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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먹는 밥처럼 먹고 싶다면... 매 끼니를 집에서 보다는 밖에서 먹는 사람들은 금방 안다. 집에서 먹는 밥과 밖에서 먹는 밥의 차이. 계룡시 약수터 가는 길에 위치한 ‘홍희네 식당’은 매일 먹어도 집에서 먹는 밥처럼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사랑받는 식당이다. 자신의 이름, ‘홍희’를 식당 이름으로 정한만큼 이름값은 톡톡히 하겠다는 결심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선지 한번 먹고 간 사람들은 그 정성과 맛에 반해 다시 찾고 있는 식당이다. 직접 텃밭에서 가꾼 고추, 상추, 아욱, 호박, 근대, 부추 등, 계절별로 솟아나고 매달리는 푸성귀를 이용해 만든 반찬으로 정갈한 음식들이 차려진다. 푸성귀로 만든 반찬만 언급해 ‘토끼처럼 풀만 주나보다’란 섣부른 판단은 하지말자. 영양의 밸런스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주인장은 바다고기는 물론 육지고기도 맛있게 굽고 볶아 푸짐하게 안겨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식당밥은 매일 먹으면 질리게 마련이라는 말씀들을 많이 들어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을 만들어 드리는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음식을 만들면서 항상 하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이곳을 단골로 정해서 매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집에서 먹는 밥처럼 반찬도 매일 바꿔드리고 계절 식품을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처럼 식단을 짤 때 계절 식품 위주로 메뉴를 짜고 있어선지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글바글 뚝배기에서 방금 끓여낸 된장에 밭에서 뜯어낸 부추며 상추 겉절이를 곁들여 쌈을 싸도 맛있다. 야들야들한 달걀찜을 듬뿍 떠내 방금 지은 뽀얀 쌀밥에 비벼먹는 맛도 그만이다. 애호박을 채썰어 노릇노릇 부쳐낸 애호박전이랑 부침개의 맛, 바삭바삭하게 구워 낸 살 오른 꽁치의 담백한 맛 등등... 홍희네 집에서 먹었던 맛난 음식은 먹고 와서도 가끔은 그리워지는 맛이다. 꼭 한번 찾아가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위치: 계룡시 약수터 가는 길(광화문 건너편) 문의: (042)841-5013(010-6258-6424)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뮤지컬 <친정엄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이야기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친정엄마’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2007년 고두심 주연의 연극으로 첫 선을 보이면서 동시에 매진으로 이끌고 2009년 강부자 주연인 <친정엄마와 2박3일> 또한 전회 매진에 앵콜 공연까지 올리며 이슈화 되었던 연극 <친정엄마>가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뮤지컬<친정엄마>는 늘 아웅다웅하는 엄마와 딸의 애증관계와 애틋함, 그리고 무한한 사랑과 일상에서 펼쳐지는 100%공감의 얘기들이 때로는 감동으로, 때로는 웃음으로 보여진다. 이름만 들어도 푸근하고 엄마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배우 선우용녀, 김수미가 엄마 역으로 참여하고, 딸 역으로는 오정해가 함께 호흡한다 . 또 온 세대가 공감하고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한국 가요들이 뮤지컬 넘버로 사용되는데, 남진의 <님과 함께> 들국화의 <사노라면> 조용필의 <단발머리> 국민가요 윤수일의 <아파트>등으로 더욱 친숙하게 극을 살려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알면서도 표현하지 못한 엄마에 대한 사랑을 전하고 싶다면 오랜만에 친정엄마와 함께 뮤지컬 나들이는 어떨까 싶다.일시 6월 5일~ 6월 6일 (토)3시, 7시 / (일)2시,6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티켓 R석 8만8천원 / S석 7만7천원 / A석 6만6천원 / B석 4만4천원 문의 1588-443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시니어, 온라인에서 놀다 시니어 파워 블로거, 궁금하시다고요?인터넷 인구가 늘면서 온라인 블로그나 카페는 이제 더 이상 젊은이들 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온라인이라는 넓은 바다에 시니어들도 자유롭게 뛰어들고 있는 것. 노인들을 컴맹, 혹은 넷맹으로 치부하던 시절은 옛말, 하루 방문객 수천 명에 달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당당히 파워블로거의 자리에 오른 시니어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이들 블로그는 여행, 취미, 독서, TV 드라마 평 등 소소한 일상에서 경험한 크고 작은 에피소드부터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까지 온라인 블로그에 풀어놓는 이야기보따리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넘나드는 온라인이라는 특성은 지구상 누구와도 만날 수 있는 장(場)을 선사해 시니어들에게 더없이 좋은 소통창구가 되고 있다. 백두, 고송, 펜펜, 송암 등 멋스런 닉네임으로 온라인 유저들 사이에 유명인에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하는 시니어 블로거. 오늘도 나이와 지역을 뛰어넘는 맹 파워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시니어 블로그 모아 놓은 메타 블로그 ‘실버클럽’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들만 모아 보여주는 메타 블로그 ‘실버클럽’. 이곳을 방문하면 시니어 블로거들의 각양각색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실버클럽 운영자 강연식(55ㆍ용인 청덕)씨는 “이제 시니어들도 온라인이라는 매체를 가지고 놀 줄 아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단언한다.실제 그가 운영하는 실버클럽엔 현재 110여개의 개별 시니어 블로그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어 하루에도 수십 여 개의 콘텐츠들이 앞 다투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블로그가 대중화된 것이 불과 7~8년이에요. 초기엔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활발한 운영을 했다면 4~5년 전부터는 시니어들도 이 놀이문화에 적극 뛰어 들고 있습니다.”강 씨는 시니어에게 온라인과 블로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젊은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있어 블로그에 매진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니어들은 남는 게 시간이죠. 그래서인지 이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하면 오랜 시간 공들여 올린 글과 사진, 또 연륜에서 나오는 삶에 대한 지혜, 방대하고 박식한 지식의 세계에 감탄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일상의 작은 이야기부터 전문적 식견까지 블로그에 풀어놔실제 실버클럽에 모인 시니어 블로그 중에는 손자손녀를 키우며 겪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작품세계를 인정받아 외국에 알려진 노년 화가까지 내용과 접근이 다양하다.또 서로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며 온라인 인맥(이웃맺기)을 만들면서 오프라인에선 만나기 어려운 새로운 관계들을 만들어 가기도 한다.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가수 서수남(66ㆍ분당 야탑동)씨도 대표적인 시니어 블로거다. 서씨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지난 가수 인생부터 지역의 맛집 탐방, 사진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풀어놓으며 온라인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런 활발한 활동으로 서수남씨의 블로그는 2009년 네이버 파워 블로그에 등재되기도 했다.용인지역의 산과 들을 탐색 하며 이름 없는 야산의 지류들을 소개하고 알려 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용인의 산수 이야기’ 운영자 백두 이제학(61ㆍ용인 김량장동)씨. 대학에서 오랫동안 사진을 가르치다 은퇴한 이경희 (66ㆍ용인 죽전)씨는 온라인 블로그와 카페에 사진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사진들을 올려 귀한 보물창고를 제공하고 있는 경우다.온라인, 시니어가 접수하다이렇듯 시니어에게 온라인 블로그도 서서히 익숙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시니어 뉴스레터 ‘시니어 통’의 조연미(45ㆍ구미동)대표는 “인터넷이야 말로 시니어들을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고 확신한다.“손으로 클릭만 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열리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시니어들이 세상과 만나기에 인터넷만큼 좋은 창은 없지요. 아직은 초기 진입 단계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을 아는 시니어와 모르는 시니어 사이엔 건널 수 없는 강이 생길 정도로 큰 차이가 벌어질 겁니다.”조 대표는 “블로그 뿐만 아니라 시니어들도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는 인구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대에 새로운 해답이 온라인”임을 확인시켜 주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시니어 파워 블로그 엿보기펜펜의 나홀로 여행 (http://leeesann.tistory.com)시간이 나면 등산과 여행, 사진 찍고 글 쓰며 세상을 살아가는 나그네라는 뜻의 ‘펜펜’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대표적 시니어 파워 블로그다.하루 방문객만 평균 3천 여명에 이르며 누적 방문객 5백 만 명에 이르러 파워 블로그로 등재돼 시니어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여행, 사진, TV드라마 등 다양한 관심사에 따라 풀어놓은 글 솜씨가 맛깔스러워 방문하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남녀노소 다양하고 검색 포탈 ‘다음’ 메인에 자주 등재되는 기염을 토해낸다. 특히 방송 3사의 일일 드라마와 인물평은 여느 평론가의 글 보다 재미를 주어 시청을 놓친 사람이라면 이곳 블로그를 이용해 들어봄직하다. 두솔이랑 함께 (http://blog.daum.net/abi48) 두솔이, 민솔이 두 손자손녀를 키우며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는 모습을 잔잔하게 올려놓은 블로그다. 맞벌이로 바쁜 자녀들을 대신해 손주들을 키우면서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올려놓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로그. 특히 데레사라는 닉네임으로 손주들 사진과 일상을 소개하는 할머니의 글 솜씨와 사진 솜씨가 인상적이다. 오팔 (http://blog.naver.com/dlswk41)클래식과 가곡, 전통 민요부터 팝송, 일본가요까지 다양한 음악과 서양 미술과 동양화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미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자료들을 올려놓은 블로그다.특히 옛 고시들을 풀어놓은 그림이나 클래식, 고전 음악을 감상 할 수 있어 나이를 떠나 예술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뤄지고 있다.노인과 바다 (http://blog.nav 2010-05-31
- 건강과 맛의 조화가 시작되는 메밀막국수 한 그릇 아파트 단지를 살짝 벗어나면 새로움과 신선한 자연이 있다. 가벼운 산책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메밀비빔막국수나 메밀물막국수, 메밀쟁반막국수가 그리운 계절. 또 거기다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으면 더 좋다. 최고의 전복 맛을 자랑하는 봄철에 보길도에서 올라온 전복죽이나 전복뚝배기까지. 이 정도로도 좀 서운하다 싶으면 나주산 유황오리훈제를 먹고 나서 서비스로 메밀막국수나 전복죽을 먹는 것은 어떨까. 시간이 가도 잊혀 지지 않는 어머니의 구수한 손맛이나 숙성음식 또는 슬로우 Food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동해회관을 적극 추천한다. 매콤한 듯 달콤한, 새콤한 듯 구수한 강원도의 맛! 사람들에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 그 잊지 못할 순간에 먹었던 맛은 시간이 갈수록 더 새록새록 해진다. 특히 그 맛이 ‘춘천에서 빡빡머리의 어색함을 잊기 위해 먹은 막국수라면 어떨까. 고개 한번 들어볼 사이도 없이 먹었던 막국수. 그 맛은 입영전야라는 평생 잊지 못할 시간과 함께 했기에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동해회관 서병운 대표는 입대 전날 춘천에서 먹었던 그 막국수의 맛을 대전에 그대로 옮겨놓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엑스포아파트 1단지 뒤 버려진 마을을 메밀막국수 마을로 만들어 구즉의 묵 마을처럼 경기도 여주의 천서리 막국수 마을처럼 대전의 명물로 만들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대전의 동해회관 막국수축제가 개최 되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 한다”며 “500여년동안 정민역으로 그 맥을 이어 온 이 자리를, 8필의 말이 항상 대기했다는 정민역이란 이름뿐만 아니라 먹거리 역사의 맥을 잊는 자리로 키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막국수는 언뜻 보아 비빔냉면과 모양새가 비슷하다. 잿빛 면발, 붉은빛이 맛스러운 양념, 사발 한 가운데를 덩그러니 차지하고 있는 삶은 계란 반쪽까지. 하지만 보이는 것에 속지 마시라. 혀끝에 닿는 순간 비빔냉면과는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면발부터 그 차이점이 확연하다. 막국수의 면발은 냉면만큼 찰지지 않다. 대신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담백하다. 또 막국수에는 양념 맛이 잘 베인 명태포의 구수한 맛이 들어있어 더 특별하다. 팔방미인이 떴다. 메밀의 효능 대체 어디까지여!~ 메밀은 고혈압, 심장질환, 신장질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메밀꽃과 싹 부분에는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루틴 함량이 많다. 메밀에 들어있는 루틴 성분은 대소변을 수월하게 하는 한편 성인병 환자들을 위한 권장식품이다. 이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한다. 메밀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미용과 비만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메밀의 검은 겉껍질은 원활한 변통과 이뇨작용을 돕는다.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준다. 또 곡류에 부족한 비타민B2도 많다. 메밀 차는 아주 훌륭한 건강 영양차로 가정에서 상식하면 좋다. 메밀막국수 맛있게 먹는 비법 첫째, 겨자와 식초를 적당량 원을 그리며 가미하여 잘 섞는다. 물론 개인 식성에 따라 겨자를 빼거나 식초를 넣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겨자는 음식이 상한 경우 식중독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식초는 땀을 흘린 경우나 노동 후 기를 보하는 효과가 있다. 겨자와 식초를 넣은 뒤 육수 맛을 살짝 본다. 이때 육수가 싱거우면 다대기를 가미한다. 둘째, 다대기는 본인 입맛에 따라 적당히 넣는 것이 좋다. 다대기를 첨가할 때 너무 많이 넣어 값을 치룬 막국수 맛을 버리는 일이 없어야겠다. 세째, 면을 먹으면서 육수를 함께 마셔라. 특히 막국수는 국물에 그 약성분이 용출되어 있어 제대로 막국수를 먹었다고 할 것 같으면 국물을 마셔야 한다. 네째, 막국수 면을 먹으면서 반드시 무김치를 함께 먹어라. 무김치가 메밀의 약성을 중성화 시켜 줌으로 곁들여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비빔막국수의 경우 주인장에게 메밀막국수를 끊인 물을 한 컵 정도 요청하여 마시는 센스를 발휘하시라. 위치: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 아파트 1단지 104동 옆 문의: 042-862-89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박한표의 <프랑스 식탁 문화와 매너> 커피라는 명칭은 에티오피아의 커피 원산지인 카파(Kaffa)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아랍어인 Qahwa, 즉 ‘식물에서 만들어진 포도주’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실제로 17세기 초 유럽에 소개된 커피는 ‘아라비아의 포도주’라고 불리기도 했다. 보통 3대 커피 하면 아라비카, 로브스터, 리베리카를 가리킨다. 그러나 지금은 리베리카가 거의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아라비카에서 분류된 마일드와 브라질, 로브스터를 3대 커피라고 부른다. ● 마일드는 에티오피아의 고산지대가 원산지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산출량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마일드의 대표적인 커피 종으로는 모카,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 멕시코 등이 있다. ● 브라질은 세계 최고의 산출량을 자랑하며 주로 블렌딩의 기초로 사용된다. 특히 브라질 산토스는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종으로는 블루 마운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등이 있다. ● 로브스터는 중앙아프리카 콩고지방이 원산지이며 쓴맛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인스턴트커피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아이보리코스트와 우간다, 앙골라, 인도네시아종이 있다. 커피 전문점이나 호텔 커피숍에 가보면 원두커피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한 다양한 이름의 커피 상품들이 메뉴 판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상품을 흔히 ‘어렌지드 커피(arranged coffee)''라 부르는데, 대표적인 것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 카페오레(Caf? au lait) : 프랑스식 모닝커피로 우유에 커피를 넣은 것이다. ● 비엔나 커피(Vienna coffee) : 위핀, 즉 마구 저은 생크림을 띄운 커피를 말한다. 300년 전 터키군 이 비엔나를 침공했다가 패하고 달아나면서 남긴 커피원두를 재료로 터키군 콜스치즈키가 개발한 커피로 외국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막상 비엔나에는 비엔나커피가 없다. 마치 이탈리아에 이탈리아 타월이 없는 것처럼. 비엔나에서는 이 커피를 ‘아인 슈페너(Ein Spanner)'' 또는 ‘카페 미트 쉴라고버(Kaffee mit schlagober)''라고 부른다. ● 아메리칸 커피(American coffee) : 레귤러 커피(Regular coffee)보다 엷은 맛을 내는 커피로 미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이다. ● 카페 로얄(Cafe royale) : 나폴레옹이 즐겨 마셨다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커피로 흔히 ‘커피의 황제''로 불려진다. 브랜디, 각설탕으로 푸른 불빛을 연출하면서 마시는 귀족 커피다. ● 아이리시 커피(Irish coffee) : 커피에 뜨거운 아이리시 위스키를 넣은 후 생크림을 얹어 마시는 것으로 식후 주와 커피를 동시에 즐기는 커피이다. 일명 ‘샌프란시스코 커피''로 불리며 원 고향은 아일랜드의 더블린 공항이다. ● 에스프레소(Espresso) :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커피이다. esprimere(겉으로 내다)의 과거분사가 espresso이다. 뜨거운 증기를 불어넣어 향기 높은 커피의 성분을 순식간에 끌어낸다. 카운터에서 금방 손님에게 내 놓을 수 있는 것이 특색이다. 드미 따스(demi-tasse, 보통 커피 잔의 반 정도 되는 크기의 소형 커피 잔)에 마시는 매우 진한 커피이다. ● 카푸치노(Cappuccino) : 일명 ‘신사의 커피''로 불리는 커피로, 우유 거품과 계피 향이 은은한 이탈리아식의 커피이다. ● 알렉산더(Alexander) : 아이스커피에 브랜디와 카카오를 섞은 전통적인 분위기의 남성용 커피이다. ● 디카페인 커피(Decaffein coffee) :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이다. 흔히 브랜드 명을 그대로 따다가 상카(Sanka) 커피로도 불린다. 4) 홍차 색과 향이 좋고 다소 떫은맛의 홍차는 인도와 스리랑카가 주 생산지이다. 홍차를 주문하면 밀크 티와 레몬 티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요구받는 경우가 많다. 밀크 티는 밀크를 넣어 마시므로 일반 홍차보다 짙게 만든 홍차가 나오며, 함께 뜨거운 밀크가 따라 나온다. 레몬은 대개 레몬을 짜내는 기구인 레몬 스퀴저에 담겨져 나오거나 컵 가장자리에 끼워져 나오거나 혹은 홍차에 띄운 상태로 나온다. 이때 레몬 조각은 마시기 전에 건져낸다. 홍차의 티백(tea bag)은 왼손으로 실 끝을 잡고 오른 손의 티스푼으로 들어올려 짜낸 다음에 컵의 뒤쪽에 가로로 놓는다. 홍차는 취향에 따라 마실 수 있도록 포트에 뜨거운 물을 별도로 준비해 가져오는 수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일러스트 화가 송인선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벽을 장식한 일러스트화는 무척이나 감각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요즘은 이런 감각적이면서 행복한 상상력을 안겨주는 일러스트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디자인 분야에서는 시각언어라고 한다. 일러스트는 다양한 분야로는 테크니컬 일러스트, 캐릭터 일러스트, 심벌 마크, 그림 문자(픽토그램) 등이 있다. 일러스트화의 특징으로는 1. 문장만 있는 지면보다 생동감이 있어 독자의 흥미를 끌기 쉽다 2.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3. 전반의 내용과 윤곽을 문장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빨리 이해시킬 수 있다. 4. 모양이나 위치 등 문장으로 전하기 어려운 내용을 일러스트로 보완하면, 문장이 간결하게 되어 알기 쉬워진다. 5.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다. 등의 특징이 있다. 대전에서도 일러스트를 접목해 작품을 탄생시키는 송인선 작가가 있다. 송 작가의 작품에 가장 큰 매력이라면 바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잠시 쉬어가는 효과를 준다는 점일 것이다. 그녀의 일러스트화 전시는 푸른 나뭇잎 위로 비쳐드는 햇살을 바라볼 때의 느낌과 닮아 있다. 또한 잃었던 동심 속으로 걸어들어가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행복해 볼 수 있어 주목해 볼만한 전시다.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스치는 재미난 생각들이나 어릴적 기억들을 일러스트화로 표현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재미있고 예쁘다고 하시네요. 요즘은 성경말씀과 접목한 일러스트화들을 구상하고 있는데 작품으로 완성되면 이것들을 모아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 있습니다.” 서양화를 전공한 그녀는 일러스트화 뿐 아니라 판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정부청사갤러리에서 그녀의 판화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갤러리겸 레스토랑 ‘풍경이 있는 마을’에서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대전에서도 일러스트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러스트화를 집안의 방이나 거실 등의 한쪽 벽면을 캔버스 삼아 그려 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고 직접 배워서 집안 인테리어에 접목하려는 젊은 주부들도 늘고 있어 일러스트화의 인기는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7.31(토)까지|연기군 풍경이 있는 마을(고복저수지)|016-806-1394 재미있고 신나는 교과서 국악여행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장에서 재미있고 신나는 2010 교과서 국악여행을 공연한다. 초중고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감상할 수 있다.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국악에 대해 더욱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음악들을 선별하여 친근감 있는 국악, 재미있고 신나는 국악으로 기획하였다. 1부는 전통음악 ‘수제천’과 대금독주 ‘청성곡’ 민속음악 ‘시나위’ 등의 연주와 우리장단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이다. 2부에서는 국악관현악 무대로‘ 신뱃놀이’ 국악가요 ‘쑥대머리’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이 연주된다. 6.17(목) 오후 7시30분|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220-0404 대전출신의 플루티스트 김유미 대전출신 플루티스트 김유미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 입단! 대전출신의 플루티스트 김유미씨가 세계적인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에 80:1의 경쟁을 통과 입단하여 화재가 되고 있다. 독일 뮌헨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은 최근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반 전문지 그라모폰이 LA타임즈, 르몽드, 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주요 국가 유력 일간지의 음악평론가와 음악 전문기자를 상대로 투표한 결과 세계 20대 교향악단 가운데 6위로 선정된 교향악단이다. 입단과 더불어 김유미는 뮌헨국제 콩쿨에서도 예선을 거쳐 본선을 앞두고 있다. 대전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실내악 명곡순례 바이올리니스트 박희숙, 첼리스트 박은희, 피아니스트 이용임이 함께하는 무대다. 6.11(금) 오후 7시30분|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610-22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지역예술가, 주부들이 살린다 박관우 작가-선택 ONE 대전은 예술의 볼모지라고 말한다. 볼모지에서 예술가로 살아가는 일의 고단함은 말하지 않아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독일의 경우에는 지역 예술가들을 살리는 일에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돕고 있다고 한다. 예술품을 구입함으로 느끼는 포만감은 경제적인 이득 외에도 다양하다. 첫째. 예술에 대한 사랑, 둘째.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 셋째.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상류사회로 진입하는 길이 된다는 믿음 등이다. 집안에 걸어두고 즐기는 것 뿐 아니라 투자가치로서 그림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 있다. 과연 이 돈을 주고 이 작품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기준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미술 관련 서적을 읽고 미술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유명 작가의 이름만 보고 그림을 사는 것보다 그 작가의 재능을 보고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지역의 재능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는 일도 필요하다. 그들의 작품을 구입함으로 지역예술가들을 돕고 지역예술계를 살리는 일이란 점을 인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박관우 화백도 작가의 재능을 감지하고 투자 목적으로 그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작가다. 한국미술대상전(국전)에서 12번의 특선 및 입선한 저력 있는 작가란 점도 있다. 또한 유화, 판화, 수채화, 조각으로 15회가 넘는 개인전을 가졌다. 그의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매력을 발산한다는 점도 있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생동감은 집안의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어 준다는 점도 주목하는 이유다. “경제한파가 몰아치면 더더욱 추위를 느끼는 것은 예술가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많은 대전지역 예술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식 있는 주부들 사이에선 명품 옷 한 벌 보다 재능있는 지역예술가들의 작품을 구입해 예술가들의 배고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 예술가의 한 사람으로 희망을 느낍니다.” 문의 : 010-5660-2856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정영진 화백-선택 ONE-1 부자가 아니더라도 미술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른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 하자. 첫째. 작품을 깎아서 깎아서 사면서 큰돈을 만질 수 있다는 투자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둘째, 같은 값이면 유명 화가의 중저가 그림을 사느니 무명화가의 최상의 작품이 훨씬 낫다. 유명 작가의 작품은 가격이 이미 오를 대로 올라 나중에 팔기 힘들다 점도 기억하자. 셋째, 반대로 너무 신진 작가의 작품도 사지 말 것. 반짝했다 사라지는 작가가 너무 많다. 넷째, 테마 컬렉팅을 할 것.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모은다든지, 장르나 주제별로 미술 컬렉팅을 하면 모으는 재미가 있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 30%, 투자가치가 있는 것 70% 정도의 비율로 나눠서 그림을 사는 것이 좋다. 여섯째,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것.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 이상씩 내다보고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 들었다면 또 한명의 서양화가 정영진 화백의 그림에도 주목해 보자. 오로지 그림을 그리는 일, 외길만을 달려 온 그는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중견 전업 작가다. 계룡산 자락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그려진 정영진 화백의 그림도 걸어두고 즐기면서 투자개념으로 접근하기 좋은 그림이다. 명확하고 선명한 색감이 특징인 그의 그림은 거실 뿐 아니라 다양한 삶에 공간과 접목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고 있다. “갑사 가는 길에 작업실이 위치해 있어 오다가 들려 차 한 잔 하시면서 대화도 나누고 제 그림을 감상해 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작품을 팔아야 예술작업을 영위해 갈 수 있지만 많은 예술가들이 작품을 파는 일에는 별로 재능이 없습니다. 저 또한 그림에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일보다는 제 그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에게 제 그림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의 : 010-9918-0388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황매산’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 황매산(1108m)은 주봉을 중심으로 합천 가회면, 대병면에 걸쳐있고 산청군 차황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황매산은 주변의 풍경이 활짝 핀 매화꽃잎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떠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을 주어 황매산이라 부르며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 송이 매화꽃이 잠긴 것 같다하여 ‘수 중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고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 바위절경이다. 북릉 떡갈재와 정상 사이 남릉의 베틀봉사이가 황매산의 철쭉군락지로 정평이 나 있지만 모산 재로 가는 길과 누룩 덤으로 가는 능선 곳곳에도 핑크빛융단을 깔아 놓은듯하다. 황매산을 즐기는 길은 다양하다. 황매산 산행의 백미는 산청군 차황면 장박리에서 떡갈재를 거쳐 황매평전을 지나 모산재로 가는 남북 종단 코스는 봄, 가을 단연 으뜸이다. 합천 쪽 덕만 주차장 시작점으로 모산재 코스도 힘들지 않으며 차황면에서 법평리 신촌마을 드뭇재(국사봉과 효염봉 사이 능선)와 영화세트장을 만나는 코스는 산책길 수준으로 가족단위 등산으로 적합하다. 여기서도 베틀 봉 지나 모산재와 누룩 덤으로도 갈수 있다. 황매산의 첫 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군락지(해발800m.60만㎡정도)선홍빛 꽃물결 일렁이는 산상화원이다. 목장 길 따라 난 도로를 이용해 산의8부 능선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기 때문에 큰 힘 들이지 않고 영화세트장과 황매평전의 철쭉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넓은 초원목장과 정상을 향해 펼쳐진 기기묘묘한 형상을 한 암벽이 만물상인 양 널려 있어 경이로움을 더한다. 철쭉 절경과 더불어 기암괴석이 도열한 듯 서 있는 웅장한 산세를 즐기려면 영암사지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봄엔 철쭉, 여름엔 시원한 계곡과 상큼한 갈참나무숲, 가을은 은빛 물결치는 억새평원, 겨울에는 바위산의 위용을 더한 설경이 장관으로 사시사철 나름대로의 멋을 지닌 산이다. 황매산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봉, 왕산, 필봉산과 인근의 가야산과 합천호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황매산의 또 다른 볼거리는 영화, 드라마 촬영에 쓰였던 주요자료를 모아놓은 영화주제 공원이다. 영암사지, 영암사지귀부, 영암사지 쌍사자석등, 무학 대사 사적지 등의 문화유적이 있어 유적답사 산행지로도 적당하다. 등산코스 1코스: 모산재 주차장-무지개 터-순결바위-국사당-모산재 주차장(2시간30분) 2코스: 모산재 주차장-무지개터-철쭉군락지-닭벼슬바위-덕만주차장(3시간)3코스: 모산재 주차장-무지개터-철쭉군락지-황매산정상-삼봉-박덤-덕만주차장(6시간)4코스: 덕만주차장-닭벼슬바위-철쭉제단-무지개터-순결바위-국사당-모산재(3시간)5코스: 덕만주차장-닭벼슬바위-철쭉군락지-황매산정상-삼봉-박덤-덕만주차장(5시간) 영암사 코스 (약 4.5km, 소요시간2시간 30분)영암사-모산재-베틀굴-목장-황매산 정상 하산 로는 황매산 정상에서 북동쪽 중봉(1103m)능선을 이용해내려 가서 남쪽 능선을 타고 비포장도로를 따라 두만을 거쳐 덕만으로 내려온다. 주변볼거리로 황매산 입구 ‘바람의 흔적’ 미술관, 테마는 바람이다. 바람개비를 이용해 스쳐가는 바람의 흔적을 찾는 ‘바람흔적’과 바람으로 목탁, 범종 소리를 조화시키는 ‘바람소리’다. 1층 전시관은 열려있는 공간이다. 전시를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전시를 할 수 있다. 미술관 주위 넓은 잔디밭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없다.합천군청 문화관광과 055)930-3544바람흔적 미술관 055)933-4476(전시실 휴게실 이용무료)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문신미술관 재 개관 문신미술관 재 개관 수해복구공사 마무리... 27일부터 심문섭 조각가 초대전 열어 문신미술관이 10개월간의 수해복구 공사를 끝내고 지난 20일 다시 문을 열었다. 미술관은 지난해 여름 기습 폭우로 옹벽이 무너지는 등 수해를 입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시는 그 동안 사업비 4억600여만원을 들여 무너진 옹벽을 다시 세웠으며 옹벽이 무너지면서 손상을 입은 일부 작품을 복원했다. 미술관 입구 진입로 45.5m는 화강석 판재로 깔고 콘크리트로 돼 있던 미술관 야외 계단은 목재 테크로 바꿨다. 또 미술관 바로 아래에 24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58.78㎡ 지상 3층 규모의 원형전시관을 조성해 1층은 수장고, 2층은 원형전시실 1ㆍ2관, 3층은 카페테리아와 야외전시장으로 꾸몄다.원형전시관은 문신의 조각 작품 원본인 원형 작품을 보관하는 곳으로, 작품을 만들기 전에 석고로 만든 작품을 원형이라고 하며, 원형에 청동 등을 녹인 액체 상태의 금속을 넣어 조각 작품을 완성한다.시 관계자는 “원형전시관은 부족한 전시 공간 해소와 관람객 편의시설에 기여할 것”이라며 “문신미술관과 함께 문신선생의 예술 혼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의미 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문신 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해 2009년도 문신 미술상 수상작가인 심문섭 조각가 초대전을 마련, 27일부터 다음달 6월 26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김한숙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바다의날 기념 마산만 살리기''새물맞이굿'' 바다의날 기념 마산만 살리기''새물맞이굿'' 마산만 살리기 ''새물맞이굿''이 (사)한국민예총마산 창원지부와 마산만살리기시민연합 주최. 경상남도와 마산시, 창동통합상가상인회의 후원으로 29일(토) 저녁 7시~9시 창동사거리에서 열린다. 새물맞이굿’은 바다에 새물이 들어서기를 기원하며 바다를 노래하는 지역 문화예술행사다. 많은 예술문화인들이 다양한 몸짓과 소리를 통해 맑고 푸른 마산만의 물빛을 기원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하나 되는 대동의 장을 펼치게 될 것이다. 출연진은 국악실내악단 휴, 아리랑무용단, 김산, 세이렌, 이경민, 제호선, 하동임, 어처구니, 진효근, 고구려 민족무예 예술단 등이다. 동서동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장고춤이 여는마당을 잇는다. 생명의 리와 삶의 몸짓을 펼치는 펼침마당에 이어, 어울림마당에는 출연진 전원이 출연해 객석과 무대가 하나되는 휘날레로 마무리한다. 부대행사로 지율 스님 낙동강 순례 사진전, 천연비누 만들기 무료체험 코너도 준비된다. 올해로 11번째인 새물맞이굿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과 사회단체의 힘이 더해지는 폭넓은 환경 축제로 매김하고 있다. 문의 : 010-3346-7911(김산) /무료공연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