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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에 감사해요 ‘행복전도사’ 최윤희씨 부부가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였다.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마음을 이해할 것’이라는 내용의 유서 ‘떠나는 글’을 보며 ‘병으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심했으면 그런 분이 자살을 했을까’하는 생각도 했다.행복과 희망을 열정적으로 전하던 이의 자살 소식은 분명히 충격적인 사실이다. 그러나 통 소장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이런 저런 평가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각종 언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사건을 접하며, 최근 K씨를 통해 들은 K씨의 돌아가신 이모님 이야기가 생각났다. K씨의 이모님은 심장판막증 수술과 합병증으로 몸은 ‘뼈와 가죽’만 남아 있었다. 혈관에는 주렁주렁 링거 주사바늘이 꽂혀 있었고 등에는 욕창이 생겨 살이 썩어가고 있었다. 음식을 먹으면 내장 출혈에 따른 혈변으로 아무 것도 삼킬 수 없는 최악의 상태일 때 다행히 면회가 허락되어 K씨는 이모님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날 K씨가 놀란 이유는 삶과 죽음이 맞닿아 있는 이모님의 희미한 목소리에서 연이어 ‘감사’라는 단어를 들었기 때문이다.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도···나중에 간호사를 통해 들은 투병 기간 이모님의 말과 행동은 K씨를 더욱 놀라게 했다. 간호사의 말에 의하면 환자가 그 상황이 되면 의료진에게 욕을 하거나 주사바늘을 뽑아 버리는 등 난폭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모님은 늘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자신이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지금까지 산 것에 감사하고 자신의 생명 연장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과 가족들에게 감사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이모님은 그 힘겨운 투병 기간 내내 약기운에서 깨어나기만 하면 그 고통 속에서도 늘 감사함을 찾았다고 한다.우울하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뚝 떨어진 ‘낙심(落心)’의 상태를 말한다. 희망과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는 힘겹고 고통스러운 상태이다. 그런데 그 우울의 반대는 감사이다. 삶에 대한 감사를 깨닫는 것은 추락한 마음을 회복시키는 가장 커다란 힘이다. 자신이 태어난 것에, 가족이 있다는 것에, 숨을 쉬고 있다는 것에, 삶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감사의 제목들을 발견할 때 우리는 온전히 우리의 마음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감사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통가정연구소 이승원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수원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야외음악회 & 태교음악회 1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수원예총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야외음악회로 꾸며진다. 오페라, 영화음악 주제가, 팝송 등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함께 만나 클래식 음악회의 낭만을 들려준다. 테너 최경배,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올가 페리에(러시아) 등과 피아니스트 김다은이 출연, 오페라 ‘토스카’, ‘세빌리아의 이발사’, ‘카르멘’, ‘나비부인’ 의 삽입곡을 선보인다. 아나운서 진양혜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음악회의 품격과 재미를 한층 더해줄 예정이다. 전석 무료. 6시 30분~7시 사이에는 1000매에 한해,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에게 가족 당 1장씩의 무릎담요를 제공한다. 문의는 031-228-2471~3로 하면 된다. 수원시보건소에서도 임산부를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서활란과 바리톤 최정우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들어보는 ‘넬라 환타지아’, 오페라 ‘Orfeo(오르페오)’에 김학민의 클래식 해설이 곁들여진다.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수원시 임산부와 가족 및 관심 있는 시민 500여 명이 대상으로, 15일까지 각 구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KRA부산경남경마공원 - 제5회 경남신문배 특별경주 KRA부산경남경마공원2세 최강마들의 한판대결-제5회 경남신문배 특별경주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신예 경주마 최강을 가리는 제5회 경남신문배 특별경주를 오는 10.17(일) 부경 제5경주(국산2군 2세, 1200m)로 개최한다.총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경주는 올해는 유독 기대치 높은 국산 2세 신예마들이 많은 가운데 최강의 2세마를 가리는 대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출전하는 경주마 가운데 데뷔전 포함 3연승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불꽃기상’,복승율 100%을 자랑하는 ‘흑두장군’, 3연승의 ‘번개볼트’, 명문혈통의 ‘히어더레이디’, 등이 최고의 기대주란 평가를 받고 있어 총알탄 경주마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번대회는 경주마 대부분이 상당한 수준을 겸비하고 있어 올해 최고의 2세마 선정을 비롯해 2011년 3세마 판도 예측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흑두장군(2세, 수말, 1조 백광열 조교사)선입력과 출중한 기본기를 갖춘 강단 마필로서 데뷔전 포함 3연속 입상하며 잠재력 발휘하고 있는 신예 기대주로서 꾸준한 성장세와 더불어 힘차고 있고 안정된 경주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다시한번 입상권 진입을 위해 강공을 펼칠 상대 마필로 지목된다. ▶불꽃기상(2세, 암말, 16조 김재섭 조교사)데뷔전 포함 3연승(승율100%/복승율100%) 질주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신예 건각으로 순발력과 파워 그리고 뚝심을 갖추고 있다. 초반 선두권 접전이 치열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최근 상승세 경주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번개볼트(2세, 수말, 8조 김상석조교사)직전 3군 점핑 출주하며 우승을 기록하며 2연승 기록 중인 능력마로 선 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뛰려는 근성과 투지를 갖추고 있어 초반 무리한 몸싸움 보다는 중위권을 유지하다 직선주로에서 라스트 스퍼트를 감행하며 역전극을 펼칠 강력한 도전 세력이다. ▶명문파워(2세, 암말, 16조 김재섭 조교사)데뷔전 포함 2연승 기록하다 승군전 아쉽게 3착 기록하였지만 좋은 체격 조건에 선 추입이 자유로워 작전전개가 용이하고 탄탄한 기본기도 갖췄다. 초반부터 강력하게 선두권을 압박하며 특유의 몸싸움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밖에 순발력과 뚝심 앞세워 선두권 강공 펼칠 “버터플라이” 선두권 혼전시 직선주로 발군의 추입력 발휘할 “히어더레이디” 데뷔 3전만에 첫 우승하였으며 출주거리 강점 지닌 “시크릿위스퍼”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료제공 : KRA부산경남경마공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가을 속 여성, 레오파드의 물결을 가르다~ 레오파드가 도심의 가을을 점령했다. 순종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하고 개성이 넘치는 여성파워가 시대를 움직이면서 여성패션에도 과감한 레오파드 무늬를 끌어왔다. 패션아이콘으로 통하는 탤런트 고소영이 레오파드 무늬의 원피스를 입고 나온 것도 레오파드 유행에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레오파드 프린트에 소재는 더욱 가벼워지고, 디테일은 과감해졌다. 나만의 밀리터리룩으로 거리를 수놓는 여성들, 그 무리들 속에 과감히 나를 던져보자. □도움말 옷태닷컴 el’s 대표 김현주, 의상디자이너 상희진□취재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제안 하나. 유행 아이템, 레오파드를 입어라_ 코디 포인트! 레오파드 패턴은 도드라진 무늬 때문에 자칫 체형이 더 커 보일 수 있지만, 잔잔히 믹스된 여러 가지 컬러가 오히려 다른 아이템과 매칭하기에 좋은 양면성을 가졌다. 다행히 이번 시즌의 레오파드는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3~4가지가 넘는 레오파드 무늬는 해도 너무한다. 포인트로 활용하되 꼭 톤다운 시킬 것, 예를 들어 “레오파드 이너웨어에 블랙 수트나 베이지 트렌치코트 등을 걸쳐야 한다”는 게 옷태닷컴 el’s 김현주 대표의 제안이다. 블랙룩에 대한 사랑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는 만큼 두 가지를 적절히 매치한 스타일은 센스만점 코디덩어리다. 코트 소매깃에, 혹은 머플러에서 언뜻언뜻 비치는 레오파드 무늬가 가을바람을 타고 스쳐 지나갈 때 내가 주목받는다. 제안 둘. 나를 돌아보라_ 머스트 해브 아이템 코디, 좋거나(Good) 혹은 나쁘거나(Bad) 박시한 니트 Bad, 가오리식 니트 Good_ 뱃살을 감춰보기 위한 박시한 스타일의 니트 선택은 절대 사양한다. 가오리식 니트는 배와 팔뚝살을 가리면서 슬림한 효과까지 줄 수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 스팽글 민소매 등 또 하나의 유행아이템인 블링블링한 느낌의 메탈소재를 이너웨어로 착용하면 심심해보일 수 있는 니트에 화려함을 더해줄 수 있다. 색상은 블랙이 무난하다. 단추를 다 채우지 않고 살짝 오픈해 두꺼운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굿. 하의로는 신축성이 좋은 타이트한 9부 팬츠가 적당하다. 레깅스 Bad, 스키니 진 Good_ 긴 티셔츠에 레깅스 착용은 가장 무난한 코디법. 광택이 나는 것부터 레오파드 패턴의 레깅스까지 종류도 다양해졌지만, 미시들에게는 과한 시선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양한 상의와 센스 있는 코디가 가능한 돌청 스키니 진을 권한다. 배기팬츠도 나쁘지 않다. 단, 키 작은 사람이라면 롤업 배기팬츠가 경쾌함을 더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여전히 대세인 라이더 재킷 하나쯤 걸쳐보자. 올 시즌 라이더 재킷은 소재는 좀 더 가벼워지고, 디테일도 과감해졌다. 그렇다고 무조건 유행스타일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그중에서도 내게 맞게, 오버하지 않는 것, 이것이 굿 포인트다. 제안 셋. 센스를 덧입어라_ 소품의 활용 올 가을 장만해야 할 가장 핫(hot)한 아이템은 역시 레오파드 머플러와 앵클부츠. 앵클부츠는 스키니나 다소 짧은 기장의 팬츠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앙증맞은 구두다. 신주 느낌의 메탈소재는 여성의 액세서리로도 옮겨왔다. 넓적하고 굵은 벨트와 팔찌 등 의상의 단조로움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화려함을 지녔다. 커다란 목걸이는 폴라티에 착용하면 좋을만한 아이템이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반짝이는 소재의 벨트 겸 목걸이도 멋스럽다. 단, 스팽글 민소매 등을 착용했다면 화려한 장식의 액세서리는 절제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패션은 원 포인트가 중요하다. 제안 넷. 자신감을 가져라_ 자주 입어보고, 감각 익히기 유행하는 패턴이나 스타일은 있지만, 딱 이것이라고 단언하기 힘들 만큼 요즘의 패션계에는 다양성이 공존한다. 80년대 유행했던 파워숄더가 지난해 한참 주가를 올리더니 내년에는 90년대 유행이었던 유니섹스 스타일이 컴백할 예정이다. 불과 1~2년 사이, 10년을 오고 갈만큼 속도가 빨라졌다. 속도에 쫓아가기 힘드니 기존의 옷들을 활용한 밀리터리룩이 오히려 자신만의 개성으로 다가온다. 일단 나의 장점을 찾아야 한다. 나를 당당하게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과감한 시도가 중요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옷을 자주 입어보는 것이 내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상희진 의상디자이너는 조언한다. 옷을 입었을 때 자신의 콤플렉스만 부각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체적인 스타일과 느낌을 봐야 한다. 자주 입어볼수록 옷에 대한 감각도 생기고, 나한테는 어느 정도의 여유감이 적당한지 충분히 감을 잡을 수 있다. 진정한 가을을 입고 싶다면 먼저 내 앞에서 당당해져라. 눈빛, 발걸음, 활짝 편 어깨-당당함에서 우러난 자신감이 패션의 마지막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문화일정(851) [음악회]♠그들 김소월을 노래하다일시 : 10/16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입장료 : 전석2만원주최 : 용인시 공연예술과문의 : 031-324-4549 ♠타타르스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일시 : 10/18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주최 : 서울콘서트 오케스트라문의 : 02-371-2501 ♠2010 마티네 콘서트- 10월 일시 : 10/21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전석 2만4천원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댄스앙상블일시 : 10/23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연극]♠클로져일시 : 10/23~24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6만원/S석5만원/A석4만원주최 : 드림25 엔터테인먼트 문의 : 031-221-2186 ♠코뿔소일시 : 10/22~23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산아! 산아! 다산아!일시 : 10/23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무료(문의처 문의)주최 : 한국연극협회화성지부문의 : 011-732-1924 [어린이]♠어린이뮤지컬 알라딘일시 : 10/16~17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VIP석4만원/R석3만원/S석2만원(일반예매20%할인)주최 : 극단예일문의 : 02-555-0822 ♠어린이 가족 뮤지컬 꼬마돼지 삼형제일시 : 10/22~23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전석1만4천원(아트센터유료회원40%할인)주최 : 하늘극단문의 : 1588-38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지젤의 파격적 변신을 만나다 고전이 ‘너무 유명해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가두는 것’이라면?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 할 그 무엇’은 또 어떤가?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것도 흥미롭지만 마츠 에크는 현재 시각에서 고전의 비틀기를 즐긴다. 프랑스 리옹국립오페라발레단에 의해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르게 될 지젤 역시 이러한 차원에서 기대되는 걸작. 로맨티시즘의 절정이자 낭만발레의 대표작인 ‘지젤’이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독창적으로 재해석 됐다. 흔히 배신과 귀신들의 복수 혹은 죽음을 초월한 사랑 같은 낭만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주제를 접하지만, 그의 작품에서는 현실의 긴장감과 걱정으로 동요하게 된다. 마치 그녀가 사랑의 함정에 빠질 것을 암시라도 하듯 지젤이 밧줄을 허리에 감고 있는 첫 장면부터 파격은 시작된다. 사리 판단에 어두운 듯 무분별해 보이는 맨발의 지젤은 다소 낯설고 순박한 느낌을 준다. 알브레히트는 순수한 그녀에게 끌리지만 배신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초자연적인 세계로 도피하는 원작과 달리, 광기에 다다른 지젤은 정신병동으로 보내진다. 초점 없이 멍하거나 나무토막처럼 굳은 채 구르는 몸들은 배신 이후의 처참하고 피폐한 인간의 정신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뒤늦게 참회한 알브레히트는 그녀를 찾아오지만…. 이런 그의 제스처는 진정한 사랑인가 아니면 동정에 불과한 것인가. 이처럼 현실적 파장을 낳는 질문들을 쏟아내게 만드는 것이 이 작품의 힘이다. 마츠 에크의 지젤은 정신분석을 통한 인간성의 탐구와 더불어 동시대 예술 정신이 결합된 면면을 찾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공연일시 10월 29일(금) 오후 8시, 30일(토) 오후 5시 (관람시간 90분)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공연요금 VIP석13만원/ R석10만원/ S석7만원/ A석4만원 공연문의 성남문화재단 031-783-8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김태영 독자 추천 ‘라 빠스뗄라’ ‘독자 추천 맛집’은 분당·용인 내일신문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꾸미는 코너입니다. 독자들의 스토리가 담긴 맛집을 찾아가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운 맛집이 있다면 내일신문 편집부(mkshin@naeil.com)로 보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매콤한 파스타 ‘빼쉐’가 속을 확~ 풀어줘요가리지 않고 뭐든 잘 먹지만 느끼한 음식은 조금 꺼리게 된다는 김태영(37· 용인 기흥구 마북동) 씨. 용인 풍덕천동의 피자 파스타 전문점 ‘라 빠스뗄라’는 그가 평소 갖고 있던 이태리 음식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무너뜨린 곳이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용인으로 이사왔는데 2년 전부터 아내와 함께 즐겨 찾는 곳입니다. 인터넷 맛집 블로그에서 우연히 보고 맛집 원정을 나왔다가 다른 곳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맛에 반해 단골이 됐죠.”김태영 씨 부부가 즐겨 찾는 고정 메뉴는 마르게리따 피자 레귤러사이즈와 빼쉐, 왕게살크림소스스파게티 등 모두 3가지.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맛으로 먹고야 마는 음식이 있기 마련인데, 이 곳의 메뉴들이 그렇다. “단골이 되기 전엔 음식을 주문받은 사장님이 ‘혹시 두 분 외에 손님 더 오시나요?’ 하고 물으시기도 했어요. 두 사람이 먹기엔 적지 않은 양이지만 단 한 번도 음식을 남긴 적은 없죠.” 그만큼 맛이 탁월하다. 특히 뚝배기가 연상되는 그릇에 뜨겁게 담겨 나오는 이탈리아 국수인 빼쉐는 그의 강추 메뉴. “짬뽕이 연상되는 빼쉐는 술 먹은 다음날 해장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매콤한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 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주꾸미 새우 오징어 홍합 바지락 등 해산물에서 우러난 육수가 진하면서도 개운해요.”이 곳의 나폴리식 마르게리따 피자는 미술을 전공한 사장이 맛과 모양을 직접 디자인한 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피자. 태양의 빛과 열정을 형상화해 만든 피자 모양이 아름다울 만큼 독특하다. 스위스와 뉴질랜드에서 직수입한 양질의 수입치즈만을 사용해 치즈의 풍미를 살렸고 도우 가장자리는 고소하다 못해 바삭한 칩을 씹는 느낌이다. 피자 위에 루꼴라와 얇게 썬 토마토, 파마산 치즈를 얹어 맛을 완성시켰다. 벽면 가득 채워진 그림과 인사말은 마치 여고 앞 분식집을 연상케 해 풋풋하다. 손님들이 직접 그리거나 써 준 것들로 라 빠스뗄라의 보물 1호로 꼽힌다. 셀프서비스라는 것과 테이블이 6개 밖에 되지 않아 점심과 저녁시간 손님이 몰릴 땐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는 점은 아쉽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김태영 독자 추천의 말 아내는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부드러운 게살로 만든 왕게살크림소스스파게티를 좋아하고 저는 매콤한 빼쉐를 잘 먹어요. 특히 치즈가 들어가지 않는 빼쉐는 피자의 느끼함까지 잡아줘 입 안을 개운하게 정리합니다.● 메뉴 마르게리따 피자 2만2900원(L) 1만7900원(R), 빼쉐 1만1800원, 해산물크림소스스파게티 1만2500원, 왕게살크림소스스파게티 1만1800원● 위치 수지 로얄스포츠센터 지나 토월초 가는 길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1072-3)●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매주 월요일 휴무)● 문의 031-896-06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이반 피셔 &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5년 전 열정이 빚은 감동의 무대, 지금 다시 만나다지난 2005년 10월, 성남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때 최초내한 무대를 펼쳤던 지휘자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성남아트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다시 성남을 찾는다. 1976년 루퍼트 재단상을 수상하고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로열콘서트 헤보, 뮌헨 필하모닉 등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았던 이반 피셔는 헝가리 음악은 물론 헝가리안 말러 소사이어티의 창립자로서 그간 바르토크, 리스트 해석은 물론 말런 해석에도 탁월함을 보이며 21세기 최고의 지휘자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이후 오랜 전통을 가진 ‘명성있는’ 오케스트라들의 상임 지휘자 자리를 고사한 이반 피셔는, 1983년 조국 헝가리 출신의 연주자를 모아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설립했다. 그는 음악 인생을 걸고 열정을 쏟으며 이 오케스트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000년 뉴욕 Young Concert Artists 국제 오디션에서 45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하면서 전문 연주자로 도약하게 된 백주영의 협연이 이루워진다. 백주영은 평론가들의 호평과 함께 뉴욕과 워싱턴의 성공적인 데뷔 독주회를 가졌고, 2002년 5월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 센터의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협연에서 당시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던 쿠르트 마주어(Kurt Masur)의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입지를 굳힌 바 있다. 길들여지지 않을 것 같은 야생의 기운, 섬세한 기교와 폭발적 스테미너가 공존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이반 피셔의 만남, 10월 그 어떤 무대보다 단연 돋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다.일시 10월 8일 오후 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VIP석 13만원 ,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문의 031-783-800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이 시대 여성과 남성의 행복을 위한 행복레시피 “여성,이렇게 살자 ” 1987년 설립해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경남여성회(회장 이경옥)가 마산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학자 이며 방송인인 오한숙희 초청 특강을 마련한다. 특강은 ‘여성 이렇게 살자’를 주제로 29일 저녁 7시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일시: 2010.9.29(수) 오후 7시 장소: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 참가비 무료(미리 신청)문의: 경남여성회 지부 마산여성회(221-7977)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설악칡냉면불봐갈비” 오픈 새콤달콤한 냉면과 연한 돼지갈비의 맛 한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외식 메뉴는 무엇일까? 오래 생각해 볼 것도 없이 음식점 수가 말해주듯 고기집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삼겹살과 돼지갈비는 맛과 가격면에서 가장 부담 없이 먹게 되는 대중음식. 보통 고기를 먹은 후에 마무리로 냉면 한 그릇씩 먹게 되는데 고기도 맛있고 냉면 또한 잘하는 곳은 없을까? 정발산동 국민은행 건너편에 새로 문을 열고 고기와 냉면 두 가지 맛을 모두 사로잡은 “설악칡냉면불봐갈비”를 찾아가 봤다. 9천원으로 고기와 밥 냉면을 한꺼번에 “설악칡냉면불봐갈비”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고기와 냉면을 즐길 수 있는 곳. 특히 점심특선으로 9천원에 고기와 공기밥 냉면을 모두 맛볼 수 있다. 이를 ‘불봐정식’이라하는데 3시까지 2인 이상 돼지갈비나 삼겹살 또는 소불고기를 주문하면 공기밥과 냉면을 추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곳 장승혁 대표는 “낮에는 주로 주부님들 모임이 많아요. 그분들이 식사도 하고 얘기도 나누면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며 그래서인지 주로 낮에 먹었던 손님들이 저녁때 가족이나 다른 일행들과 다시 찾는다고 소개한다. 고기도 고기지만 이곳의 주 메뉴는 칡냉면. 평양냉면 함흥냉면은 물론 다양한 냉면을 섭렵하며 연구,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장 대표는 칡즙으로 반죽한 쫄깃쫄깃한 면발과 푸짐한 야채, 달콤새콤한 맛이 잘 어우러진 시원한 육수로 개운하고 감칠맛 나는 칡냉면을 만들고 있다. “육수를 먹어보면 단맛을 내는게 설탕인지 과일 때문인지 금세 아시더라고요. 심지어 무슨 과일이 들어갔는지 아는 분들도 있어요.” 장 대표는 제철 과일을 이용해 육수를 끓여내고 다른 곳보다는 조금 더 큰 그릇에 냉면을 담아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게 했다. “설악칡냉면불봐갈비”의 또 다른 자랑은 간장게장이다. 기본메뉴의 상차림에도 들어가지만 간장게장 정식을 따로 준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장 대표가 직접 담그는 간장게장은 짜지도 않고 삼삼해 밥도둑이자 최고의 찬거리로 그만이다. 기본적인 상차림에는 간장게장을 비롯해 양상추샐러드 계란찜 파무침 등 10여가지 반찬으로 이루어져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요즘 야채가격이 많이 올라 반찬수를 줄이는 곳도 있지만 한국 사람은 기본적으로 푸짐해야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그래서 장 대표는 간장게장 뿐 아니라 다른 밑반찬을 개발하기 위해 고심 중이며 또 언제 어느 손님에게나 항상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냉면이나 간장게장 돼지갈비는 포장해 구입하는 손님들도 많다. 장 대표는 맛이 없으면 돈을 받지 않겠다는 각오로 음식을 준비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돼지갈비 6천원 오픈행사가 쭉 “설악칡냉면불봐갈비”의 갈비맛은 숙성 과정에 있다. 장 대표는 사과 배 키위 등을 이용해 직접 양념 소스를 개발, 이틀 정도 재어 놓은 후 연하고 적당히 부드러운 이곳만의 특색 있는 갈비를 내놓는다. “설악칡냉면불봐갈비”에서는 이런 돼지갈비 맛을 파격적인 할인가격에 맛볼 수 있다. 현재 오픈행사로 9월 30일까지 200g당 9천원인 돼지갈비를 6천원에 마음껏 포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손님들로 붐벼 기다리기도 하지만 식사 시간대를 피한다면 편안하게 제대로 고기와 냉면을 음미할 수 있을 것 같다.냉면은 원래 북한의 전통 음식이자 찬바람 불면 먹는 겨울 음식이었다고 한다. 동치미 육수도 겨울철 음식이고 과일이 귀하던 시절 햇과일이 나오면 바로 딴 신선한 과일로 냉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우스 재배의 발달과 냉장시설이 잘 되어 있는 요즘엔 냉면은 대표적인 여름 음식으로 각인됐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 고소하고 달달한 고기를 즐긴 후 제 철 과일이 들어간 새콤달콤매콤한 냉면을 먹어보는 것도 별미일 것 같다.***메뉴◇점심특선(3시까지) 불봐정식 2인이상-돼지갈비+공기밥+냉면 9000원-소불고기+공기밥+냉면 9000원-삼겹살+공기밥+냉면 9000원◇국내산 삼겹살(200g) 9000원 ◇국내산 돼지갈비(200g) 9000원◇호주산 소막창(200g) 13,000원 ◇국내산 꽃등심(200g) 22,000원◇물냉면 6000원 ◇비빔냉면 6000원 ◇회냉면 7000원◇간장게장정식 7000원 ◇갈비탕 7000원 ◇육개장 6000원문의 031-925-8292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