 국물이 졸아들어도 전혀 짜지지 않는 것이 일산매운탕의 특징이다. 20년간 매운탕 하나만 고집 매운탕을 업으로 삼기 전 그는 직장을 다니던 40대 회사원이었다. 어머니의 손맛을 내려받아 유난히 매운탕을 잘 끓인 그는 전국에 맛있다는 매운탕집은 다 찾아다닐 정도로 마니아였다. 집에서도 간혹 매운탕을 끓이면 아내와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다. 그러다가 90년대 초, 회사를 나오면서 창업을 하게 되었는데 일산 백석동의 ‘서울민물매운탕’이 시작이었다. 처음엔 3가지 메뉴만 했지만, 손님들 반응이 좋아서 메뉴가 하나 둘 늘게 되고, 이 후 안양 백운호수, 파주 광탄면에서 가든을 운영했다. 특히 파주 ‘노지심 가든’은 매운탕 미식가들이 인터넷 온라인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 최근 들어 야외의 너른 가든이 부부에게는 힘에 부쳐서, 집 가까이 매운탕만 전문으로 하는 일산매운탕을 열게 되었다. 권 사장은 자신의 매운탕에 대한 자부심으로 프렌차이즈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래서 모든 재료를 개량화해서 일정한 맛을 내고 있는데, 얼마 전 우연히 들린 손님이 매운탕을 먹고는 바로 초창기 백석동 시절 식당을 기억했을 정도로 변함 없는 맛을 자랑한다. 메기, 참게, 빠가사리의 환상적 조합 일산 매운탕의 또 다른 맛은 밥에 있다. 밥만큼은 홀을 맡은 얼굴 고운 안주인이 앉히는데 아끼바리 쌀을 압력솥에 했다는 밥은 자르르 윤기가 흐르고 밥알 한 알 한 알 씹히는 맛이 매운탕 국물과 잘 어울린다. 일산매운탕의 메뉴는 메기매운탕, 참게 매기 매운탕, 빠가사리 매운탕, 참게 빠가사리 매운탕, 섞어탕이 있다. 3~4명이 와서 메기매운탕(중) 하나를 시켜 먹어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심 좋게 담아낸다. 수제비와 채소는 무한리필 되지만, 처음부터 수제비를 넣는 것은 만류한다. 국물이 텁텁해져서다. 라면 사리를 넣는 것도 매운탕의 원래 맛을 흐려지게 해서 말리는 편이라고. “내 매운탕 맛을 인정하는 손님에게 최고의 맛을 선보이고 싶다”는 권 사장. 매운탕 바닥까지 깨끗하게 비우는 손님들에게는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는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다. 문의 031-925-3692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피아니스트 김정원 리사이틀 영화 특별출연하여 라스트신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정원. 그는 세계를 무대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다. 2007년, 김정원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많은 유럽무대에서의 바쁜 일정 속에서 틈을 내어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시도된 바 없는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기획한 것. 장장 두 달여에 걸쳐 1만 6000여 명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통해 그는 그간 좋은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전국 곳곳의 지방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많은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그의 꺾이지 않는 소신과 용기로 시작된 전국 투어 리사이틀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보기 힘든 성공을 거두며 마무리되었다. 이후 전국 투어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하나의 붐으로 자리잡으면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의 행보를 뒤따르고 있다. 그는 또한 2006년부터 ‘김정원과 친구들’ 공연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과 장르를 뛰어넘는 이색적인 앙상블을 선보이며 국내 공연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간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중과 더 가깝게, 해설이 있는 클래식으로 다가간다 그는 진정 음악의 아름다움을 아는 연주자이며 그 즐거움을 관객과 공유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뮤지션이다. 2007년을 시작으로, 2008에도 18개 도시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열어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로 복귀, 클래식 알리기에 대한 무한한 여정을 걸었다. 슈만, 쇼팽, 그리고 라흐마니노프까지…. 피아노 로맨티시즘의 역사를 써나간 최고 작곡가들의 알려지지 않은 주옥같은 곡들을 소개하며 또 한 번 관객들을 클래식에 매료시키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도 12개 도시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열며 또 한 번 클래식 알리기 여정을 떠난다. 이번에는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으로 다가간다. 레퍼토리 역시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로 꾸며져 클래식에 대한 마음이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특별히 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쇼팽 소나타 2번을 연주하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국투어 이후에는 해외 공연 일정으로 2년 후에나 만날 수 있어 김정원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다. 관객과 한 발 더 가까이서 다가가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모습을 ‘2009 피아니스트 김정원 전국투어 리사이틀’에서 만나보자. ▷일시: 12월 19일 오후 5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으뜸자리 5만5000원/좋은자리 4만4000원/편한자리 3만3000원 ▷예매문의 :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