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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발마을 김현대 독자 추천 ‘여자만’ ‘여자만’. 식당 이름이 튄다. 벌교 꼬막과 주전자에 담겨 나오는 장성 생 막걸리 맛도 튄다. 앞에 앉은 손님이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면서 “막걸리 맛 좋다~~” 라고 말하는 소리가 정겹게 느껴진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벌교 꼬막.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야 벌교 꼬막은 제철이라고 한다. 청정해역 고흥의 여자만에서 직송해오는 싱싱한 벌교 참 꼬막으로 통꼬막, 양념꼬막, 무침꼬막, 꼬막전을 준비, 손님을 맞는다. 정발마을 김현대 독자는 양념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슬쩍 알맞게 잘 삶은 통꼬막을 추천한다. 최근 들어 막걸리 붐이 일고 있지만, 이전부터 꾸준히 생막걸리를 즐겼다는 그는 “통꼬막은 껍질을 까먹는 게 조금 번거롭지만 살이 탱탱한 꼬막과 국물 맛이 좋아 막걸리 안주로 제일”이라고 한다. 꼬막정식을 주문하니 양념장이 골고루 뿌려진 양념 꼬막과 함께 기본으로 하루나, 고구마순 등 일곱 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정갈하고 감칠맛이 났다. 고춧가루와 파, 집간장으로 양념한 양념 꼬막은 씹을 때마다 입 안 가득 남도의 바다향이 퍼진다. 간간하면서 쫀득쫀득한 제철 꼬막은 밥도둑이다. 절로 묻게 된다. 밥 한 공기 시켜서 나눠 먹을래요? 여자만의 주인장이 추천하는 특별식은 잡어탕. “저희 잡어탕은 막 잡아 올린 달돔, 병어, 도다리, 꼬지 등의 신선한 계절생선을 함께 넣어 끓인 생선매운탕이죠. 국물이 얼큰하면서 시원합니다. 잡어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도 해놓으십니다. 운이 좋아야 드실 수 있어요.” 눈썰미 좋은 독자들은 미리 감 잡으셨겠지만, 여자만은 고흥과 여수 사이에 있는 순천만의 옛 이름이다. ● 메 뉴 : 여자만정식, 꼬막정식, 연밥정식, 꼬막무침, 꼬막전, 잡어탕, 흑산도홍어삼합, 장성 생 막걸리 ● 위 치 :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53-1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30분 ● 휴 무 일 : 구정, 추석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01- 232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내년에도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주세요~” 기획 - 연말연시 분당 용인 맛 · 感 · 愛 무엇이 추억으로 남는가? 강렬했던 향기, 잊을 수 없는 맛, 설레는 분위기, 가슴 뭉클했던 감동... 요즘 사람들은 모든 것에 테마와 스토리를 담아 기억하고자 한다. 밥 한 끼에도 사연을 담는다. 막연하게 ‘맛있는 집’ 보다는‘맛과 멋, 그리고 추억과 감동’이 있는 외식장소를 선호한다. 연말연시 분당 용인 맛 · 感 · 愛 에서는 테마가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① 미술관 옆 맛집 -보고, 즐기고 맛보는 우리가족 연말 나들이 ② 우리 가족의 송년 키워드는‘자연 & 건강③ 각양각색 우리 가족의 파티! 파티!④ 우리지역에서 즐기는 1박 2일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장 많이 비는 소원이 무엇일까? 다름 아닌 가족 모두의 무병무탈 건강이다. 내 가족이 먹는 쌀 한 톨, 물 한 모금까지 정성을 다해 선택하고 요리하는 주부들은 가족의 주치의나 다름없다. 가족외식코스를 결정할 때도 주부들은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댄다. 올 연말 가족모임의 테마를 ‘자연 & 건강’으로 잡아보는 건 어떨까? 가족들 건강에 좋은 메뉴를 결정하고, 좋은 음식점을 미리 알아보면서 즐거운 스케줄을 잡아보자. 겨울산책, 겨울산행이 함께 하는 가족 연말 외식 (사진출처 : 광교산 커뮤니티)춥다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계절이다. 겨울철 각종 감기가 창궐하는 이유는 바깥바람이 차기 때문이 아니라 건조하고 오염된 실내공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 가족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동네 산책이나 산행을 계획해보자. 날씨가 좀 추우면 어떠랴. 추운 날씨야 꽁꽁 껴입으면 그만인 것을. 더워서 벗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추워서 입는 데에는 한계가 없다. 상쾌한 겨울 공기를 마시며 가족과 함께 하는 겨울산행은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촉발할 것이다. 즐거운 가족 산행 길 끝에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외식장소를 물색해 놓는다면 ‘센스쟁이, 매력쟁이’ 점수를 한껏 높이 받을 수 있다. ‘식후경’이어도 좋고 ‘경후식’도 좋다. 전자는 과식 후 몸을 가볍게 해줄 것이며, 후자는 시장을 반찬으로 입맛을 끌어당길 것이다. 가족과 산에 오르면서 올 한해 칭찬해줄 일과 아쉬웠던 일들을 도란도란 나누어보자. 꼭대기에 올라서서는 희망찬 새해의 포부를 외쳐보는 것도 좋을 듯. 가슴 벅찬 메아리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겨울에 더욱 가슴 아리는 남한산성> (사진출처 : 남한산성 도립공원)지난 가을에 봤던 뮤지컬 ‘남한산성’. 비극의 역사 앞에서 가슴 아픈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취해 남한산성에 꼭 가고 싶었다. 그러다 이른 겨울. 오히려 남한산성은 겨울이 제격이 아니던가. 산성길을 따라 수어장대에 오르면서 아이와 함께 역사의 한 순간을 나누어보자. 혹독한 추위 속에서 생명줄을 이어가던 민초들의 삶이 느껴질 것이다. 그들의 희생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발을 딛고 있음을 기억하자. 남한산성의 전통 먹거리는 산채정식, 산성손두부, 닭요리, 오리요리 등이다. 어느 것 하나 몸을 위하지 않는 것이 없다. 남한산성 주변은 각종 음식점이 즐비해 선택이 어려울 정도. 남한산성 소문난 맛집 (사진 : 낙선재 한방토종오리백숙)*낙선재 : 한정식, 한방 오곡닭, 오리백숙 (031-746-3003) *산성 손두부 : 두부, 만두전골 (031-749-4763) *오복 손두부 : 순두부 백반, 두부요리 (031-746-3567) *열두광주리 : 콩, 도토리 웰빙 코스 (031-746-2325)<분당 중앙 · 율동공원과 영장산 숲길>중앙 · 율동공원과 영장산은 분당의 허파이다. 식상하다 싶어도 이만한 곳이 어디 있던가. 아이가 어리다면 중앙공원, 율동공원 산책도 충분할 것이다. 율동공원 산책길에 책 테마파크에서 따뜻한 독서도 한 자락함이 어떨지. 산책이 싱겁다면 율동공원에서 이어지는 영장산 숲길을 올라보자. 식욕을 이끌어주기에 충분한 산행이 될 것이다.율동공원 주변 건강 맛집*유황오리진흙구이 : 유황오리진흙구이, 훈제 바비큐 (031-717-5292) *대도식당 : 한우생등심, 깍두기 볶음밥 (031-708-6692) *좋구먼, 우리미 : 웰빙 토속 한정식 (031-703-4747) <광교산 산행과 고기리 계곡>분당과 용인은 복도 많은 동네다. 지천이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자연 속에 몸을 던지기가 쉽다. 그 중 고기리는 분당 용인에게 선물과도 같은 계곡. 여름에 고기리 계곡에서 물장난 추억이 아련하다면 겨울에는 광교산에 오르자. 새로운 추억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광교산 자락인 고기동 능선길을 따라 고기리 전망대에 오르면 지나온 산등성이와 낙생저수지가 한눈에 담긴다. 능선길 끝에서 착한 산채정식을 먹고, 원강우주지구박물관에 들르면 훌륭한 주말 나들이 코스가 완성된다. 자연과 함께하는 고기리 한정식 열전 (사진 : 청운정) *혜윰 : 7~10일전 예약 필수 (031-262-3775~6) *뜰사랑 : 뿌듯한 한정식 (031-272-4050) *산사랑 : 화학조미료 안 쓰는 착한 산채정식 (031-263-6080) *소담골 : 저렴한 가격에 비해 푸짐한 한정식 (031-272-0025~6) *청운정 : 삼림욕이 함께 하는 자연건강한정식 (031-265-0085) <2009 히트상품 ‘착한맛집’ ><img height="100" alt="" src="http://intra.naeil.com/UserF 2009-12-11
- 우리집 따듯한 기운 감돌게 해줄 크리스마스 장식 경제 한파와 신종플루대란이 휩쓸고 간 요즘.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지만 왠지 삭막한 마음마저 든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다. 벌써부터 각 백화점과 할인점 , 플라워 샾은 멋스런 성탄 장식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작은 소품 하나로도 우리의 집과 마음에 따듯한 기운을 감돌게 할 크리스마스 장식을 알아본다.Wall deco 크리스마스 장식은 무조건 화려해야 한다? 요즘은 내추럴한 소품들도 인기이다. 거친 나뭇가지나 솔방울, 열매로 장식한 리스(Wreath)가 대세. 리스는 원래 현관 밖에 걸어두어 찾아오는 손님을 반기는 의미가 있지만 요즘은 집안 벽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가격도 4만원대에서 15만원선까지 다양하다.Chistmas Tree deco 크리스마스트리에 예전에는 색감은 중시했다면 올해는 소재중심의 장식소품이 눈에 띈다. 양모나 펠트로 만든 오너먼트나 패브릭소재의 오너먼트가 인기다. 소호앤 노호의 오은경씨는 “어렸을 적 아이들과 같은 감성을 자극하는 정감있고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 있는 볼이나 자연소재를 이용한 장식 소품이 많다.”고 전한다. 특히 조명은 LED조명으로 많이 이동되고 있는 실정. 전구 조명보다 값은 3배 정도 비싸지만 안전하고 전기료도 아낄 수 있다. 깜빡거리지 않지만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 색상도 다양하다.Table deco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RED. 레드 포인트 접시 하나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솔방울과 레드 초를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뿌려 놓은 듯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크리스마스 시즌 리본으로 시나몬스틱을 묶어주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 한다. 유리화기에 인공눈으로 눈 쌓인 느낌을 연출하고 그 위에 솔방울과 초를 이용해 화이트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플로리스트 구은경이 제안하는 크리스마스 Tip! 올데이 블라썸에서 레슨은 물론 웨딩, 파티 플라워 등 많은 재주를 가진 구은경 플로리스트에게 크리스마스 팁을 살짝 들어보았다. 1. 테이크아웃 음료컵을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 꽃을 꽂아두면 훌륭한 화기가 된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컵이 있다면 꽃을 꽂고 루돌프 픽(크리스마스시즌 픽) 하나만 꽂아주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쉬운 크리스마스 연출법중의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 2. 크리스마스 홈 파티를 위해 테이블크로스나 러너, 매트를 다 구입하기엔 너무 부담스럽고 분위기 연출은 욕심난다면 마음에 드는 크리스마스 시즌 천을 잘라 테이블러너로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천을 의자 뒤쪽에 리본을 묶어 준다면 이것 또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손쉽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WHITE & SILVER 크리스마스 센터피스 만들어 볼까?>White와 Green에 Silver 포인트로 나만의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색인 Red와 Green에서 벗어나 반짝이는 실버 화기에 그린 소재와 화이트색감의 꽃에 실버 초를 이용해 포인트를 준다. 화이트꽃: 러넌큘러스, 리시안셔스, 코아니, 라이스플라워 그린소재: 은엽아카시아, 더스티밀러, 유카리 1. 화기에 물에 적신 오아시스를 넣는다. 오아시스가 없어도 입구가 작은 화기라면 그냥 꽃아도 된다. 2. 초를 고정시킨다. 3. 꽃을 분산해서 꽂지 않고 그룹핑(같은 꽃끼리 모아서)하면 더 세련되고 볼륨감 있다. 4. 자연스러운 그린 소재로 풍성함을 더한다.5. WHITE & SILVER 크리스마스 센터피스를 이용한 간단한 테이블세팅도 시도해 보자. * 올데이 블라썸 크리스마스 특별 강좌 : ‘생화를 이용한 리스만들기’ 12월 16일, 17일* 협조 올데이 블라썸 010-5456-3965 / 소호앤 노호 구미점 031-716-6846 / 쁘띠 플라워 031-705-7725 까사미아 031-780-7100 이세라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Goodbye 2009 송년가족음악회’ 경기도립국악단은 2009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0년을 맞이하는 올해의 마지막 연주회로 제84회 정기연주회 ‘가족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1부 무대는 한국국악협회의 국악작곡대상을 받은 젊은 작곡가 오혁의 관현악 ‘고별’로 송년음악회 막을 연다. 이어서 한국음악계에서 가장 개성이 강한 연주자로 손꼽히며 세계무대에서 활동을 펼치는 강은일의 해금 협주곡 ‘추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온가족이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뮤지컬 ‘그레이프 히야신스’가 무대에 오른다. 창극계의 떠오르는 프리마돈나 박애리와 뮤지컬 주역배우 전지석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와 연기,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뮤지컬 주역배우 배해선의 감미로운 노래, 박진감 넘치는 박용갑의 탭댄스, 발랄한 율동과 노래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어린이 중창단 ‘예쁜아이들’, 샤론어린이합창단 등 최고의 출연진들이 다양한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일시 : 12월 2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청소년석 5천원 문의 : 031-230-3440~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12월 세째주 성남 공연 전시 [콘서트] ♠오르겔클랑 연주회 일 시 : 12월 15일 오후 8시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전석초대 문 의 : 010-2504-2155 ♠유니버셜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일 시 : 12월 15일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전석 1만원 문 의 : 019-487-2964 ♠김경환 트롬본 독주회 일 시 :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전석초대 문 의 : 031-8005-3896 ♠성남시립국악단 제20회 정기연주회 일 시 :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전석 5천원 문 의 : 1544-8117 ♠마티네콘서트 12월 일 시 : 12월 17일 오전 11시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전석 2만 3천원 문 의 : 031-783-8000 ♠위튜티 윈드오케스트라 제 8회 정기연주회 일 시 : 12월 19일 오후 7시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전석 1만원 문 의 : 031-783-8000 [전시] ♠고진한 개인전 ‘곡선 풍경’ 일 시 : 12월 26일까지 장 소 : 구미동 빛뜰갤러리 입장료 : 무료전시 문 의 : 031-714-3703 ♠white winter展 일 시 : 12월 31일까지 장 소 : 서현동 앤갤러리 입장료 : 무료전시 문 의 : 070-7430-3323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국음식을 착한 가격에 ‘퀸차이나’ 중국음식은 세계의 별미로 손꼽히는 요리다. 수 만 가지의 중국음식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음식은 무엇일까? 해답을 찾기 위해 간 곳이 바로 킨텍스 내에 위치한 품격있는 정통 중국음식 전문점 ‘퀸차이나’이다. 퀸차이나에서는 그동안 받아 온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저녁특선 메뉴를 개발해 선보였다. 중국코스 요리는 대부분 비싸다는 편견이 많지만 퀸차이나의 저녁특선 메뉴는 착한 가격이다. 구성 또한 알찬데 그 구성이 바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음식 베스트로 구성됐다. 훈제오리 샐러드와 자연송이 누룽지탕, 류산슬, 찹쌀 탕수육, 칠리새우(호두크림 새우 중 선택), 고추잡채와 꽃빵, 삼선짬뽕과 자장, 기스면 중 식사로 한 가지를 선택하며, 마지막에 차와 후식이 제공되는 코스다. ‘짜이요’세트라고 이름 붙인 저녁특선 메뉴는 1만 5000원(부가세 별도)로 출시하자마자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고객과 우정을 주고받는 공간되길 퀸차이나에서 선보이는 중국요리는 150가지가 넘는다. 그 중 지난 일 년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메뉴를 통계화해 상위 5위까지의 베스트 메뉴로 구성한 것이 짜이요 세트다. 메뉴 구성 후 5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이 짜이요 세트를 주문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 음식의 맛과 양·질에 대한 평가에서 95%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다고 한다. 퀸차이나의 김세한 실장은 “짜이요는 중국말로 파이팅이라는 뜻이다. 고객들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구성했다”며 “퀸차이나가 단순한 중국식당이 아닌 고객과 우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퀸차이나에서 이번에 구성한 저녁특선 메뉴는 사실 큰 이윤이 남지 않는 구성이라고 한다. 늘 최상의 식자재를 이용해 정성을 담아 요리를 만들자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퀸차이나에서는 모두가 어려운 경제위기인 만큼 고객들과 함께 우정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메뉴를 구성했다고 한다. 퀸차이나에는 경력 10년 이상의 100% 중국 현지요리사 9명이 중국 정통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모든 재료는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재료 하나에도 진심을 담아 준비하고 정성으로 요리하다보면 그 진심이 통한다는 마음으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 연말 저녁모임 장소로 강추 퀸차이나는 워낙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장소인 킨텍스 내에 위치해 있어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 또한 넉넉한 주차시설과 저녁 시간대에는 전시 행사가 없어 비교적 한가하고 여유롭게 킨텍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저렴한 가격의 저녁특선 메뉴를 더하면 연말 저녁모임 장소로 적극 추천할 만하다. 저녁특선 메뉴 외에도 다양한 중국요리와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세트메뉴가 잘 준비돼 있다. 탕수육, 칠리새우, 깐풍기 등의 요리 한가지와 자장 짬뽕 볶음밥 등의 식사를 2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는 또 다른 인기 메뉴다. 퀸차이나에서는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음식 가격의 10%를 할인해 주는 혜택과 각종 기념일에 와인과 요리 등을 서비스 해주고 있으며, 출시되는 각종 신메뉴를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멤버십 가입 회비는 2만원이나 올 12월 말까지 누구나 무료로 멤버십 회원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퀸차이나의 김세한 실장은 “비가 오면 자장면이나 짬뽕이 먹고 싶듯이, 중국요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퀸차이나가 되도록 고객 감동 서비스를 실천해 가겠다”며 “마음과 마음이 마주하는 공간으로 늘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퀸차이나의 저녁특선 메뉴인 짜이요 세트는 저녁 5시 이후에 주문할 수 있으며, 워낙 주문 고객이 많아 사전 예약을 해야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짜이요 세트를 3인 이상 주문시 하이네켄 맥주 1병을 서비스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31-995-8370~3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엽기장군’ 이순신이 웃음선물 드려요” 우리 국민이 존경하는 인물, 민족의 자랑, 세계 해전사의 전무후무한 명장 등 이순신 장군을 칭송하는 표현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위대한 영웅, 이순신. 그런데 이순신 장군을 그린 기상천외한 뮤지컬이 등장했다. 일반이 이해하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방향에서 영웅의 엉뚱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가상이긴 하지만 상큼 발랄한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연출 황두수)는 이순신 장군이 쓴 난중일기에 기록되지 않은 3일간의 행적을 다루었다. 이 작품은 최강 코믹연극 ‘라이어’ 시리즈를 제작한 파파프로덕션의 3번째 창작 뮤지컬로 소재의 신선함과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지난 해 창작 팩토리 우수 뮤지컬 제작지원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에서는 영웅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낸다.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소재를 쉽고 코믹하게 다루었다. 왜군 무사에게 쉽사리 생포당해 산속으로 끌려가고, 먹을 것 하나에 연연해하는 엉뚱하고 코믹한 ‘엽기장군’의 모습으로 이순신이 등장한다. 하지만 주인공 이순신은 공연의 중반부를 넘기면서 숨겨진 무예, 나라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영웅의 모습을 찾아 간다. 영웅 속에 숨어 있음직한 소박함, 인간 이순신을 풍자와 해학, 번뜩이는 재치로 새롭게 해석한 것이다. 황당 영웅 이순신 역에는 뮤지컬계의 터줏대감 박정환과 안정되고 깊이 있는 연기력의 배성우가, 왜군무사 사스케 역에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박주형과 뛰어난 실력의 함승현, 나라를 구한 숨은 주역 막딸 역에는 원년 멤버 유정은과 사랑스런 신예, 최선미가 각각 맡아 열연한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우울한 연말을 웃음 코드로 풀어내고자 코믹 뮤지컬을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고마운 분들끼리 박장대소를 하면서 힘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사왜곡 황당 코믹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가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웃음폭탄을 장전하고 기다리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22회 공연.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평일 저녁 8시. 주말 3시?7시, 월요일 공연 없음. 관람료 2만9천원. 고3 수능수험생은 낮 시간 공연에 한해 1만원 균일가 적용. 예매는 현대예술관 홈페이지 www.hhiarts.c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 202-6300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멋맛 - 건강을 지키는 힘, 황구마을 ‘용봉탕’ 남자들의 기력이 가장 떨어지는 계절이 딱 요맘때다. 일조량이 급격히 줄어 힘든 가을은 여름의 기운으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지금부턴 기운이 바닥이다. 왈가왈부 말들이 많지만 먹어본 사람은 안다. 처진 기운을 북돋우는 데는 보양식이 최고라는 것을 말이다. 그 중에서 최고봉은 단연 ‘용봉탕’이다. 풍부한 영양은 말할 것 없고 스태미나 음식으로도 좋아 용봉탕을 먹으면 90살 노인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잉어와 자라, 오골계까지 용봉탕에 사실 용봉탕은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음식이다. 황구마을 이영해 대표는 “원래 용봉탕에서 용봉이란 용과 봉황을 말한다. 그렇다고 용과 봉황이 들어갔을 리는 만무하다. 해서 보통 용이란 잉어, 봉은 닭을 가리킨다. 둘을 함께 끓여 먹으면 좋다는 것을 과장되게 표현한 것이다”고 설명한다. 전설 속 동물이름을 땄으니 오죽 좋을까. 요즘은 여기에 잉어 대신 자라를 넣어 용봉탕이라고도 한다. 황구마을은 잉어와 닭뿐만 아니라 자라까지 넣은 용봉탕을 내놓는다. 더욱이 닭은 오골계를 써 맛과 영양을 배가 시켰다. 물론 여기에는 몸에 좋다는 인삼, 대추, 계피, 당귀 등의 한약재와 이 대표만이 가진 비법 약초가 13가지 들어간다. 이 대표는 “또 보양식은 재료가 신선하지 않으면 효능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최상의 재료를 확보하는 것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 말한다. 자라주(酒)부터 잡곡 죽까지 풀코스 황구마을의 용봉탕은 자라주(酒)를 마시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대표는 “자라주는 살아있는 자라를 사용했을 때만 맛 볼 수 있는 귀한 술이다”고 강조한다. 냉동자라를 쓰지 않는 황구마을의 자존심인 셈. 운이 좋으면 자라 쓸개즙을 맛 볼 수도 있는데 남자의 경우 다음 날 아침이 힘들다는 얘기도 있다. 한 번에 넘기기 힘들면 술에 섞어 마셔도 된다. 두 번째 코스, 베보자기에 싸인 잉어찜이 나온다.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하고 비린내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더욱이 잉어의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이라 성인병 때문에 고지방을 피해야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자라 차례. 등 껍질째 푹 곤 자라다. 이 대표는 “자라는 껍질에도 영양가가 많아 껍질째 그대로 끓여야한다”고 살짝 귀띔한다. 사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모양새에 흠칫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한약과 약초가 많이 들어가선지 냄새가 먼저 익숙하다. 국물은 특별한 맛이 느껴지기보다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진한 맛이 먼저 돈다. 이 대표는 “특히 용봉탕은 자라 중에서도 머리 부분이 가장 원기와 양기회복에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암환자도 자주 찾아 손바닥만한 자라가 먹을 게 있을까 싶어도 제법 실하다. 7년생 이상의 자라에서만 볼 수 있는 알도 보인다. 자라의 맛은 닭고기와 비슷하면서도 덤덤한 편이고, 살코기는 입안에 넣으면 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부드럽다. 뼈까지 검은 오골계는 쫄깃하면서 뒷맛이 고소하다. 초나라 여태수는 피를 맑게 하고 정력을 좋게 하는 오골계를 먹고 70세에 득남 하였단다. 배부르다고 절대 넘어갈 일이 아니다. 마무리로 나오는 죽은 용봉탕의 진한 국물이 기본이 된 것을 맛을 보고 금방 알아챌 수 있다. 흑미, 녹두, 찹쌀, 검정콩, 해바라기씨 등 13가지 잡곡으로 만든 영양죽은 맛보지 않으면 손해. 용봉탕을 찾는 손님 중에는 암환자들도 많다. 이 대표는 “암환자에게는 한약재를 빼고 자라와 생강, 약간의 소주만을 넣은 용봉탕을 대접한다”고 설명한다. 암세포와 싸울 기운을 회복시키는 데는 용봉탕만한 게 없다고. 자라와 자연산 잉어만을 곤 자라중탕도 인기가 좋다. 용봉탕은 조리시간이 걸리는 음식이다. 예약이 필수. 보신탕, 오리불고기도 훌륭 대부분의 보양식은 맛보다는 영양학적인 면에서 어느 정도 만족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황구마을의 용봉탕은 맛에 있어서 그다지 기대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 줄 만큼 훌륭하다. 용봉탕 외에도 보신탕, 삼계탕 등이 있는데 특히 보신탕은 울산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생오리만 고집하는 오리불고기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만하다. ▷위치 : 남부순화도로 문수정 궁도장 입구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메뉴 : 용봉탕, 보신탕, 삼계탕 외 ▷문의 : 227-0773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Tip 고서(古書)를 통해 본 자라 자라는 예로부터 강한 힘을 지닌 상징적 동물로 여겨져 왔다. 과학적으로 자라의 영양은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에서는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신의 음식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적인 기록을 보존하고 있는 중국의 체육선수(마군단:馬軍團)들도 자라탕을 식사대용으로 먹었다고 한다. 《규합총서》에는 자라요리가, 《낭호어목지》와 《전어지》에는 형태 및 생태에 대한 설명이 열거되어 있다. 《동의보감》 및 《본초강목》에 따르면 자라는 피를 맑게 하고 체질을 개선시켜주며 피부노화를 방지한다. 특히 자라는 인체의 구성을 도와주는 양생(養生)의 6가지인 기(氣) 혈(血) 수(水) 식(食) 동(動) 휴(休)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자라 부위별 효능 ▶등껍질 음을 보하여 열을 내림. 결핵이나 산후열을 다스림. 폐경, 월경과다증에 유효. 소아의 경기나 발작에 좋음. 치핵, 요통에 유효. 간장을 다스리고 풍기를 진정시킴. 골다공증에 관절염에 효과. ▶머리 탈항을 다스림. 산후 자궁을 보함. 음부, 음경의 종기치유. ▶살 양기를 성하게 하고 음의 부족을 보함. 빈혈, 과로, 요통에 효과. ▶피 안면신경을 다스림. 결핵이나 산후의 발열을 진정시킴. ▶알 소금에 절여 쪄 먹으면 허약을 보함. 소아의 설사, 만성설사에 유효. ▶쓸개 치질, 치루에 효과. ▶기름 자양강장에 유효. ▶갑교 음을 성하게 하고 혈액을 보하며 열을 내리고 울혈을 다스림. 치핵으로 인한 종수와 통증에 유효. ▶간 사람의 간을 보함. ▶발톱 혈을 보하고 열을 내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멋맛 - 진짜(眞) 좋은(好) 곰탕 - 진호곰탕 한국 역도의 간판스타 장미란 선수가 가장 즐겨먹는 보양식은 사골곰탕이다.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곰탕이 장미란 선수의 강인한 근육과 힘줄의 근원인 셈. 그렇지 않더라도 겨울 되면 연례행사처럼 떠오르는 게 뜨끈한 곰탕이기도 하다. 떨어질 때로 떨어진 기력에 땀 뻘뻘 흘리며 먹는 곰탕 한 그릇은 어느 보약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둘러보면 제대로 된 곰탕집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살코기와 함께 고는 설렁탕에 비해 맛내기가 까다롭고, 소머리국밥과 달리 찾는 사람만 찾기 때문이다. 소 한 마리 양을 30시간 고아 울산에서 ‘뼈’를 제대로 곤다는 집을 찾았다. 태화동 불고기 단지에 위치한 ‘진호곰탕’. 누가 그랬다. 과대 포장된 맛집에 속지 않으려면 메뉴를 보라고. 서로 관계없는 거창한 메뉴를 의심해야 한단다. 이집 메뉴, 달랑 두 가지다. 곰탕과 한우수육. 이복경 사장은 “한 가지 메뉴는 너무하잖아요. 근데 곰탕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한우수육밖에 없어요. 그래서 메뉴가 두 가지에요”라는 설명이다. 곰탕과 한우수육의 관계는 천천히 밝히기로 하자. 이집 사골곰탕은 소머리를 제외한 꼬리, 족, 사골, 등뼈 등 한 마리를 통째 쓴다. 이 사장은 “곰탕은 아시다시피 뼈가 제일 중요하죠. 하지만 맛있는 뼈 찾기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우리집은 봉계에서 질 좋은 암소 뼈만 골라 들여옵니다”고 강조한다. 40kg이 넘는 뼈를 장정 둘이 들어도 못들만큼 큰 무쇠가마솥에 넣고 30시간을 곤다. 이 사장은 “뼈는 가마솥에서 뭉근하게 오래 고아야 국물이 진하다. 이 맛은 어떤 용기로 끓여내도 따라올 수 없다”고 말한다. 이 과정을 찾기 위해 버린 재료값만 수천만 원이 넘는다고. 방짜유기에 뜨끈한 곰탕 이집 곰탕 맛은 무겁지 않다. 충분히 진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누린내가 전혀 없다. 수입 뼈가 아니라는 증거다. 곰탕에 파를 듬뿍 풀고 밥을 만다. 새콤하게 익은 깍두기를 곁들여 한 숟갈 먹으면 입안이 진수성찬이다. 더 마음에 든 것은 밥과 곰탕이 방짜유기인 놋그릇에 담겨 나온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놋그릇이 보온효과도 있지만 다른 그릇에 비해 단백질 성분을 파괴하지 않고 오래 유지해요.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도 검출됐다고 하니 곰국에 놋그릇은 금상첨화죠”라고 덧붙인다. 경주 안강에서 대놓고 들여오는 쌀도 무쇠가마솥에 짓는다. 이 사장은 “곰탕에는 콜라겐이라 부르는 관절의 연조직 성분과 동일한 교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그래서 관절과 뼈의 보약이라 할 수 있죠”라며 “원기가 부족한 어르신이나 공부에 지친 자녀, 큰 병에서 회복 중인 사람도 꼭 드셔보시길”권한다. 야들야들 쫀득쫀득 한우수육 곰탕도 곰탕이지만 이집은 한우수육도 최고다. 이 사장은 “한우수육은 곰탕에 삶아야 먹을 수 있어요. 다른데 삶으면 굳고 딱딱해져서 못 먹습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곰탕집에서만 한우수육을 볼 수 있는데, 울산에는 한우수육 하는 곳이 잘 없다고. 수육은 편편히 썬 차돌양지고기와 아롱사태가 자작한 곰탕과 부추위에 나지막이 얹혀 나온다. 식으면 맛과 질감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얇실한 불이 뭉근히 오래가는 용기를 사용한다. 해서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한 수육을 먹을 수 있다. 수육은 간장을 기본으로 한 소스만 찍어 먹어도 좋지만, 소스 찍은 수육을 절인깻잎에 얹고 부추겉절이를 곁들여 먹으면 훨씬 색다를 맛이다. 야들야들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있고, 쫀득쫀득하면서도 질기기 않아 ‘월식’을 대놓고 먹고 싶을 정도다. 곰탕 7천원, 수육 3만원(大, 2만원(小)). 포장가능(곰탕포장 5천원). ▷위치: 삼호교에서 불고기단지 쪽으로 50m ▷메뉴: 곰탕, 한우수육 ▷영업시간: 아침10시~밤9시 ▷문의: 224-0224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엠에스존, 미국·유럽 수출계약기념 ‘2+1 이벤트’ 엠에스존이 미국과 유럽 등지에 150만 켤레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공장 현장조사를 마친 엠에스존 본사 미국 측 파트너 ‘Human Motion NA LLC’ CEO 부르스 앤더슨은 언론과 만나 “엠에스존 신발은 완벽한 품질관리, 제조공정, 그리고 특히 최상급의 소재를 사용한다”고 소감을 밝힌 바가 있다. 그는 “특히 치료나 재활분야에서 엠에스존의 기능성신발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기념해 엠에스존에서는 12월 31까지 ‘2+1 고객 사은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매장에서 2켤레 이상을 구입하면 1켤레를 증정한다. 제품 구입 총금액이 40만 원(2켤레) 이상일 때는 1켤레를 추가로 제공한다. 문의) 울산남구점 052)227-1085, 옥동점)052)265-1080, 중구점)052)244-30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